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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딧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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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2-03T22:48: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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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간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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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2-03T22:48:56Z</updated>
	    <published>2009-12-03T22:48:5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CENTER&gt;&lt;BR&gt;&lt;IMG src=&quot;http://cfile236.uf.daum.net/attach/1624471E4B17C1268FC452&quot; width=500&gt; &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lt;BR&gt;&lt;/CENTER&gt;
&lt;P&gt;&lt;LEFT&gt;&amp;nbsp;&amp;nbsp;&amp;nbsp;나는 작년에 특허를 출원한 이후로는 e-메일을 확인할 필요가 없어서 그 후 거의 e-메일에 접속하지 않았었다.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이가 무슨 e-메일을 그리 이용하겠는가, 그러니 아주 가끔 접속하여 스팸메일들을 지우는 것이 고작이었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그런데 10 여일 전쯤, 그날도 스팸이나 지우고자 접속하여 열어본 받은 편지함, 한 두 페이지 지웠을까, 낯익은 특허 사무소 이름이 눈에 띄었다. 열어 보니 10월초에 보낸 것으로 특허청의 담당 심사관이 거절이유가 있다며 송부한 관련 자료 등을 내게 보낸 것이었는데, 이런 중요한 자료들을 e-메일로 보내놓고 확인 전화도 안 해? 거참, 너무나 안일한 담당자(대리)라니, 자기 자신의 일에 완벽을 기하지 않는 자로군. 결국 나는 두 달이 거의 다 지난 이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내 특허의 진행도 쓸데없이 2개월을 허비한 셈이지 않나. 화가 많이 났었지만 꾹 참고 마감일이 일주일정도밖에 안 남은 시점이라 허겁지겁 며칠 밤에 걸쳐서 보정서와 답변서를 준비, 대응을 마쳤다. 담당자 신상에 해가 안 끼치도록 완곡하게 e-메일과 함께 전화 통보도 함께 해주길 권유했었고...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출원 전에 특허청의 특허 기술 검색시스템에 접속, 종래의 기술들을 충분히 검색했었고 대단한 자신감을 갖고서 출원했었던 내 특허이다. 다만 내 특허 구성요소 중의 하나를 소홀히 했던 것인데 바로 그것 때문에 딴지가 걸렸던 것, 내 특허의 구성 요소 중의 하나가 2002년에 등록된 어떤 특허와 거의 동일하여 내 특허 전체가 용이하게 발명할 수 있는 것이라는데, 조목조목 상세한 기술 비교 및 독창성, 목적과 효과 등이 서로 다른 점 등을 기술하고 특허 사무소 측의 의견대로 청구항을 하나로 통합했다. 인터넷 중계 기능을 겸한 인터넷 전화기에 두 개의 포트가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점과 불편함이 존재하므로 이를 하나의 포트로 통합하여 해소한 것이 내 특허의 골자이다. 내가 검색해본 결과로는 전 세계적으로도 최초의 것인데, 과연 심사관이 어떻게 판단을 내릴 것인지 자못 궁금하기만 하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궁금하다 못해 초조하기까지 하여 오늘은 후배인 특허 사무소의 변리사에게 전화를 했었다. 앞으로 별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가정하고 현 상황 그대로 내 특허의 등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성은 높지만 장담은 못한다든 것이다. 그럴 것이다. 어느 정도 심사관 개인적인 판단과 재량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도 있는데 그걸 그가 어찌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는 대화 끝에 죄송하다고 했지만 나는 그에게 내게 죄송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주었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다시 기다림이다. 앞으로 2~3개월이겠지만 이제는 기대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했으니 대천명의 자세로 그냥 맘 편히 기다리기로 했다. 등록이 안 될지도 모르고 심사관이 또 다른 어떤 것을 들먹이며 딴지를 걸어올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만약에 그런 일이 있기만 하면 다시 평균 3개월의 딜레이이니까... &lt;/LEFT&gt;&lt;/P&gt;
&lt;CENTER&gt;&lt;BR&gt;&lt;BR&gt;&lt;BR&gt;&lt;EMBED src=http://cfile213.uf.daum.net/attach/1528091E4B17C144705BB6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volume=&quot;-1&quot; loop=&quot;-1&quot;&gt;&lt;BR&gt;&lt;BR&gt;Nini Rosso - Plein soleil (1960, 태양은 가득히)&lt;BR&gt;&lt;/CENTER&gt;&lt;/FONT&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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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적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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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꿈꾸는양치기</name>
	    </author>
	    <updated>2009-11-29T20:31:31Z</updated>
	    <published>2009-11-29T20:31:3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CENTER&gt;&lt;BR&gt;&lt;IMG src=&quot;http://cfile228.uf.daum.net/attach/1752A11D4B125CEAC691B2&quot; width=300&gt; &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오늘은 아침부터 비... &lt;BR&gt;&lt;BR&gt;&lt;BR&gt;&lt;FONT color=#666633&gt;(1), (7), (10) &lt;BR&gt;&lt;FONT color=#000080&gt;I saw you(and her) walking in the rain &lt;BR&gt;&lt;FONT color=#666633&gt;나는 네가(그녀와 함께) 빗속을 걷고 있는 것을 보았지 &lt;BR&gt;&lt;FONT color=#000080&gt;You were holding hands and I will never be the same &lt;BR&gt;&lt;FONT color=#666633&gt;너희들은 손을 잡고 있었고 난 다시는 네 손을 잡지 않을 거야 &lt;BR&gt;&lt;BR&gt;(2), (4), (5), (8), (11), (12).. &lt;BR&gt;&lt;FONT color=#000080&gt;I saw you(and her) walking in the rain(I saw you walking, I saw you walking) &lt;BR&gt;&lt;FONT color=#666633&gt;나는 네가(그녀와 함께) 빗속을 걷고 있는 것을 보았어(나는 보았어, 보고 말았지) &lt;BR&gt;&lt;FONT color=#000080&gt;You were holding hands and I will never be the same &lt;BR&gt;&lt;FONT color=#666633&gt;너희들은 손을 잡고 있었고 난 다시는 네 손을 잡지 않을 거야 &lt;BR&gt;&lt;BR&gt;(3) &lt;BR&gt;&lt;FONT color=#000080&gt;Tossing and turning another sleepless night &lt;BR&gt;&lt;FONT color=#666633&gt;몸을 뒤척이며 잠 못 이루는 밤 &lt;BR&gt;&lt;FONT color=#000080&gt;The rain crashes against my window pane &lt;BR&gt;&lt;FONT color=#666633&gt;비는 나의 창문을 아프게 두드려대고 &lt;BR&gt;&lt;FONT color=#000080&gt;Jumped into my car didn't drive too far &lt;BR&gt;&lt;FONT color=#666633&gt;나는 차에 올라타서는&amp;nbsp;너무&amp;nbsp;멀리까지 가지는 않았어&lt;BR&gt;&lt;FONT color=#000080&gt;That moment I knew I would never be the same. &lt;BR&gt;&lt;FONT color=#666633&gt;그 순간 나는 깨달았지, 나는 결코 예전 같지 않으리라고.. &lt;BR&gt;&lt;BR&gt;(6) &lt;BR&gt;&lt;FONT color=#000080&gt;Now here you are begging to me &lt;BR&gt;&lt;FONT color=#666633&gt;지금 너는 나에게 빌고 있지 &lt;BR&gt;&lt;FONT color=#000080&gt;To give a love another try &lt;BR&gt;&lt;FONT color=#666633&gt;사랑할 기회를 한 번만 더 달라고 &lt;BR&gt;&lt;FONT color=#000080&gt;Boy I love you, well I always will &lt;BR&gt;&lt;FONT color=#666633&gt;물론 난 널 사랑해, 글쎄 뭐 언제나 그럴 거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But darling right now I got to say good bye &lt;BR&gt;&lt;FONT color=#666633&gt;그렇지만 자기야, 이제는 그만 이별을 고해야겠어 &lt;BR&gt;&lt;BR&gt;(9) &lt;BR&gt;&lt;FONT color=#000080&gt;- Hi baby, How was your day today ? &lt;BR&gt;&lt;FONT color=#666633&gt;안녕 자기, 오늘은 어땠어? &lt;BR&gt;&lt;FONT color=#000080&gt;- I love you honey, I want you babe. &lt;BR&gt;&lt;FONT color=#666633&gt;허니, 자기 사랑해, 나는 자기를 원해. &lt;BR&gt;&lt;FONT color=#000080&gt;- You missed me? Well, I missed you too... I missed you so much that I followed you today. &lt;BR&gt;&lt;FONT color=#666633&gt;내가 그리웠다고? 흠, 나도 그리웁긴 했지... 오늘은 자기가 너무 그리워서 뒤까지 좇았었으니까. &lt;BR&gt;&lt;FONT color=#000080&gt;- What? You followed me? &lt;BR&gt;&lt;FONT color=#666633&gt;뭐라구? 내 뒤를 좇았었다구? &lt;BR&gt;&lt;FONT color=#000080&gt;- Yeh, that's right. I saw you with that girl. &lt;BR&gt;&lt;FONT color=#666633&gt;그래, 맞아. 자기가 그녀와 같이 있는 걸 봤지. &lt;BR&gt;&lt;FONT color=#000080&gt;- What girl ? &lt;BR&gt;&lt;FONT color=#666633&gt;무슨 그녀? &lt;BR&gt;&lt;FONT color=#000080&gt;- Walking down on the street, kissing her, holding her hand. And now you come back to me. No baby, gets your butt out of here. I can't see you no more. &lt;BR&gt;&lt;FONT color=#666633&gt;그녀와 같이 손을 잡고 거리를&amp;nbsp;걸으며, 키스를 하고 있었어. 그리고 지금은 다시 내게로 돌아왔지. &lt;BR&gt;그럴 순 없어 자기, 꺼져버려. 나는 더 이상 너를 만나지 않을래..&lt;BR&gt;&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인터넷에 떠도는 가사 번역에 상당한 오류가 있는 것 같아서... &lt;BR&gt;&lt;BR&gt;&lt;EMBED src=http://cfile233.uf.daum.net/attach/112F6D044B125BCB6A32B8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loop=&quot;-1&quot; volume=&quot;-1&quot;&gt;&lt;BR&gt;&lt;BR&gt;Samira - The rain ('96)&lt;BR&gt;&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CENTER&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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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롤러코스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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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꿈꾸는양치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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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14T21:51:02Z</updated>
	    <published>2009-11-14T21:51:02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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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CENTER&gt;&lt;BR&gt;&lt;IMG src=&quot;http://cfile223.uf.daum.net/attach/152B1D024AFEB0534C7707&quot; width=365&gt; &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lt;BR&gt;&lt;/CENTER&gt;
&lt;P&gt;&lt;LEFT&gt;&amp;nbsp;&amp;nbsp;&amp;nbsp;온종일 흐렸다 개었다, 기온은 급강하하고 바람까지 불어대니 내 몸도 일할 땐 더웠다가 쉴 땐 추웠다가 마치 청룡열차를 탄 것 같은 기분. 비록 내가 선택하기는 하였지만 그렇잖아도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은 내 인생인데 날씨까지 왜 이러나. 그나저나 나는 대체 언제나 이 너무나 도전적이고 모험적이며&amp;nbsp;어찌 보면 무모하기 짝이없는&amp;nbsp;내 인생의&amp;nbsp;놀이기구에서 내릴 수 있을까, 나는 날마다 조금씩 더 지쳐만 가는 데...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나는 롤러코스터를 타면 두 눈 그대로 뜨고서 오르락내리락하며 뒤집혀가는 순간에도 다른 사람들이 눈을 질끈 감고 비명을 지르며 경악하는 표정까지&amp;nbsp;미소로 감상하면서 스릴을 즐긴다는 것이다. 남들이 두려워하니까 두려운 것인가보다 하는 것이지 나는 별로 그런 것이 없다.&amp;nbsp;게다가 내 눈으로 기구의 진행을 죄다 보아야 안심이지 눈을 감아버리면 오히려 더 무서울 것 같아 처음부터 끝까지 작은 눈을 확실하게 뜨고 보는 것이다. 그 정도면 제법 강심장인가.&amp;nbsp;하기야 때로 내 인생까지도 객관적 시각으로&amp;nbsp;분석, 치열한 자아비판까지 해대는 냉철한 사람인데 놀이기구 쯤이야...&amp;nbsp;&lt;/P&gt;
&lt;P&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상당히 우울한 이 밤,&amp;nbsp;어쨋든 굳세거라 양치기여. 부디 힘내라! &lt;BR&gt;&lt;BR&gt;&lt;BR&gt;&lt;/P&gt;&lt;/LEFT&gt;
&lt;CENTER&gt;&lt;EMBED src=http://cfile221.uf.daum.net/attach/117EE6034AFEB06D8884CE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volume=&quot;-1&quot; loop=&quot;-1&quot;&gt;&lt;BR&gt;&lt;/CENTER&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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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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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9T23:08:32Z</updated>
	    <published>2009-11-09T23:08:32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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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CENTER&gt;&lt;BR&gt;&lt;IMG src=&quot;http://cfile211.uf.daum.net/attach/1864EE224AF824B6664E8C&quot; width=500&gt; &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lt;BR&gt;&lt;/CENTER&gt;&lt;LEFT&gt;&amp;nbsp;&amp;nbsp;&amp;nbsp;남도 가을의 끝자락,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은 맑게 개었다. 낮에 점심을 먹고서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워 물고는 습관대로 하늘을 올려다보았었다. 하늘가에 드문드문 엷은 구름조각들이 걸려있었으나 하늘의 중앙 부분은 구름 한 점 없이, 정말 너무나도 깔끔한 코발트블루 컬러여서 나도 모르게 아! 하는 탄성 소리와 함께 한숨을 포옥 내 쉬고 말았는데...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전에 언급했던 대로 나는 정말 지독한 시험 세대에 성장했었다. 자세히 말하자면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 3학년부터 월말고사가 있었고 중학교 입시 때는 물론 그 후로도 월말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숱한 시험들을 치렀어야했다. 그럼에도 당시의 어른들은 시험을 우수한 학생을 가려서 육성하기 위한 최소한의 변별(辨別) 도구로 여겼었기에 그 누구를 막론하고 그런 시험들이 반이성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며 경쟁 시대의 당연한 절차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따라서 우리도 그냥 시키는 대로 별 거부감도 없이 모든 시험들을 용케도 잘 견뎌냈었고, 매 시험 때마다 그 순위까지 공표되었었지만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았었다. 성적을 이유로 자살하는 아이도 없었고...&lt;BR&gt;&amp;nbsp;&amp;nbsp;&amp;nbsp;표창도 했었다. 내 초등 3학년 시절, 10월말 고사가 끝나고 가을이 떠나려고 짐을 꾸리던 오늘 같은 어느 날이었다. 800명을 훨씬 넘는 애들(전후 베이비 붐 시대를 원인으로 당시에는 도시의 거의 모든 초등학교들이 한 반에 80명이 넘었었다, 그 악명 높던 콩나물시루 교실이다. 그런데&amp;nbsp;열악하기만 했던 그런 환경에서 못 먹고 못 입어 고생하며 자랐던 50년대 태생들, 7,80 년대 조국 부국화의 원동력으로 열심히 일만했던 그들이 곧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할 조짐이다. 이제는 노령인구 폭증의 원동력으로...) 가운데 홀로 최우수 득점을 해서는, 전교생 모두가 운동장에 모인 아침 조례 시간에 교장 선생님의 표창을 받게 된 날이 내게 있었다. 그날부터 평소 눈에 잘 띄지도 않던 내 생활은 갑자기 변하기 시작했었는데 여자아이처럼 하얗고 고운 피부에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숫기도 없이 수줍음까지 많았던, 자칫 왕따 당할 수도 있는&amp;nbsp;어느 남자 아이가 한 학년의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라 모두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었다. 순수했던 당시의 아이들은 공부만 잘 해도 그 아이를 선생님 다음으로 믿으며 따라주었던 관계로 그 후부터의 내 학교생활은 모든 아이들이 나를 어느 정도 존중해주는 모범생으로서 대단히 자유스러운 생활을 하게 되었다. 선생님들은 성적이 우수한 애들로 하여금 아이들의 시험지를 채점하게 하거나 수업 시간 중에도 교보재 심부름이며 기타 잔심부름도 시키시는가하면 말을 잘 안 듣는 산만한 아이들의 이름을 칠판에 적게 하시는 등 선택받은 아이가 되었으므로.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어린 시절 내내 - 그래서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도 -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해서, 너무나도 희어서 애들은 내게 백지장 같은 얼굴이라고, 마치 폐병 환자 같다고 놀려대기까지 했었다. 게다가 언제나 조용하여 항상 무언가를 읽고 있었으므로 아이들 사이 그 특유의 왁자지껄함 속에서 존재의 흔적조차 없었던 나였다. 애들과 잘 뛰어놀다가도 잠깐의 틈이라도 나면 운동장가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서 생각에 잠겨 땅바닥에 낙서를 하며 놀았으며, 낙엽 떨어지는 가을이면 애들과 같이 뛰어 놀 생각도 잊은 채 낙엽이 밟히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거닐기를 좋아했었고, 특히 비온 후에 맡을 수 있는 젖은 플라타너스 낙엽들에서 풍겨나오는,&amp;nbsp;형언할 수 없는 특유의 그 향기를 대단히 좋아하여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를 마냥 생각에 잠겨서 하염없이 거닐곤 했었다. 무슨 생각을 그리 하고 다녔는지 대단히 사색적인 - 아니 생각이 너무 많은, 어찌 보면 조금은 우울하고 심각하기만 한 애늙은이였다. &lt;BR&gt;&amp;nbsp;&amp;nbsp;&amp;nbsp;철없던 나는 가난한 아버지가, 가난한 집이 싫었었고 그런 것들은 나를 어느 정도 소심하고 우울하게 했었다. 무엇보다 우선하여 일제하에 당시 최고 엘리트들의 산실인 서울의 모 대학을 나오셨다는 아버님의 세상에 대한 내가 절대로 이해할 수 없었던, 약주만 드시면 술회하시는 당신의 삶의 철학과 세상에 대응하시는 방법에 대한 비유 말씀에 대해 강한 반발심을 가졌던 나는 당신보다 더 못 배운 분들도 다들 너무나 잘 살고만 있는데, 왜 우리 아버지는 이렇게 사셔야만 하는 거지? 혼자 자문하며 치기 가득한 비판과 거부감이 있었지만&amp;nbsp;식구들 먹여살리시려고 고생하시는 아버님께 감히 말은 못하고 안으로만 삭히고 있었던 것이었다. 말이 별로 없는 대단히 과묵한 아이였으므로... &lt;BR&gt;&amp;nbsp;&amp;nbsp;&amp;nbsp;그러면서도 일상적으로 보는 화단 꽃들의 성장과 변화며 공중에&amp;nbsp;걸려있는 나무 이파리들에 스치는 바람의 손짓 등 나는 그때부터 벌써 대자연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었고 그렇게 내 어린 시절을 숱한 상념과 공상 속에서 보내고 있었다, 늙어가고 있는 지금과도 같이... (이혼하기 몇 년 전, 오직했으면 전처의 어떤 친구는 나를 가리켜 아직도 꿈꾸는 소년 같다고까지 했을까.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꿈만 꾸고 있다며 비아냥대던 것이었는지, 아니면 진실로 순수하다는 치사였는지 도대체 판단이 안 되는 말이었기로 나는 그냥 씨~익 웃고 말았었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그런 나날이 계속되던 초등 5학년 때의 어느 가을날, 그날도 나는 하교 후 교실에 남아서 아이들의 시험지 채점을 했어야했는데 다 끝냈다고 말씀드리자 선생님은 내 수고를 치하하시며 잠시 밖에 나가 바람을 쐬자 하셨다. 건물 외부에 나 있는 계단 위 2층 난간에 서서 세련되어 대단히 멋졌다고만 기억되는, 화장실도 안 가실 것 같은 그 여자 교생 선생님은 내 평생의 의문으로 남아 정답을 알 길이 없는 문제를 그때 내주셨던 것이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아, 너는 남쪽과 북쪽 하늘 중에 어느 쪽 하늘이 더 푸른 것 같니?”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그날은 그야말로 하늘 전체가 짙푸른 쪽빛이어서 그 어느 쪽도 특별히 더 푸르다 할 것이 없었지만 두 가지 중 하나의 선택을 강요하시는 것이 분명한 선생님의 물음에 나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북쪽 하늘이요...“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이미 시험에 찌들어있던 나는 마치 단답형 문제 풀듯이 틀리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소심하게 말했었다. 대답은 했었지만 도무지 자신이 없었고, 그런 내 답변에 어렸던(지금의 내 나이에서 보았을 때, 당시는 교대가 2년제였을 때이니까) 교생 선생님은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은 채 다만 진청색 북쪽 하늘만을 하염없이 바라보시며 내 손을 꼬옥 쥐어주는 것으로 답을 대신하셨던 것이다. 아마도 지금 60 중반쯤이실 텐데 그때 맡았었던 말할 수 없이 좋은 선생님의 향기와 따뜻하고 촉촉하게 부드러웠던 그 손바닥의 감촉,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내 인생 최초의 황홀하고 찬란하기 그지없는 숭고한 감각에 대한 기억이다. &lt;BR&gt;&amp;nbsp;&amp;nbsp;&amp;nbsp;서울로 유학 간 짝사랑하던 어느 임이 그리우셨던 것일까, 그 선생님에 대해서 지금은 거의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나는 지금도 그때 그 선생님의 의중이 궁금하기만 하다. 게다가 당신이 질문의 답을 밝히지 않았으니 나에게는 영원한 미제(謎題)일 수밖에 없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그 해프닝은 그 후 해마다 가을이면 가끔씩 푸른 하늘을 쳐다보며 어느 쪽 하늘이 더 푸른가 비교하는 버릇이 내게 생긴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었다. 더욱이 몇 년 전 부터는 푸른 가을 하늘만 바라보게 되면 긴 한숨을 내 쉬는 버릇까지 새로이 생겼고... &lt;BR&gt;&lt;BR&gt;&lt;BR&gt;&lt;/LEFT&gt;
&lt;CENTER&gt;&lt;EMBED src=http://cfile234.uf.daum.net/attach/155F98224AF82537641667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volume=&quot;-1&quot; loop=&quot;-1&quot;&gt; &lt;BR&gt;&lt;BR&gt;Peter, Paul &amp; Mary -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lt;BR&gt;&lt;/CENTER&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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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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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꿈꾸는양치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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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2T23:00:00Z</updated>
	    <published>2009-11-02T23:00:00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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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CENTER&gt;&lt;BR&gt;&lt;IMG src=&quot;http://cfile233.uf.daum.net/attach/194B85224AEEEF7602EB40&quot; width=620&gt; &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며칠 전 출근하는 길, 억새 가득한 어느 영산강변의 이른 아침 전경&lt;BR&gt;&lt;BR&gt;&lt;BR&gt;&lt;/CENTER&gt;
&lt;P&gt;&lt;LEFT&gt;&amp;nbsp;&amp;nbsp;&amp;nbsp;우리네 인생은 길 찾아 길 떠나는, 탄생과 함께 시작된 정지도 없고 후퇴도 할 수 없는 이차원적 시간선(Time line)위의 외길을 다만 하염없이 앞으로, 미래로만 나아가야하는 어쩔 수 없는 길 떠남이다.&amp;nbsp;그래서 하나의 길을 선택하여 그 길을 걷고 나면 곧 또다시 새로운 길을 선택해 걸어야 한다. 지금 걷고 있고 앞으로 걷게 될지도 모를 어떤 길과 그 길들의 끝,&amp;nbsp;그 종국에는 뭐가 있을까? 당연히 죽음,&amp;nbsp;달리 말해&amp;nbsp;길의 소실점이자 내 시간의 정지요 내 가족이며 내 재산과 그 동안 유지해온 명예 등 나와&amp;nbsp;관련되었던 모든 것에서 분리되는 나의 없음, 즉 무(無)인 것이다.&amp;nbsp;&lt;BR&gt;&amp;nbsp;&amp;nbsp;&amp;nbsp;&lt;/P&gt;
&lt;P&gt;&amp;nbsp;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하지만 앞날이 명확한 길들만을 골라 기복 없이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겠지만 어떤 이는 평범한 길을 가다가도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그래서 그 전도(前道)를 알 수 없는 미지의 길을 찾아 모험을 떠나기도 한다. 그런 길의 끝에는 또&amp;nbsp;무엇이 있을까? 바로 커다란 성공, 아니면&amp;nbsp;참담한 실패이다. 애초부터 성공과 실패는 같은 길에서 시작하여 그 길의 어느 곳에서부터인가 서서히 갈라져나가므로 어느 정도&amp;nbsp;서로 이웃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실패를 만날까 두려워하여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성공도 만날 수 없다. 또 작은 성공을 만난 어떤 길의 끝에서 다시 가야할 새 길을 잘 못 선택하면 더 큰 실패를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것이 우리네 인생길이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나이 들면&amp;nbsp;지난 경력의 화려함과는 상관없이 일정한 직업을 갖기가 쉽지 않다. 경제적 능력이 충분하여 자기 사업을 하려해도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나이 때문에 쉽게 시작하지도 못한다.&amp;nbsp;그러니 놀면서도 편하게 살 수 있지 않는 한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해서 돈을 벌어야 살 수가 있다. 지난여름 동창 친구 녀석의 인삼밭 일이 끝나고 늦더위를 피해 10여일쯤 쉬다가 8월말 경 딱 1주일 새벽 인력 시장에 나가 품을 팔았었다. 그래서 번 돈이 42만원. 나쁜 짓해서 번 돈도 아니요 누구에게 피해를 입혀 취득한 돈도 아니고 순전히 내 피와 땀으로&amp;nbsp;일군 돈이니 나는 당당하고 뿌듯하기만 했었다. 하루쯤 쉬려는데 어떻게 지내는가 하고 영산포 백군이 전화를 해왔다. 내 근황을 듣자마자 대뜸 와보라는 그의 말에 나는 곧바로 영산포에&amp;nbsp;갔었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잘 아는 형님이 양계장을 하시는데 나이도 나이시거니와 지난 10여 년 동안의 양계장 사업으로 돈도 벌만큼 버셨고 양계장 일도 신물이 나서 이제는 좀 쉬면서 전남의 어느 해안가에 사놓은 몇 만평 부지에 별장식 펜션을 건축, 운영하실 생각이란다. 그래서 양계장을 책임지고 맡아서 운영해줄 사람을 찾고 있으나 믿고 맡길만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으로, 나를 추천했으니 해볼 의향이 있느냐는 거였다. 운영을 완전히 책임지게 되면&amp;nbsp;5 대 5의 비율로 수익을 나누기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쾌히 수락하고&amp;nbsp;즉시 근처에서 그 분을 만나 식사를 하며 수인사를 나누었는데 내일이라도 당장&amp;nbsp;출근해 주면 좋겠다는 말씀, 그렇게 시작한 장래 농장장으로서 내 양계장 출근의 배경이었다. &lt;/P&gt;
&lt;P&gt;&amp;nbsp; 아직은 나를 잘 모를 수밖에 없는 그 친구, 처음부터 추천하려 했으나 내가 거절하면 어쩌나 싶어서 추천할까 말까 고민했었다는 고백. 아마도&amp;nbsp;유난하다&amp;nbsp;싶을 정도로 강한 내 자존심 때문이었을 텐데 내가 인력시장에 나가고 있다는 것에 용기를 내어 말을 꺼낸 듯하고, 바로 그 점에서 그가 아직은 나를 잘 모르고 있다고 여기는&amp;nbsp;것도 당연한 일이다. 도움이나 동정받는 것도 아니어서 내 당당히 일하여 월급 받을 것이고 게다가 내가 잘만 한다면 장래까지 보인다는데 조금 냄새나고 힘들면 어때. 그리고 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생업인데 그런 것은 자존심과는&amp;nbsp;전혀 상관없는 일이지, 안 그런가?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아침 7시에 차를 몰고 출발, 8시 무렵 농장에 도착해 일을 시작하여 하루 종일 정신없이 일하다보면 잡념들 겨를도 없어서 시간은 너무나도 빨리 간다. 저녁 7시에 일을 끝내고 8시쯤에 돌아와 샤워 후 늦은 저녁을 먹고 나면 9시, 뉴스까지 보고나면 10시다. 그 후에야 컴퓨터를 켜고 내 실존을 확인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하루 평균 3~5톤의 계란 판들을 들어서 상차하거나 들어 옮겨야하는 작업도 고되거니와 컨베이어 벨트들이며 급이기와 계란 선별기&amp;nbsp;등 모든 기계 장치의 이해와 유지보수, 산란계 관리 등 중요한 일들 외에 어떤 작업들은 악취에 지저분한 일이라 애시 당초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농장의 모든 일을 내 손안에 쥐어야 관리 및 감독과 운영이 가능하므로 모두 다 직접 해보아야한다. 그러니 그 모든 일들을 감당할 만한 젊은이는 아예 없다고 보는 게 옳다. 얼마나 힘든 일이었으면 그 분이 내 일하는 것을 보시며 내가 자네처럼 한다면 곧바로 앓아누워 버렸을 것이네, 라고 말씀하셨을까. 사실 한 체력 하는데다 힘도 제법 좋고 산전수전이며 공중전 모두 겪은 전천후 폭격기인 나였기로 그 모든 일들을 하면서도 아직은 견딜만하다, 조금 지쳐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도 더 많은 일과 경험을 해보아야 한다. 그 분은 하루라도 빨리 이 일에서 손 떼고 싶다하시며 나더러 얼른 모든 일을 숙지하라고 재촉까지 하신다, 몇 개월은 족히 걸릴 줄 잘 아시면서도.&amp;nbsp;&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물론 공개되어있는 내 특허가 등록되고 어떤 절차를 거치고 나면 나는 더 이상 몸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될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기다림만 남은, 모든 것이&amp;nbsp;불확실한 현 상황에서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를 대비한 확실한 백업도 필요했었기에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amp;nbsp;믿을 수 있을&amp;nbsp;것 같은 차선책을&amp;nbsp;마다할&amp;nbsp;수는 없었던 것이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살아오면서 미흡했던 부분들도 있었겠지만 나는 언제나 최대한 성실하게 살며 신의를 지키려 노력했었다. 그래선지 뜻하지 않는 옵션이 내게 주어진 것이었는데 매사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다보면 어디선지 모르게 살 길은 자연히 생기기 마련인 모양이다. 내 비록 권력도, 물려받은 재산도 없이 가진 것 없고 모은 것도 없어서 지금 이 모진 고생을 하고는 있지만 새 길은 계속해서 열리게 마련인 것이다. 어찌 알았겠는가, 천하의 인간 x xx이 양계장에서 닭 덩 치우는 일도&amp;nbsp;해야&amp;nbsp;될 줄을. 그러나 몸은 힘들어도 욕심없는 내 마음만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그득하고 하루하루가 평화스럽기 그지없으니 그것이 바로 진정한 헹복인 것으로,&amp;nbsp;내 살아있으므로 인생이라는 파도위 서프보드를&amp;nbsp;타는 것 같은 스릴도 느끼며 다이나믹한 삶을 사는 것 아니겠는가.&amp;nbsp;가끔 삶의 보람과 희열도 같이 느끼면서... &lt;BR&gt;&lt;BR&gt;&lt;BR&gt;&lt;/P&gt;&lt;/LEFT&gt;
&lt;CENTER&gt;&lt;EMBED src=http://cfile202.uf.daum.net/attach/204B76224AEEEF6B027E20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loop=&quot;-1&quot; volume=&quot;-1&quot;&gt; &lt;BR&gt;&lt;BR&gt;Francis Lai - Emotion&lt;BR&gt;&lt;/CENTER&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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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꿈꾸는양치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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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0-23T22:56: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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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
	    	&lt;P&gt;
&lt;CENTER&gt;&lt;BR&gt;&lt;IMG src=&quot;http://cfile234.uf.daum.net/attach/143FFA1C4AE1C26B1F6DBC&quot; width=250&gt; &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A poor man's poor existence... &lt;BR&gt;&lt;BR&gt;&lt;BR&gt;You told me once that you loved me &lt;BR&gt;&lt;FONT color=#666633&gt;언젠가 너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지 &lt;BR&gt;&lt;FONT color=#000080&gt;You said that I was the only one &lt;BR&gt;&lt;FONT color=#666633&gt;내가 유일한 사람이라고도 했어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It took sometime, but now I know &lt;BR&gt;&lt;FONT color=#666633&gt;시간이 좀 걸렸지만, 이제 나는 알지 &lt;BR&gt;&lt;FONT color=#000080&gt;That you're the proverbial &lt;BR&gt;&lt;FONT color=#666633&gt;네가 소문난 녀석이라는 걸 &lt;BR&gt;&lt;FONT color=#000080&gt;Surrender bitch, now! &lt;BR&gt;&lt;FONT color=#666633&gt;포기해 이 자식아, 지금 당장!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Messin' with me wasn't wise, boy &lt;BR&gt;&lt;FONT color=#666633&gt;나를 가지고 놀다니 현명한 짓은 아니지, &lt;BR&gt;&lt;FONT color=#000080&gt;Cos I've been around for too long &lt;BR&gt;&lt;FONT color=#666633&gt;왜냐하면 나는 아주 오랫동안 경험을 쌓았었거든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And now you're gonna pay &lt;BR&gt;&lt;FONT color=#666633&gt;이제 너는 그 거짓들에 대해 &lt;BR&gt;&lt;FONT color=#000080&gt;for those lies, boy &lt;BR&gt;&lt;FONT color=#666633&gt;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I'm gonna put you back down &lt;BR&gt;&lt;FONT color=#666633&gt;너를 다시 되돌려놓겠어 &lt;BR&gt;&lt;FONT color=#000080&gt;Where you belong, boy &lt;BR&gt;&lt;FONT color=#666633&gt;원래 네가 있던 곳으로&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I'm gonna eat you up, eat you up, &lt;BR&gt;&lt;FONT color=#666633&gt;나는 네 눈앞이 캄캄해지도록&amp;nbsp;만들 거야,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lt;BR&gt;&lt;FONT color=#000080&gt;And run you right into the ground &lt;BR&gt;&lt;FONT color=#666633&gt;너를&amp;nbsp;바로 땅속에 처박을 거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I'm gonna wind you up, turn you on &lt;BR&gt;&lt;FONT color=#666633&gt;나는 너를 긴장시킬 거야, 널 자극할 거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And burn all your bridges right down &lt;BR&gt;&lt;FONT color=#666633&gt;그리고 네 사람들과의 모든 연결들을 끊어버릴 거야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I'm gonna eat you up, eat you up, &lt;BR&gt;&lt;FONT color=#666633&gt;나는 네 눈앞이 캄캄해지도록 할 거야,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lt;BR&gt;&lt;FONT color=#000080&gt;Here you should never come around &lt;BR&gt;&lt;FONT color=#666633&gt;여기는 네가 절대로 어정거려선 안 되는 곳이지 &lt;BR&gt;&lt;FONT color=#000080&gt;I'm gonna wind you up, turn you on &lt;BR&gt;&lt;FONT color=#666633&gt;나는 너를 긴장시킬 거야, 널 자극할 거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And run you right out of this town &lt;BR&gt;&lt;FONT color=#666633&gt;그리고 바로 이 도시에서 쫓아낼 거야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You're such a fool to believe in &lt;BR&gt;&lt;FONT color=#666633&gt;너는 내가 너 바람피우는 것을 용납하리라고 &lt;BR&gt;&lt;FONT color=#000080&gt;That I let you two-time on me &lt;BR&gt;&lt;FONT color=#666633&gt;믿을 만큼 그렇게도 어리석지&lt;BR&gt;&lt;FONT color=#000080&gt;And I know all about your deceivin' &lt;BR&gt;&lt;FONT color=#666633&gt;그리고&amp;nbsp;나는 네 모든 속임수를 알아 &lt;BR&gt;&lt;FONT color=#000080&gt;I'm paying back this to you &lt;BR&gt;&lt;FONT color=#666633&gt;네게 앙갚음할거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Just wait and see now &lt;BR&gt;&lt;FONT color=#666633&gt;그냥 기다리면서 이제 두고 봐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You thought you took me for a ride, boy &lt;BR&gt;&lt;FONT color=#666633&gt;너는 나를 속이기로 작심했었지&lt;BR&gt;&lt;FONT color=#000080&gt;I was only a part of your game &lt;BR&gt;&lt;FONT color=#666633&gt;나는 네 장난의 일부에 불과했던 거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The joy had more than the wise, boy &lt;BR&gt;&lt;FONT color=#666633&gt;그 즐거움은 현명한 행동보다 훨씬 더 짜릿했겠지 &lt;BR&gt;&lt;FONT color=#000080&gt;You'll never do it again &lt;BR&gt;&lt;FONT color=#666633&gt;너는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못할 거야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You missed her big &lt;BR&gt;&lt;FONT color=#666633&gt;넌 대단한 그녀를 놓친 거니까 &lt;BR&gt;&lt;FONT color=#000080&gt;I'm gonna eat you up, eat you up, &lt;BR&gt;&lt;FONT color=#666633&gt;나는 네 눈앞이 캄캄해지도록 만들 거야,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lt;BR&gt;&lt;FONT color=#000080&gt;And run you right into the ground &lt;BR&gt;&lt;FONT color=#666633&gt;널 땅바닥에 처박을 거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I'm gonna wind you up, turn you on &lt;BR&gt;&lt;FONT color=#666633&gt;나는 너를 긴장시킬 거야, 널 자극할 거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And burn all your bridges right down &lt;BR&gt;&lt;FONT color=#666633&gt;그리고 네 사람들과의 연결 고리들을 모두 끊어버릴 거야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I`m gonna, I`m gonna &lt;BR&gt;&lt;FONT color=#666633&gt;난 그렇게 할 거야, 하고 말거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I`m gonna, I`m gonna &lt;BR&gt;&lt;FONT color=#666633&gt;난 그렇게 할 거야, 하고 말거라니까. &lt;BR&gt;&lt;BR&gt;&lt;BR&gt;&lt;/CENTER&gt;
&lt;P&gt;&lt;LEFT&gt;&lt;FONT color=#000080&gt;&amp;nbsp;&amp;nbsp;&amp;nbsp;8,9년 전쯤 서울에서 살며 회사에 다니던 시절인데, 어느 날 퇴근 무렵 역삼동 지하철역을 나오는 나를 한 아주머니가 막아섰다. 세상에서 가장 처연한 표정으로 머뭇거리며 집이 시골인데 돌아갈 차비가 없으니 천원만 도와달란다. 옛날부터 맘 여리기로 소문난 나 아닌가, 그녀가 정말 딱하게 되었다고 믿은 나는 아무 말 없이 천원을 꺼내 그녀 손에 쥐어주고는 치사의 말도 듣는 둥 마는 둥 곧바로 그 자리를 떠났었다. 물론 마음 한 구석에서는 거짓말일지도 모른다는 의심도 있었지만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었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며칠 뒤의 퇴근길, 역시나 그녀는 또 다시 같은 역 입구에 서서 구걸을 하고 있었고 나는 마주치는 것조차 꺼려지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 자신까지도 싫어지는 것 같아서 그녀를 멀리 우회하여 그 자리를 피했었다. 그 후 같은 자리, 같은 표정의 그녀를 몇 번이나 더 보아야 했는데 이 경우 동정심을 이용한 가벼운 사기 행위라 할 수 있겠으나, 자신의 말을&amp;nbsp;의심없이 믿어준 것에 대한 일종의 배신이라 할 수도 있겠다. 지금까지도 생생한 그 표정 연기가 기억에 선하여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고 있으니 아무튼 매우 고약한 기억이다.&amp;nbsp; 그런 것들을 잘 알면서도 나는 딱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지갑에 손이 간다. 그랬다. 나는 거의 언제나, 최근 까지도 그랬다. 조직적인 계략이 있을지 모른다고 의심될지라도 만에 하나, 그 사람이 정말로 어려운 형편에 처해있다면 어떡하느냐는 게 내 판단이었기 때문이다.&amp;nbsp;게다가 나는 내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amp;nbsp;같은 인간들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절대로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을 갖고있었으니까.&amp;nbsp;그래서 명확히 거짓이라고 확인되지&amp;nbsp;않는 한 나는&amp;nbsp;그들을 위해 가볍기만 한 내 지갑을 연다. 몇 만 원을 가진 사람이 단돈 천 원을 남을 위해 쓸 수 없다면, 그 사람이 아무리 몇 천억 원의 금전을 가졌다 한들 불행한 이웃에게 만 원 짜리 한 장도 베풀 수 없는 것이 인간 욕심의 이치 아니던가...&amp;nbsp;&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단테의 신곡, 지옥 편을 보면 지옥을 9개 층으로 나눠놓고 배신자들을 이교도를 위한 지옥보다 더 최악인 맨 밑바닥 9층에서 고통 받도록 한 대목이 있다. ‘브루터스! 너 까지도...’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시저, 그의 막역한 친구였던 브루터스도 이곳에서 형벌을 받도록 했다. 단테는 인간의 죄악 중에서 가장 악랄한 것이 신의를 저버리는 짓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누군가 그대의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를 했을 때 그대는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울화통이 터져서 바로 좇아가 따져볼텐가, 아니면 이 노래처럼 복수를 다짐하며 액션을 준비하겠는가? 어떤 선택이든 결과는 노여움과 다툼, 그리고 스트레스가 남겠지만 그렇다고 이를 풀지도 못하여 냉가슴 앓듯이 계속 가슴속에 담고 있으면 마침내 병이되고 만다. 즉 미국 정신과 의사 협회에서 정식으로 공인한 ‘Hwapyung(화병,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특이한 정신 질환)’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유행가 가사처럼 쿨하게, 그냥 사나이답게(여성들은 여장부답게) 싹 잊어버리는 게 상책이다(불가능할 것 같지만 가능하다, 약간의 노력만으로도).&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80년대의 서울, 다니던 회사 전산부 회식이 끝나고 나면 몇몇이 따로 뭉쳐서 디스코 클럽에 가곤했었다. 그때 자주 듣던, 칠면조 우는 소리 같은 조금 특이한 효과음이 들리던 Hi-NRG(하이 에너지) 디스코 곡으로 이 노래를 올린 &lt;/FONT&gt;&lt;FONT color=#000080&gt;오늘,&amp;nbsp;감회가 무척 새로운&amp;nbsp;우리의 사랑스런 양치기...&lt;/LEFT&gt;&lt;BR&gt;&lt;BR&gt;&lt;BR&gt;&lt;/P&gt;
&lt;CENTER&gt;&lt;EMBED src=http://cfile202.uf.daum.net/attach/111E7F1C4AE1C35D38E65E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loop=&quot;-1&quot; volume=&quot;-1&quot;&gt;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Angie Gold - Eat you up (1985,&amp;nbsp;네 눈앞이 캄캄해지도록 할 거야, Hi-NRG) &lt;BR&gt;&lt;BR&gt;&lt;BR&gt;&lt;/FONT&gt;&lt;/CENTER&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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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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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꿈꾸는양치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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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0-20T20:41:01Z</updated>
	    <published>2009-10-20T20:41:01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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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
&lt;CENTER&gt;&lt;BR&gt;&lt;IMG src=&quot;http://cfile215.uf.daum.net/attach/177F880E4ADDA5AB6806D0&quot; width=500&gt; &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lt;BR&gt;올 봄에 사진을 찍어 내 블러그에 올린 적이 있는 작고 귀여웠던 블루베리 꽃. &lt;BR&gt;조그맣게 열매가 여물어 가더니 늦여름부터는 블루베리가 익기 시작했었다. 세 개가... &lt;BR&gt;&lt;BR&gt;그런데 사진을 찍어두려고 때를 벼르고 있던 중 &lt;BR&gt;제일 크고 탐스럽게 잘 익은 한 개를 내 집에 드나드는 양심도 뭐도 없는, &lt;BR&gt;게다가 내가 얼마나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지까지 &amp;nbsp;잘 아는, &lt;BR&gt;누구였을 거라고 짐작할 수 있는 그 어떤 분(?)이 대담하게 아무도 모르게 따 잡수셨다. &lt;BR&gt;아무려나 잘 드셨을 터이니 되었다. 나머지 두 개 중 한 개는 내가 먹어봤는데, &lt;BR&gt;화분에서 키워 제대로 크지 않은 것이라 블루베리 맛은 나는데도 별로였다. &lt;BR&gt;나머지 하나는 말라서 그냥 버렸고... &lt;BR&gt;&lt;BR&gt;내년엔 어떤 일이 있어도 어머니인 대지에 심어 자유스럽게 키워보자며 마음속으로 벼르고 있다. &lt;BR&gt;&lt;BR&gt;&lt;BR&gt;&lt;EMBED src=http://cfile203.uf.daum.net/attach/1778FB0E4ADDA62C70DDBF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volume=&quot;-1&quot; loop=&quot;-1&quot;&gt; &lt;BR&gt;&lt;BR&gt;Lottle - Chilly cha cha &lt;BR&gt;&lt;/FONT&gt;&lt;/CENTE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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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eter Paul &amp; Mary - Blowin in the wind (1966, 바람만이 아는 대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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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꿈꾸는양치기</name>
	    </author>
	    <updated>2009-10-14T22:09:38Z</updated>
	    <published>2009-10-14T22:09:38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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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amp;nbsp;&lt;/P&gt;
&lt;P&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cfs4.flvs.daum.net/files/37/37/86/98/25257964/thumb.jpg.edit&quot; moviekey=&quot;Lh-yet4YcWE$&quot; type=&quot;vi&quot;/&gt; 
&lt;P&gt;&amp;nbsp;&lt;/P&gt;&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lt;BR&gt;&lt;FONT color=#666633&gt;얼마나 먼 길을 걸어가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Before they call him a man? &lt;BR&gt;&lt;FONT color=#666633&gt;사람들은 남자답다고 인정해줄까요? &lt;BR&gt;&lt;FONT color=#000080&gt;How many seas must a white dove sail &lt;BR&gt;&lt;FONT color=#666633&gt;얼마나 많은 바다를 날아가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Before she sleeps in the sand? &lt;BR&gt;&lt;FONT color=#666633&gt;하얀 비둘기는 모래위에서 잠들 수 있을까요?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How many times must the cannon balls fly &lt;BR&gt;&lt;FONT color=#666633&gt;얼마나 많은 포탄들이 날아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Before they're forever banned? &lt;BR&gt;&lt;FONT color=#666633&gt;전쟁은 영원히 끝이나나요? &lt;BR&gt;&lt;FONT color=#000080&gt;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lt;BR&gt;&lt;FONT color=#666633&gt;친구여, 정답은 바람에 있지, &lt;BR&gt;&lt;FONT color=#000080&gt;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lt;BR&gt;&lt;FONT color=#666633&gt;바람만이 아는 대답이라네.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How many years must a mountain exist &lt;BR&gt;&lt;FONT color=#666633&gt;얼마나 긴 세월이 흘러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Before it's washed to the sea? &lt;BR&gt;&lt;FONT color=#666633&gt;산은 씻겨서 바다로 가나요? &lt;BR&gt;&lt;FONT color=#000080&gt;How many years can some people exist &lt;BR&gt;&lt;FONT color=#666633&gt;어떤 사람들은 얼마나 오래 살아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Before they're allowed to be free? &lt;BR&gt;&lt;FONT color=#666633&gt;그들에게 자유가 허락될까요?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How many times can a man turn his head,&amp;nbsp;&lt;BR&gt;&lt;FONT color=#666633&gt;그냥 못 본 척 하면서 &lt;BR&gt;&lt;FONT color=#000080&gt;And pretending he just doesn't see? &lt;BR&gt;&lt;FONT color=#666633&gt;얼마나 오랫동안 외면할 수 있을까요? &lt;BR&gt;&lt;FONT color=#000080&gt;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lt;BR&gt;&lt;FONT color=#666633&gt;친구여, 정답은 바람에 있지, &lt;BR&gt;&lt;FONT color=#000080&gt;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lt;BR&gt;&lt;FONT color=#666633&gt;바람만이 아는 대답이라네.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How many times must a man look up &lt;BR&gt;&lt;FONT color=#666633&gt;얼마나 더 올려다봐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Before he can see the sky? &lt;BR&gt;&lt;FONT color=#666633&gt;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을까요? &lt;BR&gt;&lt;FONT color=#000080&gt;How many ears must one man have &lt;BR&gt;&lt;FONT color=#666633&gt;얼마나 많은 귀가 있어야 &lt;BR&gt;&lt;FONT color=#000080&gt;Before he can hear people cry? &lt;BR&gt;&lt;FONT color=#666633&gt;사람들의 울부짖음을 들을 수 있나요?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How many deaths will it take till he knows &lt;BR&gt;&lt;FONT color=#666633&gt;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만 &lt;BR&gt;&lt;FONT color=#000080&gt;That too many people have died? &lt;BR&gt;&lt;FONT color=#666633&gt;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생각할까요? &lt;BR&gt;&lt;FONT color=#000080&gt;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lt;BR&gt;&lt;FONT color=#666633&gt;친구여, 정답은 바람에 있지, &lt;BR&gt;&lt;FONT color=#000080&gt;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lt;BR&gt;&lt;FONT color=#666633&gt;바람만이 아는 대답이라네.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lt;BR&gt;&lt;FONT color=#666633&gt;친구여, 정답은 바람에 있다는군, &lt;BR&gt;&lt;FONT color=#000080&gt;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lt;BR&gt;&lt;FONT color=#666633&gt;바람만이 아는 대답이라지. &lt;BR&gt;&lt;BR&gt;&lt;BR&gt;(1963년 밥 딜런이 작곡하여 PPM에게 준 곡) &lt;BR&gt;&lt;BR&gt;&lt;BR&gt;&lt;/LEFT&gt;
&lt;CENTER&gt;&lt;EMBED src=http://cfile239.uf.daum.net/attach/110F350C4AD5D5DA237781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loop=&quot;-1&quot; volume=&quot;-1&quot;&gt;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Bob Dylan - Blowing in the wind &lt;BR&gt;Richard Anthony - Ecoute dans le vent (Blowin in the wind) &lt;BR&gt;&lt;BR&gt;&lt;BR&gt;며칠 새 부쩍 서늘해진 날씨에다 간밤의 비, 그리고 새벽 안개... &lt;BR&gt;오전 중 계속 흐렸었지만 오후 들어서는 맑게 개인 푸른 하늘에 태양이 빛나더군요. &lt;BR&gt;우리네 인생도 모두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lt;BR&gt;&lt;BR&gt;오늘은 바람이 제법 불었었지요...&lt;BR&gt;&lt;/CENTER&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CENTE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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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Philo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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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꿈꾸는양치기</name>
	    </author>
	    <updated>2009-10-08T22:52:30Z</updated>
	    <published>2009-10-08T22:52:3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CENTER&gt;&lt;BR&gt;&lt;IMG src=&quot;http://cfile233.uf.daum.net/attach/1339DC114ACDF74468BDF8&quot; width=500&gt; &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lt;BR&gt;&lt;/CENTER&gt;&lt;LEFT&gt;&amp;nbsp;&amp;nbsp;&amp;nbsp;하루 종일 정신없이 일하다가 집에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고 뉴스를 보고나서, 컴퓨터와 모니터를 켜고 헤드 셑을 착용한 후 밤의 여정을 시작한다. 오랜만에 듣는 어떤 연주곡이 내 감성을 자극하자 무한 반복으로 올려놓고는 아예 눈을 감고 의자에 기대어&amp;nbsp;깊은 사색에 잠긴다. 이 밤도 혼자임을 절감하며...&amp;nbsp;수 년 전 내 막역했던 친구를 그리 보내고 나서 오래 전부터 그래왔지만 내 어떤 경험과 결벽증적 성격으로 인해 사람을 가려 사귀는&amp;nbsp;나이기에, 궂은 일이거나 좋은 일이 있어도 곧바로 전화하여 고통을 나누고 기쁨을 배가시킬 친구가 이제는 내게 없다. 나를 조금이라도 이해해주는 내 딸과 친족&amp;nbsp;외엔...&amp;nbsp;&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많은 친구를 가진 자는 단 한 사람의 친구도 없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던가. 나는 단 한 명의 막역지우(莫逆之友 )도 없는데, 그렇다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아니고... 친구를 많이 가질 정도로 넉넉하지도 않았었고 내 곤경을 빌미로 테스트해볼 수 있는 친구조차 없었으니(있었다 해도 내 성격상 절대로 시도하지 않았을 것)&amp;nbsp;&amp;nbsp;세상 잘 못 살았던 것은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 아니 사실은 그 동안 내 생활에 충실하느라 그랬던 것인데, 동창이며 지인들을 만나 즐기는 것 보다는 식솔과 내 커리어를 위해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의 내 책임과 의무에 더 많은&amp;nbsp;비중을 두었던 이유였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일 년여 전, 오래 된 동창 녀석을 만남과 거의 동시에 사귄 한 친구가 현재의&amp;nbsp;나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그가 내게 무언가를 해주었기 때문에 고마운 것이 아니라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나를 헤아려주는 것이었는데, 그런&amp;nbsp;연유로&amp;nbsp;더욱 고마웠다. &lt;BR&gt;&amp;nbsp;&amp;nbsp;&amp;nbsp;최근&amp;nbsp;가진 것 그리 많지 않은 두 사람이 내게 조그맣지만 따뜻한 사랑의 온기로 내게 베풀어 준 적이 있었다. 그 중 한 사람, 세상 사람들 거의 모두가 나를 이용하려하거나 내게서 빼앗아가기만 했었는데 그 사람만은 평소에도 나를 많이 배려해주었었다.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면 오버일까. &lt;BR&gt;&amp;nbsp;&amp;nbsp;&amp;nbsp;영국 격언에 순경(順境)은 친구를 만들고 역경(逆境)은 친구를 시험한다고 했다. 아직은 절친한 친구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쑥스러운, 그런 짧은 교제 기간이었음에도 내 삶이 힘든 지금 그가 내게 보여준 관심은 내가 평생 잊지 말아야 할 그런 종류의 것이라고 나는 명심하고 있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고대 그리스인들은 인간의 사랑을 세 가지로 구별했었다. 즉 신에 대한, 혹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맹목적인 사랑 -&amp;nbsp;아가페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에로스와 함께 교과서에서도 가르치지 않는 상당히 생소할 법한 필로스(Philos)가 그것이다. 필로스, 이는 이웃 사람들이나 세상에서 흔히 조우하게 되는 모든 인류 및 생명체, 지혜 등에 대한 흔하지만 지고지순(至高至順)한 사랑에 다름 아니다. &lt;BR&gt;&amp;nbsp;&amp;nbsp;&amp;nbsp;그것은 또 뜻하는 바 내가 세상에 펼치고 싶은 것이었으니, 마음은 그 사람의 필로스 실천에 대한 나의 우정으로 무한히 넘쳐난다. 분명히 말 하건데, 그 사람에게 무언가 도움 받았다고 그리 말하는 것이 아님을 맹세한다. 게다가 나는 그 사람에게 도움 준 적도 없다. 그리고 그 친구의 말을 믿고 나를 받아주어 기회를 주신 어느 분께도 대단히 고맙다. 앞으로의 진행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지만 사람 말(언어)의 무게를 아시는 것 같아서...&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그래서&amp;nbsp;사는 게 아무리 힘들다해도,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온다해도&amp;nbsp;대저 끝까지 살아남아서 지켜볼 일이다. 내가 평생을 기다리며 찾고 있는, 어딘가에 있을 현세의 큰 사람(大人)을 찾아가는 여정도 흥미로울 것이거니와 무엇보다도 앞으로의 내 인생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니까... 
&lt;P style=&quot;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lt;BR&gt;&lt;BR&gt;&lt;/LEFT&gt;
&lt;CENTER&gt;&lt;EMBED src=http://cfile209.uf.daum.net/attach/11624D114ACDF7542B43EA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loop=&quot;-1&quot; volume=&quot;-1&quot;&gt; &lt;BR&gt;&lt;BR&gt;Norman Candler - Kleine traum musik (작은 소야곡) &lt;BR&gt;&lt;/CENTER&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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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are Bird - Sympathy (1970, 영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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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꿈꾸는양치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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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9-30T22:46:00Z</updated>
	    <published>2009-09-30T22:46:00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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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amp;nbsp;&lt;/P&gt;
&lt;P&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cfs4.flvs.daum.net/files/69/82/98/38/24835089/thumb.jpg.edit&quot; moviekey=&quot;pniNvDCy1JE$&quot; type=&quot;vi&quot;/&gt; &lt;BR&gt;&lt;BR&gt;&lt;BR&gt;&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지금도 아프리카에서는 빵을 살 단돈 1달러가 없어 굶어 죽는 아이들이 대단히 많다지요. &lt;BR&gt;&lt;BR&gt;미국이 월남전에서 쏟아 부었던 돈,&lt;BR&gt;그 돈이면 당시 동남아시아의 모든 빈곤층에 집을 한 채씩 지어주고도 남았을 거라고...&lt;BR&gt;
&lt;P&gt;&amp;nbsp;&lt;/P&gt;&lt;/CENTER&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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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어, 말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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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꿈꾸는양치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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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9-28T21:58:19Z</updated>
	    <published>2009-09-28T21:58:19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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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CENTER&gt;&lt;BR&gt;&lt;IMG src=&quot;http://cfile204.uf.daum.net/attach/2014CA164AC0B43AB3AD4C&quot; width=500&gt; &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lt;BR&gt;&lt;EMBED src=http://cfile223.uf.daum.net/attach/173F84254AC9F5C054DA5D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loop=&quot;-1&quot; volume=&quot;-1&quot;&gt; &lt;BR&gt;&lt;BR&gt;Vanessa Mae - Fur Elise (Techno remix) &lt;BR&gt;&lt;BR&gt;&lt;BR&gt;뭐지? 덩배도 있구만 어쩌자고 저런 야시시한 셔츠를 입고? &lt;BR&gt;&lt;/FONT&gt;&lt;/CENTE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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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들의 사열(査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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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꿈꾸는양치기</name>
	    </author>
	    <updated>2009-09-24T22:15:52Z</updated>
	    <published>2009-09-24T22:15:52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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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CENTER&gt;&lt;BR&gt;&lt;IMG src=&quot;http://cfile238.uf.daum.net/attach/203EC0234ABB7E117CD23F&quot; width=500&gt; &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Salvia Regla&lt;BR&gt;&lt;BR&gt;&lt;BR&gt;&lt;/CENTER&gt;
&lt;P&gt;&lt;LEFT&gt;&amp;nbsp;&amp;nbsp;&amp;nbsp;영원한 추남(秋男)인 나는 가을만 되면 생각까지 더 다양해져 기억나는 것도 많아지는 것 같은데, 오늘은 옛 추억을 더듬으며 한 차례 수다를 떨어 볼까한다.&amp;nbsp;&lt;BR&gt;&amp;nbsp;&amp;nbsp;&amp;nbsp;나의 병장 시절, 갑자기 위생병들의 응급 처치술에 대한 숙련도가 의심된다며 사단 의무대 전체 기간 병들에 대한 응급 처치술 필기 및 실기 테스트가 있었다. 의정 장교에 의해 심사가 이뤄졌었고 근무 기간이 제법 오래된 나는 당연하게도 일등을 했었다. 그래서 받은 포상금, “There is no free lunch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영어 속담도 있듯이 테스트는 거쳤다지만 왠지 공돈인 것 같아서, 게다가 같이 고생했던 전우들도 다 아는데 내가 상을 받았다고 나 혼자만의 개인적 용도로&amp;nbsp;쓸 수는 없었다. 더욱이 내 땀 흘리지 않은 공짜를 꺼려하던 나는 어디에 써버릴까 안절부절 궁리하다가 결국 안동 시내로 나가서는 기타를 한 대 사버리고 말았다. 그리곤 내가 복무했던 기념이라며 기타 울림통 뒷면에 매직으로 굵게 써서는 의무대에 헌납했었고, 전역할 때까지 나와 선임 및&amp;nbsp;후임 전우들은 주말이면 신나게 기타 줄을 튕기며 팝과 가요들을 목청껏 부르면서 대단히 흥겨운 시간을 보냈던 것이다. 궁금했던 것은 30여 년 전의 일인데 지금도 있을까 그 기타, 부탁건데 최근에 36사단 의무대를 전역하신&amp;nbsp;&amp;nbsp;장병님들, 혹여 이글 보시면 댓글 좀 남기시라...&amp;nbsp;&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가을쯤에는 전역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그해 이른 봄, 내 전역하는 날에는 후임 사병들이 아닌 꽃들의 사열을 받으며 제대하겠노라고, 사비를 들여 한련화며 과꽃, 셀비어와 코스모스 등 가을에 꽃을 피우는 갖가지 꽃씨들을 사서 정성들여 모판을 만들고 싹을 틔워 모종을 내었으며 틈나는 대로 그것들을 의무대 올라오는 산길 가에 소중히 옮겨 심었었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그런 이유로 초가을부터는 그 꽃길을 오르내리면서 무척이나 대견해 했었지만, 정작 나는 꽃도 낙엽도 다 지고 난 초 겨울에야 전역할 수 있었다. 원래 그런 것이다, 인생사 항상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래도 그해 가을 내내 꽃길을 오가며 눈길을 줬던 그 시간들은 참으로 행복했었던, 내 군 생활의 처음이자 마지막 꽃 잔치였던 셈. 제대 말년에 내가 좋아하는 꽃과&amp;nbsp;노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으니 그때는 정말 장기복무 하사관으로 차라리 말뚝을 푸욱 박아버릴까 고민될 정도로 평화스러운 생활이었다.&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나는 지금도 내가 가꿀 나 혼자만의 개인적 공간에서 여러 꽃들의 사열을 받는 꿈을 꾸고 있다. 어쩌면 가까운 미래일 수도 있는 어느 이른 아침에, 너무 부르주아적 취향인가...&lt;BR&gt;&lt;BR&gt;&lt;BR&gt;&lt;/P&gt;&lt;/LEFT&gt;
&lt;CENTER&gt;&lt;EMBED src=http://cfile201.uf.daum.net/attach/16576B144ABB7ECE016C47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loop=&quot;-1&quot; volume=&quot;-1&quot;&gt;&lt;BR&gt;&lt;BR&gt;朝鮮之心 - Brier flower (찔레꽃)&lt;BR&gt;&lt;/CENTER&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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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higeru Umebayashi - Yumeji's Theme (영화 화양연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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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꿈꾸는양치기</name>
	    </author>
	    <updated>2009-09-19T22:09:07Z</updated>
	    <published>2009-09-19T22:09:0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cfs4.flvs.daum.net/files/14/60/39/80/24471026/thumb.jpg.edit&quot; moviekey=&quot;aG6zMGfSzKc$&quot; type=&quot;vi&quot;/&gt;&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영화이기에 가능한 지독한 우연...&amp;nbsp; &lt;BR&gt;배우자의 뻔뻔한 배신과 대비되는,&lt;BR&gt;그래서 그들과는 전혀&amp;nbsp;다를 수밖에 없는 지극히 안타까웁고&amp;nbsp;마음 아픈, 어떤 교차 사랑... 
&lt;P&gt;&amp;nbsp;&lt;/P&gt;&lt;/FONT&gt;&lt;/CENTE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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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학문(勸學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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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꿈꾸는양치기</name>
	    </author>
	    <updated>2009-09-14T22:56:49Z</updated>
	    <published>2009-09-14T22:56:49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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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CENTER&gt;&lt;BR&gt;&lt;IMG src=&quot;http://cfile214.uf.daum.net/attach/14584D214AAE4B39D2EA1C&quot; width=620&gt; &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lt;BR&gt;&lt;BR&gt;&lt;/CENTER&gt;&lt;LEFT&gt;&amp;nbsp;&amp;nbsp;&amp;nbsp;며칠 전 까지만 해도 낮으론&amp;nbsp;뜨거운 열기아래 육수가 줄줄 흘렀었는데, 어제 오늘 서늘한 바람이 불더니 이제는 제법 스산하기까지 한 것이 벌써 가을인가 싶습니다. 가을하면 최 헌 씨의 오동잎 노래도 생각나고... &lt;BR&gt;&amp;nbsp;&amp;nbsp;&amp;nbsp;몇 개월 전 친구들과 농주를 마시며 한담을 주고받던 중 세월의 빠름을 한탄하다가 무심결에 제 입 밖으로 새어나온 글귀들이 있었는데, 그 게 바로 주자(朱子)의 권학문이었다지요. &lt;BR&gt;&lt;BR&gt;少年易老 學難成(소년이노 학난성) &lt;BR&gt;. &lt;BR&gt;. &lt;BR&gt;階前梧葉 已秋聲(계전오엽 이추성)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우리의 쉐퍼드, 이 두 행은 간신히 기억해 내었으나 아무리 취중이라도 나머지들은 도무지 생각이 안 나서 많이도 민망했었는데 그나마 다른 친구들도 기억 안 난다니 연식(年式)이 너무 오래 되었음을 내세워 그럭저럭 서로를 위로하며 모두들 면피는 하였답니다. 그러다 몇 개월이 흐른 어느 날, 갑자기 띄엄띄엄 다시 한 행이 기억났고요... &lt;BR&gt;&lt;BR&gt;一寸光陰 不可輕(일촌광음 불가경) &lt;BR&gt;&lt;BR&gt;그나마 이거라도 기억났음에 저는 매우 의기양양해 했더라는... -,.-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이 방에 자주 들르시는 10대, 특히 20대 블로거 여러분! &lt;BR&gt;제 청춘 시절에도 좋은 글이라 생각했었지만 이 나이에 드니 그 뜻이 더욱 절절해집니다.&lt;BR&gt;그러니 이제라도&amp;nbsp;뜻을 세우시고 장차 그 뜻을 이루소서. &lt;BR&gt;인터넷 웬만큼 하고 열공, 열학문 하소서. &lt;BR&gt;&lt;BR&gt;부디 참 사람이 되소서... &lt;/LEFT&gt;
&lt;CENTER&gt;&lt;BR&gt;&lt;BR&gt;&lt;BR&gt;... 전략(前略) &lt;BR&gt;&lt;BR&gt;少年易老 學難成(소년이노 학난성) &lt;BR&gt;&lt;FONT color=#666633&gt;소년은 쉬이 늙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lt;BR&gt;&lt;FONT color=#000080&gt;一寸光陰 不可輕(일촌광음 불가경) &lt;BR&gt;&lt;FONT color=#666633&gt;짧은 순간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라 &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未覺池塘 春草夢(미각지당 춘초몽) &lt;BR&gt;&lt;FONT color=#666633&gt;연못가의 봄풀은 아직 꿈에서 깨지도 않았는데 &lt;BR&gt;&lt;FONT color=#000080&gt;階前梧葉 已秋聲(계전오엽 이추성)&amp;nbsp;&lt;BR&gt;&lt;FONT color=#666633&gt;뜰 앞의 오동나무 잎은 벌써 가을을 알리네 &lt;BR&gt;&lt;BR&gt;&lt;BR&gt;&lt;FONT color=#000080&gt;&lt;EMBED src=http://cfile219.uf.daum.net/attach/12561A214AAE4B2CA2A685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volume=&quot;-1&quot; loop=&quot;-1&quot;&gt;&lt;BR&gt;&lt;BR&gt;Anthony Quinn con Charlie - La misma vida te dira (Spanish,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 &lt;BR&gt;안쏘니 퀸과 그의 아들 찰리의 노래&lt;BR&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CENTER&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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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자형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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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꿈꾸는양치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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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9-12T22:59:00Z</updated>
	    <published>2009-09-12T22:59:00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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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CENTER&gt;&lt;BR&gt;&lt;IMG src=&quot;http://cfile218.uf.daum.net/attach/20514C124AABBAE6010F7B&quot; width=500&gt; &lt;FONT face=굴림 color=#000080 size=2&gt;&lt;BR&gt;&lt;BR&gt;길&lt;/CENTER&gt;&lt;LEFT&gt;&lt;BR&gt;&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최근 통섭(統攝,Consilience)이란 개념이 학계 및 기업 조직에 열병처럼 번지고 있다고 한다. 사전적으로는 사물에 널리 통한다는 의미인데 '지식의 통합'이라 부르기도 하며 자연과학과 인문학, 의학과 철학 등 서로 다른 학문을&amp;nbsp;연결하고자 하는 통합 학문 이론으로, 일부 대학에서 학문간 경계 허물기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고도 한다. 기업에서도 CEO며 간부들이 자신의 전공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인문학이며 철학 등 다양한 강의를 듣는 일이 요즘은 다반사란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수 년 전 일본의 대표적 지성 중 한 명인 다치바나 다카시가 도쿄대 신입생 수재들을 지적하여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고 일갈하며 지적 편식과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학생들과 자신의 전문분야에만 함몰된 교수들을 함께 싸잡아 '&lt;STRONG&gt;전문화된 천치들'&lt;/STRONG&gt;이라고 독설을 퍼부은 적이 있었다. 그가 말한 전문화된 천치들이란 그런 식의 교육에 길들여진 학생, 좁디좁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만&amp;nbsp;집착하는 교수며 학자, 지식인들이다. 그 다치바나가 전문화된 천치 대신 제시한 인간상이 '&lt;STRONG&gt;균형형 인간&lt;/STRONG&gt;'이었다. 이는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문·이과라는 구분을 초월하여 경영학이며 사학, 철학, 우주, 문학 등 다양한 학문을 균형있게 섭렵한 인간상을 말한다. 그 '균형형 인간'이 바로 '&lt;STRONG&gt;통섭형 인간'&lt;/STRONG&gt;인&lt;STRONG&gt; &lt;/STRONG&gt;것이다. 그런 통섭형 인간이 단 기간에 키워질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닐진데 우리네 교육의 현실은 과연 어떠한가? 균형은 커녕, 대학에 가기위한 암기 위주의 수업이며 대학에서의 취업 만능 교육 등 무엇 하나도 바람직한 것을 꼽을 수 없으니 개탄스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그런가 하면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헐값 발행한 죄로 월 여전 고법에서 유죄가 인정된&amp;nbsp;SDS 김모 전 사장은 삼박자 인간을 주창했었다. 즉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Specialist)이면서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이 알고(Generalist), 따뜻한 심성을 가져야한다는(Humanist) 것이었다. 그는 이것을 '십자형 인간'이라고 명명했었다는 데, 그런 좋은 말을 하셨던 그분 자신조차 준법에 관한 한 십자형이 아닌 '십자'가 삐딱하게 기울은 '엑스'자형 인간형은 아니었는지...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자식들에게 많은 책을 읽게 하여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게 함은 물론 생각은 자유스럽게, 창발적 사고를 하게끔 유도하는 게 부모와 교사의 도리이다. 따뜻한 마음은 원래부터 그리 태어나거나 아니면 부모 옆에서 보고 듣고 느껴서 스스로 체득하는 것으로 인위적으로 길러질 수 없는 성질의 것이니 논외로 친다지만,&amp;nbsp;현실 교육의 주된 문제는 여전히 문제집 풀이에만 머물러 있다는데 있으니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비슷하게 '전문화된 천치'들만 양산될 것임은 보지 않아도 뻔한 일, 답답한 마음&amp;nbsp;뿐이다.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최근 광주의 모 대학병원 교수와 관련된 추문을 뉴스에서 접하고, 이 것은 천치 정도의 표현으로는 너무도 약하겠다는&amp;nbsp;생각이 들어 씁쓸한 마음 그지없었다. &lt;/LEFT&gt;
&lt;CENTER&gt;&lt;BR&gt;&lt;BR&gt;&lt;BR&gt;&lt;EMBED src=http://cfile215.uf.daum.net/attach/113C6B124AABBAF4150E4D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volume=&quot;-1&quot; loop=&quot;-1&quot;&gt;&lt;BR&gt;&lt;BR&gt;Nini Rosso - La reine de Saba (시바의 여왕)&lt;BR&gt;&lt;/CENTER&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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