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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아홉살에 미술학원 간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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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ghts>김단</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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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김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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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0-07T21:55: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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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4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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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단</name>
	    </author>
	    <updated>2009-10-07T21:55:05Z</updated>
	    <published>2009-10-07T21:55:0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오랫만에 접속하니 읽지 않은 메일이 1049&lt;/P&gt;
&lt;P&gt;틈틈히 지운거 같은데..&lt;/P&gt;
&lt;P&gt;아....뭐했더라? 이사후에..&lt;/P&gt;
&lt;P&gt;처음 마련한 전세라 집 좀 꾸미고&lt;/P&gt;
&lt;P&gt;하루 하루 화분을 하나씩 들여놓구 분갈이를 해주고&lt;/P&gt;
&lt;P&gt;베란다에 화단을 장독(시골집 부술때 사진 찍다 아쉬워 할머니가 쓰시던 고추장독 어렵게 살려갖고 온거)과 어우러지게 꾸며놨다.&lt;/P&gt;
&lt;P&gt;우하하하. 재주가 용타..낄낄&lt;/P&gt;
&lt;P&gt;아침마다 덩쿨 갖지도 않은 덩쿨이 조금씩 자라는걸 보며 흐믓해하고 있다.&lt;/P&gt;
&lt;P&gt;동화작가로 드디어 데뷔한 찬주뇬을 만나 흠...칠년? 육년만에 질긴 수다를 떨었구&lt;/P&gt;
&lt;P&gt;그리고 제주 올레를 열흘동안 다녀왔다&lt;/P&gt;
&lt;P&gt;지인들께 한라봉과 액자와 엽서를 띄워 나 잠수 잘 타고 있다고 알렸고&lt;/P&gt;
&lt;P&gt;그리고 명절땐 고향집에 가서 신나게 놀다 왔다&lt;/P&gt;
&lt;P&gt;우연히 만난 녀석과 글마 때문에 십년만에 연락 닿은 경휘와의 만남.&lt;/P&gt;
&lt;P&gt;기똥차게 좋았다&lt;/P&gt;
&lt;P&gt;오늘은 김기찬님 작품집을 (아...아깝다..어케 구한건디..절판되서 여기저기 서점으로 총판점으로 전화질 해서 구한 그 책들)&lt;/P&gt;
&lt;P&gt;지인들에게 손편지와 함께 부쳤고(내거 조차 부치다니 미쳤다. 소장가치가 있거늘..미친게다)&lt;/P&gt;
&lt;P&gt;현덕군에게 올레 자료 또한 발송하다..&lt;/P&gt;
&lt;P&gt;그리고&lt;/P&gt;
&lt;P&gt;딱히 친하진 않지만 사업상 만났음에도 이유없이 정이 가는 몇사람에게 만화책과(요츠바랑) 산문집을 부쳤고.&lt;/P&gt;
&lt;P&gt;....&lt;/P&gt;
&lt;P&gt;엄니한테 받아온 고추장과 된장으로 맛난 된장찌개와 겉절이를 해먹었다.&lt;/P&gt;
&lt;P&gt;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lt;/P&gt;
&lt;P&gt;이렇게 한가하게 행복해도 되나?&lt;/P&gt;
&lt;P&gt;우하하하하&lt;/P&gt;
&lt;P&gt;좋아 죽겠다&lt;/P&gt;
&lt;P&gt;거래처 사람들 전화오면 다들 한결같이 말한다&lt;/P&gt;
&lt;P&gt;일 부탁하려다가 부러움만 잔뜩 갖고 끊는다구..&lt;/P&gt;
&lt;P&gt;아직 일은 받지 않는다.&lt;/P&gt;
&lt;P&gt;아..미쳤는가 보다&lt;/P&gt;
&lt;P&gt;나보고 돈 무지하게 벌어놨는가보다라고 한다.&lt;/P&gt;
&lt;P&gt;아닌데.&lt;/P&gt;
&lt;P&gt;그냥 한템포 쉬는건데&lt;/P&gt;
&lt;P&gt;육년만에...한템포 쉬는건데&lt;/P&gt;
&lt;P&gt;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한번쯤은 쉬고 또 달려야할거 같아서.&lt;/P&gt;
&lt;P&gt;깔깔깔.&lt;/P&gt;
&lt;P&gt;하루 하루가 뭐이리 좋다누..&lt;/P&gt;
&lt;P&gt;그나 저나 기타가 진도를 못나가구 있다..이런 젠장.&lt;/P&gt;
&lt;P&gt;손떼가 묻고 낡고 닳아야 보물이 되는게 물건이거늘.&lt;/P&gt;
&lt;P&gt;이렇게 방치 해두면 애물단지이거늘.&lt;/P&gt;
&lt;P&gt;선생님한텐 미안해서 연락도 못하겠다..&lt;/P&gt;
&lt;P&gt;시월까진 더 쉬어야지..빼곡히 하루를 다 채워서 꼭 꼭 씹어먹는 밥알처럼 알뜰하게 쉬어볼 생각이다.&lt;/P&gt;
&lt;P&gt;11월엔...일을 할수 있을까?&lt;/P&gt;
&lt;P&gt;한달 한달 갈수록 전화오는 수가 줄었다&lt;/P&gt;
&lt;P&gt;막상 다시 일하려고 할땐 일이 없으면 어쩌나 싶다가도&lt;/P&gt;
&lt;P&gt;이 달콤한 휴식을 놓치고 싶지 않은게다&lt;/P&gt;
&lt;P&gt;간간히 보낸 과일과 책들이 보탬이 되어주길 하는 맘 간절.&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나 이렇게 느슨해도 좋은건가...우라질!!! 좋아 죽겠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정란언니를 찾을수 있다면 올 한해 내가 만나고자 했던 사람을 다 채울 수 있을텐데.&lt;/P&gt;
&lt;P&gt;아..엄홍길대장하고.&lt;/P&gt;
&lt;P&gt;이윤 모르겠지만&amp;nbsp;서태지보다 더 보고싶은 사람이다.&amp;nbsp;이윤 나도 모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정란언니 잘 계시나요?&lt;/P&gt;
&lt;P&gt;시월이네.&lt;/P&gt;
&lt;P&gt;해마다 영심이 기일은 어김없이 옵디다.&lt;/P&gt;
&lt;P&gt;언니 만나 나 이렇게 행복하고 잘 살고 있다고 전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lt;/P&gt;
&lt;P&gt;그럼 언니 슬프려나..잊고 살고 싶은데 내가 일깨우려나...떱&lt;/P&gt;
&lt;P&gt;보름달 뜨던 명절날&lt;/P&gt;
&lt;P&gt;고향집 내려간 김에 고년이 늘 버스 안에 있는 나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던 그자리.&lt;/P&gt;
&lt;P&gt;그자리 그 한뼘의 흙위에 살포시 내 발자국 얹혀놓구 잠시 달보고 기도좀 했습니다.&lt;/P&gt;
&lt;P&gt;갸가 늘 다리를 삐딱하니 벌리고 서있는지라 딴엔 고 각을 맞춰 살포시 포개보긴 했는데 맞았는지 모르겠구만여.&lt;/P&gt;
&lt;P&gt;꽃집이 들어서는 통에&amp;nbsp;유리문 앞에 바특하게 서있어야 포개지긴 했지만 ...뭐 맘은 좀더 닿지 않았겠음까?&lt;/P&gt;
&lt;P&gt;등짝이 유리문에 닿아 좀 서늘합디다.&lt;/P&gt;
&lt;P&gt;눈물 같은건 더 나올리도 없었지만..어쩐지 좀 이 여운이 나즉히 좀 가지 않을까 했는데&lt;/P&gt;
&lt;P&gt;돌아와 즐거움을 토해놓고 나니 우짠지 괜스리 미안스럽고,,,,쫌...걍..&lt;/P&gt;
&lt;P&gt;마른 세수한번 하게 하는구만여.&lt;/P&gt;
&lt;P&gt;요즘 유행하는 말로 &quot;이거 씁쓸하구먼&quot;이라고 해야하나..&lt;/P&gt;
&lt;P&gt;아직도 난 그런 사람을 못본거 같구만여.&lt;/P&gt;
&lt;P&gt;나를 태운 버스가 한참을 가도 진득하니 그 자리에 서있는 사람을 말입니다.&lt;/P&gt;
&lt;P&gt;뭐 그게 나를 향한 그리움이나 애틋함이 아니라&lt;/P&gt;
&lt;P&gt;저 혼자 남을 그 덩그란 외로움이 발걸음을 붙잡았겠지요&lt;/P&gt;
&lt;P&gt;갸가 그때만해도 한참 어리지 않았습니까..&lt;/P&gt;
&lt;P&gt;유난히 외로움 타고...&lt;/P&gt;
&lt;P&gt;이런말 하면 언니는 더 맘이 아프겠지만&lt;/P&gt;
&lt;P&gt;내가 기억하는 그년은 늘 그랬던거 같습니다.&lt;/P&gt;
&lt;P&gt;사는게 바뻐 측은하면서도 더 있어주지 못한게 두고 두고 남는구먼요&lt;/P&gt;
&lt;P&gt;그땐 사실 언니가 미웠습니다.&lt;/P&gt;
&lt;P&gt;언닌 가족이니까.&lt;/P&gt;
&lt;P&gt;뭐 남의 가정사에 왈가왈부 할만한 처지도 주제도 오지랖도 아니지만&lt;/P&gt;
&lt;P&gt;사춘기때 내 맘은 그랬습니다.&lt;/P&gt;
&lt;P&gt;경휘를 만났으니 어쩜 내가 한동안 엄청 미워했던 그 선생님도 알아볼수 있겠다 싶네요&lt;/P&gt;
&lt;P&gt;그년 그렇게 보내고 그 선생님에게 화풀이 많이 했는데&lt;/P&gt;
&lt;P&gt;이젠 어느때..맘이 허락하는 때에&lt;/P&gt;
&lt;P&gt;편질 보낼까 합니다.&lt;/P&gt;
&lt;P&gt;아직도 선생님을 원망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lt;/P&gt;
&lt;P&gt;선생님은 그 친굴 기억해주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기억못해도 상관없지만&lt;/P&gt;
&lt;P&gt;걍 두서없는 안부와 그리고 십대에 나와 십대의 영심이 이야길 좀 쓰고 싶습니다&lt;/P&gt;
&lt;P&gt;왜 내가 그 편질 받아야 하느냐고 화내실수도 있겠지만.&lt;/P&gt;
&lt;P&gt;어쩌면.그분 역시..내내 맘으로 서늘해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lt;/P&gt;
&lt;P&gt;언니를 찾을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lt;/P&gt;
&lt;P&gt;내 손으로 맛을 낸&amp;nbsp;조촐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습니다.&lt;/P&gt;
&lt;P&gt;그 뿐입니다.&lt;/P&gt;
&lt;P&gt;건강하시길...&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2FWl&amp;amp;tagName=충북대학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충북대학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2FWl&amp;amp;tagName=윤정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윤정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2FWl&amp;amp;tagName=윤영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윤영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2FWl&amp;amp;tagName=사창사거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사창사거리&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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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ry>
	    <title>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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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단</name>
	    </author>
	    <updated>2009-07-24T02:22:25Z</updated>
	    <published>2009-07-24T02:22:2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컴이 또 말썽&lt;/P&gt;
&lt;P&gt;또 다 날렸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하튼 이사간다.&lt;/P&gt;
&lt;P&gt;마치 생에 첫 이사처럼.&lt;/P&gt;
&lt;P&gt;고향집에서 설로 이사할때보다 더 이상하다.&lt;/P&gt;
&lt;P&gt;잠도 안오고&lt;/P&gt;
&lt;P&gt;시원섭섭하기도 하고&lt;/P&gt;
&lt;P&gt;집에게 고마워서 마시던 맥주 베란다며 현관 앞에 몇모금 줬다.&lt;/P&gt;
&lt;P&gt;그간 고생했다고&lt;/P&gt;
&lt;P&gt;그리고 고맙다고 말이다.&lt;/P&gt;
&lt;P&gt;진심으로.&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잠을 자야 하는데.&lt;/P&gt;
&lt;P&gt;뭔가 많은 변수가 생길거 같은 예감 끌어안구 간다&lt;/P&gt;
&lt;P&gt;어쩜 어지간한 중고를 죄다 버리고 새로운것으로 바꾼탓도 있을것이고&lt;/P&gt;
&lt;P&gt;넓혀 간다는 점도 한몫할수도 있지만&lt;/P&gt;
&lt;P&gt;그냥 맘이 이상하다&lt;/P&gt;
&lt;P&gt;아주 드넓은 세계로 펼쳐질거 같은 기분&lt;/P&gt;
&lt;P&gt;그리고 더 많이 노력해야 할거 같은 기분.&lt;/P&gt;
&lt;P&gt;더 많이 분주해질거 같은 기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서운한 맘이 하두 들어서 경비 아저씨하고 옆집 아주머니에게 감사의 맘을 표시했다&lt;/P&gt;
&lt;P&gt;정말 잘해주셨는데&lt;/P&gt;
&lt;P&gt;서울 와서 처음으로 이웃을, 제대로 된 이웃을 만들었다&lt;/P&gt;
&lt;P&gt;히히.&lt;/P&gt;
&lt;P&gt;다들 행복하시길 하는 맘으로 소소한 선물 드렸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겨울이 오기 전에 이제 새로운 곳으로 가서 새로운 일을 도모해야할듯&lt;/P&gt;
&lt;P&gt;어느 방향이던 그게 새롭지 않더라도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열의로 무언갈 구상해야할거 같다&lt;/P&gt;
&lt;P&gt;삶에 단락.&lt;/P&gt;
&lt;P&gt;나이가 드니 그게 보이더라&lt;/P&gt;
&lt;P&gt;단락.&lt;/P&gt;
&lt;P&gt;확연히 보이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분별력있는 느낌.&lt;/P&gt;
&lt;P&gt;새로운 단락의 시작을 한다 생각하고&lt;/P&gt;
&lt;P&gt;자아...슬슬 시작하자구.&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집아 고마웠다..이곳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고마웠다.&lt;/P&gt;
&lt;P&gt;땡국아, 뽀꾸야..자아..이제 간단한 봇짐을 싸고 궁딩이를 떼자고.&lt;/P&gt;
&lt;P&gt;그리고 다신 돌아보지 말구 가자꾸나.&lt;/P&gt;
&lt;P&gt;우리 셋이.&lt;/P&gt;
&lt;P&gt;우헤헤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모두 다 잘 되길.&lt;/P&gt;
&lt;P&gt;peace!!&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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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 그리고 내 생에 최악의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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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단</name>
	    </author>
	    <updated>2009-07-22T01:00:20Z</updated>
	    <published>2009-07-22T01:00:2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금요일이면 이살 간다.&lt;/P&gt;
&lt;P&gt;묵은 짐들은 죄다 버리기로 했다.&lt;/P&gt;
&lt;P&gt;하루 하루 한짐씩 내 놓구 있다.&lt;/P&gt;
&lt;P&gt;알맹이만 간단 심정으로 내 놓구 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일기를 쓰기 시작했다&lt;/P&gt;
&lt;P&gt;이사 전.&lt;/P&gt;
&lt;P&gt;그 과정을 좀 면밀히 남겨둬야 할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lt;/P&gt;
&lt;P&gt;대출을 끼다 보니 어마 어마한 시간을 소요하고 어마 어마한 발품을 팔았다.&lt;/P&gt;
&lt;P&gt;마치 내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거 같단 생각이 들어 면밀히 적어뒀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리고.&lt;/P&gt;
&lt;P&gt;이살 가면&lt;/P&gt;
&lt;P&gt;악랄하게 담배를 끊을 생각이다.&lt;/P&gt;
&lt;P&gt;내 생에 최악의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lt;/P&gt;
&lt;P&gt;기타를 치며 막연히 그런 생각이 들었다&lt;/P&gt;
&lt;P&gt;이거면 될거 같군.&lt;/P&gt;
&lt;P&gt;아주 아주 아주 더디 나가고 있지만 그래서 답답하지만&lt;/P&gt;
&lt;P&gt;어김없이 제 소리를 내주는 이 신통방통한 소리가 마치 가을 새벽에 이슬을 쬐끔씩 쬐끔씩 먹는 기분이 든다.&lt;/P&gt;
&lt;P&gt;몸이 정화 된다는 기분..&lt;/P&gt;
&lt;P&gt;그런 기분이 들어 좋다.&lt;/P&gt;
&lt;P&gt;솔직히 첫날은 끝나고 나오면서 쬐끔 울었다.&lt;/P&gt;
&lt;P&gt;그 신통한 여운이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 벅차서 울었다..어쩜 이렇게 신기할까 싶기도 하고..&lt;/P&gt;
&lt;P&gt;좋아 죽을거 같당..ㅋㅋ&lt;/P&gt;
&lt;P&gt;그래서 집에서도 칠라고 하나 질렀당..우헤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한의원엘 다니며 그간 오랫동안 속썩였던 허리와 족저근막염과 오십견을 뿌리 뽑고&lt;/P&gt;
&lt;P&gt;오후엔 교대로 수영과 일렉기타를 치고&lt;/P&gt;
&lt;P&gt;밤이면 소설을 읽고 &lt;/P&gt;
&lt;P&gt;이동중과 틈틈히 만화를 읽고&lt;/P&gt;
&lt;P&gt;더러 움직이기 싫은 날은 영화를 본다.&lt;/P&gt;
&lt;P&gt;그렇게 한주가 무진장 빠르게 간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장농, 냉장고, 책상, 침구, 커텐, 의자&lt;/P&gt;
&lt;P&gt;모두 바꾼다&lt;/P&gt;
&lt;P&gt;이전의 형식으로 배치하지도 않는다&lt;/P&gt;
&lt;P&gt;혹여 놀러 올 사람들을 의식한 색상이나 배치따위도 다 버렸다.&lt;/P&gt;
&lt;P&gt;지극히 나답게 내 편한대로&lt;/P&gt;
&lt;P&gt;내 범위에 맞게 &lt;/P&gt;
&lt;P&gt;그리고 분명한건&lt;/P&gt;
&lt;P&gt;암암리에 내려진 규칙대로 배열해두지 않을게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루 하루 뭔가가 자꾸만 달라진다&lt;/P&gt;
&lt;P&gt;아니 달라지는게 아니라 회복하구 있다&lt;/P&gt;
&lt;P&gt;가장 명료했던 그때의 나로 회복되어 가구 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수요일날은 고장난 니콘을 데리고 설 좀 다녀와야겠다.&lt;/P&gt;
&lt;P&gt;그애도 고쳐줘야지. 시간 날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비가 왔음 좋겠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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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ry>
	    <title>한겨울 오뎅과 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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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i9c8k.13462534</id>
	    <author>
		    <name>김단</name>
	    </author>
	    <updated>2009-07-18T20:44:10Z</updated>
	    <published>2009-07-18T20:44:1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한겨울 오뎅과 결혼을 연결 짓는 다면 너무 어처구니가 없겠지만...ㅋㅋ&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장마.&lt;/P&gt;
&lt;P&gt;이젠 사라진 고향집이지만&amp;nbsp;장마때만 되면 대낮 세상이 주황으로 물들고&lt;/P&gt;
&lt;P&gt;마당에 옥수수가 마치 어릴때 길거리에서 먹던 오렌지 쥬스같은 색으로 변하고&lt;/P&gt;
&lt;P&gt;천둥 번개가 치면 마루에 앉아 폭죽을 터뜨렸던 기억.&lt;/P&gt;
&lt;P&gt;그리고 오빠가 업어줬던 기억..&lt;/P&gt;
&lt;P&gt;뜨럭 시작에서 뜨럭 끝까지 왔다 갔다 하며 폭죽을 터뜨리고 웃었던 기억&lt;/P&gt;
&lt;P&gt;그렇게 어른 없는 오래된 빈집에서 오빠랑 놀다가 라면을 끓여먹었던 기억.&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춥다.&lt;/P&gt;
&lt;P&gt;이 아파트는 어찌나 통풍이 잘되는지 춥다.&lt;/P&gt;
&lt;P&gt;문득 문득 낙엽 좀 밟으러 오늘 어디 좀 나갔다 올까..하고 양치를 하다가..&lt;/P&gt;
&lt;P&gt;'아..여름이지.'하는 요즘의 나.&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뉴스를 보다가.&lt;/P&gt;
&lt;P&gt;장마구나..끝나면 자원봉사를 어디로 가야 하나 생각하다가&lt;/P&gt;
&lt;P&gt;베란다에서 늘어져있는 땡국이와 뽀꾸를 보며 수건으로 추울까봐 덮어준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춥다.&lt;/P&gt;
&lt;P&gt;따뜻한 커피 한잔 마실라고 커피분말을 갈다가 &lt;/P&gt;
&lt;P&gt;'아...근처 포장 마차에서 뜨끈 국물에 오뎅 먹고싶다'..그러다가.&lt;/P&gt;
&lt;P&gt;'아..여름이지. 포장마차는 얼어죽을...젠장'&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언젠가 누군가에게 한말&lt;/P&gt;
&lt;P&gt;'라디오에서 들었는데..듣고 보니까 그게 정말 괜찮은 결혼 생활인거 같어.&lt;/P&gt;
&lt;P&gt;그런거지..재미난 미니시리즈를 함께 보다가 꾸닥 꾸닥 졸고 있는, 혹은 공부 하고 있는, 혹은 자고 있는&lt;/P&gt;
&lt;P&gt;애들을 깨워서 &quot;우리 오뎅먹으러 갈깡?&quot; 하고 말하면&lt;/P&gt;
&lt;P&gt;다 같이 &quot;아싸!!! 콜!!!!&quot;&lt;/P&gt;
&lt;P&gt;그러구선 다 함께 나가서&lt;/P&gt;
&lt;P&gt;오뎅을 먹고 엄마와 아빤 간단히 소주 한잔을 하고 아빤 아일 하나 업고 엄만 한애 손을 잡고 둘이 노랠 흥얼 거리고 들어오는거.&lt;/P&gt;
&lt;P&gt;이거 라디오에서 들은건데..참 멋지지 않아? &lt;/P&gt;
&lt;P&gt;생각해봐..남편은 &quot;그딴 드라마 따윈 왜 자꾸 봐..생각을 좀먹는다규!&quot;&lt;/P&gt;
&lt;P&gt;혹은&lt;/P&gt;
&lt;P&gt;&quot;엄마..내일 시험이야. 난 오뎅보단 책을 더 봐야 한다구&quot;&lt;/P&gt;
&lt;P&gt;혹은&lt;/P&gt;
&lt;P&gt;&quot;졸려&quot;&lt;/P&gt;
&lt;P&gt;혹은&lt;/P&gt;
&lt;P&gt;&quot;거 왜 애들을 깨우고 그래여...시간이 몇신데..&quot;&lt;/P&gt;
&lt;P&gt;등등..&lt;/P&gt;
&lt;P&gt;참 많은 변수가 있지 않겠어?&lt;/P&gt;
&lt;P&gt;그렇게 가족이 딱..맞아 떨어지는게 쉽냐구..&lt;/P&gt;
&lt;P&gt;아...멋찔꺼야..&lt;/P&gt;
&lt;P&gt;그렇게 사는 가정은...멋지지 않아?'&lt;/P&gt;
&lt;P&gt;라고 했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춥다고 자꾸 가을인지 겨울인지 아사미사 하는 난&lt;/P&gt;
&lt;P&gt;그래서 결혼이 갑자기 불현듯..무진장 하고 싶어진게다.&lt;/P&gt;
&lt;P&gt;아주 무진장.&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안다.&lt;/P&gt;
&lt;P&gt;100%로 진심이지만 진심만으론 인생이 다는 아니란거.&lt;/P&gt;
&lt;P&gt;그러고 나면&lt;/P&gt;
&lt;P&gt;지금 이렇게 혼자 만화책을 보고 한의원에 누워서 침을 맞으며 낄낄낄..거리거나&lt;/P&gt;
&lt;P&gt;일렉기타를 배우겠다고 이나이에 이상한 악보를 들고 고심을 한다던가&lt;/P&gt;
&lt;P&gt;산티아고를 가기 위해 도보여행을 준비하고&lt;/P&gt;
&lt;P&gt;일주일에 소설책 세권을 읽고 수십권의 만화책을 보고&lt;/P&gt;
&lt;P&gt;거릴 걸으며 만화책을 보고 혼자 밥을 먹으며 낄낄거리거나 &lt;/P&gt;
&lt;P&gt;뭐..그런거..하기 힘들다는거.&lt;/P&gt;
&lt;P&gt;아주 소소한거지만 그러기엔 이미 많이 무거워져있을거라는거.&lt;/P&gt;
&lt;P&gt;가벼워 지려면 얼마나 주변인이 골치 아퍼지는지 정도는 안다는거.&lt;/P&gt;
&lt;P&gt;하지만 &lt;/P&gt;
&lt;P&gt;이렇게 아쉽지만 그래도 열심히 즐기고 열심히 누리고 그리고 또다른 한켠에선&lt;/P&gt;
&lt;P&gt;언제고 누군가가 옆에 있을땐.&lt;/P&gt;
&lt;P&gt;시시 때때로&lt;/P&gt;
&lt;P&gt;&quot;그냥 옆에 있으니까 좋은거야..그래서 멋진거라고 그리고 그게 행복이라고&quot;말해 줄수 있다면 더 멋질거란 생각.&lt;/P&gt;
&lt;P&gt;멋지고 안멋지고를 떠나&lt;/P&gt;
&lt;P&gt;적어도 수시로 행복하다고 그리고 곁에 있는 누군가로 인해 행복하다고 말 해줄 수 있다면.&lt;/P&gt;
&lt;P&gt;진심으로 느끼고 말해준다면 행복은 늘 내 옆에 있을거란거.&lt;/P&gt;
&lt;P&gt;물론 지금 최상으로 행복하다&lt;/P&gt;
&lt;P&gt;아쉬운 부분은 다만 내가 지금 당장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에 다음을 위해 기억만 해둘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누군가 지금 당신 곁에 그냥 있다면&lt;/P&gt;
&lt;P&gt;졸고 있든 딴짓을 하든..왜 저렇게 뿐이..라는 말을 하기 전에&lt;/P&gt;
&lt;P&gt;고맙다고 한번 그윽히 웃어준다면..어떨까?&lt;/P&gt;
&lt;P&gt;아...난 담에 그래야징..&lt;/P&gt;
&lt;P&gt;낄낄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직 악보도 못보지만 좀&amp;nbsp; 욕심이 났다&lt;/P&gt;
&lt;P&gt;우씨..&lt;/P&gt;
&lt;P&gt;기타를 일년동안 일단 해내고? ㅋㅋ 어찌됐던 해내고&lt;/P&gt;
&lt;P&gt;작곡을 배우리라. 아...재즈보컬을 먼저 배우고 작곡을 배울까? &lt;/P&gt;
&lt;P&gt;뭐 여하튼..쭈욱..아주 지속적으로 한번 해보리라 한다.&lt;/P&gt;
&lt;P&gt;사랑하는 사람에게 노래 한곡정돈 만들어서 들려주고 반주해줘야징..&lt;/P&gt;
&lt;P&gt;멋쪄 멋쪄..&lt;/P&gt;
&lt;P&gt;우헤헤&lt;/P&gt;
&lt;P&gt;아즈망가..너무 재미난다..젠장..난 왜 이런 멋지고 쿨한 유머를 만들어낼수 없는걸까.&lt;/P&gt;
&lt;P&gt;요츠바란 계집애가 귀엽지만 더 멋찐건..요츠바의 아버지&lt;/P&gt;
&lt;P&gt;어째 내겐 저런 남자가 없는겨..&lt;/P&gt;
&lt;P&gt;우라질.&lt;/P&gt;
&lt;P&gt;인생을 좀 더 유머러스하게 살아야지&lt;/P&gt;
&lt;P&gt;무엇보다 요츠바의 아빠처럼 유머속에 진지하게 질문에 답해줄주 아는 어른이 ..이미 어른이지만..유지해야징.&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기타를 배우고, 수해복구를 하러 가고. &lt;/P&gt;
&lt;P&gt;다리만 좀 나아진다면 보름짜리 국토대장정을 함께 떠나구 싶은데..일단 다리 상태를 보고말이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몸을 추스리고 있다&lt;/P&gt;
&lt;P&gt;한의원 원장님이 놀라고 있다.&lt;/P&gt;
&lt;P&gt;'오호..어쩐일로 이리 한가하신지요? 꾸준히 치료도 잘 받으러 오시고&quot;&lt;/P&gt;
&lt;P&gt;마사지 언니 놀래고 있다&lt;/P&gt;
&lt;P&gt;&quot;오호..안바쁘신가봐요..착착 예약에 맞춰 오시고&quot;&lt;/P&gt;
&lt;P&gt;책방 언니가 놀래고 있다&lt;/P&gt;
&lt;P&gt;&quot;오호..요즘 신나보이네요? 만화책도 소설도 엄청난 속도로 나가시는군요&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태희언니가 말했다&lt;/P&gt;
&lt;P&gt;조실장님이 말했다&lt;/P&gt;
&lt;P&gt;이실장님이 말했다.&lt;/P&gt;
&lt;P&gt;&quot;멋쪄..정말 멋쪄. 열심히 일하고 올인한 사람만이 그렇게 한방에 쿨하게 던질 수 있는 법이지. 하지만 곧 다시 커밍아웃하길 바래.&lt;/P&gt;
&lt;P&gt;일이 지천이라구. 제발 넘 길게 끌지 말아달라고..전화는 다시 들고 다닐꺼지?&quot;&lt;/P&gt;
&lt;P&gt;'인.도.갈.꺼.라.구.욧!!!!'&lt;/P&gt;
&lt;P&gt;영옥언니가 말한다&lt;/P&gt;
&lt;P&gt;&quot;우라질년. 돈 많이 벌었구나. 써글..바뻐 디지겠어. 뭐? 점심을 아직 안먹었다구? 야홋..난 맛있는 짜장면을 시켜먹어야겠군..부럽지?&quot;&lt;/P&gt;
&lt;P&gt;언니.&lt;/P&gt;
&lt;P&gt;난 스테이크 해먹을라고 고기 재워놨거든.&lt;/P&gt;
&lt;P&gt;언니 대꾸도 안하고 메신져 꺼버렸다.&lt;/P&gt;
&lt;P&gt;낄낄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명동 전광판 이따시 큰거에 내가 작업한게 나온다.&lt;/P&gt;
&lt;P&gt;우훗!!!&lt;/P&gt;
&lt;P&gt;버스 안에서 찌질하게 울었다.&lt;/P&gt;
&lt;P&gt;나.잘.정.착.하.고.있.구.나.지.대.로....라고 처음으로 느껴졌다. 가볍지만은 않은...즐겁지만은 않은..무게감으로..적절한 긴장감으로..말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난 잘 달리고 있다&lt;/P&gt;
&lt;P&gt;지금도.&lt;/P&gt;
&lt;P&gt;몸은 쉬고 있지만&lt;/P&gt;
&lt;P&gt;내 머리와 내 가슴과 내 열정은&lt;/P&gt;
&lt;P&gt;그전 보다 백배 이백배 충만해 지고 있다.&lt;/P&gt;
&lt;P&gt;고로.&lt;/P&gt;
&lt;P&gt;난 아직 달리고 있다.&lt;/P&gt;
&lt;P&gt;아주 경쾌하다.&lt;/P&gt;
&lt;P&gt;야홋!!!&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자맥질 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i9c8k/13462533"/>
		<id>tag:blog.daum.net,2009:i9c8k.13462533</id>
	    <author>
		    <name>김단</name>
	    </author>
	    <updated>2009-07-08T00:17:44Z</updated>
	    <published>2009-07-08T00:17:4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2009년 7월 7일&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오늘 드디어 개명신청서를 법원에 내다.&lt;/P&gt;
&lt;P&gt;김효은(金效誾)&lt;/P&gt;
&lt;P&gt;또 오늘 전세계약서를 쓰다.&lt;/P&gt;
&lt;P&gt;어찌 보면 평생을 그리고 몇년을 좌지우지 할 일처리를 오늘 다 했다는 것.&lt;/P&gt;
&lt;P&gt;좋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직 개명허가가 나오려면 두달 남짓 기다려야 하지만 일단 내가 할 수 있는데 까진 다 했다는 것.&lt;/P&gt;
&lt;P&gt;올 해 내가 하고 싶은 일.&lt;/P&gt;
&lt;P&gt;1. 김효은 이라 불리는거&lt;/P&gt;
&lt;P&gt;2. 여권 만들기&lt;/P&gt;
&lt;P&gt;3. 일렉기타를 배우는거.&lt;/P&gt;
&lt;P&gt;4. 인도 다녀오기.&lt;/P&gt;
&lt;P&gt;5. 다이어트&lt;/P&gt;
&lt;P&gt;6. 사진을 다시 찍을것.&lt;/P&gt;
&lt;P&gt;7. 일기를 쓸것.&lt;/P&gt;
&lt;P&gt;8. 많이 웃기&lt;/P&gt;
&lt;P&gt;9. 쉬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오래도록 쉴란다.&lt;/P&gt;
&lt;P&gt;당분간은 쉴란다.&lt;/P&gt;
&lt;P&gt;저 위에 것들만 하고 아무것두 하지 않을란다.&lt;/P&gt;
&lt;P&gt;더러 심심하면 아르바이트를 나가긴 하겠지만 그것두 확실치 않다.&lt;/P&gt;
&lt;P&gt;어쩜 기존 거래처에서 들어오는 작은 것들은 할지도 모르겠다&lt;/P&gt;
&lt;P&gt;사실..난 요새 아무것두 결정하지 않는다.&lt;/P&gt;
&lt;P&gt;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고 있다&lt;/P&gt;
&lt;P&gt;다만 오늘 처리한 두가지 일. 그것은 매우 고달프고 골치아프고 신경이 너무 너무 쓰이는거였다&lt;/P&gt;
&lt;P&gt;근데 오늘 다 해치우고 나니 편타&lt;/P&gt;
&lt;P&gt;이젠. 그냥 내가 하고싶은거만 하면 된다.&lt;/P&gt;
&lt;P&gt;오늘 얼마간 일렉기타 동영상을 들으며 심장이 마구 마구 뛰다.&lt;/P&gt;
&lt;P&gt;잠깐 낮잠을 잤는데 꿈속에서 손 끝마디가 아프도록 기타를 치다 깼다.&lt;/P&gt;
&lt;P&gt;아.. 이 얼마만에 뛰는 심장이던가.&lt;/P&gt;
&lt;P&gt;일렉기타 소리에 심장이 마구 마구 뛰는게 너무 너무 신났다는거&lt;/P&gt;
&lt;P&gt;좋다. 아주 좋다.&lt;/P&gt;
&lt;P&gt;내일은 기타레슨을 알아보러 다녀야겠다&lt;/P&gt;
&lt;P&gt;만일 내게 조금이라도 감 혹은 조금이라도 뭐 진척이 보인다면 당장 일렉 기타 중고를 사서 치리라&lt;/P&gt;
&lt;P&gt;집에서 치긴 좀...그렇겠지만...그래도 사서 집에서 쳐봐야지&lt;/P&gt;
&lt;P&gt;우앙..신난다..&lt;/P&gt;
&lt;P&gt;나이 마흔을 앞둔 노처녀가 일렉 기타를 친다는건 좀...생소해 보일 수 있으나 &lt;/P&gt;
&lt;P&gt;내 심장을 달뜨게 한다면 까짓것..ㅋㅋ&lt;/P&gt;
&lt;P&gt;수묵화 배우기와 갈등하다가 일렉기타로 바꿈.&lt;/P&gt;
&lt;P&gt;히히....지금은 그냥 내 맘이 닿는대로 갈게다&lt;/P&gt;
&lt;P&gt;그게 2009년의 목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사는게 구찮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i9c8k/13462532"/>
		<id>tag:blog.daum.net,2009:i9c8k.13462532</id>
	    <author>
		    <name>김단</name>
	    </author>
	    <updated>2009-06-20T13:19:11Z</updated>
	    <published>2009-06-20T13:19:1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얼마나 무책임하고 게으른 말인가..&lt;/P&gt;
&lt;P&gt;사는게 구찮다라니.&lt;/P&gt;
&lt;P&gt;근데 사는게 구찮다.&lt;/P&gt;
&lt;P&gt;귀찮다...쪽의 느낌이 아니라..&lt;/P&gt;
&lt;P&gt;구차해서 도저히 내 낮짝 들여다보기 싫다라는 느낌이 맞을게다.&lt;/P&gt;
&lt;P&gt;하두 구차하구 구차해서 빌어먹을 넘 짜증난다란 이야기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제 일은 받지 않겠노라 팀원들에게 단체 멜로 통보하고 나니&lt;/P&gt;
&lt;P&gt;하룻동안 안피웠던 담배가 절로 댕겨지면서 맛나드만.&lt;/P&gt;
&lt;P&gt;시원섭섭하닥 해야 하나.&lt;/P&gt;
&lt;P&gt;여하당간 다시 물고 있는 내 담배 태우는 모습에 또다른 구차함 한표.&lt;/P&gt;
&lt;P&gt;이 애매한 어디선가 흉내내고있는 요따위 빌어먹을 양아치같은 말투..한표..요런 말도&lt;/P&gt;
&lt;P&gt;짜증나고&lt;/P&gt;
&lt;P&gt;요즘&lt;/P&gt;
&lt;P&gt;내가 나 자신한테 너무 실망스럽고 짜증나고&lt;/P&gt;
&lt;P&gt;그렇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언제쯤이면 다시 날아오르고 싶단 생각을 간절히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lt;/P&gt;
&lt;P&gt;일단은 지금은..지금 느껴지는 내 함부로 방관하는 요 느낌을 걍 풀어 놓으련다.&lt;/P&gt;
&lt;P&gt;맡긴다는거지&lt;/P&gt;
&lt;P&gt;억지로 쓸어담고 보태고 위태 위태하게 앉혀놓지 않고&lt;/P&gt;
&lt;P&gt;걍 까불러 놓겠단 심정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와중에도 바램하나 내 자신에게 갖자면&lt;/P&gt;
&lt;P&gt;운전면허라도 좀 따 놔라.&lt;/P&gt;
&lt;P&gt;늙어가는 이 시간에 아무리 방관하고 방치한다 하드라도&lt;/P&gt;
&lt;P&gt;뭐 하나 배워 놓긴 해놨음 싶다.&lt;/P&gt;
&lt;P&gt;올백프로 방치하는거..나이 마흔 앞두고 할 짓 못된다&lt;/P&gt;
&lt;P&gt;좀 쉬자..가 아니라&lt;/P&gt;
&lt;P&gt;걍 방치하련다&lt;/P&gt;
&lt;P&gt;몇일동안 씻지도 않고 개마냥 드러누워 처먹고&lt;/P&gt;
&lt;P&gt;걍 날 내버려 두련다&lt;/P&gt;
&lt;P&gt;낮과 밤이 바뀐다고 잠이 안온다고 좀 몇일 안자더라도&lt;/P&gt;
&lt;P&gt;좀 내버려두련다.&lt;/P&gt;
&lt;P&gt;억지로 맞추는거..꾸역 꾸역 해내고 마는거&lt;/P&gt;
&lt;P&gt;진짜..이젠 당분간 안할꺼다&lt;/P&gt;
&lt;P&gt;그냥 둘게다&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미안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i9c8k/13462531"/>
		<id>tag:blog.daum.net,2009:i9c8k.13462531</id>
	    <author>
		    <name>김단</name>
	    </author>
	    <updated>2009-05-27T02:14:36Z</updated>
	    <published>2009-05-27T02:14:3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도통 손에 일이 잡히지 않는다&lt;/P&gt;
&lt;P&gt;첫날 조문을 다녀오고 잠이 드는 내내 울며 &lt;/P&gt;
&lt;P&gt;내일은 맘 다잡고 일단 일부터 끝내놓자.&lt;/P&gt;
&lt;P&gt;그러자..그래 놓구&lt;/P&gt;
&lt;P&gt;다음날 여지없이 화장실로 가서 울어버렸다&lt;/P&gt;
&lt;P&gt;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오늘은 죄송한 맘 조금이나마 덮기 위해 대한문으로 가서 쓰레기라도 줍자&lt;/P&gt;
&lt;P&gt;그럼 좀 덜..내 맘이 힘들겠지 싶어&lt;/P&gt;
&lt;P&gt;두시간동안 쓰레기를 주으며 또 울었다.&lt;/P&gt;
&lt;P&gt;이렇게 울고 나면 낼은 좀 덜하겠지 싶었다&lt;/P&gt;
&lt;P&gt;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메인다. 온 몸이 다 메인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음날은 서울역으로 갔다 정부에서 해놨다니 그곳도 가야지 싶어&lt;/P&gt;
&lt;P&gt;그리고 정말 맘 다잡으리라 하고 맘 맞는 팀원 몇이서 함께 갔다&lt;/P&gt;
&lt;P&gt;그러나 더&amp;nbsp;사무쳤다&lt;/P&gt;
&lt;P&gt;그리고 억울했다&lt;/P&gt;
&lt;P&gt;이 초라한 곳에 저분을 그냥 두고 내가 집으로 정녕 가야하는건지..&lt;/P&gt;
&lt;P&gt;이 초라하고 차가운 곳에&lt;/P&gt;
&lt;P&gt;그냥 두고 가야하는지 싶어 쉽사리 발길을 돌릴 수 없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오늘.&lt;/P&gt;
&lt;P&gt;난 오늘 첫날 보다 더 많이 운다.&lt;/P&gt;
&lt;P&gt;슬픔보단 분노가 더 많이 들어간다. 나를 자꾸 다독이려 하는데도 잘 안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무래도 안되겠단 생각.&lt;/P&gt;
&lt;P&gt;이대론 그냥 그분을 보내드리면 안될거 같은 생각&lt;/P&gt;
&lt;P&gt;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lt;/P&gt;
&lt;P&gt;한참을 생각해봐야 겠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부디.&lt;/P&gt;
&lt;P&gt;그곳에서 맘 편히 쉬시길.&lt;/P&gt;
&lt;P&gt;그리고 우리들 봐주시길.&lt;/P&gt;
&lt;P&gt;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하는지.&lt;/P&gt;
&lt;P&gt;이제 그곳에서 우리가 잘하고 있는지 봐주시길.&lt;/P&gt;
&lt;P&gt;당신이 있어 난 내 나라에 희망을 보았는데&lt;/P&gt;
&lt;P&gt;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화가 나고 분통스럽지만&lt;/P&gt;
&lt;P&gt;당신의 희망, 꿈, 바램...&lt;/P&gt;
&lt;P&gt;이제 우리들이 보태겠다.&lt;/P&gt;
&lt;P&gt;더 많이 노력하고 더 많이 내 나라를 사랑하리라 다짐 합니다.&lt;/P&gt;
&lt;P&gt;당신이 당신 자신을 사랑했고 수시로 드는 이기적인 갈등에서 자신을 넘기 위해 많은 생각과 번민을 했듯&lt;/P&gt;
&lt;P&gt;나 역시도 내가 할 수 있는 한 견디고 나가보리라 생각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미안합니다&lt;/P&gt;
&lt;P&gt;그리고 너무 보고 싶습니다.&lt;/P&gt;
&lt;P&gt;당신은 영원한 내 안에 진정한 대통령이였습니다.&lt;/P&gt;
&lt;P&gt;너무 많은 짐을 지우고 너무 많은 기대로 당신을 옥죄 놓구 정작 나는 곁길로 물러 났음을 &lt;/P&gt;
&lt;P&gt;거듭 거듭 사죄드립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리고 다시 사랑하겠습니다.&lt;/P&gt;
&lt;P&gt;당신이 추구했던 방식으로 열심히 노력 해 보겠습니다.&lt;/P&gt;
&lt;P&gt;감사했습니다.&lt;/P&gt;
&lt;P&gt;부디 편하게 가시길..&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바보 노무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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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i9c8k.13462527</id>
	    <author>
		    <name>김단</name>
	    </author>
	    <updated>2009-05-24T03:41:03Z</updated>
	    <published>2009-05-24T03:41:0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afa7a7&quot;&gt;가슴 아프다.&lt;/FONT&gt;&lt;/P&gt;
&lt;P&gt;세시간을 기다리며 몇몇의 사고를 보며 겨우 분향을 하고 보니.&lt;/P&gt;
&lt;P&gt;참으로 초라하다 싶다.&lt;/P&gt;
&lt;P&gt;나라가 엉망인건 진즉에 알았지만&lt;/P&gt;
&lt;P&gt;이꼴이 뭔가 싶기도 하다.&lt;/P&gt;
&lt;P&gt;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진심 보여주려고 꾸역 꾸역 왔것만.&lt;/P&gt;
&lt;P&gt;그저 미안한 맘에 안스러운 맘에 꽃 한송이 놓구 가겠다는데 뭔 이다지도 어려움이 많은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침묵 하고 싶은 하루구나.&lt;/P&gt;
&lt;P&gt;조용히 침묵하고 퇴근 후 시청으로 쓰레기나 주으러 나가보련다.&lt;/P&gt;
&lt;P&gt;그렇게라도 내 맘의 짐을 내려 놓구 싶은게다.&lt;/P&gt;
&lt;P&gt;시간이 흐르면 이 갑갑함도 무뎌지겠지만.&lt;/P&gt;
&lt;P&gt;마음이 간절한 이 순간..&lt;/P&gt;
&lt;P&gt;이 순간이 비록 찰나일지라도&lt;/P&gt;
&lt;P&gt;진심으로 나가&lt;/P&gt;
&lt;P&gt;조용히 침묵하고 쓰레기나 치워야 할거 같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렇게 미안함을 표현해주고 싶다.&lt;/P&gt;
&lt;P&gt;내가 해 드릴 수 있는게 그거뿐이 없는거 같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술 마시고 싶은 심정이야 백번 이해하지만 제발 조용히 다녀와 주시길..&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바보 노무현..&lt;/P&gt;
&lt;P&gt;가슴이 답답합니다.&lt;/P&gt;
&lt;P&gt;부디 편히 쉬시길..&lt;/P&gt;
&lt;P&gt;그리고 거듭 미안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제주도 올레 코스 걷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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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i9c8k.13462526</id>
	    <author>
		    <name>김단</name>
	    </author>
	    <updated>2009-05-08T00:04:38Z</updated>
	    <published>2009-05-08T00:04:3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quot;그렇게 힘든 일을 끝내고 왜 하필 더 힘든 일을 하러 가는거죠?&quot;&lt;/P&gt;
&lt;P&gt;제주 도착 첫날 받은 전화다&lt;/P&gt;
&lt;P&gt;글쎄다.&lt;/P&gt;
&lt;P&gt;왜 걸으러 왔을까?&lt;/P&gt;
&lt;P&gt;올레 길을 걷구 비오는 한라산을 올라갔다 오고 그러구 돌아와 다시 내 자리에 섰는데 내 맘의 실타랜 영 풀릴줄 모르고 더 엉키는 듯한 기분은 뭘까&lt;/P&gt;
&lt;P&gt;왜 걸으러 갔을까&lt;/P&gt;
&lt;P&gt;그리고 칠박 팔일을 걷고도 뭐가 그렇게 복잡해서 아직도 영 맘이 불편한 채로 잠수타고 있는걸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팔년 전 반지하방 화장실에서 신문을 보다 만난 두모악이 너무 좋아 꼭 가리라 했것만&lt;/P&gt;
&lt;P&gt;주인장이 고인이 되서야 가봤다.&lt;/P&gt;
&lt;P&gt;들어가려는 순간 할아버지가 떠올랐다&lt;/P&gt;
&lt;P&gt;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르고 나서 퇴근후 처음 빈집을 들어서던 날.&lt;/P&gt;
&lt;P&gt;대문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한참을 울었던 기억&lt;/P&gt;
&lt;P&gt;그래선가 사진을 보며 혼자 꺽꺽 울고말았다.&lt;/P&gt;
&lt;P&gt;사진 몇장과 작품집을 집으로 부치고 정원에 앉아 현주에게 엽서를 띄우고 다시 올레길로 올라서며&lt;/P&gt;
&lt;P&gt;생각했다&lt;/P&gt;
&lt;P&gt;뭔갈 덜어내야 할 때가 온거 같다고&lt;/P&gt;
&lt;P&gt;뭔갈 내려놔야 내 실타래가 풀릴거 같은 생각&lt;/P&gt;
&lt;P&gt;이후 걷는 내내 뭘 내려놔야 할지 생각해봤는데 잘 모르겠다&lt;/P&gt;
&lt;P&gt;지금도&lt;/P&gt;
&lt;P&gt;그러나&lt;/P&gt;
&lt;P&gt;조금씩 잡히는거 하난&lt;/P&gt;
&lt;P&gt;사업을 접어야 겠단 생각쪽으로 가고 있다&lt;/P&gt;
&lt;P&gt;아직까진 생각중이지만&lt;/P&gt;
&lt;P&gt;아무래도 사업을 접어야 할거 같은 생각이다&lt;/P&gt;
&lt;P&gt;내 의지와 다르게 너무 잘 되어 온게 신기해서 그 맛에 박차를 가해 여까지 오긴 왔는데&lt;/P&gt;
&lt;P&gt;벅차다.&lt;/P&gt;
&lt;P&gt;그리고 재.미.없.다.&lt;/P&gt;
&lt;P&gt;먹고 살기 바쁜 이마당에 뭔 사치냐 하겠지만 재미없다. &lt;/P&gt;
&lt;P&gt;재미없다는 건 내게 남는것이 하나두 없다는 것일수도 있고 의미도 없고 &lt;/P&gt;
&lt;P&gt;내 삶에 뭔가 더 보태지는게 없다는 것일수도 있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줄창 칠박 팔일동안 바다만 보고 왔다&lt;/P&gt;
&lt;P&gt;그리고 생각한거 하나&lt;/P&gt;
&lt;P&gt;내려놓자&lt;/P&gt;
&lt;P&gt;과감히.&lt;/P&gt;
&lt;P&gt;좀더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듯 싶다&lt;/P&gt;
&lt;P&gt;치졸해지고 초라해지고 추레해지고 추해지고 있단 생각을 멈출수가 없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내년엔 스페인 산티아고로 800km 꼭 도전할 수 있길&lt;/P&gt;
&lt;P&gt;그땐 지금보다 더 많이 가뿐해진 나로 출발할 수 있길 바람.&lt;/P&gt;
&lt;P&gt;가뿐해졌음 좋겠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저 또 떠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i9c8k/13462525"/>
		<id>tag:blog.daum.net,2009:i9c8k.13462525</id>
	    <author>
		    <name>김단</name>
	    </author>
	    <updated>2009-04-25T02:46:39Z</updated>
	    <published>2009-04-25T02:46:3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일이 많네요&lt;/P&gt;
&lt;P&gt;운하 사업을 하면 삼보일배를 하겠노라 이렇게 이야기 하며 작년에 촛불집회를 했것만&lt;/P&gt;
&lt;P&gt;어찌어찌하다 보니 &lt;/P&gt;
&lt;P&gt;제가 경인운하 프로젝트를 했네여&lt;/P&gt;
&lt;P&gt;마지막날&lt;/P&gt;
&lt;P&gt;술취해 막장을 보여줬지만&lt;/P&gt;
&lt;P&gt;아마도 그건.. 내 양심에 대한..내 실수에 대한...아마도..내안에 위안, 혹은 합리화였을겁니다&lt;/P&gt;
&lt;P&gt;사는게..&lt;/P&gt;
&lt;P&gt;이게 아닌데..아닌데...할때..나만큼은 자리를 지켜야지 했는데&lt;/P&gt;
&lt;P&gt;나도 별수 없네여&lt;/P&gt;
&lt;P&gt;어찌됐든&lt;/P&gt;
&lt;P&gt;프로의식(?)쯤으로 일은 잘 끝냈습니다.&lt;/P&gt;
&lt;P&gt;하지만.&lt;/P&gt;
&lt;P&gt;맘은...편치않네요&lt;/P&gt;
&lt;P&gt;솔직히.편치않네..어쩌네하며..이렇게 합리화 하는사람 싫었거든여&lt;/P&gt;
&lt;P&gt;근데..내가 하고 있네여&lt;/P&gt;
&lt;P&gt;그래서.&lt;/P&gt;
&lt;P&gt;그냥..이렇게라도.&lt;/P&gt;
&lt;P&gt;몰랐느니..돈이 없어서..목구녁이 포도청이니.이런말 제발..나만큼은 하지말아야지 했는데...그럼에도 불구 하고.하며.&lt;/P&gt;
&lt;P&gt;하.며.&lt;/P&gt;
&lt;P&gt;하며.며&lt;/P&gt;
&lt;P&gt;하.며&lt;/P&gt;
&lt;P&gt;그래도 도저히 나를 용서할수 없어서&lt;/P&gt;
&lt;P&gt;그냥 갑니다&lt;/P&gt;
&lt;P&gt;일주일..그냥 걸어볼랍니다.&lt;/P&gt;
&lt;P&gt;걸으면서.&lt;/P&gt;
&lt;P&gt;합리화든.변명이든.그리고.최선이든.&lt;/P&gt;
&lt;P&gt;그딴 결과 열심히..꾸역 꾸역 열심히 억지로 만들어볼라구여&lt;/P&gt;
&lt;P&gt;죄송합니다.&lt;/P&gt;
&lt;P&gt;그 사업에 본의아니게 참여해서.&lt;/P&gt;
&lt;P&gt;진짜 나도 몰랐네여.&lt;/P&gt;
&lt;P&gt;아니다.&lt;/P&gt;
&lt;P&gt;들어가는 순간.&lt;/P&gt;
&lt;P&gt;알았는데.&lt;/P&gt;
&lt;P&gt;그때 몇천 포기하면 되느데.그게 좀 자신없어서&lt;/P&gt;
&lt;P&gt;난 몇천이 없었으니까&lt;/P&gt;
&lt;P&gt;ㅋㅋㅋ&lt;/P&gt;
&lt;P&gt;천이 문제냐.&lt;/P&gt;
&lt;P&gt;씨발.&lt;/P&gt;
&lt;P&gt;젠장.&lt;/P&gt;
&lt;P&gt;넌 좀 걸ㅇㅇㅇ엉9ㅑ겠다&lt;/P&gt;
&lt;P&gt;저.갑니다&lt;/P&gt;
&lt;P&gt;좀 딱.........일주일만 걸으려구여&lt;/P&gt;
&lt;P&gt;내가 뭘 쉽게 포기하ㅗㄱ&lt;/P&gt;
&lt;P&gt;뭘 쉽게.단념해버렸는지&lt;/P&gt;
&lt;P&gt;아니&lt;/P&gt;
&lt;P&gt;솔직히&lt;/P&gt;
&lt;P&gt;뭘..모르는척했는지&lt;/P&gt;
&lt;P&gt;이제..다 지나서 생각해보려구여&lt;/P&gt;
&lt;P&gt;죄송합니다.&lt;/P&gt;
&lt;P&gt;사는게..녹녹치않네여&lt;/P&gt;
&lt;P&gt;늘.숙제는..왜...요런사람에게 주는지.&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그.냥.당.신.한.명.쯤.담.아.두.었.나.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i9c8k/13462524"/>
		<id>tag:blog.daum.net,2009:i9c8k.13462524</id>
	    <author>
		    <name>김단</name>
	    </author>
	    <updated>2009-04-21T03:02:13Z</updated>
	    <published>2009-04-21T03:02:1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사람을 맘에 담고 가슴에 품고&amp;nbsp; 그렇게 사는 것이 옳은것이라고 늘 믿는 내 생각이 좀 불편하고&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어찌보면 좀 칙칙하고 촌스러운걸 거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아..그렇게 살아보니 좀 아쉬운걸...'하는 생각 드문 드문 들어도&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그래도 그리 너무 막 갈 필요는 없는거지...그렇게 다독이며 내 자신을 길들여왔는데&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근데도 아직.&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그게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다는거.&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그게 참...으...로.&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촌스럽고 불편한거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이런때를 두고 하는 말이&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어쩔껴..그렇게 생겨먹은걸'라고 하는거겠지.&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lt;/FONT&gt;&amp;nbsp;&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뭐...지금 내 생각이..나쁘다..옳다.그렇다는건 아니구&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좀 불편하다는거&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역시나 여전히 불편하다는 거지.&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그럴때 마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이전엔 난 항상.&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난 아직 멀었어..아직도 멀었다구&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아직도 인간되려면 멀었구 아직도 어른이 될려면 멀었다고 생각해왔는데&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오늘은 묻고 싶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정말 인간이 안되서 혹은 아직 미성숙해서 정말 그런건지&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매 순간 그래서 여기까지 온건지.&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그냥 한번 내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다는거.&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근데 뭐.&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사실이 그렇지 뭐&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나 아직 미성숙하고 아직 인간 될라믄 멀었지..&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그렇지 뭐.&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좀 불편하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싶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벌써 몇주째 또 밤샘이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늘어지게 자구 싶다는거...보다 더 지금 하고 싶은 일은.&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걷구 싶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뙤약볕 아래를 혼자 그냥 오래도록 걸으며 다시금 내 안을 들여다 보고 싶다는거.&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이번 프로젝트를 끝내면 시집 한권 들고 오래도록 걸어보리라.&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그리고 딱 일주일만 걷다가 돌아와&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다시 제자리에서 더 건강하게 견고하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일해야지.&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올 핸 시집을 좀 많이 읽어야 할텐데..&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나이 한살 한살 더 먹을때 마다..부대끼는 것들이 하나둘 늘어날때 마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그리고.&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좀 수월하게 타협봐야지...라는 맘 들때마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시집 한권 손끝에 두고 수시로 펼쳐보자.&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그러다 보면..&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인간도 되고, 성숙도 되겠지.&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산다는건 원래 좀 불편한거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불편해야 부러 느리게 템포를 늦출줄 아는 미덕도 생기고 여유도 생기는거겠지.&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lt;/FONT&gt;&amp;nbsp;&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사업은..내 예상을 깨고 자꾸 커지고 있음.&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조금씩 두려워지는 맘은 어쩔수 없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살림살이는 그닥 좋아지지 않구 있지만.&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아직은 보태야 할때..&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떱.&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역시나 여전히 불편스럽꾼.&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자꾸 까무룩 까무룩 잊혀진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잊기 위해 일했는지.&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생각하기 위해 일하는건지 가끔 모르겠더라.&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당신. 잘 지내고 있는지.&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너무 오랫동안 소식 닿지 않아 참으로 궁금하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잘 지내겠지..싶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언제고 당신도 잊혀질때쯤 되믄.&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난 아마도 너무 멀리 가있거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그러지 말았음 싶은거 보면&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아마도 요상한 맘은 아닌가보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내 맘의 넋두리를 위해 그냥 당신 한명쯤 담아두었나보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lt;/FONT&gt;&amp;nbsp;&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맞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내 맘의 넋두리를 위해 그.냥.당.신.한.명.쯤.담.아.두.었.나.보.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1f5ce&quot;&gt;그래도 잘 지내길..&lt;/FONT&gt;&lt;/P&gt;
&lt;P&gt;&amp;nbsp;&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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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혀찬소리 혹은 해찰떨다 또는 입찬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i9c8k/13462523"/>
		<id>tag:blog.daum.net,2009:i9c8k.13462523</id>
	    <author>
		    <name>김단</name>
	    </author>
	    <updated>2009-02-11T02:18:58Z</updated>
	    <published>2009-02-11T02:18:5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돌아보니&lt;/P&gt;
&lt;P&gt;습관적으로(아주 아주 고질적으로) 하는 나의 소리&lt;/P&gt;
&lt;P&gt;엄니 표현대로라면.&lt;/P&gt;
&lt;P&gt;머리 쥐어 박히고 욕한마디에 ~ 혀찬소리 하지 마러..&lt;/P&gt;
&lt;P&gt;혹은 ~해찰떨지 마라&lt;/P&gt;
&lt;P&gt;또는 그런 입찬소린 하는거 아녀..&lt;/P&gt;
&lt;P&gt;요 세가지를 고질적으로 내가 하고 있다&lt;/P&gt;
&lt;P&gt;서른 여덟이다.&lt;/P&gt;
&lt;P&gt;나이 먹는거 부끄럽지 않고 해마다 압박감은 오지만 그렇다고 부정하고 싶지 않고&lt;/P&gt;
&lt;P&gt;어쩜 진지하게 고민하면 마지막엔..&lt;/P&gt;
&lt;P&gt;&quot;그래도 나이드는 건 멋진 일이야&quot;라고 말할 수 있었는데&lt;/P&gt;
&lt;P&gt;불현듯&lt;/P&gt;
&lt;P&gt;생각하니..담배 태우는 습관보다 더 나쁜 이 세가지의 언행습관&lt;/P&gt;
&lt;P&gt;정말 나쁘다&lt;/P&gt;
&lt;P&gt;늘 그 해 그 해 마다 올해는 다르고 정말 중요한 해이라고 각오를 다지고 희망을 다짐했지만&lt;/P&gt;
&lt;P&gt;역시나 올핸 더더욱 중요한 해가 되고 있고 중요하다&lt;/P&gt;
&lt;P&gt;점집 두들이기 따위 짓을 해보고 싶기도 하지만&lt;/P&gt;
&lt;P&gt;어쩜 그것보다 중요한건 큰 일을 앞두고 내가 점궤에 배팅을 하기 보단&lt;/P&gt;
&lt;P&gt;나의 고질적은 악습관은 무얼일까 되돌아보니 딱 저것이다.&lt;/P&gt;
&lt;P&gt;부지런히 사는 것두 중요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차곡 차곡 조금씩 전진 하는 것도 멋진 일이고&lt;/P&gt;
&lt;P&gt;늘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 역시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지만&lt;/P&gt;
&lt;P&gt;암막해도, 무엇보다..&lt;/P&gt;
&lt;P&gt;저 세가지 뉘앙스를 가진 저 나쁜 행실을 하지 말아야 할게다.&lt;/P&gt;
&lt;P&gt;잘 되고 있다&lt;/P&gt;
&lt;P&gt;그럴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고 가끔 '아..정말 이렇게 흐트러지는 걸까? 내가 그렇게 내 자신의 비젼을 믿었는데 안되는건가?'&lt;/P&gt;
&lt;P&gt;했던 순간도 있었지만&lt;/P&gt;
&lt;P&gt;역시나 순조로히 가고 있다&lt;/P&gt;
&lt;P&gt;그렇다구 엄청난 이변이 일어나거나 큰 변화가 생긴건 아니지만&lt;/P&gt;
&lt;P&gt;오히려 그것보다 반가운 진행으로 그럭저럭 잘 운행되고 있다.&lt;/P&gt;
&lt;P&gt;어느 때 부턴간 년말이면 내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고 새해면 각오를 다지고 새로운 목표를 짰는데&lt;/P&gt;
&lt;P&gt;내 인생의 년말과 신년을 그런 습관을 해마다 잃지 않고 갖고 온거 자체가 참으로 멋진것일게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잘 진행되고 있는 이 순간.&lt;/P&gt;
&lt;P&gt;내 자신에게 경고 한방 울리고자 들어왔다&lt;/P&gt;
&lt;P&gt;그리고&lt;/P&gt;
&lt;P&gt;좀 더 진중하게 좀 더 견고하게 큰 파도를 넘고자 &lt;/P&gt;
&lt;P&gt;올 해를 건강하게 걸고자&lt;/P&gt;
&lt;P&gt;들어와서 경고 한방 날린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마치 분기 보고서 처럼 몇 달에 한번씩 들어와 글을 남기나.&lt;/P&gt;
&lt;P&gt;내년엔 아마 이전 처럼 그러나 이전 보단 훨씬 즐거운 이야기로 이 곳을 즐겨 찾으리라 생각&lt;/P&gt;
&lt;P&gt;행복하자.&lt;/P&gt;
&lt;P&gt;지금 갖은 것으로도 행복하거니와 이렇게 건강한 정신과 발상으로 계획하고 전진하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나 저나 작년 촛불집회로 십키로가 빠지더니 그 후유증으로 관절이상 인대 부상 등등으로&lt;/P&gt;
&lt;P&gt;겨울 몇달간 도루 십키로가 쪄부렸넹..&lt;/P&gt;
&lt;P&gt;약때문인가.&lt;/P&gt;
&lt;P&gt;어찌나 무겁고 힘든지..&lt;/P&gt;
&lt;P&gt;뜀박질도 못하고 오래 걷지도 못하고 서 있는 것도 고통이고&lt;/P&gt;
&lt;P&gt;건강을 챙기기보단..제발 운동 좀 하구 살았음&lt;/P&gt;
&lt;P&gt;나의 의지력은 늘 일로만 집중하고 왜 다이어트나 운동엔 집중하지 못하는 걸까..&lt;/P&gt;
&lt;P&gt;건강 상태 최악으로 후져짐.&lt;/P&gt;
&lt;P&gt;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괜찮은데 문젠 체력이로세.&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오랫만에 오니 비공개로 닫아 버린 란이 궁금하군.&lt;/P&gt;
&lt;P&gt;다들 잘 살길..&lt;/P&gt;
&lt;P&gt;난 잘 살 아.&lt;/P&gt;
&lt;P&gt;히히&lt;/P&gt;
&lt;P&gt;&amp;nbsp;&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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