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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림꾼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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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1T16:20: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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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성평등지역문화확산사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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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1T16:20:08Z</updated>
	    <published>2009-11-01T16:20:08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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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0.uf.daum.net/image/18015D0B4AED366512D456&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500&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50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양성평등지역문화확산사업&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양성평등지역문화확산사업&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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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을어린이도서관운동과 보살핌공동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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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0-27T09:32: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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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StartFragment--&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quot; &gt;2008. 10. 30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타(&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지속가능한 파라다임과 아시아 보살핌 공동체 국제 심포지움&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FONT-SIZE: 15pt; FONT-WEIGHT: bold;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마을어린이도서관운동과 보살핌공동체:&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FONT-SIZE: 15pt; FONT-WEIGHT: bold;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나눔과 돌봄, 성장의 기쁨이 있는 마을공동체 만들기&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TEXT-ALIGN: righ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민양운&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대전여민회 정책기획국장, &lt;/SPAN&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righ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 짜장 사무국장)&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Ⅰ. 대전여민회 소개(창립배경과 운동이념, 활동, 풀뿌리운동의 배경)&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0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대전여민회(창립 당시 충남여민회)는 1987년 6월 민주화 투쟁과 이후 대통령 선거 시기에 이르는 군부독재 정권과의 투쟁에 지역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창립되었다. 80년대 후반 당시 한국사회는 사회민주화 과제에 모든 민족민주운동이 총력 대응하는 정치적 격변의 시기였다. 따라서 대전여민회의 출범도 사회민주화를 이뤄내기 위한 반독재투쟁과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에 함께 하면서 지역여성들이 민주화 투쟁에 참여하여 남녀평등한 세상을 이뤄내자는 이념을 목적으로 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특히 대전여민회 창립의 외적 환경으로는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사회민주화의 열기속에서 각 부문운동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였다는 점과 여성운동 내적 요인으로는 1987년 2월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창립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창립은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움직이던 여성들의 모임들을 여성단체 창립으로 묶어내는 촉매제의 역할을 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대전여민회는 창립선언문에서 창립의 목적을 “다양한 여성들이 참여하여 남녀평등한 사회, 자주적 민주사회, 통일조국 건설”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당시 한국여성운동계의 주요한 입장은 여성운동은 사회운동의 부문운동이면서 동시에 그 독자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흐름이었다. 대전여민회도 이를 당연시 받아들였는데 여기서 다양한 여성대중이란 중산층 주부, 생산직, 사무직 여성노동자, 진보적인 여성청년층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당시 대전지역에서 여성단체는 보수적인 제도권 여성단체들의 활동이 그 주를 이루고 있던 시기였기에 대전여민회의 여성운동체로서 출범은 지역여성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이후 민족·민주운동과의 연대활동, 여성문제확산을 위한 교육·홍보활동, 노동권 쟁취와 직장내 성폭력대응 등 여성권익확보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여성운동단체로서의 대중성 확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991년 여성상담실을 개소하면서 지역여성들의 문제에 귀기울이고 다양한 소모임활동이 진행되는 등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었지만, 사회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조직을 이끌어갈 지도력이 없어 1995년 이후 1997년까지 조직의 정체가 계속된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한 때 사무실을 운영하지 못할 정도로 조직이 침체되다가 1997년 비상총회를 하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풀뿌리지역의 여성들을 어떻게 만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고, 생활속의 여성운동을 펼치는 지역여성운동단체로서 재출발을 하게 된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Ⅱ. 대전여민회 풀뿌리운동 진행과정&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대전여민회 ‘풀뿌리활동’은 다양한 활동 중 1998년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핵심사업이다. 서구 둔산동 파랑새아파트 일대에서 문화프로그램과 나눔장터 등을 결합한 주민대상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열리는 대전시민벼룩장터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진행한 대전시의회모니터링활동 등을 주요한 내용으로 하는 서구지역풀뿌리운동과 2001년부터 중구 중촌동 일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한 솔밭나눔장터와 솔밭문화마당을 통해 마을 단위의 주민을 만나는 활동으로 진행되어 그 성과로 2007년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 ‘짜장’을 개관한 중구지역풀뿌리운동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대전여민회의 풀뿌리지역운동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의 과정이었다. 1997년 조직의 재가동 시기부터 함께하는 여성운동, 생활속의 여성운동, 재미있는 여성운동을 펼치고자 했고, &lt;돌봄과 나눔의 마을만들기&gt; 활동을 중요하게 추진하고자 노력했다. 육아라는 생활의 문제와 지속적인 운동적 삶의 조화와 균형을 동시에 요구받았던 활동가와 비슷한 처지의 회원의 요구로부터 시작되었지만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의 참여를 조직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리더십이 성장했고, 이들의 자발적 참여가 &lt;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gt;을 있게 했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0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Ⅲ.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이 개관하기 까지&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0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 중구 중촌동은 대전여민회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지역적으로는 대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구도심이고, 서쪽으로 육교 하나만 건너면 신흥개발도시 서구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다리하나만 건너면 동구이다. 1998년 IMF이후에 중구지역에 살고 있는 실직여성가장(중촌동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을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지역사업을 준비하게 된다. 서구에서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중산층 여성들과 활동을 하게 되었고, 중구에서는 실직여성가장사업을 통해 가난한 여성들과 일상을 나누게 되었다. 거취의 이동이 자유로운 활동가들이 사무실 근처로 이사를 오면서 일터와 생활터전을 일치시키고 동네에서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하게 되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001년부터 사무실 옆에 있는 중촌동 솔밭공원에서 나눔장터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활동을 시작했다. 서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회원과 회원의 이웃들이 내놓은 옷들을 중구에서 팔면서 호응이 있어, 정기적인 장터를 열게 되었고 주민들과 인사를 하면서 관계가 생기게 되었다. 그 전까지 대전여민회가 몇 년 동안 중촌동에 있었어도 주민들은 대전여민회의 존재를 알지 못했는데, 장터를 열면서 비로소 그 존재가 동네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 장터를 하면서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주민들이 사용하지 않고 관심이 없던 솔밭공원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가꾸기 시작했다. 어린이 벼룩장터, 주민참여 나눔장터, 책읽는 오두막 등 다양한 코너와 먹거리 장터도 열렸고, 그 공원에서 장터 외에도 영화상영, 책읽기 교실 , 여성문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게 되었다. 중구청에 공원관리에 대한 의견도 내고, 놀이터 보수를 요청해서 주민들이 좋아하게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관심을 보이던 주민들과 살고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지역운동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함께 할 것을 설득했다. 나눔장터를 할 때 중심이 되었던 활동회원과 사무국을 중심으로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중촌동에 살고 있는 주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3. 대전여민회 연극소모임 회원들이&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어린이를 상대로 진행하는 겨울방학 어린이 연극교실을 열었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의 엄마들이 아이들이 좋은책을 읽을 수 있도록 엄마부터 좋은책을 읽자는 취지에서 2004년에 ‘동화읽는 엄마모임-아름아리’를 구성했다. 주민이 참여하는 소모임이 처음으로 진행된 것이다. 매 주 1회 정기모임을 하면서 좋은 어린이책 읽기를 하고 어린이날 책잔치, 마을문화유적탐험대, 박물관탐험대, 어린이경제교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다가 2005년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 책사랑방 &lt;도토리&gt;를 사무실 한 쪽에 만들어 어린이놀이프로그램‘친구야 놀자’를 진행하고, 건물 옥상에 텃밭을 일궈 엄마들과 아이들이 &lt;도토리농장 - 어린 농부들&gt;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여름농사, 가을농사를 짓기도 하였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 한 편 정기적인 솔밭나눔장터를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여는 여민회활동을 지켜보던 건물주로부터 1층에 9평 공간을 기부받아 2005년에 개소한 재활용나눔가게 &lt;보물창고&gt;는 매주 금요일마다 문을 연다. 기부받은 의류, 가방, 신발, 소형가전, 그릇 등 재활용 물품을 판매하고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수익금의 일부는 어린이 책사랑방 &lt;도토리&gt; 책구입에 쓰였고, 지금은 어린이도서관 ‘짜장’에 기부하고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006년부터 2008년까지 아름다운재단의 1%기금 변화의 시나리오 사업지원이 되면서 중촌마을만들기는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5. 2006년에는 학부모강좌 &lt;공부해서 애들 주자&gt;를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진행하여 어린이 성교육, 경제교육, 좋은 그림책을 읽는 눈을 갖기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했다. 그런 과정에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마을어린이도서관을 만드는데 지원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lt;동화읽는 엄마모임-아름아리&gt;구성원들은 우리의 진로를 어떻게 가져갈지 의논을 한 끝에 마을어린이도서관을 만드는데 의견을 모았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 2006년 11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차&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테마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공간리모델링 비용과 시설비, 도서구입비, 1년 운영비, 사업비를 포함해서 2,800만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결정되어 중촌동마을어린이도서관준비모임을 결성하고 아파트마다 주민설명회를 갖고 함께 할 사람들을 모아 나갔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7. 지역운동을 펼쳐 가는데 왜 마을어린이도서관인가&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상담소도 있고, 지역아동센터 등 여러 활동이 있었는데, 아이를 기르는 문제야말로 마을활동의 주축이었던 &lt;동화읽는 엄마모임 - 아름아리&gt;의 주요한 고민이었고, 도서관은 가난한 아이나 부유한 아이나 차별 없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다른 누구가 아닌 우리가 해야 될 영역으로 마음이 모아진 것이다. (동네가 열악하다보니 이미 교회마다 지역아동센터를 하고 있었고, 오랫동안 인근 동에서 하는 저소득층 아이 공부방도 있었다. 우리까지 지역아동센터를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과 도서관은 가난한 아이나 잘사는 아이가 다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통합적이고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교육을 고민하다보니 도서관을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대전여민회가 80년대 민주화운동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고, 3층이라는 위치가 마을주민들의 접근성을 떨어뜨려 고민을 하던 중이어서 대전여민회와 별도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데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대전여민회 활발히 하고 있지만, 편하게 접근하고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장점이 작용했다. 무엇보다 활동의 중심을 잡고 이끌어갈 씨앗이 ‘동화읽는 엄마모임 - 아름아리’였다. 회원들이 아이들을 키우니까 모여 앉으면 아이들 걱정을 많이 했다. 책을 잘 읽는 것이 미래를 여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동화를 읽으면서 남들과 다르게 좀더 민주적으로 아이들과 소통하자고 반성도 하고 결의를 하기도 했다. ‘동화읽는 엄마모임’에서는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한 발 나아가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 참여식 사업으로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예를들어 이주민에 대한 책을 읽게되면 ‘아시아는 내친구’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우리동네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대전지역에 사는 이주민이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면서 참여자들에게 자기 나라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는 강좌이다. 2005년부터 꾸준히 진행을 했고, 동네 엄마들이 이러저러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다보니 내 아이가 안전하려면 동네가 안전해야하니까 내 아이 뿐만아니라 우리 동네를 위한 활동을 모색하게 되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Ⅳ.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의 개관과 운영 현황&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 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개관의 의미&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 ‘짜장’은 어린이도서관 이름공모를 통해 결정 되었는데, ‘진짜’ ‘정말’이라는 순 우리말이면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이기도 하다. 숨어있는 진짜 뜻을 발견해내는 안목을 도서관에서 기르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노인정이 있고, 새마을문고가 있지만 주민들이 별로 찾지 않는 중촌다목적복지회관에 1층 30여평 공간이 비어있어 동장을 만나 어린이 도서관공간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중촌동사무소의 공간지원으로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었고,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이는 민관의 모범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의 참여와 나눔이 있는 마을만들기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 민간의 자율성과 공공의 책임성이 결합한 동 단위 새로운 협력모델을 보여주는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 ‘짜장’이 2007년 2월 22일 개관하게 되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 어린이도서관짜장 운영현황&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 ‘짜장’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5시 (동절기), 오후 6시(하절기)까지 운영된다. 보유하고 있는 장서는 4,300권이며 대출회원은 1,020회원(개인,가족회원 포함)이 등록되어 있다. 별도로 모집하고 있는 ｃｍｓ후원회원은 110명이 가입되어 있다. 대출은 가족회원은 1주일에 4권, 개인회원은 1주일에 2권 대출이 가능하다. 김미정 대전여민회 주민자치위원장이 관장을 맡고, 상근활동가인 민양운국장이 사무국장을, 회원출신으로 동화읽는 엄마모임 팀장인 여혜정이 사서팀장을 맡고있다. 6개월 이상 지속된 소모임의 팀장을 포함한 15명의 운영위원들이 두 달에 한 번씩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전, 오후에 17명의 사서자원활동이 이루어지고 책 수선을 담당하는 특별사서 2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서자원활동가가 3명 있다. 매 월 4주차 목요일 오전에 사서정례회의가 열린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right&quot; class=바탕글&gt;
&lt;TABLE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BORDER-COLLAPSE: collapse;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quot;&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20.4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구분&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20.4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3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0.0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20.4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0.0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20.4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5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20.4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20.4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7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20.4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8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6.23pt; PADDING-RIGHT: 1.41pt; HEIGHT: 20.4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9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20.4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0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0.09pt; PADDING-RIGHT: 1.41pt; HEIGHT: 20.4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1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20.4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2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1.63pt; PADDING-RIGHT: 1.41pt; HEIGHT: 20.4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합계&lt;/SPAN&gt;&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어린이&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510&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0.0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30&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0.0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60&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542&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728&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269&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6.23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26&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572&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0.09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25&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811&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1.63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573&lt;/SPAN&gt;&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어른&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78&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0.0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50&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0.0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10&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302&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75&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25&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6.23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51&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50&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0.09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90&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40&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1.63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3,971&lt;/SPAN&gt;&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합계&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788&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0.0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80&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0.0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70&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844&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203&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894&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6.23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077&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022&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0.09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115&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1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251&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5pt solid; BORDER-LEFT: #000000 0.25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1.63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5.92pt; BORDER-TOP: #000000 0.25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5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 MARGIN-BOTTOM: 1.6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0,544&lt;/SPAN&gt;&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lt;2007년 이용자 현황&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TEXT-ALIGN: right&quot; class=바탕글&gt;
&lt;TABLE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BORDER-COLLAPSE: collapse;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quot;&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8.0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구분&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69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25.2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0.8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3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2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5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7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2.59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8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29.8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9월&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1.64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0.15&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0.61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합계&lt;/SPAN&gt;&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8.0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어린이&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69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056&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25.2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584&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0.8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529&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2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66&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91&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368&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701&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2.59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061&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29.8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08&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1.64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39&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0.61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97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303&lt;/SPAN&gt;&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8.0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어른&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69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523&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25.2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331&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0.8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15&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2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71&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54&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343&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523&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2.59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505&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29.8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26&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1.64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45&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0.61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236&lt;/SPAN&gt;&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8.05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합계&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69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579&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25.2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915&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0.8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944&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2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137&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945&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711&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33.7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224&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2.59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566&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29.86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034&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1.64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84&lt;/SPAN&gt;&lt;/P&gt;&lt;/TD&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1.41pt; WIDTH: 40.61pt; PADDING-RIGHT: 1.41pt; HEIGHT: 13.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0,539&lt;/SPAN&gt;&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lt;2008년 이용자현황-10.15까지&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 짜장의 조직활동&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 운영위원회&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도서관에 참여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lt;도서관 운영위원회&gt;는 도서관에 관련된 중요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6개월 이상 된 소모임의 대표는 자동으로 운영위원이 되며 2명 이상의 운영위원의 추천과 관장의 승인으로 구성되는데, 어린이문화관련 전문가들 일부 참여하여 현재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 소모임&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주민공간이 생기면서 시작된 변화는 대전여민회가 갖는 강한 여성운동단체로서의 이미지가 희석된 것이다. 3층이라는 공간적 한계 때문인지 강한 이미지 때문인지 편하게 드나들지 않았던 주민들이 자유롭게 도서관을 오간다. 유아를 둔 엄마들은 갈 데가 없었는데, ‘그림책읽는 모임’을 하면서 공식적인 모임을 하는 것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며 좋아한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엄마들로 구성된 소모임은 요일별로 활동을 하고 있다. 유아를 둔 엄마들의 그림책읽는 엄마모임 ‘잘잘잘’ 활동은 수요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의 체험동아리 활동은 화요일, 그림책읽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소품제작팀‘아씨방 일곱동무’는 격 주 목요일, 오카리나 연주모임은 수요일, 동무동무 책동무 엄마모임은 화요일마다 진행된다. 중학생독서뒷담화클럽이 매 주 금요일 저녁9시에 진행되고, 2060독서모임‘다다다’는 1,3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고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3. 짜장의 프로그램&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 책 읽는 흐름을 위하여&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짜장은 아이들에게 책놀이터가 되고 싶다. 놀다가 심심하면 책도 읽고 책 읽다 심심하면 이러저러한 놀이도 하고... 그렇지만 책 읽는 흐름을 만들어 주고 싶어 유아와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lt;그림책 읽어주기&gt; 프로그램을 매 주 수요일 오후3시에 진행한다. 때로는 고학년 언니들의 선생님이 되어 그림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고학년아이들과는 매 주 화요일 5시에 독후프로그램으로 독서지도를 업으로 하는 엄마가 자원활동으로 진행하는 &lt;동무동무책동무&gt;가 있어 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천연염색, 봄나물부침개, 화전 만들기 등을 했다. 온갖 오락과 영상매체 발달로 몸과 마음이 빼앗긴 아이들이 글을 읽는 힘을 기르고 그래서 책에서 위로를 받고 세계를 넘나드는 배짱을 기르기를 바라면서...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청소년소모임인 중학생뒷담화클럽은 매 주 금요일 모임을 갖고 있다. 근·현대 소설과 만화를 읽고 지식@채널 시청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본격 독서모임이라기 보다는 청소년들이 마을에서 관계를 맺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0대에서 60대까지를 아우르는 독서모임 ‘다다다’는 토요일 격주로 모여 활동을 한다. 다함께 다장르의 책을 많이 읽자는 취지의 이름＇다다다‘에 걸맞는 활동이 기대된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 우리 마을을 새롭게 보는 안목을 기르기 위하여&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아이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엄마들이 기획하고 선생님이 되어 진행하는데, &lt;우리동네 풀, 꽃, 나무이야기&gt;, &lt;우리동네 문화유적탐험&gt;, &lt;우리 마을탐험하고 지도그리기&gt;, &lt;우리 동네 여름나무 만나기&gt;등을 진행하였다. 일상에서 너무 익숙해서 가치 있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 진행되었다. 날마다 경이로운 눈으로 익숙한 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그래서 커서도 도시에서 자랐지만 고향같은 곳으로 중촌동이 기억될 수 있기를... 이렇게 자라는 아이들은 따뜻하게 자라지 않을까... 엄마들의 바람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3) 엄마선생님이 진행하는 도토리탐험대&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부여박물관, 공주 박물관과 공산성, 청주 고인쇄박물관, 전주 한지박물관, 선사박물관, 고성공룡박물관, 겨울철새탐험, 여름민물고기탐험, 시민천문대 방문 등 체험동아리 엄마들이 공부하고 답사 다녀와 진행하는 도토리탐험대가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공동 품앗이 교육활동인 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 아시안으로서의 연대의식을 위하여&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005년 &lt;동화읽는 엄마모임-아름아리&gt;가 인권위에서 기획한 &lt;블루시아의 가위 바위 보&gt;를 읽고 반성을 하면서 진행한 것이 &lt;아시아는 내 친구&gt;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인도, 베트남, 일본 등에서 온 강사를 초청해서 그 나라의 역사, 문화 , 인사말, 동요 배우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전통음식 만들어 나누기 등을 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이미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주민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았고, 더욱 가속화된 지구화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공존과 평등의 가치를 갖게 하는 것이야 말로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다. 공존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 자원활동 참여자들의 안목을 높이기 위하여&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사서자원활동가와 소모임참여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예비 자원활동가 주민들의 안목을 기르기 위해 여러 다양한 주민강좌를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매 년 1회 진행하는 &lt;짜장 도서관학교&gt;는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강좌를 마련하여 참여자들로 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주민들 대상의 &lt;마을학교&gt; 강좌도 진행되었다. 품앗이 대안화폐에 대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기본-식품첨가물의 실체, 우리 동네 음반수집가가 들려주는 음악이야기, 무농약으로 농사짓는 농부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들로 계속되고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5) 나눔공동체를 향하여&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매주 화요일에는 특별한 만남이 있는데, 각자 반찬을 1가지 이상 만들어 와서 거래하는 ‘화요반찬가게’가 열린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함께 나누고 있는데 멜라민 파동을 겪으면서 더 인기가 좋아졌고, 현금과 지역화폐인 ‘줌’을 같이 사용할 수 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중촌지역화폐인 ‘줌’은 어린이도서관 ‘짜장’의 월 5,000원이상 후원하는 회원 사이에 거래가 가능하며 사서활동이나 프로그램진행 등 자원활동을 하는 경우에 시간당 1,000원의 ‘줌’이 인정된다. 도토리탐험대, 영어동화읽기, 도서관학교 등 유료프로그램에 참가할 경우 20% 정도를 ‘줌’으로 사용할 수 있고, 농산물 직거래와 화요반찬가게 거래 시 일부를 ‘줌’으로 사용할 수 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농산물 직거래는 주1회 유정란, 유기농 요구르트, 연1회 신안 비금도 천일염, 금산지역 무농약 절임김장배추 등을 직거래 하고 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6) 마을네트워크를 위하여&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여러 활동 중에서도 주민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되는 마을문화축제는 중촌동 전체가 떠들썩하게 진행되는 가장 큰 행사이다. 2007중촌마을문화마당준비모임을 구성해서 대전여민회, 어린이도서관짜장,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 샘골지역아동센터, 가정지역아동센터, 바르게살기중촌동협의회, 선미술학원, 중촌동주민자치센터 스포츠댄스팀 등 중촌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생단체를 포함한 다양한 그룹들이 논의하고 역할을 나눠서 준비한다. 아빠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마당, 책 읽는 도서관, 마당극 등 전시와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잔치가 벌어지곤 한다. 2008년에는 중촌마을어린이책잔치를 공동으로 진행하였다. 마을공동활동에 참여를 하면서 섬처럼 고립되었던 지역아동센터어린이들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우리 마을이야... 중촌동에서 사는게 참 좋아... 마을에서 소외되고 고립된 아이들을 품어주는 느낌이라고, 그래서 아이들이 공동행사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얼마나 당당해지는지 모른다고 지역아동센터대표가 평가를 할 때 우리 모두는 감동하였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중촌동 안에서 풀뿌리 여성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살기좋은 마을만들기를 하려는 발걸음은 더욱 바빠졌다. 지난 6월, 7월 서울 마포 성미산마을, 홍성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부산의 물만골생태공동체, 반송동 희망세상, 청소년 인문학서점 인디고서원 등을 다녀와서 더 많은 논의들을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에게 함께하면 좋을 소모임에 대해서, 살고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동네에 필요한 것등을 조사해보니 문화활동과 건강한 먹거리와 관련한 활동에 관심이 많았고, 동내 교통체계정비와 인도, 자전거 도로 등 안전한 보행권 확보 등이 주요관심 이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주민들이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노력이 우선되어야 이것이 알려지면서 공적인 지원이 뒤따르게 되고,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활동이 되어야 살고싶은 마을만들기가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활동에는 반드시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돌보는 활동이 포함되어야 하며, 도움과 돌봄을 받은 이웃들이 다시 다른 이웃을 돕고 돌보는 활동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 ‘짜장’의 활동은 마을 주민들의 생각이 보태지면서 마을공동&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체를 만들어가려는 탐험은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0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0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Ⅴ. 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의 성과와 과제&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0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어린이도서관짜장에 참여하는 풀뿌리여성들에게 가장 큰 변화는 가족과의 관계변화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집에 있는 여성들이 대부분 갖고 있는 무기력증과 가장의존감이 짜장에서의 공적활동으로 인해 변화가 온 것이다. 아이는 말한다. 엄마, 나도 크면 엄마처럼 사서될래... 남편의 인정과 협력은 삶의 질을 변화시키고 있다. 아이들과 남편 걱정에 발걸음을 떼지 못하던 여성들이 미리 남편과 일정을 조정하여 다른 지역 마을공동체탐험을 다녀오고, 숙박교육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이 에너지가 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을 지속시키는 힘이 된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아이들은 짜장에서 동네 언니,오빠, 형, 동생과 관계를 맺으며 마을에서 자란다. 아이들은 동네엄마들이 서로 돌보게 되었다. 아이들이 건강한 정서로 자라는 것은 당연하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어린이도서관짜장은 마을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오게 하고 있다. 마을네트워크를 만들고, 서로 협력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만들어 가고 있는 짜장의 활동에 여러 다양한 반응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남성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는 자생단체들 경우에는 우리를 매우 경계한다. 애들하고 책이나 읽지 왜 마을일에 관여하려고 하느냐는 반응이다. 그러나 여성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협의회, 녹색교통어머니회 등에서는 젊은 엄마들이 대견하다... 열심히 해라는 격려와 칭찬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욕구를 알아가고 욕구에 입각한 마을일을 진행하여 주민이 참여하는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마을어린이도서관운동에서 고민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길러내는 일이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도서관의 운영이 되어야 한다. 민간의 자발적 추진력과 행정기관의 공간협력, 민간재단의 일시적 지원의 결과로 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이 만들어졌는데, 이제는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모색해 봐야 한다. 별도의 ｃｍｓ후원회원 제도를 만들고, 소식지 뒷면에 유료광고란을 만들고, 11월 15일 짜장후원 일일찻집을 기획하여 동네모금을 시작했다. 이 과정을 함께 하는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 사례도 참조를 하겠지만 무엇보다 짜장운영에 참여하고 함께 책임지려는 주민들의 모아지는 의견이야 말로 지속가능한 운영의 핵심일 것이다.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이것은 여성들의 힘을 모으고 생각을 모으는 과정이 될 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이것은 자매애를 다지고 서로 돕고 나누며 돌보는 과정이 될 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이것은 서로의 성장을 돕고 지지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그리고 이 과정에서 나오는 좋은 에너지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것을 믿는다. 마을어린이도서관운동은 그런 것이다.&lt;/SPAN&gt;&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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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병상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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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지모신</name>
	    </author>
	    <updated>2009-10-26T16:22:44Z</updated>
	    <published>2009-10-26T16:22:4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요즘 엄마가 서명숙씨 &lt;놀명 쉬멍 걸으멍 제주걷기 여행&gt;을 보고 있거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이 세계적인 걷기 명소인데, 여길 다녀와서 제주도에 '제주 올레'라는 길을 내고 있는 분이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한국에 나오면 꼭 같이 가보자. 근데 이 책 151쪽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산티아고로 못 떠나는 게 아쉬울 뿐, 백수생활은 점점 자리를 잡았다. 주머니는 갈수록 가벼워지는데 마음은 넉넉해졌다.&quot;라는 구절이 나오거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글을 읽으면서 엄마는 절로 키득키득 웃음이 나오더라... 요즈음의 엄마 같아서...&lt;/P&gt;
&lt;P&gt;연구교수 때는 얼마 안 되도 챙겨 둘 비자금이 있어, 어디 엔지오에 특별 후원금 내야 할 때라든가...너한테 &lt;/P&gt;
&lt;P&gt;급히 돈 부쳐야 할 때라든가...이런 게 문제가 안 됐는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제 챙겨 둔 비자금도 다 써버리고 조그만 프로젝트에서 들어오는 돈도 마이너스 대출 갚은 걸로 다달이 빠져 나가고(은행이 아주 고얀 놈이란 걸 이번에 알았지. 엄마가 마이너스 통장을 쓰고 있었잖니. 근데&lt;/P&gt;
&lt;P&gt;다시 재계약 할 시점에서 상근직이 아니니까 마이너스 대출이 더 이상 안 된다는 거야. 수입은 없어졌는데,&lt;/P&gt;
&lt;P&gt;이 뭔 청청벽력 같은 소리!, 글씨 몇 십년 은행 거래 신용이 단박에 날라가는 걸 보고,&amp;nbsp; 와 자본주의가&lt;/P&gt;
&lt;P&gt;이런거구나...하고 진짜 놀랐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근데도 요즘 엄마가 만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네...&lt;/P&gt;
&lt;P&gt;주머니는 얇아졌어도... 맘은 편할 수 있으니...마음 공부 헛 한 거 같지는 않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걱정마라, 아직은&amp;nbsp; 한 10년은 더 아빠와 뛰어야 할 거 같아 내년부터 운동화끈 꽉 조일 구상을 하고 있으니...&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리고 KBS에 들어가 '편안한 마음이 좋습니다' (&lt;A href=&quot;http://www.kbs.co.kr/1tv/sisa/mind/vod/1381233_16303.html&quot; target=_blank&gt;http://www.kbs.co.kr/1tv/sisa/mind/vod/1381233_16303.html&lt;/A&gt;)꼭 봐라.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명상에 관한 건데,,,보고 나서 네가 다시 좌선을 했으면 해.&lt;/P&gt;
&lt;P&gt;미국 신종플루 장난이 아니던데, 명상으로 편안하게 다져진 마음은 신종플루에 대한&lt;/P&gt;
&lt;P&gt;최고의 방어일테니까, 제발 흘려듣지 말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0.uf.daum.net/image/1742E7254AE558E6C174C9&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588&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584&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9.uf.daum.net/image/206D60244AE559686FDB56&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588&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584&quot; /&gt;&lt;/P&gt;
&lt;P&gt;&amp;nbsp;제주 올레길: 서명숙, &lt;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걷기 여행&gt;에서&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명상&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명상&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올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올레&lt;/a&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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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옥 언니, 학교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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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지모신</name>
	    </author>
	    <updated>2009-10-22T23:12:41Z</updated>
	    <published>2009-10-22T23:12:4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BR&gt;&lt;/P&gt;
&lt;DIV bgcolor=&quot;#FFFFFF&quot; marginwidth=&quot;0&quot; marginheight=&quot;0&quot;&gt;
&lt;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80 align=center height=955&gt;
&lt;TBODY&gt;
&lt;TR&gt;
&lt;TD&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민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오늘 아래 '진옥 언니, 학교 가다' 다큐 영화를 봤다. 엄마가 평가하는 문광부 사업 중 하나지. 근데 다큐 주인공&lt;/P&gt;
&lt;P&gt;&amp;nbsp;진옥씨가&amp;nbsp;&amp;nbsp;누구인 줄 아니?&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우리 동네 세신상가에서 신발 가게 하던 부부 있잖니. 그 부부 얘기인 거 있지. 남편이 신발파는 옆에서 늘 &lt;/P&gt;
&lt;P&gt;휠체어 탄 부인이 있었잖니, 어렸을 적 거기서 너희들 신발 사주고&amp;nbsp;넌 미국 가고 근데 정석이도 세련된 게없다고 &lt;/P&gt;
&lt;P&gt;더 이상 거기서 신발사기 싫다고, 그래서 이마트에 가서 신발 사주면서 참 많이 찔렸지. 속으로 '저 부부 장사를 &lt;/P&gt;
&lt;P&gt;해주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세련된 신발 찾는 석이 욕구를 무시할 수도 없었고...그러면서 그 가게가 문을 &lt;/P&gt;
&lt;P&gt;닫아서 상가를 가면 문득&amp;nbsp;그 부부 어떻게 사나 떠오르곤 했지. &lt;/P&gt;
&lt;P&gt;근데 오늘 영화를 보니 진옥씨가 결혼 전에 '빗장을 여는 사람들'이란 장애인 단체에서 열심히 장애인&lt;/P&gt;
&lt;P&gt;운동을 하던 분이었더구나...지금도 장애인 방송을 주 1회하고 장애인 연극 만드는 일 등을 하고 있다고 &lt;/P&gt;
&lt;P&gt;하더라.&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근데 엄마가 오늘 놀란 건, 그니의 무르익은 영민함이란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학교 문턱에도 못 가 본 이가 어쩜 그렇게 똑 뿌러지고 무르익은 자기 표현을 하고 장애인 인권에 대해 말을 &lt;/P&gt;
&lt;P&gt;하는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함께 본 엄마 동료들도 장애인을 대변하려고 몸만 불편한 거지, 영재임에 틀림없다고 혀를 내둘렀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민아 지식과는 다른 지혜라는 게 있단다. 그건 삶을 온 몸으로 느끼며 제대로 살아온 사람들이 갖게 되는 삶,&lt;/P&gt;
&lt;P&gt;&amp;nbsp;자연에 대한 제대로 된 머리로만 아는 게 아닌 온 몸으로 아는 전체적 앎이고 감수성인데...이게 진짜 앎의 &lt;/P&gt;
&lt;P&gt;정수이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근데 이 앎은 진짜 학력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어. 지혜의 견지에서는 천박하기 짝이 없는 고학력자들, &lt;/P&gt;
&lt;P&gt;엘리트들이&amp;nbsp;&amp;nbsp;수두룩하지. 오늘 엄마는 아주 무르익은 지혜로운 여인을 만났지. 동네에서 그저 드문 금실&lt;/P&gt;
&lt;P&gt;좋은 '비장애 남편을 둔 (운 좋은) 여인'으로만 보던 장애 여성을 인생의 구루 같은 이로 다시 보게&lt;/P&gt;
&lt;P&gt;된 거지.&lt;/P&gt;
&lt;P&gt;&amp;nbsp;볼 수 있었던거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래서 사람은 겸손해야 하는게 맞단다. 백번 겸손해야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많은 말을 했는데,&amp;nbsp;&amp;nbsp;감명 깊었던 말은&amp;nbsp;자신은 아이를 직접 기르고 싶어 놀이방에 보내지 않았다는구나...&lt;/P&gt;
&lt;P&gt;아이에게 사랑을주고 싶었대. 발이 손이더구나. 발로 딸의 등을 밀어주고 토닥토닥여서 재워주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장애를 비정상/비일반인으로 부르는 것을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에 비유하면서(왼손잡이가 비정상이 &lt;/P&gt;
&lt;P&gt;아니라&lt;/P&gt;
&lt;P&gt;세상 물건들이 오른 손 잡이용으로만 만들어져서 왼손잡이가 문제가 되듯이 장애도 그런거라고) 아주 &lt;/P&gt;
&lt;P&gt;똑부러지게 설명하더구나&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리고 늘 다큐를 보며 느끼는 건데, 감독들의 대단함이야. '살기 위하여'라는 새만금 다큐를 찍은 &lt;/P&gt;
&lt;P&gt;이강일 감독은 10년을 새만금에 살면서, 인부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그렇게 영화를 찍었지.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영화를 찍은 김진열 감독도 3년을 찍었다는구나. 세상에 대한 무한한 깊은 애정을 가진 이들, 구도자&lt;/P&gt;
&lt;P&gt;&amp;nbsp;같은 이들이&amp;nbsp;&amp;nbsp;다큐 감독인거 같다.&amp;nbsp;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alt=&quot;&quot; src=&quot;http://www.wffis.or.kr/wffis2009/image/archive/DP_SC_BU/DP_SC_BU_web_01.gif&quot; width=680 height=150&gt;&lt;/P&gt;&lt;/TD&gt;&lt;/TR&gt;
&lt;TR&gt;
&lt;TD&gt;&lt;IMG alt=&quot;&quot; src=&quot;http://www.wffis.or.kr/wffis2009/image/archive/DP_SC_BU/DP_SC_BU_web_02.gif&quot; width=680 height=159&gt;&lt;/TD&gt;&lt;/TR&gt;
&lt;TR&gt;
&lt;TD&gt;&lt;IMG alt=&quot;&quot; src=&quot;http://www.wffis.or.kr/wffis2009/image/archive/DP_SC_BU/DP_SC_BU_web_03.gif&quot; width=680 height=626&gt;&lt;/TD&gt;&lt;/TR&gt;
&lt;TR&gt;
&lt;TD&gt;&lt;IMG border=0 alt=&quot;&quot; src=&quot;http://www.wffis.or.kr/wffis2009/image/archive/DP_SC_BU/DP_SC_BU_web_04.gif&quot; width=680 height=20 useMap=#12452281eab7b0ce_ImageMap1&gt; &lt;MAP name=12452281eab7b0ce_ImageMap1&gt;&lt;AREA href=&quot;http://www.wffis.or.kr&quot; shape=rect target=_blank coords=&quot;12, 3, 105, 17&quot;&gt;&lt;AREA shape=rect coords=&quot;564, 3, 664, 18&quot;&gt;&lt;/MA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
&lt;DIV bgcolor=&quot;#FFFFFF&quot; marginwidth=&quot;0&quot; marginheight=&quot;0&quot;&gt;&lt;/DIV&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장애인&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장애인&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여성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여성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진옥씨 학교에 가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진옥씨 학교에 가다&lt;/a&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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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ry>
	    <title>가부장제 역사 속에서의 불교, 도교와 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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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지모신</name>
	    </author>
	    <updated>2009-10-21T12:07:49Z</updated>
	    <published>2009-10-21T12:07:4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StartFragment--&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quot;&gt;가부장제 역사 속에서의 불교, 도교와 여성&lt;/SPAN&gt;&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quot;&gt;&lt;!--StartFragment--&gt;
&lt;P style=&quot;LINE-HEIGHT: 16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각주&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 &gt;『비평』2002년 겨울호, 생각의 나무.&lt;/SPAN&gt;&lt;/P&gt;&lt;/SPAN&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quot;&gt;김정희&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quot;&gt;하나. 들어가는 글&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이 장은 역사 속에서 불교와 도교가 여성의 구체적인 삶과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가를 개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불교와 노장 사상과 같은 동양의 유기체적 세계관은 그 포괄성과 깊이에서 21세기가 요구하는 생태 철학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서 살펴 볼 반야불교와 노자의 사상은 동양의 생태주의 철학으로의 정립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장에서 살펴 볼 역사 속에서의 불교와 도교는 여성의 삶의 자율성을 고양시켜주는 면도 확인되지만, 가부장제 사회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그 영향력이 제한되거나 성차별주의와 타협하게 되는 양상 또한 관찰된다. 이는 불교와 도교가 자신의 사상을 역사화 하는 데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다시 이것은 여성주의자가 왜 그냥 생태주의나 생명 사상으로 만족할 수 없고 생명여성주의를 말하게 되는가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생명여성주의는 불교와 노장과 같은 동양의 생명중심적 존재주의 철학에 이론적, 실천적 기초를 두고자 하는 나의 이론적, 실천적 지향을 말해주는 기표이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이 글은 한반도라는 역사적, 지정학적 시공간 속에 존재하는 나 자신이 불교와 도교의 역사의 연장선상에서 무엇을 극복하고 무엇을 계승해야 하는 지점에 서 있는가에 대한 생명여성주의자로서의 현 위치에 대한 탐색의 일환이다. 아시아적 가치가 충효와 같은 유교적 가치로 동일시 되는 경향이 있는 이른바 ‘아시아’ 담론에 대해 탈식민주의 여성주의자들은 이 담론이 기존의 가부장제를 공고화하고 남성 지배 엘리트의 자아를 부추기는 권력으로 작동한다고 보고 이를 경계하고 비판한다(조혜정, 1998). 탈식민주의 여성주의는 서구중심주의에 저항함은 물론, 이렇듯 ‘내적 식민화’에 저항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그러나 탈식민주의 여성주의는 한편으로는 서구 페미니즘이 지식 생산과 분배의 통제권을 잡는 것에 도전할 필요성을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포섭이나 굴복이 아닌 협상으로서의 서구 페미니즘 인식론의 수용을 말한다. 이는 서구 페미니즘의 인식론이 3세계 페미니즘에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침투해 있는 현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태혜숙, 2001; 김현미, 1999).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생명여성주의자로서의 나는 이같은 탈식민주의 여성주의의 서구 여성주의에 대한 성찰적 협상이라는 전략을 비서구 여성주의자가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로 보되, 유일한 선택지로 보지는 않는다. 아시아적 가치를 원시 유교와 달리 경직화된 후대 유교의 가부장적 가치와 동일시하기에 앞서 보다 불교와 노장 사상과 같은 다양한 아시아적 가치를 음미할 필요성을 느낀다. 서구 페미니즘의 성찰적 협상 못지 않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서구 페미니즘 수용 이전의 비가부장적 전통의 유제, 역사를 기억해내고 이를 현대적으로 전승해내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이러한 생각에 따라 나 자신이 그리고 이러한 작업에 공감하는 여성들이 불교의 도교의 역사의 연장선 상에서 무엇을 극복하고 무엇을 계승해야 하는 지점에 서 있는가를 개괄적으로나마 탐구해 본 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quot;&gt;둘. 고대 인도, 중국에서 불교, 도가와 여성&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힌두교는 상류계급의 남성들만이 해탈할 수 있다고 한 반면에 붓다는 사성제(四聖제)&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를 기꺼이 따르기만 하면 어떤 사람도 해탈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설법에 따라 붓다와 그의 제자들 시대에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똑같이 번뇌를 소멸시키고 불교가 이상으로 하는 최고의 경지에 이르러 아라한(阿羅漢)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이영자, 1985:63). 초기 불교의 여성들은 가르치며 설법하고 종교적인 목적에 시간과 돈을 썼으며 불교는 여자가 결혼을 하지 않고도 사는 방법을 제공해 주었다. 당시 불교의 결혼관에 의하면 부부는 동등하였다. 예를 들면 아이가 승가에 들어가려면 아버지와 어머니 승낙을 모두 얻어야 했으며 기혼여성은 상속받은 재산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었다(앞글:64;카모디, 1992: 60).&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그러나 붓다가 입멸한 후 수 세기가 지나 기원 전 2세기 경, 불교가 20부파로 분리되는 부파불교 시대가 되면서 여성은 위험스러운 요물이며 성불할 수 없다라는 견해가 대두하게 된다. ‘여성불성불(女性不成佛) 사상이 대두될 무렵 인도 여성의 지위는 초기 불교 시대와 달리 하락되어 있었고 이러한 역사적 분위기 속에서 『마누법전』의 여성멸시 사상을 불교 논사(論師)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반영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힌두교와 마찬가지로 불교도 결과적으로 여성을 굴종적인 노예로 만들어 버리게 되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quot;&gt;이영자, 1985:&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64-66; 카모디, 1992: 61-63).&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여성불성불사상’은 초기 대승불교 시대로 옮겨지면서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여성은 성불은 하지만 남자 몸으로 변화하여 성불한다는 “변성남자”(變成男子)라는 새로운 사상이 『증일아함경』(增一阿含勁)이나 『팔천송반야경』(八千頌般若勁), 『대무량수경』(大無量壽勁), 『대아미타경』(大阿彌陀勁) 등에 나타나고 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quot;&gt;이영자, 1985&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67).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세기에서 4세기의 대승경전 성립 시기가 되면 여성은 여성의 몸 그대로 성불할 수 있다는 ‘卽身成佛思想’이 나타난다(앞글: 68). 예를 들면, 『승만경』에서 부처는 승만부인에게 두 아승지겁이 지난 후에 ‘보광여래응정변지(普光如來應正遍知)’라는 이름의 부처가 될 것을 수기(受記)한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또한 카톨릭이 기독교 성립 이전의 여신 신앙을 마리아 신앙으로 수용한 것과 유사하게 불교 역시도 는 민중의 여신 신앙을 불교적으로 수용하는 면모가 보인다. 예를 들면 완전한 깨달음, 지혜의 완성을 뜻하는 ‘반야바라밀다’(般若波羅蜜多)는 ‘프라즈나파라미타’(prajna-paramita)라는 산스크리트어의 음역인데, 프라즈나파라미타는 지혜의 여신이었다(카모디, 1992: 69). 또한 콘즈는 ‘반야심경’의 끝 부분을 “가버린 이여, 가버린 이여, 넘어서 가버린 이여, 완전히 넘어서 가버린 이여, 오, 완전한 깨달음이여, 만세! 이것으로 완전한 지혜의 핵심은 완성되느니라”&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라고 번역하고 있는데 여기서 만세를 의미하는 ‘스바하’(Svaha)는 탄트라 체계(Tantric System)에서 여성신에게 탄원하는 만트라들을 위해 준비된 것이다(콘즈, 1990(b): 146). 또한 동북 아시아권 불교에서 가장 지배적인 신앙의 대상인 관음보살도 후대에 이르러서는 여성으로 신앙되며 관음보살의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은 무제한적이고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자비를 상징한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카모디, 1992: 91). 보현보살 역시 “수려하고 풍만한 용모로 크고 온순한 코끼리 등에 앉아 눈을 약간 내려뜨고 입술을 가늘게 다물고 있으며 미소를 머금고 있는 것 같은 표정을 보이”는 여성으로 표현된다(카마타 시게오, 1992: 297-98). 도솔천이 도래하는 그날까지 지옥문 앞에 앉아 지옥불에 떨어진 한 영혼이라도 구하려고 애를 쓴다는 지장보살 역시 여성으로 표현된다. “지장보살은 인도 신화 가운데 브라만교의 지천(地天)에서 유래된 것이다. 지천은 인도 아리안족의 신화에서 최고의 여신으로 대지를 신격화시킨 것이다.” 브라만교에서 브라만은 하늘을 수호하는 신인데 반해 “지천은 하방(下方)의 지(地)를 수호하고 대지신녀(大地神女)의 이름에 의해 재산을 모으고 병을 치료하고 적을 항복시킬 때에 초청되는 여신으로 신앙된다.” “지장보살의 범명(梵名)은 Ksitigarbha로 ksiti는 땅을 의미하고 garbha는 태(胎) 혹은 자궁(子宮)이라 번역되며 포장(包藏)한다는 의미를 가리킨다. 곧 지장은 대지와 같이 만유(萬有)의 모체이며 만유를 평등하게 자라게 하고 성취시키는 힘을 갖는 것이라는 의미이다”(박도화, 안장헌, 1991: 64).&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중국에는 대승불교가 들어왔고 누구나 불성이 있고 성불할 수 있다는 이 사상은 당시의 사회적 차별성보다는 평등성을 더 강조하는 것이었다. 또한 비구니 절에서 여성들이 선(禪)을 하고 독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음으로 해서 일부 여성은 노예적인 아내와 어머니 역할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또한 공부를 할 기회도 얻었다. 그 결과 4세기, 300명도 넘는 절의 책임자였고 저술가이기도 했던 미아오 인과 같은 여성도 나오게 된다. 서기 8세기경,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하여 많은 제자를 둔 라크스민카라와 같은 여자도 있었다(카모디, 1992: 70, 90). 또한 앞에서 말한 관음보살, 보현보살, 지장보살 등은 모두 일반 남녀의 신앙의 대상이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한편 도가와 도교는 고대의 여성숭배&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고 추측된다. 기원 전 3000년 경까지는 세계 도처에서 여신 조각상, 여신사당, 여신을 찬미하는 문자기록 등이 발견되며 고대 사회의 농경 지역에는 출산 의례가 확립되어 있었다. 고대 신화학적인 문자기록은 여신의 출산과 성교를 지배하는 힘을 칭송하고 있다. 여신신화에서 여신은 세계와 우주를 창조하는 원시적 힘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는 여성의 음부를 통하여 생명체를 낳게 된다는 여음생육(女陰生育) 기능에 대한 신비로운 인식을 고대인들이 지니고 있었음을 말해준다(Lerner, 1986: 146-149; 쟌 스추앙, 1993: 31-32). 중국 고대사회도 여신을 숭배했다는 것은 대규모 여신조와 같은 고고학적 발굴과 여와의 창세(創世) 신화, 토지신이 지모(知母)로 불리워진 것 등에서 확인된다(쟌 스추앙, 1993: 31-35, 38-40). 『노자』42장의 “음을 지고 양을 안는다”(負陰抱陽)라는 구절과 『노자』 전편에서 ‘도’라는 기본 범주를 모성 의식과 관련시키고 있는 것 등은 노자가 주음 사상을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노자의 주음 사상은 『장자』, 『열자』, 『회남자』를 통하여 부연되고 확대되며 이 책들은 한 대 이후 도교의 기본 경전이 된다(앞글: 104-108).&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여신숭배가 주음사상으로 철학화하는 것과 더불어 여자신선(女仙)에 대한 관념 또한 발달한다. 여선숭배는 처음에는 여신숭배와 하나로 형성되었지만, 사회분업의 발전에 따라 무인(巫人)이 분화되면서 무인은 불사의 기이한 약을 차지한 것으로 상상되는 여자신선으로 신앙되게 되었다. 여선숭배는 민중들의 '죽음'에의 저항이 여성 특유의 생명력이라는 관념과 결합하면서 빚어진 것이다(앞글: 55. 69). 은허(殷墟)에서 나오는 갑골복사의 서모(西母)에 대한 요제(爎祭)는 이미 은대에 서모가 신으로 간주되었음을 보여주고 서왕모류의 여성과 불사사상과의 관계는 전국시대 이전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앞글:47).&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여신숭배와 여선숭배는 신(神)과 선(仙)의 관념이 서로 통해가는 전체적인 발전 속에서 진한(秦漢) 교체기(2, 3세기)에 융화된 모습으로 나타난다(앞글: 57, 73) 동진에서 6조 시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는 여성 신선의 고사와 전설이 대량으로 출현하고 있으며 당 말기에 여성숭배는 커다란 봉우리를 형성하게 된다. 황후, 비빈, 공주들이 도교를 숭상했으며 도교의 여성숭배의 숨결을 수용한 우렁이 각시같은 민간 전설이 빚어졌다. 또한 중국 예술가들은 여성신과 여성들을 자신의 작품 속에 끌어 들여 천상의 여신선과 사람간의 애정을 다룬 류의 작품들을 계속 창작하였고 이는 민중이 즐겨 본 작품들이었다(앞글: 77-151).&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그러나 도교의 여성숭배가 가부장제의 오염으로부터 벗어났던 것은 아니다. 은주시기에 중국에는 상제신앙(上帝信仰)이 일어났으며 도교의 여러 신의 계보 중 가장 높은 세 천신(天神)인 원시천존(元始天尊). 영보천존(靈寶天尊). 도덕천존(道德天尊)도 모두 남성이 되었다. 이와 별도로 송대 이후는 남신 신앙인 옥황상제 신앙이 나타난다(앞글: 265). 또한 정욕을 배설하되 절제하기 위한 고대인의 바람직한 성생활에 대한 지식으로 나온 방중술에는 일부다처제의 합법성을 지지하는 듯한 요소가 있다. 예를 들면, “열두 명의 여자를 다룰 수 있으면 늙어서도 고운 얼굴을 간직할 수 있고, 아흔 세명의 여자를 다룰 수 있으면 하늘이 내린 수명을 연장한다”와 같은 구절이 그것이다. 이런 요소는 현실에서는 방중술의 처음 정신과는 모순되게 역사 속에서는 남성의 문란한 성생활을 부추키는 결과를 낳기도 하였다(앞글: 231-32). 또한 방중술의 절제의 이념은 남성의 양기를 보전하려는 목적과 결부된 것으로 이는 초기의 음양의 상보성, 상호전환성에 대한 이해가 순양(純陽) 우위의 관념으로 변질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교의 남성신은 여성신을 몰아내지는 않았고, 여신은 계속해서 숭배되고 끊임없이 증가되어 마침내 여성수행자들이 다 함께 본받아야 할 ‘전범’이 되었다는 것은 도교의 뚜렷한 특징이다(앞글: 265). 또한 도교의 수련은 참된 아름다움을 건강으로 보고 이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앞글: 205-15) 이것은 가부장적인 여성피학적 문화와는 다른 특징임을 주목할 수 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quot;&gt;셋. 한국역사 속에서의 불교, 도교와 여성&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비가부장제 전통을 찾아서&lt;/SPAN&gt;&lt;/U&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우리의 경우도 불교와 도교가 우세했던 삼국시대나 고려시대가 조선보다 여성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우월했다고 보인다. 직계 아들이 없을 때, 조선처럼 후궁의 자식이나 몇 촌을 건너뛰면서도 남자로만 왕위를 계승했던 조선의 경직화된 부계혈통제와 달리 딸이 여왕으로 추대될 수 있었던 삼국시대는 조선보다는 그만큼 여성의 지위가 높았으리라 짐작된다. 그런데 선덕여왕과 진덕여왕의 이름은 각각 덕만(德蔓)과 승만(勝蔓)이었는데 돌림자인 ‘만’은 승만경의 주인공인 승만부인에게서 따 온 것으로 승만경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이창숙, 1983: 52-56). 이는 불교 경전의 여주인공이 여왕의 권위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법흥왕과 진흥왕 자신과 그 두 왕비가 모두가 말년에 출가해 승려가 되었고&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진흥왕 12년에 왕이 승직제를 마련할 때 도유나근(都唯那根)이라는 승직에 여성인 아니(阿尼)가 임명되었다는 것은 이 시기에 통솔해야 할 만큼 비구니계가 성립되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김영태, 1967: 59; 이창숙, 1983: 58). 진평왕 때 지혜(智惠)라는 비구니가 선도산(仙桃山) 신모가 현몽해준 대로 금 열근을 파내어 절을 짓고 매해 봄과 가을의 10일에 남녀 신도들을 모아 법회를 베풀었다는 기록은 불교의 확장에 여성이 중심이 되었다는 것의 한 예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한편 우리 문화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는 토착 종교인 무속이고 따라서 최고(最古)의 신화 역시 무속 신화로 여겨진다. 이능화에 의하면 환웅과 단군은 무당이었고, 신라 초기의 왕명이기도 한 ‘차차웅’은 환웅에서 비롯된 무당을 의미하는 말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신라 방언에 무당을 차차웅(次次雄)이라 하는데, 웅을 무당이라 하는 것은 신시(神市) 환웅으로부터 비롯되었을 것이다. 대개 환웅의 신시라는 것은, 고대 무축(巫祝)의 일로 단(壇)을 설치하고 하늘에 제사지내므로써 단군이라 불렀다. 단군이란 곧 신권을 가진 천자였다. 신라 사람은 차차웅이 제사를 숭상하고 귀신을 섬김으로써 그를 경외하여 마 침내 존장을 차차웅이라 불렀는데, 이들 방언은 삼한시대부터 전해 내려왔다(이능화, 1991: 32).&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마한의 천군(天君), 예의 무천(舞天), 가락의 계락(稧洛), 백제의 소도(蘇塗),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맹(東盟)도 모두 무축신사(巫祝神事)를 말하는 것이다(앞글:10). 현존하는 무속신화는 가부장적으로 윤색되고, 불교․도교의 영향이 가미되어 있는 것이기는 하나, 무속 신화의 일정 면모는 그 첫 형성 시기가 고대 국가 이전으로 소급될 수 있는 면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설문대할망 신화는 제주도라는 국한된 지역에 한정되기는 하나, 창세 여신의 신화를 엿보여준다. 여신의 생리적 활동이 그대로 창조 행위로 연결되는 것은 정신이나 명명(naming)에 의해 창조가 이루어지는 가부장적 신화와는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으로 이는 이 신화가 몸과 정신의 이원론이 발생하기 이전의 신화임을 추정케 한다. 제석 본풀이에서 당금애기가 낳은 세명의 아들 제석신(帝釋神)은 수(壽).복(福).농업(農業)을 관장하는 생산신이다. 이것은 이 신화가 인간의 생명과 길흉, 먹을거리의 생산을 모두 주관했던 대모신이 자신의 아들들에게 신직을 분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G. 러너(Lerner)는 우주와 자연, 생과 사 모든 것을 주관하던 대모신 신화가 창조 과정에 남신이 등장하는 신화로 대치되는 것은 기원 전 3, 4천년 전의 신화에서부터라고 설명한다. 이때는 가축 사육과 낙농의 발달로 남성의 생명생산 과정에서의 역할이 보다 분명하게 이해되게 되고 이것이 신화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모신은 이제 혼자가 아니라 아들이나 형제를 동반하고 나타난다. 이 단계에서는 생사를 주관하는 것은 여전히 대모신이지만 남성 조력자의 역할이 보다 분명하게 인식된다(1986: 149-150). 제석본풀이는 이 단계 신화의 면모를 보여준다. 한편 바리데기 신화에서 딸이라고 버림받는 것은 남아선호가 공고해진 역사 시기 이후에 윤색된 내용이지만, 바리데기가 생명수와 생명의 꽃을 구해오는 것은 생명을 주재하는 대모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신할망본풀이에서는 출산과 육아를 관장하는 삼신은 대모신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할머니라는 말 자체가 본래 늙은 여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크다는 뜻을 지닌 고유한 우리말 ‘한’과 근원적인 생명을 뜻하는 ‘어머니’의 합성어로서 대모(大母)를 뜻한다(강진옥1993: 20).&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한편 서양에서는 기원전 2, 3천 년 전 이름없이는 존재도 없다는 종교적 사상이 등장한다. 이는 문자 발명과 역사의 시작에서 비롯된 변화로 이때부터 창조는 남신의 일이 된다. 여신은 강등되어 생명을 주는 어머니, 남신의 신실한 아내가 된다(Lerner, 1986: 150-54). 우리 문화에서 창조신으로서의 남신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이런 전환은 우리의 경우, 여신이 남성인 국조(國祖)의 어머니의 자격으로 호국신으로 숭배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박혁거세와 알영의 두 성인을 낳았다는 선도성모 신앙&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과 주몽의 어머니 유화가 고구려인들에게 호국신으로 숭배된 것이 그 예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그러나 우리 문화의 경우, 유교 가부장제 이전의 가부장제는 여신과 여신신앙의 기반이 되는 토착 신앙을 몰아내기보다는 그것과 병존하는 길을 걸어왔다고 보인다. 예를 들면 단군은 아사달에서 1천 5백년 동안 다스린 후, 아사달에 숨어서 산신(山神)이 된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단군이 하늘에서 내려온 환인과 땅의 족속인 웅녀의 자식이지만 단군이 땅의 신이 되었다는 것은 가부장제 국가인 고조선이 산신, 지모신 신앙으로 표현되는 토착 문화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 성립될 수 있었다고 가정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그런데 지모신 신앙이기도 한 여신 신앙, 산신 신앙은 자연에 대한 경외를 수반하는 것이었고 따라서 한국의 고대 문화는 도교와 유사한 합자연적 문화였다고 추정된다. 즉 자연이 경외의 대상이었던 고대인들은 자연의 대생명에 합일하고자 하는 정서를 기저에 깔고 있었고 이는 자연숭배 여신숭배나 신선사상과 같은 토착 설화나 신앙으로 표현된다고 보인다. 신라에서는 매년 정월 초하루에 일월신에 제사를 지냈고(이능화, 1992:65), 신라에 자생적인 도교가 성립되어 있었으며&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대자연의 생명에 합일하고자 하는 풍월도가 있었다는 것은 합자연적 문화가 신라문화의 기본 성격이었음을 추정케 해준다. 진흥왕 37년(576년)에 최치원은 ‘난랑비서’(鸞郞碑序)에서 “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으니 풍류라고 한다...유불선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모든 생명과 접촉하여 이를 감화시킨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는 뜻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풍류(도)는 “신바람과 멋을 한국인의 느낌이 겨냥하는 원형적인 감정범주”(김형효, 1989: 16), “인간이 천지와 자연에 의빙(依憑)하려고 할 때, 거기에서 생명의 근원을 체감(體感)하는 것...인간의 생명의 근원이 그 타고난 자연 속에 있음을 체감함으로써 영원한 생명, 무한한 생명, 절대의 생명에 감응된다고 믿고, 스스로 그 생명의 근원에 자기 생명을 계합(契合)시키려는 행위”(유병덕, 1989: 149)로 설명된다. 이러한 풍류도는 진흥왕이 고구려와 백제에 대한 우위를 표방하기 위해 화랑도의 이념으로 채택하기 이전부터 전통적인 신앙이자 생활양식이었다(앞글: 141). 중국에서 도교가 정식 국교로 된 것은 당대 이후이다. 따라서 7세기 이후이다. 그렇다면 신라는 중국에서 도교가 공인되기 전에 이미 충분히 도교적이며 도교를 넘어서는 내용을 갖는 풍류도의 문화를 지니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전통적인 신앙이자 생활양식으로의 풍류가 신라에만 특유한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오히려 삼국에 공통된 것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이 풍류는 고구려 벽화에 엿보이는『산해경』의 정서에 닿아 있고 고구려인의 정서에 닿아 있고 그래서 중국에서『산해경』의 신화적 세계를 계승하여 만들어진 도교와도 정서적으로 닿아 있었기에 신라 자생적인 도교가 성립되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도교 신선 설화의 모태가 된 『산해경』 신화는 발해만 연안의 동이계 신화를 위주로 편성된 무서(巫書)로 고구려 고분 벽화상에 다수 출현하고 있는 신화는 바로『산해경』적 제재라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정재서, 1995: 63-69; 1997). 또한 서왕모는 일설에 의하면 중국 서방의 여신이 아니라 동이의 형신(刑神)이다(정재서, 1997: 138). 음양오행사상도 중국 문명 자체의 산물이 아니라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발해안 연안(중국 동쪽 해안 변방문화)의 문화에서 발생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시에 쏭링, 1995: 49-56). 고구려의 도교(오두미교)는 공식적으로는 영류왕(榮留王) 7년(624년) 당으로부터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그러나 이 도교는 이미 관방화(官方化)된 당의 국교로서의 도교로 이는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출현하고 있는 도교와는 성격이 다르다(정재서, 1997: 139). 이능화는 “민간의 습성은 신도(神道)와 선도(仙道)가 굳게 뿌리박혀 있었으므로 오두미교가 들어왔을 때에는 나라 안 모든 사람들이 환영하고 다투어 신봉하게 된 것이다”(1992:53)라고 말하고 있다. 이 신도와 선도가 풍류와 동일한 것은 아닐까? 도교 행사인 팔관회가 고구려에서 신라로 신라에서 고려로 이어지고 있는 것 또한 토착도교의 삼국 공유성을 암시해주는 것은 아닐까? 고려 시대의 팔관회는 하늘과 오악.명산.대천을 섬기는 것으로 “이름은 비록 불계(佛戒)라 하나 실은 도교의 초례(醮禮)이었다”라고 이능화는 말한다. 이 팔관회는 고구려부터 기원한다. 즉 고구려 승 혜량(惠亮)이 신라로 귀순하면서 진흥왕(540-577)에게 팔관회를 권하여 이때부터 신라는 매년 팔관재를 거행한다. 고려의 팔관회는 이 신라 제도를 그대로 답습한 것이었다(이능화, 1992: 88). 여기서 고구려의 팔관회는 고구려가 당의 도교를 수용하기 이전부터 거행되어 왔었고 이는 토착적인 자연을 섬기는 의례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고려의 팔관회는 수용된 도교와 무관한 토착 의례였거나 아니면 토착 의례에 아마도 신라에 수용된 도교가 혼융된 도교 의례였을 것으로 보인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백제의 경우 일본의 기록에 의하면, 백제 고이왕 51년(284년)에 아직기와 왕인이 『역경』『효경』『논어』와 더불어『산해경』을 일본에 전해주었다. 일본 학자 구로자까 가쓰미(墨板勝美)는 아직기와 왕인을 도가류의 사람으로 추측하기도 한다(이능화, 1992: 58-62). 이능화는 왕인은 그 선조가 낙랑(樂浪)의 호족이었고 따라서 당시 발생한지 얼마 안되는 중국 도교를 왕인이 수용했을 것이라 추측한다(앞글: 62). 그러나 최근 백제 왕실이 부여계로서 백제와 고구려가 부여의 정통 후예라는 정통성 확보를 위해 오랫동안 대립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새로운 설이 나오고 있다(이도학, 1997: 37-60). 당시는『산해경』적 제재의 신화들이 그려져 있는 고분들이 고구려에서 한창 만들어지고 있던 때이다. 따라서 문자화된 서적으로의『산해경』은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었을지라도『산해경』의 기저를 이루는 문화를 고구려와 더불어 공유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추정해볼 수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고려시대에는 토착적인 도교 문화와 수용된 도교 문화, 그리고 불교가 한데 모순없이 융합되어 있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대가야의 시조 수로왕과 허태우에 관한 기록은 그 한 예가 될 것이다. 인도의 아유타국(阿踰陀國) 공주였던 허태우는 부모님의 꿈속에서 딸을 가락국의 수로왕의 베필이 되게 하라는 상제(上帝)의 말에 따라 가야로 보내지게 된다. 여기서 상제는 도교의 하늘신임을 주목해 볼 수 있다. 또한 왕과 왕후의 관례를 “왕이 왕후와 함께 사는 것은 마치 하늘에게 땅이 있고 해에게 달이 있고 양에게 음이 있는 것과 같았으며...”&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라고 묘사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음양을 상보적으로 보는 사상이 나타나고 있다. 구전되어 오던 수로왕과 허태우에 관한 이야기가 『삼국유사』에서 문자로 기록된 것은 13세기이다. 따라서 이 기록에는 중국으로부터 수용된 도교의 영향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노자의 음양론이 중국 고대의 여신 숭배와 연관된 귀음사상의 철학화이듯이, 우리 고대 문화에서도 그러한 귀음적이거나 토착적인 음양상보적 관념이 성립되어 있었을 수 있다. 지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함께 마을신으로 신앙된 것은 그 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도교 자체의 기반이 민중 문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토착 도교와 수용된 도교와의 원융성은 매우 자연스럽게 일어났으리라 보인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우리 문화와 역사 속에는 부계적이거나 존양음비(尊陽陰卑)적 원리로는 설명되지 않는 또 다른 전통으로 추론해 볼 수 있는 많은 관습들이 관찰되는데 이런 것들은 이와 같은 토착 도교, 중국에서 수용된 불교와 도교가 혼융된 문화를 참작할 때 이해될 수 있다. 오늘날까지 민족의 명절로 내려오고 있는 추석은 신라의 가배에서 비롯된다. 신라는 유리왕 때부터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달 동안 매일 밤 10시까지 6부의 여자들을 두 조로 나누어 길쌈 경합을 하였다.(김용숙, 1990: 54) 조명도 없는 당시에 밤 10시까지 한달 간이나 지속되었던 이 길쌈 경합은 가배가 여성축제라 불릴만한 것이었음을 짐작케한다. 한국의 고대사회는 농사 또한 여성농경이었을 것으로 추론된다. M.K. 마틴(Martin)과 B. 부히즈(Voorhies)는 515개의 현존 원시농경 사회에서 여성농경이 지배적인 지역이 41%, 양성이 비슷한 비중으로 농사짓는 지역이 37%, 남성만 농사짓는 지역은 22%에 불과하다는 머덕(Murdock)의 자료에 근거해 경작은 여성의 채집 활동에서 점차적으로 발달해 왔을 것으로 추론하며(1975: 216) 신석기 초기의 농업혁명이 여성에 의해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이같은 가설은 오늘날 여성인류학에서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 경우도, 농촌에서는 남녀가 편을 갈라 하는 줄다리기에서 여조가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생각하는 풍습이 최근까지도 내려오고 있었고(장주근, 1969) 경상남도 동래 지역에는 산실(産室) 한구석에 짚단을 세워 놓는 풍습이 있어(홍순창, 1967), 한국고대 사회는 여성농경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장주근, 1969). 또한 고대 사회에서는 성별분업도 느슨했을 것으로 보인다. 딸이 고용살이(傭作)를 하면서 어머니를 봉양했다는 효녀 지은의 이야기&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역시 품팔아 아버지를 봉양하다 부역을 나가게 되어 아버지 봉양을 걱정하는 설씨녀 이야기&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고구려에서 연개소문 당시, 남자는 성 쌓는 부역을 시키고 여자는 농사를 짓게 했다거나 봉상왕 때 남녀를 부역시켜 성과 왕실을 지었다는 기록&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등이 이런 추론을 가능케 한다. 또한 신라 시조 혁거세는 알영과 함께 6부를 돌며 농사와 양잠을 감독했다(勤督農事桑)는 기록&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은 알영이 나라 경제의 경영에 실무적으로 참여했음을 추측케 한다. 또한 여성이 가재를 털어 절을 짓거나 종을 시주하는 기록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소서노가 자신의 가재로 주몽의 건국을 도왔다는 기록들은 왕실 여성들을 제외하고도 일반 여성들 당시에 상당한 자기 소유의 재산을 가졌던 재력가가 있었음을 말해준다. 고대 사회 여성의 경제력은 한 가족의 재산이 부변전래(父邊傳來) 재산과 모변전래(母邊傳來) 재산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이는 조선 중기까지도 자녀의 균분상속과 처가 자신의 재산을 단독으로 관리하는 전통으로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17세기 중엽 이후부터 점차로 장남우대, 남녀차별, 남자균분 등의 차등 분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점차로 장자 상속제가 지배적이 되어 간다(최재석, 1983:521-51).&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또한 고대 사회에는 혈통제도 조선만큼 부계가 확고하게 자리잡았다고 보이지 않는다. 신라의 혼인제도는 모계 씨족제에 기반한 부족 내혼의 성격을 지니며(김재붕, 1988) 신라는 공동의 시조를 중심으로 한 혈연집단이 기능했으나 이 집단이 부계 혈족 집단은 아니고 부계 계승과 모계-처계친의 두 원리가 동시에 나타나는 친족조직이었다는 연구도 있다(노명호, 1979; 최재석; 1983)&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즉 고려의 친족관계는 개인이 자신을 중심으로 혈연관계를 형성하며, 자기를 중심으로 자녀와 부모 관계로 이어지는 관계망에서 남과 여, 어느 쪽을 통해서 이어지든 관계없이 혈연관계가 존재하는 모든 계보상의 인물들과 다측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것이었다(노명호, 1979). 음서(蔭敍)제도의 혜택도 내외손들과 사위와 생질의 범위로까지 방계.직계 모두의 남-녀 계보를 따라 확대되었다(김용선, 1987). 이같이 고려까지도 확고한 부계가 성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버지를 모르는 서동이 백제 무왕이 될 수 있다거나&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고려 시대까지는 부계 혈통 계승을 위한 양자 들이기는 없었고 (이효재, 1990; 박혜인, 1991) 신라에는 세 명의 여왕이 있었으며, 신라에서 조선 중기까지 사위가 처가살이를 하는 서옥제가 양반계층에서도 낯설지 않은 풍속으로 내려올 수 있었고 과부의 재혼이 자유로왔던 것으로 보인다. 재혼은 왕실에서도 자유로왔다. 상당한 재력가였던 소서노는 우태와 초혼을 한 적이 있으나 주몽과 재혼하였으며, 고려 성종의 비인 문덕왕후 역시 성종과의 혼인이 재혼이었고 순비는 40대에 3남 4녀의 어머니로 충선왕의 후실이 되었다(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사편찬위원회, 1984: 221).&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정치 영역에서 여성이 전적으로 배제된 것은 아니었음을 말해주는 기록도 보인다. 『三國遺事』에는 가락국의 수로왕 떄, 아진포(阿珍浦)의 아진의선(阿珍義善)이라는 노구(老軀)가 해변에 닿은 배의 상자에서 단정한 사내아이를 꺼내고 그 아이는 장차 탈해왕이 된다는 기록이 나온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여기서 아진포와 아진의선이라는 명칭의 유사성은 아진의선이 아진포 주민을 대표할만한 공적 지위였음을 말해주고 이는 『삼국사절요』의 기록에서 촌장의 지위임이 드러난다; “아진포의 촌장 아진이 상자를 열어보니 알이 나왔다. 갑자기 까마귀들이 와서 쪼아 알이 열리면서 사내 아이가 나와 스스로 탈해라고 하였다. 노구에게 맡겨 어머니를 삼아 서(書), 사(史), 지리(地理)를 배우게 하였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이 아진선의라는 촌장의 지위를 갖는 노구는 탈해에게 학문을 가리칠 수 있는 학식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노구는 부여왕 대소(帶素), 신라 소지왕(炤知王)의 측근에서 자문을 하고 있으며 왕명을 수행하는 자로 기록되고 있기도 하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또한 남해 차차웅은 그의 친누이 아노(阿老)로 하여금 시조의 사당에 지내는 제사를 주관하게 하였다(이능화, 1991: 64) 이는 제사장으로서의 여성의 지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문화 또한 자유분방함과 양성적 색채가 엿보인다. 중국의 『삼국지』권30 ‘위지동이전’에는 ‘그 풍속이 음해서 가무를 즐기고 밤늦게 남녀가 모여 함께 노래하고 논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옥은 이에 대해 배우자를 쌍방이 자유롭게 선택했으며, 혼인 후의 여성은 정숙해야 했지만 혼인 전의 여자들은 성적으로 자유로왔다고 해석한다(1984: 249). 이러한 해석은 김문희가 혼전 임신을 하고 왕후가 될 수 있었고 역사 기록에 남녀의 사랑을 지칭하는 야합(野合)이 사실은 혼전 성관계를 가리킨다는 면에서 타당하다고 보여진다. 성교를 ‘새끼줄’과 같은 생활용품으로 표현해낼 수 있었고 부계 혈통의식이 경직되게 강화된 조선에서조차 민간의 성신앙에서는, 남녀의 생식기 형상을 한 자연물이 함께 숭배되었지, 남근 숭배만이 지배하지는 않았던 것은(주강현, 1997: 194-231,&lt;/SPAN&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이태호, 1998&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이같은 성적 개방성의 문화가 민간 문화의 저변에 도도히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해 볼 수 있다. 한편 삼국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남자들은 귀고리를 하는 풍습이 유지되었고, 고려시대에 남녀가 절하는 방식과 속옷이 동일했으며 여자도 기마나 격구를 했다(김용숙, 1990: 71-72, 74, 79). 이런 풍습들은 오늘날 유행하는 ‘유니섹스문화’를 연상시킬 만큼, 양성적 문화의 색채를 풍긴다. 또한 우리 역사에서는 서구의 기독교처럼 남신이 전적으로 지배해 본적이 없다. 마을 수호신으로는 여, 남을 상징하는 ‘지하 대장군’, ‘지하여장군’이 마을 어귀에 함꼐 세워졌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이상에서 개략적으로나마 살펴 본, 고대 한국 여성의 삶과 풍습들은 ‘유교 가부장제 원리’로는 설명되지 않는 또 다른 여성사의 전통이고 이러한 전통은 정세화의 지적대로 “성별이분법적 의식이 없으며 자연과 인간을 일관하여 수평적 일원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짐작하게”하는(1994: 29) 한민족의 인간 인식의 기저에 깔려 있는 합자연적인 사상이 아니고는 설명되기 힘들 듯 싶다. 그것은 풍류도, 신도, 선도로 불리운 민족 고유의 정서며 사상이고 이는 『산해경』의 신화 세계와도 맞닿아 있을 가능성이 농후한 토착 도교의 정서며 풍습은 아닐까? 그리고 그 토착 도교의 정서와 풍습은 이 땅에서 국가가 출현하기 이전의 가부장적이지 않았을 어떤 사회의 유제가 끈질기게 살아남아 있던 것으로 해석해 볼 수는 없을까? 가부장적 제도와 관습으로는 보이지 않는 이러한 것들의 연원에 대한 탐구는 한국 여성사 연구의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quot;&gt;가부장제의 세력화&lt;/SPAN&gt;&lt;/U&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 유교보다는 불교와 도교가 여성들의 생활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다고 보이고 그 결과 위에서 살펴 본 바대로 고대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삶은 조선 중기의 경직된 가부장제하의 여성의 삶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숨통을 트이게 하는 요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고대 사회가 가부장제 사회가 아닌 것은 아니었다. 국가의 성립은 그 사회의 가부장적이지 않은 토착 문화를 약화시키거나 뿌리뽑으면서 가부장제를 굳혀가기 때문이다. 한국의 고대 사회에서도 이런 양상은 당연히 나타난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고조선의 건국 신화에서 유화는 해모수에게 유인당하여 성관계를 갖고 이로 인해 유화가 부모에게 내쫓겨 우발수(優渤水)에서 귀양살이를 한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유인당한 성관계는 유화의 자발성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성폭력적 성관계이며 이로 인해 내쫓겼다는 것은 정조 개념의 확립과 여성이 자기 성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신화의 이런 가부장적 요소가 고조선 성립 당시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인지 구전되어 오면서 후대에 가부장적으로 각색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고조선이 가부장제적 요소를 제도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8조의 법금에서 보듯이 고조선은 엄격한 계급사회로 돌입했는데, BC 8-7세기경의 고조선에는 순장제도를 볼 수 있다. 정치지배계급의 성원이었던 가장이 죽으면 그 권속, 신하, 처첩, 가내노예가 함께 묻혔다. 여기서 이미 일부다처제가 지배계급에서는 실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한서지리지』에는 고조선은 정절을 중시했다는 기록도 나온다(노태돈, 1990: 44, 75-76). 동옥저에서는 고구려에 여자를 바쳤는데, 이것은 여자는 이미 남성의 정치적 거래의 공물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성이 남성 정치의 희생양이 되는 이 역사는 고려 시대 원나라에 여자를 공물로 바치던 풍습에서 정신대로 이어진다. 또한 원나라에 갔다 돌아온 여자들을 남편들이 받아주지 않아 생긴 환향녀(還鄕女)라는 말이 정숙하지 못한 여자를 지칭하는 욕인 ‘화냥년’으로 쓰이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까지 연결된다. 부여에서는 성통제가 정절에 대한 강요로 나타나고 있는데 질투한 여성은 죽음을 당했고 그 시체는 산꼭대기에 버려졌다. 가족이 시체를 가져오려면 소나 말을 대가로 치루어야 했다(이옥, 1984: 249)&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앞서 언급했듯이 선도성모가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와 알영을 낳았다는 신화, 그리고 유화가 호국신으로 신앙되고 있는 것은 여신이 이미 창조의 유일신으로서의 지위에서는 강등되어 가부장권을 뒷받침해주는 여신으로 전락한 모습이다. 최초의 가부장은 그의 권력이 신성시 또는 공고화되기 위해 아버지가 있으면 안된다. 이 권력의 신성화, 공고화에 여신이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한편, 삼국시대에 통치계급으로의 지식인을 양성하는 공식적인 학교제도가 생겼지만 여성은 제도적으로 여기서 배제되었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진흥왕은 신라의 풍월도(風月道)를 처음에는 원화(原花)라는 여자 장(長)과 여성조직으로 시작하였다. 이는 당시의 풍월도의 수련이 여성에게 개방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이 매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더군다나 『三國遺事』는 원화제도에 대해 “이것은 또한 나라를 다스리는 대요이기도 했다”(亦理國之大要也)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원화였던 남모와 준정의 싸움으로 원화제도는 폐지되고 진흥왕은 수 년 후 남자 중심의 화랑(花郞) 제도로 풍월도의 진작을 꾀하게 된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여기서 원화가 화랑으로 바뀌게 되는 직접적 계기는 남모와 준정의 싸움이지만, 이 사건은 신라가 점차로 가부장제화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인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고려시대에 오면 간통은 혼인외의 모든 관계를 의미할 만큼, 성적 자유가 제한되게 된다. 고대사회에서는 허용되었던 미혼자간이나 과부.홀아비간의 성관계도 간통으로 처벌되었다. 남편은 처의 간통을 관에 고발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간부와 함께 처를 죽일 수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간통한 아내를 버린다거나 동거를 하지 않는 등 사적인 처벌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성들은 남편을 고발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질투는 악덕으로 되어 기처당하는 사유가 되기도 하였다. 간통죄로 처벌당한 여성은 이후에도 남편에게 기처당함은 물론 자녀안(恣女案)에 올라 바느질하는 비가 되거나 자손들의 사로(仕路)에 제한이 가해졌다(권순형, 1994).&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이같은 양상들은 조선의 경직된 가부장제가 이미 삼국시대, 고려 시대에서부터 서서히 형성되어 왔음을 보여준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가부장제화의 진전 과정을 고려하지 않고 조선의 유교 가부장제를 설명할 수는 없다고 보인다. 유교가 지배하는 조선시대가 되면 그나마 불교와 도교의 관습이나 신앙이 여성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었던 모습들은 점차 사라진다고 보인다. 토속신인 여신에 대한 왜곡도 일어난다. 마고할미가 의병의 매복을 왜병에게 알려주어 의병을 몰살시키고 여우나 고양이로 둔갑해 사람들을 괴롭혀 왔는데, 출천지 효자인 최효자가 가니 꼼짝 못하고 죽었는데 보니 여우였다라는 전설이 강원도의 산간지역에서 내려온다. 이는 임란 후 17세기 중엽에 지역의 산신으로 신앙되던 마고 할미를 요괴로 둔갑시키는 신화인데, 이 각색에 유교의 ‘효 신화’가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강진옥, 1993: 7-10, 26-29). 이같은 마고 할미 신화의 유교 가부장적 각색은 유교의 무속이나 토속 신앙과의 싸움으로 표현되는 마녀 전쟁이 우리 역사에서 조선 중기 이후 실질적으로 전개되었고 마고 할미가 요괴로 둔갑되는 것은 이 싸움이 유교의 승리로 돌아갔음을 말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토속적인 여신신앙과 결합되어 있던 이전의 합자연적인 전통들은 유교의 부계혈통 이데올로기와 야합하는 양상으로 변해갔을 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불교도 마찬가지였다. 콘즈는 “불교 역사를 통해 확인되는 모순 가운데서도, 자기 이해를 부정하면서 또 한편 자기 이해에 주술적으로 굴종하는 이 양자의 기묘한 결합만큼 충격적인 것이 드물다. 분명히 논리적으로는 앞뒤가 어그러지는 듯이 보이겠지만 잊지 않아야 할 것은, 불교가 이 땅에 발붙이고 살아올 수 있었던 것도 이 양자의 통합이 있었기에 비로소 가능했다 할 정도로 그것이 커다란 기여를 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하고 있다(콘즈, 1990: 123-24). 불교는 아마도 조선 중기 이후 부계 혈통제와 결합하는 길을 걸어왔다고 보인다. 절마다 삼신각이 있고 여기서 치성을 드려 아들을 낳았다는 얘기는 지금도 종종 들을 수 있다. 속리산 법주사에는 나무 남근으로 송이놀이를 벌이곤 했는데, 이는 속리산 일대에서 살던 대중을 끌어들이는 데 효과적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절에는 남근석이나 자궁 모양의 구멍이 치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이태호, 1998).&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또한 조선 후기의 민불(民佛)은 “‘미륵’이 지닌 상징성대로 새로운 사회변화를 염원하거나, 또 동자형 애기부처로서 아들을 기원하는 기자신앙터의 역할이 강조된다.” 이러한 제의나 치성이 아들을 낳기 위한 염원과 결부되어 있고, 이것은 불교의 주술적 굴종이 사실상 가부장제 부계혈통제와의 타협에 다름이 아님을 말해준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quot;&gt;절멸시킬 수 없는 존재의 소리&lt;/SPAN&gt;&lt;/U&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그러나 조선조 여성과 유교와의 싸움이 유교의 완벽한 승리로 끝난 건 아니다. 어떤 가부장제 체제라도 완벽하게 빈틈없이 여성을 노예화할 수는 없다. 그 체제는 다른 비인간적 체제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존재성과는 근원적으로 적대적인 체제이므로, 빈틈과 반란자를 준비하고 있게 마련이다. 여성주의의 소리를 듣기 이전에 가부장제에 상처받지 않은 대모는 여성들에게 원형으로 무의식에 자리잡고 있다. 딸들은 가부장제 하에서라도 그녀를 지지해주는 그 무엇-어머니, 아버지, 친구, 신화나 전설같은 민담, 소설이나 영화 속의 주인공 등등-과 의미있는 만남을 이루어낼 때, 가부장적 여성성의 틈바구니를 삐집고 나오는 망상이 아닌 존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조선조 몇몇 여성의 삶은 의미있는 타자를 만나기 어려운 경직된 가부장제 속에서라도 스스로 자유를 희구하는 여성의 존재/생명으로의 몸짓은 절멸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황진이(黃眞伊, 1506-1544)는 오늘날 국문학사적으로 중요한 평가를 받는 한시들을 남기고 있다는 것은 차치하고, 서화담(徐花潭)과 한 계약 결혼은 자생적인 여성주의자로서의 그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앞 삼년은 황진이의 집에 서화담이 머물고 뒷 삼년은 서화담의 집에 황진이가 머물고 경제적 분담을 반씩 했다는 것은 가히 파격적인 계약혼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시인 고정희는 “사랑하되 머물지 않으며 결혼하되 집을 짓지 않는” 황진이의 해방의식의 반영으로 본다(1990: 20-21).&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한편 그 무엇과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못할 때라도 탈가부장적 공간, 생명과 자유 그 자체로의 자연은 남아 있다. 가부장제는 여성에게 자연까지 박탈하지 못했다. 자연은 여성에게는 자유의 공간이었다. 보봐르는 19세기 여성작가들이 자연에서 구원을 발견한 점을 주목하면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필기; mso-hansi-font-family: 필기; mso-fareast-font-family: 필기&quot; &gt;아버지의 집에는 어머니.규칙.습관.관계 등이 지배하고 있다. 그녀는 이런 과거로부터 빠져 나오고 싶어한다...그녀는 자기의 해방을 기권으로써 지불한다..그녀는 동시에 가족과 남성에게서 해방되어, 주체와 자유를 가진 존재가 된다. 그녀는 숲의 비밀 속에서 자기 혼의 고독한 환영을 발견하고, 평원의 광대한 지평선 속에 초월성의 실감 있는 형태를 발견한다. 그녀 자신이 무한한 광야요, 하늘을 향해 솟은 산정이다. 미지의 미래를 향하여 출발하는 이 길을 그녀는 더듬어 갈 수 있으며, 또 그 길을 더듬어 갈 것이다. 언덕 꼭대기에 앉아서, 그녀는 자기 발 밑에 펼쳐진, 제공된 세계의 모든 부를 지배한다. 출렁이는 물과 반짝이는 빛을 통해 그녀는 자기가 아직 모르고 있는 환희와 눈물과 황홀을 예감한다. 못의 잔물결과 태양의 반점이 그녀에게 막연히 약속하는 것은 그녀 자신의 모험이다...‘삶이란 말 한마디는 인생이란 동적부(洞籍簿)에 기재되는 추상적인 운명이 아니라, 그것은 미래요, 육체적인 부(富)이다. 한 육체를 갖는다는 것이 이제는 수치스런 약점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사춘기의 처녀는 어머니의 시선 아래에서 거부하는 저 욕망의 나무 속에서 가지를 향해 올라오는 수액을 인식한다. 그녀는 이제 저주받은 존재가 아니다. 그녀는 자랑스럽게 나뭇잎과 꽃들과의 혈연관계를 받아들인다’(1993: 520-21).&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우리 역사 속에서 자연 속에서 자유를 본 대표적인 인물은 허난설헌(許蘭雪軒, 1563-1589)이었다. 그녀의 문집은 신선 사상으로 점철되어 있어, 도교의 영향이 그녀에게는 절대적이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난설헌은 그녀의 유명한 한문 산문인, 신선세계를 읊은 ‘광한전백옥루상량문’(廣寒殿白玉樓上樑文)을 8세에 지었을 만큼, 천재였다. 다른 규방가사와 마찬가지로 난설헌의 시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랑이다. 규방가사들은 완곡하게나마 사랑하고 사랑받고픈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어 조선조의 무성애적인 열녀상이 양반 여성들에게도 이상적 여인상은 아니었음을 드러낸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허난설헌의 경우도 많은 시들이 연인들의 사랑, 연애하는 모습을 읊고 있으며 효침아지체(效沈亞之體), 하(夏), 효최국보체(效崔國輔體) 같은 시들에서는 성적 욕망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사랑의 기쁨, 아름다움을 읊은 노래보다는 이별의 애잔함과 상처, 님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읊고 있는 시들이 더 많다. 기생방으로 가버린 남편과 못이룬 사랑에 대한 자신의 회한이 변방에서의 군역과 전투로 인해 헤어져 있는 선남선녀, 함께 살아도 먹기 살기 위해 늘 남편과 떨어져 있게 되는 뱃사공 아내의 회한, 임금님 사랑을 받고 싶은 궁녀의 회한 등을 통해 표현되고 있다. 이루지 못한 사랑의 회한 외에도 시집오기 전 친구에 대한 그리움, 오빠에 대한 그리움, 죽은 자식에 대한 그리움 또한 현실의 그녀를 고독하게 하는 것들이다. 이같이 자유롭게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으나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을 드러내는 시들만으로는 허난설헌을 조선 후기의 자생적인 여성주의자라고 부를 수 없다. 임금님 사랑을 받고 싶은 궁녀의 안타까운 마음을 그리는 데서는 일부다처제의 무분별한 수용의 면모까지 보여 실망스러움 조차 느껴진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여기에 머물지 만은 않았다. 그녀는 민중시인으로의 면모 또한 나타내고 있다. 부귀 영화를 누리는 양반과 헐벗고 굶주리는 민의 생활을 비판조로 읊고 있으며(感遇), 성을 쌓아 도적 떼를 막겠다는 것의 어리석음을 지적하고(築城怨), 배를 주린 채 자신은 입어보지 못하고 양반집 아씨가 혼례날 입을 비단을 밤새워 짜고 있는 가난한 아가씨에 주목한다(貧女吟). 시인 고정희는 이시를 두고 “여자를 피압박 계급으로 직시한 최초의 시인이 아니리까”라고 읊고 있다(1990: 2).&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그녀는 이같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보고 싶은 분노를 자연 속에서 잊고자 한다. 그녀에게 선경(仙景)으로 묘사되는 자연은 도피의 공간이기도 하고 압제적인 현실을 대신해 줄 유토피아적 세계에 대한 그녀의 갈망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의를 지니는 그녀의 자연시는 도교적인 신선사상과 결합된 선시(仙詩)이다. 명의 사신으로 조선에 왔다가 난설헌 문집을 동생 허균에게 전해받는 명 당대의 문장가 주지번(朱之蕃)은 그녀의 시를 “천지와 산천의 정령이 모인 것”이라고 평하고 있는데&lt;/SPAN&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허난설헌, 1972: &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406), 이러한 면모는 특히 그녀의 선시들에 가장 잘 표현되고 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그녀의 배경을 보면, 양반가문에서 어떻게 그녀같은 가부장제의 이단자가 나올 수 있었던가가 이해된다. 그녀의 아버지 허엽(許曄)은 서화담의 고제자(高弟子)였다. 서화담은 조선 사회에서 도가철학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유기론(唯氣論)을 주창한 도가철학자였다. 또한 그녀는 동생 허균과 더불어 당대의 불우한 최고 시인인 손곡 이달(蓀谷 李達)에게 글을 배웠다. 손곡은 기생을 어머니로 두었다. 집안 자체가 당시 유교를 국교로 하던 당시 조선의 주류에서 이탈해 있는 도가철학자의 집안이었고 이러한 그녀의 성장 배경은 동생 허균과 더불어 조선 봉건 사회에 반기를 들게 하였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허난설헌, 1994:10-11; 1972: &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4, 434-35).&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그녀가 남편과의 소원함, 두 아이의 죽음과 유산, 시어머니의 학대 속에서 요절하게 되는 27세에 남긴 책은 수레에 실을 정도로 많았다고 하나 그녀의 유언에 의해 모두 불살라졌고 200여수의 시만 남아 있을 뿐이다(앞글: 433). 유교 계급체제와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을 담은 도가적인은 이같은 시는 유교 이데올로기 속에 휩싸여 있던 조선 땅에서 발표될 수 없었다. 이미 이 시기에 조선 계급제/가부장제 사회는 이러한 자유로운 비판 정신을 용인할 수 없을 만큼, 경직되어 있었다고 보인다. 난설헌의 시는 1606년 선조 38년에 중국 사신 주지번(朱之磻)이 동생 허균에게 건네받아, 명에 가지고 출판하였다. 발간된 그녀의 문집으로 당시 낙양(洛陽)의 종이 값이 올랐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앞글:443). 이렇게 조선에서 살아 있는 여성이 힘겹게 펼쳐보인 자유 정신은 본국의 여성들에게 들려지지 못하고 외국 땅에서 먼저 소리를 내게 되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한편 임윤지당(任允摯堂, 1721-1793) 역시 주목할만한 조선 후기의 여성 지식인이다. 그녀 역시 도학자인 녹문(鹿門) 임성주(任聖周)의 자매로 자라면서 남자 형제의 공부방에서 어깨 너머로 글공부하여 당당한 도가 지식인이 되었다. “임윤지당은 기철학의 이론가로서 또는 역사적 인물 평론가로서 독보적인 여성학자였다고 할 수 있다”(정세화, 1994: 137) 그녀의 문집 두 권에는 25편의 논문과 수필이 전해지고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그녀는 이(理), 기(氣)는 하나며 둘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인간과 물(物), 인간과 동물은 근본인 도, 천성은 같으나 형기(形氣)와 예절의 유무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이며 선인이나 악인이나 ‘천지생물의 마음이 한 군데로 귀착되는 정신’인 도심(道心)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보고 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앞글:183, 190-91, 203-4).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이는 그녀의 사상이 도가의 만물평등론, 기일원론의 전통 속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같은 평등관이 그녀의 저술에서 여남간의 평등론으로까지 구체화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세화는 그녀를 철저한 성평등론자로 해석한다. 그것은 첫째로 그녀가 “전통사회의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상당히 깊이 있는 철학적 논설을 저술하였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는 “시대를 넘어선 주체적 자아인식의 소산”이며 그녀는 유학에 정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女四書나 內訓書에서 보여주는 여성 순종의 윤리 규범에는 일체의 언급이 없다. 둘째로 윤지당의 역사인물 평론들은 평가의 기준을 “순종의 미덕보다 주체적 판단력과 행동력에 준거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앞글, 1994: 150-154).&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성평등론은 19세기말 20세기 초의 동학, 증산교, 원불교 등과 같이 유불선 그리고 나아가 기독교의 일부 요소까지도 통합하고 있는 민족 종교에서 보다 분명한 원리로 나타난다. 이 사상들은 여성을 하늘님 또는 산 부처라고 지칭하며 여성교육을 강조하기도 한다. 즉 동학은 천지만물을 시천주(侍天主)라고 보는 일원론적인 관점에서 남녀를 평등하게 본다(정세화, 1994: 97). 증산교는 기존의 천존(天尊) 시대에 이르러 도래할 인존(人尊) 시대를 몇 천년 동안의 남자의 완롱거리와 사역거리에 지나지 못하든 여자의 한을 풀어 정음 정양(正陰正陽)의 남녀평등은 물론 모든 인간의 평등이 구현되는 시대로 보고 있다(앞글: 101). 원불교는 남녀노소 선악귀천의 모든 사람과 금수초목이 다 일원(一圓)(O)으로부터 왔고, 그 본성은 일원을 품부받은 평등한 존재라고 본다(하정남, 1997: 12). 일원은 언어나 형상으로 파악할 수 없으나 우주만유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원불교에서 진리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 종교들의 성평등론적 요소는 도교의 만물 평등론, 기일원론적 세계관의 영향으로 보인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그러나 이 성평등론, 만물평등론은 교리의 세부 내용에 들어가면 음양 분리적이거나 양우위론적인 유교가부장적 세계관을 부분적으로 답습함으로써 인간평등론을 구체적 내용으로 관철시키지 못하고 여성의 순종의 도리를 설교하는 쪽으로 굴절되어 버린다. 예를 들면 동학의 『용담유사』는 ‘乾道로 成男하고 坤道로 成女하야’라거나 ‘天尊地卑 이치따라 夫和婦順 하련이와’라는 구절처럼 유교의 양우위적 음양론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정세화, 1994: 99-100). 증산교는 동학과 달리 천존지비관을 부정하는 데서 동학과 차별성을 보이고 ‘남녀동권시대’의 도래를 천명하는 데서 남녀평등사상이 투철한 것으로 보이나 “일대 교주 증산 자신은 여성대표인 首婦를 둔다는 명목뿐, 실제로 교리에 부합할 만큼 평등을 실천한 증거는 없다.” 원불교 역시 부부화합의 도리로서 유교적 윤리관인 여성의 정절을 제시하고 있으며(앞글: 106) 성직자인 정남(正男), 정녀(正女)가 정남은 혼인을 하고 있는데 반해 정녀는 독신이라는 관습이 굳어져 내려오고 있다. 이것은 원불교 역시 유교가부장제적 영향을 완전히 불식하지 못하고 따라서 성평등론의 세계관을 현실화해내지 못하고 있는 한계를 보여준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이같은 한계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구한말 이러한 남녀평등론적인 사상은 문화적으로도 영향을 미쳐 유순과 순종, 내외의 수행, 남자와의 접촉 기피 등과 같은 행동지침에 집중되어 있는 여도(女道)를 거부하는 여성영웅소설이 등장하게 된다. 이 소설들에서 여성은 남장을 하고 과거에 나가거나 대장군으로 전쟁에 나가 공을 세우고 벼슬을 받는다. 또한 남편과 첩을 벌주고 가부장적인 유아적 남성에게 시련을 줌으로써 남성우월주의를 극복하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차옥덕, 1999&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170). 이 여성영웅소설 중에는 ‘동성결혼’ 모티프가 들어 있는 소설들도 있는데 이는 작가가 악순환이 가부장적 결혼에 있음을 간파하고 있음을 말해준다(앞글: 175). 이것은 당시 여성작가의 의식이 동학과 같은 민족 사상에서 달성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여성주의 의식에 도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lt;홍계월전&gt; 같은 여성영웅 소설의 활자본 회수가 8회에 이를 만큼 인기 있었다는 것은 이러한 여성주의 의식이 일반에게 거부감 없이 수용되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우리가 19세기 전반부를 식민지로 보냄으로써 이같이 상당한 저력과 대중적 기반을 형성해 가고 있는 여성주의를 현실화해내는 작업은 반세기 이상 단절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에게 전수되고 있는 불교와 전통 생명 사상의 모습은 조선 말의 동학, 증산교, 원불교, 여성영웅소설의 성평등론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의 가부장제와 타협하고 유교에 굴복했던 굴절된 형태이다. 예를 들면, 가부장제 이전의 모계 문명에서 생사를 주관했던 대모신(大母神)이었을 삼신 할미는 가부장제 문화 속에서는 아들을 점지해주는 가부장제의 시녀로 전락하여 삼신각을 통해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관음보살 신앙 또한 우리 사회의 여성들에게 무의식적 원형으로 살아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예를 들면, 중년 여성들의 베스트셀러였던 법성 스님&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의 『마음 한 번 돌리니 극락이 예 있구나』(1993)라는 수필집에는 기독교도였던 스님이 죽을 병에 걸려 불교 신도였던 어머니에 의해 절에 업혀 가서, 꿈속에서 귀부인으로 화한 관음보살이 준 생수를 먹고 병을 고치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살아 있는 관음보살 신앙은 기복신앙과 결합되어 있을 뿐이다. 카자(Kaza)는 불교는 가부장적 문화와 남자 스승 밑에서 발전해 와서 성별권력관계에 대해서는 특히 더욱 더 묵묵부답이며 따라서 성별조건화의 언어, 시, 행위를 검토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이같이 불교가 가부장적 현실에 무비판적인 것은 불교의 진보에 결정적인 해악이 된다(1993: 64).&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땅/어머니에 대한 신앙이 현실에서 명맥이 이어지고 있기는 하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lt;어머니의 땅&gt;, 그것은 생명의 근원에 대한 근본적인 경외감에서 비롯되는 인간의 원초적 감정이다. 그러나 그 경외감은 결코 두려움만은 아니다. 그 품에 안기어 몸을 부비고 파고들고 싶어지는 그런 원천적인 의지처이기도 하다. 경외감과 의지처로서의 &lt;어머니 품속과 같은 땅&gt;, 이것은 상반되는 감상이다. 이런 상호 모순되는 정서가 혼융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전래 사상들이란 것을 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최창조, 1994: 43)&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모성이야말로 창조의 위대한 원동력이지요. 대지는 모성입니다. 수많은 생명을 균형과 조화에서 벗어남이 없이 길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농부도 모성입니다. 농작물을 자식같이 돌보고 자라나게 하고 열매맺게 하니까요. 요즘 세태는 그 모성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대지의 모성은 빈사상태이며 농부들은 땅을 괴롭히고 뭇 생명들을 학살하며 수탈을 일삼고 있지 않습니까?(박경리, 1995: 134)&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모든 생명을 거두어 들이는 모신과도 같은 지리산의 포용력입니다. 문자 그대로 억조창생의 생명들이 그 품에 의지하여 씨앗을 뿌리고 있지요. 지리산은 그 첩첩산중에 깊은 골짜기가 있어 동학교도나 의병들뿐만 아니라 천주교도들에게도 은신처가 되었으리라 여겨집니다. 말하자면 애초부터 사람사는 세상에서 살 수 없는 사람들이 그 품에 들어가는데, 그들의 도덕성을 따지기 전에 그들은 약자들입니다. 인간의 제도와 불화한 자들을 모신은 안아들입니다(박경리, 한겨레 1995. 4. 6).&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그러나 이러한 ‘대지=어머니=생명’의 뿌리에 닿아 있다고 보이는 이러한 관습과 신앙은 오늘날 문화적 토양이 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조선의 경직된 부계혈통제, 정절을 요구하는 가부장적인 성질서가 민속화되면서 왜곡되고 이 왜곡된 모습이 오늘날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민족의 길지 낙토 사고관념은 모성회귀성, 천지인(天地人) 상관성, 유기체적 우주관, 성역관념, 현세적 천지개벽관, 당세적 무위자연관, 음양 오행에 바탕을 둔 조화와 균형의 지리관, 현세 불국토관, 풍수사상, 지기감응 사상, 철저한 현실감각과 고향의식이라 하지만(최창조, 1990: 435), 가부장제가 강화되는 조선왕조 말엽부터 극심한 타락의 길로 빠진 풍수는 오늘날까지 극단적인 잡술이 되어 산소나 집터 잡기 미신으로 전락한 것이 현실이다(최창조, 1994: 307). 풍수에서 명당은 여성의 생식기 형상의 땅이지만, 이 자체만으로 풍수를 어머니 숭배나 생명여성주의와 일치한다고 볼 수 없다&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 이 풍요, 다산, 생명을 상징하는 땅은 가부장제 하에서는 가부장의 가문과 부계 혈통의 번성을 위한 속류화된 잡술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우리는 이제야 서구 여성들의 1세대와 2세대가 이룩한 변화를 한꺼번에 이루어내야 하는 시점에 있다고 보인다. 여성주의 작가 박완서의 삶은 이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삶을 사며 아마도 작가가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조차 막연한 채, 인종의 습작기를 묵묵히 견뎌온 그녀의 세월은 서구 1세대 여성주의 작가들이 하루 종일 밥하고 빨래하고 물길러오고, 바느질을 한 고된 일과 끝에 한 밤중의 다락방에서 비로소 초롱불을 밝히며 글을 써내려간 근대 여성주의 시기에 비유될 수 있다. 이들은 자생적으로 소리를 내어 2세대 여성주의자 딸들을 길러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오늘날은 여성주의 1세대와 비교하면, 여성주의자의 소리를 듣는 건 어렵지 않은 시대이다. 여성주의 예술-시, 소설, 수필, 연극, 영화 등-은 상품화에도 곧잘 성공을 거두어 많은 여남 독자, 관객에게 여성주의의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이 교양 과목 수준에서나마 여성학을 개설하고 있다.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는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만큼, 여성주의의 세는 확장되었다고 보인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넷. 맺음 글&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하이데거는 철학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필기; mso-hansi-font-family: 필기; mso-fareast-font-family: 필기&quot; &gt;우리는 철학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답을 철학의 정의에 관한 역사적 진술을 통해서가 아니라, 존재자의 존재로서 우리에게 전승되어온 것과의 대화를 통해서 발견하는 것이다. 존재자의 존재에의 상응이 철학이다...필로소피아는 존재자의 존재가 건네는 말에 주의하는 한에 있어서 말하는, 특별히 수행된 상응이다. 상응은 오직 우연히, 그리고 때때로가 아니라, 필연적으로 언제나 조응된 것이다(1961: 55-56).&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존재성을 상실치 않은 탈가부장제의 소리를 내는 자 곧 그는 여성철학자이며, 그녀(그)와 상응하는 우리는 바로 여성주의 철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여성주의 철학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티끌 속에 우주가 들어 있듯, 우리가 소리를 내고 들을 수 있음에는 탈가부장제로의 여행의 전 과정이 이미 다 들어있다. 이토록 소리를 내고 듣는 것은 소중한 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소리들음은 궁극적으로 가부장적 여성성을 탈각한 자기 소리를 들음으로 귀결된다. 우리가 다른 여성주의자들의 소리를 듣는 것은 결국은 이 자기 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이 자기 소리는 실체적인 자기 소리가 아닌 공, 무위의 소리이다. 그것은 임제가 “안으로나 밖으로나 만나는 것은 바로 죽여라”라고 말하듯이 그 어떤 경상(境上)(대상:필자 주)도 나의 주인공이 될 수 없게 하는 영원한 부정의 정신이며, 순간순간 다르게 자기를 생기(生起)해 가는 소리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한편, 여성주의의 소리는 아직 충분히 깊고 충분히 널리 퍼지는 메아리는 여전히 아닌 것 같다. 가부장제의 압제를 고발하고 비판하기에만도 힘에 벅찼던 것이 여성주의 선배들의 시대였다고 보인다. 이제 우리의 소리는 우리가 어떤 어머니로 어떤 세상에서 어떻게 아이를 기르고 싶은지, 어떤 일의 세계 속에서 살고 싶은지 까지를 폭넓고 깊게 말하고 씨뿌려야 하는 단계에 왔다고 보인다. 금세기 초에 동학, 증산교, 원불교에 이미 사상적 단초는 엿보이고 여성영웅소설에서는 보다 분명하게 유교 가부장제와의 단절이 보이는 근대적인 여성주의 의식과 그 대중적 수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날 한국 생명여성주의는 이러한 20세기 초의 여성 주의적인 사상적 단초를 보다 발전시키고 미해결의 관제였던 실천, 사상의 현실화를 이루어내는 과정에서 정립되어갈 수 있을 것이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lt;/SPAN&gt;&amp;nbsp;&lt;/P&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lt;!--StartFragment--&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참고문헌&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 &gt;1. 원전&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승만경』, 睦楨培 譯, 동국대학교 부설 역경원, 1978&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三國史記』&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三國遺事』&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三國史節要』&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 &gt;2. 참고문헌&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강영경, “한국 고대 사회에 있어서의 여성의 존재형태-삼국시대 여성의 사회활동과 그 지위를 중심으로”, 숙명여대 석사 논문, 1980.&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강진옥, “「마고할미」설화에 나타난 여성신 관념”, 『한국민속학』25, 1993.&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고정희, 『여성해방출사표』, 동광출판사, 1990.&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권순형, “고려시대 간비(奸非)연구”, 『여성학논집』11집,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1994. &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김영태, “신라 진흥대왕의 신불과 그 사상 연구,” 『불교학보5』, 1967.&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김용선, 『고려음서제도연구』, 한국연구원, 1987.&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김용숙, 『한국여속사』, 민음사, 1990.&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김재붕, “신라 골품제는 철저한 족내혼제였다”, 『역사춘추』1988년 4월호.&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김정희, 『생명여성주의의 존재론적 탐구:반야불교와 노자의 ‘마을’ 개념에 기초한 신인간형의 모색』,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박사 논문, 1998.&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김정희, “지구화 시대의 교육 변혁론과 여성주의”, 『한국여성학』제17권 2호, 한국여성학회, 2001.&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김형효, “고대 신화에 나타난 한국인의 철학적 사유”, 『한국철학사-상권』, 한국철학회, 1989.&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노명호, “산음장적을 통해서 본 17세기 초 촌락의 혈연양상”, 『한국사론』, 서울대인문대학 국사학과, 1979.&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박경리, 『문학을 지망하는 젊은이들에게』, 현대문학, 1995.&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박도화, 『보살상 』대원사, 1990. &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박혜인, “한국 전통 혼례의 연속과 단절”,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혼인』, 이효재 외, 또하나의 문화.&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법성, 『마음 한 번 돌리니 극락이 예 있구나』, 고려원 미디어, 1994.&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시몬느드 보부아르, 『제 2의 성』, 조홍식 옮김, 을유문화사, 1993.&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시에 쏭링(謝松齡), 『음양오행이란 무엇인가?』, 김홍경·신하령 공역, 연암출판사, 1995.&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월포라 라후라 외, 『현대사회와 불교』, 이재창 역, 한길사, 1983&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유병덕, 『韓國思想과 圓佛敎』, 敎文社, 1989 .&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능화, 『朝鮮巫俗考』, 李在崑 옮김, 동문선, 1991.&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능화, 『조선도교사』, 동문선, 1992.&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도학, 『새로 쓰는 백제사』, 푸른역사, 1997 &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문웅, “현대 인류학 방법론과 한국사 연구의 접합을 위한 시론 (2) : 신라 친족 연구에서 혼인관계와 출계의 문제”, 『한국문화인류학』17집,한국문화인류학회 , 1985. &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영자, &quot;불교의 여성관의 새로운 인식&quot; 『한국여성학』창간호, 1985.&lt;/SPAN&gt;&lt;/P&gt;&lt;/SPAN&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불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불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지장보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장보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도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도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이능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이능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반야바라밀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반야바라밀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불교와 여성&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불교와 여성&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방중술&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방중술&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제석본풀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제석본풀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서왕모&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서왕모&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풍류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풍류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가부장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가부장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설문대할망&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설문대할망&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대승불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대승불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여성불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여성불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여성불성불사상&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여성불성불사상&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승만경&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승만경&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여신숭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여신숭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도교와 여성&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도교와 여성&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선도산신모&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선도산신모&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창세 여신&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창세 여신&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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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我身能賢 譽及父母. 我身不賢 辱及父母(아신능현 예급부모아신불현욕급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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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지모신</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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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0-18T22:38:43Z</updated>
	    <published>2009-10-18T22:38:4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COLOR: #0000ff; 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我身能賢 譽及父母. 我身不賢 辱及父母.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COLOR: #282828; 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내 몸이 능히 어질면 명예가 부모님께 이르느니라. 내 몸이 어질지 않으면, 욕이 부모님께 이르느니라.)&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이 문구는 앞에서 나온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一欺父母 其罪如山’과 같이 어린아이일수록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미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음, 도덕 교과서 소리네’, 라는 식으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그만큼 커집니다. 그래서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에 한문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이 문구는 사자소학의 다른 문구들처럼 자신을 관계속의 자기로 인식시켜줍니다. 나를 둘러싼 관계를 생각하는 그만큼 방종적 행동을 하기는 어려워지겠지요. 이 문구는 나를 낳아준 부모가 내가 어떻게 살기를 원했을까, 생각해보는 마음을 잃지 말것을 가르쳐줍니다. 포르노 스펨 메일이 들어왔을 때, '당신의 어머니가 당신이 이런 일을 하라고 배 아프면서 당신을 낳았을까요?'라는 메일을 한 번 보내보세요. 다시는&amp;nbsp;동일 업자로부터는&amp;nbsp;이런 메일이 오지 않습니다. &lt;/SPAN&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효&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효&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오늘의 사자소학&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오늘의 사자소학&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아신능현 예급부모&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아신능현 예급부모&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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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명에 대한 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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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지모신</name>
	    </author>
	    <updated>2009-10-15T19:26:31Z</updated>
	    <published>2009-10-15T19:26:3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StartFragment--&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009. 10. 15 수업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생명에 대한 이해&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1. 자율적인 생명활동 단위로서의 세포의 운동을 생명으로 이해: 바렐라, 마굴리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2. 만물을 생명으로 이해: 신과학, 불교, 노자&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물질이란 자고로 끊임없이 펼쳐지며 전개되고 다시 접혀서 보이지 않는 피안으로 사라져 들어갑니다. 그런 까닭에 심지어 전자와 같은 무생물까지도 어느 정도는 끊임없이 자기를 갱신하고 있노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체인 씨앗은 한 그루의 나무로 성장하여 활짝 펼쳐지는 질서뿐만 아니라 거기서 다시 새로운 나무가 잉태될 수 있도록 다른 씨앗을 여물게 하는 활동까지 그 모두를 지령하는 정보를 다 차곡차곡 품고 있습니다...(보옴)&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Kumar의 어머니: “얘야, 너는 모든 걸 알고 있다. 네 속에 너의 영혼 속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어 도토리처럼” &lt;/SPAN&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 LINE-HEIGHT: 12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식물은 물질과 에너지를 그 환경과 교환함으로써 형성되며 유지되고 또한 분해된다면, 어떤 점에서 무엇이 살아 있고 무엇이 생명을 갖고 있지 않은가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생명 그 자체는 어떤 뜻에서 식물과 환경을 포함한 전체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데이비드 보옴, 1991:265)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 &gt;* 도의 생명성: 객관적 필연적 법칙이라고 할 때 삼라만상은 이 법칙에 따라 자기 갈 길을 알고 가고 있다는 말. 이는 곧 만물이 살아있다는 말이기도 &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 &gt;유기물과 무기물을 구분하는 것은 개념적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들이 양자역학으로 들어감에 다라 이러한 구분을 유지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처리된 정보에 반응할 수 있으면, 그 대상은 우리의 정의에 따라 유기적이라고 판정된다...양자역학의 발전과정에 보인 증거에 의하면 아원자의 입자들(particles)은 끊임없이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이다. 그 뿐만 아니라 그들이 내리고 있는 결정은 다른 곳에서 내린 결정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아원자입자들은 다른 곳에서 내린 결정을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즉각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알고 있는 것 같으며, 그 다른 곳은 저 멀리 다른 은하계일 경우도 있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낱말은 즉각(instantaneously)이다. 여기 있는 한 개의 아원자 입자가 저쪽에 있는 다른 입자가 내린 결정을&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 &gt; 그 입자가 내리는 것과 같은 순간&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에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모든 증거로 미루어 양자(quantum particle)가 실제로 입자라는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나고 있다(주커브).../&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 &gt;말을 바꾸어 ‘입자들’은 전혀 입자가 아니라는 뜻이 된다. 또한 외관상 입자들인 이 대상은, 우리들의 ‘유기적’(organic)이라는 정의와 일치하는 역동적이고 친밀하게 다른 입자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 &gt;일부 생물학자들은 한 개의 식물세포는 그 안에 모든 식물을 재생시킬 수 있는 능력을 담고 있다고 믿는다. 마찬가지로 양자역학의 철학적 뜻은 이렇다. 독립해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우주만물(인간을 포함해서)은 실제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하나의 유기적 무늬(organic pattern)의 일부이며, 그 모형의 어느 부분도 전체에서 또는 상호간에 분리될 수 없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 &gt;물리학자들은 영문을 모르겠으나 정보처리를 하고(유기적이게 하는), 설명이 불가능하면서도 어던 도형(파동)으로 표현되는 에너지를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요컨대 물리학자들은 물리-유기적 에너지의 무늬들(patterns of organic energy)을 다루게 되었던 것이다(주커브)&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 &gt;o 제임스 러브럭의 가이아론&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살아 있는 지구를 뜻하는 가이아는 의미상으로 생물권(biosphere)과 동의어가 아니다. 생물권은 생물들이 존재하는 지구상의 모든 공간을 지칭한다. 가이아는 생물계(biota)와도 동의어가 아니다. 생물체는 단순히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을 의미할 따름이다. 생물계와 생물권은 모두 합쳐서 가이아의 한 부분을 구성하지만 그것이 가이아의 전부는 아니다...가이아는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생물이 살아 남는 최후의 순간까지 시간적으로 연속성을 갖는 실체다. 가이아는 범지구적인 총합적 존재로서 단지 각각의 생물종들을 조사한다거나 또는 생물 집단을 연구하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그 속성을 규명할 수 없는 실체라 할 수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 &gt;이제 지구가 살아 있는 존재라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생물의 진화와 암석의 진화를 별개의 것으로 간주하여 대학교의 각기 다른 건물에서 가르쳐야만 할 필요가 사라지게 된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지구는 ‘지표면의 생물들에 의해서 능동적으로 조절되고 유지된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지구가 살아 있다는 생각은 분명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 되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생각을 과학적 사실로서 대중들에게 알린 최초의 학자는 /제임스 허튼(James Hutton)이다. 그는 1785년에 열린 영국 에든버러 왕립 학회의 회의에서 지구는 한 거대한 초생명체이며 이 존재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생리학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설파하였다...그러나 살아 있는 지구라는 그의 제안은 19세기를 풍미하였던 환원주의의(reductionism)의 물결에 휩쓸려 잊히고 또 부정되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가이아 이론은 지구의 기후와 화학적 조성은 어떤 내부적 반발력이나 외부적 힘이 새로운 안정 상태로 도약을 유도할 때까지 오랜 기간 동안 항상성(homeostasis)을 유지시킨다고 예언한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가이아의 세계에서 우리 인류는 단지 한 생물종에 불과하며 이 지구의 주인도 아니요 또한 그 후견인도 아니다. 인류의 장래는 영원히 그칠 줄 모르는 인간의/ 욕구가 연출하는 드라마로서가 아니라 우리들이 가이아와 어떻게 정당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가이아의 개념은 거의 완벽하게 생명(life)의 개념과 연계되어 있다...생물학자들은 인정하기 싫어하지만 그들은 19세기의 박물학자거나 20세기의 생명 과학자거나 생명이 과연 무엇인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가이아적 망원경을 통해서 생물을 바라보면, 우리들은 그것을 우주적인 시간대에 존재하는 범지구적 규모의 현상으로 이해하게 된다. 가이아는 생물들의 가장 거대한 조형물이지만, 마치 우리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과 다르듯이 가이아도 그것의 구성물인 동식물들과는 다른 존재라 할 수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 &gt;(지구는) 자가 조직적이고 자가 규제적인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살아 있는 존재&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가이아는 아무 그릇된 행동이나 허용하는 인자한 어머니도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인간들의 거친 행동에 의해서 쉽게 해를 입을 수 있는 섬세하고 연약한 숫처녀도 아니다. 가이아는 꿋꿋하고 강건하여서 온 세상은 편안하게 감싸 주며 자신의 규칙에 복종하는 존재들에게는 항상 안락함을 제공한다. 그러나 자신의 법칙에 복종하지 않고 자신을 훼손하는 존재들에 대해서는 아주 무자비할 수도 있다. 가이아의 무의식적인 존재 목적은 이 행성을 생물들이 살기에 적당하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만약 인간들이 이러한 가이아의 법칙을 거역한다면 가이아는 아무런 동점심 없이 인간을 멸망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마치 대륙간 탄도탄에 정착된 미세한 전자 두뇌가 아무런 감정도 없이 그 미사일을 최대 속도로 유도하여 정확하게 목표물을 명중시키듯이...&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나는 신과 가이아, 신학과 과학, 그리고 물리학과 생물학이 별개의 분야가 아닌, 단일한 사고방법론이라는 점을 강조하려고 노력하였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RIGHT: 50pt&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생명&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생명&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가이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가이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신과학&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신과학&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보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보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러브럭&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러브럭&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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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림과 여성 생명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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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지모신</name>
	    </author>
	    <updated>2009-10-11T20:40:30Z</updated>
	    <published>2009-10-11T20:40:3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2pt; FONT-WEIGHT: bold;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살림과 여성 생명운동&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김정희&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P&gt;&lt;!--StartFragment--&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quot;살림과 여성 생명운동“, 세계생명문화포럼_경기2006- 생명사상과 전 지구적 살림운동, (사) 생명과 평화의 길, 2006. 6.20-23(&quot;Sallim and Life Movement&quot;, World Life-Culture Forum_Gyeonggi 2006, organized Life Peace Foundation, in Kintex of Koyang City, Gyeonggi Province, Korea)&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1. 들어가는 말&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22222;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오늘날 생명의 위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유엔 밀레니엄 생태계 평가보고서』(2005)에 따르면, 지구 생태계를 구성하는 종의 10%가 이미 멸종했고, 조류의 12%, 포유류의 25%, 양서류의 32%가 현재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개발로 인한, 열대 삼림의 파괴 속에서 자연 상태에서보다 1000배나 빠른 속도로,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하루 1백 50~2백 종의 동식물이 사라져 가고 있으며 2010년에는 전체 종의 30% 이상이 멸종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100년 사이에 75퍼센트에 달하는 작물의 유전적 다양성이 상실되었습니다. 20세기 말에는 물 부족 국가에 사는 인구는 약 5억 명이었으나, 2025년에는 30억 명 이상, 인류의 2/3 가 물 부족으로 고통 받게 되며, 이 인구는 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이 현재의 추세대로 계속될 경우, 21세기 중 지구의 온도는 섭씨 2도 정도 올라가게 되며, 이로 인한 온실효과 때문에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해마다 열파로 인해 수 천 명이 숨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정 화학물질이 생물체 안에 들어가면 호르몬처럼 작용해 성기능을 마비시키거나 자웅동체 현상의 야기와 같이 생리균형을 깨뜨리는 환경 호르몬으로 작용함이 밝혀지고는 있지만, 수 십 만 종의 화학물질 하나하나가 구체적으로 인체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우리 인간은 아직까지 거의 아는 바가 없습니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 재배의 확산에 따라 전통적인 농산물 종자들이 유전자가 조작된 디엔에이에 의해 광범위하게 오염돼 유기농업을 완전히 망치고 사람들의 미래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주게 될 것이는 우려도 일고 있습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 같은 생명 위기 시대에 대한 대처가 심각하게 논의되는 가운데, 이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여성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범 지구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유엔 새천년 계획(UN Millennium Project Task Force) 대책 본부는 새천년 개발목표 성취 정도를 측정하는 지수로 지방 정치 단체에서의 여성의 참여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엘리자베스 가토, 2005).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0000ff;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2003년부터 매해 개최된 이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세계 생명 문화 포럼에서도 김지하 선생님을 위시한 여러 발표자들의 글에서도 후천 세계를 여는 주역은 여성임이 거듭 강조되고 있습니다. 위기를 넘어서는데 절실하게 요구되는 여성의 이 같은 힘은 살리는 일을 맡아온 자로서의 힘입니다. 수 천 년의 가부장제 세월의 천대 속에서 여성이 행여 꺼질새라 고이고이 불씨를 간직해 온 이 살림의 힘이 이제 지구의 모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거지요.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 글은 우선 살림의 살리는 성스러운 일로서의 살림과 천대받으면서 여전히 궁상맞고 위기에 빠진 살림의 두 얼굴을 일단 조명해 봅니다. ‘위기’(危機)라는 한자어는 ‘위험이 곧 기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살림의 위기는 더 깊어졌지만, 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면, 그 길은 어떤 길일까를 여성을 중심으로 교육, 가정, 지역, 기업, 국가, 국가 간 관계에 걸쳐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이 글을 한국의 생명 여성운동을 연구하고 부분적으로 참여하고도 있는 위치에서 썼습니다. 따라서 글은 불가피하게 한국의 여성 생명운동 중심적입니다. 그러나 ‘띠끌 속에 우주가 들어있고’, ‘하나의 구슬이 구슬의 전체 망을 비춘다는 인드라망’처럼 한국의 생명여성주의자의 시야에 들어오는, 한국적 상황과 연결된 선에서는 아시아적, 지구적 생명운동까지 언급을 시도하였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2. 살림의 두 얼굴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1) 살리는 성스러운 일&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한국 문화에서 살림은 가장 일반적으로는 가사노동을 일컫습니다. 이때 살림은 한자어의 '家事勞動'이나 영어의 'domestic labour'와 외연은 같습니다만, 내포(intention)에서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우리는 너무 오랜 동안 ‘살림’이 ‘죽임’의 반대말로서의 살림이라는 것을 잊은 채 살아왔습니다. 이러한 오랜 망각에도 불구하고, 살림은 그 말 자체로서 ‘생명을 살리는 일체의 활동’이라는 의미, ‘생명을 제대로 살게 해야 살림이다’라는 가치관적 지향을 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의미, 가치관적 지향은 웅장하고 당당하며 자비/사랑의 마음(心, maeum) 혹은 혼(魂, sprit)을 느끼게 하는 우주적 생명력입니다. 우리가 이 ‘살림’의 마음을 ‘아하’하고 알아차리게 되는 순간, 온갖 장애의 마음을 뚫고 아마도 이 언어를 만들었을 여성 선조들의 시공을 초월하는 기가 우리에게 공명됩니다. 이 공명을 받아 정현경 선생님은 살림이스트(Salimist)를 다음과 같이 기술합니다;“ 살림이스트는 모든 것(특히 죽어가는 지구)을 살아나게 함. 살림은 한국여성이 매일하는 가정 일을 일컬음. 꽃나무 가꾸기, 우물 지키기, 소, 닭, 개 키우기, 그리고 집의 영들을 돌보기 등, 살림은 또한 망가지는 것(*냄비, 신발, 그리고 가슴 등)을 고치는 일을 일컬음. 한국 사람들이 ”저 여자 살림꾼이네“하고 말하면 그것은 그 여성이 모든 것을 살아나게 하는 기술, 예술, 전문성이 있음을 말함, 예를 들면 모든 사람을 배부르고 행복하게 먹이는 것, 가족의 평화, 건강, 풍요함을 끌어내는 것(이때의 가족은 모든 종류의 생명을 포용하는 큰 가족 개념을 의미), 아름다운 삶의 환경을 만드는 일등.”(2005:172)&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한편, '家事勞動'이나 'domestic labour'란 언어는 이런 공명을 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이 언어들은 무력을 독점한 남성 전사라는 죽임의 계급과 더불어 생겨난 부계 혈통 유지 수단으로서의 가구에 가두어지게 된 여성의 대 패배를 연상시킵니다. 최근 서구 여성주의자들이 돌봄(caring)이 사회질서를 재편하는 중심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가사노동 대신에 돌봄이라는 말을 즐겨 쓰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Noddings, 1984;허라금, 2004). 반면에 살림은 여성의 역사적 대 패배 이전에, 인류가 ‘지배와 종속 또는 억압’, ‘주인과 노예’, 그리고 이것의 은유며 현실 질서로서의 ‘남과 여’, ‘문명과 자연’과 같은 이분법적 질서, 가부장제라는 것을 몰랐을 시대에 인간/여성의 투명한 우주적 혼연일체의  어머니의 기백을 증거합니다. 살림은 아름다운 율려의 음 속에서 창조되었고 지유(地乳)를 먹고 살았다고 느꼈을 만큼 풍요롭고 가부장제가 도래하지 않았던 마고성 시대&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의 언어일 듯싶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우리가 살림의 의미를 알고 이를 발화하면, 그때마다 ‘우리는 거대한 생명의 순환체계 속에서 순리대로 살다 가고자 하는(그리고 윤회를 수용한다면 ’자기 진화의 끝에 다다를 때까지 다시 돌아오고자 하는‘) 생명입니다!’, ‘우리 모두는 지고한 가치를 지닌 생명이며 삶입니다!’라는 고백을 하는 셈입니다. 극히 짧은 한 단어이지만 결연한 기도문이지요.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살림은 일반적으로 아이를 기르고 성인들의 하루하루 활동력을 재생시켜주는 여성의 집안 일을 일컫지만-사실 이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지요-, 여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새만금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는 여성들은 이 일을 갯살림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살림’은 집 바깥의 일을 지칭합니다. ‘나라 살림’&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란 말도 씁니다. 이때 살림은 경제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국가 경영, 국가 정치를 의미합니다. 애초에 살림이 가구에 감금될 운명의 언어라면 이런 어법은 가능하지 않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이 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한다는 것은 애초에 살림이 가구 안에 갇힌 말이 아니었음을 말해줍니다. 내외의 경계가 탄력적으로 달라질 수 있고 살림의 마음이 살아 있는 활동은 애초부터 다 살림이었던 듯합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즉 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해서 살아온 300만 년을 하루로 치면 3세기 정도 지속된 근대는 약 8.6초에 불과합니다. 가구 내 살림에만 전념할 것을 명하는 전업주부라는 범주가 그것도 일부 계층에서만 생겨나서 지속된 것은 이렇게 숨 네 다섯 번 쉴 정도의 짧은 시간에 불과합니다. 여성은 나머지 23시간 59분 51.4초의 시간을 가정 살림꾼으로만 산 것이 아니고 농민, 상인, 도제, 장인, 예술가, 의녀…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겁니다. 살림은 가구에 갇힌 활동이 아니라 이 전 영역을 관통하는 정신이었고 활동이었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여성이 통사적으로 통합적인 존재였음을 보여주는 예들을 들어보겠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고대 사회에서 여성은 부역에 남자와 동등하게 참여했습니다. 품 팔아 아버지를 봉양하다 부역을 나가게 되어 아버지 봉양을 걱정하는 설씨녀 이야기&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와 고구려 봉상왕 때 남녀를 부역시켜 성과 왕실을 지었다는 기록&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등이 이를 말해 줍니다. 신라 시조 혁거세는 알영과 함께 6부를 돌며 농사와 양잠을 감독했다(勤督農事桑)고 합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이 농사와 양잠을 살펴본다는 것은 오늘날로 치면,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산업단지를 시찰하는 것입니다. 신라 3대 유리왕 때 기록&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을 보면 여성들의 길쌈 대회가 7월 16일에서 8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매일 새벽에 시작해서 전등도 없던 시절에 밤 10시까지 열렸습니다. 시합이 끝나는 날 진 편이 이긴 편에 주식을 제공하고 가무와 온갖 유희가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 축제라 할 수 있는 올림픽이나 월드컵도 한 달 동안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얼마나 융성한 축제인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우리 민족의 명절인 추석의 기원은 이같은 여성 축제였던 가배였습니다. 물론 이 대회의 개최자가 여성이 아니라 남자 왕이 되고 있다는 점은 남성 민중의 노동과 더불어 여성 노동이 가부장제 국가 체제에 흡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그러나 살림의 마음을 놓치지 않은 여성 노동은 가부방적 제도로서의 부계 가구와 마을의 경계 안에서 주로 수행되었다는 진화론적 한계 속에서도 노예 노동으로 완벽하게 전락하지 않은 여성 자신과 타자를 살리는 노동이었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사랑받는 아내, 성공하는 남편’은 1980년대 한 여성잡지의 슬로건으로 아파트 시계탑이나 옥외광고판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산업화는 남자들에게 수면 시간 외에는 공장과 회사가 자기 삶의 전부가 되기를 요구했고, 따라서 가정은 식민지 시대처럼 가정생활 면에서는 부(父/夫) 부재가 지속되고 오히려 더 강화되었습니다. 산업 자본주의는 이 부 부재의 집안을 여성이 종족 재생산에만 헌신하며 맡아주기를 바랬고 이 슬로건은 바로 이러한 산업 자본주의의 남성 중심 욕망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슬로건은 중산층 가족에만 적용될 수 있는 이데올로기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알듯이, 한국이 산업국으로의 진출을 선포한 100억불 달러 수출의 주역은 십대 여성 노동자들이었고 이러한 지배적 이데올로기 속에서도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율은 늘 40%를 넘었습니다. 깨어 있는 전업주부들은 생협 등 다양한 시민활동을 통해 전업주부 자체를 초월하여 한국 시민사회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35만에 이르는 여성 CEO들 중에는 아파트 시공의 필수품이 된 루펜-음식물 쓰레기 처분 시설-을 개발한 이희자 사장처럼 가정 살림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창업을 해, 성공을 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2) 천대받으면서 여전히 궁상맞고 위기에 빠진 살림&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천대받은 살림과 살림꾼 여성&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살림은 그 마음의 장엄함과는 별도로, 최소한 5천 년 이상 지속되어 온 가부장제라는 야만적인 체제 하에서 그리고 가뭄과 홍수, 폭풍, 전염병과 같이 피해가기 힘든 자연의 자기 운동 앞에서 속절없이 하루하루를 살아낼 수밖에 없었던 궁상맞고 박해받은 상처투성이의 살림이기도 합니다. 살림이란 언어를 만들어낸 대모들의 딸들은 ‘살림’의 기백을 지닌 어머니들의 딸들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억압받고 천대받는 세월을 수 천 년 보내게 됩니다. 때로는 이 궁상맞음과 박해와 상처가 너무나도 심해서 우리 살림꾼 여성들은 살림의 그 마음을 잃고 분열한 자기를 살리기 위해 가족을 떠나기도 합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여성으로서는 민족정신으로 떠받들여지는, 고조선의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도 순수하게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BC 8-7세기경의 고조선에는 순장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정치지배계급의 성원이었던 가장이 죽으면 그 권속, 신하, 처첩, 가내노예가 함께 묻혔습니다. 여기서 이미 일부다처제가 지배계급에서는 실행되고 있었고 가부장은 가구원에 대한 절대적인 생사여탈권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노태돈, 1990: 44, 75-76). 민족의 정체성을 굳이 찾아야 한다면, 율려라는 평화로운 음악으로 세상을 창조했다는 마고성 시대로 거슬러올라가면 안 될까요? 동옥저에서는 고구려에 여자를 바쳤는데, 이것은 여자는 이미 남자의 정치적 거래의 공물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미 생명이 아니지요, 그저 물건이지요. 여성이 남성 정치의 희생양이 되는 이 역사는 고려 시대 원나라에 여자를 공물로 바치던 풍습에서 정신대로 이어집니다. 이는 세계를 재패한 원 앞에서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 이해하고 넘어간다 합시다. 보다 근원적인 가부장제는 ‘환향녀’(還鄕女)라는 말에 있습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원나라에 갔다 돌아온 여자들을 남편들이 받아주지 않아 생긴 환향녀라는 말이 정숙하지 못한 여자를 지칭하는 욕인 ‘화냥년’으로 쓰이게 되었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렇게 여자를 물건으로 취급하는 가부장제 문화 속에서 살아오면서 여성은 자기들끼리도 천대하고 천대받을 만큼 타락하기도 했습니다. 17C 조선 중기 이후부터 만연되었을&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고부갈등이 그 전형적인 예입니다. ‘시집가면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장님 3년’이라는 말이나 며느리 밥은 나오지 않는 작은 솥으로 밥을 짓게 해서 그 며느리가 굶어 죽어 ‘소쩍 소쩍&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하고 우는 소쩍새가 되었다는 소쩍새 신화는 고부갈등의 극단성을 말해줍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궁상맞았던, 여전히 궁상맞은 살림&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82828;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한편으로는 먹고 살기 위해 늘 안간 힘을 써야만 했던, 그리고 진화론적으로 생계 경제를 담당했던 여성의 하루하루의 살림은 성스러운 만큼 궁상맞은 것이기도 했습니다.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더 이상 애를 쓸 수 없을 만큼 전력 투구하여, 애를 쓰며 살아도 때로는 자식들을 기르고자 한, 그 살림은 아이 하나 지켜내지 못합니다. 농촌의 할머니들 얘기를 들으면, 농번기에는 논일, 밭일은 해야 하고 아이는 봐줄 사람이 없어 아이를 나무 밑에 묶어 놓고 논밭 일을 했다고 합니다. 때로 아이는 독사에 물려 죽거나 다쳤다고 합니다. 방 안에 먹을 것을 두고 방문을 걸어 잠그고 나갔을 때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조개를 채취해 살림을 산, 새만금 갯벌의 어머니는 참으로 궁상맞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그 전에 바다 댕기믄서 내가 벌어야 하는 디 애기들 땜에 못 번께, 애기들을 방에다가 가둬. 인제 오강(요강) 씨쳐서(씻어서) 넣어놓고 먹을 것, 과자, 우유 같은 거 사서 들여놓고 바다 댕겨.…인자 엄마 찾으러 간다고 바다 가면은 애만 잃는 거여. …(바다) 갔다 오면은 똥하고 오줌하고 방바닥에다 싸 갖고 막 손으로 다 으깨 갖고 그 똥하고 먹을 거하고 같이 그거를 막 먹은 거야.…그래도 어떡해. 새끼들 안 굶겨 죽일란께 벌어야 되고, 그 이튿날 또 그렇게 하고 바다 나가고, 빈 몸으로 (재금) 나왔으니까, 몸땡이만 차고 나오니까 인제 열심히 안 하면은 우리가 살어 갈 길이 없잖아. 그냥 할 줄 몰라도 이를 악물고 댕겼지(윤박경, 2004:62)&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런 궁상맞음은 우리가 보릿고개를 못 넘기던 60, 70년대로 끝난 일일까요? 한국의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라는 나라에서 부모나 조부모 모두 생업에 매달려 있는 시간 동안 아이들이 개에 물려 죽고 불에 타 죽고 보육원에서 학대받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것이 한국입니다(‘어린이 참변’ 왜 잇따르나‘, 한겨레 신문 2006. 2. 11). 3교대로 돌아가는 공장에 다니는 어머니 노동자는 오후 출근 시간에 맞추어 들어오기로 한 아빠가 늦으면, 어쩔 수 없이 우는 애를 놔두고 밖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출근을 한답니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직업을 갖는 것이 남편의 아이돌보기나 가사 참여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맞벌이 가족에서 여성이 가사를 전담하거나 주로 하는 가정이 86.4%이고 공평하게 분담하는 가족은 10.1%에 불과합니다. 전업주부 가정과 취업주부 가정을 통틀어 여성은 하루 평균 3시간 18분을 가정 살림에 쓰는 반면 남자는 26분만을 씁니다(통계청, 『생활시간조사』(2005), 『사회통계조사보고서』(2003)). 특히 육아기의 아이를 가진 경제활동 참여 여성들의 ’이중 노동‘ 강도는 극단적입니다. 자기 아이를 봐주시는 어머니를 힘들게 하는 죄인이라는 괴로움 ’나 몰라라‘하는 남편에 대한 적대적 감정, 둘째 아이는 꿈도 꿀 수 없는 절대적으로 힘에 부치는 하루하루의 나날이 이들의 삶이고 심정입니다. 살림이라기보다는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한 육아 전쟁, 생존 전쟁이 있&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82828;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을 뿐이지요.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이지만 아이 살림은 뒤에서부터 세계 10위일 듯싶습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필기; mso-hansi-font-family: 필기; mso-ascii-font-family: 필기&quot;&gt;그런데 육아가 절대로 분담되지는 않는다. 항상 애를 데리러 가는 문제는 나 혼자 동동거리게 되는 거. 내가 최후의 보루인 거. 내가 벌어서 내 수입으로 사는데도 내가 이렇게 해야 되나 그런 생각 때문에 괴로웠다. 심리상담을 받은 적도 있다. 혼자 끙끙 앓다가 내가 피해자라는 생각 때문에 그게 우울증으로 왔었다. 복직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나는 친구를 만날 시간도 없고 회식도 일차만 겨우 하고 그렇게 살았는데 복직하게 되면 나한테도 그걸 보장해줘라 신랑한테 요구를 할 생각이다. 내가 이만큼 양보할 테니 일주일에 몇 번은 니가 해라 이렇게 할라고... 엄마가 죄인 같다. 엄마니까 내가 챙겨야 하는 거. 이제는 그렇게 안한다. 아빠도 끌어들여야 한다(김정희 외, 2004: 78).&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필기; mso-hansi-font-family: 필기; mso-ascii-font-family: 필기&quot;&gt;아이 키우기 힘들어서 회사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아기 낳기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다. 아기를 먹이고 씻기고 죽 쑤고 데려다주고 회사 가서 일하고 퇴근해서 아기 데리고 오면 밤 새 쓴 것과 아침에 남기고 간 빨래를 하고 나면 밤 11시. 다행히 애는 잘 자지만 개인 생활이 전혀 없어서 숨이 턱까지 올라와서 석 달 했는데도 3년 한 것 같다(앞글:74).&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렇듯 극단적인 이중 노동을 감수해야 하는 경제활동 참여 여성들의 가정 살림은 또 다른 의미에서 궁상맞기 짝이 없습니다. 이중노동은 어머니들로부터 생명을 기르는 체험이 주는 기쁨을 향유할 순간과 기회를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아이를 기르기 위해 아예 아이와의 동거를 포기해야 하는 지경의 삶도 존재합니다. 여성부가 폐쇄하려다 부모들과 시설장들의 반발로 폐쇄하지 못하고 묵인하고 있는 24시간 보육시설에 아이를 보내는 아동의 부모들은 때밀이, 포장마차, 간병인 등과 같이 낮밤이 바뀐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낮에는 잠을 자야하고 밥에는 일을 나가기 위해 아이를 24시간 보육시설에 맡깁니다. 이분들이 한 달에 한 두 번이라도 아이를 집에 데려가도록 부모들을 독려하는 것이 어린이집 원장들의 큰일이라고 합니다. 부모들은 애를 떼어놓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월세, 보육료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24시간 보육을 이용하는 가정의 경계를 넘어서면, 생물학적인 부모-자식 유대가 해체된 세계가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일 년에 8천명의 아이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팍팍한 삶은 부모가 자기 아이를 학대하게 조차 합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의하면, 2005년 아동학대는 하루 평균 12.6건이 발생했고 가해자는 친부가 66.1%(2천554명)로 가장 많고 이어 친모(28.4%, 1천98건), 계모(3.7%, 142건), 계(1.0%, 38건)의 순 이었습니다(’아동학대, 하루 12.6건 발생‘, 2006. 4. 27, &lt;/SPAN&gt;&lt;A href=&quot;http://www.donga.com/&quot; target=_blank&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0000ff;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http://www.donga.com/&lt;/SPAN&gt;&lt;/U&gt;&lt;/A&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아이를 때리는 것만이 아동학대는 아니지요. 사실상 한국사회의 가장 큰 아동학대, 반(反) 살림은 교육이지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가 올해 4월에 서울 초등 4～6학년 4392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학원․과외 공부 시간을 2시간～4시간 30분을 쓰고 있었습니다.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 6시간의 학교 수업을 합치면 하루 8～10시간 30분 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겁니다(‘서울 초등 고학년 방과 후 과외․학원 순례 공부 하루 10시간 시달려’, 2006. 5.3, &lt;/SPAN&gt;&lt;A href=&quot;http://www.hani.co.kr/&quot; target=_blank&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0000ff;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http://www.hani.co.kr&lt;/SPAN&gt;&lt;/U&gt;&lt;/A&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문제는 이 학대는 사실상 부모, 학교, 학원, 대학 모두가 공모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괴로운 부모 중 일부는 대안학교로 도망도 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학원비를 대고, 학원에 아이를 차 태워다 주며 무력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이 체제에 적응하며 살아갑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부모가 이 체제에 괴로워하면서도 적극적으로 공모하게 되는 것의 구조적 요인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양극화지요. 올해 말 상위 10%의 연 소득은 1 억 원을 넘는 반면, 하위 10%는 1천 만 원을 넘을 것이라 합니다(‘연 가구소득 상위10% 1억…하위10%’, hani.co.kr, 2006.5.11). 그리고 성찰의 부재는 계급 추락에 대한 공포를 만연하게 하고 부모들을 체제의 적극적인 공모자가 되게 합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궁상맞음을 넘어 불임을 고착화하는 개발주의…&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마지막으로 이 시대 가장 광범위하고 심각하게 아이와 어머니를 힘들고 지치게 하는 것으로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의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3년 15～44세 유배우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불임발생률은 13.5%에 이르고 불임 부부는 전국에 총 63만 5천 쌍으로 추계됩니다(황나미, 2003). 그러나 이 추계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불임 남성을 고려하면, 불임 부부는 20%를 넘고, 백 만 쌍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불임은 만혼,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이 원인이라고 말해지지만, 그 심각성에 비해서는 생태계 파괴 및 환경오염과의 관련성이 거의 천착되고 있지 못합니다. 2005년 한국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인 1.08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작년에 태어난 신생아가 43만 8000여명인데 불임 부부가 100만 쌍 이상입니다. 이것은 육아에 대한 사회적 지원의 부재, 가부장적 가족 문화와 더불어 불임이 저 출산의 핵심 원임임을 말해줍니다. 이 모든 것은 ‘가부장적 남성 중심 문화’라는 한 문구로 요약이 됩니다.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불임, 그리고 저 출산을 생태학적 재앙의 하나로 바라볼 필요성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국가의 저 출산 대책에는 이에 대한 인식이 전무합니다. 전국의 산을 농약으로 범벅된 골프장으로 만들고 새만금, 천성산의 뭇 생명을 죽이는 개발주의는 불임의 문화에 다름이 아니지요. 불임의 문화 속에서, 자연의 불임, 살해를 주도하는 인간이 어찌 다산의 풍요를 가질 수 있을까요? 불임의 개발주의와 우리 인간의 불임이 동전의 앞뒷면임을 깨닫지 못하는, 세대 재생산의 최저 임계치에 이미 도달한 한국 사회는 ‘사회적․개인적인 자기 보존 능력’을 회복할 것 같지 않습니다. 세계 10위의 경제규모, 그러나 '환경지속성지수(ESI)' 는 1백46개국 중 1백22위(2005년), 2380시간이라는 세계 최고의 연간 노동시간(2004년), 이 거리만큼 불임은 광대합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불임의 문화 속에서는 태어난 아이들도 힘들고 비실비실 합니다. 민노당 조사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어린이의 6명 중 한 명은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으며, 0～4세 어린이의 5명 중 1명은 천식을 앓고 있습니다. 일선 현장 의사들의 추정 결과에 따르면 아토피 유병율은 약 40%, 천식은 약 23%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자궁은 더 이상 신성한 장소가 아니고 다이옥신이 득실대는 오염된 공해 창고입니다. 오염된 자궁에서 세상으로 나오면 대기오염, 먹을거리 오염, 전자파 오염…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전자조작 식품이 제재 없이 수입되고 7, 8년 이상 상하지 않는 밀가루를 99.8% 수입해서 먹는 나라입니다-제가 1992년 2월에 풀을 쑤기 위해 산 밀가루가 아직 생생합니다. 이 밀가루로 빵을 만든 베이커리들은 ‘갓 구어낸 신선한 빵’이라는 문구를 간판으로 버젓이 내걸고 있지요. 개발주의의 대세에 획기적인 변화가 없는 한, 아토피 유병율은 50～60% 천식은 30～40% 불임률은 20～30%…로 계속해서 의기양양하게 상향 행군을 하겠지요.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3. 부활하는 살림&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5, 6천 년 이상을 가부장제 속에서 살아오면서 여성들은 살림의 그 장엄한 마음을 잊어버린 채 살아왔습니다. 몇 천 년 동안 살림은 새경 안 받고 일해주면서 아들을 낳아 길러주어야 노년에 반짝 어른 대접받는 것을 보장해주는 길들여진 살림이 되어 버렸지요. 살림의 마음은 노예성과 착종되어 종적이 묘연해졌습니다. 그래서 바로 얼마 전까지 주부들에게 “뭐 해요?”라는 말을 건네면 “놀아요”라거나 “아무 것도 안 해요”라는 답이 자연스럽게 나왔었지요.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살림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재인식하는 작업은 1970, 80년대에 들어와 서구 여성주의자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서구 여성주의자들은 부불 노동인 가사노동이 경제적 가치를 갖는 노동임을 증명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전개시켰고 여성학의 발전과 함께 우리도 이에 깊은 영향을 받았지요. 이혼 시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82828;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전업주부의 재산분할청구권이 인정되고(1989),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주부 사망이나 사고 시 보험에서 가사노동 가치를 인정하게 된 것 등은 바로 그 성과입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서구 여성주의에서 가사노동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제 돌봄(caring) 혹은 돌봄 노돔(care work)으로 얘기되면서 돌봄은 앞으로 구축되어야 할 새로운 사회질서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핵심적인 가치로 새롭게 자리매김 되고 있습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Noddings, Nell, 1984; 허라금, 2004).&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한편 우리의 경우, 1970년대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한 수질․대기․농약․해양 오염 사고 등 공해 및 환경 문제에 대응하여 1980년대에 들어와 민주화 운동의 한 부문 운동으로 반공해 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하였고, 주부 중심의 반공해 운동 단체로 서진옥 선생님에 의해 1986년 공해반대시민운동협의회가 결성되었습니다(구도완, 1996:151=53). 또한 1980년대 중반부터 NGO들을 중심으로 우리 농산물을 직거래 하는 운동이 시작되었고 이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1988년 한살림, 1989년 한국여성민우회 생협, 1990년 부천 YMCA 생협 등의 생협들이 창립되었고 1993년 생협전국연합회가 회원 생협들과 물류사업을 개시하였고 1994년 가톨릭의 우리농산물 살리기 운동본부 등이 결성되었으며 이들 생협에 현재 약 20만 명 정도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1990년 대에 들어와 여성환경활동가들은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운동, 쓰레기 소각장 반대운동, 폐유 수거나 폐유로 비누 만들기 운동, 지역 하천 살리기 운동, 반핵운동, 반 개발 운동, 환경 교육, 평화운동 등과 같은 크고 작은 환경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빈민운동으로 시작하여 소외 계층의 아이들을 보살피기 위한 공부방 운동을 해온 공부방연합회와 부스러기 선교회 등에 소속된 교사들이나 대안학교 교사의 80～90%도 여성들입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상호 연계 없이, 혼성환경단체, 여성단체, 생활협동조합 등 각 운동 현장에서 다양한 운동을 해오던 여성환경운동가들은 1995년 북경 여성대회를 위한 준비모임으로 ‘여성과 환경,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NGO 네트워크’를 결성하면서 처음으로 함께 모이고 ‘한국여성 NGO위원회 환경분과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이 보고서에는 살림이 여성 생태 운동의 체험적․정신적 구심점이며 비전임이 여성들 자신에 의해 집단적으로 분명하게 천명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한반도의 생명 파괴를 가슴 속 깊이에서부터 아파하는 여성들의 ‘살림 선언’이라 부르면서 이를 소개합니다. 이 ‘살림 선언’은 여성환경운동에서 여성생명운동으로의 전환점이기도 합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필기; mso-fareast-font-family: 필기; mso-hansi-font-family: 필기&quot;&gt;“여성은 생명을 이어가는 전달자, 생명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동서고금의 다양한 사회에서 남성보다 더욱 자연친화적이며 전일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보여 왔다. 그러나 이런 여성의 활동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여성들은 남성에게 종속된 존재로서 열등하고 부수적인 역할 밖에는 하지 못하는 것처럼 인식되어져 왔다…여성이 지닌 경험과 전망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생명에 대한 경험이 여성에 비해 크게 부족한 남성으로서는 현재와 같은 총체적인 환경위기를 극복할 역량에 근본적인 한계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필기; mso-hansi-font-family: 필기; mso-ascii-font-family: 필기&quot;&gt;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몇몇 국가에서는 여성이 지닌 자연친화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의 지혜로 전 지구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여성이 전통적으로 담당해온 양육, 식생활 및 주생활 관리, 간호 등의 가정관리 행위를 통틀어서 한국의 고유 언어인 ‘살림’의 개념으로 지칭한다. 이는 생명을 살려내는 행위를 동시에 지칭하기도 하는 말이다. 즉 여성의 역할은 통틀어 생명을 살려내는 것이었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필기; mso-hansi-font-family: 필기; mso-ascii-font-family: 필기&quot;&gt;죽어가는 지구를 살려내어 활기차게 움직이게 하려면, 이제까지는 가정 내의 전통적인 역할에 국한되어 왔던 살림의 개념을 사회적으로 확대하여,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가정을 균형있게 돌보던 경험으로 지역사회 경영에 참여하고, 국가의 정책 결정 및 경제 운용 과정에 참여하며 지구적 의사결정 과정에도 중요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 또 나아가서 모든 생명이 평등하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근본적인 구조 변화를 초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은 여성이 없으면 해낼 수 없지만 또한 여성들의 힘만으로 되는 일도 아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여성과 환경,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한국 NGO네트워크, 1995:131-33).&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위 선언이 명시하고 있듯이, 여성생명운동의 차별성은 다른 사회운동들처럼 사상에서 자기 젖줄을 찾는 것이 아니라 여성 자신이 몸과 마음을 움직여 해왔고 하고 있는 활동, 체험으로서의 살림에 토대를 둔다는 데 있습니다. 여성의 생명감수성의 근거를 이리가라(Irigaray)이나 김지하 선생님처럼 여성의 임신․출산 능력에서 찾는 경우도 있지만(Irigaray, 2000:39-44; 김지하, 2004:220-21), 위 살림 선언은 임신․출산보다는 살림 행위에서 여성생명 운동의 전거를 찾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임신․출산은 여성 배타적인 체험은 아닙니다. 태아는 훗날 의식 수준에서 기억해내지 못할지언정, 자궁에서의 어머니와의 공생관계를 자각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여자나 남자나 출산을 체험한 여성이나 그렇지 않은 여성에게나 자궁에서 어머니와의 공생은 공유 체험으로 우리의 무의식 속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체험 역시 포유류의 생명체들에게는 궁극의 체험이겠지만, 여성에게는 체험의 세월이나 강도로 볼 때, 살림이 보다 궁극의 체험입니다. 임신으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먼저 어머니가 된 여성들이 해주는, “그래도 뱃속에 있을 때가 한갓지지”라는 이 한마디 말은 도저히 어떤 특정의 사상도 삼켜버릴 수 없는 살림 체험의 구체적 육체성과 현재성을 간결하게 표명하고 있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낳&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지 않아도 기르고 살림을 살아보는 것은 생명여성주의자 혹은 생명주의자가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인 듯싶습니다. 비혼인 한 생명여성주의자는 조카들을 돌본 체험을 자신의 생명감수성의 전거로 말합니다. ‘바람의 딸’ 한비야는 생명을 낳지 않았지만, 우리 시대 그 누구보다도 많은 아이들을 보살피고 기르고 있는 ‘ 어머니’입니다. 이렇게 생명을 기르는 체험은 여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우리는 깊이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자기 일생을 바친 많은 남성 대부(大父)들과 성직자, 그리고 이런 일들과 관련된 실무를 묵묵히 맡고 있는 남성들이 다수 존재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머니 같은 일부 남성들’은 진화론적으로 보면, 우리에게 남성의 진화에 희망을 품게 하는 돌연변이들입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전사로 길들여졌기 때문에 살림에서 배제되어 왔고 가능한 한 생명감수성을 퇴화시키는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이 남성들이 살림 체험을 공유하는 것은 살림 문명의 성패를 가늠하는 요건이 될 것입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신생아는 포유류 새끼들 중 가장 무능합니다. 그래서 집중적이고 강도 깊은 육아를 필요로 하지요. 최소한 내가 받은 육아만큼 다른 어떤 생명을 몸으로 보살피고 기르는 것은 생명의 순환을 위해 요구되는 인간의 보편적 의무가 아닐까요? 생물학적 부모가 되는 것은 이 의무를 이행하게 하는 주된 생물/사회적 경로이지만, ‘돌보고 길러보는 체험’이 중요한 이상 불임이나 비혼도 근본적인 문제는 안 되지요. 우리 사회, 그리고 세계에는 심화되는 양극화 구도 속에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돌봄이 반드시 비성인만을 돌보는 일일 필요는 없을 듯싶습니다. 우선 건강한 성인이라면 남에게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자기 재생산을 위한 살림만이라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남성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개인 자치지요. 그리고 우리 주변에는 어린 아이들, 연로한 부모를 비롯해 장애인, 노숙자, 노인, 청소년 등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돌보는 자원활동이나, 돌봄 워커즈, 상담이나 쉼터와 같은 일에 종사하는 분들과 같이 소명감을 갖고 돌보는 일에 종사하는 것도 살림의 의무를 방기하지 않게 하는 좋은 통로가 될 것입니다. 과거처럼, 그리고 현재도 그렇지만 모든 보살핌을 고립된 핵가족 속의 전업 주부 여성에게 내던져 팽개쳐버리고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단위의 대면적인 돌봄의 공동체적 네트워크를 만들어낸다면, 보다 많은 이들이 보살핌을 체험하며 성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사람을 돌보고 기르는 체험 없이 자연을 돌보고 기르고 지키는 데 전념하는 분들도 드물게 있습니다. 이는 가능하지만, 천성산을 지키는 지율 스님과 같은 성직자나 그와 유사한 경지에 달한 사람들에게서나 관찰됩니다. 대볍원의 판결을 앞두고 사람들이 지율 스님에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 중의 하나는 바로 재판의 결과에 대한 것이랍니다. 지율 스님은 그 질문을“자식을 전쟁터에 보내는 부모에게 그 자식의 생사를 묻는 질문과 같이 잔인한 질문”이라고 말합니다(&lt;/SPAN&gt;&lt;A href=&quot;http://editor.daum.net/services/blog/pages/www.cheonsang.com&quot; target=_blank&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0000ff;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www.cheonsang.com&lt;/SPAN&gt;&lt;/U&gt;&lt;/A&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2006. 5.23). 성직자이기에 가능하게 보이는 그 자연을 지키는 마음은 부모의 마음이라고 말을 합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대학생 때부터 생명운동에 전력투구했던 한 생명여성주의자는 아이를 낳아 보고 길러보기 전의 자신이 얼마나 설익은 존재였던가를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보다 일반적지요. 생명여성주의자들은 이 구체적인 몸으로 행하는 살림의 체험의 바탕 위에서 동학이든, 신과학이든, 불교든 노장 사상이든, 서구의 생태 철학이든, 이런 것들을 참고로 수용하여 통합합니다. 사상이 먼저가 아니라 살림 체험이 선재합니다. 그러나 여성들이 ‘살림 선언’이 명시하고 있듯이 살림을 나라 살림에까지 확장시켜가겠다면, 살림 체험의 바탕을 갖춘 위에 생태적인 과학 지식과 전문성을 흡수하는 것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3. 살림의 경계, 살림의 길&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한국 사회에서 살림과 살림의 마음은 이제 생명운동의 확고부동한 기반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로 유기농 농산물을 직거래 하는 생협운동을 시작한 ‘한 살림’은 살림이라기보다는 서구의 생태과학과 한국의 동학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1986년 ‘한살림 농산’이라는 농산물 직거래 가게를 낼 때부터 이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살림 선언’을 한 이후, 이사회를 살림꾼 회의, 이사들을 살림꾼으로 부릅니다. ‘대한 YWCA 연합회’ 의 최근 슬로건은 ‘섬김, 나눔, 살림’입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살림을 살아온 여성은 현대의 생명운동에 참여하기 이전부터 살림꾼 자체로서, 저 마고성의 창세 시대부터 생명여성주의자였습니다. 생명을 몸으로 느끼고 아는 이 살림꾼들은 남성 사냥꾼/전사들이 이끌었던 오랜 전쟁의 세월을 만나, 숨죽이고 숨죽이면서 살림의 불씨를 건사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숨죽이면서 살림의 불씨를 건사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생명의 위기가 깊어지자 사냥꾼/전사의 후예들은 앞 다투어 자신들의 대권을 기꺼이 넘기겠다고 선언합니다. 사실 살림꾼들은 대권을 넘겨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 대권이란 걸 해체하고 싶지요. 해체하고 그저, 나누고 함께 평화롭게 살고 싶은 거지요. 이런 새로운 진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 좀 더 자신 있게 시방(十方)의 경계가 없는 살림을 살아갈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그 길은 이런 게 아닐까요?&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1) 생명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언제나 그래왔듯이 가정은 살림의 근간이고 근간이 될 것입니다. 가정은 우리가 뱃속에서부터 살림과 생명을 체험하는 첫 장소, 원형적 장소이기 때문이지요. 오늘날 세계 평화주의자들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인 부시의 배타적인 기독교 근본주의를 유년시절, 가정 밖의 세계에 가치를 둔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물리적, 심적으로 배척받았던 상처로 분석하는 글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인 적이 있습니다. 생명체는 우선적으로 사랑받으며 살기를 원합니다. ‘네 몸을 사랑하듯 남을 사랑하라’,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지 마라’라는 예수와 부처의 황금율은 나 자신이 사랑받으며 살기를 원하는 이 절대 명제를 타자에게도 적용하라는 것입니다. 이 생명의 절대 명제와 황금률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거나 거부당하는 첫 장소가 바로 가정입니다. 생명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첫 번째 장소는 가정입니다. 부모는 생명감수성을 몸으로 일러주는 첫 스승이지요. 이 스승은 학력이나 재력 등으로 그 수월성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열강의 핵무기 폐지를 위해 무일푼으로 인도에서, 러시아, 유럽을 거쳐 아메리카까지, 걸어서 3만 리의 평화순례를 감행한 녹색 운동가, 사티쉬 쿠마르는 자기 생애 최고의 스승은 학교 문턱에도 못가본 일자무식이었던 그리고 출가로 9살에 이별한, 자기 어머니였다고 말합니다. 그 어머니는 어린 쿠마르에게 “예야, 너는 모든 걸 알고 있다. 네 속에 너의 영혼 속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어. 도토리처럼”이란 말을 해주셨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쿠마르의 어머니와 같을 수 있다면, 이 세상은 그 순간 평화가 도래하리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 교육은 특히 남아가 돌봄, 살림을 체험함으로써 전사로서의 정체성을 해체하는 과정을 포함할 것입니다. 남성의 살림 체험은 인류 진화의 성패를 가늠하고 오늘날 전 세계적인 보편적인 현상인 가족의 불안정성을 넘어설 수 있는 핵심 요소입니다. 후천의 세계를 여성 혼자 열어갈 수는 업습니다. 남성의 동반 협조는 필수입니다. 이 남성이 진화하지 못하고 여전히 사냥꾼과 전사의 아들로 머물러 있다면 새로운 후천 세계가 열리기 어렵지요. 살림 체험은 남성을 생명에 눈뜨게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식입니다. 어머니들은 이미 굳어진 남편에게 실망했다고 해서 아들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겠지요. 여성들이 어머니로서 교사로서 남아를 수많은 쿠마르로 키워낼 수 있다면, 이는 후천으로 들어서는 한 길일 것입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다만 우리는 가정을 이성애적 핵가족으로 국한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생물학적 부모가 포기한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내는 양부모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양부모의 범주에 책임감 있는 독신의 부나 모, 동성애 부모를 포함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성애 부부에 한한 입양 조건은 조속히 폐지되는 것이 마땅합니다. 자신의 동거(coupling)의 방식으로 인해 육아의 선택권을 제약당해서는 안 됩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자연교육을 요체로 하는 생태교육은 생명감수성을 기르는 또 하나의 지름길입니다. 한국에는 1994년 공동육아에서 시작한 자연교육이 각 어린이집으로 퍼져가고 있고 유럽에도 건물 없는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0000ff;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숲속 유치원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들이 생명주의자, 살림주의자들의 진지입니다. 절망스러운 것은 학교가 무수한 비인간적 기재는 차치하고 가장 근본적 문제점으로 체계적으로 생명감수성을 박탈한다는 것이지요. 1학년부터 생물과 무생물의 구분을 배우면서 서구 이원론을 학습해갑니다. 이 학습은 아이가 생태학적 앎을 체득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한, 고등학교, 대학교 때까지 더욱 더 정교한 지식 형태로, 그리고 시험이란 강요된 내재화 기재를 통해 학습됩니다. 생명을 생명답게 기르는 생산성은 없으면서 비대해지고 견고해질대로 견고해진 이 골치 덩어리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학교 종사자들과 교육부 공부원들이 학교를 진화시킬 수 있을까요? 시민사회가 진화의 압력을 행사하고 학교 변혁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실천적으로 협조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학교는 암세포에 불과하고 대안교육에서 전적인 희망을 찾아야 할까요? 저 혼자서는 답하기 힘든, 생명주의자들이 마주하지 않으면 안 되는 큰 숙제입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2) 가정-지역과 기업, 국가와 세계를 살림 살아야 합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가정 살림과 분리되지 않는 지역 살림&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반복되는 출산과 육아와 더불어 집 부근의 생계 경제 활동에 국한되어 온 것이 여성의 삶입니다. 살림의 통합성, 전일성도 이 지리적 경계를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과학적 지식의 발달로 인간이 가임기를 알게 되고 피임법이 발달하고 소 자녀 가족이 일반화되면서 여성이 사적인 종족 보존 중심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성 생애 양식의 근본적인 전환 조건이 도래했습니다. 지구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전사의 문화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범지구적 각성이 일어나면서 후천(後天)의 시대를 여는 일은 여성에게 달려 있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비로소 경계를 모르는 살림이 제 본성대로 시방(十方)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 셈입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우선 이제 살림의 최소 단위는 가정 하나만을 언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살림의 최소 단위는 가정-지역입니다. 1990년 대 일어난 여성 생명운동의 특징들 중의 하나는 지역의 개발-산을 개발해 스포츠 센터를 만들거나 러브호텔 설립 등을 저지하는 운동-을 막거나 공장 유독 가스 오염 등의 문제에 항의하는 지역의 어머니들이 자연발생적으로 결집한 운동이라는 점입니다. 현대의 생태계 파괴나 오염은 최소한 그 영향이 동이나 구 수준의 지역이거나 황사와 같이 전국적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응하는 최소 단위는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가정-지역이 되지요. 먹을거리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입 농산물과 복합 오염으로 범벅된 먹을거리로부터 자유롭기 힘듭니다. 유기농이나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 하는 지역 생협은 최소 수 백에서 수 천 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습니다. 지역 생협은 주 1회 주문 구매라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상업적 유기농 매장들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전국에 약 20만 정도의 어머니 조합원들이 있습니다. 개발 가구의 밥상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생협에 의해 보장되지요. 한국의 유기농 생산과 유기농 시장은 시골 곳곳을 누비며 유기농 생산자를 찾아내고 생협과 연결시킨 생협을 발로 뛰면서 만들어낸 초기 여성 살림꾼들이 없었다면 지속될 수 없었습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지역 생협과 지역 여성단체들은 - 이 둘은 중복되기도 합니다. - 유기농 직거래 운동 외에도 기초 의회 모니터 사업, 여성 예산에 대한 조사, 지역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샛강 살리기를 위시한 다양한 지역 생태 파수꾼 노릇, 소외 이웃 돌보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가면서 명실상부한 지역살림으로 정착시켜야 합니다. 의회 모니터 사업과 같은 것은 지역 단체의 사업 수준을 벗어나 지자체로부터 공공성을 인정받는 민관협력의 공공 제도로 발전해 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전문성을 갖추어 자원활동으로 수행되어 온 지역 주민과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보다 전문성을 갖춘 적절한 수준의 유급 시민노동으로 발전해 갈 필요가 있습니다. 자원활동은 타인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생각에 기초하는 의미있는 공동체적 활동이고 살림의 일부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자원활동은 사회를 전체적으로 경영하는 전망과 실질적인 경영이란 측면에서는 많은 부분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그래서 자원활동에 대한 대안으로 제3부문론과 이의 토대인 시민노동론이 제시되고 있습니다(벡, 1999: 221-26, 250-57).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시민 노동의 예로서 사업자 협동조합인 워커즈(Workers)를 들 수 있습니다. 워커즈는 미스(Mies)와 시바(Shiva)가 대안적인 경제활동 형태로 제시하는 소규모 생계유지 경제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2000:372-94). 워커즈는 일본에서 초기 정착 단계는 넘어선 정도로 발달하고 있습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반면에 한국에서는 최근 맹아적인 형태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동북 여성민우회에서는 체험학습 전문성을 획득한 주부들이 월&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82828;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1회 박물관이나 역사 유적지를 답사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회 활동의 댓가로 10만 원 정도의 강사비가 주어져 아직은 들이는 품에 비해 댓가는 얼마되지 않지만, 경영적 생산성의 전망은 있어 보입니다. 체험학습은 들이는 품과 분야별 생태 전문성이 요구되는 데 각종 사교육은 이 부분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컴바탕&quot;&gt;원주의 교육문화 워커즈 ‘멋살림’은 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3년간 안정적으로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공적 지원을 받는 첫 워커즈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정유선, 2005). 이러한 교육 워커즈들은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82828;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교육부가 활성화하려는 학교 내의 ‘방과 후 교실’의 프로그램을 위탁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0000ff;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외에도 서울의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82828;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남부 민우회는 워커즈로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생협전국연합회’ 내에서도 ‘재가 간호 워커즈’나 ‘우리밀 제빵 워커즈’ 등의 사업 논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워커즈는 가구 살림의 경영성을 지역사회 무대로 확장시킨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워커즈는 여성 주도로 운동과 사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민활동의 양식이 될 것입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82828;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마지막으로 지역 살림에서 중요한 하나로 여성의 기초의회의 진출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풀뿌리 지역 활동가들은 양적으로 여성이 절대적으로 우위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의회에서조차 여성은 대표되고 있지 못합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여성 기초의원이 차지한 비율은 2.2%에 불과합니다. 각 나라 여성의원의 평균 비율이 11%를 넘고 북구의 여성의원 비율이 40~50% 대인 것에 비할 때 이것은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2005년 인간개발지수(&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HDI)는 28위인데 비해 남녀평등지수(GEM)는 59위에 불과합니다(&lt;/SPAN&gt;&lt;A href=&quot;http://hdr.undp.org/reports/&quot; target=_blank&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0000ff;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http://hdr.undp.org/reports/&lt;/SPAN&gt;&lt;/U&gt;&lt;/A&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global/2005/). 풀뿌리 여성 지역활동가들의 정체성은 정치적이라기보다는 공동체적입니다. 따라서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와 같은 제도는 풀뿌리 여성 리더들이 지역 정치의 역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풀뿌리 제도정치를 기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기초의원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당에 가입해야 하는데, 이것은 여성들의 지역활동의 정체성과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건 속에서 지역 단체의 장까지 진출한 풀뿌리 여성 리더들은 제도권 지역 정치 등으로 진출하여 자신들의 역량을 십분발휘하기보다는 다시 하향을 하여 지역 안팎에서 소박한 봉사 활동을 하는 쪽을 택합니다. 이것은 풀뿌리에서 성장한 여성 살림 정치의 역량이 사회적으로 확대․순환되지 못한 채 사회적으로 낭비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당공천제는 이런 면에서 그나마 싹트고 있는 지역 살림 정치의 숨통을 조이는 중앙정치의 폭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도가 유지되는 한, 기초의원제는 어느 정도 부는 획득했으나, 사회적 지위와 명예는 지니지 못했던 남성들이 이것들까지 움켜쥘 수 있게 해주는 제도적 장치에서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 없습니다. 살림 정치의 토대 구축도 그만큼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기업 경영에서 기업 살림, 대안적 지구화로&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그리고 부익부 빈익빈의 주범으로서의 기업이 아니라 지역사회, 국가, 세계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기업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CEO와 간부, 직원들이 생명 살림의 감수성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윤에서 그 추동력이 나왔던 기업을 자연을 살리고 소외계층을 살리는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것은 이 생명 살림의 감수성일 것입니다. 1990년 대 초반부터 ‘As You Sow'와 같은 단체들이 주도하기 시작한 기업의 사회 변혁 프로그램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운동은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사업을 운영할 것을 요구합니다(&lt;/SPAN&gt;&lt;A href=&quot;http://www.asyousow.org/&quot; target=_blank&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0000ff;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http://www.asyousow.org/&lt;/SPAN&gt;&lt;/U&gt;&lt;/A&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생명 살림의 감수성이야말로 이 CSR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기업은 이 생명 살림의 감수성 개발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실행할 수 있겠지만, 그중 핵심적인 한 가지는 상대적으로 이윤 중심 가치를 덜 내재화하고 있는 여성이 중간 간부이상의 직급에 일정 비율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노동부의 2004년 조사에 의하면, 과장급 이상 한국의 관리직 여성 비율은 공기업이 2.6%, 1천 명 이상 직원을 가진 민간기업은 4.3%에 불과합니다(&lt;/SPAN&gt;&lt;A href=&quot;http://blog.naver.com/womantimes?Redirect=Log&amp;logNo=80023799230&quot;&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0000ff;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http://blog.naver.com/womantimes? Redirect=Log&amp;logNo=80023799230&lt;/SPAN&gt;&lt;/U&gt;&lt;/A&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2006. 4. 24). 한국 10대 기업의 여성 관리직 비율은 3.7%, 임원 비율은 1.3%에 불과합니다(&quot; ‘좁은문’ 기업임원 여성엔 ‘닫힌문’&quot;, hani.co.kr, 2005. 9.5). 여성권한척도 세계 1위를 자랑하는 노르웨이 정부가 2006년 1월부터 ‘상장기업 이사회의 여성 비율 40% 의무화’를 시행을 결정한 것과 비교할 때, 한국의 낙후성은 심각합니다(노르웨이 상장기업 이사회 ‘여성40%’ 의무화, hani.co.kr, 2005. 11. 18).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기업 관리직 여성의 증가가 왜 살림 경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학교 운영위원을 하면서 한 가지는 꼭 해놓고 나가야겠다고 해서 한 일이 있습니다. 급식 콩나물, 두부, 된장과 같은 콩류 식품과 밀가루 및 그 제품을 우리 농산물로 바꾸겠다는 안이었습니다. 초등학교 급식의 경우, 학교 직영이라서 우리 농산물을 많이 이용하고는 있지만, 수입콩은 가격 단가가 매우 낮아, 학교는 1Kg에 1천원 하는 수입콩으로 만든 된장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유전자조작 식품과 수입되는 식품의 문제점을 열거하며, 운영위원들을 겨우 설득했했습니다. 그렇지만, 1Kg 에 7,000원을 하는 된장과 두, 세배는 비쌀 콩나물, 두부, 코추장 등은 어떻게 공급할 수 있을지 막막했습니다. 단체 급식이라서 1인당 하루 식비를 50원~100원만 올려도 아이들에게 토종 우리콩, 우리밀 제품을 먹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는 절대로 다른 학교보다 급식비를 단 돈 1원이라도 더 비싸게 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 난제를 풀어준 것이 영양사였습니다. 고기 4번 먹이는 것을 3번 먹이는 식으로 고기 소비를 줄이면, 급식비를 올리지 않고도 국산 콩류 식품과 밀 식품을 먹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영양사의 이러한 융통성으로 우리콩, 우리밀 제품이 급식 재료로 쓰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 급식에 들어가는 우리밀 제품이 연간 8억 정도 됩니다. 아마도 이런 미미한 변화나마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이 같은 방식으로 급식비 인상 없이 이루어낸 결과일 것입니다. 영양사의 융통성은 살림꾼의 특징입니다. 시어머니가 “사람 사는 건 팔모다.”라는 말씀을 하시곤 했습니다. 이 말은 어려운 살림 형편에서 자식들을 어떻게든 살려낸 어머니들의 지혜. 융통성을 보여줍니다. 살림의 이런 특성이 초등학교 급식을 바꾸어내고 있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그러면 회사의 급식은 어떨까요? 우리밀 운동을 오래 하신 한 분은, 기업 단체 급식에 우리밀과 그 제품을 사용하게 하기 위해 시도해봤지만, 허사였다고 말합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단가 때문이라는 거지요. 회사의 급식 관련 업무를 책임지는 당담자는 거의 남성 관리자들입니다. 학교의 운영위원 어머니들이나 영양사들이 보여주는 탄력적 사고를 하지 못합니다. 일반인들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수십 억 원 대의 CEO 급여 상승 대신 직원들의 급식비 상승을 꿈도 꿀 수 없습니다. CSR이 거론되면서 많은 회사들이 사원들의 자원활동을 조직하거나 공부방 지원 등 빈민 계층을 돕는 일에 나서고 있습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그런데 도시 빈민이 누구인가요? 농사꾼이었거나 농사꾼의 자식들입니다. 사원들에게 싼 수입 농산물 급식을 제공하는 수 십 년의 한국 근대화 속에서 도시 빈민이 형성되었습니다. 사원들에게 여전히 싼 수입 농산물을 먹이면서 다른 한편으로 빈민을 지원하는 CSR 프로그램에 뭔가 모순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대기업이 하청기업의 적정 납품 단가 이하로 납품가를 책정하고 공정위원회가 이를 알아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 사례에서도 비숫한 모순이 느껴지지요(‘삼성 계열사 잇단 납품가 후려치기, 공정위 적발하고도 처벌 안해’, hani.co.kr, 2006. 5. 25). 문제가 된 기업은 최초로 사회봉사단 사장을 임명하여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국 그리고 아시아적 맥락에서 CSR의 첫 번째 측정 지표는 단순한 사회 봉사량이나 지원금이 아니라 이 같은 아시아적 혹은 국가적인 특수한 맥락을 고려해서 구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요컨대 한국과 같이 쌀을 제외한 농산물 자급율이 5% 이하인 나라의 CSR 지표는 사원들에게 어느 나라 농산물을 먹이느냐가 포함되어야 할 겁니다. 약간의 탄력적 사고로 농산물 자급률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계기가 될 수 있는 이런 일들이 남성관리자 문화 속에서는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미 식량 제국주의자, 그리고 탄탄한 복합체를 이룬 기업과 국가 관료의 손 안에 들어간 우리들의 운명을 뒤바꿀 수 있는 것도 여성의 손 안에 들어있는 듯싶습니다. 단 여성이 살림의 마술 손을 행사할 수 있도록 곳곳에 편재해야겠지요. 여전히 여성 부재의 영토는 너무도 많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기존의 기업을 어떻게 살림 경영으로 전환시켜낼 것인가 하는 과제와는 별도로 새로운 ‘살림형 기업’의 모델들이 개발되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몇 개의 의미 있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토리 식품’의 김영선 대표는 처음에는 주부로서 식품영양학 전공을 살려 집에서 국산 토마토를 원료로 케찹을 만들어 주변의 생협 조합원들에게 공급했습니다. 수요가 폭발하자 공장을 세웠고 지금은 연 20억 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무공해 천연세제를 상품화한 ‘살림원’의 정해순 대표 역시 비슷한 경우입니다. 앞에 언급한 워커즈도 살림 경영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초록기업의 성공 사례들이 좀 더 축적되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알려짐으로써 돈 버는 사업과 살림의 가치관이 유리되지 않는다는 인식과 풍토가 사회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공정무역은 지구적 교역 수준으로 확대된 ‘살림형 기업’ 활동의 모델입니다. 네덜란드 막스 하벨라르 재단의 커피 공정무역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대안적 지구화의 한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공정무역은 여성들이 주로 많이 참여하고 있으나 남성과 함께 전개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네팔리 바자로가 네팔과 공정무역을 시작하여&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네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을 기점으로 한국에서는 두레 생협이 필리핀의 사탕수수 생산자들과 공정무역을 개척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재단은 유기농 커피를, 여성환경연대는 네팔의 의상과 공예품 등을 주로 하는 공정무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은 단순히 사업이 아니라 일상적인 사업과 소비를 통해 과거 제국주의 국가 국민들이 식민지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사죄하는 새로운 지구화된 살림의 양식입니다. 네팔리 바자로를 만든 츠치야 하루요는 그 과정이 너무나 힘들어 비행기를 타고 네팡르 오가며 비행기 사고가 나서 죽고 싶은 생각을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제 일본에는 공정무역을 제품 전문 가게가 500군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 같은 엄청난 모험을 감행하며 이제 여성은 세계를 살림살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국가의 관료 통치에서 살림 통치로&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양성평등임용제도가 실시되고 있고, 여성 총리가 나오기까지 했으나, 한국에서 국가는 다른 사회제도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남성 중심적인 제도입니다. 2005년 7급, 9급 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새로 선발한 공무원 중 50.5%가 여성입니다. 이렇게 하위 공무원직에서 여성 합격자는 과반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의 경우 지방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9%, 국가직에서는 8.4%에 불과하지요. 심지어 244개의 시․군․구 기초자치 단체 중 42 곳은 5급 이상의 여성 공무원이 전혀 없습니다(‘양성평등 임용제도, 이제는 남성에게 유리‘,&lt;/SPAN&gt;&lt;A href=&quot;http://www.pressian.com/&quot; target=_blank&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0000ff;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http://www.pressian.com/&lt;/SPAN&gt;&lt;/U&gt;&lt;/A&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2006. 5.12).&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국가 행정에 참여하는 여성 비율이 낮다는 것은 문제이지만, 여성 비율의 증대만으로 국가의 남성 중심성이 해결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이 국가의 남성중심성은 추호의 의심의 여지도 없이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는 개발주의, 물량주의적 발전주의입니다. 진시노다 볼린(&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한컴바탕&quot;&gt;Jean Shinoda Bolen, 1984)&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은 남성중심 조직에서 남성과의 경쟁을 즐기며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여성은 어머니 없이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아테나형 여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심리적으로 여성이라기보다는 남성인 여자들만이 공적 제도에서 남성화되면서 살아남고 승승장구하는 것을 즐긴다는 말이다. 반대로 생명을 돌보는 어머니의 딸로 태어난 여성들은 공적 제도에 진출하지 않거나 진출해도 염증을 느끼고 떠나게 된다. 이리가라이 역시 이와 비슷한 지적을 합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여성가족부의 정책 사례들은 양적인 여성 비율의 증대가 국가의 관료 통치를 살림 통치로 바꿀 수 있는 묘약이 아님을 실질적으로 보여줍니다. 여성단체가 해오던 상담활동을 장악하려는 여성부의 정책으로 여성단체와 여성부는 이미 충돌을 한 바 있습니다(‘여성단체-여성부 '충돌', hani.co.kr 2002. 12. 8). 독재정권 때부터 빈민운동 속에서 발전해 온 공부방들을 운영비를 지원하면서 지역아동센터라는 국가 기관으로 흡수하려는 방과후 아동 정책안 역시 현장의 반발을 사고 있는 면이 있습니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지역의 여성 환경단체들은 자신들의 생태적 사업안이 여성부의 프로젝트로 선발되기 힘들다는 것을 무수히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성부의 2005년 「보육사업 안내」에는 ‘24시간 보육’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여성부는 몰라도 너무 모른다” hani,co.kr, 2005. 11. 2). 즉 “부모가 기를 형편이 안 되거든, 고아원에 보내라”는 뜻이고 이 업무를 보건복지부의 업무로 치부하고 정책적 고려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24시간 보육은 생계의 마지노선에 있는 밤샘 노동을 하는 부모들이 기꺼이 보육료를 지불하며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있는 마지노선입니다. 한 달에 한, 두 번이라도 아이들은 부모와의 재회를 학수고대합니다. 여성부의 이러한 정책 방기 속에서 24시간 보육은 일부 원장들과 교사들의 종교적 헌신성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 실태가 베일에 가린 24시간 보육시설들도 있습니다. 그 속에서 아동들이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는 어쩌다 기사화되는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기사 속에서 얼핏 유추해 볼 수 있을 뿐입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런 사례들을 보면 국가의 다른 부서는 차치하고라도 여성운동의 결실로 획득해낸 여성가족부의 행정 방식조차 너무 거칠고 관료적입니다. 아무 여성이나 공적 제도에 들어간다고 남성 관료제도에서 답습한 관료주의 문화에 변화가 오지는 않습니다. 초등학교 급식이 미미하나마, 변화가 일고 있는 것은 생명을 기르고 보살피는 심성을 지닌 어머니 운영위원들과 영양사들이 존재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한국 여성들의 지배적인 심리적 원형은 자기를 버린 부모를 생명의 약수를 구해와 살려내는 ‘바리데기’입니다. ‘바리데기’는 서구의 여신 중에서는 ‘성숙한 데미테르’라고 할 수 있을 모성과 생명의 신입니다. ‘바리데기’가 아버지를 살려낸 후, 지상의 영토를 다스리는 왕이 되기를 거부하고 생명의 신으로 좌정했듯이 이 원형은 본능적으로 생명감수성을 거세해버리는 현실의 영역은 피합니다. 바리데기의 딸들은 국가 체제 안으로 들어가 이를 변혁시키기 위해 분투하고 싶어 하지 않지요. 오히려 자기 몸으로 손수 보살피는 일을 찾아나서 묵묵히 이 일을 수행할 뿐입니다. 보살피고 공동체적인 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무수한 여성들이 바로 바리데기들이지요. 그러나 바리데기만으로는 나라를 변화시킬 수 없을 듯싶습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자청비의 원형이 또한 존재합니다. 자청비는 나중에 다시 살려낼지언정, 자기를 성폭행하려 한 남자 하인을 자기를 지키기 위해 일단은 죽입니다. 서양의 아르테미스 여신이 가깝습니다. 자청비는 현실의 반(反) 생명성을 묵과하지 않고 싸워서 이겨냅니다. 이 싸움은 남성 전사들의 전통적 싸움과는 다르지요. 오히려 마지막 한 명의 중생을 구해낼 때까지 해탈을 연기하고 지옥까지 가는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보살의 싸움이지요. 하늘에 거하기를 거부하고 곡물 종자를 가져와 땅의 생명을 돌보는 자청비가 정수남을 일단 살해하는 것은 야만적인 남성 권력을 마음으로 용서하는 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 권력에 당하지 않는 현실의 힘, 현실의 지혜를 갖고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이는 초월이 아니라 구질구질하고 비상식적이고 부정의한 이 현실에 참여하겠다는 것이고 그리고 참여는 결코 아름다울 수만은 없는 지옥 끝까지 내려가는 체험이지요. 천국만 있는 참여는 없지요. 자기 내면의 자청비를 활성화시켜내는 여성들이 많아질 때, 국가의 초록화도 가능할 것입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저는 현대의 자청비로 왕가리 마타이와 메리 로빈슨을 떠올리게 됩니다. 마타이는 개발주의 독재 정권 속에서도 생명의 나무 심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정부 관료로 입성하는 것도 피하지 않았습니다. 메리 로빈슨은 명예직으로서의 대통력직으로 역대 어느 통치자도 해결하지 못했던, 북아일랜드와 영국간의 만성적 분쟁을 종식시켰습니다. 이 두 대모(大母)는 생명 가치와 국가의 통치가 함께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여성이 후천 세계의 주역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인류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에 부모들이 생명감수성이 거세되지 않는 아이들만 길러낸다면, 국가 통치까지 나아가는 살림의 통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왕가리 마타이나 메리 로빈슨이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개발주의의 선봉대장, 식량제국주의의 충실한 하수인으로서의 국가 역할에도 균열이 올 수 있겠지요. 살림의 통치가 가능해지겠지요.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참고문헌&gt;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신명조; mso-hansi-font-family: 신명조; mso-ascii-font-family: 신명조&quot;&gt;구도완(1996), 『한국 환경운동의 사회학』, 문학과 지성사.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김정희외(2004),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mso-hansi-font-family: 바탕; mso-ascii-font-family: 바탕&quot;&gt;특수보육 수요조사 및 정책대안 연구」, 여성부.&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컴바탕&quot;&gt;김지하(2004), 『생명과 평화의 길』, 문학과 지성사.&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단체 급식-단가 때문에 우리밀을 못 먹인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컴바탕&quot;&gt;뤼스 이리가라이(2000), 『동양과 서양 사이 : 개인으로부터 공동체로』, 이은민 옮 김, 서울 : 東文選,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민희선(2003), “21C 주류가 되는 비영리 사업 워커즈 콜렉티브에 대하여”, 「빈곤여성의 자립과 자활공동체 모델 모색을 위한 인도․일본 연수보고 워크샾」,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엘리자베스 가토, 2005). Elisabeth Gateau, '여성의 힘‘, &lt;OUr Planet&gt; 통권 제21호(2005.10, 한국어판), UNEP.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여성과 환경,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NGO 네트워크(1995)(여환엔), [여성과 환경, 그리고 지속가능한 개발]-[여성과 환경] 총서 2&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신명조; mso-hansi-font-family: 신명조; mso-ascii-font-family: 신명조&quot;&gt;여성과 환경,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NGO 네트워크(1995)(여환엔), 「여성과 환경, 그리고 지속가능한 개발」]-[여성과 환경] 총서 2&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여유진, 김미곤 외(2005), 「빈곤과 불평등의 동향 및 요인 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컴바탕&quot;&gt;울리히 벡(1999), 『아름답고 새로운 노동세계』, 홍윤기 옮김, 서울: 생각의 나무.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정현경(2005), “여성의 몸, 생명, 여신”, 『동아시아 문예부흥과 생명평화』, 생명과 평화의 길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조현설(2006),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한겨레출판사.&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신명조; mso-hansi-font-family: 신명조; mso-ascii-font-family: 신명조&quot;&gt;한살림 모임(2000), 『한살림; 한살림 선언』, 한살림.&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허라금(2004), &quot;보살핌 윤리에 기초한 성 주류화 정책 패러다임의 모색&quot;, 「한국여성정책의 뉴 파라다임 정립」, 여성부.&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황나미(2003), 「우리나라 불임 및 불임관련 의료이용실태와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 한국보건사회연구원&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컴바탕&quot;&gt;힐러리 프렌치(2001), “지구라는 식료품상”, 『세계화는 어떻게 지구환경을 파괴 하는가』,도요새 &lt;/SPAN&gt;&lt;/P&gt;
&lt;P class=참고문헌내용&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0pt;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Noddings, Nell(1984),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TYLE: italic; 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0pt;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Caring&lt;/SPAN&gt;&lt;SPAN style=&quot;FONT-STYLE: italic; 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0pt;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0pt;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Berkley: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한컴바탕&quot;&gt;Jean Shinoda, Bolen,(1984),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TYLE: italic; mso-fareast-font-family: 한컴바탕&quot;&gt;Goddesses in everywoman : a new psychology of women &lt;/SPAN&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한컴바탕&quot;&gt;New York : Harper &amp; Row(『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조주현, 조명덕 [공]옮김. 서울 : 또하나의문화, 1992.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살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살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생명여성주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생명여성주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여성 생명운동&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여성 생명운동&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생명운동&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생명운동&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생태여성주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생태여성주의&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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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8, 12일 수업 자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gimosin/7508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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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지모신</name>
	    </author>
	    <updated>2009-10-08T22:03:10Z</updated>
	    <published>2009-10-08T22:03:1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출처: 김정희(2008), &quo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mso-hansi-font-family: 바탕; mso-ascii-font-family: 바탕&quot;&gt;생명위기기시대의 불교 복지,&quot; &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mso-hansi-font-family: 바탕; mso-ascii-font-family: 바탕&quot;&gt;『&lt;/SPAN&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mso-fareast-font-family: 바탕; mso-hansi-font-family: 바탕&quot;&gt;불교사회복지연구』3권 1호, 2008.07&lt;/SPAN&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amp;nbsp;&lt;/P&gt;&lt;/SPAN&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Ⅱ. 근대의 인간중심주의와 불교의 연기론&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오늘날 생명 위기에 대한 문제 인식에서 인간중심주의는 그 주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간중심주의는 가치론적으로나 생존 면에서 인간이 다른 종이나 자연에 우선한다는 사상이다. 보통 인간중심주의의 기원으로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라는 『구약』의 ‘창세기’ 1장 28절의 구절이 언급됩니다. 현대의 생태 신학에서는 ‘정복’을 지배가 아닌 ‘관리’와 ‘다스림’의 개념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자연을 지배하는 인간이 아니라 지구와 그 생명들을 관리하는 청지기로서의 인간상으로 재해석하고자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노아에게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산 동물은 채소 같이 너희의 식물이 될찌라.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라는 『구약』 ‘창세기’ 9장 2~3절은 『구약』이 이미 기원전 4, 5000년 전에 태동한 인간중심주의를 명문화하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게 한다&lt;/SPAN&gt;&lt;SPAN style=&quot;COLOR: #282828; 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 그러나 인간․남성중심주의가 일반적인 사회질서의 원리로 작동하게 된 것은 근대화 이후라고 할 수 있다. 사상 유래 없는 기술 발전을 배경으로 하는 근대화는 서구에서는 약 3세기가 되고 한국에서는 약 40년의 역사를 갖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60%; LAYOUT-GRID-MODE: char; MARGIN-LEFT: 0pt; MARGIN-RIGHT: 0pt&quot; class=각주내용(신명조9)&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근대 문화는 이분법(dichotomy)의 특수한 한 방식으로서의 이원론(dualism)적 세계관에 기초한다. 근대의 이원론 세계관에서는 주체/지배자/우월자와 타자/종속자/열등자는 공유되는 특성들이 없이 서로 배타적이며 전자의 후자에 대한 의존은 부정되며, 전자는 가치 있는 것, 우월한 것으로 간주되고 후자는 자신의 목적, 필요를 갖지 않고 전자를 위한 단순한 유용한 자원으로 이해됩니다. 여기서 열등화된 집단 내부의 차이, 다양성, 복수성은 무시되고 동질화 됩니다. 이 같은 이원론적 세계관은 문화/자연, 이성/자연, 남성/여성, 정신/육체(자연), 주인/노예, 이성/물질, 이성/감정, 정신·영혼/자연, 자유/필요(자연), 보편/특수, 인간/자연(비-인간), 문명/원시(자연), 생산/재생산(자연). 공/사, 주체/객체, 자아/타자의 이원론으로 발전됩니다. 이 이원론적 세계관 하에서 여성과 자연은 동일시되고, 여성과 자연은 남성과 (인간)이성/문화에 비해 열등하다고 간주되며 여성과 자연은 이성이나 인간적인 것과는 대립됩니다. 따라서 이같은 이원론의 논리는 성 억압과 자연 파괴로 귀결되며, 더 나아가 계급․인종 억압에서도 이러한 이원론 논리는 발견됩니다(Plumwood, 1993).&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60%; LAYOUT-GRID-MODE: char; MARGIN-LEFT: 0pt; MARGIN-RIGHT: 0pt&quot; class=각주내용(신명조9)&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이러한 이원론 세계관은 환원주의적으로 다르게 알고 있는 사람들과 다른 앎의 방법을 모두 배제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인식능력을 축소하며, 자연을 무기력하고 파편화된 물질로 다룸으로써 자연의 창조적인 재생 및 갱신 능력을 감소시킵니다. 이 세계관에서 여성, 유색인과 자연과 같은 창조적인 재생의 터는 “전문가들이 가치를 ‘생산하고’ 추가하는 ‘수동적인’ 장소로” 바뀌게 되고 그들을 위해 다만 ‘원료’를 제공할 뿐이다.“(마리아 미즈, 반다나 시바, 2000:40-41). &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60%; LAYOUT-GRID-MODE: char; MARGIN-LEFT: 0pt; MARGIN-RIGHT: 0pt&quot; class=각주내용(신명조9)&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싹을 틔우지 못하는 종자를 전 세계 농민들에게 팔고 있는 글로벌 종자 회사들의 기술력이 되고 있는 오늘날의 유전공학과 여성의 몸, 그리고 최근에는 남성의 몸까지를 둘러싼 뷰티 산업&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의 가공할 발전은 우리로 하여금, 미즈와 시바의 지적을 부인할 수 없게 한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60%; LAYOUT-GRID-MODE: char; MARGIN-LEFT: 0pt; MARGIN-RIGHT: 0pt&quot; class=각주내용(신명조9)&g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부처는 “벗이여, 나는 이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 즉 만물은 상즉(相卽)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 그리고 모든 중생은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고 말한다(『상윳타 니까야』5권(국역): 420). 이는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으로 압축되는 연기론(緣起論)이다. 색(色)은 일체의 유정(有情)․무정(無情) 존재들을 의미한다. ‘색즉시공’은 어떤 존재자도 고정된 자기 본질을 갖지 않음을 의미한다. ‘공즉시색’은 이같이 자기 본질을 갖지 않는 존재자들은 홀로 존재할 수 없고 상호의존과 상호작용 속에서만 존재함을 의미한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은 이 차이나는 존재들이 상호의존과 상호작용 속에서 생명 현상으로 통일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마리아 미즈, 반다나 시바, 2000:40-41).&lt;/SPAN&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60%; LAYOUT-GRID-MODE: char; MARGIN-LEFT: 0pt; MARGIN-RIGHT: 0pt&quot; class=각주내용(신명조9)&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중생은 초기 경전에서는 유정(有情) 즉 생명체를 의미하다가 대승경전인 &lt;화엄경&gt;에서는 생명 현상이 없는 무정(無情) 즉 무생명체까지도 포함하게 됩니다. 이것은 성불할 수 있는 범위가 인간을 넘어 모든 생명으로, 다시 생명체에서 모든 무생명체로 확대되어 감을 의미한다(최종석, 2003:57;목정배:1992:35-36).&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COLOR: #282828; 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이것은 생사(生死)도 하나로 보는 연기의 세계관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귀결이다. 『금강경』에서 부처는 모든 중생을 “ ‘조금도 번뇌가 없는 열반’에 들게 하겠다.”라고 말하는데 이때 중생에는 생각이 없는 생명(無想), 생각이 있지도 않은 생명(非有想),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닌 생명(非無想)까지가 포함됩니다. 여기서 생각이 있지도 않은 생명,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닌 생명은 흙, 물과 같은 자연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다. 틱낫한 스님은 오계 중의 하나인 불살생을 동식물은 물론 광물까지도 대상으로 한다. 여기서도 중생은 유정․무정까지 포함하는 일체의 존재로 이해되고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궁서; COLOR: #282828;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궁서; mso-ascii-font-family: 궁서&quot;&gt;첫 번째 전념 훈련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생명을 해치는 일에서 비롯되는 고통을 알고 있기에 나는 동정심을 기르고 사람, 동물, 식물 그리고 광물의 생명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것을 서원한다. 나는 내가 직접 죽이지도 않고 남을 시켜 죽이지도 않고,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어떠한 살상 행위도 머리 속으로나 삶의 방식을 통해서나 지지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틱낫한, 2004:125).&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quot;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그런데 생명체와 무생명체의 경계는 확고부동한 것일까요? 자연물을 무생물로 보는 것은 근대과학은 물론 신과학자 중 일부와 심층 생태론(deep ecology)을 제외한 생태학 일반에서도 공유되고 있는 생각이다. 기존의 “생태계 개념 속에 내포된 생명 이해의 양식은 역시 개체 생명을 기본으로 보고 이들이 모여 이루어 나가는 공동체적 집단이라는 것 이상으로 생명의 개념 자체를 확대해 나가려는 자세는 지니지 않는다.”고 장회익은 말한다(장회익, 1998:183). 그러나 이런 생각에 균열을 주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에모토 마사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그 대표적 연구이다. 종래 물은 생각이 없는 무생물 로 간주되는 자연물이었습니다. 그러나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듯이, 물은 ‘사랑한다’, ‘감사한다’ ‘미워한다’, ‘사랑’, ‘증오’, ‘화’ 등등의 정보를 읽고 그것에 반응하여, 각각 다른 결정체를 보여주고 향기를 내거나 부패한다. 이때 물은 생명인가요, 아닌가요? 보옴(Bohm)과 장회익과 같은 물리학자는 생물과 무생물이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종래 생물의 무생물적 환경으로 간주되던, 환경까지를 포함해서 생명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주장한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궁서; COLOR: #282828;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궁서; mso-ascii-font-family: 궁서&quot;&gt;무생물이 그 자신에 머물러 있으면 상기의 내포와 외연의 과정은 바로 무생물의 형을 재생하지만, 이것이 씨에 의해 &lt;정보&gt;를 받게 되면 생명이 있는 식물을 낳기 시작한다. 결국 이 생명체는 그 사후에 과정의 계속을 허용하는 새로운 씨를 낳게 됩니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궁서; COLOR: #282828;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궁서; mso-ascii-font-family: 궁서&quot;&gt;식물은 물질과 에너지를 그 환경과 교환함으로써 형성되며 유지되고 또한 분해된다면, 어떤 점에서 무엇이 살아 있고 무엇이 생명을 갖고 있지 않은가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분명히 세포학을 뚫고 잎 속에 침투하는 이산화탄소의 분자는 대기 속에 방출될 때 돌연 &lt;살아&gt;나는 것이 아니고 또한 산소분자가 돌연 죽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궁서; COLOR: #282828;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hansi-font-family: 궁서; mso-ascii-font-family: 궁서&quot;&gt;생명 그 자체는 어떤 뜻에서 식물과 환경을 포함한 전체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궁서; COLOR: #282828; 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궁서; mso-hansi-font-family: 궁서&quot;&gt;(데이비드 보옴, 1991:265, 강조 필자).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장회익은 생명을 “우주 내에 형성되는 지속적 자유에너지의 흐름을 바탕으로, 기존 질서의 일부 국소 질서가 이와 흡사한 새로운 국소 질서 형성의 계기를 이루어, 그 복제 생성률이 1을 넘어서면서 일련의 연계적 국소 질서가 형성 지속되어 나가게 되는 하나의 유기적 체계”로 규정한다. 이어서 기존의 개체적인 생명 이해와는 다른, 이 같은 생명은 35억 년 전에 탄생한, 지구상에 나타난 모든 생명을 포괄하는 온 생명(global life)이라고 한다(1998:178-79). 이렇게 볼 때 온 생명은 사실상 생명, 혹은 생명체계로 이해된 지구 자체를 의미한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기존의 생태학에서는 생물과 무생물의 구분이 엄격하고 무기물인 자연물은 무생물로 이해됩니다. 에마토 마사루, 보옴이나 장회익처럼 동식물과 그 환경을 포함한 전체, 더 나아가 지구 자체를 생명으로 이해하는 것은 생태학 연구에서도 아직까지 예외이다. 그러나 이들 의 생명 이해는 무정물까지 불성을 인정함으로써 사실상 생태계 모든 유정물․무정물을 생명으로 이해하는 불교에 부합하는 생명 이해를 보여주고 있으며 불교의 생명관을 과학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한편 불교의 연기, 상즉의 원리의 깨달음은 모두가 하나나라는 깨달음으로 연결되면서 탐진치(탐진치) 삼독을 버리게 한다. 자비는 우리가 탐진치를 버리게 될 때, 나타나게 되는 존재의 특징이다. 즉 자비는 윤리와 자신의 욕망과의 분열과 갈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당위론적 윤리가 아니라 나의 언행과 사고로 체질화된 성품으로서의 자비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비는 당위론적 윤리와는 구분되며, 체질화된 성품으로서의 자비는 곧 마음이며, 영성이기도 한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20pt&quot;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궁서; COLOR: #282828;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궁서; mso-ascii-font-family: 궁서&quot;&gt;촌장이여, 만약에 그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탐욕을 떠나고 미움을 떠나고 어리석음을 떠나 올바로 알고 주의를 기울이고 자비로운 마음을 한 방향으로 가득 채우며, 마찬가지로 두 번째 방향으로, 세 번째 방향으로, 네 번째 방향으로, 위로, 아래로, 횡으로, 모든 경우에, 모든 상황에, 모든 곳으로 세상을 광대하고 멀리 미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장애 없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가득 채웁니다(『쌍윳타니까야』7권(국역): 291).&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불교에서의 행복은 내가 자비로울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연기적 존재에 대한 깨달음은 우리를 자비로운 존재로 변화시키고, 이는 우리로 하여금 앞에서 언급한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궁서; COLOR: #282828;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궁서; mso-ascii-font-family: 궁서&quot;&gt;사람, 동물, 식물 그리고 광물의 생명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것을 서원한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라는 틱낫한 스님의 기도를 우리로 하여금 하게 한다. 이런 삶의 태도야 말로 생명위기 시대가 요청하는 자질이며 성품일 수 있다. 상당수의 대중이 이런 기도를 하게 될 때, 이들의 생명의 기운이 인간에게 큰 실리도 주지 못하면서 자연의 뭇 생명을 죽이는 개발사업을 추진해왔고 추진하고자 하는 민간업자나 관료들에게까지 진정한 생명의 기운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겁니다. 그들도 기도의 파동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존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불교의 가르침은 그 자체로 온 생명의 소중함을 설파해주는 생명 사상이며 생명의 파동이다.&lt;/SPAN&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생명&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생명&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연기론&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연기론&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불교 복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불교 복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불교생명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불교생명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근대 이원론&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근대 이원론&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인간중심주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인간중심주의&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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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x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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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0-01T13:00: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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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wc8gQeEDuI9_t4YpTpsjkL_3bOGpl_3Iw8R_s3KTzZU,&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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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수로왕' 허왕후를 아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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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9-28T17:11:00Z</updated>
	    <published>2009-09-28T17:11:0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DIV class=titleWrap&gt;
&lt;H2&gt;&lt;A href=&quot;http://culturenori.tistory.com/311&quot; target=&quot;_blank&quot;&gt;&lt;FONT color=#333333&gt;‘허수로왕’ 허왕후를 아시나요?&lt;/FONT&gt;&lt;/A&gt;(&lt;A href=&quot;http://v.daum.net/link/4261737&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v.daum.net/link/4261737&lt;/A&gt;)&lt;/H2&gt;
&lt;P&gt;김정희&lt;/P&gt;
&lt;P&gt;&amp;nbsp;&lt;/P&gt;
&lt;DIV class=titleInfo&gt;&lt;SPAN class=category&gt;&lt;A href=&quot;http://culturenori.tistory.com/category/문화야%20놀자/콘텐츠랑%20놀기&quot;&gt;문화야 놀자/콘텐츠랑 놀기&lt;/A&gt; &lt;/SPAN&gt;&lt;SPAN class=date&gt;&lt;FONT color=#888888 size=1 face=Tahoma&gt;2009/09/23 10:04&lt;/FONT&gt;&lt;/SPAN&gt; &lt;/DIV&gt;&lt;/DIV&gt;&lt;!-- titleWrap close --&gt;
&lt;DIV class=article&gt;
&lt;P&gt;&lt;BR&gt;&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quot;&gt;&lt;EM&gt;배에 물과 음식을 실어라.&amp;nbsp; ( 활달하고 힘차게)&lt;BR&gt;돛을 올리라. 가야로 가자.(뱃사공들과 신하들이 모여들고&amp;nbsp; 군무가 시작된다 ) &lt;BR&gt;어야디야&amp;nbsp; 어기야디야 닻 올리고 / 어기야 디야 노 저어라 &lt;BR&gt;어기야 디야&amp;nbsp; 노 저어라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야 &lt;BR&gt;망망대해 어딘가에 /초록바다 어딘가에 /가야왕국 어디 멘가 &lt;BR&gt;황옥공주 기다리는/김수로왕 찾아가세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야&amp;nbsp; (남성합창과 춤) &lt;/EM&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right; LINE-HEIGHT: 1&quot;&gt;&lt;EM&gt;&lt;/EM&gt;&lt;FONT color=#8e8e8e&gt;허황옥:&amp;nbsp; 나는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lt;BR&gt;&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5c7fb0&gt;&lt;STRONG&gt;여성사극의 열풍&lt;BR&gt;&lt;BR&gt;&lt;/STRONG&gt;&lt;FONT color=#000000&gt;십 년 전까지만 해도 사극하면, 여자는 배제된 남성들의 권력 암투를 그리는 드라마나, 궁중 여자들의 시기와 암투로 점철된 장희빈 류 혹은 춘향전과 같은 사랑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그 주류였다. 그러나 2000년 초반부터 일어난 여성 역사 드라마의 흐름은 여성 사극은 물론 사극의 물줄기를 가히 바꾸어 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t;/FONT&gt;&lt;BR&gt;&lt;/FONT&gt;&lt;BR&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gt;&lt;IMG alt=&quot;&quot; src=&quot;http://cfile4.uf.tistory.com/image/132B841A4AB838903447A2&quot; width=500 height=412&gt;&lt;/DIV&gt;&lt;BR&gt;&amp;nbsp;2002년 식민사관에 의해 민비로 격하되었던 조선의 마지막 국모를 일본이 한국을 침입하기 위해 먼저 죽이지 않으면 안 되었을 만큼, 국모로서의 제 능력과 의연함을 지녔던 비운의 국모로서의 본 모습을 드러내 준 명성왕후와 2003년 우리 역사에서 가장 경직된 가부장제로 경도되었던 조선 말기, 선하고 옹골찬 의지로 궁중 최고 요리사가 되고 또한 어의(御醫)가 된 역사적 실존 인물을 그려낸 대장금은 그 포문을 열었다. &lt;BR&gt;&lt;BR&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gt;&lt;IMG alt=&quot;&quot; src=&quot;http://cfile6.uf.tistory.com/image/1846AA0F4AB96F808E08DB&quot; width=450 height=327&gt;&lt;/DIV&gt;&lt;BR&gt;이 물줄기는 여성으로서 거대한 상권을 쥐었던 자미부인과 정화를 주요하게 등장시켰던 2005년의 해신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시청율을 올리고 있는 여성 사극, 천추태후와 선덕여왕으로 이어지고 있다. 황제국을 선언하고 고구려의 거대한 옛 영토를 되찾을 꿈을 꾼 여인 ‘천추태후’, 뛰어난 미모와 색공술로 왕들과 화랑을 휘어잡았던 미실, 그리고 이 미실과 대결하면서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왕의 자리를 공주의 신분으로 도전하여 여성 최초의 여왕이 되고 삼국통일의 기초를 닦는 과정을 보여주는 ‘선덕여왕’은 대장금에 이어 아시아로 한류 여성사극의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느끼게 된다. &lt;BR&gt;&lt;BR&gt;이러한 새로운 여성 사극의 열풍의 한 중심에는 ‘벙어리 삼년, 귀머거리 삼년, 눈감고 삼년’이란 말에 압축되어 있듯이, ‘우리 여성 선조들이 여필종부(女必從夫), 남존여비(男尊女卑)에 철저히 구속된 삶만을 산 게 전부였던가?’라는 의구심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보인다. 이는 ‘90년 대에 서구 페미니즘을 대중적으로 수용하고 확산해 가던 단계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자생적인 여성주의 혹은 남녀 상생의 전통을 찾고자 하는 토착 여성주의의 흐름으로 읽힌다. 이 토착 여성주의의 흐름을 소설가, 극작가, 배우, 연출가들이 열어가고 있다는 것 또한 더도 덜도 아닌, 21세기 정보화 문화 사회의 문화적 현상 그 자체이다. 
&lt;P&gt;&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5c7fb0&gt;왜 ‘허황옥’인가?&lt;/FONT&gt;&lt;/STRONG&gt;&lt;BR&gt;&lt;BR&gt;필자가 오늘 쓰고자 하는 이야기는 머지않아 이 문화 여성주의의 중심에 편입하게 될 것을 예감케 하는 ‘허수로왕’이라 불리는 허왕후와 이 허왕후를 앞선 여성 드라마의 주인공들처럼 긴 망각의 터널에서 끄집어내어 지금, 여기에 우리의 가슴 한 복판에 복원시키고자 하는, 지역여성문화단체와 김해 주민들, 김해의 지역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lt;BR&gt;&lt;BR&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gt;&lt;IMG alt=&quot;&quot; src=&quot;http://cfile4.uf.tistory.com/image/1502DD0E4AB96F96572E9F&quot; width=400 height=520&gt;&lt;/DIV&gt;&lt;BR&gt;‘김해여성복지회’(이하 ‘복지회’로 칭함)를 중심으로 김해의 여성들과 지역예술가들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춤과 음악, 난타대 공연, 할머니들의 인생살이 말하기가 어우러지는 ‘허황옥 실버 문화 축제’를 개최하였다. 축제는 이 지역 여성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신명과 흥을 경험케 하였다. 내가 인터뷰한 할머니들은 지금은 시의 지원 중단으로 열리지 못하고 있는 축제가 다시 열리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이 단체는 2005년 허황옥 난타대 창단, 2007년 허왕옥 실버 무용단을 창단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고 작년과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양성평등지역문화 확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주민, 남녀 예술가들과 함께 ‘가야여왕 허황옥’을 제작, 공연하고 있다. &lt;BR&gt;&lt;BR&gt;도대체 허황옥이 어떤 인물이기에 이토록 김해 여성들은 허황옥을 지금, 여기에 불러내려 하고 있는 것일까? 김해 토박이 사람들이 요즘에도 ‘허수로왕’이라고 부르는 허왕후는 이름은 허황옥(許黃玉)으로 가야를 세운 수로왕의 부인이었다. 허왕후는 본래 인도 아유타국(아유타阿踰陀는 아유디아Ayodhya의 한자음이다)의 공주로, 48년에 가락국왕 수로의 배필이 되라는 하늘의 계시를 받고 배를 타고 가야에 와서 왕비가 되었고 거등왕을 비롯해 아들 10명과 딸 둘을 낳았다. 김해 여성들의 허황옥에 대한 열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행적을&amp;nbsp; 좀 더 추적해 볼 필요가 있다. &lt;BR&gt;&lt;BR&gt;&lt;FONT color=#5c7fb0&gt;&lt;STRONG&gt;이주민 여성이었던&amp;nbsp;가야여왕&amp;nbsp;허황옥&lt;/STRONG&gt;&lt;/FONT&gt;&lt;BR&gt;&lt;BR&gt;허황옥은 인도의 영원한 구주(救主)로 추앙받는 기원전 4, 5세기쯤의 인도의 고대 태양 왕국, 아요디아의 라마 왕의 후손이다. 1세기 초 가야와 아요디아는 해상 교역을 하고 있던 거대 제국으로 수로왕은 배필을 뽑자는 신하들의 청에 친히 하늘이 정해 준 배필이 있다 하며 신하를 바닷가로 보내 허왕후를 맞게 한다. 신하와 노비를 포함해 20여 명이 동행한 범선을 타고 두 달간의 해상 퍼레이드를 벌이며, 별포 나루터에 내린다. 허황옥은 마중 나온 신하들이 궁으로 가자고 하자, ‘나와 너희들은 본래 알지 못한 터인데 어찌 경솔히 따라가랴’ 하며 수로왕이 친히 마중 나오기를 요청하였다. 이를 수긍한 수로왕은 친히 나루터 가까운 산기슭에 만전(幔殿)을 베풀고 허황옥을 기다린다. 이미 하늘의 계시를 받는 만남의 준비와 수로왕의 몸소 영접을 이끌어내는 허황옥의 기상은 그녀가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직감케 한다. &lt;BR&gt;&lt;BR&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gt;&lt;IMG alt=&quot;&quot; src=&quot;http://cfile22.uf.tistory.com/image/1847370F4AB96FAF749B2C&quot; width=500 height=437&gt;&lt;/DIV&gt;&lt;BR&gt;이후 가야에서 보여 준 그녀의 삶은 이러한 직감이 틀리지 않음을 말해준다. 우선 그녀는 자기 고향의 문명을 당당하게 가야에 아로 새겨 놓았다. 수로왕릉 정문 위에 정문위에 새겨진 물고기 문양의 장식판 연꽃․코끼리․활(라마왕의 상징)․물고기․흰탑의 그림은 인도 아요디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문양과 일치한다. 인도의 아요디아는 출입문마다 물고기 장식이 그려져 있고, 이 물고기는 그 지역에서 신어(神魚, Holy Fish)로 통하며 김해의 동쪽 우뚝한 산봉우리는 예부터 神魚山으로 일컬어 왔다. 이뿐 아니라 허황옥은 인도의 불교와 차 문화를 들여왔다. 앞서 언급한 수로왕릉 정문에 새겨진 문양의 탑은 인도식 수투프탑이며, 전설에 의하면 김해의 은하사는 허황옥을 따라온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본래 건물은 임진왜락 때 건물 전부가 불에 타 소실 되고 현재의 건물은 조선 후기에 다시 지어진 것이다.) &lt;BR&gt;&lt;BR&gt;그녀의 일곱 아들은 출가하여 스님이 되었다고 하며, 가야의 제 8대 질지왕(451년 즉위)에 이르러 허황옥을 기리는 왕후사(王后寺: 현재는 스님이었던 그녀의 오빠 장유화상을 기려 장유사로 불림)가 신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은 수로왕과 허황옥이 혼례를 치룬 곳이기도 하다. 왕후사와 더불어 그녀가 배에 싣고 온 파사 석탑의 돌조각을 뱃사람들은 자신을 수호해주는 부적으로 얼마 전까지 반드시 지참하고 바다에 나갔다는 관습은 허황옥이 가야인들에게 추모와 신앙의 대상으로 오늘날까지 존속해왔음을 말해준다.&lt;BR&gt;
&lt;P&gt;&lt;/P&gt;
&lt;P&gt;&lt;FONT size=+0&gt;&lt;/FONT&gt;&lt;STRONG&gt;&lt;FONT color=#5c7fb0&gt;아들에게&amp;nbsp;허氏 성&amp;nbsp;물려 준 ‘허수로왕’ 허황옥&lt;/FONT&gt;&lt;/STRONG&gt;&lt;BR&gt;&lt;BR&gt;둘째로 그녀는 ‘허수로왕’이라는 별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로왕과 권력을 함께 한, 그런 의미에서 ‘가야 여왕’이라 은유되어도 무방한 실질적인 통치권을 행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두 아들에게 허씨 성을 준다. 당시 성을 준다는 것은 일정한 권력을 배분받았음을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일연은 &lt;삼국유사&gt; ‘금관성파사석탑’에서 “수로왕이 맞아들여 함께 나라를 다스리기 일백 오십 여년이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함께 나라를 다스’림은 김해 사람들이 허왕후를 오늘날에도 ‘허수로왕’으로 부르게 된 역사적 전거를 분명하게 보여주고&amp;nbsp; 있다. 여기에 더해 그녀의 딸 묘견(&lt;삼국지&gt;에는 비미호卑彌呼로 기재되고 있으며 일본 발음으로 히미코)는 일본으로 건너가 최초의 여왕국 야마이국의 여왕이 되었다고 한다. &lt;BR&gt;&lt;/P&gt;
&lt;P&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gt;&lt;IMG alt=&quot;&quot; src=&quot;http://cfile27.uf.tistory.com/image/1954181E4AB841B460A7BF&quot; width=500 height=334&gt;&lt;/DIV&gt;&lt;BR&gt;지금부터 약 2천 년 전 한반도 남단 가야에서 이루어진 인도의 공주와 여성존중주의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이는 수로왕과의 국제혼, 자신과 자신이 가져온 문명의 흔적을 오늘날의 후손들에게 당당하게 남기고 있고 자식에게 자기 성을 줄 수 있었던 여자…,&amp;nbsp; 그녀의 이야기는 여전히 오늘날의 우리 남녀 상생(相生)주의자들이 매료되지 않을 수 없는 강력한 기운을 내뿜는다. 김해의 여성들과 남녀 예술가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 천 만원이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중하나 턱없이 부족한 예산을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부풀려, 수억의 제작비로 가능할, 총체극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이 천년을 살아 온 그녀의 이야기가 주는 강력한 기(氣) 때문이었으리라. &lt;BR&gt;&lt;BR&gt;김해 여성복지회 회원들은 밤새워 가며 백 여벌이나 되는 무대 의상을 시장에 가서 천을 사와서 직접 디자인 하고 재봉틀질을 해서 만들었고 올해는 사회적 일자리팀의 여성들이 이 일을 해내었다. 얼마 전 10월 9일과 10일 김해 문화의 전당 공연에서 젊은 여성, 중년 여성과 할머니들을 아우르는 허황옥 난타대는 작년처럼 힘 있는 구지가(龜旨歌) 난타로 시작을 열었다. 너무 힘들어 닝겔로 영양제를 맞고 방광염을 앓으면서도 가야의 신하를 연기했던 구연동화 엄마들은 올해에는 아마추어 티를 벗고 어엿한 전문 연극배우로 발돋움하는 기량을 보여주었고&amp;nbsp; 에서 할머니작년에), 작년의 수로왕을 연기한 배우는 올해는 연출가로, 작년에는 주로 음악을 녹음하는 역할을 했던 젊은 음악감독은 올해는 곡들의 대부분을 작곡해내었다. &lt;BR&gt;&lt;BR&gt;&lt;STRONG&gt;&lt;FONT color=#5c7fb0&gt;아시아 다문화 축제로서의 허왕후 축제를 고대하며&lt;BR&gt;&lt;/FONT&gt;&lt;/STRONG&gt;&lt;BR&gt;몇 해 전 필리핀에 갔을 때 수십 년을 빈민운동을 해 온 한 여성은 ‘I(빈민활동가로서의 그녀) am Daejangkum.'이라며 내게 말을 건넸다. 이렇게 대장금은 불의에 굴하지 않으면서 선한 자신의 의지와 사랑을 실현하는 아시아 여성의 심리적 원형, 현대의 신화가 되고 있었다. 『가야공주, 일본에 가다』의 저자 고(故) 이종기님의 혼신의 탐구와 탐사를 통해 전설에서 사실(史實)로 서서히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허황옥의 인생 대장정은 또 하나의 시공을 초월한 현대의 신화가 될 만한 텍스트이다. &lt;BR&gt;&lt;BR&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gt;&lt;IMG alt=&quot;&quot; src=&quot;http://cfile9.uf.tistory.com/image/177B600B4AB96FD36431FF&quot; width=500 height=705&gt;&lt;/DIV&gt;&lt;BR&gt;이제 허황옥을 긴 망각의 잠에서 일깨우고 있는 지역의 여성문화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김해 남성, 여성들의 노력이 다문화의 종주(宗主)로서의 허황옥을 기리는 ‘아시아 다문화 축제’와 허황후 순례 뱃길 탐사로 이어질 것을 상상해본다. 올해 허왕후의 뮤지컬 이야기는 이제 김해를 벗어나 이웃 부산으로 옮겨간다. 9월 30일 7시에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이 된다. 부산 분들은 꼭 허왕후의 기운을 받으시라! 서울 공연도 도모하고 있으니, 잘하면 올 연말 서울에까지 허왕후의 기운이 뻗쳐 올라올지도 모르겠다.&lt;BR&gt;&amp;nbsp;&lt;BR&gt;&lt;BR&gt;&lt;/DIV&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가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가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허왕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허왕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여성사극&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여성사극&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한류와 여성&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한류와 여성&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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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적 연대 관련 사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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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지모신</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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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9-26T22:24:15Z</updated>
	    <published>2009-09-26T22:24:15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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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 style=&quot;LINE-HEIGHT: 3.6pt;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3.6pt;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3.6pt;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3.6pt;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지구적 연대 관련 사이트 및 키워드&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3.6pt;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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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 style=&quot;LINE-HEIGHT: 3.6pt; LAYOUT-GRID-MODE: char&quot; class=바탕글&gt;&amp;nbsp;&lt;/P&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tartFragment--&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 rightlivelihood.org, 1000peacewonen.org(세계평화여성2005홈페이지), indiatogether.org, khis.or.kr(국제민주연대), PeaceWomenAcrosstheGlove, Tobin Tax, WEN, WEDO, UNEP, 기후변화 정상회의, &lt;!--StartFragme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COLOR: #0000ff;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A href=&quot;http://www.greens.or.kr/&quot; target=_blank&gt;http://www.greens.or.kr&lt;/A&gt; ,&amp;nbsp; 아태여성회의&amp;nbsp; , 남북어린이 어깨동무 &lt;A class=url onclick=&quot;return AdNUCL('http://www.okedongmu.or.kr','ALB','5','','','&amp;s=L&amp;n=76170&amp;r=0');&quot; href=&quot;http://n.rd.nate.com/red.tsp/S=L/N=76170/K=%BE%EE%B1%FA%B5%BF%B9%AB/W=/R=0/A=DD:5:010100:7A174991::a1/*http://www.okedongmu.or.kr/&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198728&gt;http://www.okedongmu.or.kr&lt;/FONT&gt;&lt;/A&gt; &lt;/P&gt;&lt;!--StartFragment--&gt;
&lt;P class=바탕글&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COLOR: #800080;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A href=&quot;http://greens-efa.org/&quot; target=_blank&gt;http://greens-efa.org/&lt;/A&gt;.&amp;nbsp;responsibletravel.com&lt;/SPAN&gt;&lt;/U&gt;&lt;/P&gt;&lt;/SPAN&gt;&lt;/U&gt;&lt;!--StartFragment--&gt;
&lt;P class=바탕글&gt;&lt;U style=&quot;text-underline: #000000 single&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아시아태평양 NGO 포럼&lt;/SPAN&gt;&lt;/U&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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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我犯過失 父母常憂, 改過自新 乃是孝心(아범과실부모상우,개과자신내시효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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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지모신</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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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9-26T18:17:17Z</updated>
	    <published>2009-09-26T18:17:1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StartFragment--&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0000ff; FONT-SIZE: 11pt&quot;&gt;我犯過失 父母常憂, 改過自新 乃是孝心.&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내가 과실을 범하는 것을, 부모님께서 항상 걱정 하시니,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로워지면, 이것이 바른 효심이니라.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앞에서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333399;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quot;&gt;爲人子者 曷不爲孝&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333399; FONT-SIZE: 11pt&quot;&gt;를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설명하면서 효는 자신의 모자라는 점을 성찰하고 수양함으로써 원만한 인격을 이루도록 매사에 노력하여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게 하시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위 문구는 바로 이 설명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효&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효&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사자소학&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사자소학&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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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雪裏求筍 孟宗之孝...(설리구순은 맹종지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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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지모신</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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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9-26T18:01:26Z</updated>
	    <published>2009-09-26T18:01:2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COLOR: #0000ff; 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雪裏求筍 孟宗之孝.&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0000ff; FONT-SIZE: 11pt&quot;&gt;謝氏小説&amp;nbsp;困難之孝.&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COLOR: #0000ff; 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知恩深靑 鄕德大城 朝鮮孝子 代代傳承.&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눈 속에서 죽순을 구한 것은 맹종의 효도요. 사씨소설은 곤란 속에서의 효도니라.&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지은과 바리와 진정과 대성은 조선 효자로 대대로 전해 오느니라.&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원래의 &lt;사자소학&gt; 문구는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0000ff; FONT-SIZE: 11pt&quot;&gt;雪裏求筍 孟宗之孝 剖冰得鯉 王祥之孝’&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눈 속에서 죽순을 구한 것은 맹종의 효도요, 얼음을 깨고 잉어를 얻은 것은 왕상의 효이니라.)&lt;/SPAN&gt;&lt;SPAN style=&quot;COLOR: #0000ff; 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입니다. 이 문구 중 뒤 문구를 빼고 조선의 효자들을 첨가했습니다. 왕상의 효를 삭제한 것은 왕상의 이야기를 보면 어릴 때 계모에게 구박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어른이 돼서 계모가 아플 때 이토록 잘 했다는 얘기입니다. 이 이야기의 ‘구박받아도 효를 해라’라는 메시지는 아동 인권이 보호받지 못했던 중세의 가치관을 담고 있어 오늘날의 맥락에서는 이런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이 교육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을 하여 삭제하였습니다. 오늘날에는 아동학대는 신고해야 하는 범법 행위이지요(주)&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한국의 효자들 이야기는 &lt;오늘의 사자소학&gt; 29-35쪽에 ‘공부에 도움 되는 옛이야기들’로 수록해 놓았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quot;&gt;&lt;!--StartFragment--&gt;
&lt;P class=바탕글&gt;
&lt;TABLE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BORDER-COLLAPSE: collapse;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quot;&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M: 1.41pt; PADDING-LEFT: 5.1pt; WIDTH: 419.54pt; PADDING-RIGHT: 5.1pt; HEIGHT: 2.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TOP: 1.41pt&quot; vAlign=center&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COLOR: #282828; FONT-SIZE: 11pt&quot;&gt;孟宗의 효&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COLOR: #282828; 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맹종에게는 늙고 병든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어머니의 병이 더욱 깊어져 금방이라도 돌아가실 것만 같았습니다. 맹종은 어쩔 줄을 모르고 가슴만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이 추운 겨울날 대나무 죽순을 먹고 싶어하셨습니다. 맹종은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곧바로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하지만 추원 겨울에 어디서 죽순을 구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맹종은 죽순을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습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COLOR: #282828; 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 &gt;아무리 돌아다녀도 죽순을 구할 수 없게 되자 맹종은 대나무 밭에 주저앉아 울고 말았습니다. 한참을 울고 있는데 갑자기 땅밑에서 죽순이 솟아나고 있었습니다. 맹종은 너무 놀라고 기뻐서 죽순을 가지고 돌아와 어머니께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는 신기하게도 병이 나아버렸습니다. 마음 사람들은 모두 맹종의 효성이 하늘을 감동시켰다고 칭찬했습니다(성균관, 2004, &lt;효행록&gt;).&lt;/SPAN&gt;&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lt;/SPAN&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주) &lt;!--StartFragment--&gt;&lt;/P&gt;
&lt;P class=각주&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보건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08년 전국 44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피해아동 보호 건수는 5578건입니다. 아동인구 1000명 당 학대피해아동 보호율의 경우 공식 통계는 미국이 11.9명(2004년 기준), 일본 1.6명(2005년)인 데 비해 한국은 0.53명(2008년)으로입니다. 한국의 경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절대 부족 등으로 인해 신고되지 않은 학대사례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한국의 경우 이 통계는 크게 신뢰하기 힘들다고 보입니다. 아동학대를 유형별로 보면 방임이 전체의 40.1%인 2237건을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이어 두 가지 이상의 학대가 함께 발생하는 중복학대가 1895건(34.0%), 정서학대 683건(12.2%), 신체학대 422건(7.6%), 성학대 284건(5.1%), 유기 57건(1.0%) 등의 순입니다. 특히 아동학대는 전체의 83.1%가 가정 내에서 발생했고, 아동학대 행위자가 아동의 부모인 경우가 84.5%를 차지했다(‘아동학대 8년새 2.6배 급증’, [문화일보] 2009-05-01). &lt;/SPAN&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효&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효&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아동학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아동학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사자소학&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사자소학&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설리구순 맹종지효&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설리구순 맹종지효&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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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t;오늘의 사자소학&gt; 강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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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지모신</name>
	    </author>
	    <updated>2009-09-26T14:47:52Z</updated>
	    <published>2009-09-26T14:47:52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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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class=바탕글&gt;&amp;nbsp; 원불교 강남문화센터 한문교실&lt;BR&gt;&lt;BR&gt;□ 교육기간: 10. 15~12. 28(3개월)&lt;BR&gt;□ 교육시간&lt;BR&gt;&amp;nbsp;&amp;nbsp;- 서당한자:&amp;nbsp;&amp;nbsp;매주 수 12:30~14:00 &lt;BR&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lt;오늘의 사자소학&gt; 고쳐지은이 김정희 직강)&amp;nbsp;&amp;nbsp;&lt;BR&gt;□ 장&amp;nbsp;&amp;nbsp;&amp;nbsp;&amp;nbsp;소 : 원불교 강남교당 &lt;BR&gt;□ 수 강 료: 10,000원 (전화 문의: 574-6282)&lt;BR&gt;□ 한문교실은 &lt;오늘의 사자소학&gt; 이후는 &lt;BR&gt;&lt;노자&gt;, &lt;반야심경&gt;, &lt;논어&gt; 등으로 이&amp;nbsp;&amp;nbsp;&amp;nbsp;&amp;nbsp; 어집니다.&lt;BR&gt;&lt;BR&gt;&lt;오늘의 사자소학&gt;&lt;BR&gt;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다?&lt;BR&gt;- 생명여성주의자가 다시 고쳐 쓴 사자소학&lt;BR&gt;&lt;BR&gt;사자소학은 성리학자 주희의 소학과 그밖의 여러 경전의 내용을 &lt;BR&gt;알기 쉽게 생활한자로 편집한 한자학습 입문서로서, &lt;BR&gt;효와 우애, 우정, 바람직한 대인관계 등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기 위한 &lt;BR&gt;기본적인 행동철학이 담겨 있어, &lt;BR&gt;종합적인 도덕교육과 인성교육의 좋은 지침이 된다. &lt;BR&gt;하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가부장적인 사상에 기초한 내용도 적지 않아 &lt;BR&gt;옛 것 그대로의 사자소학으로 인성을 키워나가선 안 되는데 하는 &lt;BR&gt;문제의식이 날로 커졌다. &lt;BR&gt;고민과 연구 끝에 생명과 평화, 평등사상에 기초한 내용을 &lt;BR&gt;새롭게 구성한 사자소학을 펴낸다. &lt;BR&gt;모두 207문구(한 문구는 8자)로 되어 있는 &lt;BR&gt;‘오늘의 사자소학’은 기존의 사자소학에서 그대로 가져 온 &lt;BR&gt;120문구와 새로 만든 68문구, &lt;BR&gt;그리고 수정한 21개 문구로 구성되어 있다. &lt;BR&gt;이 같은 첨가와 수정은 기존의 사자소학이 &lt;BR&gt;유교의 아동용 경전이란 점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다. &lt;BR&gt;&lt;오늘의 사자소학&gt;에는 생명여성주의자의 감수성으로 &lt;BR&gt;노자의 도덕경에서도 문구를 가져오고 &lt;BR&gt;불교적 색채도 보태고 생태계 위기에 대한 각성과 생명 감수성을 &lt;BR&gt;고취시키는 문구들도 덧붙여졌다. &lt;BR&gt;&lt;BR&gt;이 책은 누가 보면 좋은가 &lt;BR&gt;① 어린이(초등 저학년/고학년) ② 청소년(중고생) ③ 학부모, 교사&amp;nbsp;&amp;nbsp;&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사자소학&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사자소학&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한문교육&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한문교육&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hg9&amp;amp;tagName=서당한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서당한자&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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