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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mageTraum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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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06T17:28: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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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dolappa님의 글에 대한 답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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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06T17:28:14Z</updated>
	    <published>2008-08-06T17:28:1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우선 님의 글을 보고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처음 받아보는 반박과 질문을 가진 장문의 글이어서 적잖이 당황했다는 사실을 밝혀야 할 것 같습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하지만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블로그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나름 긴 글을 써댔던 이유는 님의 글과 같은 소통을 바랬던 것이니까요.&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오히려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제가 참으로 원했던 일입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xml:namespace prefix = o ns = &quot;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quot; /&gt;&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그럼 제 입장과 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먼저 리얼이 왜 오락프로그램의 최고 가치인지에 대해서 제가 설명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님께서도 리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리얼이 오락프로그램의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말을 만들어낸 무한도전에게는 리얼이 최고 가치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리얼 버라이어티가 주류가 되어가는 것을 보면 버라이어티에서 리얼이 상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분명 리얼은 무한도전이 노력을 기울려 정착시킨 최고의 가치입니다. 제 부족한 소견으로 볼 때 무한도전이 아직 무모한 도전이었던 시기에 버라이어티는 연애물이 주류였습니다. 연애 버라이어티라는 것은 이상하게도 그들의 관계가 리얼이 아님에도 마치 리얼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흥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점 갈수록 착각을 일으키도록 하는 지점이 관습화되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도 습관화 되어가며 식상함으로 빠져들고 그럴수록 리얼에 대한 갈증은 커져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무한도전이 보여줬던 것은 말도 안 되는 도전으로 고생을 하면서 만들어내는 리얼한 모습과 그들끼리의 관계성이었습니다. 또한 완벽하진 않지만 연애물보다는 리얼에 가까운 상황 역시 보여주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출연자들이 겪는 고생은 분명 리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무한도전이기에 그들에게 리얼은 포기할 수 없는 가장 큰 가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그리고 ‘28일 후’를 ‘돈가방’ 특집에 대한 보완으로 해석하는 것은 실패를 의도했다고 말한 것인지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28일 후’는 실패를 의도한 것이 아니라 실패를 활용한 것이었습니다. 실패를 의도하는 기획자와 연출자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그들이 ‘28일 후’를 기획한 것은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연속적인 발전의 논리’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주특집과 돈가방 특집으로 무한도전은 분명 자신들이 원하는 포맷으로 갈수 있다는 자신을 얻었을 것이고 그래서 가히 블록버스터 급의 버라이어티 기획을 시도했을 겁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했습니다. 그 실패에는 그전의 특집보다 더 리얼한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 더욱 정보를 감춘 자신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지만 전 ‘28일 후’가 다른 특집보다 정보를 감추었던 기획이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건 실제 제작진이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이겠지만 유재석의 말을 굳이 편집에 포함시킨 것, 다른 특집과는 달라보였던 출연자들의 반응, 그리고 그동안의 특집에서 보여주었던 출연진의 뛰어난 역량이 이번에는 발휘되지 않았던 것을 그 근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8일 후’는 분명 님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우발적인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8일 후’가 ‘돈가방’의 보완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말할 수 없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28일 후’의 결과는 분명 ‘돈가방’의 보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실패의 결과를 사용한 방식이 바로 보완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제가 보기에 그들은 게임오버에서 다시 리로드 시켜 시나리오대로 또 찍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큰 기획이었기 때문에 포기 할 수 없었을 것이기에 그랬을 것이고 처음에 제작진의 시나리오라고 보여준 영상이 바로 그것일 것입니다. 그리고 제작진은 고민했을 겁니다. 실패한 작품과 시나리오대로 나간 작품, 이 둘 중에 어떤 것을 방송에 내보낼 것인지 말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실패한 작품을 선택했을 때, 그 선택이 바로 ‘돈가방’의 보완인 것입니다. ‘돈가방’이 리얼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각자 어떻게 보았는가에 달린 것일 테니 주장하진 않으려고 합니다. 다만 전 ‘돈가방’에서 박명수의 혼신을 다한 프로다운 연기를 보았을 뿐입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또한 리얼이 최고의 가치인데 시청자들이 분노했는가에 대해서는 너무나 리얼했기 때문이 아니라 방송에 대한 관점을 깨뜨리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시청자들에게 ‘리얼한 것은 낯설고, 역겹고, 공포스럽고, 즐겁지 않은 어떤 것'으로 받아들여’ 졌기 때문에 분노했다기 보다는 자신들이 방송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가치관, 기준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짜 ‘리얼’한 것과 시청자 입장에서 원하는 ‘리얼’은 다르다는 것과 진짜 ‘리얼’을 만나고 싶어 하진 않을 것이라는 지적들에는 저 역시 동의하지만 이 경우에는 방송의 내용보다 방송의 포맷의 실패에 분노의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초반에 감사의 말을 쓰면서 글이 길어지겠구나 하고 걱정했는데 역시 그렇게 되었네요.&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제 생각이 잘 전해질지 모르겠습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또 다른 생각이 있거나 제가 잘못 생각하고 이야기 한 것이 있으면 기꺼이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처음으로 쓰는 반박의 경향을 가진 글이기 때문에 조심스럽네요.&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lt;/FONT&gt;&lt;/SPAN&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무한도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무한도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28일 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28일 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좀비특집&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좀비특집&lt;/a&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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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한도전 ‘28년 후’는 실패가 아닌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의 보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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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05T23:17:26Z</updated>
	    <published>2008-08-05T23:17:2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3&gt;&lt;STRONG&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20/blog/2008/08/05/22/54/48985b90efa1f&amp;filename=%EB%AC%B4%ED%95%9C%EB%8F%84%EC%A0%84_E112_080705_SDTV_XviD-Ental_avi_000277510.jpg')&quot;&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19/blog/2008/08/05/23/08/48985eda2a220&amp;filename=an.gks.eh.wjs.Infinity.Challenge.E116.KOR.080802.HDTV.XViD-Seattle.avi_002481212.jpg')&quot;&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FONT size=3&gt;무한도전 ‘28년 후’는 실패가 아닌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의 보완이다&lt;/FONT&gt;&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xml:namespace prefix = o ns = &quot;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quot; /&gt;&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모두가 알다시피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것은 완전히 리얼한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분명 시나리오도 있고 대본도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 것까지는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인 틀을 짜 놓으면 그 안에서 출연자가 스스로 상황을 만들어내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버라이어티에 비해 말과 행동의 에드립이 자유롭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가공의 것과 리얼을 구분하지 못하게 될 때, 리얼하다고 느끼게 되고 거기에서 생짜의 웃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식의 제작은 언제나 그 결과를 보장 할 수 없기 때문에 모험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제작시간은 늘어나게 된다. 제작시간과 제작비가 한정되어 있는 방송에서 언제나 이런 모험을 할 수는 없기에 위험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고정적인 하나의 포맷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금은 거의 사장되어 가는 꽁트에 있던 캐릭터를 끌어들였다. 그 결과 무한도전은 시리즈나 시트콤이 갖고 있는 연속성, 캐릭터가 모험과 만나면서 발생되는 RPG게임의 레벨업에 대한 기대가 발생하여 불가능해보였던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완전하게 정착시키며 황금기를 누리게 된다. 하지만 정확히 팽팽한 끈으로 유지되고 있던 캐릭터간의 관계가 하하의 입대로 인해 구멍이 생기고 더불어 이미 성장할 대로 성장해버려 더 이상 기대가 발생되지 않는 오래된 캐릭터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본인들은 인정하지 않는 이런 위기 속에서 김태호 피디가 선택한 시도는 영화와 크로스오버 시키며 블록버스터를 만드는 일인 것 같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 align=center&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20/blog/2008/08/05/22/54/48985b90efa1f&amp;filename=%EB%AC%B4%ED%95%9C%EB%8F%84%EC%A0%84_E112_080705_SDTV_XviD-Ental_avi_000277510.jpg')&quot;&gt;&lt;IMG style=&quot;WIDTH: 550px; HEIGHT: 284px&quot; height=294 hspace=0 src=&quot;http://cfs11.blog.daum.net/image/20/blog/2008/08/05/22/54/48985b90efa1f&amp;filename=%25EB%25AC%25B4%25ED%2595%259C%25EB%258F%2584%25EC%25A0%2584_E112_080705_SDTV_XviD-Ental_avi_000277510.jpg&quot; width=559 border=0&gt;&lt;/A&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 align=center&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lt;'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는 본격적으로 영화를 접목시킨 놀라운 작품이었다&gt;&amp;nbsp;&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lt;/STRONG&gt;&lt;/FONT&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돈가방을 갖고 튀어라’가 보여줬던 한계&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솔직히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는 놀라운 작품이었다. 무한도전 자체가 말 그대로 불가능 할 것 같은 것을 도전하는 형식이었지만 그것이 출연자가 중심에 있는 것이었다면 ‘돈을 갖고 튀어라’는 연출자가 그 중심에 있는 작품이었다. 비록 ‘경주’편에서 이미 ‘내셔널 트레져’와 접목시키는 시도가 보이긴 했으나 그래도 아직은 ‘서울구경’ 쪽에 가까운 모양새를 보이고 있었다면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는 타이틀, 자막, 편집, 인물설정 등에서부터 영화를 적극적으로 표방하고 있었다. 스케일은 커지고 프로그램 자체의 모험성, 위험성 역시 커졌으나 방송으로 잘 뽑아내며 김태호 피디의 뛰어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성공에는 이미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 백전노장 같은 출연자와 아직 캐릭터가 잡히지 않아 생짜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진이 있었다. 분명히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험성 높은 상황을 출연자들이 알아서 잘 끌고 갔기 때문에 가능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 것은 그 누구보다 전진이었다. 그것은 전진만이 제대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어 만나게 된 리얼의 순간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이제 척하면 척하고 아는 기존의 출연자들은 김태호 피디의 의중을 읽고 자신의 캐릭터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것을 ‘연기’한 것과는 다른 지점인 것이다. 거기에서는 리얼의 순간을 만날 수 없다. 비록 작품의 시나리오는 성공했지만 무한도전이 추구하던 것과 다른 작품으로 도착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lt;/FONT&gt;&lt;/FONT&gt;&amp;nbsp;&lt;/P&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3.blog.daum.net/original/7/blog/2008/08/05/22/58/48985c94e472c&amp;filename=%EB%AC%B4%ED%95%9C%EB%8F%84%EC%A0%84_E112_080705_SDTV_XviD-Ental_avi_001268033.jpg')&quot;&gt;&lt;IMG style=&quot;WIDTH: 547px; HEIGHT: 278px&quot; height=286 hspace=0 src=&quot;http://cfs13.blog.daum.net/image/7/blog/2008/08/05/22/58/48985c94e472c&amp;filename=%25EB%25AC%25B4%25ED%2595%259C%25EB%258F%2584%25EC%25A0%2584_E112_080705_SDTV_XviD-Ental_avi_001268033.jpg&quot; width=557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center&gt;&lt;FONT face=굴림 size=2&gt;&lt;재미는 바로 신선한 캐릭터인 전진이 리얼한 순간을 만나게 되며 발생한다&gt;&lt;/FONT&gt;&amp;nbsp;&lt;/P&gt;&lt;/FONT&gt;&lt;/FONT&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 size=2&gt;&lt;/FONT&gt;&amp;nbsp;&lt;/P&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15/blog/2008/08/05/23/03/48985da5ac510&amp;filename=an.gks.eh.wjs.Infinity.Challenge.E116.KOR.080802.HDTV.XViD-Seattle.avi_002080878.jpg')&quot;&gt;&lt;IMG style=&quot;WIDTH: 545px; HEIGHT: 262px&quot; height=298 hspace=0 src=&quot;http://cfs12.blog.daum.net/image/15/blog/2008/08/05/23/03/48985da5ac510&amp;filename=an.gks.eh.wjs.Infinity.Challenge.E116.KOR.080802.HDTV.XViD-Seattle.avi_002080878.jpg&quot; width=581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center&gt;&lt;FONT face=굴림 size=2&gt;&lt;'28년 후' 그 의미심장한 시작&gt;&lt;/FONT&gt;&amp;nbsp;&lt;/P&gt;&lt;/FONT&gt;&lt;/FONT&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28년 후’의 문제&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어디서 들은 말이지만 한 작품의 연극에 장기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의 연기는 감동이 덜하다고 한다. 계속해온 연기이기 때문에 서로의 호흡은 너무나도 잘 맞지만 연기 자체가 습관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실제로 일 년 가까이 하고 있던 연극을 봤을 때 좋은 작품이라고 소문이 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동을 받을 수 없었다. 뭐라고 해야 할까, 기계로 한 치의 오차 없이 매끈하게 뽑아낸 작품을 보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FONT&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 align=cente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19/blog/2008/08/05/23/08/48985eda2a220&amp;filename=an.gks.eh.wjs.Infinity.Challenge.E116.KOR.080802.HDTV.XViD-Seattle.avi_002481212.jpg')&quot;&gt;&lt;IMG style=&quot;WIDTH: 535px; HEIGHT: 273px&quot; height=282 hspace=0 src=&quot;http://cfs12.blog.daum.net/image/19/blog/2008/08/05/23/08/48985eda2a220&amp;filename=an.gks.eh.wjs.Infinity.Challenge.E116.KOR.080802.HDTV.XViD-Seattle.avi_002481212.jpg&quot; width=553 border=0&gt;&lt;/A&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align=cente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리얼함을 위해 무한도전이 선택한 방식&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FONT&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무한도전에도 바로 그런 문제점이 있어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28년 후’ 초반에 유재석이 말한 ‘요즘 들어 제작진이 점점 더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 는 푸념은 의미 있게 들렸다. 그것은 오래된 캐릭터가 문제고 너무나 잘 맞는 호흡이 문제이기에 출연자를 바꿔서 해결하는 방식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연출의 의도를 점점 더 모르게 해서 출연자가 당황하는 리얼의 순간을 포착하는 방식으로 나가려고 한다는 정보와 같았다. 실제로 방송을 보면 출연자는 이것이 어떤 특집인지 모르는 것 같고 상당히 당황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되자 곧장 그들은 다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연기하기 시작한다.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FONT&gt;&lt;/SPAN&gt;&amp;nbsp;&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2/blog/2008/08/05/23/10/48985f6f134b1&amp;filename=an.gks.eh.wjs.Infinity.Challenge.E116.KOR.080802.HDTV.XViD-Seattle.avi_003018148.jpg')&quot;&gt;&lt;IMG style=&quot;WIDTH: 544px; HEIGHT: 281px&quot; height=287 hspace=0 src=&quot;http://cfs11.blog.daum.net/image/2/blog/2008/08/05/23/10/48985f6f134b1&amp;filename=an.gks.eh.wjs.Infinity.Challenge.E116.KOR.080802.HDTV.XViD-Seattle.avi_003018148.jpg&quot; width=551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center&gt;&lt;FONT face=굴림 size=2&gt;&lt;그들은&amp;nbsp;최선을 다했다. 그것이 비록 실패로 이어지더라도&gt;&lt;/FONT&gt;&amp;nbsp;&lt;/P&gt;&lt;/FONT&gt;&lt;/SPAN&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FONT&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28년 후’의 실패는 바로 여기에서 발생된다. 연출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고 행하는 연기 때문에 시나리오는 산산 조각난 것이다. 방송에서는 실패의 원인을 노홍철과 박명수의 행동으로 말했지만 사실 그들은 이제까지 그들이 해온 대로 한 것뿐이다. 다만 그들의 행동을 보면 이것을 ‘28일후’라는 영화나 ‘바이오하자드’같은 게임의 크로스오버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매년 해오던 ‘납량 특집’ 정도로 여긴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이것을 시나리오를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주변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담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뻔히 가도록 만들어 놓은 것 같은 길로 가기보다 다른 길을 향해 도망치기도 하고 다른 출연자가 오지 못하도록 방해 하는 행동들을 연기한 것이다. 유재석만이 그나마 어렴풋이 의중을 눈치 챘는지 하라는 대로 따라 가기 시작했는데 정말 놀래서였는지 백신을 떨어뜨리고 나자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주저앉아 한탄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lt;/FONT&gt;&lt;/FONT&gt;&amp;nbsp;&lt;/P&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36/blog/2008/08/05/23/12/48985fce41574&amp;filename=an.gks.eh.wjs.Infinity.Challenge.E116.KOR.080802.HDTV.XViD-Seattle.avi_003542939.jpg')&quot;&gt;&lt;IMG height=286 hspace=0 src=&quot;http://cfs11.blog.daum.net/image/36/blog/2008/08/05/23/12/48985fce41574&amp;filename=an.gks.eh.wjs.Infinity.Challenge.E116.KOR.080802.HDTV.XViD-Seattle.avi_003542939.jpg&quot; width=538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center&gt;&lt;FONT face=굴림 size=2&gt;&lt;유재석의 한탄&gt;&lt;/FONT&gt;&lt;/P&gt;&lt;/FONT&gt;&lt;/FONT&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28년 후’의 용기&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분명 ‘28년 후’는 실패 했다. 하지만 그 실패 이후의 행보가 대단해 보인다. 그들은 이 실패한 작품을 기꺼이 방송에 내 놓아 논란을 일게 만들고 실패한 프로그램에 대해 기꺼이 경위서를 작성하겠다고 한다. 분명 어떤 이들의 주장처럼 리로드 시켜 다시 만들 수 있음에도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출연자들은 제대로 의도를 파악하고 연기를 하기 시작할 것이다. 결국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에서 보여준 한계에 다시 다다르는 일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은 - 물론 아직도 정상이라는 자신의 자리가 주는 안전성을 믿은 것이기도 하겠지만 - 기꺼이 실패작을 내놓는 용기를 내서 애당초 무한도전이 추구하던 리얼함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lt;/FONT&gt;&lt;/FONT&gt;&amp;nbsp;&lt;/P&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3.blog.daum.net/original/6/blog/2008/08/05/23/14/48986054b6337&amp;filename=an.gks.eh.wjs.Infinity.Challenge.E116.KOR.080802.HDTV.XViD-Seattle.avi_003609672.jpg')&quot;&gt;&lt;IMG style=&quot;WIDTH: 543px; HEIGHT: 275px&quot; height=283 hspace=0 src=&quot;http://cfs13.blog.daum.net/image/6/blog/2008/08/05/23/14/48986054b6337&amp;filename=an.gks.eh.wjs.Infinity.Challenge.E116.KOR.080802.HDTV.XViD-Seattle.avi_003609672.jpg&quot; width=550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center&gt;&lt;FONT face=굴림 size=2&gt;&lt;정말 쭈~~~~욱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생긴다&gt;&lt;/FONT&gt;&amp;nbsp;&lt;/P&gt;&lt;/FONT&gt;&lt;/FONT&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나 역시도 무한도전이 이제는 끝났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도 내 힘들었던 시기에 주었던 웃음에 대한 의리 때문에 계속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도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나 보다. 분명히 인정해야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직 잊지 않았다는 것과 그것을 잃지 않을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28년 후’ 라는 실패작을 내 놓음으로 그것을 분명히 알렸다. 그렇기에 다시 또 그들의 행보가 흥미로워진다.&lt;/FONT&gt;&lt;/SPAN&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무한도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무한도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돈을 갖고 튀어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돈을 갖고 튀어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28년 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28년 후&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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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눈이이 - 짜고 치는 판에 앉게 만드는 똑똑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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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05T17:35:18Z</updated>
	    <published>2008-08-05T17:35:1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4&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11/blog/2008/08/05/17/29/48980f64139fd&amp;filename=눈눈이이1.jpg')&quot;&gt;&lt;/A&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30/blog/2008/08/05/17/28/48980f16ab528&amp;filename=눈눈이이포스터.jpg')&quot;&gt;&lt;/P&gt;
&lt;P align=left&gt;&lt;/A&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13/blog/2008/08/05/17/32/48981030b2e63&amp;filename=눈눈이이곽경택감독.jpg')&quot;&gt;&lt;/A&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30/blog/2008/08/05/17/28/48980f16ab528&amp;filename=눈눈이이포스터.jpg')&quot;&gt;&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color=#d40a00 size=2&gt;&lt;STRONG&gt;&lt;/STRONG&gt;&lt;/FONT&gt;&lt;/SPAN&gt;&lt;/SPAN&gt;&lt;/A&gt;&lt;STRONG&gt;&lt;FONT color=#ff3300&gt;&lt;FONT face=굴림&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
&lt;P class=바탕글 align=cente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3300 size=2&gt;리뷰가 아닌 나름대로 분석이라는 성격상 스포일러가 많습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align=cente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3300 size=2&gt;또 영화의 성격상 스포일러를 알면 재미있게 볼수 없습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align=cente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3300 size=2&gt;보지 않으신 분은 절대 읽지 마십시오.&lt;/FONT&gt;&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STRONG&gt;&lt;/FONT&gt;&lt;/FONT&gt;&lt;/SPAN&gt;&lt;FONT face=굴림 color=#ff3300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 align=center&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4&gt;&lt;STRONG&gt;&lt;/STRONG&gt;&lt;/FONT&gt;&lt;/FONT&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4&gt;&lt;STRONG&gt;&lt;/STRONG&gt;&lt;/FONT&gt;&lt;/FONT&gt;&lt;/SPAN&gt;&amp;nbsp;&lt;/P&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17/blog/2008/08/05/18/03/489817324f913&amp;filename=눈눈이이포스터.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11.blog.daum.net/image/17/blog/2008/08/05/18/03/489817324f913&amp;filename=%EB%88%88%EB%88%88%EC%9D%B4%EC%9D%B4%ED%8F%AC%EC%8A%A4%ED%84%B0.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4&gt;&lt;STRONG&gt;눈에는 눈 이에는 이&lt;/STRONG&gt; &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3&gt;&lt;STRONG&gt;&amp;nbsp;- 짜고 치는 판에 앉게 만드는 똑똑함&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xml:namespace prefix = o ns = &quot;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quot; /&gt;&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관객을 속이는 것이 승리하는 것&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범죄영화 - 그렇게 장르로 묶는 것이 허용한다면 - 의 승패는 관객과의 게임이다. 관객은 영화를 파헤쳐 순순히 넘기지 않겠다는 면밀함과 자신을 어떻게 속일지 기꺼이 즐겁게 보겠다는 호기심, 이런 두 가지 모순된 상태로 이 영화들을 대한다. 그러므로 여느 장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뒤에 나오는 영화일수록 힘들어 진다. 관객은 이미 나왔던 방식으로는 속지 않기 때문이다. 계속 새로운 방식으로 속이는 것, 점점 사기의 수법에 대한 정보를 쌓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속여야 하는 사기꾼, 타짜의 자세와 비슷하다. 그런 ‘눈눈이이’가 쓰는 방식은 크게 2가지이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관객에게 승리하는 방식 1 - 바로 인정하기&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눈에는 눈 이에는 이’ 는 함무라비 법전에 나와 있는 동해보복법이다. 다시 말해 복수에 관한 조항인 것이다. 영화는 처음부터 복수를 제목으로 내세운다. 이 게임에서 ‘왜’라는 것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미리 밝혀버리는 것이다. 관객이 알도록 만들고 바로 인정해 버리는 것, 이것이 이 영화가 가장 많이 취하고 있는 방식이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초반에 수송차량이 탈취되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당연한 전개임에도 이상한 위화감이 든다. 초반이기도 하고 추격자에서 이형사로 나온 정인기씨가 여전히 형사로 등장하기에 별 의심은 들지 않음에도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 느낌은 오프닝에서 분명히 안현민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던 차승원이 백성찬 반장이라고 나올 때 확실해진다. 꽤 길게 수송차량 보안요원의 얼굴을 보여준 덕분에 그들의 존재가 사라진 것에 대한 위화감이 드는 것이다. 그것을 알게 될 때 영화는 바로 경찰 출동 자체가 사기임을 알려준다. 영화 속 인물들은 모를 꼬투리라 생각하는 순간 모두가 다 아는 것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발견한 꼬투리라 생각하는 순간 영화가 알고 있으라고 던져주는 정보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영화는 계속 이런 방식으로 나아가는데 이야기에서 중요한 부분 역시 이렇게 처리한다. 안현민이 왜 이런 일을 벌이는가에 대한 답을 영화의 1/3쯤 지날 때 관객들은 알게 되어 주인공인 백반장보다 정보의 우위를 차지했다고 느끼는 순간, 그 다음 장면에서 형사들 모두가 아는 것으로 나와 버린다. 이런 식으로 관객이 발견해야하는 중요한 정보를 주고 관객이 자신들만의 정보로 생각하기가 무섭게 모두에게 알려줌으로써 정보를 빼앗는다. 그럼으로써 영화에서 나오는 정보를 ‘왜’라는 의심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제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지켜보게 만드는 것이다. 관객과의 게임이라는 범죄영화가 사용하는 수단은 정보를 얼마큼 줄 것인가의 문제이고 관객은 자신에게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이 영화가 ‘왜’ 이 정보를 주었는지 분석하는 것으로 속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 ‘왜’를 없애는 것이다. 바로 ‘왜’를 없애고 ‘어떻게’로 지켜보게 만드는 것으로 이 영화는 관객보다 우위를 점한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lt;/FONT&gt;&lt;/FONT&gt;&amp;nbsp;&lt;/P&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4/blog/2008/08/05/17/30/48980f9223e6d&amp;filename=눈눈이이1.jpg')&quot;&gt;&lt;IMG style=&quot;WIDTH: 529px; HEIGHT: 314px&quot; height=505 hspace=0 src=&quot;http://cfs12.blog.daum.net/image/4/blog/2008/08/05/17/30/48980f9223e6d&amp;filename=%EB%88%88%EB%88%88%EC%9D%B4%EC%9D%B41.jpg&quot; width=729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center&gt;&lt;FONT face=굴림 size=2&gt;&lt;안현민은 끊임없이 탈취한다&gt;&lt;/FONT&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관객에게 승리하는 방식 2 - 끊임없는 탈취&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정보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관객이 팔짱을 끼고 지켜보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영화는 ‘왜’냐고 고민할 시간을 없애는 대신 ‘어떻게’ 탈취할 것인지를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계속 채워 넣는다. 영화에서 안현민은 총 4번의 탈취행각을 벌인다. 수송차량 탈취, 금괴 탈취, 김도수 탈취, 마지막 자신의 탈취까지 그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빼앗아 온다. 그리고 그 방식은 영화가 우리에게 정보를 빼앗는 방식과 동일하다. 알도록 만들어 놓아 뛰어들면 빼앗아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백반장과 같은 처지에 놓여 그와 함께 안현민을 쫓게 된다. 하지만 계속 눈앞에서 빼앗기는 상황, 우리는 계속 지고 있지만 흥미롭게 지켜볼 수밖에 없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lt;/FONT&gt;&lt;/FONT&gt;&amp;nbsp;&lt;/P&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36/blog/2008/08/05/17/31/48980fe3f0bab&amp;filename=눈눈이이2.jpg')&quot;&gt;&lt;IMG style=&quot;WIDTH: 519px; HEIGHT: 317px&quot; height=450 hspace=0 src=&quot;http://cfs12.blog.daum.net/image/36/blog/2008/08/05/17/31/48980fe3f0bab&amp;filename=%EB%88%88%EB%88%88%EC%9D%B4%EC%9D%B42.jpg&quot; width=723 border=0&gt;&lt;/A&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36/blog/2008/08/05/17/31/48980fe3f0bab&amp;filename=눈눈이이2.jpg')&quot;&gt;&lt;/A&gt;&lt;/P&gt;
&lt;P align=center&gt;&lt;FONT face=굴림 size=2&gt;&lt;이렇게 독이 오를 대로 오른 백반장은 이상한 선택을 한다&gt;&lt;/FONT&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그러나 짜고 치는 판&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영화가 끝난 직후 꽤 재밌는 영화를 봤다는 느낌이 들었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내 뒤통수를 때리는 영화는 아니지만 게임에서 지고 말았다는 만족스러운 기분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영화였던 것이다. 하지만 영화에 대해 곰곰이 뜯어 생각할수록 이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저런 이상한 문제점들이 영화 곳곳에 뿌려져 있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가장 큰 문제점은 백반장의 선택이다. 끝까지 백반장의 캐릭터는 변화하지 않았고 그럴 조짐도 없었기에 그의 선택은 그의 캐릭터에서 나올 수 없는 것이었다. 백반장이 비리 경찰이거나 모든 것에 지쳐 있는 모습이라도 나왔다면 모르겠지만 오히려 그는 독이 오를 데로 오른 상태다. 또한 이야기 구조상에서도 그는 관객과 같은 입장에 놓인 주인공임에도 이야기의 절정을 위한 위기를 겪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는 안현민이 겪고 절정을 장식한다. 거기에다 이 안현민이라는 캐릭터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는다. 그는 복수라는 동기를 가지고 영리함과 철두철미함으로 계획을 진행시키며 끝까지 인간적인 면모를 버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그의 행동의 결과일 뿐이다. 결과로는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없다. 그 사람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동 했는가 이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보여주는 것은 없다. 그는 인간적인 범죄자처럼 보이지만 복수를 위해 아버지의 눈을 사용하고 초반 현금수송 보안요원은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 길이 없다. 그는 철두철미한 계획을 짠 것처럼 보이지만 김현태가 황민철과 윤상무를 잡았을 때 당황한 것처럼 보인다. 그것까지 계획한 것이라고 한다면 동료라도 믿도록 하고 사용한 것이기에 결코 인간적인 계획은 아니며 또 김현태가 쏜 총알이 누구에게 맞을지 모를 일이다. 그가 짜 놓은 판에서 그는 인간적인 것이 아니라 초월적으로 보인다. 자신의 인간적인 면모를 손상시킬 결과가 나오지 않고 백반장이 자신의 캐릭터의 변화 없이도 이상한 선택으로 자신이 짜놓은 판의 마지막 수를 두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 초월적인 존재.&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영화가 백반장의 이상한 선택을 보여주는데 플레시백을 활용한 것처럼 다시 돌아가서, 백반장에게 박형사가 취조실에 앉아 묻는 것은 ‘놓친 것이냐, 놓아준 것이냐’ 이다. 이것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는 것이다. 그리고 영화는 ‘어떻게’ 된 것인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우리가 궁금한 것은 ‘왜’ 그랬냐는 것이다. 여기에는 어떤 대답도 없다. 대신 서로 나눠 피는 담배와 둘 사이의 관계에 원래부터 뭔가 있는 것처럼 유도하는 음악으로 ‘설마 이 계획의 중심은 백반장 아냐?’ 라는 어긋난 예상까지 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것의 진짜 목적은 영화가 그 동안 우리에게 ‘왜’를 빼앗고 대신 ‘어떻게’로 채워 넣었던 것을 활용하는데 있다. 우리가 이 질문으로 마지막 수를 둘 것을 당연하게 예상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미리 손을 써 놓은 것이다. 바로 작가와 연출자라는 영화 구조 안에서 초월적인 존재가.&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안현민이라는 존재는 이렇듯 작가나 연출자와 같은 영화에서 초월적인 존재이기에 그가 짜 놓은 판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바로 줄 곳 눈앞에서 뭔가를 빼앗겨 왔던 백반장과 관객 자신이 마지막 수를 놓는 것처럼 속여서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미 다 짜여진 판이다. 서로 주고받는 게임이 아니라 계속 주는 대로 받을 수밖에 없는, 서로 짜고 탄을 쓰는 고스톱 자리에 앉아 있는 판인 것이다. 하지만 찝찝하긴 해도 백반장처럼 웃을 수밖에 없다. 잃은 것이 별로 없고 대신 멋진 탄을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는 분명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게임이라는 룰을 넘어서는 영리함과 곽경택 감독을 끌어들인 것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눌 줄 아는 정확한 자기 판단으로 관객에게 승리를 얻어낸 영화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FONT&gt;&lt;/SPAN&gt;&amp;nbsp;&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2/blog/2008/08/05/17/33/4898104f53e8d&amp;filename=눈눈이이곽경택감독.jpg')&quot;&gt;&lt;IMG style=&quot;WIDTH: 531px; HEIGHT: 306px&quot; height=569 hspace=0 src=&quot;http://cfs12.blog.daum.net/image/2/blog/2008/08/05/17/33/4898104f53e8d&amp;filename=%EB%88%88%EB%88%88%EC%9D%B4%EC%9D%B4%EA%B3%BD%EA%B2%BD%ED%83%9D%EA%B0%90%EB%8F%85.jpg&quot; width=789 border=0&gt;&lt;/A&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36/blog/2008/08/05/17/31/48980fe3f0bab&amp;filename=눈눈이이2.jpg')&quot;&gt;&lt;/A&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36/blog/2008/08/05/17/31/48980fe3f0bab&amp;filename=눈눈이이2.jpg')&quot;&gt;&lt;/A&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36/blog/2008/08/05/17/31/48980fe3f0bab&amp;filename=눈눈이이2.jpg')&quot;&gt;&lt;/A&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2/blog/2008/08/05/17/33/4898104f53e8d&amp;filename=눈눈이이곽경택감독.jpg')&quot;&gt;&lt;/A&gt;&lt;/P&gt;
&lt;P align=center&gt;&lt;FONT face=굴림 size=2&gt;&lt;곽경택 감독을&amp;nbsp;끌어들인 것은 정확한 자기 판단의 결과라 생각된다&gt;&lt;/FONT&gt;&amp;nbsp;&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36/blog/2008/08/05/17/31/48980fe3f0bab&amp;filename=눈눈이이2.jpg')&quot;&gt;&lt;/A&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36/blog/2008/08/05/17/31/48980fe3f0bab&amp;filename=눈눈이이2.jpg')&quot;&gt;&lt;/A&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36/blog/2008/08/05/17/31/48980fe3f0bab&amp;filename=눈눈이이2.jpg')&quot;&gt;&lt;/A&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36/blog/2008/08/05/17/31/48980fe3f0bab&amp;filename=눈눈이이2.jpg')&quot;&gt;&lt;/A&gt;&lt;/SPAN&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눈에는 눈 이에는 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눈에는 눈 이에는 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눈눈이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눈눈이이&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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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놈놈놈과 님은 먼 곳에를 합친다면? - 엄지원의 역할이 궁금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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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7-29T14:04:48Z</updated>
	    <published>2008-07-29T14:04:4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t; 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gt;놈놈놈과 님은 먼 곳에를 합친다면? - 엄지원의 역할이 궁금하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xml:namespace prefix = o ns = &quot;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quot; /&gt;&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과 님은 먼 곳에를 보고 나서 둘 다 뭐라 하기가 어려운 마음 상태였다. 그 이유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분명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놈놈놈의 경우 부족한 이야기와 캐릭터 설정이 거슬렸지만 그 속도감과 스타일 넘치는 영상을 충분히 즐겼고 님의 먼 곳에의 경우 좀 지루하기도 했지만 이야기와 형식의 일치를 우직하게 밀고 나갔다는 느낌이 좋았다. 어떻게 보면 정반대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두 영화를 보고 난 후 느끼는 공통된 점은 뭔가 아쉽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두 영화에 대해 생각하던 중 두 영화가 취하고 있는 남성성과 여성성 부분을 통해 절충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님은 먼 곳에의 여성성&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이준익 감독의 말대로 이 영화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관객들이 분노하는 이유 중 중요한 지점이 바로 이 여성성에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분명 이 영화는 여성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영화다. 다만 문제는 그 여성성을 인정하는가 아닌가에 있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에 이 영화의 여성성은 전통적인 여성상에 가깝다. 수동적이고 순종적이며 헌신적이고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남성들이 바라는 이상형의 여성성 말이다. 과연 이것이 보편타당한 여성성일까? 아마도 우리의 어머니 세대는 그랬을 것이다. 현모양처, 조강지처라는 타이틀이 여성들의 최고의 꿈이었던 시대를 살아 온 사람들에게 여성성은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 화를 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걸 보면 지금은 그리 보편적이지 않은 것 같다. 지금의 세대에게 그런 여성성은 여성성이라기보다 모성에 가깝게 느낀다. 만약 이 이야기가 순이가 아닌 어머니가 아들을 찾는 것이었다면 촌스럽다고 할지언정 분노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도 아니고 자식의 문제도 아닌 어떤 뚜렷한 이유 없이 그저 낡아 보이는 여성성에 기대어 위험한 곳에 뛰어드는 순이 이기에 이질감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그런 혹독한 경험을 치르고 난 후 뺨을 때리는 순이의 행동에서 그녀의 여성성이 변했다고 느끼기도 힘들었다. 그 행동이 수동적이고 순종적이며 헌신적이고 포용력 있던 순이의 모습 중 어떤 부분에 변화가 있다고 말하는 것인가? 그 모습은 여러 의미에서 여기까지 오게 만든 것에 대한 원망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맞다고 본다. 원망은 감정이지 자신의 성향이 변한 것이 아니다. 그저 원망하는 것뿐이고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순이는 이상화된 여성성의 피해자인 것이다. 그럼에도 그것을 마치 숭고한 희생처럼 보이게 하는 엔딩이기에 동의할 수 없게 한다. 다시 말해 님은 먼 곳에는 우리의 어머니 세대의 여성성이 어리고 위험한 남성성을 감싸는 이야기이고 이 영화에 화를 내는 많은 사람들은 그 이야기가 아닌 여성성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여주인공이 그 정도로 물러터지고 억눌려 있었다면, 그리고 목숨을 내놓을 정도의 경험을 겪었다면 좀 더 당당한 여성이 되었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놈놈놈의 여성성&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웨스턴이기 때문이다. 웨스턴은 남성성이 신화화 된 곳이다. 그렇기에 여기에 여성성은 낄 자리가 없는 것일 수 있다. 이 영화는 웨스턴답게 멋진 남성성의 향연을 보여준다. 난 이런 남성성에 문제를 제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건 웨스턴이란 장르 자체에 제기할 문제다. 문제는 이 영화에 여성성이 존재할 여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역할이 잘려나가 구석에 처박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캐릭터의 문제와 맞물려 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FAMILY: 돋움; mso-fareast-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이 영화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두 명이라고 볼 수 있는데 - 게이샤는 엑스트라이고 할머니는 송강호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제외하면 - 엄지원과 이청아가 맡은 역할이 그것이다. 이 둘은 세 명의 놈놈놈 중에 정우성과 연관을 맺고 있고 나름대로 독특한 설정이 되어 있음에도 이야기 진행 말고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FAMILY: 돋움; mso-fareast-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우선 놈놈놈을 봤을 때 송강호가 이야기를 이끄는 주인공이라는 것에 대해 꽤 의아해 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제목의 순서를 보더라도, 기존의 관습을 보더라도 좋은 놈이 주인공일 것이고 그렇기에 정우성을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보기 쉽다. 그런데 좋은 놈인 정우성은 세 명 중 가장 역할이 미약하다. 그는 도망자인 송강호와 같은 독자적인 역할도 아니고 쫓는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추적자에서는 나쁜 놈인 이병헌에게 밀린다. 그의 역할은 극의 진행에 영향을 준다기 보다 더욱 멋지게 만드는 데코레이션 같다. 하지만 그의 역할이 원래부터 그랬다고 하기에는 뭔가 더 있을 것 같은 인물들과의 관계, 특히 독립군인 엄지원, 그와 삼각관계의 구도를 형성하는 것 같은 이청아의 역할들, 이 영화가 많이 빌려온 석양의 무법자의 이야기, 정우성과 엄지원의 부분이 많이 잘려나갔다고 하는 칸 버전과의 차이에 대한 소문들이 있어 그것보다 편집에 의해 없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찌되었든 정우성의 부분이 축소되면서 두 여성의 역할도 기능적인 부분에만 머물게 된 것이다. 덕분에 웨스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이 영화에 유일하게 여성성을 담을 수도 있었던 두 인물 역시 아무것도 아닌 게 된다. 그중에서도 소년 같은 모습의 이청아보다도 기구한 운명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엄지원 쪽에 신경이 쓰인다. 그리고 그녀가 잠시라도 보여주는 여성의 모습은 당당하고 그래서 님의 먼 곳에가 담고 있는 여성성보다 긍정적이게 보인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어쩌면 나연(엄지원)은 순이의 인생을 살지 않았을까?&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놈놈놈에서 잠시 나오더라도 그녀의 역할이 독특한 것은 여성임에도 군복을 입고 있고 독립군으로 활동한다는 것이다.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남성들의 세계처럼 보이는 군대에 여성의 몸으로 있다는 것은 시선을 끈다. 그것도 순이보다 더 옛날인 20세기 초반의 여성이 말이다. 그런 그녀가 처음부터 남성성을 가지고 있어서 군대에 있다고 상상하기는 힘들다. 그녀는 어쩌면 순이보다 더 이상향적인 여성상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그녀가 어째서 거친 만주에, 군대에 있는 것일까? 쉽게 상상해 볼 수 있는 것은 뭔가를 잃었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군에 의해서이든 남성을 우월하게 만드는 전통에 의해서이든 뭔가 소중한 것을 잃었기 때문에 항쟁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남성을 내조하는 것이 여성의 도리로 강조하던 시대에 자신의 힘만으로 자각해서 독립군이 되는 것보다 일반적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순이처럼 예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갈 곳도 없는 상태에서 그녀는 세상 앞에 분연히 일어선 것이 아닐까? 남성성의 전통을 구원했음에도 그 전통에 의해 쫓겨난 그녀는 이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나선 것은 아닐까? 이런 여성이 님은 먼 곳에의 여성보다 우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여성이라는 생각이 들며 자꾸 순이의 엔딩에 나연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만약 님은 먼 곳에 에서 순이가 나연같은 여성성을 보였다면 괴리감이 들지 않았을 것이고 놈놈놈에서 나연에 순이와 같은 배경이 있었다면 당연히 정우성과 독립군의 역할이 커졌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공허한 좋은 놈이 아닌 제대로 살아있는 캐릭터가 됐을 것이고 어쩌면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이 됐을 수도 있고 정우성은 ‘기럭지로 연기한다’는 말 대신에 ‘한국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과장된 칭찬을 받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와 함께 독립군의 역할이 커지면 놈놈놈은 단순히 웨스턴이란 장르의 외형만 따온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김치 웨스턴’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의 무국적 적이고 무정부적이며 탈 역사적인 놈놈놈의 웨스턴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으나 애초에 웨스턴이라는 것이 미국의 개척 역사를 전설화 시키는 것이었으니 우리의 역사를 전설화 시키는 과정이 들어갔다면 장르의 근본부터 심어올수도 있었을 것이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FAMILY: 돋움; mso-fareast-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물론 이 모든 게 나의 욕심이고 망상이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나온 두 편의 영화에서 느낀 큰 아쉬움을 이런 식으로나마 풀어보고 싶었다. 어쨌거나 상상하는 것은 자유니까.&lt;/FONT&gt;&lt;/SPAN&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놈놈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놈놈놈&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님은 먼 곳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님은 먼 곳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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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님은 먼 곳에 - 전통적인, 그리고 또 전통적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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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7-27T15:36: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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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4&gt;&lt;STRONG&gt;님은 먼 곳에&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STRONG&gt;&lt;FONT face=굴림 size=3&gt;&amp;nbsp;- 전통적인, 그리고 또 전통적인&lt;/FONT&gt;&lt;/STRONG&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STRONG&gt;&lt;/STRONG&gt;&lt;/SPAN&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전통의 밖에서 전통을 지켜내는 여성&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이준익 감독의 이번 영화 ‘님은 먼 곳에’는 무엇보다도 ‘전통적인 것’과 ‘여성’이 주가 된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직 전통적인 것에 눌려 있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사회를 통과하는 여성의 이야기가 바로 ‘님은 먼 곳에’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 전통적인 것의 가장 큰 부분은 남성성을 중시여기는 것이다.) 상길(엄태웅)은 전통에 의해 이뤄진 결혼과 자신의 사랑사이에서 힘들어 하다 월남으로 도망치듯 떠나고, 그런 그를 어떻게든 살려서 대를 잇게 하고자 하는 시어머니의 억척스러운 전통과 시집을 갔으면 그 집 귀신이 되라는 친정아버지의 비정한 전통에 밀려 순이(수애)는 전통적인 포주, 협잡꾼에 가까운 정만(정진영)에 의해 월남으로 떠나게 된다. 월남은 전통에서 멀리 벗어나 있으나 순이는 여전히 남성에 대한 위안이라는 전통적인 여성상으로 남성성의 극대점인 전쟁 한복판을 가로지르고 결국 지아비라는 전통의 상징인 상길을 구해낸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위해, 춤추고 노래를 하더라도 꼿꼿이 위안의 여성이었던 자신을 성적인 여성으로 무너트릴 수밖에 없었으며 한 여인의 그런 희생을 목도한 남성들은 입을 닫을 수밖에 없음에도, 이미 그녀는 전통적인 여성이 지켜야 하는 것의 밖으로 밀려나 있는 상태이다. 슬프게도 전통을 지키기 위해 전통의 외부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여성은 자신이 지킨 그 전통에 의해 더한 비극을 맞게 되는 부조리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xml:namespace prefix = o ns = &quot;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quot; /&gt;&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고전적인 방식&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이런 전통적인 인물들에 맞게 영화의 형식은 지극히 전통적이며 고전적이다. 영화의 반응숏은 상당히 관습적이며 - ‘너 토하지 마’라고 말한 대상이 다음 컷에 토하고 있다는 식의 - 씬의 배열 역시 관습적인 흐름에 정확히 부합한다. 순이와 밴드가 위문공연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을 한참 보다가 ‘잠깐 여기 전쟁터잖아. 박상길은 어떻게 됐어?’라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바로 박상길의 전쟁터 씬으로 넘어가는 놀라울 정도의 정확함을 보여준다. 이것은 보고 있기에 수월하게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지루하다. 다음 컷과 다음 씬이 예측 가능하다는 것과 같은 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야기의 방식도 대단히 고전적인데 인물의 내면에 따라 이야기가 변화하고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이야기가 이어지고 그것에 맞춰 인물이 변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물의 내면은 알기 어렵고 인물의 행동의 이유는 전부 상황이 답변해준다. 특히나 주인공인 순이는 그녀가 무엇 때문에 자신을 위험함에 빠뜨리면서도 그토록 상길을 만나고자 하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그녀는 그저 자신이 내몰린 상황에서 남편을 찾아야 한다는 말 밖에 하지 않을 뿐이다. 이것은 분명 그녀에 대해 이입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영화가 이러한 형식을 띄고 있는 것은 영화의 이야기와 이런 형식이 맞다고 판단해서 일 것이다. 전통에 눌린 인물을 위해 전통적인 컷과 씬의 구성으로 답답함을 배가시키고 전통에 몰려 움직이는 그들을 위해 내면보다는 상황에 의해 움직이는 인물과 이야기를 만들었을 것이다. 나 역시 이 두 가지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문제는 실제로 지루하고 촌스럽다는 것이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현실 안에서의 비극&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영화는 분명 전통에 관한 것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담아내고 있으나 결말은 그것에 맞춰 보자면 조금 파격적이다. 위기 이후에 감정의 절정을 맞고 천천히 가름되는 결말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위기와 위기를 겪고 감정이 가장 절정에 올랐을 때 끝이 나버리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런 열린 결말을 의도했다기보다 더 이상 이야기할 수 없거나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 순이가 어떻게 될지는 역사라는 현실 속에서 너무나 많이 봐왔다. 지아비, 더 나아가 국가를 살렸다고 하더라도 화냥년이나 양갈보라는 천대를 받으며 순이가 아닌 써니로 살아가야만 했던 여인들을 말이다. 휴머니즘으로 가족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구해낸 라이언 일병처럼 여성성으로 전통을 지켜내기 위해 구해낸 박상길 일병이지만 ‘님은 먼 곳에’의 엔딩은 해피엔딩이 아니라 비극의 시작이다. 그리고 전통을 지켜낸 순이처럼 전통적인 형식을 가지고 있는 이 영화의 현실도 비극이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lt;/FONT&gt;&lt;/SPAN&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님은 먼 곳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님은 먼 곳에&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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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 규정된 단어가 주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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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7-27T15:35:13Z</updated>
	    <published>2008-07-27T15:35:13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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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4&gt;&lt;STRONG&gt;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 size=3&gt;&lt;STRONG&gt;&amp;nbsp;- 규정된 단어가 주는 힘&lt;/STRONG&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gt;&lt;FONT face=굴림&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한국식 웨스턴의 도착&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놈놈놈은 그 제작 기획부터가 충분히 흥미로웠다. 한국식 웨스턴이라니. 가뜩이나 리얼리즘의 시각이 강한 우리나라의 영화 풍토이기에 뮤지컬 같은 장르도 힘든데 시대적 배경을 주요 기반으로 하고 있는 장르가 시대적 배경이 전무한 우리나라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일제 강점기의 만주를 배경으로 삼고 장르를 가지고 놀던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한다면 가능한 시도로 보인다는 생각에 기획 초기부터 관심이 모아졌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기다린 후 많은 기대 속에서 드디어 놈놈놈이 나왔고 한국식 웨스턴을 볼 수 있었다. 비록 새롭거나 장르에 대한 독특한 시각이나 장르의 성찰 같은 것은 없었지만 웨스턴이란 장르가 김지운 감독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 속에서 구현되어 있었다. 웨스턴의 남성미와 황폐함, 긴박한 총격전과 거칠고 힘찬 말발굽 소리를 우리나라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꽤나 흥분되는 일이다. 게다가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라는 좋은 배우를 웨스턴의 스타일로 한자리에 볼 수 있다는 것도 멋진 일이다. 하지만 영화도 배우도 너무 큰 것을 담고 있어서 일까? 스타일은 생생하게 뛰어다니는데 이야기나 인물은 헐겁게 설기여 있어서 그 스타일의 발목을 붙잡고 만다. 그럼에도 영화가 잘 유지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우리나라 영화에서 보는 웨스턴이란 낯설기에 새로워 보이는 장르의 장면들에 눈이 현혹되어 있고 그 과정에서 암묵적으로 작용하는 제목이 주는 힘 때문이라 생각한다. 제목에서 명시하듯이 이 영화에서 인물이 전면에 서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인물에서 발생한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xml:namespace prefix = o ns = &quot;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quot; /&gt;&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좋은놈&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정우성이 분한 박도원이란 인물은 현상금 사냥꾼이다.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직업은 항상 선악이 공존하게 된다. 나쁜놈을 나쁜놈이 쓰는 방식으로 잡아 법에 팔아넘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제목에서는 좋은놈이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그가 움직이는 것은 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그는 묘하게 독립군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있고 그럼에도 그가 움직이는 것은 독립군이 돈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그가 박창이를 잡으려고 집착하는 것도 그에게 걸린 현상금 때문인지 손가락 귀신이라는 그의 악행 때문인지 알 수 없다. 이유가 혼재되어 있어 알기 힘든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알 수 없는 것이다. 그가 하는 행동 중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은 최고 절정 부분에서 모든 인물들이 모여 쫓고 쫓기는 순간에 일본군을 향해 총을 겨누는 것이다. 그것도 그들을 가로질러 가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가로지르고 다시 되돌아오기를 반복하며 그들을 제거한다. 도원이란 인물이 이 질주에 가담하는 이유가 지도와 박창이라는 돈이 될 만한 것들 때문이라면 그는 결코 일본군에 의해 자신이 위험에 빠질 행동을 할 이유가 없다. 물론 독립군과의 연관성이 잠시 보이긴 하지만 그는 결코 대의를 위해 행동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에 대해 알 수 있을 만한 대화의 기회가 딱 한번 나오는데 그것도 영화상의 재미와 그의 과묵하고 쿨한 모습을 위해 과감히 없애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인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제목에 좋은놈이라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좋은놈이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긴 하지만 그는 영화 전체에서 맡은 역할이 별로 없다. 괜히 뭔가 어두운 과거를 숨긴 채 과묵하게 폼 잡는 웨스턴의 주인공 모양새를 따라하는 역할 말고는 그는 이야기 전개상 그리 필요하지 않은 존재다. 제목에서 가장 앞에 나와 있어도 말이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나쁜놈&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이병헌이 연기한 박창이라는 인물은 살인청부업자로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존재이다. 그는 순수하게 악한 존재처럼 보이고 그 때문에 다른 어떤 인물보다 그의 행동방식에 설득력이 있다. 그가 5년 전에는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만주에서 이루고 있는 그의 성격은 윤태구와의 만남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뒷받침해주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가 그토록 윤태구를 쫓는 이유도 설명이 된다. 그는 무서운 추격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어 그나마 극의 전개에 힘을 실어 준다. 물론 나쁜놈이라는 그의 역할의 소임도 확실히 해낸다. 하지만 악한 추격자는 주인공의 반작용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극을 끌고 가진 못한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이상한놈&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송강호의 윤태구는 잡도둑급의 열차털이범으로 영화에서 가장 큰 웃음을 발생시키고 있고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그러므로 세 명 중 가장 주인공이라 말할 수 있다. 송강호의 익살스런 표정과 대사, 상황들로 이상한놈이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지지만 사실 가장 정상적이며 주인공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그는 자신의 소박한 꿈을 위해 보물을 차지하고자 하며 자신을 쫓는 존재들에서 도망치고자 하는 단순한 이유로 행동한다. 정작 그가 이상한놈이 되는 순간은 그의 과거가 드러날 때이다. 그의 과거가 드러나는 순간 그는 용서받지 못한 자인 것 같으나 그의 과거의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이미 과거로 인해 영화 내내 보여줬던 캐릭터가 이상한 모습이 되었음에도 그 캐릭터를 유지한다. 다시 말해 그의 행동 안에는 과거의 모습이 전혀 묻어있지 않아 창이가 말하는 존재와 다른 존재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나마 이 인물을 따라 영화의 후반까지 왔건만 이상한 존재와 마주하게 된다. 그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제목의 이상한놈이라는 말대로 이상놈이라고 생각하는 것뿐이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STRONG&gt;놈놈놈의 한계, 그러나 장르의 성공&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이렇듯 놈놈놈에서 주요 인물은 많은 부분을 제목의 명제에 기대고 있다. 그것은 주인공의 균형을 잡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고 이야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이런 엉성한 인물들의 행동들 때문에 완벽한 몰입을 하지 못하고 스타일에만 눈이 현혹된다. 또한 독립군과 일본군이라는 시대적 상황 말고는 영화 전개상 역할을 하지도 못하는 것들을 끌고 들어와 영화의 스케일만 키우고 별다른 설명 없이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이야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 확실한 개연성 없이 모든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서는 제대로 정리되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고 은근슬쩍 멋있어 보이는 엔딩으로 넘어가 버린다. 익히 봐왔던 세 명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으로 말이다. 하지만 그전까지 엉성하게 쌓인 인물들로는 아무리 멋진 구도로도 긴장이 발생되지 않는다. 기존의 영화에서 이 장면이 긴장을 주는 것은 세 명이 강한 유대와 증오로 관계가 뒤얽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놈놈놈에서는 증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창이 정도이고 나머지 두 인물은 별다른 유대도 증오도 없기 때문에 의미 없이 서로에서 총을 난사할 뿐이다. 또한 그 동안 몰입할만한 한 인물도 있지 않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은 떨어지고 그저 어떻게 되나 보자는 심정으로 보고 있게 된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재미없다는 이야기들과 결말이 별로다 는 이야기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신선한 작품임에는 분명하고 엄청난 스타일의 향연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김지운 감독의 이번 영화도 장화홍련처럼 뒤에 나올 많은 영화들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겠다. 물론, 단순히 아류로 만들기엔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긴 하지만 말이다.&lt;/FONT&gt;&lt;/SPAN&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놈놈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놈놈놈&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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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벽대전 - 거대한 세계로 나가기 위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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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663</name>
	    </author>
	    <updated>2008-07-27T15:33:35Z</updated>
	    <published>2008-07-27T15:33:3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4pt; 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4&gt;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t; FONT-FAMILY: 돋움; mso-fareast-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gt;&amp;nbsp;- 적벽대전 : 거대한 세계로 나가기 위한 시작&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xml:namespace prefix = o ns = &quot;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quot; /&gt;&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삼국지의 매력&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FAMILY: 돋움; mso-fareast-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삼국지를 3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는 대화하지 마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삼국지의 영향력은 크다. 마초들의 경연장 같다는 이상한 취향 때문에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나 역시도 만화나 게임 등을 통해 삼국지의 내용과 인물을 대충은 알고 있는 정도이다. 이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 개인적인 취향은 한수 접고 대단한 작품이라고 인정할 만하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삼국지를 읽고 있고 다시 써서 출판하고 있고 이곳저곳에서 소비되고 있다. 이렇게 삼국지가 아직까지도 생명력이 있는 것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제대로 모르는 나에게 한 가지만 꼽아보라고 하면 단연 엄청난 캐릭터들이라고 말하겠다. 엄청나다는 것은 그 숫자도 그렇고 그 인물들을 끝까지 따라간 시간도 그렇고 각각의 인물들 심층적인 내면도 그렇고 그것을 외부적인 사건으로 드러내는 방식도 그렇다. 수많은 인물들이라는 것은 이입할 대상이 많은 것이고 인물들의 심층적인 내면은 새로운 분석과 해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모든 문학작품이 결국 인간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고 한다면 삼국지는 선두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 물론 여성의 존재를 아까 접어두었던 개인적인 취향과 함께 놓아둔다면 말이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헐리우드식으로 장르화된 삼국지&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엄청난 캐릭터들이란 것은 이토록 긴 생명력을 가지게 하지만 영화화 하는 데는 매우 불편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 삼국지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나오고 그 인물들이 입신한 이후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기술되는데 그 사이에 국가적인 수준의 사건들이 계속된다. 너무나도 방대해서 2시간짜리 독립된 형태의 영화로 만들기 어려운 것이다. 영화가 담을 수 있는 사건과 인물은 한정되어 있는데 한 인물만 해도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는 삼국지는 정말 어려운 작업이 될 수밖에 없다. 적벽대전은 이러한 문제를 헐리우드의 장르를 가져와 해결하고 있다. 수많은 사건중 적벽대전이라는 사건을 가운데 놓고 그 사건에서 활약을 펼칠 주유, 제갈량이란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으며 조조라는 인물을 그 반대편에 세운다. 이것은 유력자와 간청자, 그리고 박해자라는 고전적인 플롯을 적극적으로 안은 웨스턴이나 액션영화의 장르적인 구조이다. 그 과정에서 삼국지의 그 방대했던 각 인물들의 캐릭터는 단순화 된다. 그나마 주인공인 주유와 제갈량은 주인공의 매력을 위해 여러 가지 측면을 부여하지만 나머지 인물들은 전투장면과 주요 특성을 한마디로 요약해버린다. 그 중 가장 안타까운 것은 조조인데 박해자의 역할을 위해 철저히 야망과 욕망으로 가득 찬 잔인한 노인네 정도의 악역으로 만들고 만다. 악역이어도 충분히 매력적인 다층적인 인물로 만들 수도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대신 장르에서 감정적인 이입을 위해 효과적인 러브 라인을 우겨 넣는다. 주인공인 주유, 그의 아내 소교, 그리고 악역인 조조라는 삼각관계를 만들고 쉐도우 주인공격인 제갈량 역시 손상향과 유비의 삼각관계를 복선으로 깔아 버린다. 결국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은 적벽대전을 중심 사건으로 놓고 그 안에서 주유와 제갈량, 조조라는 플롯의 구성과 감정적으로 사랑의 삼각관계를 깔아 놓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많이 봐온 철저하게 장르적인 영화가 된다. 장르적인 영화라는 것은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든 영화라는 이야기이기에 적벽대전은 삼국지를 조금만 알아도 싱겁지만 모르는 사람은 헷갈리지 않고 쉽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헐리우드식으로 장르화된 삼국지, 바로 여기에 오우삼이 투입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가 감히 생각해 본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삼국지와 오우삼의 조우&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삼국지를 매끈한 헐리우드 영화처럼 뽑아내고 싶다는 열망이 바로 오우삼을 중국으로 불러들인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헐리우드로 건너가 어느 정도의 기반을 확보해놓은 감독이니 말이다. 이유나 음모론은 어찌되었든 삼국지와 오우삼이 만나니 난세의 창천에도 하얀 새들이 날아다닌다. 창과 검은 주윤발이 총을 뽑던 것처럼 슬로우로 부딪히고 악랄하지만 강력한 악역과 동맹도 우정으로 바라보는 중국인 특유의 형제애가 물씬 나온다. 이런 것들로 내가 보기에 오우삼은 자신이 헐리우드에서 만들었던 영화보다도 홍콩에 있을 때 만들었던 영화들에 가깝게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런 자신의 스타일보다도 헐리우드식 장르 영화에 충실히 따라가고 있지만 말이다. 또한 애초의 제작 기획이었는지 오우삼의 연출의 지향이었는지는 몰라도 삼국지의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면을 최대한 제거한다. 특히나 액션은, 와호장룡 이후로 스케일이 큰 중국 영화들에서 빈번하게 사용되었던 우아한 와이어 액션과 그 동안 자신들의 대륙적인 상상력을 유치하고 제한적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한 울분처럼 보이던 CG범벅, 그리고 일당백, 일당천등의 신에 가까운 전투력을 보유한 영웅들의 허풍 등을 제거하고 인간이 할 수 있을 만한 얌전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동안 중국식 환타지처럼 보이던 세계를 중국사의 일부로 끌어내린 것이다. 헐리우드식 장르, 오우삼, 그리고 중국사안의 삼국지, 이 모든 것을 통 털어 봤을 때 이 영화의 목적은 명백하다고 본다. 바로 세계 시장.&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새로움의 부재&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를 다시 하는 이유는 그 이야기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는 이야기는 다 알고 있는 지루한 이야기가 된다. 삼국지는 중국 안에서 더 나아가 아시아 안에서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다. 이것을 어떤 새로운 관점도 보이지 않은 단순한 이야기로서 활용한 블록버스터는 아시아를 위한 것이 아닐 것이다. 이것은 중국 안에서 헐리우드식의 블록버스터 시대극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이기 위한 시도일 것이다. 그동안 블록버스터 안에도 중국적인 것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던, 그래서 현학적이어 허망했던 실험들 대신에 헐리우드 못지않은 스케일을 자랑하고 서양의 중국에 관해 모르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적벽대전의 단순화된 인물들과 새로움은커녕 삼국지에 대한 관점 역시 드러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처음에 방대한 삼국지를 헐리우드의 장르를 가져와 영화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그것 역시 실패 했다고 할 수 있다. 1, 2편으로 나뉜 이 영화는 매트릭스나 반지의 제왕이 이루었던 한편 안의 영화적인 완결성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야기가 이어 진다해도 한편의 영화는 각자의 완결성을 가져야 하는데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은 그저 한편의 영화를 상, 하로 나누어 놓은 것 중 상편처럼 모든 것을 이후에 나올 영화를 위해 할애하고 끝난다. 또한 세계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지만 평면적인 인물과 특별한 서브 텍스트가 없는 블록버스터가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적벽대전 2편을 위해 모든 것의 준비를 마쳤으니 그것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그 역시도 1편 없이는 이해할 수 없고 이야기 안에 별다른 말을 하고 있지 않다면 똑같은 영화가 될 것이다.&lt;/FONT&gt;&lt;/SPAN&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적벽대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적벽대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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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하해방전선 - 산만하지만 즐거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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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663</name>
	    </author>
	    <updated>2008-07-27T15:31:50Z</updated>
	    <published>2008-07-27T15:31:50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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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4&gt;은하해방전선&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3&gt;&amp;nbsp;- 산만하지만 즐거운!&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STRONG&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산만함의 즐거움&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이 영화의 특징을 하나 말하라고 한다면 산만함일 것이다. 계속해서 떠들어대는 인물들처럼 영화는 이 얘기 저 얘길 계속해서 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장면을 순서대로 쭉 떠올리려고 할 때 뒤죽박죽되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것을 보면 이 영화가 얼마나 산만한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산만함을 견딜 수 있게 하는 것은 특이한 유머 때문이다. 말이 많은 주인공의 언어적인 특징은 단어로 압축시키는 것과 그것에서 다시 파생시키는데 있다. 어떤 상황을 보고 주인공이 하는 말은 ‘A는 B와 같다’는 식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C가 B와 같은 것처럼’ 혹은 '그것은 C와 D가 같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로 파생시켜 말을 이어나간다. 그러다보니 결국 애초에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점점 알 수 없어지고 사람들은 짜증을 낸다. 하지만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우리는 즐겁다. 그의 이상한 비유법이나 수식은 평범하지 않기 때문에 흥미를 끈다. 이 영화가 산만한 이유는 영화 자체가 같은 어법을 쓰고 있다는데 있다. 따지고 보면 단순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데 한 순간 순간을 계속해서 특이한 방식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그런데 그 확장이 산만하지만 너무 재미있다. 정신없게 수다스럽고 자기중심적인데 어디로 튈지 몰라서 귀여운 느낌? 그런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소통의 어려움&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그 산만함 속에서 영화는 소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여자친구, 그리고 영화를 만든다는 것 모두 소통에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주인공을 압박한다. 게다가 모든 걸 수다스러운 자신의 말로 해결하던 그는 그 수단을 잃게 되는 실어증까지 걸리고 만다. 본질이 없는 수많은 말들이 소통을 어렵게 하는가 했더니 막상 말을 잃으니 소통은 더 어렵다. 자신의 목소리를 빌려 다른 말을 하거나 자신의 말을 자기 멋대로 번역해주기도 하고 말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전하지도 못한다. 결국 자신의 진심을 말할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조금은 뻔 한 답을 내놓는다. 하지만 그토록 산만하게 진행되고 묘한 유머로 진지함이 없는 것 같던 영화가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그 순간은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인다. 매사에 장난만 치던 사람이 어느 순간 진지할 때의 사랑스런 느낌? 그것으로 이 영화가 단순히 재미있기 만한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진정한 소통의 가능성&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한 인터뷰에서 감독의 주변사람이 이 영화를 보고 ‘딱 넌데’ 라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처럼 이 영화는 감독을 만나보지 않았어도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왜냐하면 인물, 형식, 리듬, 모든 것의 스타일이 서로 같기 때문이다. 이것은 모든 스타일에 감독 자신다움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로 감독 그 자신을 너무나도 충분히 표현하고 있다. 관객과 소통을 하기 위해 이토록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다 못해 감독 자신 같은 영화는 처음 본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이 연애든 영화든 말이 많은 것은 별 볼일 없다 말하지 않는가. 영화의 내용과 같은 깨달음을 가지고 있다면 다음 영화에는 그 산만함을 줄이고 좀 더 진지한 소통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자신을 보여주는 것은 이것으로 충분하다.&lt;/FONT&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은하해방전선&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은하해방전선&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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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래닛 테러(Planet Terror) - 나쁘거나 즐기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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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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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updated>2008-07-27T15:29:56Z</updated>
	    <published>2008-07-27T15:29:56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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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4&gt;플래닛 테러(Planet Terror)&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3&gt;&amp;nbsp;- 나쁘거나 즐기거나&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STRONG&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데쓰 프루프(Death Proof)&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우선적으로 말하자면 이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쓰 프루프와 한배를 탄 영화다. 타란티노가 데쓰 프루프에서 해봤던 모든 장난을 이 영화는 고스란히 받아 더 질펀하게 논다. 다시 말해 타란티노가 조금 건드리며 장난쳤던 것에 로드리게스는 완전히 빠져들어 버린 것이다. 초반부터 유치하기 그지없는 가상의 영화 예고편을 본영화 러닝타임에 넣어버리고 거칠게 편집하고 프린트 상태도 좋지 않으며 필름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해 화면에 스크래치가 수 없이 나있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며,&amp;nbsp;과장된 연기, 연출, 카메라 구도는 보는 것만으로 웃음이 나오게 하고, 도대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나가는 이야기는 만든 사람도 자신이 저질러 놓은 것을 수습하지 못하는 것 같으며, 심지어 중간에 필름이 불에 타 버렸다고 하면서 영상은 물론 이야기의 중간도 잘라먹어 버린다. 대신 타란티노가 자신의 특기인 수다로 채워 넣었다면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장기인 선혈 낭자한 농담 섞인 액션으로 채운다. 이 모든 것이 무엇을 위한 것일까? 난 타란티노와 로드리게스가 보며 자랐던 펄프픽션으로 만든 B급 영화라는 것을 본 적은 없지만 여러 정보를 통해 이 영화가 그것을 모방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B급 영화&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보통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감독들 중에 B급 영화를 보며 자랐다는 말을 꽤 듣게 되는데 난 그 영화가 무엇인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그 영화에 대한 사랑은 정말 대단하며 많은 자리에서 그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심지어 자신의 영화에서 인용하기도 한다.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그 영화는 정말 조악하고 촌스럽고 말도 안 되는 수준이하지만 관객의 눈을 잡아끄는 무엇이 있으며 그 어떤 영화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다. 그래서 난 상상해 본다. B급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한편의 영화를 만들기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많은 돈과 시간을 개인적으로 소모해야 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폐를 끼쳐야 만들어지는 것이 영화다. 다른 사람들의 지원도 별로 없는 B급 영화는 만들었다 하더라도 인정받기도 힘들다. 그럼에도 영화를 계속 만드는 것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순수한 열정, 그리고 죽여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욕망 때문일 것이다. 소년 같은 열정과 욕망으로 함께 모여 한편의 영화를 만드는 것. B급 영화에는 그게 있는 것이 아닐까?&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욕하거나 즐기거나&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플래닛 테러는 그 안에 있는 기법과 이야기가 중요한 영화가 아니다. 그것보다 어릴 적 자신들이 즐기며 열광하기도 하고 쓰레기라고 웃으며 욕하기도 했던 그 수많았던 B급 영화를 만드는 과정 그 자체가 중요해 보인다. 예고편에서부터 허무맹랑한 결말에 이르기까지 플래닛 테러는 모든 것을 복제해서 재생산한다. 플래닛 테러는 보는 내내 내용에 집중하게 하기보다 -집중할 수 있을 만큼 매끈하게 만들지도 않았으니- 만든 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영화를 만들어 갔을지 상상할 수 있게 한다. 타란티노가 정말 죽여주는 이야기라며 떠벌리면 로드리게스는 맞장구치며 말도 안 되는 피범벅의 액션을 상상하고 B급영화에 이게 빠지면 안 된다면서 서로 목록을 읊어대는 그런 상황 말이다. 물론 영화 자체는 정말 최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최악의 영화들을 복제했는데 좋은 영화가 나올 리 없다. 하지만 그들의 취향을 알거나 공유하는 사람은 꽤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더럽게 재미없다고 욕하거나 낄낄거리며 즐기거나 둘 중에 하나다. 아마도 전자가 대다수겠지만. 그러던가 말든가 재밌게 영화 한편을 만들었으니 그들은 신경 쓰지 않을 것 같다. 아. 물론 그들의 즐거움에 당신의 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관객보다 자신들이 즐기려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에 열 낼 필요 없다는 얘기다. 그럴만한 돈과 시간, 그리고 힘이 있으니까 만들 수 있었겠지. 그러니 아니꼽긴 해도 별수 없는 노릇이다. 애초에 싫으면 보지 않으면 된다.&lt;/FONT&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플래닛 테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플래닛 테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Planet Terror&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Planet Terror&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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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티드(Wanted) - 유치한 세계관에 원티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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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7-27T15:28:34Z</updated>
	    <published>2008-07-27T15:28:3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4&gt;원티드(Wanted)&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3&gt;- 유치한 세계관에 원티드&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STRONG&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상상력이 충만한 액션&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원티드의 액션은 화려하다. 좀 더 정확한 표현을 찾는다면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 차 있다. 이 상상력이라는 것은 영화에서도 나오듯이 인식의 변화를 그 기반으로 삼는 것으로 보인다. 원티드의 트레이드마크인 휘어서 사물을 맞추는 총알이 바로 인식의 변화에 대한 주요 상징이다. 인간의 육체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꾸고 거기에 빠르게 진행되던 속도를 순간적으로 떨어뜨리고 가벼운 조크 하나를 넣는 것이 원티드 액션의 공식이라 할 수 있다. 그것으로 이 영화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새롭고 화려한 액션이 가득 차게 된다. 비록 총알을 총알로 맞춘다던지 2~30m가 넘는 거리를 뛰어서 넘어간다던지 하는 것이 인식의 변화 가지고는 어림없는 소리라고 할지 몰라도 액션에 스스로의 한계를 두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긍정적이다. 하긴 오락 영화인데 액션이 말도 안 된다고 하는 게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액션은 즐기면 된다. 인식의 변화를 통한 액션, 멋지지 않은가! 말이 되지 않는 것은 이 액션을 펼치게 만드는 이야기, 그 바탕에 깔린 유치한 세계관이다.&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사춘기적인 동경&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많은 사람들이 사춘기 때 육체적인 힘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갱이나 킬러 같은 범죄자까지도 멋진 사람들로 바라보게 만들기도 한다.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과 다른 자기 멋대로 살고 위험해서 스릴 넘치는 생활로 가득한 그런 삶만을 바라보면서 말이다. 특히 남자들 중에는 자신을 그런 영화의 주인공으로 상상해 본적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그런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 주인공 웨슬리처럼 고민하고 망설일 것이다. 그 고민과 망설임은 단순히 자신의 바보 같던 삶에 대한 반발과 충분히 동정할 만 주변 사람의 사례로 사라질 것이 아니다. 하지만 웨슬리는 안젤리나 졸리의 충분히 동정할 만한 기억과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상처 난 목선 바로 다음 컷에 방아쇠를 당긴다. 더 고민하지 않는 것이다. 윤리성, 도덕성의 부재까지 나가지 않더라도 괘도 위를 달릴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총을 겨누는 이 사춘기적인 동경이 옳다고 믿고 따르는 캐릭터의 단순함이 문제다.&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미로속의 생쥐&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초반의 웨슬리는 스스로 자신을 쪼다(asshole)이라고 부를 정도로 상당히 반복적이고 지루하며 여러 곳에서 강한 압박을 받아도 개선할 노력 없이 살고 있었다. 이것을 비록 과장되게 연출 하고 있어도, 오히려 그의 변해야만 하는 삶에 대해 보여주기에는 효과적이다. 그 후에 결사단이란 조직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그런 삶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고 암살조직의 일이 바로 자신에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웨슬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이 암살조직의 삶이 그 전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인 것처럼 영화는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쿨하게 사람을 죽이는 것이 쪼다 같지만 남에게 상처주지 않는 것보다 더 나은 삶인가? 웨슬리는 자신이 그 전 삶과 다르게, 마치 인식의 변화를 통해 변한 것처럼 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마냥 즐거워한다. 하지만 그는 결코 인식의 변화를 한 것이 아니다. 그는 자신을 압박하고 초라하게 만들던 회사, 주변사람들로 둘러싸인 환경에 맞춰 살고 있었던 것처럼 암살조직, 살인이라는 환경에 자신을 맞추며 사는 것뿐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좀 더 빠르게 길게 고민하지 않고 상황이 주어진 데로 달릴 뿐이다. 이것은 치즈를 향해 지루하게 한발 한발 떼던 미로속의 생쥐가 전기 자극이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오는 좀 더 위험한 미로 속을 미친 듯이 뛰고 있는 것과 같다. 어쨌거나 미로속이고 출구가 될 치즈는 여전히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좀 더 나은 존재가 되는 것은 자신과 상관없이 둘러싸고 있던 미로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자신이 몰랐던 능력을 찾았다면 그것을 이용해 자신의 환경을 바꾸는 것이 인식의 변화다. 달려들어 미로를 부수고 나가던지 미로 위로 뛰어 오르든지 말이다. 여전히 미로 속에서 단순히 달리는 행위에 자신의 인생과 역할을 찾았다고 말하는 것은 유치하면서도 위험하고 그렇기에 슬프기까지 한다.&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돌아오는 총알&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주인공이 자신의 몰랐던 능력을 발견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나 변화했으나 성장하는데는 실패한 것과 함께, 영화는 인식의 변화를 통한 새로운 액션을 보이나 유치한 자신의 세계관만 내비치고 성숙한 이야기가 되는데 실패하고 만다. 거기에다 한명의 죽음으로 천명의 목숨을 살릴 수도 있다는 믿음으로 암살을 수행하는 사람이 그 과정에서 천명을 죽음에 빠뜨리는 모순에 빠진다. 영화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설명 없이 아버지의 죽음만 가지고 대충 넘어가고 있으나 이야기의 자기모순이라는 결국 휘어지게 쏜 총알이 자신을 향하는 것과 같은 자멸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이 영화의 유치함은 그런 자멸 안에서도 끝까지 나간다는데 있다. ‘당신은 자신의 삶을 위해 최근에 무엇을 했습니까?’ 라니, 감히 암살자 주제에. 대단한척 인식의 변화와 자아 찾기에 대해 말하지만 액션의 화려함, 딱 거기까지만 나가고 끝이다.&lt;/FONT&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Wanted&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Wanted&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원티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원티드&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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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핸콕(Hancock) - 현실 VS 히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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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7-27T15:27:09Z</updated>
	    <published>2008-07-27T15:27:0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A href=&quot;http://movie.cyworld.com/movieinfo/movie.php?cinema_id=42244&quot; target=_blank&gt;&lt;/A&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4&gt;&lt;STRONG&gt;핸콕(Hancock)&lt;/STRONG&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돋움 size=3 ;&gt;&lt;STRONG&gt;- 현실 VS 히어로&lt;/STRONG&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STRONG&gt;현실에 히어로가 있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lt;/STRONG&gt; &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모든 히어로는 그에 걸맞은 곳에 존재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의 엄청난 능력은 모든 것을 압도하기 때문에 반대세력을 존재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보통의 인간은 그를 감당하지 못한다. 그래서 반대세력이 없다면? 드라마가 발생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세력이 있을 만한 세계가 아닌 곳의 히어로는 이야기로 구성되지 못한다. 히어로가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현실과는 다른 세계가 필요하다. 그래서 메트로폴리스나 고담 같은 현실을 반영하는 가상의 세계이거나 현실과 같은 곳이라 하더라도 히어로의 능력에 대항할만한 과학 기술력을 갖추거나 히어로와 같은 수준의 능력을 가진 자들이 나타나는 조금 다른 현실의 세계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현실세계에 히어로가 나타난다면? 그것은 아마도 핸콕의 모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루저 히어로&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모든 신체적 능력이 인간보다 월등하다. 인간이 가진 어떤 무기로도 그를 죽일 수 없으며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비행까지 가능하다. 이 사회가 힘의 논리 속에 있다면 그는 가장 최상위보다 더 높은 위치, 즉 신에 가깝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외피를 쓰고 있으니 인간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일까? 원하는 것은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뭐든지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채울 수 있는 욕망과 욕구는 발전을 하기위한 원동력이 되지 못한다. 어떤 것으로도 자신을 구속할 수 없으니 불안을 가질 필요도 없다. 종합해 보자면 영화 속 레이가 말하는 것처럼 유니폼 없이 날아다니는 히어로는 목적의식이 없다. 무언가 되고자 이루고자 하는 꿈이 없는 것이다. 인간에게 목적, 꿈이 없다면 그냥 막 살게 될 것이다. 술에 취해 소일거리나 하며 하루하루 그렇게 그렇게. 그런데 타인에게 피해까지 준다면 사람들은 그를 꼴통(asshole)이라 부를 것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바로 루저(loser)의 모습이다. 영화는 지금 현실에 나타난,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형으로써의 히어로가 아닌 초인적인 힘을 가진 인간으로써의 히어로의 모습을 꽤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현실과 히어로가 부딪히며 발생하는 것은 비극이 아닌 코미디라는 것을 알아채고 말이다. 루저로 변장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루저인 히어로라니! 가히 이제까지 나온 모든 히어로들을 근본부터 비틀어 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너무나 새로운 히어로에 대한 관점이기에 신선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핸콕의 새로움은 최초의 관점에서만 머물고 만다.&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히어로의 고민들&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히어로는 고민을 가진 자여야 한다. 그리고 그 고민은 히어로/ 일반인, 히어로/ 범법자, 정의/ 폭력 등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그것이 없는 히어로는 비현실적인 존재가 되어 관객과 소통할 수 없다. 그 정체성에 관한 장치로 그들은 마스크를 쓰고 자신을 숨기며 이중적인 삶은 살게 된다. 하지만 핸콕은 이미 자신이 루저인 상태로 인정하고 살아가는 히어로이고 마스크를 쓴 만화 속 히어로들을 모조리 호모라고 하며 비틀어 버린다. 정체성의 고민 없이 히어로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 나갈 수 있을까? 그것에 관한 문제를 핸콕은 히어로에 대한 자아를 두 사람에게 나누며 해결함과 동시에 기존의 히어로 이야기 문법을 지켜나간다. 세상을 지킬 힘을 가진 핸콕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을 지닌 레이라는 두 사람으로 나누어진 히어로는 정체성을 내면의 갈등으로 풀어내지 않고 두 사람간의 갈등으로 바꿔버린다. 그리고 마스크가 아닌 이미지 마케팅이란 현실적인 가면을 핸콕에게 씌운다. 난 여기까지는 좋다고 생각한다. 비록 기존 히어로물의 공식을 따르고 있지만 여전히 비트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고 현실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정체성에 관한 문제가 드러나는 것은 이런 식으로 해결했지만 근본적인 정체성 자체는 아직 건드리지 못한 상태이다. 정체성의 고민은 그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히어로가 되었는가의 답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다. 관객의 공감을 얻으려면 정보를 내놓아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화는 자신이 비틀어서 현실에 내려놓았던 히어로를 결국 비현실로 내 던진다.&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현실 속 히어로 이야기의 실패&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현실 속에서 힘들게 히어로 살아가던 핸콕은 결국 하이랜더 혹은 마녀와 같은 비현실의 세계로 날아간다. 핸콕에 대해 설명할 방법도 그를 위기에 빠뜨릴 존재도 현실에 없자 결국 비현실에서 핸콕 같은 존재를 더 데려오며 그의 정체성과 위기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다. 이런 설정에 깜짝 놀랐다면 당연하다. 왜냐하면 현실 속에서 현실과 싸우고 있던 히어로라는 최초의 전제를 가볍게 뒤집어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웠던 히어로의 관점을 뒤집어 여느 히어로와 다름없는 존재로 고착시켜 새로움을 스스로 파기한다. 그리고 그것은 더 나아가 자신들의 실패로 현실의 히어로 이야기는 가능하지 않음을 반증하고 만다. 영화는 그렇게 실패자로써 변명을 숨기고 대신 서둘러 몰아치며 이야기를 끝낸다.&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size=2&gt;인간으로 내려온 히어로&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비록 현실에 존재하면서 현실과 싸우는 히어로의 모습은 실패했지만 핸콕은 인간에게 가장 가까이 내려온 히어로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에는 히어로의 능력이 있으면서도 건전하면서도 서민적이게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는 스파이더맨 보다는 술에 취해 날아다니는 핸콕이 더 인간에 가까워 보인다. 힘이 있다면 좋은 것을 위해 써야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우리의 단순한 바람일 뿐이고 실제는 자신이 좋을 대로 하는 데 쓰지 않을까? 신을 공경하듯 히어로를 동경하던 관점에서 핸콕은 히어로를 인간에 가장 가까이 끌어내린 작품인 것이다. 어쩌면 이것은 히어로의 르네상스시대가 아닌가 하는 거창한 생각도 해본다.&lt;/FONT&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핸콕&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핸콕&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Hancock&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Hancock&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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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프닝(The Happening) (스포일러 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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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663</name>
	    </author>
	    <updated>2008-07-27T15:24:11Z</updated>
	    <published>2008-07-27T15:24:1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TRONG&gt;* 스포일러 있음.&lt;/STRONG&gt;&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M.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아마도&lt;/P&gt;&lt;BR&gt;
&lt;P&gt;이번 영화에서는 또 어떤 상상하지도 못한 반전을&lt;/P&gt;&lt;BR&gt;
&lt;P&gt;보여줄 것인가 하는 점일 것이다.&lt;/P&gt;&lt;BR&gt;
&lt;P&gt;'식스센스'의 엄청난 성공 이후로 그의 영화들은&lt;/P&gt;&lt;BR&gt;
&lt;P&gt;반전에 대한 강박 때문인지 흥행에 대한 강박 때문인지&lt;/P&gt;&lt;BR&gt;
&lt;P&gt;기존 영화들의 결말과 전혀 다른 반전을 가지고 있었다.&lt;/P&gt;&lt;BR&gt;
&lt;P&gt;그리고 그런 반전을 가질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lt;/P&gt;&lt;BR&gt;
&lt;P&gt;그의 영화들은 전반에 걸쳐 반전을 위한 논리가 깨어지지 않도록&lt;/P&gt;&lt;BR&gt;
&lt;P&gt;영화안에 일종의 공식을 세우고&lt;/P&gt;&lt;BR&gt;
&lt;P&gt;그 공식을 미묘하게 벗어나지 않도록 이야기를 전개시켰다.&lt;/P&gt;&lt;BR&gt;
&lt;P&gt;어떻게 보면 그의 영화는 반전과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lt;/P&gt;&lt;BR&gt;
&lt;P&gt;반전을 가능하게 하는 어떤 공식을 세울 것인가 하는 점과&lt;/P&gt;&lt;BR&gt;
&lt;P&gt;그 공식에 어떻게 맞출 것인가 하는 점으로 머리를 싸맸을 것 같다.&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그렇기 때문에 그의 반전이 너무 크고 허황된 것 같지만&lt;/P&gt;&lt;BR&gt;
&lt;P&gt;영화안에서는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lt;/P&gt;&lt;BR&gt;
&lt;P&gt;그렇기 때문에 그의 영화는 충분히 주목할 가치가 있었다.&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반전말고도 그의 영화들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부분이 있는데&lt;/P&gt;&lt;BR&gt;
&lt;P&gt;그것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lt;/P&gt;&lt;BR&gt;
&lt;P&gt;갑자기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일에 대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lt;/P&gt;&lt;BR&gt;
&lt;P&gt;흔들리고 고민하고 또 다른 사건을 발생시키기도 한다.&lt;/P&gt;&lt;BR&gt;
&lt;P&gt;그것이 애당초 영혼은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lt;/P&gt;&lt;BR&gt;
&lt;P&gt;공식에 갖혀 있기 때문이든지&lt;/P&gt;&lt;BR&gt;
&lt;P&gt;자신이 영웅이 될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한다'든지&lt;/P&gt;&lt;BR&gt;
&lt;P&gt;부인의 마지막 유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든지&lt;/P&gt;&lt;BR&gt;
&lt;P&gt;자신들의 마을이 단절되어 있는 것이 어떤 사실을 가리고 있는지&lt;/P&gt;&lt;BR&gt;
&lt;P&gt;'알지 못한다'든지&lt;/P&gt;&lt;BR&gt;
&lt;P&gt;그의 영화의 사람들은 그 알지 못하는 것에 휘둘려 힘겨워 한다.&lt;/P&gt;&lt;BR&gt;
&lt;P&gt;그리고 마지막에 알지 못한 것을 알게 되는 진실 자체가&lt;/P&gt;&lt;BR&gt;
&lt;P&gt;영화안의 주인공에게는 엄청난 진실이 되고&lt;/P&gt;&lt;BR&gt;
&lt;P&gt;관객에게는 큰 반전이 되는 것이었다.&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이번 영화 해프닝 역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대량 자살에 대해&lt;/P&gt;&lt;BR&gt;
&lt;P&gt;사람들은 그것이 바이러스인지, 테러인지, 독소인지 알지 못하고&lt;/P&gt;&lt;BR&gt;
&lt;P&gt;무엇에 도망쳐야 하는지도 모른채&lt;/P&gt;&lt;BR&gt;
&lt;P&gt;이리 저리 도망치다 죽어가기도 한다.&lt;/P&gt;&lt;BR&gt;
&lt;P&gt;M.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를 봐온 사람은 영화가 몰아가는 정보에&lt;/P&gt;&lt;BR&gt;
&lt;P&gt;휘둘리려고 하지 않고&lt;/P&gt;&lt;BR&gt;
&lt;P&gt;별 의미없이 나오는 것들을 기억해 두려고 할 것이다.&lt;/P&gt;&lt;BR&gt;
&lt;P&gt;처음부터 나오는 생태계 파괴에 대한 자연의 경고는&lt;/P&gt;&lt;BR&gt;
&lt;P&gt;미끼라고 생각하고 이런 사건이 발생한 원인에 대한&lt;/P&gt;&lt;BR&gt;
&lt;P&gt;다른 정보를 영화안에서 찾아내려고 할 것이다.&lt;/P&gt;&lt;BR&gt;
&lt;P&gt;하지만 주인공 나름대로 생각한 정확한 근거없는 원인분석 말고는&lt;/P&gt;&lt;BR&gt;
&lt;P&gt;별다른 정보가 없음에 지쳐가고 있을때&lt;/P&gt;&lt;BR&gt;
&lt;P&gt;영화는 끝난다.&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그렇다. &lt;/P&gt;&lt;BR&gt;
&lt;P&gt;이 영화는 처음부터 생태계 파괴에 대한 자연의 경고에 관한&lt;/P&gt;&lt;BR&gt;
&lt;P&gt;영화였다.&lt;/P&gt;&lt;BR&gt;
&lt;P&gt;배포가 커도 정말 너무 큰 감독이라 말 할수 있겠다.&lt;/P&gt;&lt;BR&gt;
&lt;P&gt;자신의 필모그래피을 통한 관객의 기대 자체를&lt;/P&gt;&lt;BR&gt;
&lt;P&gt;반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진실은 가능성은 두가지중 하나일 것이다.&lt;/P&gt;&lt;BR&gt;
&lt;P&gt;첫째. 정말 말도 안되지만 관객의 기대를 반전으로 사용한 경우.&lt;/P&gt;&lt;BR&gt;
&lt;P&gt;둘째. 그의 반전이 기술적인 면 말고는 어떤 의미도 없다는 비판에&lt;/P&gt;&lt;BR&gt;
&lt;P&gt;반전 자체를 폐기하고 의미있는 결말을 만들고자 한 경우.&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하지만 두가지 가능성중 어느 것도 이 영화를 바보로 만든다.&lt;/P&gt;&lt;BR&gt;
&lt;P&gt;첫째. 관객의 기대를 반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의 필모그래피를&lt;/P&gt;&lt;BR&gt;
&lt;P&gt;관객이 알고 있어야 하는데 사전정보 없는 관객에게는 의미가 없다.&lt;/P&gt;&lt;BR&gt;
&lt;P&gt;어떤 시리즈의 영화중 하나를 만든 것이 아니라면&lt;/P&gt;&lt;BR&gt;
&lt;P&gt;독립적인 영화로서 이 영화의 반전은 기대할수가 없다.&lt;/P&gt;&lt;BR&gt;
&lt;P&gt;둘째. 생태계 파괴에 대한 자연의 경고라는 의미가 있는지는 몰라도&lt;/P&gt;&lt;BR&gt;
&lt;P&gt;이야기 자체에는 결말이 존재하지 않는다.&lt;/P&gt;&lt;BR&gt;
&lt;P&gt;이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lt;/P&gt;&lt;BR&gt;
&lt;P&gt;여전히 알지 못하는 상태로 끝나기 때문이다.&lt;/P&gt;&lt;BR&gt;
&lt;P&gt;다르게 말하자면 알게 되면서 결말로 가는 과정을 빼버린 것이다.&lt;/P&gt;&lt;BR&gt;
&lt;P&gt;결말이 없다는 것은 열린 구조의 영화가 아니라&lt;/P&gt;&lt;BR&gt;
&lt;P&gt;미완성의 영화이다.&lt;/P&gt;&lt;BR&gt;
&lt;P&gt;그래도 끝까지 이 영화가 미완성이 아니라 열린구조이며&lt;/P&gt;&lt;BR&gt;
&lt;P&gt;반전이 없더라도 중요한 주제를 담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면&lt;/P&gt;&lt;BR&gt;
&lt;P&gt;이건 할리우드식의 가족복원 프로젝트 영화라고 할수 있겠다.&lt;/P&gt;&lt;BR&gt;
&lt;P&gt;토라져 있는 가족을 다시 끈끈하게 만들기 위해 일어난 해프닝에&lt;/P&gt;&lt;BR&gt;
&lt;P&gt;불과한 영화인 것이다.&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그래.&lt;/P&gt;&lt;BR&gt;
&lt;P&gt;한 가족의 유대를 위해 미국 동북부가 자살로 뒤덮힌게 대수랴.&lt;/P&gt;&lt;BR&gt;
&lt;P&gt;스필버그는 그것을 위해 우주전쟁도 일으키는데.&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어쩌면 이 영화는 M. 나이트 샤말란이 &lt;/P&gt;&lt;BR&gt;
&lt;P&gt;반전에 대한 강박을 가진 독특한 감독에서&lt;/P&gt;&lt;BR&gt;
&lt;P&gt;그런 굴레을 벗어던진 그저그런 감독으로 변하는&lt;/P&gt;&lt;BR&gt;
&lt;P&gt;신호탄일지도 모르겠다.&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해프닝&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해프닝&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The Happening&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The Happening&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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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철중: 공공의 적 1-1 - 히어로에서 아버지가 된 강철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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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663</name>
	    </author>
	    <updated>2008-07-27T15:21:27Z</updated>
	    <published>2008-07-27T15:21:2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lt;FONT size=4&gt;강철중: 공공의 적 1-1&lt;BR&gt;&lt;/FONT&gt;&lt;/FONT&gt;&lt;FONT size=3&gt;&lt;STRONG&gt;&amp;nbsp;- 히어로에서 아버지가 된 강철중&lt;/STRONG&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STRONG&gt;&lt;/STRONG&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face=굴림 size=2&gt;공공의 적보다 강철중&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 size=2&gt;공공의 적은 1편의 성공과 2편의 실패를 통해 관객들이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지 알게 되었다. 아마도 강우석 감독은 2편을 만들면서 너무나 강한 캐릭터인 강철중의 이름만 가져오고 여러 부분의 공공의 적을 처단하는 이야기로 시리즈를 만들고 싶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2편의 실패는 공공의 적보다도 강철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어디에도 없을 비상식적인 무대포 형사 강철중, 하지만 동네 바보라도 알 수 있는 기본적인 윤리를 우습게 여기는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법보다 가까운 주먹의 강철중 형사가 필요하다. 이성적이기 보다 동물적이고 즉각적으로 행동하며 분석해서 해결법을 찾기보다 직관적으로 움직여 해결에 도달하는 강철중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원초적인 통쾌함을 준다. 이것이 바로 관객들이 공공의 적에 환호했던 이유고 한 번의 실패로 그것을 뼈저리게 알게 된 강우석 감독은 강철중식의 방법대로 제목에서부터 강철중을 들이민다. 그리고 그것은 관객이 가장 기대하는 영화가 되기 충분했다.&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face=굴림 size=2&gt;한국식 히어로&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 size=2&gt;우리나라에서 히어로물은 가능할 수 있을까? 히어로가 되기 위해서는 날 때부터 숨겨져 있던 절대 무공이 스승의 도움으로 혈이 트이던지,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초능력이 생기던지, 그것도 아니면 엄청난 자본을 가지고 비약적인 기술로 무장하던지, 아예 외계에서 지구로 떨어졌던지 해서 보통 인간을 뛰어 넘는 힘으로 민중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해주는 존재이기에 경의를 담아 히어로라 부르고 현실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리얼리즘의 경향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그 존재들은 가능하지 않다. 절대무공은 홍콩의 영화에서, 초능력과 과학기술, 외계의 존재는 헐리우드 영화에서 즐김에도 그것을 우리의 말을 하는 우리나라 사람이 가질 때에는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는 것으로 거부감을 느낀다. 물론 요즘에 와서 그런 경향이 많이 없어졌지만 총격전은커녕 총이라는 물건 자체만 나와도 소외효과를 가지는 것이 우리나라의 관객이다. 그래서 그 어느 나라보다 리얼액션, 소위 말하는 개싸움, 막싸움 액션 연출이 발달한 것이 우리나라 영화이기도 하다. 이런 우리나라의 풍토에서 강철중은 한국식 히어로라 볼 수 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우리가 상대할 수 없는 상대와 겨루어 쓰러뜨린다. 누구나 부수고 싶지만 그렇게 하기에 너무 강한 존재에게 하룻강아지 같은 그가 무작정 덤벼 물고 놓아주지 않아 결국 통쾌함을 전해준다. 이것으로 강철중은 히어로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다. 그리고 그것을 어떤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비상식적인 행동이긴 하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만의 단순한 ‘곤조’로 해낸다. 곤조? 그렇다. 강철중은 다른 히어로들에게 있는 초월적인 힘은 없지만 그들이 그 힘으로 인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가지지 않는다. 그는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상식과 윤리로 악당을 잡기위해 직진한다. 그것이 외산 히어로와 다른 그만의 힘이고 매력이다. 그것으로 그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상식을 지켜낸다.&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TRONG&gt;&lt;FONT face=굴림 size=2&gt;아버지가 된 히어로&lt;/FONT&gt;&lt;/STRONG&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 size=2&gt;공공의 적 1편에서 강철중은 경의를 담기엔 부족하지만 충분히 히어로였다. 누군가 지적하듯이 모든 히어로는 사춘기 소년에서 멈춘 존재라 말할 수 있는데 강철중은 어떤 은유나 상징이 아닌 그 자체로 질풍노도의 소년 같았다. 그의 말투나 행동, 사건 해결법은 소원을 비는 기계 ‘졸타’로 소년에서 바로 어른이 되어 버린 사람 같았다. 다만 천진난만한 동심의 소년이 아닌 약육강식의 세계를 육체적인 힘으로 건너고 있던 소년이 자고 일어나니 어른이 되어버린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을 걱정시키고 아버지 같은 존재인 강력계 반장 아래에서 투덜거리며 생활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처음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딸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일일교사를 한다. 다시 말해 대외적인 아버지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아이 같은 아버지는 자신의 딸보다도 철이 덜 든 것 같지만 어쨌든 아버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아버지가 된 강철중. 그렇기에 어떤 기자가 말한 것처럼 이번 영화에서 강철중은 1편과 다르게 망설인다. 1편처럼 건드리면 즉각적으로 물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 둘, 셋 생각을 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그것은 그가 1편과 다르게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1편은 그저 나쁜놈을 잡아버리기만 하면 됐지만 이번 영화에서 그는 청소년을 지키고 가르치기도 해야 한다. 그 자신이 ‘겁었던 청소년이 깡패가 아닌 형사가 된’ 존재였기 때문에 그들의 아버지 역할을 기꺼이 맡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망설이고 생각하고 움직여 1편과 같은 즉각적이고 동물적인 반응이 가졌던 매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상대편도 건실한 기업을 이끌고 있는 자상하지만 집안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깡패 아버지이다. 1편이 비상식, 비윤리와 최소한의 상식, 윤리의 대결이었다면 능력 없지만 좋은 형사 아버지와 유능하지만 나쁜 깡패 아버지의 대결이 된다. 악당이지만 어쨌거나 누군가를 지키고 가르치는 아버지인 것이다. 거기에 악당이 1편과 달리 비록 이상하고 비틀려 있지만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어떻게 보면 그 분야의 장인 같기도 한 복합적인 정확히 장진 스타일의 캐릭터이기에 그를 잡을 때의 통쾌함마저 떨어지고 만다. 그렇게 공공의 적은 히어로와 악당의 피범벅 싸움 이야기에서 서로 지켜야 하는 것을 등에 업고 대결하는 아버지들의 이야기로 떨어지고 만다. 자식을 업는 아버지는 자기 자녀들의 히어로이긴 하겠지만 세상을 업는 히어로는 자신의 자녀를 업을 등이 없어 아버지가 되지 못한다. 그렇기에 강철중이라는 캐릭터로 공공의 적이라는 시리즈를 계속 이어나가고자 한다면 그는 아버지가 아닌 히어로에 머물러 있어야 하고 그렇게 된다면 공공의 적은 한국식 히어로 시리즈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공공의 적 1-1 강철중은 장진을 끌어들여 그만의 독특함이 있음에도 오히려 잘못된 선택 같고 강철중이란 이름을 걸 만큼 매력이 충분하지 못하다.&lt;/FONT&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강철중&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강철중&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강철중: 공공의 적 1-1&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강철중: 공공의 적 1-1&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공공의 적&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공공의 적&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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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립자(Elementarteilchen) - 성(性)적인, 성(聖)적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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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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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updated>2008-07-27T15:17:35Z</updated>
	    <published>2008-07-27T15:17:3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4&gt;&lt;STRONG&gt;소립자(Elementarteilchen)&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3&gt;&lt;STRONG&gt;&amp;nbsp;- 성(性)적인, 성(聖)적인&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gt;&lt;FONT size=2&gt;&amp;nbsp; &lt;?xml:namespace prefix = o ns = &quot;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quot; /&gt;&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소립자란 그 어려운 개념들은 한발 물러두고 말하자면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궁극의 단위’이다. 그래서 기본입자라고도 불린다. 영화는 이런 물리학적인 개념을 빌려오고 천재적인 수학자인 주인공의 알 듯 모를 듯 한 글로 시작하더니 돌연 아버지가 다른 미하엘과 부르노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것도 프로이드가 좋아할만한 성적인 역동이 가득한 인간상으로 비춰서 말이다. 섹스와 자유로운 삶을 사느라 아이를 볼보지 않은 어머니를 둔 이부형제는 감성과 이성의 끝에 서 있다. 그런 어머니를 통해 성적인 것에 눈을 뜬 부르노는 성적인 것에 집착하고 자신의 욕구 좌절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그것을 글로 쓰는 작가다. 하지만 어머니와의 애착관계를 거부한 것처럼 보인 미하엘은 가장 논리적인 학문인 수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나 무덤덤한 감정상태를 가지고 있다. 그런 이들이기에 브루노는 자신이 가장 증오했으나 또한 가장 집착했을 어머니 같이 성적으로 자유로운 집단으로 들어가고 미하엘은 섹스와 출산을 분리해버릴 수 있는 생명 복제의 연구를 하나 도망치듯 나와 어릴 적 자신을 사랑했던 여자를 만난다. 지독히도 힘들어하던지, 지독히도 무덤덤해지던지 모두 외로운 존재들이며 각자 한 여성을 만나 행복함을 느낀다. 그러나 여전히 마지막까지 문제가 되는 것은 성적인 것이며 여성들이 모두 그것을 잃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들은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평온에 잠긴다. 섹스와 출산의 문제. 영화는 인간이 괴로워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여기에 있으며 이것을 해결해야만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성적인 쾌락을 불편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 일반적인 정서에서 섹스와 출산은 양립하기 어려운 존재이다. 하지만 이 둘은 하나의 행위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성(性)적인 것과 성(聖)적인 것의 대립. 영화는 이 둘을 인정하고 통합하는 식의 일반적인 결론 보다는 둘 중의 하나를 제거해버리는 식의 결론을 맺는다. 하지만 대신 그 자리에 사랑이라는 또 다른 일반적인 결론을 놓는다. 둘의 존재를 더 이상 쪼갤 수 없게 만드는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으로 말이다.&lt;/FONT&gt;&lt;/SPAN&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소립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소립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Elementarteilchen&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Elementarteilchen&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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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받지 못한 자 - 몰이해를 수긍한 죄책감의 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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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7-27T15:16:12Z</updated>
	    <published>2008-07-27T15:16:12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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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SPAN&gt;&lt;FONT size=4&gt;&lt;FONT face=굴림&gt;&amp;nbsp;&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STRONG&gt;용서받지 못한 자&lt;/STRONG&gt;&lt;/SPAN&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3&gt;&lt;STRONG&gt;- 몰이해를 수긍한 죄책감의 고리&lt;/STRONG&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xml:namespace prefix = o ns = &quot;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quot; /&gt;&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STRONG&gt;&lt;FONT face=굴림 size=2&gt;예비역이기에 태정&lt;/FONT&gt;&lt;/STRONG&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우선 이글은 군대를 정말 싫어한 예비역으로서 쓰는 글이 될 것이다. 만약 이 영화를 군대를 가기 전이나 군대에 있던 중에 봤다면 또 다른 관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 안에서는 군대를 전역한 남자의 시선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그런 시선으로 볼 때 태정은 현실 속 수많은 예비역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군대가 더러운 곳이라는 것에 동의하며 하지만 자신은 그 안에서 나름 잘 지내왔다고 자신한다. 그리고 군대에 있었던 일들을 쉽게 한쪽으로 치워놓고 있다. 그럼에도 가끔씩 술자리에서나 남자 몇 명이 모여 담배를 피고 자판기 커피를 뽑아 먹으면서 나오는 군대 이야기는 자신의 경험을 인정받고 싶어서이다. 정말 더럽다고 생각하는 군대에 적응한 것 역시 더러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그래도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인간적으로 군대 생활을 해 왔다고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지냈던 군대가 얼마나 빡세고 부조리한 곳이었는가에 대한 강도에 비례에서 반증된다. 그리고 이토록 군대에 있었던 이야기를 잊지 못하건만 평소에는 다 잊은 것처럼 말하는 것은 그것 역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방종의 삶을 살 것이라 여겨지는 20대를 몰아넣고 재사회화를 시키는 군대, 그것에 적응함과 동시에 사회가 요구하는 구성원으로 짜 맞춰진 군필자들, 그 무의식적인 거부감을 수긍과 긍정의 형태로 군대와 자신에 대해 토로하는 것이 바로 예비역의 내면일 것이다. 그렇기에 많은 수의 예비역은 이 영화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승영보다 태정의 입장을 취할 것이고 승영의 태도와 행동에 부정적인 말들을 한마디씩 했을 것이다. ‘저런 식으론 군생활하기 힘들어’ 라는 태정과 똑같은 말을 말이다. 감독 역시 그것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엔딩 크레딧에도 태정의 이름이 먼저 나오는 것이 아닐까?&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SPAN&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3.blog.daum.net/original/6/blog/2008/07/29/14/30/488eab0701aaa&amp;filename=용서받지못한자.2005.DVDRiP.XViD.CD1-CaYEnnE[(031036)15-56-39].JPG')&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13.blog.daum.net/image/6/blog/2008/07/29/14/30/488eab0701aaa&amp;filename=%EC%9A%A9%EC%84%9C%EB%B0%9B%EC%A7%80%EB%AA%BB%ED%95%9C%EC%9E%90.2005.DVDRiP.XViD.CD1-CaYEnnE%5B(031036)15-56-39%5D.JPG&quot; border=0&gt;&lt;/FONT&gt;&lt;/A&gt;&lt;/P&gt;
&lt;P align=center&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난 말야 리더로서!’ &lt;/SPAN&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당신은 &lt;/SPAN&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이토록 군대 이야기를 떠벌린 적이 없는가?&gt;&lt;/SPAN&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STRONG&gt;&lt;FONT face=굴림 size=2&gt;태정이 그때 안다고 한 것은 무엇일까?&lt;/FONT&gt;&lt;/STRONG&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군대에 있었던 일을 다 잊고 싶지만 여전히 군대의 고리에 연결되어 있는 예비역 태정은 자신의 후임이자 친구인 그리고 꽤나 고문관인 승영과 함께 있는 것이 거북하다. 게다가 짬 좀 먹기만 하면 적응이 되던 군대와 다르게 사회에서는 적응하기 쉽지 않아 골치 아프다. 그런데 승영은 자신이 애써 부른 여자 친구를 쫓아내고 자꾸 할 말이 있다며 들러붙는다. 군대에 있을 때도 이상한 편지를 써서 자신을 곤란하게 하던 승영은 오늘은 더욱 이상하게 군다. 더 이상 참지 못한 태정은 화를 내고 멱살을 잡으며 ‘네가 왜 이러는지 알거든’ 이라고 말한다. 그것에 대해 직접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아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그때 태정이 안다고 한 것을 무엇일까? 영화는 태정의 심리에 대해 어떤 설명도 하지 않기 때문에 그 대사의 의미를 알 수 없는 게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알 것 같다. 편지 사건과 여자 친구에 대한 질투와 헷갈리는 태도에서 동성애적인 모습을, 그리고 군대 안에서와 같이 여전히 자신의 도움을 바라는 듯 한 태도에서 남자답지 못한 모습을 태정과 함께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정은 같이 있는 것이 ‘역겨우며’, ‘남자 새끼가’ 정신 차리라고까지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왜냐하면 지금 태정이 말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영화를 보는 내내 승영이에게 느꼈던 것인데 그것이 오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태정이 승영에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도 ‘네가 왜 이러는지 안다’를 우리도 알고 있지만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쉽게 승영이를 아는 것처럼 생각해 버렸던 자신을 태정을 통해 목도하게 되는 불편함인 것이다. 다시 말해 비록 감독이 깔아놓은 여러 요소이긴 했지만 그안에서 우리는 너무나 쉽게 승영의 모습을 재단하고 몰이해의 늪으로 던져버린 것이다. 태영이 하려고 한 말을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태영과 함께 승영이를 몰이해속에서 바라본 것이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SPAN&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30/blog/2008/07/29/14/32/488eab27d7730&amp;filename=용서받지못한자.2005.DVDRiP.XViD.CD2-CaYEnnE[(016287)15-57-31].JPG')&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12.blog.daum.net/image/30/blog/2008/07/29/14/32/488eab27d7730&amp;filename=%EC%9A%A9%EC%84%9C%EB%B0%9B%EC%A7%80%EB%AA%BB%ED%95%9C%EC%9E%90.2005.DVDRiP.XViD.CD2-CaYEnnE%5B(016287)15-57-31%5D.JPG&quot; border=0&gt;&lt;/FONT&gt;&lt;/A&gt;&lt;/P&gt;
&lt;P align=center&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lt;/FONT&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네가 왜 이러는지 알아’&amp;nbsp; 태정을 통한 몰이해의 직면&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STRONG&gt;&lt;/STRONG&gt;&lt;/SPAN&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STRONG&gt;&lt;FONT face=굴림 size=2&gt;몰이해속의 개인&lt;/FONT&gt;&lt;/STRONG&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군대는 24시간 타인과 가깝게 지내는 곳임에도 가장 고독한 곳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모습이 아닌 ‘김이병’의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타인 역시도 ‘이병장’으로 바라봐야 한다. 김이병과 이병장안에 내려앉은 내면 안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꿈꾸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게 치부되어 바라보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행동일 뿐이고 요구하는 답이 입에서 나오고 있는지의 여부뿐이다. 그렇기에 개인은 철저히 집단 속 몰이해의 망에 덩그러니 얽혀있게 된다. 그런 몰이해 속에서 자신이 행한 행동은 인정받을만한 것으로 놓고 자신은 군생활을 나름 잘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내면에서 상처 받고 있는 것 역시 몰이해의 대상이기에 무시된 채 말이다.&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SPAN&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lt;/FONT&gt;&lt;/P&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10/blog/2008/07/29/14/32/488eab7a1f502&amp;filename=용서받지못한자.2005.DVDRiP.XViD.CD2-CaYEnnE[(086989)15-58-58].JPG')&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11.blog.daum.net/image/10/blog/2008/07/29/14/32/488eab7a1f502&amp;filename=%EC%9A%A9%EC%84%9C%EB%B0%9B%EC%A7%80%EB%AA%BB%ED%95%9C%EC%9E%90.2005.DVDRiP.XViD.CD2-CaYEnnE%5B(086989)15-58-58%5D.JPG&quot; border=0&gt;&lt;/FONT&gt;&lt;/A&gt;&lt;/P&gt;
&lt;P align=center&gt;&lt;FONT face=굴림 size=2&gt;&amp;nbsp;&lt;/FONT&gt;&lt;SPAN lang=EN-US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lt;‘그래 들어 간거야’&amp;nbsp; 죄책감에 평생을 되뇌일 주문&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FONT size=2&gt;&lt;FONT face=굴림&gt;&amp;nbsp; &lt;o:p&gt;&lt;/o:p&gt;&lt;/FONT&gt;&lt;/FONT&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STRONG&gt;&lt;FONT face=굴림 size=2&gt;평생을 가져가야할, 하지만 곧 잊어버릴 죄책감&lt;/FONT&gt;&lt;/STRONG&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굴림 size=2&gt;군대에 적응한다는 것은 바로 이 몰이해를 수긍하는 것이다. 그래서 군대를 전역한 모든 남자의 무의식에는 이것에 대한 죄의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영화에서처럼 커다란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을 뿐이지 작게나마 자신도 타인을 몰이해속으로 던져 넣는데 일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군대라는 이름으로 묻고 곧 잊어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게 살기 편하니까, 그게 적응이니까. 그런 면에서 영화는 죽음에서 끝나지 않고 그 이후의 태영의 모습까지 나간다. 여자 친구와 섹스를 하고 값 비싼 음식을 먹고 일자리를 알아보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말이다. 몰이해의 죄책감은 평생을 따라가겠지만, 그래서 가끔씩 울컥 솟아오르겠지만 부정하고 잊는 게 우리의 모습이다. 이 영화가 빛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긍정적인 적응과 자기애 안에 숨어 있는 진짜 내면을 꾸미지 않고 담담히 바라보고 고스란히 담아내는 감독의 시선과 태도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감독의 시선과 태도가 다른 곳을 향할 때도 여전히 유지되기를 바란다.&lt;/FONT&gt;&lt;/SPAN&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LouN&amp;amp;tagName=용서받지 못한 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용서받지 못한 자&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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