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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28T09:34: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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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미엄 비지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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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28T09:34:06Z</updated>
	    <published>2009-11-28T09:34:0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H3&gt;&lt;FONT color=#112a75&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디지털化하는 모든 것의 운명은 결국… 공짜&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95%에겐 공짜로 주되,5%에게 알짜를 팔아라… 비싸게&lt;/SPAN&gt;&lt;/FONT&gt;&lt;BR&gt;'공짜 버전'이 넘보지 못할 가치를 창출하라, 그걸 팔아라&lt;/H3&gt;
&lt;DL class=left_img style=&quot;WIDTH: 24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0 height=356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27/2009112700924_0.jpg&quot; width=240&gt; &lt;/DD&gt;&lt;/DL&gt;
&lt;P&gt;우리는 정신없이 돌아가는 인터넷 세상을 보면서 '카오스(Chaos)'라는 단어를 떠올리곤 한다. 인터넷 세상의 가장 권위 있는 사상가 중 한 사람인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의 사무실 역시 정리된 세상에 보다 익숙한 기자의 눈엔 카오스로 비쳤다.&lt;BR&gt;&lt;BR&gt;그가 편집장으로 있는 IT 잡지 '와이어드(Wired)'의 사무실은 자동차 정비공장들과 주유소 그리고 용도를 알 수 없는 많은 낡은 빌딩들 사이에 있었다. 그런 빌딩 중 하나의 3층 한 귀퉁이를 빌려 쓰는 와이어드의 사무실은 천장에 전기배선들이 그대로 노출돼 마치 창고 같았다. 복도엔 와이어드 과월호의 톡톡 튀는 표지 디자인들이 곳곳에 붙어 있었고, 안쪽에선 40명의 직원들이 웃고 떠들며 부산하게 일하고 있었다.&lt;BR&gt;&lt;BR&gt;약속시간 10분이 넘어서 나타난 그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quot;미안하다&quot;고 외쳤다. 벗어진 머리에 청바지 그리고 하늘색 셔츠 차림. 우리는 먼저 직원용 카페테리아에 들러 커피를 한잔씩 뽑아 든 뒤 미로(迷路) 같은 편집국 안을 이리저리 헤치고 그의 방으로 걸어갔다.&lt;BR&gt;&lt;BR&gt;그의 방은 두 면의 유리창으로 밖이 훤히 내려다보였지만 방음이 거의 안됐다. 거리와 실내의 소음이 뒤섞여 시끄러웠다. 다행히 그의 목소리는 또렷하고 컸지만, 소음 속에서 그의 빠른 영어를 캐치하는 일은 상당한 집중력을 요했다. 그의 책상 뒤 칠판은 갈겨쓴 글씨들과 그래프들로 가득 차 있었다.&lt;BR&gt;&lt;BR&gt;베스트셀러 〈롱 테일 경제학〉으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은 이 사람의 후속타는 '공짜 경제'이다. 그는 최근 국내 출간된 책 〈프리(Free)〉를 통해 모든 것이 공짜로 되어가는 '공짜경제(Freeconomics=Free+Economics)'시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quot;디지털화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마치 중력(重力)처럼 값이 공짜에 가까워지는 현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quot;고 말한다. 인터넷 공간에 널려 있는 그 많은 공짜 콘텐츠들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lt;BR&gt;&lt;BR&gt;그렇다면 살아남는 방법은? 그는 &quot;공짜 경제를 피할 수 없는 현실로 간주하고 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창의적인 대안들을 마련하라&quot;고 강조한다. 그가 21세기의 비즈니스 모델로 치켜세우는 것 중 하나가 이른바 '프리미엄(Freemium=Free+Premium)' 모델이다. 95%의 범용 서비스는 공짜로 제공하되 나머지 5%의 차별화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소수에게 비싸게 팔아서 수지를 맞추라는 것이다.&lt;BR&gt;&lt;BR&gt;그런데 그가 성공 사례로 한국 업체를 거론한 것은 뜻밖이었다. 프리미엄 모델을 가장 똑똑하게 구사하는 기업이 어디냐고 묻자 그는 서슴없이 &quot;넥슨(Nexon)&quot;이라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로 어린이들 사이엔 신화적인 게임회사 말이다. 그는 &quot;넥슨은 구글과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회사&quot;라고도 했다.&lt;BR&gt;&lt;BR&gt;왜 넥슨일까?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quot;한국의 온라인게임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공짜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게임 곳곳에 유저들로 하여금 돈을 지불하게 하는 온갖 장치들이 있다. 심리학을 응용해서 말이다. 예를 들어 메이플스토리를 하다가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고(이른바 '경험치'가 깎이지 않고) 예전 상태로 부활하는 '호신부적'이란 것을 구입할 수도 있다.&quot;&lt;BR&gt;&lt;BR&gt;한국 기자 앞이라서 립 서비스를 한 것일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그의 책에도 한국이 언급되고, 와이어드 잡지도 요즘 한국에 관심이 높다.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와이어드 최근호를 펼쳐 들었더니 한국의 '미네르바 사건'이 5쪽에 걸쳐 심층 보도돼 있었다. 또 이 잡지가 자체 선정하는 올해의 IT 제품 중 '올해의 컴퓨터(모델명 NC20)'와 '올해의 TV(UN46B7000)' 부문을 나란히 삼성전자가 수상했다.&lt;BR&gt;&lt;BR&gt;그는 &quot;게임을 최초로 온라인화한 것도 한국이고, 프리미엄 모델을 생각해낸 것도 한국&quot;이라며 &quot;요즘 많은 사람들이 '유료화(conversion)의 심리학'을 배우려고들 하는데, 한국의 게임산업에서 배울 게 많을 것&quot;이라고 말했다.&lt;BR&gt;&lt;BR&gt;―귀하의 새 책 〈프리〉의 내용을 요약한다면?&lt;BR&gt;&lt;BR&gt;&quot;마케팅 수단으로서 공짜의 역사 그리고 공짜의 미래를 다뤘다. 20세기의 공짜와 21세기의 공짜의 의미와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바뀌었나도 다뤘다.&quot;&lt;BR&gt;&lt;BR&gt;―20세기와 21세기의 공짜는 어떻게 다른가?&lt;BR&gt;&lt;BR&gt;&quot;'교차보조금(예컨대 수퍼마켓에서 어떤 물건을 사면 다른 물건을 공짜로 끼워주는 것)'이나 '3자간 시장(시청자는 TV 방송을 공짜로 보지만 기업이 광고를 사서 비용을 대는 것)' 같은 것이 20세기 모델이다. 하지만 이것은 제한적인데다 기본적으로 광고에 의존하는 것이어서 이것만으로 인터넷 경제를 뒷받침하기는 어렵다. 21세기의 공짜 비즈니스 모델은 '프리미엄(Freemium)'이다. 보다 지속 가능한 모델이다.&quot;&lt;BR&gt;&lt;BR&gt;―프리미엄 모델로 어떻게 돈을 버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lt;BR&gt;&lt;BR&gt;“디지털화할 수 있는 제품의 한계 생산 비용은 제로(0)에 가까워진다. 따라서 값은 마음대로 매길 수 있다. 제로에서부터 무한대까지 말이다. 이런 시대에 가장 현명한 방법은, 공짜로 해서 효과적인 일―예를 들어 제품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일―에는 공짜 버전(version)을 제공하되, 그 중 일부를 유료화해서 소수의 사용자로 하여금 돈을 지불하게 하는 것이다. 일종의 ‘시장 세분화(market segmentation) 전략이다.”&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1 height=375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27/2009112700924_1.jpg&quot; width=480&gt; 
&lt;DT&gt;&lt;SPAN&gt;▲&lt;/SPAN&gt; ‘프리미엄(Freemium)’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기 위해 크리스 앤더슨이 직접 종이에 그린 그림. 흔한 일용재와 대중상품, 일반적인 것, 범용품 같은 것은 치열한 경쟁으로 값이 공짜에 가까워진다. 하지만, 흔하지 않은 것, 예를 들어 고급 양품점의 옷이나 틈새 상품, 특별한 것, 맞춤형 제품은 이용자는 적지만, 매우 비싸게 팔린다. 공짜경제 시대에 살아남는 해법이다. 오른쪽 위의 그림은 공짜경제의 중력 때문에 하나의 산업이 망하고 새로운 산업이 생성되는 ‘창조적 파괴’에 대해 설명하며 그린 그림이다. &lt;/DT&gt;&lt;/DL&gt;&lt;/DIV&gt;
&lt;P&gt;―예를 든다면?&lt;BR&gt;&lt;BR&gt;“와이어드 잡지의 경우 인터넷으로는 콘텐츠를 공짜로 제공한다. 이렇게 공짜로 보는 사람이 1400만명이다. 정기 구독을 하면 연 12달러이니 월 1달러인데, 구독자가 80만명이다. 가판대에서는 한 권에 5달러에 파는데 9만명이 이렇게 사본다. 그런데 나아가서 20달러 버전, 99달러 버전, 1000달러 버전도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와이어드 클럽’이란 것을 만들어서 누가 편집장인 나랑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비싼 돈을 내게 만들 수도 있다.”&lt;BR&gt;&lt;BR&gt;&lt;B&gt;■공짜의 심리학&lt;/B&gt;&lt;BR&gt;&lt;BR&gt;―공짜경제 시대에 돈을 버는 법, 뭔가 공통의 공식 같은 게(rule of thumb) 없을까?&lt;BR&gt;&lt;BR&gt;“불행히도 없다. 제품에 따라 모두 다르다.”&lt;BR&gt;&lt;BR&gt;―요즘 한쪽에서는 당신이 말한 대로 공짜 상품과 서비스가 널려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수백만원짜리 핸드백과 자전거가 불티나게 팔린다.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lt;BR&gt;&lt;BR&gt;“(그는 종이에 그래프 하나를 그렸다. C1면의 그림 참조) 그리다 보니 롱테일과 비슷해졌는데, 우연은 아니다. 왼쪽, 즉 공짜 부분에 있는 것은 일용재(commodity)와 대중(mass), 일반적인 것(general), 범용품(one size fits all)이다. 반면 오른쪽은 희귀한 것(scarcity)과 부티크(boutique), 틈새(niche), 특별한 것(specific), 맞춤형(tailored) 같은 것들이다.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lt;BR&gt;&lt;BR&gt;그는 어떤 예를 들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말을 이었다. “CNN 같은 것은 내게 특별하지 않다. 그게 없으면 BBC, NBC로 가면 된다. 하지만 나는 ‘메이크(MAKE·과학잡지)’라는 잡지는 돈을 주고 사본다.”&lt;BR&gt;&lt;BR&gt;그는 책에서 프리미엄 모델의 사례 중 하나로 강연을 들었다. 예를 들어 저명인사 초청 콘퍼런스로 유명한 학술 기관 ‘테드(TED)’의 강연은 인터넷 동영상으로 공짜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실제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 장당 6000달러를 지불한다. 물론 온라인 콘텐츠를 보는 것과 직접 강연에 참석하는 것이 같을 순 없겠지만, 프리미엄(premium)의 대가가 너무 크다는 느낌도 든다.&lt;BR&gt;&lt;BR&gt;이에 대해 묻자 앤더슨 편집장은 “강연에 참석하는 것은 단순히 강연장에 앉아 있는 것 이상의 경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단 밖에서 일어나는 일도 중요하다. 유명인과 복도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때로는 식사를 같이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어쨌든 시장이 그만큼 가치를 지불하려고 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시장이 기꺼이 값을 치른다면, 정의상 그것은 성공적인 가격인 것이다.”&lt;BR&gt;&lt;BR&gt;개인적으로 그의 책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는 ‘공짜의 심리학’ 부분이었다. Weekly BIZ 독자를 위해 그에게 요약정리를 부탁했다.&lt;BR&gt;&lt;BR&gt;“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lt;B&gt;(1월 3일자 위클리비즈 인터뷰)&lt;/B&gt;가 이런 실험을 했다. 15센트짜리 초콜릿과 1센트짜리 초콜릿을 각각 피실험자들에게 팔았다. 그러다가 값을 각각 1센트씩 낮췄다. 그래서 하나는 14센트가 되고, 하나는 공짜가 됐다. 값의 차이는 여전히 14센트로 같았는데도, 하나가 공짜가 되자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게 공짜의 힘이다. 우리는 물건 하나를 살 때도 여러 가지를 고민한다. 뭔가 손해를 보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그러나 공짜가 되면 손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공짜의 진정한 힘은 ‘심리적 거래 비용(mental transaction cost)’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다.”&lt;BR&gt;&lt;BR&gt;―현재 공짜가 아니지만, 앞으로 공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는 무엇으로 보나?&lt;BR&gt;&lt;BR&gt;“의료 관련 산업일 것이다. 보다 많은 정보와 보다 나은 소프트웨어가 일을 쉽게 만들 것이고, 이로 인해 공짜로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신 값비싼 의사들의 시간은 보다 특화된 일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세무 회계가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2 height=309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27/2009112700924_2.jpg&quot; width=480&gt; 
&lt;DT&gt;&lt;SPAN&gt;▲&lt;/SPAN&gt; imageforum &lt;/DT&gt;&lt;/DL&gt;&lt;/DIV&gt;
&lt;P&gt;&lt;STRONG&gt;■미디어 산업의 미래&lt;BR&gt;&lt;BR&gt;&lt;/STRONG&gt;―공짜경제 시대에 가장 타격을 받은 분야 중에 미디어산업이 있다. 나 같은 기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lt;BR&gt;&lt;BR&gt;“나도 미디어산업에 종사한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위협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엄(Freemium)이 올바른 해답이다.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를 보라. 매우 대중적인 콘텐츠는 공짜로 주고 광고로 돈을 번다. 반면 보다 특화되고 특수한 콘텐츠는 직접 요금을 부과한다. 조선일보처럼 1등 신문이라면 이런 프리미엄 모델이 매우 잘 먹힐 수 있다. 어떤 것을 공짜로 주고, 어떤 것을 그렇게 하지 않을지가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그것이 나아갈 길이라는 점은 확실하다.”&lt;BR&gt;&lt;BR&gt;그는 “당신 같은 기자의 입장에서는 공짜경제가 더더욱 위협이 아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lt;BR&gt;&lt;BR&gt;“당신은 글로벌 청중(global audience)을 모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영어를 쓰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만일 영어를 쓴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당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갖고 있다고 하자. 그렇다면 당신은 인터넷을 통해 글로벌 청중을 모을 수 있다. 그리고 엄청난 명성이라는 자본(reputational capital)과 엄청난 관심의 자본(attention capital)을 얻을 수 있다. 저널리스트로서 당신의 도전은 어떻게 그것을 돈으로 바꾸느냐는 것이다. 당신은 이제 유명인사다. 공짜가 당신을 유명인사로 만들어준 것이다. 당신들이야말로 한국의 비즈니스모델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기적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글로벌 청중에게 다가가라.”&lt;BR&gt;&lt;BR&gt;이역만리에서 뜻하지 않게도 기자가 몸담고 있는 회사, 그리고 기자 자신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받으니 좀 묘한 느낌도 들었다.&lt;BR&gt;&lt;BR&gt;―루퍼트 머독(Murdoch) 뉴스코프 회장이 구글과 같은 사이트를 ‘신문사 뉴스를 도둑질해 돈을 버는 기생충’이라고 하면서 모든 온라인 뉴스를 유료화하겠다고 했다. 그가 성공할까?&lt;BR&gt;&lt;BR&gt;“그가 말한 의미는 모든 콘텐츠에 요금을 매기겠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콘텐츠가 저마다 요금 모델이 있다는 점이었을 것이다(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어떤 것은 무료로, 어떤 것은 유료로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편집자 주). 결국 그들이 말하려는 것은 프리미엄(Freemium)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80%는 공짜로 제공하고, 20%는 유료화하는 것처럼 말이다. 공짜 버전을 모두 없애자는 취지는 아닐 것이다.”&lt;BR&gt;&lt;BR&gt;―머독은 구글에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는데.&lt;BR&gt;&lt;BR&gt;“사실 머독이 마음만 먹는다면 지금 당장에라도 끊을 수 있다. 모든 웹사이트엔 ‘로봇 배제 표준 파일(robots.txt)’이란 게 있다. 구글에 뉴스 제공을 차단하려면 신문사 사이트의 ‘robots.txt’ 파일에 ‘google.com’이라고 치면 된다. 그걸로 끝이다. 머독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단 10글자만 쳐넣으면 된다. 머독이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라.”&lt;BR&gt;&lt;BR&gt;―글쎄, 왜 그럴까?&lt;BR&gt;&lt;BR&gt;“그가 (사실은) 구글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엄청난 트래픽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robots.txt’에 ‘google.com’을 넣는 순간 트래픽의 절반이 하루아침에 날아갈 것이다.”&lt;BR&gt;&lt;BR&gt;(앤더슨의 예상과 달리 이 인터뷰 며칠 후 머독은 로봇 배제 표준 파일을 작동시킴으로써 구글의 검색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단, 시행 시점은 내년 6월로 미루었다.)&lt;BR&gt;&lt;B&gt;&lt;BR&gt;■공짜 버전이 제공하지 못하는 가치를 제공하라&lt;BR&gt;&lt;BR&gt;&lt;/B&gt;―많은 기업인들이 공짜경제 시대에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 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팁을 준다면?&lt;BR&gt;&lt;BR&gt;“어제 버라이존(Verizon·미국의 통신회사)과 모토로라가 새 휴대폰 ‘드로이드(Droid)’를 발표했다. 이 전화기엔 GPS 칩이 들어 있어 이용자가 길을 걸어가면 방향 안내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구글이 위치 정보를 공짜로 제공한다. 지금껏 가민(Garmin) 같은 회사들이 자동차 같은 데다 GPS 장치를 달아주고 돈을 벌었는데, 하루아침에 이게 공짜가 되어버린 것이다. 1000억달러 산업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질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오늘의 현실이다.&lt;BR&gt;&lt;BR&gt;무언가 디지털화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공짜 버전이 나오곤 만다. 결국 당신의 숙제는 어떻게 공짜와 경쟁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공짜 버전이 제공하지 못하는 것을 제공하라. 아이튠즈(iTunes·애플의 온라인 음악 판매 사이트)가 제공한 것은 편리함이었다(여전히 인터넷에서 공짜로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아이튠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기 때문에 한 곡에 99센트를 주고 이용한다는 의미·편집자 주). 제품을 파는 시대에서 서비스를 파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lt;BR&gt;&lt;BR&gt;―공짜 버전이 기존 산업을 그토록 쉽게 파괴할 수 있다니 무섭다. 불법적인 측면은 없는가?&lt;BR&gt;&lt;BR&gt;“불법? 당신은 경쟁에 반대하는가? 이제 정보는 일용재가 됐다.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도 이것은 이제 게임의 룰이 됐다. 기술은 독점을 존중하지 않는다. 스카이프가 나와서 장거리 전화가 이제 공짜가 됐다. 이게 좋은가, 나쁜가? 미국에선 기업보다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lt;BR&gt;&lt;BR&gt;―공짜경제의 부작용은 없는가?&lt;BR&gt;&lt;BR&gt;“공짜는 어떤 산업에서 이익을 빼앗아가지만, 새로운 산업을 창조하기도 한다. 신문산업을 보라. 크레이그리스트(미국의 인터넷 안내광고 사이트)가 나오면서 신문의 안내광고 시장을 거의 제로로 만들었다.”&lt;BR&gt;&lt;BR&gt;―창조적 파괴인가?&lt;BR&gt;&lt;BR&gt;“그렇다. 고통스럽지만, 그것이 세상의 법칙이다.”&lt;BR&gt;&lt;BR&gt;―당신은 ‘불법 복제와 같은 해적 행위(piracy)는 지적재산권 소유자가 손실을 입는 것이 아니라 수입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절도와 다르다’고 했다. 해적 행위에 대해 관대한 듯하다.&lt;BR&gt;&lt;BR&gt;“나는 해적 행위가 옳은 일이라고 하지 않았다. 내 말은 그것을 멈추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lt;BR&gt;&lt;BR&gt;―당신의 이론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유튜브나 트위터 같은 회사가 돈을 벌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한다.&lt;BR&gt;&lt;BR&gt;“유튜브는 구글이 인수했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다. 구글은 ‘유튜브가 금년 내에 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트위터의 경우는 종업원이 40명밖에 안 된다. 조금 큰 식당 정도이다. 돈을 벌기로 작정하면 쉽게 돈을 벌 수도 있다. 다만 지금의 비즈니스모델을 왜곡시키지 않기 위해 그러지 않고 있을 뿐이다.”&lt;BR&gt;&lt;BR&gt;―금융위기는 인터넷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lt;BR&gt;&lt;BR&gt;“거의 제로이다. 인터넷 보급률, 트래픽, 시간당 유저 수 등을 보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볼 수 없다. 휴대전화와 디지털TV도 그렇다. 인터넷은 이제 겨우 시작이고, 어린아이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산업의 성숙을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르다.”&lt;BR&gt;&lt;BR&gt;&lt;B&gt;■다음에 낼 책은 ‘제조업의 민주화’에 대한 것&lt;BR&gt;&lt;BR&gt;&lt;/B&gt;―다음번에 낼 책은 어떤 내용인가?&lt;BR&gt;&lt;BR&gt;“새로운 산업 혁명을 다루려고 한다. 지난 10년은 새로운 사회적 모델의 실험장이었다. 온라인 세상에서 말이다. 앞으로의 10년은 거기서 배운 것을 실제 세계에 적용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앞으로 인터넷은 물론, 제조업에서도 롱테일 이론에서 말한 것들이 일어난다. 지금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출판하고 방송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처럼, 앞으로 제조업에서도 누구나 물건을 만들고 팔 수 있게 된다. 지난 3~4년간 중국 사업가들은 웹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하게 발전시켰다. 그래서 이제 소량 주문 생산을 소화해 낸다.”&lt;BR&gt;&lt;BR&gt;그는 “예를 들어…” 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옆에서 조그만 박스 하나를 들고 왔다. 뭔가 제품이 들어 있는 포장이었다.&lt;BR&gt;&lt;BR&gt;“내가 만드는 로봇 풍선이다. 원격 자동 조종되는 무인 비행 물체인데, 매우 정교한 전자기술로 만든다. 하지만 나는 공장도, 직원도 없다. 컴퓨터로 디자인해서 중국 공장에 주문하면 4~5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200개라면 소량 주문인데도 그들은 기꺼이 만들어준다. ‘제조업의 민주화’라고 할 수 있다.”&lt;BR&gt;&lt;BR&gt;―아웃소싱의 개념 같다.&lt;BR&gt;&lt;BR&gt;“부분적으로 그렇다. 하지만 요점은 그것이 개인 차원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아주 작은 분야에까지 아웃소싱이 확산되는 것이다.”&lt;BR&gt;&lt;BR&gt;마지막으로 그에게 와이어드의 편집 방향에 대해 물었다. “와이어드는 기술 그 자체보다,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관한 잡지다. 기술은 막강한 무기이고, 사람들은 그것을 이용해 세상을 바꾼다. 그것이 우리가 말하려고 하는 스토리이다. 나는 산호세보다 서울에 관심이 많다.”&lt;BR&gt;&lt;BR&gt;그는 연간 40만㎞ 이상을 여행한다고 했다. 서울과 부산을 500번 가까이 왕복하는 거리다. 지난 열흘 동안에도 코펜하겐과 헬싱키를 포함해 세계 10개 도시 이상을 여행했다. 왜? 그는 “과학 소설가인 윌리엄 깁슨(Gibson)이 ‘미래는 이미 여기에 있다’고 한 것처럼, 지금도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앞으로 엄청나게 커질 무엇인가를 발명하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중요해질 것들의 씨앗을 보고, 듣고, 인식하는 것 이것이 내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사무실에서 벗어나서 말이다.” 약속한 1시간이 지나자 그는 다음 목적지를 향해 떠났다. 기자가 짐도 싸기 전에.&lt;BR&gt;&lt;BR&gt;&lt;BR&gt;&lt;STRONG&gt;프리미엄(Freemium) 모델의 실제 사례들&lt;/STRONG&gt;&lt;BR&gt;&lt;BR&gt;· 30일 무료, 그 이후 유료 전환: 세일즈포스&lt;BR&gt;· 컴퓨터 간의 통화는 무료, 컴퓨터와 전화 간의 통화는 유료: 스카이프&lt;BR&gt;· 데모용 소프트웨어는 무료, 완전판은 유료: 대부분의 비디오 게임&lt;BR&gt;· 웹 콘텐츠는 무료, 인쇄 콘텐츠는 유료: 잡지와 서적 등 많은 상품&lt;BR&gt;· 서적의 일부 콘텐츠는 무료, 서적은 유료 판매: 구글의 북서치를 이용하는 출판업체들&lt;BR&gt;· 사진 공유 서비스는 무료, 저장 공간이 더 필요시 유료 판매: 플리커&lt;BR&gt;· 일반적인 경영 정보는 무료, 맞춤 경영 정보는 유료: 맥킨지와 맥킨지저널&lt;BR&gt;· 가상 관광을 무료 제공하고, 가상 토지를 유료 판매: 세컨드 라이프&lt;BR&gt;&lt;BR&gt;자료: 프리(Free)&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참고] 프리미엄 모델만들기 예제&lt;/P&gt;
&lt;H3&gt;앤더슨이 격찬한게임회사 넥슨의 전략&lt;BR&gt;&quot;돈만 주면 살 수 있는 아이템은 되레 안 팔리고 싸구려 취급만&quot;&lt;/H3&gt;
&lt;P&gt;크리스 앤더슨이 공짜경제 시대의 똑똑한 기업으로 칭찬한 넥슨은 이미 10년 가까이 다양한 프리미엄(Freemium)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해 왔다.&lt;BR&gt;&lt;BR&gt;온라인게임 초창기(1995년)에 나온 게임은 대부분 정액제 모델을 채택했었다. 특정 기간(보통 1개월) 동안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그러나 2001년 7월 넥슨은 '큐플레이(당시 게임명:퀴즈퀴즈)'를 내놓으면서 부분 유료화 모델을 도입한다. 기본 플레이는 무료로 제공하고, 각종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으로, 크리스 앤더슨이 말한 프리미엄 방식에 해당한다.&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1 height=300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27/2009112700936_0.jpg&quot; width=480&gt; &lt;/DD&gt;&lt;/DL&gt;&lt;/DIV&gt;
&lt;P&gt;넥슨의 대표적 게임인 비엔비와 카트라이더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부분 유료화 모델은 온라인게임 비즈니스 모델의 주류를 이루게 된다. 이 모델은 미국 시장에도 수출됐다. 미국 소매점 체인인 타겟(Target)은 메이플스토리 아이템을 살 수 있는 플라스틱 카드(숫자 코드가 담겨 있다)를 판매해 지난해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예를 들어 이 카드로 '순간 이동의 돌'이라는 아이템을 사면, 좀 더 높은 단계로 즉시 공간 이동을 할 수 있다.&lt;BR&gt;&lt;BR&gt;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NXC(넥슨의 지주회사 격) 대표이사는 &quot;10년 동안 온갖 공짜경제 노하우가 쌓였다&quot;고 말했다. 그는 노하우의 요체를 두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돈을 낼 만한 가치를 제공하기, 둘째 기분 안 나쁘게 돈 받기이다.&lt;BR&gt;&lt;BR&gt;예를 들어 단순히 돈만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면 이용자들은 가치를 못 느낀다고 한다. &quot;게임 속에서 비싼 옷이 있는데, 그걸 돈만 내면 누구나 살 수 있다면 잘 안 팔립니다. 어느 정도 레벨에 올라가야만 입을 수 있는 옷을, 힘들게 올라가서 비로소 돈을 내고 사야 주변에서 '아 정말 좋겠다' '너무 멋있다'고 합니다. 자부심과 명예, 인정과 결부돼야 비로소 가치가 생깁니다. 돈만 내면 살 수 있는 것은 싸구려밖에 없고, 그런 것은 매출에서 얼마 되지 않습니다.&quot;&lt;BR&gt;&lt;BR&gt;넥슨은 경제학자들을 초청해 강의를 듣는 등 과금 모델을 늘 연구한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예전에는 게임을 개발한 후 과금 방식을 검토했지만, 요즘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과금 방식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문화가 바뀌었다. 그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카차폰'(캡슐 뽑기)도 재미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돈을 냈지만 어떤 아이템이 나올지 모르거나, 때로는 '꽝'이 섞여 있는, 일종의 복권식이다. 김 대표는 내년에 출시할 게임에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과금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비즈니스모델(BM) 특허 등록을 하지 않은 것이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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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은하에 붙잡힌 왜소은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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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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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27T23:41:56Z</updated>
	    <published>2009-11-27T23:41:5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class=&quot;vlew titie_gb&quot;&gt;
&lt;DIV style=&quot;FONT-SIZE: 14px&quot;&gt;
&lt;DIV class=picc style=&quot;WIDTH: 753px; HEIGHT: 68px&quot;&gt;
&lt;P class=&quot;f25 b ls view_title&quot;&gt;&lt;SPAN id=main_title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TRONG&gt;&lt;FONT color=#112a75&gt;구상성단 속살 벗겨보니…&lt;/FONT&gt;&lt;/STRONG&gt;&lt;/SPAN&gt;&lt;/P&gt;
&lt;P class=&quot;fc01 f16 b view_title&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세종대 이재우 교수팀, 은하 형성 실마리 제공..&amp;nbsp; 2009년 11월 25일&lt;/SPAN&gt;&lt;/P&gt;&lt;/DIV&gt;&lt;/DIV&gt;
&lt;DIV style=&quot;FONT-SIZE: 14px&quot;&gt;
&lt;DIV class=picbg style=&quot;WIDTH: 685px&quot;&gt;
&lt;DIV class=pictxt&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lt;IMG style=&quot;MARGIN: 0px 2px 0px 0px&quot; height=3 src=&quot;http://img.thescience.co.kr/icon/pic_arrow.gif&quot; width=6 align=absMiddle&gt;&lt;/SPAN&gt;&lt;/SPAN&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1665년 처음 발견된 구상성단인 M22. 세종대 이재우 교수팀은 M22를 포함해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구상성단 40여 개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외부은하가 우리은하에 병합되는 과정에서 남은 핵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진제공: 세종대 이재우 교수&lt;/SPAN&gt;&lt;/SPAN&gt;&lt;/SPAN&gt;&lt;/DIV&gt;&lt;/DIV&gt;&lt;BR&gt;&lt;IMG height=380 src=&quot;http://news.dongascience.com/MEDIA/Photo/2009/11/26/20091126-2.jpg&quot; width=685&gt;&lt;/DIV&gt;
&lt;DIV style=&quot;FONT-SIZE: 14px&quot;&gt;&amp;nbsp;&lt;/DIV&gt;
&lt;DIV style=&quot;FONT-SIZE: 14px&quot;&gt;국내 연구진이 30년간 풀리지 않던 천문학적 난제를 해결했다. 이를 이용하면 우리은하 형성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다. 세종대 천문우주학과 이재우 교수는 25일 “우리은하에 존재하는 구상성단의 절반 이상은 나이와 화학 원소 함량이 다른 별들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말했다.&lt;BR&gt;&lt;BR&gt;구상성단은 약 100억 년 전 생성된 별 수십만~수백만 개가 동그랗게 모인 집단이다. 우리은하에는 이런 구상성단이 약 150개 있다. 그간 구상성단은 나이와 화학 원소 조성이 비슷한 별들이 모인 집단이라고 알려져 왔다. &lt;BR&gt;&lt;BR&gt;이 교수팀은 칠레의 세로토롤로(Cerro tololo) 미국립천문대에 있는 지름 1.0m 망원경을 이용해 구상성단 40여개를 관측했다. 그리고 구상성단을 이루는 별에 함유된 칼슘 양을 분석했다. &lt;BR&gt;&lt;BR&gt;그 결과 한 개의 구상성단 안에서도 별의 칼슘 함량이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상성단을 이루는 별의 경우 칼슘을 비롯한 화학 원소 조성이 비슷하다는 기존 이론을 뒤집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구상성단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lt;BR&gt;&lt;BR&gt;이 교수는 “칼슘은 초신성처럼 무거운 별이 폭발할 때 생성된다”면서 “초신성이 폭발하면서 생긴 잔해에서 별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구상성단이 매우 무거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구상성단보다 1000~1만 배 무거운 왜소은하가 우리은하에 붙잡혀 병합되는 과정에서 왜소은하의 중심핵만 남은 것이 구상성단이라는 것이다. &lt;BR&gt;&lt;BR&gt;이는 구상성단이 우리은하와 함께 형성됐다는 기존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또 작은 은하들이 병합해 큰 은하를 만들었다는 은하 형성 이론의 강력한 증거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교과서에 나오는 구상성단의 이론이 바뀔 수 있다”면서 “은하 형성 이론에도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t;BR&gt;&lt;BR&gt;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26일자에 실렸다. &lt;BR&gt;&lt;BR&gt;이현경 동아사이언스 기자 uneasy75@donga.com&lt;/DIV&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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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활폐기물의 연료화 - 부산환경자원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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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DOY</name>
	    </author>
	    <updated>2009-11-16T13:15:48Z</updated>
	    <published>2009-11-16T13:15:4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H3&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FONT color=#112a75&gt;자원화시설 잇따라 완공연말 폐기물 연료화 착공&lt;/FONT&gt;&lt;/SPAN&gt;&lt;/H3&gt;
&lt;P&gt;부산 강서구 생곡매립장이 '환경자원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lt;BR&gt;&lt;BR&gt;부산시는 &quot;시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폐기물을 땅에 묻는 역할을 하던 생곡매립장이 LFG발전, 재활용선별, 음식물 자원화 등의 시설을 더하면서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변모해 이름을 '환경자원공원'으로 바꾸기로 했다&quot;고 11일 밝혔다. 1996년 문을 열 당시 이곳엔 쓰레기매립장 시설뿐이었다.&lt;BR&gt;&lt;BR&gt;그러다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모아 전기를 만드는 LFG발전시설을 비롯, 쓰레기 중 폐비닐을 이용하여 경유 등 유류를 생산하는 유화시설, 음식물쓰레기를 생물학적으로 처리해 전력을 생산하고 그 과정에 나온 찌꺼기는 퇴비로 쓰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 등이 잇따라 들어섰다.&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1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08/11/2009081101613_0.jpg&quot; width=480 height=253&gt; 
&lt;DT&gt;&lt;SPAN&gt;▲&lt;/SPAN&gt; 올 연말 착공예정인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소각시설 조감도. &lt;/DT&gt;&lt;/DL&gt;&lt;/DIV&gt;
&lt;P&gt;또, 폐플라스틱을 골라 폐자재로 판매해 오던 재활용 선별시설도 최근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하수관을 만드는 설비를 설치, 시험생산 중이다. 이런 자원 재활용 그린 기술을 통해 LFG발전시설 28억원, 유화시설 10억원, 재활용 선별시설 115억원, 음식물자원화 21억원 등 연간 170여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매립장에 묻혀지는 생활폐기물의 양 역시 초기 하루 2500t에서 800t으로 크게 줄었다.&lt;BR&gt;&lt;BR&gt;여기에 오는 연말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소각시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100억원을 투입, 2012년 완공되는 이 시설은 생활폐기물을 태워 발생하는 열로 전기 등을 생산, 159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엔 이런 생곡매립장의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적 성격을 알리는 홍보관도 개설된다.&lt;BR&gt;&lt;BR&gt;부산시 측은 &quot;매립장 조성 당시만 해도 주민들이 극렬 반대를 하는 등 혐오시설이자 애물단지였는데 이제 지역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quot;며 &quot;이런 변화를 반영, 관련 조례를 개정해 생곡매립장의 이름을 환경자원공원으로, 매립장 운영을 담당하는 청소시설관리사업소 명칭도 자원공원사업소로 각각 바꿀 계획&quot;이라고 말했다.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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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소재 신섬유 특집기사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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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DOY</name>
	    </author>
	    <updated>2009-11-09T12:56:26Z</updated>
	    <published>2009-11-09T12:56:2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style=&quot;MARGIN: 4px 0px 0px&quot; id=hollink_title class=arti_ttl0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FONT color=#112a75&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lt;FONT color=#474747&gt;[기적의 新섬유] &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4px 0px 0px&quot; id=hollink_title class=arti_ttl0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TRONG&gt;&lt;FONT color=#112a75&gt;(1) 철근 콘크리트도 섬유가 대체…10년뒤 건축자개 50% 바뀐다 &lt;/FONT&gt;&lt;/STRONG&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TOP: 5px&quot; class=&quot;he20 g9 f13 b&quot;&gt;&lt;FONT color=#474747&gt;(1) 소재혁명 시작됐다 &lt;/FONT&gt;
&lt;DIV id=hollink_content&gt;
&lt;DIV style=&quot;LINE-HEIGHT: 22px; FONT-SIZE: 15px&quot; id=CLtag&gt;
&lt;P style=&quot;MARGIN-TOP: 32px; FONT-SIZE: 15px&quot; id=newsView class=arti_txt4&gt;
&lt;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 align=right&gt;
&lt;TBODY&gt;
&lt;TR&gt;&lt;!-- 우측일때 노출 시작 --&gt;
&lt;TD rowSpan=6 width=15 noWrap&gt;&lt;/TD&gt;&lt;!-- 우측일때 노출 끝 --&gt;
&lt;TD&gt;
&lt;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gt;
&lt;TBODY&gt;
&lt;TR&gt;
&lt;TD class=wh&gt;&lt;FONT color=#474747&gt;&lt;IMG style=&quot;BORDER-BOTTOM: #f3f3f3 5px solid; BORDER-LEFT: #f3f3f3 5px solid; BORDER-TOP: #f3f3f3 5px solid; BORDER-RIGHT: #f3f3f3 5px solid&quot; src=&quot;http://www.hankyung.com/photo/200911/2009110839061_2009110868101.jpg&quot;&gt;&lt;/FONT&gt;&lt;/TD&gt;&lt;/TR&gt;&lt;!-- 사진설명 시작 --&gt;&lt;!-- 사진설명 끝 --&gt;&lt;/TBODY&gt;&lt;/TABLE&gt;&lt;/TD&gt;&lt;!-- 좌측일때 노출 시작 --&gt;&lt;!-- 좌측일때 노출 끝 --&gt;&lt;/TR&gt;
&lt;TR&gt;
&lt;TD height=10 colSpan=2&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color=#474747&gt;10년 뒤에는 금속소재로 만들어진 자동차와 항공기가 자취를 감출지도 모른다. 무게는 철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10배는 더 강한 탄소섬유가 철강의 영역을 빠른 속도로 대체하고 있어서다. 2020년에 이르면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0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건축자재&lt;/SPAN&gt;도 철강보강재나 시멘트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8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목재&lt;/SPAN&gt; 대신 아라미드 등 신섬유로 만든 자재가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고됐다. 심장 신장 폐 등 인공장기는 물론 인공뼈와 인공&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3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혈관&lt;/SPAN&gt; 등 섬유를 이용한 의료분야 개발도 한창이다. &lt;BR&gt;&lt;BR&gt;기존 소재보다 더 가늘고 가벼우면서 강도는 훨씬 높아진 신섬유가 소재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6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의류&lt;/SPAN&gt; 소재로 국한됐던 섬유산업이 자동차 로켓 선박 의료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5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건설&lt;/SPAN&gt;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 핵심 소재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lt;BR&gt;&lt;BR&gt;◆'탄소섬유차' 시대 머잖아&lt;BR&gt;&lt;BR&gt;미국 항공회사 보잉은 비행기 동체의 소재로 철강 대신 섬유 사용비중을 늘리고 있다. 연비를 절감하기 위해 1996년부터 탄소섬유를 일부 사용해온 이 회사는 동체와 날개 등으로 적용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계 탄소섬유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섬유업체 도레이와 7000억엔 규모의 탄소섬유를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도레이는 2021년까지 동체，날개 등의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lt;BR&gt;&lt;BR&gt;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항공기 날개，동체를 탄소섬유로 대체할 경우 볼트 수가 5만여개 줄어든다. 무게도 15% 감소해 연료효율은 20%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1조2000억원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섬산련의 분석이다. &lt;BR&gt;&lt;BR&gt;자동차업계도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2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연비향상&lt;/SPAN&gt;과 배기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탄소섬유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자동차 차체의 17%를 탄소섬유로 대체할 경우 전체 무게가 30% 줄어들고 2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탄소섬유는 현재 보닛，펜더，범퍼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경주용 차량인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등은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4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지붕&lt;/SPAN&gt;과 도어부분을 제외한 차체의 상당 부분을 탄소섬유로 제작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와 미국 GM 등도 탄소섬유 차량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배터리가 무거운 것이 단점인 전기자동차도 탄소섬유를 통해 무게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t;BR&gt;&lt;BR&gt;2020년에 이르면 건축자재도 아라미드 섬유 등을 활용，철강보강재나 시멘트 목재 대신 신섬유로 만든 강화 자재가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심장 신장 폐 등 인공장기는 물론 인공뼈와 인공혈관 등 섬유를 이용한 의료분야 개발도 한창이다. &lt;BR&gt;&lt;BR&gt;◆소재시장 '블루 오션' 급부상&lt;BR&gt;&lt;/FONT&gt;
&lt;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gt;
&lt;TBODY&gt;
&lt;TR&gt;&lt;!-- 우측일때 노출 시작 --&gt;&lt;!-- 우측일때 노출 끝 --&gt;
&lt;TD&gt;
&lt;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gt;
&lt;TBODY&gt;
&lt;TR&gt;
&lt;TD class=wh&gt;&lt;FONT color=#474747&gt;&lt;IMG style=&quot;BORDER-BOTTOM: #f3f3f3 5px solid; BORDER-LEFT: #f3f3f3 5px solid; BORDER-TOP: #f3f3f3 5px solid; BORDER-RIGHT: #f3f3f3 5px solid&quot; src=&quot;http://www.hankyung.com/photo/200911/2009110839061_2009110868091.jpg&quot;&gt;&lt;/FONT&gt;&lt;/TD&gt;&lt;/TR&gt;&lt;!-- 사진설명 시작 --&gt;&lt;!-- 사진설명 끝 --&gt;&lt;/TBODY&gt;&lt;/TABLE&gt;&lt;/TD&gt;&lt;!-- 좌측일때 노출 시작 --&gt;&lt;!-- 좌측일때 노출 끝 --&gt;&lt;/TR&gt;
&lt;TR&gt;
&lt;TD height=10 colSpan=2&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BR&gt;&lt;FONT color=#474747&gt;신섬유의 쓰임새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섬산련은 2000년 1965억달러에 불과했던 세계 신섬유 시장규모가 2015년 5814억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세계 전체 섬유시장(1조6821억달러 · 예상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lt;BR&gt;&lt;BR&gt;신섬유가 섬유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의 발빠른 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체 섬유산업에서 산업용 섬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산업용 섬유 생산비중(59%)이 의류용 섬유 비중(41%)을 앞서고 있다. 반면 한국의 산업용 신섬유 개발은 걸음마 단계다. 산업용 섬유 생산비중(25%)이 의류용 섬유 비중(75%)보다 훨씬 낮다. &lt;BR&gt;&lt;BR&gt;각국 정부도 신섬유 육성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03년부터 작년까지 도레이의 자동차용 탄소섬유 개발 사업에 20억엔을 지원했다. 미국도 우주 · 항공과 군사 분야의 탄소섬유 적용을 늘리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민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립，실행에 옮기고 있다. &lt;BR&gt;&lt;BR&gt;◆코오롱 · 휴비스 등 &quot;우리가 있다&quot;&lt;BR&gt;&lt;BR&gt;국내 기업들의 신섬유 개발 성과도 하나둘씩 가시화하고 있다. 그동안 섬유산업에서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빠른 속도로 좁혀가고 있다. 코오롱은 2005년 미국 듀폰，일본 데이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슈퍼섬유인 아라미드 개발에 성공했다. 2006년부터 '헤라크론'이란 이름으로 연간 2000t 규모의 아라미드를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7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효성&lt;/SPAN&gt; 및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합작법인인 휴비스도 올 하반기 아라미드 섬유 개발을 마치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lt;BR&gt;&lt;BR&gt;중소 섬유업체인 동양제강은 지난 5월 아라미드 섬유와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 비중은 35% 가벼운 초경량 슈퍼섬유 '미라클'을 개발했다.&lt;BR&gt;&lt;BR&gt;이정선/이정호 기자 sunee@hankyung.com&lt;/FONT&gt;&lt;BR&gt;&lt;/P&gt;&lt;/DIV&gt;&lt;/DIV&gt;&lt;/SPAN&gt;&lt;/FONT&gt;&lt;/SPAN&gt;
&lt;P style=&quot;MARGIN: 4px 0px 0px&quot; class=arti_ttl0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TRONG&gt;&lt;/STRONG&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4px 0px 0px&quot; class=arti_ttl0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TRONG&gt;&lt;/STRONG&gt;&lt;/SPAN&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 4px 0px 0px&quot; class=arti_ttl0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TRONG&gt;&lt;FONT color=#112a75&gt;기적의 新섬유‥5년내 철강 뛰어넘는다 &lt;/FONT&gt;&lt;/STRONG&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TOP: 5px&quot; class=&quot;he20 g9 f13 b&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TRONG&gt;&lt;FONT color=#112a75&gt;항공기·자동차 핵심소재로‥2015년 5800억弗 시장 &lt;/FONT&gt;&lt;/STRONG&gt;&lt;/SPAN&gt;
&lt;DIV id=hollink_content&gt;
&lt;DIV style=&quot;LINE-HEIGHT: 22px; FONT-SIZE: 15px&quot; id=CLtag&gt;
&lt;P style=&quot;MARGIN-TOP: 32px; FONT-SIZE: 15px&quot; id=newsView class=arti_txt4&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경남 밀양의 한국화이바 제2공장.한쪽에 세워져 있는 높이 2m가량의 시커먼 원뿔형 구조체가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전남 고흥에서 발사한 '나로호'에 탑재했던 '페어링(fairing · 발사체 상단의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 &lt;/SPAN&gt;&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2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샘플&lt;/SPAN&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이다. 페어링은 발사체 상단에 위치해 다른 어느 부품보다 고온에 잘 견디고 가벼워야 한다. &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페어링을 만드는 데 사용한 소재는 탄소섬유.&lt;/SPAN&gt;&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3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알루미늄&lt;/SPAN&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 소재보다 더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게 장점이다. 아직 &lt;/SPAN&gt;&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0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단열재&lt;/SPAN&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를 붙이지 않은 구조체 겉면에서는 씨줄과 날줄로 직조한 천의 촉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슈퍼 · 스마트 · 나노 등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신(新)섬유가 뜨고 있다. 우주선은 물론 비행기 미사일 자동차의 소재로 철강 알루미늄 등의 영역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미국 보잉사는 보잉 777기의 동체로 철강 무게의 4분의 1에 불과한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사용,무게를 60t가량 줄였다. 정보통신 소재와 인공 장기에도 신섬유는 핵심 소재다. &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의류 소재로 출발한 섬유가 불과 열에 잘 견디는 내연성과 경량성，온도와 &lt;/SPAN&gt;&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4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습도&lt;/SPAN&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에 따라 다른 성격을 나타내는 가변성 등을 앞세워 전방위 산업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 신섬유 시장 규모는 지난해 2110억달러에서 2015년에는 5814억달러로 3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전망하고 있다.&lt;/SPAN&gt;&lt;/P&gt;&lt;/DIV&gt;&lt;/DIV&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각국의 신섬유 소비도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의 섬유 소비 중 70%는 신섬유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섬유가 차지한다. 의류용 섬유 비중은 30%에 불과하다. 일본과 유럽의 산업용 섬유 비중도 각각 69%와 59%에 달하고 있다. 섬유가 옷을 만드는 소재보다는 자동차 항공기 로켓 의료장비 등의 산업용 소재로 훨씬 더 많이 쓰이고 있어서다. &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한국은 신섬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25%로 선발국들에 한참 뒤처져 있다. 한국 기업들이 1970년대 세계에 군림했던 '섬유강국'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기능성 신섬유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코오롱 효성 휴비스 등 국내 대기업들은 자체 기술로 철강보다 인장 강도가 최고 10배 이상 높은 아라미드 섬유,초극세사(超極細絲)보다 더 얇은 나노 섬유 등 첨단 신소재를 개발해 &lt;/SPAN&gt;&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5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글로벌&lt;/SPAN&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하명근 섬산련 부회장은 &quot;신섬유는 앞으로 4~5년 안에 소재시장에서 철강산업을 뛰어넘을 것&quot;이라며 &quot;신섬유 소재 연구 · 개발에 민 · 관의 공조가 더 강화돼야 한다&quot;고 말했다.&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이정선/이정호 기자 &lt;A href=&quot;mailto:sunee@hankyung.com&quot;&gt;sunee@hankyung.com&lt;/A&gt;&lt;/SPAN&gt;&lt;BR&gt;&lt;/P&gt;
&lt;P class=g7&gt;&amp;nbsp; 
&lt;P class=g7&gt;[기적의 新섬유] 
&lt;P style=&quot;MARGIN: 4px 0px 0px&quot; id=hollink_title class=arti_ttl0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TRONG&gt;&lt;FONT color=#112a75&gt;(1) 자동 체온조절·100g 등산복… 패션소재도 진화중 &lt;/FONT&gt;&lt;/STRONG&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TOP: 5px&quot; class=&quot;he20 g9 f13 b&quot;&gt;(1) 소재혁명 시작됐다 
&lt;DIV id=hollink_content&gt;
&lt;DIV style=&quot;LINE-HEIGHT: 22px; FONT-SIZE: 15px&quot; id=CLtag&gt;
&lt;P style=&quot;MARGIN-TOP: 32px; FONT-SIZE: 15px&quot; class=arti_txt4&gt;형상기억 원단으로 만든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2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골프&lt;/SPAN&gt; 의류,종이보다 가벼운 100g짜리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0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등산복&lt;/SPAN&gt;, 외부 온도에 맞춰 체온 조절을 해주는 인공지능 트레이닝복….&lt;BR&gt;&lt;BR&gt;스마트섬유 나노섬유 등 신섬유 기술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다양한 첨단 패션소재들이 등장하고 있다. 국내외 스포츠 의류 업계가 앞다퉈 고(高)기능성 의류 개발에 나서면서 신섬유의 상용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lt;BR&gt;&lt;BR&gt;국내 중견 원단 제조업체인 영풍필텍스는 종이보다 가벼운 초경량 원단인 '에어셸'을 최근 선보였다. 에어셸로 만든 등산복(재킷) 무게는 100g으로 기존 스포츠용 원단인 고어텍스 무게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같은 면적의 종이보다 10% 더 가볍다. 나일론 소재의 극세사로 뽑은 에어셸은 일본에서 전량 들여오던 초경량 원단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두고 있다. &lt;BR&gt;&lt;BR&gt;국내 교직물 1위 업체인 영텍스타일은 형상기억원단인 '제니스'를 개발했다. 제니스를 소재로 사용한 골프 의류는 소매를 올려 옷이 늘어나거나 구김이 가도 자연스럽게 원래 형태로 복원된다. &lt;BR&gt;&lt;BR&gt;&lt;!--&lt;p style='margin-top:12px;' class='arti_txt2'&gt;--&gt;인공지능형 원단도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다. 벤텍스는 의류를 착용한 사람의 체온을 조절해주는 '아이스필'과 '메가히트'를 소개했다. 아이스필은 원단에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4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자일리톨&lt;/SPAN&gt; 성분을 가공，땀이 자일리톨과 반응할 때 3도 정도의 체열을 발산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lt;BR&gt;&lt;BR&gt;반대로 메가히트는 섬유의 집열 ·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3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단열&lt;/SPAN&gt; · 발열효과를 한꺼번에 활용，미량의 햇빛을 섬유 속에 축적할 수 있어 일반 섬유보다 표면 온도를 4도가량 높일 수 있는 보온섬유다. '아이스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수단,스웨덴,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공식 유니폼 원단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lt;BR&gt;&lt;BR&gt;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옷을 입은 사람의 생체 신호 측정이 가능한 최첨단 트레이닝복을 개발 중이다. 전기가 통하는 전도사(絲)로 만든 이 옷은 심장 위치에 달린 섬유 소재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1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측정기&lt;/SPAN&gt;가 호흡수와 심박수는 물론 운동량까지 계산，측정치를 손목시계 등을 통해 전달해준다. 트레이닝복 고유의 탄성과 기능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코오롱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이 원단을 사용한 스포츠 의류를 선보일 계획이다.&lt;BR&gt;&lt;BR&gt;이정호 기자 &lt;A href=&quot;mailto:dolph@hankyung.com&quot;&gt;dolph@hankyung.com&lt;/A&gt;&lt;/P&gt;
&lt;P class=g7&gt;&amp;nbsp; 
&lt;P class=g7&gt;&amp;nbsp; 
&lt;P class=g7&gt;[기적의 新섬유] 
&lt;P style=&quot;MARGIN: 4px 0px 0px&quot; id=hollink_title class=arti_ttl0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TRONG&gt;&lt;FONT color=#112a75&gt;(1) &quot;탄소섬유 1g도 못만드는 한국…신섬유 투자 늘려야&quot; &lt;/FONT&gt;&lt;/STRONG&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TOP: 5px&quot; class=&quot;he20 g9 f13 b&quot;&gt;(1) 소재혁명 시작됐다 &lt;BR&gt;강신재 전주기계탄소기술원장 
&lt;DIV id=hollink_content&gt;
&lt;DIV style=&quot;LINE-HEIGHT: 22px; FONT-SIZE: 15px&quot; id=CLtag&gt;
&lt;P style=&quot;MARGIN-TOP: 32px; FONT-SIZE: 15px&quot; id=newsView class=arti_txt4&gt;
&lt;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 align=right&gt;
&lt;TBODY&gt;
&lt;TR&gt;&lt;!-- 우측일때 노출 시작 --&gt;
&lt;TD rowSpan=6 width=15 noWrap&gt;&lt;/TD&gt;&lt;!-- 우측일때 노출 끝 --&gt;
&lt;TD&gt;
&lt;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gt;
&lt;TBODY&gt;
&lt;TR&gt;
&lt;TD class=wh&gt;&lt;IMG style=&quot;BORDER-BOTTOM: #f3f3f3 5px solid; BORDER-LEFT: #f3f3f3 5px solid; BORDER-TOP: #f3f3f3 5px solid; BORDER-RIGHT: #f3f3f3 5px solid&quot; src=&quot;http://www.hankyung.com/photo/200911/2009110837841_2009110968641.jpg&quot;&gt;&lt;/TD&gt;&lt;/TR&gt;&lt;!-- 사진설명 시작 --&gt;&lt;!-- 사진설명 끝 --&gt;&lt;/TBODY&gt;&lt;/TABLE&gt;&lt;/TD&gt;&lt;!-- 좌측일때 노출 시작 --&gt;&lt;!-- 좌측일때 노출 끝 --&gt;&lt;/TR&gt;
&lt;TR&gt;
&lt;TD height=10 colSpan=2&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quot;&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0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탄소섬유&lt;/SPAN&gt;를 활용한 자동차를 만들지 않으면 수출 자체가 불가능한 시대가 조만간 닥칠 겁니다. 산업계 전반으로 파고들고 있는 신섬유 소재산업을 활성화하지 않고는 선진국 반열에 들 수 없습니다. &quot;&lt;BR&gt;&lt;BR&gt;강신재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원장(사진)은 &quot;섬유산업이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주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quot;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quot;신섬유는 자동차，항공기，우주선 등 거의 모든 산업에 빠른 속도로 적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단 1g의 탄소섬유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quot;며 &quot;유럽이나 일본처럼 산 · 학 · 연 · 관 차원에서 총력적으로 신섬유 소재에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3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대한&lt;/SPAN&gt;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4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투자&lt;/SPAN&gt; 규모를 확대하지 않는다면 선진국의 기술력에 계속 종속될 수밖에 없을 것&quot;이라고 말했다. &lt;BR&gt;&lt;BR&gt;강 원장은 &quot;탄소섬유 등 신섬유는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2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비행기&lt;/SPAN&gt;나 자동차에 접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시키는 등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quot;고 강조했다. 환경 문제가 부각될수록 신섬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lt;BR&gt;&lt;BR&gt;강 원장은 단기성과 지향 위주의 국내 신섬유 소재 개발 풍토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털어놨다. 그는 &quot;소재산업은 속성상 10년 이상의 중 · 장기적인 투자가 불가피하다&quot;며 &quot;정부가 추진하는 국책과제들은 2~3년짜리 단기 연구과제들이 &lt;SPAN style=&quot;Z-INDEX: 999&quot; id=OV_CLK_POP1 onmouseover=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gt;태반&lt;/SPAN&gt;이어서 소재산업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quot;이라고 지적했다.&lt;BR&gt;&lt;BR&gt;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lt;/P&gt;&lt;/DIV&gt;&lt;/DIV&gt;
&lt;P style=&quot;MARGIN-TOP: 32px; FONT-SIZE: 15px&quot; class=arti_txt4&gt;&lt;BR&gt;&amp;nbsp;&lt;/P&gt;&lt;/DIV&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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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평적 문화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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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Y</name>
	    </author>
	    <updated>2009-11-08T17:30:59Z</updated>
	    <published>2009-11-08T17:30:5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H3&gt;&lt;FONT color=#112a75&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폴 오텔리니 인텔 CEO 인터뷰&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quot;모든 상사들, 직원과 1대1 면담하는 '열린 문 정책(open door policy)' 실천&quot;&lt;/SPAN&gt;&lt;/FONT&gt;&lt;/H3&gt;
&lt;DL class=left_img style=&quot;WIDTH: 24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0 height=303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0968_0.jpg&quot; width=240&gt; 
&lt;DT&gt;&lt;SPAN&gt;▲&lt;/SPAN&gt;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개발자 포럼에서 세계 최초로 22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제조된 차세대 칩을 선보이고 있다. / 블룸버그뉴스 &lt;/DT&gt;&lt;/DL&gt;
&lt;P&gt;지난달 15일, 세계 증시는 '인텔 효과'에 휩싸였다. 세계 1위 반도체업체 인텔이 금융위기를 딛고 불사조처럼 일어선 것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 94억달러에, 순이익 19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감소율은 각각 -8%, -8.1%. 거의 정상치를 회복한 수준이다. 게다가 인텔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의 4분기 예상 매출은 95억달러였지만, 인텔은 97억~105억달러를 예상치로 내놓았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한때 6% 이상 치솟았다.&lt;BR&gt;&lt;BR&gt;세계 투자자들이 인텔을 주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인텔이 마이크로프로세서(CPU) 칩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은 PC 및 전자 기기의 핵심 부품이다. 인텔의 실적은 그대로 세계 PC 및 전자 기기의 판매량을 반영한다.&lt;BR&gt;&lt;BR&gt;게다가 인텔은 위기를 극복하며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을 더욱 확고하게 틀어쥐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의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 칩 시장점유율은 올 3분기 80.6%를 기록, 15분기 만에 최고치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quot;인텔이 애플 구글 등과 함께 놀라운 실적(surprisingly robust profit)으로 IT 부활을 이끌고 있다&quot;고 평했다.&lt;BR&gt;&lt;BR&gt;물론 인텔이 창업할 때부터 세계적 기업이었던 것은 아니다. 1968년 창업 당시 작은 벤처기업에 불과했다. 그리고 41년의 길지 않은 역사 동안 수없이 위기를 거쳤다.&lt;BR&gt;&lt;BR&gt;그럴 때마다 인텔은 특유의 적응력으로 생사(生死)의 고비를 넘겨왔다. 로버트 버겔먼(Burgelman)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저서 &lt;전략은 운명이다&gt;(2008, 스마트비즈니스)에서 &quot;돌이켜보면 인텔은 탁월한 적응력으로 성공했다&quot;고 소개했을 정도다.&lt;BR&gt;&lt;BR&gt;위기를 돌파하는 인텔의 놀라운 적응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WeeklyBIZ는 폴 오텔리니(Otellini) 인텔 최고경영자(CEO)에게 이메일을 보내 인텔의 경쟁력을 직접 물었다. 오텔리니 CEO의 답은 바로 '기업문화'였다. 그는 상세한 설명과 예를 들며, 인텔의 적응력이 어떻게 위기를 만날 때마다 진화돼 왔는지를 설명했다.&lt;BR&gt;&lt;BR&gt;&quot;이 분야 산업은 사람을 편집광(Paranoid)으로 만든다. 해마다 (프로세서 칩) 제품 성능은 향상되는데, 반대로 가격은 떨어진다. 세대가 지나면서 기술 개발에는 돈이 더욱 많이 든다. 기술 혁신으로 참신한 제품을 내놓지 못하면, 내 제품은 순식간에 값싼 소모품이 되고 만다.&quot;&lt;BR&gt;&lt;BR&gt;그는 &quot;그럼에도 우리가 기술 혁신을 이뤄낸 것은 특유의 '수평적 문화'로 각종 장애물을 뛰어넘어왔기 때문&quot;이라고 답했다. 인텔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수평적 문화'는 과연 무엇일까?&lt;BR&gt;&lt;BR&gt;인텔의 역사는 크게 3시기로 구분된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1968~1985년),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업’ (1985~1998년), 그리고 ‘인터넷 기반 구축 기업’(1998년 이후)이다. 주력 제품이 메모리 반도체, 마이크로프로세서, 인터넷 관련 각종 반도체 부품 및 완제품으로 바뀌어 왔다는 뜻이다.&lt;BR&gt;&lt;BR&gt;각 시대는 최고경영자(CEO)의 변화와도 거의 맞물린다. 첫 번째 시기는 고든 무어(1968~1987년), 두 번째 시기는 앤디 그로브(1987~1998년), 세 번째 시기는 크레이그 배럿(1998~ 2005년)과 폴 오텔리니(2005년~현재)의 CEO재임 시기와 거의 유사하다. 그렇게 한 시대가 바뀔 때마다 인텔은 사업구조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격변을 겪었다.&lt;BR&gt;&lt;BR&gt;이런 격변에 대처하는 인텔의 리더십은 특이하다. 다른 기업과 달리, 최고경영자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를 비롯한 직원들의 의사가 대폭 반영된다. 이른바 ‘수평적 문화’다.&lt;BR&gt;&lt;BR&gt;가령 1980년대 중반 인텔이 메모리 반도체 사업 퇴출을 고민할 때 당시 CEO 고든 무어는 망설였다. 한 고위 간부는 “인텔에서 DRAM을 포기하는 것은 포드사가 차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고위 경영자들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자, 일부 중간경영자들이 스스로 움직였다. 공장 관계자들은 점차적으로 DRAM 대신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 비중을 늘렸다. 사내 자원 관리자들도 DRAM 생산에 대한 자원 배분을 뒤로 미뤘다. 이들은 인텔의 기존 사업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윤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업으로 회사를 ‘운전’해갔다. 로버트 버겔만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인텔이 공개적 토론과 지식의 힘을 직위로 억누르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lt;BR&gt;&lt;BR&gt;폴 오텔리니 CEO는 개방적이고 평등을 중시하는 문화를 인텔의 근본 저력으로 꼽았다. “인텔은 수평적 문화를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더 강해지는 특성을 지녔다”는 것이다.&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1 height=340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0968_1.jpg&quot; width=480&gt; 
&lt;DT&gt;&lt;SPAN&gt;▲&lt;/SPAN&gt;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웹 2.0 서밋에서 강연하고 있다. 오텔리니 CEO는 최근 경제위기를 비롯해 각종 위기를 딛고 극복해온 인텔의 저력으로 ‘수평적인 문화’를 꼽았다. / 블룸버그뉴스 &lt;/DT&gt;&lt;/DL&gt;&lt;/DIV&gt;
&lt;P&gt;&lt;B&gt;■“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lt;BR&gt;&lt;BR&gt;&lt;/B&gt;―인텔이 위기에서 빠르게 회복해 선전하고 있다. 비결이 무엇인가?&lt;BR&gt;&lt;BR&gt;“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도 시련이지만, 우리에게는 첫 위기가 아니다. 2003년 당시, 우리는 AMD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속도(클록)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것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무선 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관련 기술 개발에 승부를 걸었다. 그 결정은 미래를 예측한 것이었고, 결국 ‘센트리노’라는 이름의 제품이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연구 개발 체제도 더 빠르게 재편했다. 3년 개발주기가 2년으로 줄어 기술 선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lt;BR&gt;&lt;BR&gt;―위기에서 살아남으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텐데, 직원들을 어떻게 분발시키는가?&lt;BR&gt;&lt;BR&gt;“직원들이 평등하게 회사 문제를 토론하는 문화를 심으려고 노력한다. 최고 경영자를 포함해 인텔의 모든 직원은 문이 없는 사무공간인 ‘큐비클(cubicle)’에서 근무한다. 모든 상사들이 직원과의 1대1 면담을 받아주는 ‘열린 문 정책(open door policy)’을 실천한다. 최전선에서 일하는 젊은 기술자들의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듣는 것이다. 기술 혁신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느끼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러한 기술 혁신 없이는 인텔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출발 자체가 벤처 기업이다. 창업자 로버트 노이스와 고든 무어는 처음부터 회사 조직을 ‘수평’으로 유지하려고 애썼다.”&lt;BR&gt;&lt;BR&gt;―‘수평적 문화’가 불필요한 대립을 부르거나, 의사결정을 지체시키지 않는가?&lt;BR&gt;&lt;BR&gt;“논쟁은 바람직한 것이다. 우리는 생산적인 논쟁을 ‘건설적인 대립(constructive confrontation)’이라고 부른다. 신입 사원들이 처음 입사할 때부터 건설적인 대립 과정을 거치도록 한다. 다만 건설적인 대립의 필수 규정 중 하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점을 공격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모든 사람이 이성적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lt;BR&gt;&lt;BR&gt;인텔은 평등하면서도 나태해지지 않도록, 엄격한 자기 규율을 강조한다. 한 예로 인텔은 1971년부터 1987년까지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아침 8시 5분 이후에 출근하면 서명하는 ‘지각명부’ 제도를 운영했다. 평등한 만큼 ‘책임’을 강조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진화가 가능했던 것이다.&lt;BR&gt;&lt;BR&gt;―앤디 그로브 전 인텔 CEO는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동의하는가?&lt;BR&gt;&lt;BR&gt;“물론이다. 그의 철학은 인텔 곳곳에 스며 있다. 인텔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업체지만, 잠재적 경쟁자들이 숱하게 많다. 우리는 대규모 반도체 기업만을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든 잠재적 도전자로 본다. 이런 경쟁이야말로 인텔이 선도적 위치를 발전시키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lt;BR&gt;&lt;BR&gt;&lt;/P&gt;
&lt;DL class=left_img style=&quot;WIDTH: 24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2 height=273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0968_2.jpg&quot; width=240&gt; &lt;/DD&gt;&lt;/DL&gt;
&lt;P&gt;&lt;STRONG&gt;■“경쟁상대와 비교하며 스스로 채찍질한다”&lt;BR&gt;&lt;BR&gt;&lt;/STRONG&gt;―인텔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lt;BR&gt;&lt;BR&gt;“글로벌 경제위기다. 시련의 시기이지만, 이번 경기 침체를 우리 전략의 실행 기회로 활용할 것이다. 방법은 투자다. 다른 기업들이 전략을 축소하거나 재고할 때, 우리는 새 시장으로 예상되는 분야에 더욱 투자할 것이다. 그러면 오랫동안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의 경쟁력과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다. 지난 2월에 자사 공장에 단일 공정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선도적 기술(32나노 공정 기술)로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도록 미국 뉴멕시코, 애리조나, 오리건 공장에 7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lt;BR&gt;&lt;BR&gt;―말은 쉽지만 불황에 투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IT 부문에서 투자해야 한다면 어떤 분야가 적절하겠는가?&lt;BR&gt;&lt;BR&gt;“IT 투자의 핵심분야는 ▲교육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헬스케어 ▲청정 에너지로 나눌 수 있다. 무엇보다 교육 시스템 분야에 투자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들고, 학교 시스템의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도 중요한 투자 분야다. 상업 활동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영국 조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광대역 설치가 7%만 증가해도 경제적으로 연간 1340억 달러의 직접적 효과가 나타나고 약 2400만 개의 일자리가 유지된다. 청정에너지 투자도 유망하다. 가령 각국 전력망 인프라에 지능형 기술과 통신 기능을 추가하면, 분산된 에너지원을 통합할 수 있다. 고층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국에서 전체 전기 소모량의 76%가 고층 건물에서 발생한다. 앞으로 냉난방·환기·이산화탄소 배출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빌딩 디자인이 큰 사업이 될 것이다. 환자들의 기록을 전자화하고,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환자에 대한 진료 활동을 분석하는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역시 주목할만한 투자 대상이다. IT 기업들이 주시해온 헬스케어 부문을 디지털화하는 첫걸음이다.”&lt;BR&gt;&lt;BR&gt;―인텔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2006년 발 빠르게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왜 그랬나?&lt;BR&gt;&lt;BR&gt;“CEO의 주된 임무는 남들보다 앞서 변화의 필요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2006년 인텔은 높은 수익을 냈다. 하지만 우리가 속한 산업, 그리고 경제가 변화할 것이라는 조짐을 감지했다. 내 인생에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해고, 조직 축소, 사업 부문 매각으로 2만여명 가까운 직원들을 잃었다. 밤잠도 제대로 못 잤다. 하지만 구조조정은 옳은 일이었다. 생산성은 높아졌고 제품 생산량도 늘었다. 2006년 구조조정 이후 올해 말까지 인텔이 절감한 비용이 약 40억달러에 이른다.”&lt;BR&gt;&lt;BR&gt;―향후 IT 시장을 어떻게 보는가?&lt;BR&gt;&lt;BR&gt;“올해 기업 소비자 시장이 특히 위축됐다. 대개 기업의 PC 구매가 전체 PC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지금은 일반 소비자시장이 더 좋다. 따라서 노트북 및 모바일 PC 같은 소비자 제품을 위한 다양한 프로세서들을 출시하고자 한다. 기업 시장의 경우, 인텔 최신 기술들과 얼마 전 출시된 윈도7이 결합돼 기업의 구형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데 강력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본다.”&lt;BR&gt;&lt;BR&gt;―경제 전반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lt;BR&gt;&lt;BR&gt;“그건 세계 경제학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싶다. 다만 우리가 여러 가지 실험을 해야 하는 격동의 시기에 처했다고 생각한다. 최근 미국 대공황에 관한 책을 두 권 읽었다. 하나는 금융 전문가가 썼고, 다른 하나는 작가가 썼다. 그런데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선출된 직후인 1932년과 1933년 부분을 읽어보면, 두 저자 모두 당시 대단한 실험들이 있었다고 했다. 현재 상황을 보는 것 같았다. 어느 누구도 정답을 알지 못하면서도, 여러 노력을 하고, 결국엔 답을 찾아내거나 시장이 다시 잘 움직이게 될 것이다.”&lt;BR&gt;&lt;BR&gt;&lt;B&gt;■“‘어떻게든 지시한 대로 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lt;/B&gt;&lt;BR&gt;&lt;BR&gt;―부하직원에게 자율성을 주는 편인가? 아니면 가령 ‘이 건은 내가 지시한 대로 하라’는 말을 1년에 몇 번 정도 하는가?&lt;BR&gt;&lt;BR&gt;“인텔은 앤디 그로브 전 회장이 도입한 목표 관리제(management by objectives)에 따라 운영된다. 전 직원은 매 분기 자신의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해야 한다. 직원들에게 해야 할 일을 일일이 지시하지는 않는다. 최첨단 기술을 만들어 내려면 분명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틀에 박힌 방식으로는 할 수 없다. ‘지시한 대로 하라’는 식의 말을 한 적은 전혀 없다. 그런 말은 인텔 문화와도 맞지 않는다.”&lt;BR&gt;&lt;BR&gt;―경제학을 전공하고, MBA(경영학석사)를 거쳤다. 기술을 중시하는 인텔 조직에서 인정받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당신이 생각하는 리더십의 원칙은 무엇인가?&lt;BR&gt;&lt;BR&gt;“리더십 원칙을 쉽게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내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MBA 학위를 취득하고 며칠 뒤인 1974년 7월, 인텔 재무 부서에 입사했다. 당시 반도체 칩 업계는 사상 최악의 불경기를 겪었다. 인텔 주가가 3분의 1로 떨어졌다. 첫 출근날, 인텔은 직원 10%를 해고했다. 그때 기존 직원을 해고하는 것보다 우리 같은 신입사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이 훨씬 간단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때 나는 직원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고, 지금까지 지킨다. 크로스 트레이닝(cross-training)과 사내 평행 이동(lateral move) 또한 리더십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 영업, 마케팅, 관리직을 두루 거쳤다. 재무 부서를 떠나 IBM과의 초기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업 등을 이끌었다. 직장 생활 내내 주변 사람들에게 배울 기회가 많았다. 엄청난 행운이었다.”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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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의 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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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DOY</name>
	    </author>
	    <updated>2009-11-08T17:27:43Z</updated>
	    <published>2009-11-08T17:27:4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H3&gt;&lt;FONT color=#112a75&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서울시 그린랜드(가칭)관광벨트 사업 타당성 발주&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자유로 휴게소 설치, 월드컵공원~한강 지하통로 건설&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노을공원 체육테마파크 조성..난지골프장 활용 관심&lt;/SPAN&gt;&lt;/FONT&gt;&lt;/H3&gt;
&lt;P&gt;상암동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이 서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관광벨트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복합통로를 건설하고, 자유로변에 휴게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lt;BR&gt;&lt;BR&gt;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2년까지 총 1035억여원을 들여 월드컵공원(노을, 하늘, 난지천, 평화의 공원)과 난지 한강공원을 연계한 443만㎡ 규모의 그린랜드(가칭) 관광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lt;BR&gt;&lt;BR&gt;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일 그린랜드 관광벨트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공식 발주했다. &lt;/P&gt;
&lt;P&gt;&lt;BR&gt;&lt;IMG src=&quot;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09/11/PS09110600042.JPG&quot; border=0&gt;&lt;/P&gt;
&lt;P&gt;▲ 상암동 월드컵공원&lt;BR&gt;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 일대를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레저·스포츠, 자연생태·문화예술이 결합된 대표적 관광지로 개발토록 돼 있다. 서울시는 녹색환경정책 담당관 주도하에 평화의 공원 조각 전시장 옆에 신·재생 에너지 자립형 건물인 `에너지 제로하우스`를 세우기로 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09/11/PS09110600043.JPG&quot; border=0&gt;&lt;/P&gt;
&lt;P&gt;▲ 서울시는 상암동을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벨트로 조성키로 하고 2012년까지 103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사진 위부터 하늘다리, 자유로 휴게소, 경사형 엘리베이터 조감도&lt;BR&gt;&lt;BR&gt;서울시는 노을공원의 수소스테이션, 하늘공원의 풍력발전시설 등과 함께 에너지 제로하우스를 에코에너지 종합 홍보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t;BR&gt;&lt;BR&gt;이와함께 서울시는 2011년까지 노을공원 주차장에 생활사전시관을 세우고, 총 124억원을 들여 2011년 3월까지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건설키로 했다. 시는 232억원을 투입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연결하는 하늘다리도 재추진키로 했다. &lt;BR&gt;&lt;BR&gt;특히 서울시는 노을공원으로 재개장된 옛 난지 골프장의 일부를 체육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t;BR&gt;&lt;BR&gt;아울러 서울시는 자유로변에 시외버스, 관광버스, 승용차들이 정류장 겸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게소를 조성키로 했다. &lt;BR&gt;&lt;BR&gt;이밖에 서울시는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간의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양쪽을 잇는 지하복합통로를 건설하고, 연결 교량 2곳도 설치키로 했다. &lt;BR&gt;&lt;BR&gt;또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미국 LA의 상징물인 `할리우드(Hollywood)` 간판과 같이 서울을 상징하는 초대형 홍보 구조물을 세우기로 했다. &lt;BR&gt;&lt;BR&gt;서울시는 이들 시설을 이용해 종합·생태·문화·신재생에너지 등 4개 관광코스(2시간 30분 소요)를 만들어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여행객들의 환승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lt;BR&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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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색은 돈이자 기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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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8T17:25:56Z</updated>
	    <published>2009-11-08T17:25:5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H3&gt;&lt;FONT color=#112a75&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코펜하겐 회의가 기업들에 주는 의미&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글로벌 기업들 대응회의 열어 한국은 극소수 기업만이 참여&lt;/SPAN&gt;&lt;/FONT&gt;&lt;/H3&gt;
&lt;P&gt;세계의 초점이 12월의 코펜하겐 회의로 모아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된다는 것이 선진기업들의 인식이다. 탄소 배출의 적응과 삭감을 위한 기술 개발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면서 나오는 여러 혁신이 기술 보급과 상용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녹색 자금'의 방대한 이동이 전망되는 가운데, 녹색부문 투자는 이제 신사업 계기로 여겨지고 있다.&lt;BR&gt;&lt;BR&gt;녹색은 돈이 된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IT(정보기술) 혁명 이후에 오고 있는 녹색혁명의 시대는 세계의 빈곤층으로 남아있는 40여억명의 인구도 소비자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다.&lt;BR&gt;&lt;BR&gt;코펜하겐 회의를 앞두고 세계 도처에서 기후변화 관련 회의가 많이 열렸지만, 특히 주목할 만한 게 지난 5월 코펜하겐에서 열렸던 세계최고경영자 기후변화대응회의다. 이 회의에는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기업 및 친환경기업, 토탈·쉘·BP 같은 에너지기업뿐만 아니라, 유니레버·네슬레·펩시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기후변화대응 및 신사업 기회에 대한 광범위한 토의를 가졌다. 회의 결과, 2020년·2050년까지의 배출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라는 내용의 '코펜하겐요구 선언'을 채택, 각국 정부 앞으로 전달했다. 이 회의에 참여한 기업들은 범세계적인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의 미래가 펼쳐진다는 믿음을 표출하면서, 탄소가격 설정 등과 같은 탄소시장의 안정화, 시장 발전의 여건 보완, 현존 저배출기술의 적용 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의 초창기 지원, 기업들이 녹색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국제적 투자 환경 조성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그런데 이 회의에 우리나라 기업은 극히 일부 회사만 옵서버로 참여해 아쉬움이 남았다.&lt;BR&gt;&lt;BR&gt;이번 코펜하겐 회의 이후, 내년 4월 서울 코엑스에서는 유엔환경계획(UNEP) 및 유엔글로벌콤팩트가 후원하는 기업환경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가해 코펜하겐회의 이후 글로벌 기업들의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도 적극 참여해 녹색성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세계적 동향에 눈떠야 할 것이다.&lt;BR&gt;&lt;BR&gt;사실 이런 기업단위 세계회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특히 강조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lt;BR&gt;&lt;BR&gt;유엔이 글로벌 이슈를 다루는 나라 간 협의체라면, 유엔 글로벌콤팩트는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유엔 산하 기업 간 협의체다. 인권·노동권·환경·반부패라는 4대 부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나서 지휘하는 세계 최대의 사회책임 이니셔티브다.&lt;BR&gt;&lt;BR&gt;이 가운데 특히 기후변화 이슈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기후에 대한 배려(Caring for Climate)라는 국제환경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적 물부족 문제에 대응해 수자원 관리책무(Water Mandate)라는 국제기업들의 단합된 운동도 펼치고 있다.&lt;BR&gt;&lt;BR&gt;이처럼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를 만들어가는 논의 과정에 우리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가입하고 참여할 것을 권유한다. 그래야만 글로벌 동향에도 새롭게 눈뜨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lt;BR&gt;&lt;BR&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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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린 이코노미 특집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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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8T17:23:39Z</updated>
	    <published>2009-11-08T17:23:3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H3&gt;&lt;FONT color=#112a75&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코펜하겐 서미트 D-30&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온난화 방지 지원금 年175조원…&quot;회의 성패는 탄소배출량이 아닌 '그린 머니'가 좌우할 것&quot;&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교토의정서 종료 후 적용할 온실가스 감축 확대 방안 논의&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저탄소에 기반한 녹색경제 새로운 사업기회 열려&lt;/SPAN&gt;&lt;/FONT&gt;&lt;/H3&gt;
&lt;P&gt;'코펜하겐을 향한 카운트다운(COUNTDOWN TO COPENHAGEN).'&lt;BR&gt;&lt;BR&gt;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첫머리에 큼지막하게 이런 문구가 빨간색 글씨로 쓰여 있다. 그 밑에 1초 단위로 긴박하게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lt;BR&gt;&lt;BR&gt;이제 30일 남았다고 표시된 이 숫자가 '0일 0시 0분 0초'가 되는 D-데이는 바로 덴마크 코펜하겐 시간으로 12월 7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6시).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 이른바 '코펜하겐 서미트(Copenhagen Summit)'가 12일간 일정으로 개막되는 날이다.&lt;BR&gt;&lt;BR&gt;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코펜하겐 서미트'에 이토록 강조점을 찍는 것도, 세계 각국 정부나 기후학자·환경단체뿐 아니라 세계적인 경제학자들까지 광범위하게 이 회의에 주목하는 것도, 다름 아니라 '기후변화(Climate Change)'가 21세기 최대의 글로벌 이슈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이 이슈를 새로운 부대에 담는 국제협약의 새 판을 짜는 담판장이 바로 '코펜하겐 서미트'다.&lt;BR&gt;&lt;BR&gt;기후변화와 관련해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는 '교토 의정서'다. 지금부터 12년 전인 지난 1997년 12월 11일, 일본 교토에서 열렸던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 때 채택된 것이 '교토 의정서'다. 2005년 2월 16일부터 발효된 교토 의정서는 산업화를 주도해온 선진국(37개국+EU)에 기후변화의 책임을 지우는 국제 협약이었다. 2008~2012년 기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2% 감축하라는 의무다.&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1 height=256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1049_0.jpg&quot; width=480&gt; 
&lt;DT&gt;&lt;SPAN&gt;▲&lt;/SPAN&gt; 그래픽=김의균 기자 egkim@chosun.com &lt;/DT&gt;&lt;/DL&gt;&lt;/DIV&gt;
&lt;P&gt;&lt;BR&gt;'코펜하겐 서미트'는 이 '교토 의정서'가 종료되는 2012년 말 이후, 즉 2013년부터 적용할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스트 교토(Post Kyoto)' 또는 '포스트 2012'로 불리는 새 기후변화 협약의 필요성은 2년 전부터 본격화됐다.&lt;BR&gt;&lt;BR&gt;유엔이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역사는 30년도 넘는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지금처럼 글로벌 이슈의 맨 앞자리를 차지하게 된 건 최근 몇 년 새 일이다. EU(유럽연합)가 앞장서서 기후변화를 글로벌 어젠다로 설정하려는 '기후변화의 정치학'이 작용했다. 화석 연료에 근간을 둔 지난 세기의 경제 성장 방식 대신 저(低)탄소에 기반한 '그린 이코노미'의 새 패러다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기후변화의 경제학' 논의도 활발하다. 특히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기후변화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더불어 글로벌 이슈의 양대 산맥을 이루게 됐다.&lt;BR&gt;&lt;BR&gt;지난 10월 초, 코펜하겐에서는 '언론인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에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집행위원장 같은 인물은 물론이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 같은 세계적인 경제학자들도 참석했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quot;글로벌 경제위기는 단지 1~2년이 아니라, 한 세대 동안 우리에게 머물 것&quot;이라고 경고하면서, &quot;보다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 더 안전한 교통수단처럼 지구 상의 68억 인구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한 경제 성장도 지속될 수 없다&quot;고 주장했다.&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2 height=340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1049_1.jpg&quot; width=480&gt; 
&lt;DT&gt;&lt;SPAN&gt;▲&lt;/SPAN&gt; 오는 12월 코펜하겐 서미트를 앞두고,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바지 의견을 조율하는 유엔기후회의가 열렸다. 회의 기간에 환경운동가들이 바닥에 탁상시계들을 늘어놓고‘tck tck tck’(째깍 째깍 째깍)이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벌였다. 각국 정부가 한시바삐 온실가스 감축에 합의하고 실천하라는 뜻이다. 이보 데 보에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왼쪽)이 캠페인을 주도한 환경운동가 벤 마골리스(오른쪽)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로이터 뉴시스 &lt;/DT&gt;&lt;/DL&gt;&lt;/DIV&gt;
&lt;P&gt;&lt;BR&gt;북구의 나라에는 겨울이 일찍 찾아왔다. 겨울비 섞인 스산한 바람에, 덴마크&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nation/nationView.jsp?id=22&quot; name=focus_link&gt;&lt;U&gt;&lt;FONT color=#0000ff&gt; &lt;/FONT&gt;&lt;/U&gt;&lt;/A&gt;사람들은 벌써 두꺼운 겨울 코트를 꺼내입고 목도리를 칭칭 동여매고 다녔다. '코펜하겐 서미트'(12월 7~18일)가 열리는 12월의 코펜하겐은 더욱 음산한 습기 속에 추위가 뼛속까지 스며들 것이다. 그곳에서 각국 대표단들은 서로의 온기를 보태 한목소리로 '기후변화'라는 21세기 과제에 새로운 답안지를 내놓을 것인가? '교토 의정서'의 바통을 이어갈 '코펜하겐 의정서' 완성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lt;BR&gt;&lt;BR&gt;&lt;/B&gt;코펜하겐 서미트(12월 7~18일)를 한 달 남겨두고 지난 2~6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는 유엔 기후회의(UN Climate talks)가 열렸다. 코펜하겐행 비행기 티켓을 손에 쥔 각국 협상 실무자들이 그전에 마지막으로 모여 각국 입장을 피력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였다.&lt;BR&gt;&lt;BR&gt;바르셀로나 회의에 참석한 환경부의 김찬우 국제협력관은 국제전화를 통해 &quot;코펜하겐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관심이 워낙 크다 보니, 협상 실무자 차원의 논의와는 별개로, 정치적 차원에서 각국 지도자들끼리 '뭔가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분위기&quot;라고 설명했다.&lt;BR&gt;&lt;BR&gt;바르셀로나 회의가 열리는 동안,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 등 유럽 지도자들은 워싱턴으로 날아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3일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을 기념해 미국 의회에서 연설한 메르켈 총리는 &quot;기후변화라는 21세기 장벽도 극복하자&quot;고 거듭 강조했다. 유럽 지도자들을 만난 뒤 오바마 대통령은 &quot;다음 달 코펜하겐 서미트의 성공을 위해 미국과 EU가 배전(倍前)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quot;는 발언을 했다. 코펜하겐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3 height=1598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1049_2.jpg&quot; width=480&gt; &lt;/DD&gt;&lt;/DL&gt;&lt;/DIV&gt;
&lt;P&gt;&lt;BR&gt;&lt;B&gt;■그린 리더십을 잡아라-기후변화의 정치학&lt;BR&gt;&lt;BR&gt;&lt;/B&gt;지구 온난화의 피해를 막기 위한 국제 논의의 역사는 30년도 넘는다. 1972년 유엔 환경회의가 처음 열렸다. 1988년 유엔총회 결의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가 설치됐다.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이 분수령을 이뤘다. 그 노정에서 채택된 것이 1997년의 '교토의정서'이다.&lt;BR&gt;&lt;BR&gt;하지만 산적한 국제 쟁점들 중에서도 유독 기후변화를 최우선에 띄워 올리면서 이슈를 주도해온 주인공은 EU 국가들이었다.&lt;BR&gt;&lt;BR&gt;지난 2005년 G8(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 당시, 의장국이었던 영욱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아프리카 빈곤문제와 더불어 '기후 변화'를 &quot;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quot;이라고 주장하면서 G8의 주요 의제로 처음 상정했다.&lt;BR&gt;&lt;BR&gt;2007년 G8 정상회담에서도 당시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회의 모토를 '성장과 책임'으로 내걸고 &quot;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하자&quot;는 목표를 제안했다.&lt;BR&gt;&lt;BR&gt;이런 정치적 정지 작업과 더불어, 2007년 IPCC가 낸 제4차 보고서를 바탕으로 그해 말 인도네시아 발리의 제1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3)에서 이른바 '발리 로드맵'이 그려졌다. 2009년 12월까지 '포스트 교토 체제'를 도출해내자고 약속한 것이다.&lt;BR&gt;&lt;BR&gt;이에 비하면 미국은 부시 행정부 당시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하는 등 오랫동안 기후변화 문제에 수동적이었다. 오바마 행정부 들어 태도가 전향적으로 바뀌었다. 최근 미 하원에서 오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17% 감축하고, 2050년까지 83%를 감축하는 이른바 '왁스만-마키 법안'이 통과됐다.&lt;BR&gt;&lt;BR&gt;EU 지도자들은 이번 코펜하겐 회의에 미국이 더 적극 나서라고 요구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이 워싱턴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 것도 이 때문이다.&lt;BR&gt;&lt;BR&gt;또한 이번 코펜하겐 회의에서 선진국들은 중국 인도&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nation/nationView.jsp?id=140&quot; name=focus_link&gt;&lt;U&gt;&lt;FONT color=#0000ff&gt; &lt;/FONT&gt;&lt;/U&gt;&lt;/A&gt;등 개발도상국도 감축에 적극 참여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개도국들은 선진국에 더 적극적인 감축과 지원 방안을 내놓으라고 팽팽하게 대립, 코펜하겐 해법은 갈수록 복잡한 고차방정식이 되어가고 있다.&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4 height=330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1049_3.jpg&quot; width=480&gt; 
&lt;DT&gt;&lt;SPAN&gt;▲&lt;/SPAN&gt; 2005년 11월 2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유엔 기후변화협약(CCC)회의. /로이터연합 &lt;/DT&gt;&lt;/DL&gt;&lt;/DIV&gt;
&lt;P&gt;&lt;BR&gt;&lt;B&gt;■그린 이코노미가 대안이 될까-기후변화의 경제학&lt;BR&gt;&lt;BR&gt;&lt;/B&gt;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기구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이다. IPCC는 1990·1995·2001· 2007년에 걸쳐 총 4차례 보고서를 냈다. 제5차 보고서는 2014년에 낼 예정이다.&lt;BR&gt;&lt;BR&gt;이 가운데 '포스트 교토 체제'의 시급성을 국제사회에 부각시킨 것이 바로 2007년 나온 제4차 IPCC 보고서다. 과학자들로 구성된 3개의 실무그룹이 3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보고서를 펴내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lt;BR&gt;&lt;BR&gt;2007년 IPCC 보고서에서 과학자들은 &quot;지난 50년간의 기온 상승은 외부 요인 없이는 설명하기 힘든 것&quot;이라면서 &quot;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인간 활동에 의한 것임이 90% 이상 확실하다&quot;고 못박았다. 2001년 보고서에서는 인간 책임의 가능성을 66%로 추정했는데, 이보다 훨씬 강도 높게 인간 책임을 물은 것이다.&lt;BR&gt;&lt;BR&gt;IPCC 보고서는 현재 같은 속도로 지구 온난화가 계속 진행돼 평균 온도가 1.5~2.5도 상승하면 지구상의 동물과 식물 20~30%가 멸종 위기에 처하고, 아프리카는 오는 2020년까지 7500만~2억5000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quot;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의 가난한 개발도상국들이 적도 부근에 위치해 있고, 농업 의존도가 높아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더 크게 입을 것&quot;이라고 지적하면서 &quot;선진국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개발도상국들이 기후 변화의 충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도 해야 한다&quot;고 선진국의 국제적 책임을 촉구했다. 2007년의 IPCC 보고서는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그 공로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함께 2007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lt;BR&gt;&lt;BR&gt;물론 일각에서는 IPCC 보고서 자체에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는 비판론자도 있다. 기후물리학자 프레드 싱거는 환경칼럼니스트 데니스 에이버리와 함께 쓴 저서 '지구온난화에 속지 마라(Unstoppable Global Warming·2008)'에서 &quot;지구가 더워지는 건 사실이지만, 지금의 온난화는 적어도 100만년 전부터 1500년 주기로 나타나는 자연적 기후 변동 현상&quot;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싱거 박사는 &quot;인간 활동이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IPCC 주장은 과학적인 이유가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1996년부터 보고서에 한 조항으로 들어간 것&quot;이라고 주장했다.&lt;BR&gt;&lt;BR&gt;'회의적 환경주의자' '쿨잇' 등의 저서를 쓴 덴마크의 환경운동가 비외른 롬보르는 &quot;설사 기후변화가 인간 활동에 의해 유발된다 해도 이를 억제하는 데 드는 비용을 따지면 실익이 적다&quot;면서 온실가스 감축안에 회의적이다.&lt;BR&gt;&lt;BR&gt;이런 비판에도 불구, 기후변화 논의는 IPCC 보고서를 토대로 '금세기 말까지 지구의 온도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평균 2도 이내로 억제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막바지 협상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lt;BR&gt;&lt;BR&gt;특히 글로벌 경제위기를 계기로, 지난 수십년간의 성장 방식을 재검토해 '그린 이코노미'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제학자들의 목소리도 전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lt;BR&gt;&lt;BR&gt;'기후변화의 경제학'은 지난 2006년 10월 영국에서 나온 '스턴 보고서'를 계기로 논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세계은행 부총재 겸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니콜라스 스턴 현 런던정경대 교수가 영국 정부의 의뢰로 낸 '기후변화의 경제학에 대한 스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아 생기는 손실이 매년 지구 전체 GDP의 5%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기후변화 피해를 광의로 해석하면 전 세계 GDP의 20%도 넘을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반면 온실가스 감축 비용은 매년 GDP의 1%에 달할 것이라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lt;BR&gt;&lt;BR&gt;조지프 스티글리츠, 아마르티야 센처럼 세계화로 인한 불평등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경제학자들은 스턴 보고서를 적극 지지한 반면, 케네스 애로 등의 경제학자들은 스턴 교수가 계산한 '이익-비용 계산법'의 타당성을 따지면서 논쟁의 불씨를 지펴나갔다.&lt;BR&gt;&lt;BR&gt;&lt;BR&gt;&lt;B&gt;■한 갈래냐, 두 갈래냐&lt;BR&gt;&lt;BR&gt;&lt;/B&gt;이번 코펜하겐 서미트의 주요 쟁점들은 무엇일까?&lt;BR&gt;&lt;BR&gt;교토 의정서는 '선진국'으로 통칭되는 부속서 I 국가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웠다. 하지만 기후변화 문제가 국제적 공조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이슈가 되면서, 개도국 참여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lt;BR&gt;&lt;BR&gt;선진국들은 이번 코펜하겐 회의에서 개도국까지 포괄해서 온실가스 의무감축 방안을 도출해내는 하나의 틀(One Track)을 지지하는 입장이다.&lt;BR&gt;&lt;BR&gt;반면 개도국들은 교토의정서의 틀을 유지하면서, 개도국에 대해서는 기후변화협약에 근거해 새로운 틀을 만들어내는 '양 갈래(Two track) 접근법'을 지지한다.&lt;BR&gt;&lt;BR&gt;오는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도 논쟁거리다. IPCC 보고서에서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1990년 대비 25~40%로 권고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선진국들이 내놓은 수치는 1990년 대비 16~23% 수준이다.&lt;BR&gt;&lt;BR&gt;EU는 오는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20%를 감축하되, 다른 나라들의 이행 사항을 보아가며 30%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1990년 대비 25% 감축 목표치를 내놨다. 미국은 하원에서 통과된 '왁스만-마키 법안'에서 오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17% 감축하기로 했는데, 상원에서는 이를 20%로 수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은 코펜하겐 회의 전까지 상원에서 법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을 담은 수치를 내놔야 할 판이다. 캐나다는 2006년 대비 20% 감축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는 1990년을 기준하면 고작 3% 감축하는 수준이다.&lt;BR&gt;&lt;BR&gt;이런 상황이다 보니 중국을 비롯, G77블록(개발도상국)은 &quot;선진국들의 '보다 야심 찬 감축 공약(deeper cut)'이 필요하다&quot;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lt;BR&gt;&lt;BR&gt;&lt;BR&gt;&lt;B&gt;■사상 최대 규모의 '그린 머니' 조성되나&lt;BR&gt;&lt;BR&gt;&lt;/B&gt;IPCC 보고서가 기후변화에 대한 선진국의 책임을 강조한 만큼, 개도국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에도 적응(adaptation)할 수 있게 선진국이 얼마만큼의 돈과 기술을 지원하느냐가 큰 쟁점이다.&lt;BR&gt;&lt;BR&gt;이번 코펜하겐 회의에서 인도, 브라질 등 강성 개도국들은 '노 머니 노 딜(No Money, No Deal: 지원 약속 없이는 협상도 없다)' 원칙을 강하게 고집한다. 선진국들의 만족할 만한 '지원' 약속이 먼저 나와야만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두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quot;이번 회의의 최종 성패는 '돈'이 좌우하게 될 것&quot;이라고 표현했다.&lt;BR&gt;&lt;BR&gt;지난 10월 29~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매년 1000억유로(약 175조원)의 기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개도국이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하거나 탄소 시장 등을 통해 조성하는 금액을 제외하면, 220억~500억유로의 공공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EU가 감당할 분담액은 대략 150억유로로 추정된다. EU는 코펜하겐 회의 때 미국의 동참 여부, 중국·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협력 여부 등을 감안해서 EU 분담액을 최종 제시할 계획이다.&lt;BR&gt;&lt;BR&gt;반면 중국과 개도국그룹 G77은 그동안 &quot;선진국이 매년 78개국 국민총생산(GNP)의 0.5~1%를 지원금으로 내놓아야 한다&quot;며 EU가 제시한 금액의 2배 이상을 주장해왔다. 이 계산에 따르면 요구 금액이 무려 2000억~4000억달러에 이른다. 심지어 수단 같은 나라는 5000억달러(약 590조원) 규모의 지원을 주장한다.&lt;BR&gt;&lt;BR&gt;2008년 현재 세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1200억달러(약 140조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규모의 지원금이 '그린 머니'라는 이름으로 조성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이다.&lt;BR&gt;&lt;BR&gt;&lt;BR&gt;&lt;B&gt;■기업에는 위기인가, 기회인가?&lt;BR&gt;&lt;BR&gt;&lt;/B&gt;기후변화 논의에 능동적 입장을 취해온 EU나 일본의 기업들은 물론, 미국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들도 일찌감치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녹색 경영'에 돌입해왔다. 가령 미국 화학회사 듀폰은 1990년대부터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세우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72% 수준으로 감축했다. 2015년까지 최소 15% 이상을 추가 감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lt;BR&gt;&lt;BR&gt;이번 코펜하겐 회의를 주재하는 의장국 덴마크만 해도 환경 문제에서 선도적 입장이다. 덴마크는 1973년 오일 쇼크가 닥쳤을 당시 에너지의 90% 이상을 석유에 의존했다. 오일 쇼크를 이겨나가기 위해 강도 높은 에너지 효율화 정책을 펴왔다. 코니 헤드가르 덴마크 환경부 장관은 &quot;그 결과, 덴마크는 지난 30년간 경제 규모가 70％ 커졌어도 에너지 사용량은 거의 늘어나지 않았다&quot;고 자랑했다. 덴마크는 전체 전력의 20% 이상을 풍력으로 생산한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덴마크 풍력 설비 회사들이 세계 시장의 40%를 점유한다.&lt;BR&gt;&lt;BR&gt;덴마크 에너지그룹 동(DONG)의 안데르스 엘드룹(Anders Eldrup) 최고경영자는 &quot;덴마크의 에너지 부문은 도전을 기회로 바꾼 경험이 있다&quot;면서 '그린 이코노미'가 가져다줄 기회를 부각했다. 또 &quot;기업들 스스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계획을 세우라&quot;고 조언했다.&lt;BR&gt;&lt;BR&gt;&lt;BR&gt;&lt;B&gt;■한국 입장은?&lt;BR&gt;&lt;BR&gt;&lt;/B&gt;한국은 교토의정서 체결 당시에는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한 피해 등을 감안해 감축의무국에서 제외됐다. 이명박 정부 들어 녹색 성장을 선포했지만, 이번 코펜하겐 회의에서는 교토의정서 때처럼 감축의무국에서 제외되는 개도국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기를 희망하는 입장이다. 정부는 &quot;선진국과 개도국은 온실가스 배출에 있어 역사적 책임이 다르기 때문에, 선진국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legally binding) 보다 야심 찬 감축 공약(deeper cut)을 제시해야 한다&quot;는 논리를 펴고 있다. 대신 한국을 비롯한 개도국은 나라별로 자국 상황에 맞는 적절한 감축 계획을 마련해 자발적으로 이행하는 국제 등록부(International Registry)를 만들자&quot;고 제안했다.&lt;BR&gt;&lt;BR&gt;정부는 또 세 가지 방안의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발표했다. 5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에서는 세 방안 중에 둘로 압축했다. BAU(Business As Usual·별도의 감축 노력이 없을 경우의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7% 감축' 또는 '30% 감축' 등 2가지 안이다. 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인데, 30% 감축안이 유력하다. 이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가량 감축하는 수준이다.&lt;BR&gt;&lt;BR&gt;국제사회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개발도상국들에 요구하는 감축 수준은 BAU 대비 15~30%인데, 한국은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목표치를 설정하는 것이다. 물론 선진국에 요구되는 감축 목표치(1990년 대비 25~40%)에는 훨씬 못 미친다.&lt;BR&gt;&lt;BR&gt;그럼에도 국내 기업들은 반발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국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8년 현재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기업은 국내에 6.0%에 불과했다.&lt;BR&gt;&lt;BR&gt;에너지경제연구원의 유동헌 연구위원은 &quot;기후변화 논의를 주도하는 유럽에서는 이를 무역과 연계시키려는 '녹색 보호주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quot;면서 &quot;한국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기후변화와 같은 첨예한 글로벌 이슈에 초미의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대비해 나가야 한다&quot;고 말했다. &lt;BR&gt;&lt;BR&gt;&lt;BR&gt;&lt;STRONG&gt;◆유엔 기후변화협약이 걸어온길&lt;BR&gt;&lt;BR&gt;&lt;/STRONG&gt;■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협약' 채택. 차별화된 공동 부담 원칙에 따라 가입당사국을 부속서 I(Annex I) 국가와 비부속서 국가로 구분.&lt;BR&gt;&lt;BR&gt;■ 1993년 한국, 47번째로 기후변화협약에 가입.&lt;BR&gt;&lt;BR&gt;■ 1994년 '기후변화에 관한 UN협약' 발효.&lt;BR&gt;&lt;BR&gt;■ 1995년 독일 베를린 -제1차 당사국총회. 2000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상그룹 설치.&lt;BR&gt;&lt;BR&gt;■ 1996년 스위스 제네바 -제2차 당사국총회. &quot;인간 활동이 기후에 명백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quot;는 주장을 과학적 사실로 공식 인정.&lt;BR&gt;&lt;BR&gt;■ 1997년 일본 교토 -제3차 당사국총회.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의무화하는 '교토의정서' 채택.&lt;BR&gt;&lt;BR&gt;■ 199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제4차 당사국총회. 교토의정서의 세부절차 마련을 위한 행동계획 수립.&lt;BR&gt;&lt;BR&gt;■ 1999년 독일 본 -제5차 당사국총회. 아르헨티나의 자발적인 감축목표발표를 계기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문제 부각.&lt;BR&gt;&lt;BR&gt;■ 2000년 네델란드 헤이그 -제6차 당사국총회. 2002년 교토의정서 발효를 위한 상세 운영규정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일본·호주 등과 EU의 입장 차이로 결렬.&lt;BR&gt;&lt;BR&gt;■ 2001년 독일 본 -제6차 당사국총회 속개회의. 미국을 배제하고 교토의정서 체제에 합의.&lt;BR&gt;&lt;BR&gt;■ 2001년 모로코 마라케시 -제7차 당사국총회. 교토메커니즘, 의무준수체제 등과 관련된 정책현안에 최종합의 도출.&lt;BR&gt;&lt;BR&gt;■ 2002년 인도 뉴델리 -제8차 당사국총회.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촉구하는 뉴델리 각료선언 채택.&lt;BR&gt;&lt;BR&gt;■ 2003년 이탈리아 밀라노 -제9차 당사국총회. 기후변화 특별기금 및 최빈국기금의 운용방안 타결.&lt;BR&gt;&lt;BR&gt;■ 2004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제10차 당사국총회. 기후변화의 영향, 취약성 평가 등 5년활동 계획 수립.&lt;BR&gt;&lt;BR&gt;■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제11차 당사국총회. 2012년 이후 기후변화체제 협의회구성에 합의.&lt;BR&gt;&lt;BR&gt;■ 2006년 케냐 나이로비 -제12차 당사국총회. 선진국의 2차 이행기간(2013~2017년)온실가스 감축량 설정을 위한 논의 일정 합의.&lt;BR&gt;&lt;BR&gt;■ 2007년 인도네시아 발리 -제13차 당사국총회. 2012년 이후의 선진국·개도국 의무부담 논의. '발리 로드맵'을 채택해 2009년말을 협상 목표 시점으로 정함.&lt;BR&gt;&lt;BR&gt;■ 2008년 폴란드 포즈난 -제14차 당사국총회. 2009년 코펜하겐 서미트를 위한 기반 마련.&lt;BR&gt;&lt;BR&gt;■ 2009년 12월(예정) 덴마크 코펜하겐 -제15차 당사국총회. 교토의정서 1차 이행기간(2008~2012)종료를 앞두고 '포스트 교토체제' 구성 논의. 선진국과 개도국간 입장 차이가 커 난항이 예상됨. &lt;BR&gt;&lt;BR&gt;&lt;BR&gt;&lt;STRONG&gt;◆키워드&lt;BR&gt;&lt;/STRONG&gt;&lt;BR&gt;&lt;STRONG&gt;▲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lt;/STRONG&gt;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해 지구온난화를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 '리우환경협약'이라고도 한다.&lt;BR&gt;&lt;B&gt;&lt;BR&gt;▲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lt;/B&gt;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 위험을 평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설립한 정부 간 기후변화 협의체. 기상학자·해양학자·빙하 전문가·경제학자 등 30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2007년 낸 보고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lt;BR&gt;&lt;BR&gt;&lt;B&gt;▲교토의정서(Kyoto protocol)&lt;/B&gt; 19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선진국의 온실가스 의무감축 목표치를 정했다. 2005년 2월 16일 공식 발효됐다. 의무감축에 합의한 37개국+EU는 2008~2012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2% 감축해야 한다.&lt;BR&gt;&lt;BR&gt;&lt;B&gt;▲부속서I(annex I) 국가&lt;/B&gt; 1997년 교토의정서 채택 당시 2008~2012년 자국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2% 줄이기로 합의한 탄소 감축 의무국. OECD 24개국과 동구권 국가 등 37개국과 EU가 여기에 해당된다. 미국은 의회 비준을 거부해 포함되지 않는다.&lt;BR&gt;&lt;BR&gt;&lt;B&gt;▲비(非) 부속서I(non-annex I) 국가&lt;/B&gt; 교토의정서에서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국가. 현재 OECD 국가 중에는 우리나라와 멕시코가 여기에 해당된다.&lt;BR&gt;&lt;BR&gt;&lt;B&gt;▲감축기준(Baseline for cuts)&lt;/B&gt;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연도. 교토의정서는 1990년을 기준연도로 정했고, 미국 기후변화법률은 2005년을 기준연도로 삼는다.&lt;BR&gt;&lt;BR&gt;&lt;B&gt;▲발리 로드맵&lt;/B&gt; 2007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3차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됐다. 2013년부터 적용할 '교토의정서 이후'의 새 기후변화협약을 논의하자는 계획안. 2년간의 협상을 거쳐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lt;BR&gt;&lt;BR&gt;&lt;B&gt;▲COP15 &lt;/B&gt;올 12월 열리는 코펜하겐 회의의 공식 타이틀. COP는 매년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를 말한다. 그동안 온실가스 감축 노력의 기준이 됐던 교토의정서(2012년 만료)를 대체할 새로운 국제협약을 논의한다.&lt;BR&gt;&lt;BR&gt;&lt;B&gt;▲온실가스&lt;/B&gt; 이산화탄소(CO₂) 등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6가지 기체를 말한다. 세계기상기구와 유엔환경계획은 이 가운데 이산화탄소(CO₂)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고 선언했다. 그 밖에도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등이 꼽힌다. &lt;BR&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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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세까지 건강학.. 오키나와의 비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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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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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8T10:40: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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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TRONG&gt;&lt;FONT color=#112a75&gt;100살까지 살려면…&lt;/FONT&gt;&lt;/STRONG&gt;&lt;/SPAN&gt;&lt;/P&gt;
&lt;UL id=author&gt;
&lt;LI&gt;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장·KAIST 겸임교수 &lt;A href=&quot;http:///&quot; target=&quot;_blank&quot;&gt;&lt;/A&gt;&lt;/LI&gt;&lt;/UL&gt;
&lt;P&gt;&amp;nbsp;&lt;/P&gt;
&lt;DL class=left_img style=&quot;WIDTH: 24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0 height=267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0990_0.jpg&quot; width=240&gt; &lt;/DD&gt;&lt;/DL&gt;
&lt;P&gt;인간의 수명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100살 넘게 사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백세인(centenarian)이라 불리는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45만명에 이른다. 백세인은 미국과 일본에 가장 많다. 2008년 11월 현재 미국에는 9만6000명 이상, 일본에는 3만6000명 이상이 살고 있다.&lt;BR&gt;&lt;BR&gt;우리나라는 2005년 11월 현재 961명으로 대부분 여자다. 남자 104명(10.8%), 여자 857명(89.2%)이다. 이는 인구 10만 명에 2.03명인 셈이다. 10만명 기준으로 백세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오키나와로 58명이다. 영국 주간지 '뉴 사이언티스트' 9월 5일자에 따르면 2위 프랑스 32명, 3위 일본 28명이다. 하와이 20명, 영국·호주·캐나다 각각 15명, 미국과 이탈리아 각각 10명이며 중국은 1.5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lt;BR&gt;&lt;BR&gt;인간의 평균 수명이 상승하면서 백세인의 증가 속도도 빨라져 2030년이면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이 될 전망이다. 100살 넘은 노인이 많아지면 사회적·윤리적·경제적 딜레마에 봉착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우선 장수 인구가 늘어나면 이를 보살펴야 하는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을뿐더러 백세인 당사자들은 각종 만성병에 시달리거나 무력한 노후 생활을 보낼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관념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lt;BR&gt;&lt;BR&gt;1998년 &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nation/nationView.jsp?id=22&quot; name=focus_link&gt;&lt;U&gt;&lt;FONT color=#0000ff&gt;덴마크&lt;/FONT&gt;&lt;/U&gt;&lt;/A&gt;의 카르 크리스텐슨은 1905년에 태어난 3600명을 모두 접촉해서 꾸준히 그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3분의 1가량이 독자적으로 생활을 꾸려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2005년에는 166명만이 살아있었지만 100세가 된 이들의 3분의 1은 완전히 자급자족할 정도였다. 2008년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9월 9월자에 발표한 논문에서 크리스텐슨은 백세인처럼 장수하는 노인들이 모두 무기력하게 노후를 보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lt;BR&gt;&lt;BR&gt;&lt;/P&gt;
&lt;DL class=left_img style=&quot;WIDTH: 16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1 height=204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0990_1.jpg&quot; width=160&gt; &lt;/DD&gt;&lt;/DL&gt;
&lt;P&gt;물론 백세인은 건강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독립적인 삶을 꾸려나갈 수 있다. 대부분의 백세인이 한두 가지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백세인의 70% 이상은 치매를 앓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세인의 상당수가 건강한 여생을 보내는 것은 노인학의 핵심 연구 주제이다. 노인학에서는 장수 비결로 네 가지 요인, 곧 식사, 운동, 정신건강, 사회활동을 꼽는다. 요컨대 100세 이상 살고 싶은 사람은 생활방식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장수 원인의 70%까지 유전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lt;BR&gt;&lt;BR&gt;하지만 세계에서 백세인의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오키나와의 연구를 통해 유전이 환경 못지않게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키나와는 비교적 고립된 섬이므로 가까운 친족 사이에 짝을 짓는 경우가 많아서 서로 유전자를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유전적 유사성으로 인해 오키나와 사람들이 장수할 운명을 타고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인학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면서 경제 능력과 같은 환경 요인은 영향력이 약해지지만 유전자의 힘은 커진다고 주장한다. 백세인의 게놈(유전체)에서 '장수 유전자'를 찾아낼 수 있다면 누구나 오래 살 수 있는 세상이 올지 모른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pt&quot;&gt;&amp;nbsp;&lt;/P&gt;
&lt;H2 id=title_text&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FONT color=#112a75&gt;◇ 장수촌에서 비만 지대로… '오키나와의 비애' &lt;/FONT&gt;&lt;/SPAN&gt;&lt;/H2&gt;
&lt;UL id=author&gt;
&lt;LI&gt;오키나와=최수현기자 &lt;U&gt;&lt;FONT color=#0000ff&gt;&lt;A href=&quot;mailto:paul@chosun.com&quot;&gt;paul@chosun.com&lt;/A&gt;&lt;/FONT&gt;&lt;/U&gt;&lt;/LI&gt;&lt;/UL&gt;
&lt;P style=&quot;LINE-HEIGHT: 15pt&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LINE-HEIGHT: 15pt&quot;&gt;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몇 년 전만해도 ‘장수(長壽)’의 대명사였다. 특히 여성 평균수명(86세)은 2000년까지 ‘장수 국가’ 일본에서도 부동의 1위였다. 100세 이상 노인 수는 인구 10만명당 51.43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lt;/P&gt;
&lt;P&gt;&lt;BR&gt;지금도 100세 이상 노인이 100명 이상 산다는 오기미(大宜味) 마을은 오키나와를 대표한다. 마을 입구에 장승처럼 서 있는 ‘장수 선언의 비’에는 “80세는 어린 아이에 불과하다. 90세에 (하늘의) 부름을 받거든 100세까지 기다리라고 돌려보내라. 우리들은 나이가 들수록 의기(意氣)가 성해지고 자식들에게 기대지도 않는다”고 적혀있다.&amp;nbsp;&lt;/P&gt;
&lt;DL class=right_img style=&quot;WIDTH: 49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1 height=368 alt=&quot;&quot; src=&quot;http://news.chosun.com/site/data/img_dir/2006/12/27/2006122700769_0.jpg&quot; width=490&gt; 
&lt;DT&gt;&lt;SPAN&gt;▲&lt;/SPAN&gt; ▲ 오키나와 오기미마을에 사는 하루(93) 할머니가 녹차와 흑설탕 등 오키나와 전통 건강음식을 앞에 두고 이야기하고 있다. /최수현 기자 &lt;/DT&gt;&lt;/DL&gt;
&lt;P&gt;이곳 사람들은 ‘배를 80%만 채운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하루 평균 7종류 이상의 야채를 먹는다고 한다. 반면 식염(食鹽) 섭취량은 1인당 하루 7g 이하로 일본 평균(12g)보다 훨씬 낮다. 그러나 콩 섭취량은 60g으로 일본 평균(30~40g)이나 중국(10g)에 비해 상당히 높다. &lt;BR&gt;&lt;/P&gt;
&lt;P&gt;특히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다. 그러나 굽지 않고 삶는다. 하루(93) 할머니는 “돼지고기를 즐겨 먹지만 6시간 이상 삶으면서 기름을 빼낸다”고 말했다. 삼겹살이나 돈까스처럼 굽거나 튀기지 않고, 지방이 충분히 제거된 삶은 고기만을 즐기는 것이다.&lt;/P&gt;
&lt;P&gt;&lt;BR&gt;운동량도 많다. 이곳 노인들은 움직이지 못할 때까지 밭농사나 해초 채취 등의 생업을 계속한다. 마을이 산간 지역에 위치해 언덕을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상당한 운동을 한다. 요즘도 자동차를 운전하는 노인이 거의 없다고 한다. 오기미 마을 사회복지협의회 요나미네 스에오 사무국장은 “여기선 백세 노인도 자기 일은 자기가 하면서 독립적으로 생활한다”고 했다.&lt;/P&gt;
&lt;P&gt;&lt;BR&gt;그러나 오키나와는 지난 2000년 ‘26 쇼크’를 경험했다. 당시 오키나와 남성의 평균수명이 일본 26위로 떨어진 일을 ‘쇼크’라고 부른 것이다. 저지방·저염분·소식으로 대표되는 오키나와 식단과, 많이 움직이는 생활 습관을 멀리하면서 초래된 현상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lt;/P&gt;
&lt;P&gt;&lt;BR&gt;류큐대 타이라 교수는 “오키나와 당국이 살빼기 운동에 나섰고, 젊은이들도 패스트푸드 대신 야채나 두부 같은 ‘노인음식’을 먹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말했다. &lt;BR&gt;&lt;/P&gt;
&lt;DL style=&quot;WIDTH: 500px&quot;&gt;
&lt;DD&gt;&lt;EMBED title=&quot;&quot; src=http://play.tagstory.com/player/TS00@V000017473 width=500 height=412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howgotobar=&quot;0&quot; no=&quot;&quot; showcontrols=&quot;0&quot; showstatusbar=&quot;0&quot; hspace=&quot;0&quot; vspace=&quot;0&quot; loop=&quot;false&quot; autostart=&quot;false&quot;&gt;&lt;/EMBED&gt; 
&lt;DT&gt;&lt;SPAN&gt;▲&lt;/SPAN&gt; 오기기마을/ 조선일보 최수현기자 &lt;/DT&gt;&lt;/DL&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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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미박사 김주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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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8T10:33:59Z</updated>
	    <published>2009-11-08T10:33:5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H3&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국내 '거미박사 1호' 김주필&lt;/SPAN&gt;&lt;/H3&gt;
&lt;H3&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40년 연구성과 25만마리… 거미박물관 동국대에 기증&lt;/SPAN&gt;&lt;/H3&gt;
&lt;P&gt;1971년 서울대 실험실에서 고함이 들렸다. &quot;내가 해야 할 것은 거미야!&quot; 목소리의 주인공은 대학원생 김주필(金胄弼·66)이었다. 며칠 전 지렁이를 연구하러 청계천에 들어갔다 죽을 뻔한 그였다. 자욱한 메탄가스 때문이었다. 그는 지렁이를 위해 목숨을 내놓기는 싫었다. 대신 눈에 들어온 게 거미였다. 거미는 지렁이만큼 환경오염을 잘 드러내는 지표종이다. &quot;지렁이보다 연구분야도 넓고 무엇보다 국내에서 아무도 연구하지 않는 게 매력적이었죠.&quot;&lt;BR&gt;&lt;BR&gt;그에게 거미는 '엘도라도'였다. 미친 듯 보낸 40여년 세월, 그가 바로 국내 거미박사 1호 김주필 동국대 명예교수다. 지난달 29일 그는 평생을 일궈온 '주필 거미박물관'을 동국대에 기증했다.&lt;BR&gt;&lt;BR&gt;박물관에는 채집한 거미 5000여종, 25만여마리가 전시돼 있다. 일일이 이 거미들을 채집하고 모아온 그는 스스로를 &quot;거미에 미친 놈&quot;이라고 했다. 그는 왜 하필 거미와 사랑에 빠졌을까.&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1 height=317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1004_0.jpg&quot; width=480&gt; 
&lt;DT&gt;&lt;SPAN&gt;▲&lt;/SPAN&gt; 김 교수가 만든 거미박물관에는 곳곳에 거미줄이 쳐 있다.“ 우라나라에 독거미는 하나도 없어요. 만화나 영화 가 거미를 혐오스러운 존재로 만든거죠.”그는 자식을 소개하듯 거미 예찬을 쏟아냈다. / 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 &lt;/DT&gt;&lt;/DL&gt;&lt;/DIV&gt;
&lt;P&gt;황해도가 고향인 김 교수는 6·25 때 월남했다. 가난이 싫어 돈 많이 버는 사업가가 되려 할 때 누군가가 그의 앞길을 막았다. 당시 서울대 동물학과 교수였던 강영선 박사였다. 강 박사는 동물학계의 대부(代父)로 통했다. &quot;12년간 강 박사 집안일을 도우며 지냈어요. 벌레와 식물 이름을 많이 아는 저를 눈여겨본 거지요. 상대에 진학한다고 했더니 눈앞에서 원서를 찢어버리고 동물학과를 지원하라고 하더군요.&quot;&lt;BR&gt;&lt;BR&gt;반강제로 동물학과에 진학했는데 공부하다 보니 바로 자기 적성이었다. 그는 &quot;동물연구를 통해 인간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quot;고 했다. 부족한 학비는 종로 학원가를 뛰며 벌었다.&lt;BR&gt;&lt;BR&gt;수강생들이 인산인해였다. 대학원을 마친 1976년에는 아예 학원을 인수했다. &quot;일단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때 돈을 엄청 벌었죠. 거의 한달에 집 한 채씩 벌었다니까요. 거미박물관도 다 그 돈으로 지은 겁니다.&quot;&lt;BR&gt;&lt;BR&gt;학원 경영이 지겨워질 때쯤 학업에 대한 열망이 다시 피어올랐다. 그는 1981년 미련없이 연구실로 돌아왔다. 그때부터 김 교수의 거미연구가 시작됐다. 그가 최초로 발견한 것은 한국땅거미다. 1983년 당시 한국에는 땅거미가 발견되지 않았다. 중국과 일본학자들은 &quot;한국에는 청정지역에만 사는 땅거미가 없을 것&quot;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오기가 생긴 김 교수는 땅거미의 모습과 사는 곳을 그린 전단물을 곳곳에 뿌렸다.&lt;BR&gt;&lt;BR&gt;&quot;그와 비슷한 것을 발견하기만 하면 무조건 5만원을 주겠다고 현상금도 내걸었습니다. 당시 5만원은 지금의 50만원쯤 되는 돈이었습니다.&quot; '공개수배'된 땅거미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발견됐다.&lt;BR&gt;&lt;BR&gt;김 교수는 &quot;그때의 희열을 잊지 못한다&quot;고 했다. 그는 1985년 한국땅거미를 발표하고 발견 장소에 세계 최초로 거미연구소를 세웠다. 그곳이 현재 거미박물관이 자리잡은 곳이다. 그는 주말이면 거미를 찾아 전국을 누볐다. 밤에 산에서 랜턴을 켜고 거미를 잡다 간첩으로 몰린 것도 부지기수다. 해외에서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lt;BR&gt;&lt;BR&gt;&quot;내가 가기만 하면 그 나라 거미를 초토화시킨다고 공항에서부터 감시가 심해요. 한번 해외에 나가면 두 달 정도 여러 나라를 돌며 500여 마리 정도를 잡아오죠. 보호종도 몰래 잡아와요. 절대 뺏길 수 없죠. 허허.&quot;&lt;BR&gt;&lt;BR&gt;&lt;/P&gt;
&lt;DL class=left_img style=&quot;WIDTH: 24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2 height=186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1004_1.jpg&quot; width=240&gt; 
&lt;DT&gt;&lt;SPAN&gt;▲&lt;/SPAN&gt; 김주필 교수는 &quot;박사모가 박근혜 의원에게 사준 방탄복도 미국에서 거미줄로 만든 것&quot;이라고 했다. 사진에서 빨간색 원형으로 표시된 것이 방탄복 &lt;/DT&gt;&lt;/DL&gt;
&lt;P&gt;가장 기억에 남는 해외 출장은 1993년 갈라파고스 제도를 방문한 때다. 김 교수가 갈라파고스를 방문하자마자 환경보호 단체 관계자 2명이 그를 따라붙었다. 그는 관광하러 왔다고 거짓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김 교수는 대신 꼬마들을 이용했다. 지역 주민이 잡는 거미는 적발되지 않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quot;숙소에서 아이들에게 '거미 잡아오면 줄게'하며 달러를 흔들었어요. 그렇게 잡은 거미가 200마리는 넘을 겁니다.&quot; 그렇게 확보한 거미를 국내로 가져오기 위해 일부러 물리기도 했다. 1991년 미국 미시시피강에 갔을 때다.&lt;BR&gt;&lt;BR&gt;&quot;보호종인 검은과부거미를 못 가져가게 해 일부러 물렸어요. 사람들이 치료하다가 '거미는 어떻게 했냐'고 묻길래 버렸다고 하니 믿더라고요. 그래서 몰래 가져왔어요. 위험한 거미로 알려졌지만 의외로 죽을 확률은 낮거든요.&quot; 그는 '밀수의 달인' '거미계의 문익점'으로 통한다. 그는 &quot;공항에서 걸리지 않는 비법이 있다&quot;고 했다. 예를 들어 갈라파고스에서 잡은 거미를 넣은 병에 미시시피강에서 잡았다고 거짓으로 표기하는 식이다.&lt;BR&gt;&lt;BR&gt;그는 &quot;다른 나라에서 연구목적으로 잡았다고 하면 통과가 된다&quot;며 &quot;이중 장부를 작성하는 셈&quot;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그가 모은 거미가 25만여 마리, 최초로 발견한 거미만도 140여 종이다. 그는 왜 거미에 미쳤을까. 김 교수는 &quot;거미는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益蟲)&quot;이라고 했다. 늑대거미, 게거미 등을 이용해 농약 없이도 벼멸구나 매미충 같은 해충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거미 독과 소화효소로는 마취제나 소화제를 만들 수도 있다. 그는 &quot;거미줄을 이용해 신소재 옷감을 만들 수 있고 미사일 방어막도 만든다&quot;며 &quot;박사모가 박근혜 의원에게 사준 방탄복도 미국에서 거미줄로 만든 것&quot;이라고 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DL style=&quot;WIDTH: 400px&quot;&gt;
&lt;DD&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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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T&gt;&lt;SPAN&gt;▲&lt;/SPAN&gt;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주필거미박물관에서 국내 거미박사 1호로 알려진 김주필교수가 독이 있는 타란튤라 로즈헤어 거미를 자유롭게 만지며 카메라 앞에 섰다. /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 &lt;/DT&gt;&lt;/DL&gt;
&lt;P&gt;&amp;nbsp;&lt;/P&gt;
&lt;P&gt;김성민 기자 &lt;U&gt;&lt;FONT color=#0000ff&gt;&lt;A href=&quot;mailto:dori2381@chosun.com&quot;&gt;dori2381@chosun.com&lt;/A&gt;&lt;/FONT&gt;&lt;/U&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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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시 그린에너지산업 발전동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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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6T15:04:28Z</updated>
	    <published>2009-11-06T15:04:28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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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SPAN class=newsText&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TRONG&gt;&lt;FONT color=#112a75&gt;부산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8%로 확대 &lt;/FONT&gt;&lt;/STRONG&gt;&lt;/SPAN&gt;&lt;!--NewsAdTitleEnd--&gt;&lt;/SPAN&gt;&lt;/P&gt;
&lt;P&gt;&lt;SPAN class=newsTex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class=newsText&gt;부산시가 '그린에너지 산업 선도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현재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30년까지 8%로 확대키로 했다.&lt;/SPAN&gt;&lt;BR&gt;&lt;BR&gt;&lt;SPAN class=newsText&gt;또 부산지역을 동부산축과 서부산축, 해양축 등 3개 축으로 나눠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로 개발키로 했다.&lt;/SPAN&gt;&lt;BR&gt;&lt;BR&gt;부산시는 6일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8% 달성, 에너지 고효율 도시로의 전환, 에너지 부품소재 신산업 창출도시 등을 목표로 한 '부산시 신·재생에너지 2030 비전'을 확정, 발표했다.&lt;BR&gt;&lt;BR&gt;&lt;STRONG&gt;시, 동부산·서부산·해양축 등 3개 거점 추진 &lt;BR&gt;&lt;SPAN class=newsText&gt;해상풍력·해양에너지 인력양성 사업도 검토&lt;/SPAN&gt;&lt;/STRONG&gt;&lt;BR&gt;&lt;BR&gt;부산시는 '2030 비전'과 관련, 추진단계별 목표를 설정해 1단계(2009∼2015년)에는 '에너지 이용 합리화'를 목표로 에너지 이용 효율성 제고, 에너지 수요관리,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2%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lt;BR&gt;&lt;BR&gt;또 2단계(2016∼2023년)에는 '에너지 신산업 도시로 전환'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재와 온실가스 저감 분야 산업기반을 구축해 보급률을 5.2%로 확대한다.&lt;BR&gt;&lt;BR&gt;마지막 3단계(2024∼2030년)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8%를 달성하고 에너지 수요관리 선진도시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프런티어 도시를 구축키로 했다.&lt;BR&gt;&lt;BR&gt;&lt;SPAN class=newsText&gt;부산시는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으로 부산을 3개 중심축으로 나눠 동부산축(해운대구·기장군)은 수소, 바이오에너지 R&amp;D, 미래에너지 등의 기지로 조성하고 서부산축(강서구)은 재생에너지, 에너지 부품소재 산업단지 중심축으로 육성하며, 해양축(영도구와 인근 해상 일원)은 복합형 해양에너지 실증단지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lt;/SPAN&gt;&lt;BR&gt;&lt;BR&gt;&lt;SPAN class=newsText&gt;부산시는 단기적인 사업과제로 그린홈 2천가구 보급, 사회복지시설 태양열 설비, 그린빌리지 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사업, 매립가스 발전사업, 소화조 메탄가스 연료전지, 소수력 발전시설 설치, 태앵광설비 온천천 음영지 개선,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수소시범단지, 해상 및 육상풍력단지, 바이오에탄올 시범기지 조성, 부산신항 배후 물류부지 태양광 발전 등을 추진키로 했다.&lt;/SPAN&gt;&lt;BR&gt;&lt;BR&gt;부산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보급계획과 R&amp;D 활성화 방안으로 풍력, 해양에너지 등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해상풍력과 해양에너지 인력양성 사업을 추가로 검토키로 했다.&lt;BR&gt;&lt;BR&gt;&lt;SPAN class=newsText&gt;부산시 관계자는 &quot;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확대를 위해서는 지방정부 매칭펀드 제한과 예산 문제 극복 등 제도적인 개선 노력도 필요하다&quot;며 &quot;정부 정책과 연계해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quot;고 밝혔다. &lt;/SPAN&gt;&lt;BR&gt;&lt;BR&gt;강윤경 기자 kyk93@busan.com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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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노인장수 건강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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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6T07:58:36Z</updated>
	    <published>2009-11-06T07:58:3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H3&gt;'98세 현역' 히노하라 박사는&lt;/H3&gt;
&lt;P&gt;히노하라 박사의 걷는 모습과 목소리를 들으면 100세를 코 앞에 둔 나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활기찼고, 정열이 넘쳤다.&lt;BR&gt;&lt;BR&gt;그는 1950년대 미국 유학을 거친 신세대 심장내과 전문의였다. 세계 최초로 식도에 청진기 같은 기구를 넣어서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한 인물이다. 그러다 1970년 일본 적군파 비행기 납치사건 때 우연히 인질로 갇히면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았다. 생환을 한 그날부터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한 그는 노인을 위한 의사의 길로 들어섰다.&lt;BR&gt;&lt;BR&gt;이후 250여권의 건강 서적을 쓰면서 일본 최고의 장수의학 전문가가 됐다. 지난 2000년에는 '신노인회'를 조직해 활기찬 노년의 삶을 통한 자원봉사운동을 이끌고 있다.&lt;BR&gt;&lt;BR&gt;나이를 거꾸로 먹는 그의 건강법은 일상생활에 그대로 나타나 있다. 매일 3~4시간씩 책과 논문을 쓰고, 일기를 적는다. 음악을 즐기고, 향기로운 에세이를 즐겨 읽는다. 항상 걸으며, 하루 10시간 병원 일을 한다.&lt;BR&gt;&lt;BR&gt;그는 하루 1300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는데, 단백질이 그중 16%를 차지한다. 일본인 평균 12%보다 많다. 뇌활동을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이 필수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밥을 통한 당질 섭취는 일반인의 절반으로 줄이고 대신 매일 아침 올리브 오일을 큰 스푼으로 떠먹는다.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피부를 좋게 한다는 이유다. 매일 우유와 생선을 먹고, 일주일에 두번만 지방이 없는 고기를 100g 먹는다. &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1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5/2009110501738_0.jpg&quot; width=480 height=244&gt; &lt;/DD&gt;&lt;/DL&gt;&lt;/DIV&gt;
&lt;DIV class=center_img&gt;&amp;nbsp;&lt;/DIV&gt;
&lt;DIV class=center_img&gt;김철중 의학전문기자 &lt;U&gt;&lt;FONT color=#0000ff&gt;&lt;A href=&quot;mailto:doctor@chosun.com&quot;&gt;doctor@chosun.com&lt;/A&gt;&lt;/FONT&gt;&lt;/U&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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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세시대 패러다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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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6T07:56:45Z</updated>
	    <published>2009-11-06T07:56:4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고령사회로 치닫는 한국에서 '노인(老人)'이라는 말에는 어느덧 사회·경제적 '부담'이라는 은유(隱喩)가 덧씌워지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역설(逆說)이다. 한국전쟁을 겪고 살아나 헐벗고 가난한 최빈국(最貧國)을 이렇게 키운 그들이 이제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는 존재로 여겨지니 말이다.&lt;BR&gt;&lt;BR&gt;고령 계층은 이대로 우리 사회의 주역에서 점점 물러나야만 하는 걸까. 활기차고, 당당하고, 생산적인 노년의 삶은 불가능한 것일까. &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nation/nationView.jsp?id=142&quot; name=focus_link&gt;&lt;U&gt;&lt;FONT color=#0000ff&gt;일본&lt;/FONT&gt;&lt;/U&gt;&lt;/A&gt;에서 이 같은 개념의 '신(新)노인'을 주창해 새로운 사회운동으로 발전시킨 히노하라 시게아키(日野原重明·98) 박사는 &quot;나이가 들어서도 얼마든지 건강하고 창조적인 삶을 펼칠 수 있고, 그렇게 돼야 한다&quot;고 단호히 말한다.&lt;BR&gt;&lt;BR&gt;100세를 앞둔 나이지만 여전히 일본 최고 스타 의사로 활동하는 그는 6일 장수의학연구소를 개설하는 가천의대 초청으로 기념 특강차 내한했다. 히노하라 박사와 국내 장수의학 연구 최고 권위자인 &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school/schView.jsp?id=409&quot; name=focus_link&gt;&lt;U&gt;&lt;FONT color=#0000ff&gt;서울대&lt;/FONT&gt;&lt;/U&gt;&lt;/A&gt; 박상철(생화학)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 가천의대 길병원 이길여(산부인과 전문의) 이사장이 '건강 장수시대의 삶'을 주제로 5일 좌담회를 가졌다. 올해 60세인 박상철 교수는 이날 '평생을 인생의 현역'으로 살아가겠다는 90대와 70대 두 의사 앞에서 톡톡히 막내 취급을 당했다.&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1 height=274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0002_0.jpg&quot; width=480&gt; 
&lt;DT&gt;&lt;SPAN&gt;▲&lt;/SPAN&gt;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자 98세의 히노하라 박사(가운데)와 77세의 이길여 이사장(왼쪽)은 젊은이처럼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올해 60세인 박상철 교수는 두 사람 앞에서 막내 취급을 당했다./전기병 기자 gibong@chosun.com &lt;/DT&gt;&lt;/DL&gt;&lt;/DIV&gt;
&lt;P&gt;&lt;STRONG&gt;◆과거의 노인 개념을 버려라&lt;BR&gt;&lt;BR&gt;히노하라 박사=&lt;/STRONG&gt;일본은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1%이다. 도쿄와 그 주변 지역에는 75세 이상 인구가 약 1200만명 살고 있다. 이들이 생산력 있는 계층이 되지 않으면 일본의 미래는 없다. 그러려면 노인 스스로 건강해져야 하고 사회가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lt;BR&gt;&lt;BR&gt;&lt;B&gt;박상철 소장=&lt;/B&gt;일본의 평균 수명은 83세이고, 건강 수명 즉 장애 없이 독립생활이 가능한 나이는 75세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79세이지만 건강 수명은 67세이다. 건강하지 않은 고령 계층이 너무 많다는 것이 큰 문제다.&lt;BR&gt;&lt;BR&gt;&lt;B&gt;이길여 이사장=&lt;/B&gt;그래서 장수의학 연구가 필요하다. 아무리 첨단의학이 발전해도 이미 질병 후유증으로 고생하면 무슨 소용 있겠는가. 고령 계층이 질병에 걸리지 않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의학적 연구가 절실한 시점이다.&lt;BR&gt;&lt;BR&gt;&lt;B&gt;히노하라=&lt;/B&gt;독립생활의 의미도 현대의학의 발달로 바뀌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이 있어도 인공 관절을 넣고 잘 걸어 다닌다. 심장병이 있어도 심장박동 보조기를 차고 돌아다닌다. 도쿄 노인의학연구소에 따르면 1977년 70세인 사람의 건강과 체력 수준이 2007년에는 87세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된다. 30년 사이 17년이 젊어진 것이다. 이제 정년 퇴임 나이를 없애거나 75세로 10년 늘려야 한다. &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nation/nationView.jsp?id=159&quot; name=focus_link&gt;&lt;U&gt;&lt;FONT color=#0000ff&gt;캐나다&lt;/FONT&gt;&lt;/U&gt;&lt;/A&gt;는 아예 정년을 없앴다. 열정과 건강만 유지하면 과거의 '노인'이 아니다. 우리 세대는 전쟁을 겪으며 극심한 어려움을 치열하게 이겨냈다. 힘든 걸 모르는 주니어 세대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lt;BR&gt;&lt;BR&gt;&lt;B&gt;이=&lt;/B&gt;노인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야 한다. 부정적 의미가 너무 커서 스스로를 위축시킨다.&lt;BR&gt;&lt;BR&gt;&lt;B&gt;히노하라=&lt;/B&gt;영어권에서는 '늙은'이라는 의미의 '올드'(old)보다는 존중의 의미를 지니는 나이 지긋한 '엘더리'(elderly)라고 한다. 우리의 몸은 늙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지는 것이다.&lt;BR&gt;&lt;BR&gt;&lt;B&gt;박=&lt;/B&gt;세계에서 세번째로 평균 수명이 긴 &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region/regionView.jsp?id=198&quot; name=focus_link&gt;&lt;U&gt;&lt;FONT color=#0000ff&gt;홍콩&lt;/FONT&gt;&lt;/U&gt;&lt;/A&gt;에서는 노인을 오랫동안 푸르게 산다는 뜻으로 '장청인(長靑人)이라고 부른다.&lt;BR&gt;&lt;BR&gt;&lt;/P&gt;
&lt;DIV class=center_img&gt;
&lt;DL style=&quot;WIDTH: 480px&quot;&gt;
&lt;DD&gt;&lt;IMG id=artImg2 height=630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1/06/2009110600002_1.jpg&quot; width=480&gt; &lt;/DD&gt;&lt;/DL&gt;&lt;/DIV&gt;
&lt;P&gt;&lt;STRONG&gt;◆끊임없이 움직이고 열정을 품어라&lt;BR&gt;&lt;BR&gt;히노하라=&lt;/STRONG&gt;100세를 앞둔 나는 아직도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오른다. 운동 부족을 보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항상 걸어서 근육과 뼈의 균형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노년기를 망치는 최대 주범은 낙상 골절이다. 한번 뼈가 부러지면 회복이 잘 안 된다. 그래서 나는 노년층에 만약을 대비해 잘 구르는 연습을 하라고 말한다. 손에 든 가방이나 물건에 연연하지 말고 잘 넘어져야 한다(웃음). 나이가 들면 척추에 골다공증이 생기면서 몸이 앞으로 기울어진다. 그래서 나는 걸을 때 체중이 뒤로 실리도록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게 한다.&lt;BR&gt;&lt;BR&gt;&lt;B&gt;이=&lt;/B&gt;내 걸음이 하도 빨라서 젊은 사람이 따라오지 못할 때가 있다. 그것은 어렸을 때부터의 습관이기도 하지만 뭔가를 해야 한다는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하려는 정열이 나를 건강하게 하고 젊게 사는 최고 비결인 것 같다.&lt;BR&gt;&lt;BR&gt;&lt;B&gt;히노하라=&lt;/B&gt;그렇다. 정년 퇴임했다고 위축되지 마라. 그때부터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누구나 열정이 솟아오른다. 그전까지는 가족을 위해 봉사를 했다. 이제 은행원도 아니고 공무원도 아니다. 내 의지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참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숨겨진 내 안의 능력과 재능 유전자를 찾아내 새로운 삶을 즐겨라. 의학적으로 인간 수명은 120세까지 살 수 있다고 증명됐다. 평균 수명이 100세는 간다. 그 시간을 어떻게 열정 없이 사나. 많은 사람들은 장수는 타고난 유전자 덕으로 안다. 물론 지금까지 내 머리카락이 안 빠진 것은 유전자 덕이다. 하지만 30세 때의 체중을 지금까지 유지한 것은 나의 노력이다.&lt;BR&gt;&lt;BR&gt;&lt;B&gt;박=&lt;/B&gt;평균 수명에는 젊은 사람의 사고 사망이나 질병사가 포함되기 때문에 현재 살고 있는 고령 세대의 평균 사망 나이는 그보다 훨씬 늦다. 일본 노인 계층의 평균 사망 나이는 벌써 92세이다. 우리나라도 곧 그렇게 된다. 상황이 이럴진대 지금 중장년층은 인생의 판을 새로 짜야 한다. 인생을 건강 장수로 보석(寶石)처럼 살 것인지, 병든 노인으로 화석(化石)처럼 지낼지는 개인의 노력에 달렸다. 100세인의 공통적인 특징이 쓸데없는 짓 하지 않고 절제된 생활을 했다는 점이다.&lt;BR&gt;&lt;BR&gt;&lt;B&gt;히노하라=&lt;/B&gt;내 목소리는 여전히 명료하고 말하는 속도도 빠르다. 그 이유는 내가 복식호흡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항상 복식호흡을 하면서 발성 연습을 했다. 스포츠의학에서 운동선수들에게 복식호흡 발성을 연습시켰더니 모든 기록이 좋아졌다는 연구도 있다. 아이들은 불면증이 없는데 엎드려 자면서 복식호흡을 하기 때문이다. 나도 엎드려 잔다. 2~3분이면 잠들고, 푹 잔 후 금방 깬다. 동물들은 엎드려 자는데, 불면증이 없다(그는 편하게 엎드려 자기 위한 베개를 직접 고안했고, 이를 여행 다닐 때도 가지고 다닌다고 했다).&lt;BR&gt;&lt;BR&gt;&lt;B&gt;◆자원봉사는 먼저 산 세대의 의무&lt;BR&gt;&lt;BR&gt;히노하라=&lt;/B&gt;우리는 전쟁을 경험한 세대다. 목숨이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 일년에 강의를 170번 정도 다닐 정도로 바쁘게 살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학교에 가서 어린 학생들에게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고 강의한다. 이는 우리 세대의 의무이다. 노년 계층은 타인을 위해 사는 정신이 있어야 품위 있고 아름답다. 그런 이타심이 노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열정을 만든다. 자원봉사야말로 우리 세대가 꼭 해야 할 소중한 생활이다.&lt;BR&gt;&lt;BR&gt;&lt;B&gt;이=&lt;/B&gt;후배를 키워주고, 주변에 사랑을 나눠주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신노인'의 진정한 생활 자세라고 본다. 그런 건강한 노인이 많을수록 사회가 발전한다. 미국 노인들은 쌓이는 자원봉사 인증 기록을 최고의 자랑으로 여긴다.&lt;BR&gt;&lt;BR&gt;&lt;B&gt;박=&lt;/B&gt;우리 연구소에서 고령 계층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면 순식간에 인원이 마감된다. 강의시간에는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만큼 풍요로운 삶에 대한 욕구는 높으나 그 동안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가 없었다는 의미다. 국가가 학생을 의무 교육시키듯이 이제는 노년 계층의 품위 있는 삶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해야 한다.&lt;BR&gt;&lt;BR&gt;&lt;B&gt;이=&lt;/B&gt;일본이 장수 국가가 된 것은 훌륭한 복지시스템이 있는 이유도 있지만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든 덕도 있다고 본다. 고령 계층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 데 걷기만한 효율적인 운동이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맘 놓고 걷기 어려운 환경이다. 고령사회 대비는 이런 생활 밀착형 사업부터 해야 한다. &lt;BR&gt;&lt;BR&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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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의보감 한약재 효능 MRI 실험서 확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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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2T11:19:23Z</updated>
	    <published>2009-11-02T11:19:23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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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FONT color=#112a75&gt;&lt;STRONG&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 한의학 과학화 어디까지 왔나&lt;/SPAN&gt;&lt;/STRONG&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 &lt;/SPAN&gt;&lt;/FONT&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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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BODY&gt;
&lt;TR&gt;
&lt;TD&gt;&lt;IMG src=&quot;http://news.donga.com/IMAGE/2009/11/02/23825666.2.jpg&quot; gid=&quot;23825666.2.1&quot;&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양·한방 협진시스템을 구축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한 환자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장치로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 동서신의학병원&lt;/SPAN&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허준’ ‘대장금’ ‘선덕여왕’ 같은 드라마 속에서 그려진 한의학은 재미뿐 아니라 조상의 슬기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한의학의 위상은 예전 같지 않다. 한의학에 대해 ‘흘러간 과거의 의술에 불과하다’, ‘침이나 뜸으로 병세가 좋아지는지에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 ‘치료를 받았다는 기분만 들게 하는 위약(&lt;SPAN class=hanja&gt;僞&lt;/SPAN&gt;&lt;SPAN class=hanja&gt;藥&lt;/SPAN&gt;&lt;FONT&gt;) 효과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같은 상반된 인식은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자생한방병원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이 9, 10월 일반인 200명과 한의사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인 응답자 30%는 한의학의 장점에 대해 ‘개인별 체질에 따른 맞춤치료가 가능하다’고 답했다.》&lt;/FONT&gt;&lt;BR&gt;&lt;BR&gt;&lt;BR&gt;또 일반인은 한의학의 미래에 대해 ‘대체의학으로서 한의학 수요가 증가할 것’(50%), ‘한의학만의 전문성으로 틈새시장 개척이 용이할 것’(40%)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일반인 22%, 한의사 26%는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치료법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객관적인 증명과 데이터가 없이 환자에게 한의학이 좋다고 설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lt;BR&gt;&lt;BR&gt;&lt;B&gt;○ 한의학 연구 국제저널 게재 늘어&lt;/B&gt;&lt;BR&gt;&lt;BR&gt;&lt;FONT&gt;최근 한의학계에는 과학화 바람이 불고 있다. 임상시험을 통해 국제저널에 논문을 실어 증명하는 것. 최근 자생한방병원과 경희대 약대·한의대가 공동 연구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가 대표적이다. 연구진은 인삼이 퇴행성관절염 증상 완화 및 연골 보호·재생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대체의학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노파머칼러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 7월호에 게재했다. 또 꿀벌의 산란관에서 추출하는 독액인 ‘봉독’이 관절염 염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 올해 초 국제저널에 발표하기도 했다. &lt;/FONT&gt;&lt;BR&gt;&lt;BR&gt;&lt;FONT&gt;뇌중풍과 치매는 가장 연구가 활발한 분야다. 김호철 경희대 한의학과 교수(본초학교실)는 “뇌중풍에 걸린 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한의학에 기댄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1990년대 말부터 동의보감에 뇌중풍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나온 한약재 200가지를 선별했다. 쥐의 뇌혈관을 부분적으로 막아 사람처럼 뇌중풍을 일으키게 한 뒤 200가지 한약재를 하나씩 투약했다. 실험 과정을 서울대 의대와 협조해 자기공명영상(MRI&lt;FONT style=&quot;COLOR: #0000ff; CURSOR: hand;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ver=&quot;mouseOver(this,'MRI',event);&quot; onmouseout=mouseOut(); onclick=&quot;mouseClick(this,'MRI');&quot;&gt;I&lt;/FONT&gt;)촬영 장치로 계속 찍었다. 그 결과 ‘황금’ 추출물이 뇌세포가 죽는 속도를 60% 줄인다는 점을 증명했다. 김 교수의 연구결과는 국내 제약사에 기술 이전된 뒤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lt;/FONT&gt;&lt;BR&gt;&lt;B&gt;&lt;BR&gt;한약재 ‘황금’ 중풍 치료효과 입증&lt;BR&gt;국제저널에 연구논문 게재 잇따라&lt;BR&gt;&lt;FONT&gt;미국선 침술관련 논문도 크게 늘어&lt;/FONT&gt;&lt;/B&gt;&lt;BR&gt;&lt;BR&gt;&lt;B&gt;○ 외국에서 침 효과 연구 활발&lt;/B&gt;&lt;BR&gt;&lt;BR&gt;
&lt;TABLE border=0 cellSpacing=5 width=10 align=left&gt;
&lt;TBODY&gt;
&lt;TR&gt;
&lt;TD&gt;&lt;IMG src=&quot;http://news.donga.com/IMAGE/2009/11/02/23825668.2.jpg&quot; gid=&quot;23825668.2.1&quot;&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외국에서는 침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독일에서 침의 효과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보험회사 덕분이었다. 2003년 독일 보험회사들은 침 치료를 받은 뒤 보험료를 청구하는 경우가 늘자 침을 치료방법으로 볼 수 있는지 대학병원에 의뢰했다. &lt;BR&gt;&lt;BR&gt;&lt;FONT&gt;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진짜 침 치료를 한 팀과 거짓으로 한 팀을 나누었다. 6개월 간 지켜본 뒤 병원과 보험회사 공동위원회는 요통과 관절염의 경우 침이 효과가 있다고 결론짓고 보험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침이 파킨슨병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중인 박히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교수는 “지난 10년간 미국 국립의료원(NIH)에 등재된 의학논문 중 침 치료 관련 논문이 대폭 증가했다”며 “효과가 있다면 ‘어떻게’ ‘왜’ 효과가 있는지를 입증하려는 시도를 앞으로 더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lt;/FONT&gt;&lt;BR&gt;&lt;BR&gt;&lt;B&gt;○ 양·한방 협진제 개시&lt;/B&gt;&lt;BR&gt;&lt;BR&gt;&lt;FONT&gt;한의계는 내년 1월 31일부터 한 병원에서 양방과 한방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양·한방 협진제’가 시행되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경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를 설치하고 있는 병원은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재활의학과처럼 협진 효과를 낼 수 있는 과목을 설치할 수 있고 침구과를 설치하고 있는 한방병원에서는 신경과, 정형외과를 설치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환자가 각각 병원과 한방병원을 찾아다녀야 했다.&lt;/FONT&gt;&lt;BR&gt;&lt;BR&gt;박 교수는 “아직까지 한의학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접근하는 의사가 많지만 협진제를 통해 제도적으로 서로 교류하는 기회가 많아지면 통증, 뇌질환, 부인과 같은 분야에서 의학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lt;BR&gt;&lt;BR&gt;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lt;BR&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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