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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多作以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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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9-05T22:59: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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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로디어스 이명박과 민주주의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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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9-05T22:59:41Z</updated>
	    <published>2008-09-05T22:59:41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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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FONT face=&quot;'times new roman',times,serif&quot;&gt;&lt;STRONG&gt;비명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한 민주주의의 죽음&lt;/STRONG&gt;&lt;br /&gt;&lt;br /&gt;김정환이 번역한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88996836#letsLook&quot; target=_blank&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lt;햄릿&gt;(아침이슬)&lt;/FONT&gt;&lt;/STRONG&gt;&lt;/A&gt;을 읽었다. &lt;br /&gt;요즘에는 무엇을 읽든 이명박과 연결하는 못된 버릇이 생기긴 했지만, 현실의 치명적인 요소요소를 밝혀주는 이 고전작품은 나의 번뇌가 꽤나 보편적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듯하다. &lt;br /&gt;&lt;br /&gt;희곡 햄릿에 담긴 주제는 한마디로 &quot;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는 자가 혼란스런 시대를 만나 파멸에 이르게 되는&quot; 슬픈 이야기다. 셰익스피어는 인물마다 치명적인 결함을 집어넣어 현실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리어왕은 끝간 데 모를 자부심과 노욕이 말년의 비극을 부추기고, 오셀로는 질투와 야심으로 자멸할 운명을 맞는다. 자못 현대인의 본질적인 특징에 닿아 있다. 우리는 저마다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 그건 그렇고 내가 이 고전 작품에서 오늘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죽음을 바라볼게 된 경위를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lt;br /&gt;&lt;br /&gt;햄릿은 햄릿 왕의 어이없는 죽음으로부터 시작된다. &lt;br /&gt;&lt;br /&gt;&lt;FONT color=#003366&gt;&quot;이렇게 나는, 잠을 자다가, 동생의 손에, 목숨을, 왕관을, 왕비를 동시에 박탈당했니라, 내 죄의 꽃이 만개한 와중에 목숨이 잘렸니라&quot; - 햄릿 왕의 유령,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88996836#letsLook&quot; target=_blank&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lt;햄릿&gt;&lt;/FONT&gt;&lt;/STRONG&gt;&lt;/A&gt; 45쪽&lt;/FONT&gt;&lt;br /&gt;&lt;br /&gt;죽은 햄릿 왕만큼 지금의 '민주주의'를 잘 비유하는 인물은 없을 것이다. 우리들의 민주주의, 386 세대들이 숭앙해 마지 않던 87항전의 결실은 2008년 아예 없었던 시절로 돌아가고 말았다. 87년 이전의 시대, 아니 더 이전의 시대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형을 죽이고 왕비를 찬탈한 클로디어스는 이명박에 어울리는 인물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클로어디스에게 햄릿 왕이 너무나 허무하게 죽임을 당했다거나 이명박에게 소중한 민주주의가 너무나 쉽게 말살되었다는 사실이 아니다. 왕의 생명과 재산조차, 기본적인 민주주의의 권리조차 지키지 못했던 허약한 시대와 그 혼란상이 고스란히 우리에게 남겨졌다는 것이 이 장면이 가리키는 바다. &lt;br /&gt;&lt;br /&gt;&lt;br /&gt;햄릿은 왕의 죽음, 즉 민주주의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누가 아버지를 죽였는지 백일하에 드러났고 아버지를 죽인 자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백한 상황에서도 클로어디스 이명박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워 확인을 하려 든다. 이명박의 사과나 제도개선, 혹은 사퇴라는 공허한 구호를 외치며 이명박의 행동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우리들의 모습은 햄릿보다 더 우유부단하다. 이명박이 누구인지, 민주주의를 죽인 것이 누구인지, 왕을 죽인 자가 누구인지 드러났다면 나의 행동과 결단도 분명해야 하리라. &lt;br /&gt;&lt;br /&gt;거트루드 왕비는 왕이 죽고 나서 두 달 만에 남편을 죽인 살인마와 같은 침대를 쓰는 사이가 된다. 민주주의에 의해 임명된 권력기관은 거트루드 왕비와 어울린다. &lt;br /&gt;&lt;br /&gt;&lt;FONT color=#003366&gt;맙소사, 하느님은 최상의 코미디 작가지! 사람이 유쾌하지 않을 수가 있나? 봐, 내 어머니가 얼마나 명랑해 보이는지, 아버지가 죽은 지 두 시간도 안 돼서 말야. - 햄릿이 계모에게,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88996836#letsLook&quot; target=_blank&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lt;햄릿&gt;&lt;/FONT&gt;&lt;/STRONG&gt;&lt;/A&gt;100쪽&lt;/FONT&gt;&lt;br /&gt;&lt;br /&gt;햄릿은 끝내 클로디어스 왕의 일그러진 표정을 확인하기 위해 클로디어스가 아버지를 죽였던 장면을 넣은 연극을 상연한다. 거트루드 왕비가 클로디어스를 남편으로 맞은 것은 2달이지만, 연극의 상연 시간은 2시간 남짓이기 때문에 '2시간도 안 돼서'라고 말한 것이다. &lt;br /&gt;&lt;br /&gt;이야기의 전모를 훑어보면 클로디어스 왕의 잔인한 살인과 거트루드 왕비의 변절이 눈에 들어오지만, 이들은 실질적인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명박이 국민들에게 어떤 힘을 가지지 않는 것과 같다. 그들에게 힘이 있다면 허울이 있을 뿐이다. 이들에 대한 증오로 눈을 돌린다는 것은 현실을 만든 장본인인 자신의 책임을 감추려는 술책에 불과하다. 결국 돌아오는 물음은 '허약한 민주주의' 하나뿐 없다. &lt;햄릿&gt;에서도 거트루드와 클로디어스 왕은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lt;br /&gt;&lt;br /&gt;마지막까지 셰익스피어가 관심을 놓지 않았던 것은 주인공 햄릿이다. 햄릿은 우리들이다. 감수성 많고 우유부단하며 당대의 온갖 모순들을 짊어진 살아 숨쉬는 생활인이다. 정당한 것에 분노할 줄 알고, 분노를 행동에 옮길 줄 아는 소박한 인간형이다. &lt;br /&gt;&lt;br /&gt;&lt;br /&gt;&lt;STRONG&gt;오필리아가 죽자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 &lt;/STRONG&gt;&lt;br /&gt;&lt;br /&gt;&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88996836#letsLook&quot; target=_blank&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lt;햄릿&gt;&lt;/FONT&gt;&lt;/STRONG&gt;&lt;/A&gt;에서 지나치기 쉬운 장면이지만, 가장 중요한 장면이 바로 '오필리아의 죽음'이다. &lt;br /&gt;&lt;br /&gt;&lt;br /&gt;&lt;/FONT&gt;&lt;IMG src=&quot;http://cfs9.tistory.com/image/34/tistory/2008/09/05/21/43/48c1297be6bbe&quot; border=0&gt;&lt;br /&gt;&lt;FONT color=#9b18c1&gt;▲ 햄릿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미쳐버린 오필리아가 물속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 이것은 4막 7장에 나오는 장면이다. 그림은 존 에버렛 밀레이의 그림이며 한길 그레이트북스 &lt;비평의 해부&gt;에서 삽화로 첨부한 것을 스캔한 것이다.&lt;/FONT&gt; &lt;br /&gt;&lt;br /&gt;&lt;FONT color=#003366&gt;&quot;버드나무 한 그루가 애루에 경사져 자라는 곳, 버드나무는 유리 같은 개울 표면에 백발 나뭇잎을 비추고 그곳에서 그녀는 환상적인 화환을 만들었단다. 야생꽃들, 쐐기풀, 데이지, 그리고 어린 자주빛 난초로, 이 난초를 방종한 목동들은 좀 숭한 이름으로 부르지만, 우리나라 정결한 처녀들은 죽은 사람의 손가락이라 하지. 거기 기울어진 나뭇가지 위에 잡초 화환을 걸어 주려 오르는데, 못된 가지가 부러졌고, 그때 잡초 묶음과 그녀 자신이 떨어졌단다, 울음 우는 개울 속으로. 그녀의 옷이 넓게 퍼졌다, 그리고 인어처럼 얼마 동안 개울이 그녀를 실어 날랐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옛날 가락 몇 마디를 읊조렸단다. 그녀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아니면 물속에서 사는 게 마땅한 피조물처럼. 하지만 오래갈 수는 없었지, 마침내 그녀 의상이, 물을 먹고 무거워져 그 불쌍한 아이를 끌어내렸단다, 감미로운 노래로부터 진흙창 죽음 속으로.&quot; - 거트루드 왕비의 증언,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88996836#letsLook&quot; target=_blank&gt;&lt;STRONG&gt;&lt;FONT face=&quot;Times New Roman&quot; color=#0000ff&gt;&lt;햄릿&gt;&lt;/FONT&gt;&lt;/STRONG&gt;&lt;/A&gt; 164쪽&lt;/FONT&gt;&lt;br /&gt;&lt;br /&gt;&lt;br /&gt;오필리아는 소박한 우리들의 가치를 상징한다. 예컨대 옛날에 운동을 한다, 조국을 위한다며 내팽개친 가족과 소박한 가치들이 오필리아에 모여 있다. 햄릿은 맹목적인 복수심에 불타 오필리아의 사랑을 한껏 조롱하였고 그녀의 아버지를 너무 쉽게 죽여버렸다. 그녀의 진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신이자 그녀의 아버지인 폴로니어스와의 관계에서만 이해할 뿐이다. 진정한 가치가 혼탁한 가치 바로 옆에 있음을 깨닫지 못했다. 소박한 가치는 배신을 당했고, 때문에 모든 것이 끝이었다. &lt;br /&gt;&lt;br /&gt;언론인들은 언론자유와 독립언론을 외치지만 그것이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 알지 못한다. '그들만의 언론자유'일 뿐이다. 독립언론이라는 '독립'조차도 동아투위, 조선투위 때 사용했던 개념에서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 새로운 시대, 급격하게 돌아가고 있는 시대에 가장 한가한 사람들이 언론인들이다. 운동가들도 패권주의에 젖어 있다. 진보정당은 좁은 땅 위에서 기득권 싸움을 벌이다가 둘로 쪼개졌다. 당이 갈라짐과 동시에 민주주의의 심장이 쪼개졌다는 사실을 그들은 여태 모르고 있는 듯하다. &lt;br /&gt;&lt;br /&gt;정치인들은 민생 민생 외치지만, 그 민생의 실체가 바로 오필리아이다. 오필리아의 죽음은 민생의 허무한 죽음이다. 월급쟁이들은 경제의 짙은 그림자를 아직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실물경제를 느끼며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금이 얼마나 잔인한 시간인지 아무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오필리아는 햄릿을 구원해줄 마지막 기회였지만, 오히려 아버지 왕보다 더 헛된 죽음을 맞이했다. 결국 클로디어스도 죽고, 거트루드도 죽고, 햄릿도 죽고 모두 죽고 말았다. &lt;br /&gt;&lt;br /&gt;&lt;햄릿&gt;의 이야기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햄릿이 클로디어스를 죽여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것? 배신자 거투르드 계모 왕비를 처단하는 것? 오필리아를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lt;br /&gt;&lt;br /&gt;햄릿에게 유령으로 현현한 아버지 왕은 그 답을 알고 있었다. 마치 신탁의 목소리처럼 모호하고 잔잔하게 햄릿에게 들려주었지만 햄릿은 그 진의를 알아듣지 못했다. &lt;br /&gt;&lt;br /&gt;&quot;비록 네가 복수를 추구하더라도, 네 심성을 부패시키지 말 것, 네 영혼이 네 어머니에게 어떤 벌도 획책하지 말 것. 그녀는 하늘에 맡길 것.&quot; - 아버지 왕,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88996836#letsLook&quot; target=_blank&gt;&lt;STRONG&gt;&lt;FONT face=&quot;Times New Roman&quot; color=#0000ff&gt;&lt;햄릿&gt;&lt;/FONT&gt;&lt;/STRONG&gt;&lt;/A&gt; 45쪽&lt;br /&gt;&lt;br /&gt;&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88996836#letsLook&quot;&gt;&lt;IMG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88996836_1.jpg&quot; border=0&gt;&lt;/A&gt;&lt;br /&gt;&lt;br /&gt;김정환의 &lt;햄릿&gt;은 독특하다. 시인이 시인을 번역했다는 사실도 재밌지만, 문체가 마치 거친 음식을 먹는 듯한 기분이다. 햄릿의 다른 텍스트를 보면 부드럽고 먹기 좋게 만들어놓은 고기 같지만 김정환의 &lt;햄릿&gt;은 의도적으로 투박한 언어를 많이 사용했다. 아니, 시인인데 이런 언어를 사용했을까? 그 비밀은 역자후기 맨 마지막 부분에 덧붙여 놓았다. &lt;br /&gt;&lt;br /&gt;&lt;FONT color=#993366&gt;&quot;&quot;'너무 매끄러움'은 인간 사회의 온갖 신분, 온갖 직업 및 분야의 현상, 상승 및 타락, 그리고 해체 과정을 셰익스피어 '당대적'으로 생생하게 보여 주는 광경을 놓치지 십상이고, 그렇게 되면 많은 것을 놓치는 것이다.&quot; - 역자해설,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88996836#letsLook&quot; target=_blank&gt;&lt;STRONG&gt;&lt;FONT face=&quot;Times New Roman&quot; color=#0000ff&gt;&lt;햄릿&gt;&lt;/FONT&gt;&lt;/STRONG&gt;&lt;/A&gt;212쪽&lt;br /&gt;&lt;/FONT&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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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영상+기사]우석훈 독자와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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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승주나무</name>
	    </author>
	    <updated>2008-08-19T13:55:57Z</updated>
	    <published>2008-08-19T13:55:57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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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embed name=&quot;FLVPlayer&quot; pluginspage=&quot;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quot; src=&quot;http://www.freeegg.com/flash/player/flvContainer.swf?id=233356&quot; width=&quot;550&quot; height=&quot;355&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scale=&quot;NoScale&quot; loop=&quot;loop&quot; menu=&quot;menu&quot; wmode=&quot;Window&quot; quality=&quot;high&quot;&gt;&lt;/embed&gt;&lt;br /&gt;
&lt;br /&gt;



&lt;p&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3366&quot;&gt;&lt;img border=&quot;0&quot; alt=&quot;&quot; src=&quot;http://cfs7.tistory.com/image/6/tistory/2008/08/17/15/19/48a7c2da21a7d&quot; /&gt;&lt;br /&gt;
▲ &lt;촌놈들의 제국주의&gt;(개마고원)의 저자 우석훈 박사&lt;/font&gt;&lt;br /&gt;
&lt;br /&gt;
&lt;strong&gt;반전파는 전쟁파를 이길 수 없을가?&lt;/strong&gt;&lt;br /&gt;
&lt;br /&gt;
역사의 과정은 한마디로 '전쟁파'와 '반전파'의 싸움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고대 로마의 야누스 신전에는 두 개의 문이 있었다고 한다. 로마 사람들은 그 문을 전쟁의 문이라고 부르는데, 전쟁시에는 열어두고 평화시에는 닫아두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이 닫혀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로마 제국이 강대해지고 점점 커지면서, 이웃의 민족들과 적들이 끊임없는 도전을 해왔기 때문에 평화로운 때가 결코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아우구스투스가 안토니우스를 정복한 다음에 단 한번 성문이 닫혔을 뿐이다.(&lt;/font&gt;&lt;a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807158x&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 color=&quot;#0000ff&quot;&gt;플루타르크 영웅전 1권&lt;/font&gt;&lt;/a&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 현대전에는 '비지니스'라는 개념이 하나 더 추가된다. 그것이 전쟁경제학이다. 우석훈 박사가 소개한 미국의 '전쟁 정의'에 의하면 어디서든 참전한 상황이 전쟁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미국은 1945년 이래로 계속 전쟁중이며, 한국 역시 이라크 전쟁 이후로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lt;br /&gt;
전쟁을 통한 비용과 수익의 흐름을 보면, 전쟁파들이 전쟁을 일으키며 '단기 이익'을 챙기면, 전쟁의 피해자들과 반전파들이 매우 오랜 시간동안 비용을 내는 방식으로 흘러왔다. 결국 전쟁파든 반전파든 궁극적으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지만, 자기 영토 안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전쟁파에게 불리할 게 없다. 현재 지구상에서 자기 영토 안에서 전쟁을 하지 않고 용병을 써서 전선을 유지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이 유일하다. &lt;br /&gt;
우석훈 박사는 평화경제학을 일종의 주식투자 개념으로 풀어서 설명했다. 예컨대 전쟁을 해서 주가가 폭락하는 기업과 반대로 주가가 폭등하는 기업이 있다면, 어느 상황에 처한 기업이 많으냐에 따라서 전쟁의 운명이 결정난다는 거다. 예컨대 전쟁 피해주들이 많다면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 전쟁을 일으키지 않으려 할 거라는 거다. &lt;촌놈들의 제국주의&gt;(개마고원)은 사실 평화경제학과 전쟁, 제국주의를 언급하고 있지만, '욕망'이라는 키워드로 모든 개념을 설명한 책이다. 평화의 달콤함을 한번 맛본 자는 그것을 잊지 않는다. 이것이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은 강력한 이유이다. &lt;br /&gt;
6회째 맞는 리더스가이드의 저자간담회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일반독자 2명이 우석훈 씨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방청객들의 질문을 받는 방식이다. 공동진행단은 행사 전에 3회 이상의 사전조율과 '작전회의', 출판사와의 조율을 마쳤으며 비교적 호평을 받았다. 이제까지 간담회를 빼놓지 않고 참여했던 한 출판사 관계자는 &quot;지금까지 했던 간담회 중에 가장 흥미로웠다&quot;고 평가했다. 8월 14일 저녁 7시 영풍문고 갤러리에는 40명이 넘는 방청객들이 찾아 평화에 대한 열망과 우석훈 씨에 대한 호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우석훈 씨의 팬클럽이면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액션대로망' 카페 회원들이 많이 찾아주었다. 2시간으로 예정된 간담회는 열띤 질문과 토론으로 30분 정도 늘어났고, 간담회 이후 뒤풀이에서 남은 이야기를 나눴다. &lt;br /&gt;
이야기의 주제는 크게 네 가지로 ▲ 한중일의 전쟁위기 어디까지 왔나, ▲ 대안으로서의 에라스무스 모델, ▲ 10대들에게 희망을 읽다, ▲ 아직 못 다한 이야기이다. &lt;br /&gt;
&lt;br /&gt;
아래는 인터뷰 전문&lt;br /&gt;
&lt;br /&gt;
&lt;br /&gt;
&lt;font color=&quot;#003366&quot;&gt;&lt;img border=&quot;0&quot; alt=&quot;&quot; src=&quot;http://cfs7.tistory.com/image/9/tistory/2008/08/17/16/27/48a7d2c44bc50&quot; /&gt;&lt;br /&gt;
▲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석훈 씨의 책을 좋아하는 일반독자 2명이 질문지를 만들어 공동진행하는 방식으로 꾸몄다. 질문의 수준과 독자들의 흥미를 고르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왼쪽은 기자, 가운데는 리더스가이드(알라딘) 리뷰어 제이드, 오른쪽은 우석훈 씨&lt;br /&gt;
&lt;/font&gt;&lt;br /&gt;
&lt;br /&gt;
&lt;strong&gt;한중일의 전쟁위기 어디까지 왔나&lt;/strong&gt;&lt;br /&gt;
&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quot;딴지일보에서 우석훈 경제학을 ‘호러경제학’이라는 표현할 정도로 경제대안시리즈에서는 대안보다 처절한 현실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신문만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데 그 현실을 입체적으로 보여준 까닭은 무엇인가요? 희망을 불어넣기 전의 단계리고 봐야 하나요?&quo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 color=&quot;#0000ff&quot;&gt;- 책을 주로 새벽에 써서 그런 거 아닌가 싶구요. 토마스 무어의 유토피아를 읽었던 게 중학생 시절이었는데 그게 기억에 많이 남아요. 88만원 세대는 원래 처음 버전은 되게 슬픈 이야기잖아요. 20대의 사회부적응자에 대한 사례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눈물이 너무 많이 나요. 제가 명랑제왕이라서 눈물 짜는 것들은 많이 뺐거든요. 궁상맞다고 뺐는데 슬픈 것을 뺐더니 공포만 남았어요. 희노애락을 다 넣고 싶은데 슬픈 것은 빠지고 즐거운 것은 충분치 않고 공포만 남은 셈이죠. 어떻게 보면 한국이 이미지를 벗기고 나면 사실 지옥이거든요. &lt;/font&gt;&lt;/span&gt;&lt;/p&gt;
&lt;p&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quot;우석훈 박사의 메일 계정의 뜻이 ‘메도우 여사에게 영광을’이라는 뜻인데, &lt;촌놈들의 제국주의&gt;를 읽으니 왜 그렇게 제목을 붙인 지 알 것 같습니다. 여성 경제학자, 특히 메도우 여사를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소개해 주시죠.&quot;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 color=&quot;#0000ff&quot;&gt;- 저도 여성경제학자라고 해서 좋아했던 건 아닌데, 5년 전쯤에 제 이론을 구성하는 경제학자를 찾아보다가 공교 롭게도 3명이 모두 여성이더라구요. 좌파로는 로자 룩셈부르크가 있었고, 우파는 조안 로빈슨이 있었고, 로마 클럽의 집필자였던 메도우 여사가 있었어요. 하고 보니까 세 명 다 여성학자, 세 명 다 전쟁을 반대했던 사람이었죠. 케인즈도 그렇고 남자 경제학자들은 이론을 전개하다 보면 전쟁을 그렇게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전쟁도 좀 하고 그러는 거지 이런 식이죠. 맑스가 전쟁을 반대했겠느냐 의문입니다. 전쟁을 안 하면서 경제학을 구성하는 사람을 보니 여성 경제학자만 남은 거죠. &lt;br /&gt;
&lt;/font&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메도우 20대에는 엔지니어였습니다. MIT 슈퍼컴퓨터를 가지고 자원과 인류의 미래를 시뮬레이션을 했죠. 40대 중반에 귀농을 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칼럼을 쓰고 자기 연구를 계속 했는데, 그렇게 살면 굉장히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안타깝게 장수는 못했고 60세 좀 넘어서 급사를 했습니다. 그게 2002년. 연구를 했을 때 맨 마지막 파일에 2030년에 전쟁이 일반화될 것이다 돼 있던 건데, 갑자기 급사해서 뒤에 어떻게 하면 좋을 거를 남기지 않아서 안타깝게 됐습니다. &lt;br /&gt;
&lt;/font&gt;&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br /&gt;
&quot;반전과 평화를 지향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quo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오드리 햅번을 많이 좋아하는데요. 오드리 햅번이 어떻게 해서 삶의 평화를 찾았나를 좇다 보면 햅번이 결혼을 실패하고 그럴 때는 행복하지 않았는데, 육아를 하면서 행복을 느꼈다고 해요. 미국에서는 도저히 살 수 없으니까 이탈리아로 갔죠. 이태리로 가니까 기자도 많이 따라다니고 이태리 사람들도 많이 괴롭히니까 스위스의 제네바로 가서 비로소 삶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그가 왜 거기 갔는지 추적하다 보니까 일단 조용할 것, 그리고 전쟁이 없야 한다는 조건이었다고 합니다. 전쟁이 없다는 것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하니까, 저도 만약에 제가 아무 상관 없이 전 세계 어디든 고른다고 친다면 맨 처음 고르는 데는 전쟁이 없는 곳을 찾아가고 싶어요. 하지만 전쟁이 없는 곳으로 간다는 게 바보같은 것이고, 내가 사는 곳을 전쟁이 없게 만드는 것이 궁극의 가치가 아닐까 합니다.&lt;br /&gt;
&lt;br /&gt;
&lt;/font&gt;&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3권은 한중일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는데, 베이징 올림픽 이야기를 좀 해보죠. 한국팀이 경기할 때 중국응원단이 야유를 보내고, 또 중국팀이 저조한 플레이를 할 때 한국팀 응원단이 환호를 하는 등 일반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반발감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쓰촨성 지진이라든지 친미 일변도의 대외정책에 이어지는 현상이지만, 권부와 언론 외에 대중의 차원에서까지 반한감정이 일반화되는 것이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석훈 씨는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셨습니까?&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 color=&quot;#0000ff&quot;&gt;- 전형적인 촌놈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정신분석학 용어를 하면 자기정체성을 어떻게 찾아낼 것이냐 하는 개념을 무아포(moi-peau, 피부적 자아)로 설명하는데요. 자기가 생각하면 피부의 안쪽은 나고 피부의 바깥쪽은 내가 아니라는 심리현상이 있는데, 자기 피부가 정신적인 게 돼 있는 것 같아요. 나라는 피부를 못 만드는 사람들이 다른 데서 피부를 빌려오는 것, 회사가 자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 피부를 자체적으로 못 만들어서 회사의 피부를 빌려오는 거고, 가장 또라이들이 국가라는 피부를 빌려오는 거거든요. 국가가 곧 나다 라고 생각하는 거지만, 어떻게 보면 정신지체아, 자기가 누구라는 자기정체성과 정신적인 피부를 못 만드는데. 한국 사람들이 그렇게 따라보면 형편 무인지경에 있는 거고, 중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프랑스, 영국, 스웨덴 같은 데 보면 전쟁을 덜 하고 사회가 좀 안정된 곳에서는 개인이 다 피부를 만들어요. 미국도 어떻게 보면 넓은 나라라서 개인을 피부로 못 만드니 국회를 피부로 쓰는 셈이죠. 모자란 나라들이 싸우니까 오죽하겠냐라는 건데, 그 중에서 일본은 상당부분 중국이나 한국에 비해서 자기 피부를 만든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가 보기에는 다 극우파 같지만 안 그런 사람들도 많죠.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중국 한국은 피부가 없는 사람들이 모인 거고, 이 둘이 붙었으니 볼 만한게 아닌가 싶어요. 성숙한 사람이라는 것은 자기 피부를 자기가 가져서 나의 취향은 이거고 이게 나라는 건데, 그런 게 없으니까 국회를 빌리고 국가를 빌리고. 다른 가정이나 동네나 이를테면 스위스 같은 경우는 지역을 만든 사람이 많거든요. 국가를 자기 피부로 가진 사람이 많았을 때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해요.&lt;/font&gt; &lt;br /&gt;
&lt;br /&gt;
&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촌놈&gt;은 이대로 가면 30년 안에 동북아 삼국 사이에 전쟁이 필연코 발생하므로 평화체제를 지금부터라도 구축해야 한다는 도발적인 주장을 담은 책인데 동북아 삼국 간에 전쟁이 날 수 있다는 얘기는 말하자면 일종의 묵시록적 경고(비유적 표현)인가요, 아니면 과학적 전망에서 나온 저자의 확신인가요? 독자들은 묵시록적 경고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 30년을 길게 잡은 것은 2040~50년에는 메도우의 전망에 의하면 전세계의 자원이 어쩔 수 없는 그런 순간이 오거든요. 공급이 줄어서는 아니고, 중국을 포함한 제3세계 국가들의 자원수요가 증가해서 공급이 감당할 수 없어서에요. 전체적으로 희송성 시대가 온다는 데 50년을 물질적으로 본다는 거고, 그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면 황포하게 전쟁이 벌어지죠. 물 같은 것은 더 빨라서 국지전이 일반화되는 시대가 2030년이라고 보는데, 저는 그것보다 훨씬 더 빨리 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얼마나 빨리 올지 몰라서 넉넉잡아 30년을 잡은 거지 저는 10년 안에 생길 거라고 봅니다.&lt;/font&gt;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전쟁에 대한 정의가 우리는 국토 내에서 벌어지는 것을 전쟁이라고 생각하는데,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전쟁이라는 정의는 어디서든가 참전입니다. 그래서 1945년 이래로 계속 전쟁중이죠. 늘 교전중이었는데 한국도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이라크 전쟁 이후로 계속 전쟁을 하고 있는 셈이죠. 우리나라에서만 벌어지지 않는데, 중국, 일본, 한국이 늘 같은 편에서 싸우리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지금 중국, 한국, 일본사람들이 상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은 ‘붙을려면 붙어보자’는 식인 것 같아요. 이것을 제어하자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 독도문제가 퍼진 것도 일본의 사회당, 공산당이 그런 사람인데. 워낙 몰리다 보니까 포퓰리즘으로 가게 됐습니다. 한국도 전쟁을 반대하자는 세력이 정치적으로 불안정하다보면 더 빨리 올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세 나라에 전쟁을 말자는 세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게 우려됩니다.&lt;/font&gt; &lt;br /&gt;
&lt;br /&gt;
&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동북아 주변의 안보 비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평화보다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경제학자로서 한일, 한중, 남북 관계의 어떠한 점에서 그러한지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 크게 보면 정권이 냉전이 30년 정도 지속되다가, 냉전이 없는 시대가 10년 정도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시 신냉전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lt;br /&gt;
&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통일이 된다고 생각하면 북한과 남한의 국경이 작은 것인데, 이게 중국, 러시아, 일본으로 커진다고 한다면 안보비용은 더 늘어나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통일을 할 거고 어떤식의 지역체계를 만들 것이냐와 상관없이 안보비용은 늘기 마련인데, 어떤 장치를 만드느냐에 따라서 안보비용이 더 늘거라 이거죠. 우리가 생각하기에 통일이 되면 국방비용이 준 대신 복지비용이 늘 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이 상태로 가면 천만의 말씀입니다. 중국, 러시아이랑 우리가 싸우든 국경을 지킨다고 생각하면 아찔한 거거든요. 그런데 스위스나 스웨덴, 벨기에 생각해볼 때 그 사람들이 국경에 돈을 써야 한다면 엄청 써야 되는데, 국경에 사실 별 거 없거든요. 경찰인데 주로 마약 단속을 위주로 가는데, 지금 우리나라 하는 꼴을 보면 진짜 총을 들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평화보다는 외교, 말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싼데, 한국은 말로 하기보다는 힘으로 보여주자는 거죠. 지금 장치를 만들지 않으면 4~5년 이후에 진짜 돈이 많이 들 거라는 거죠. &lt;br /&gt;
&lt;/font&gt;&lt;br /&gt;
&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재작년이었던가요? 신문에서 아주 깜짝 놀랄 만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lt;!--StartFragme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한국청소년개발원이 중국의 청소년정치학원 청소년정책연구소, 일본의 쇼케이대학원대와 공동으로 3∼6월 한중일의 중고교 2학년생과 대학생 등 29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쟁이 나면 참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일본(41.1%)이 중국(14.4%)이나 한국(10.2%)에 비해 훨씬 높았다는 건데 &lt;br /&gt;
&lt;br /&gt;
이렇게 한중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전쟁설문조사’를 한겨레를 제외한 모든 신문사에서 굵직하게 다뤘습니다. 보도의 내용도 충격이었지만, 2006년 8월 13일~14일을 전후해 언론보도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 독일국민은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이었는데, 경제위기가 생기면서 전쟁국면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히틀러도 점잖은 사람들이고 독일인도 문화인들이어서 프랑스도 독일의 침공에 대비하지 않았죠. 독일이 침공할 줄 알았으면 프랑스도 준비를 했을 텐데, 1~2년 사이에 사태가 돌변한 겁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평소에 얌전하다 전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와 전혀 상관 없이 경제위기가 심각하게 오면 1~2년만에 바뀌게 되는 거죠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전쟁이라는 것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하고, 내가 가지 말고 용병을 시키고, 그렇게 하면서 전쟁을 할 수 있는 것은 미국뿐입니다. &lt;br /&gt;
러시아와 그루지아 전쟁도 한달 전만 해도 몰랐죠. 조건이 생겨서 전쟁이 들어가는 데 한달도 안 걸렸습니다. 뭔가 터지면 한달만에 갈 수 있는 건데, 한국은 보니까 일주일 만에 갈 놈들이 눈에 보인다는 거죠. 평상시에 만드는 장치라는 것을 지금 얘기하지 않으면 힘들 것 같습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690816&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border=&quot;0&quot; alt=&quot;&quot;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57690816_1.jpg&quot; /&gt;&lt;/a&gt;&lt;br /&gt;
&lt;/font&gt;&lt;span class=&quot;바탕글&quot;&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66ff&quot;&gt;▲ 촌놈들의 제국주의, 우석훈, 개마고원, 278쪽, 12,000원&lt;/font&gt;&lt;/strong&gt;&lt;/span&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lt;br /&gt;
&lt;/font&gt;&lt;br /&gt;
&lt;!--StartFragment--&gt;&lt;strong&gt;대안으로서의 에라스무스 모델&lt;/strong&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선생님은 한중일 평화 인프라로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제안했는데 대안으로서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꺼내든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 에라스무스 교육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될 때 성공할 거라고 생각한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몇 천 명 수준에서 시작했죠. 스위스도 다른 것은 참여 안 했지만, 에라스무스 모델은 그것만은 참여했어요. 지금 유럽은 전체 평균으로 10% 대학생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대성공을 거둔 거죠. 전체 대학생의 10%가 짧게는 한두달에서 6개월~ 길게는 1년. 성공하게 된 계기가 취직이 잘 된 거예요. 기업체 입장에서 볼 때는 바보처럼 한 나라에 있었던 사람보다는 여러 나라를 갔다 온 사람을 뽑은 건데 한국 같은 경우는 그것을 개인 비용으로 하잖아요. 그것을 정부가 돈을 냅니다. 비용이 클 것 같지만, 국방비, 도로 만드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갔다 와 보니까 효과가 좋았고 취직이 잘 되더라는 거죠. 용돈도 넉넉히 있어서 월 200만원씩 챙겨주면서, 국가의 명예를 걸고 빈민처럼 지내지 마라, 이러니까 오히려 딴 나라에 있을 때 돈이 넉넉하고 품위있게 생활하게 되는 겁니다. 최근에 정치학 하는 사람들의 평가를 보니까 에라스무스 세대라고 하더군요. 다른 나라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넓게 보는 사람이 어른이 되면 진짜 평화가 올 거라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lt;/font&gt; &lt;br /&gt;
&lt;br /&gt;
&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대학교육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1,000만원 시대라고 표현될 만큼 엄청난 등록금인데, 이 상황에서 에라스무스 모델을 찾는다는 게 가능한지 회의적인 대학생들이 많습니다.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 color=&quot;#0000ff&quot;&gt;- 일본도 사실 부자국가고 한국도 부자국가고. 물론 중국 전체가 오면 부담스럽겠죠. 1만명 정도 온다고 하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을 것입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라고 생각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200만원~100만원 하자 하면. 시장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한중일이 같이 만드는 것이라면. 국회의원 20명 정도씩 협의해서 시범사업 하면 된다고 봅니다. 성과가 나면 점점 늘려가면 되죠. 조금 더 확장시키면 그게 외교지. 탱크 사고 비행기 살 돈 보다 그게 훨씬 쌀 거 아니에요. F18 한 대 살 돈 가지고 한다면, 비행기 한 대 값으로 학생 몇 천명을 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한 대가 지켜주는 것보다는 이것이 더 많이 지켜주지 않겠어요. 그리고 이것이 더 좋은 것은 다음 세대에 대한 투자도 되기 때문이죠. &lt;/fon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놀겠다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하겠다는데. 성공사례가 이미 있는 거기 때문에 노하우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lt;/font&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strong&gt;10대들에게 희망을 읽다&lt;/strong&gt;&lt;br /&gt;
&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span&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한국경제대안 시리즈는 10대에서 88만원 세대에 이르기까지 주로 젊은층을 대상으로 집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 color=&quot;#0000ff&quot;&gt;- 두 가지를 나눌 수 있는데, 평화에 대한 것 하나. 진짜 문제가 될 때 한국을 움직이는 사람이 10대라고 생각해요. 만으로 40살인데 30년 후에 70대입니다. 그때는 전쟁을 하지 말자고 해도 잘 먹히지 않을 거 아니에요. 영감이 뭘 알겠어 이러겠죠. 10대들한테 몇 명에게라도 얘기하겠다는 것이 1차적인 목표입니다. 다른 하나는 10대와 이야기를 좀 하고 싶었던 점입니다. 처음에는 안 통하더라도 자꾸 얘기하다 보니 어떻게 얘기하면 되는지 알게 될 거 아닌가 싶어요. &lt;br /&gt;
&lt;/font&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개인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은 대학생들이 읽는 것만큼 10대도 많이 읽더라는 겁니다. 스폰지처럼 막 흡수하는 나이입니다. 20살 넘으면 도저히 어려워서 못 읽는 것도 10대때는 다 읽었습니다. 잡는데까지가 어렵지 잡으면은 노력을 할 거라는 가냘픈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lt;/font&gt;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10대와 채팅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나요?&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 color=&quot;#0000ff&quot;&gt;- 10대는 마음을 잘 안 열더군요. 점잖게 얘기하면 자연스럽게 듣는데, 뒤에 가서 ‘저 꼰대’ 이러는 것이 100%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성공한 것은 담배필 때는 진짜 얘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머지는 접대용 멘트. 그것을 대화로 넘어서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마음을 열게 하는 첫 번째 계기가 너무 쉽지 않죠. 선생님은 학생과 터놓고 대화를 했다고 하는데 아이들한테 물어보면 절대로 얘기를 안 했다고 반론합니다. '저 사람(선생님) 아무것도 몰라요' 이런 식이죠. 그러나 책이나 편지 같은 데서는 마음을 열기도 했습니다. 대화할 수 있다는 첫 번째 벽을 여는 게 되게 어려웠스니다. 권위가 통할 것 같은데 잘 안 통하고 그래서 제가 해본 전략은 웃기거나 웃어주거나 지거나, 권위를 버려야 좀 봐줄까 해요.&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88만원세대도 그렇지만 블로그 활동 등 ‘소통’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10대와 소통하는 데 대해서 어려운 점은 어떤 점이었습니까? 아울러 이명박 정부가 소통을 강조하는 선생님의 소통과 이명박의 소통이 같은 건가요?&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 소통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양방향이고 얘기를 하면서도 본인도 바뀌도 들으면서도 바뀌고, 단어와 대화 말고 상당히 많은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과정이거든요. 서로 이질점이 존재하는데, 공통적인 뭔가를 만드는 작업이거든요. 이명박 정부에서 말하는 소통은 PR이라는 거고, UN 용어로 하면 public awareness라는 게 대중들한테 그것을 알린다는 겁니다. 듣는 것은 생략돼 있다는 것은 소통이라기보다는 여론조작 같은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제가 가까운 거리에서 볼 때는 국민과의 소통이 문제가 아니고 내부에서 소통이 안 되고 있다는 게 큰 문제거든요. 자기들끼리 얘기가 안 된 상황에서 따로따로 얘기를 하니까. 그 이유가 제가 생각을 해 볼 때는 대운하가 제일 큰 것 같아요. 우파 내에서도 인재풀이 굉장히 많거든요. 좌파는 사람이 없고 우파는 사람이 많은데. 이명박 정부에서 말하는 자기네 편은 대운하를 찬성하고 그리고 똑똑한 걸 얘기하거든요. 그런데 똑똑하면서 대운하를 찬성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상식적으로 그렇고. 지금 경제정책이 이상해진 게. 경제학과 행정을 잘 하고 대운하를 적극 찬성하는 사람이 강만수 외엔 없거든요. 그래서 강만수를 못 바꾸는 거죠. 2만불 넘어가면 지시가 잘 안 먹히거든요. 대화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좀 인간적이어야 하는데 그런 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lt;br /&gt;
&lt;/font&gt;&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촌놈들의 제국주의&gt;가 미래세대를 위해 구성된 책이니만큼 미래에 중요하게 다가올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평화라는 키워드 말고 다른 키워드 중에 주목하시는 키워드라든지 실제로 집필 중인 게 있는지.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 저는 미래세대라는 용어 자체가 생태경제학 키워드거든요. 생태가 왜 중요하냐면 부모세대가 다 쓰면 홀랑 다 쓰고 나면 어쩔 거냐. 좀 오래된 말을 하면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도 쓰게 해야 할 것 아니냐. 거기서부터 시작을 하는 거죠. 어떻게 보면 10대한테 투자하는 그런 건데 이 사회가 과잉 투자를 하고 잘못된 투자를 하는 게 아니냐. 사람 사는 게 똑같은 거 같은데,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많이 배울 수 있게 해주고, 그러다 보면 많이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게 기본 원칙이거든요. 부모들이 뭘 생각하냐면, 놀면 얘네들이 깡패가 된다고 생각을 한 거거든요. 놀면서도 깡패가 되지 않는 사례를 만들면 되거든요. 얘네들이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있다면, 중학교 1~2학년 때 사회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영화를 2~300편 만들 수 있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이면 학교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서 영화를 두세 편 정도 찍어보고 졸업을 할 수 있게 해주자.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 되면 유화 그림을 4~50개는 그려볼 수 있게 하는 게 사회가 충분히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긴 인성과 그렇게 생긴 경험이 우리를 잘 살게 해주는 거지, 대치동 학원 프로그램이 우리를 잘 살게 해주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그림은 이런 겁니다. 부자들이 아니라 좀 가난하더라도 할 수 있는 장치를 사회가 좀 해주면 사실 다른 대안은 별로 필요 없거든요.&lt;/font&gt; &lt;br /&gt;
&lt;br /&gt;
&lt;br /&gt;
&lt;strong&gt;아직 못 다한 이야기&lt;/strong&gt;&lt;br /&gt;
&lt;br /&gt;
&lt;!--StartFragme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월간지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무척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것 같은데,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 독자들이 들었으면 하는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이렇게 다작을 하는 것이 시대적 요청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 color=&quot;#0000ff&quot;&gt;- 제가 원래 스무살 때 저랑 한 약속이 '40살 되면 그냥 놀아야지'였습니다. 2~30대가 저도 괴로운 시기였었어요. 잠을 잘 못 자고 늘 과로상태, 그때가 마흔 되면 신나게 놀아야지 하는 일념으로 살았기 때문에 빨리 빨리 끝내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우리나이로 작년에 40이 됐거든요. 올해가 되니까 만 마흔이 된 거죠. 그러면 내년 초에는 뭐라고 내 스스로에게 핑계를 대지 고민입니다. &lt;br /&gt;
&lt;/fon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요즘 제가 종합일간지 비슷한 게 있어가지고.. 제가 칼럼도 거의 다 줄였다가 요즘 프레시안만 쓰고 있다가, 칼럼 되게 많았는데 다 없앴어요. 한겨레 3주짜리 1개, 경인일보 4주짜리 2개만 가지고 있는데 눈물나는 사연이 너무 많아서 종합민원실이 됐거든요. 칼럼을 요즘 다시 매주 쓰는 걸로 바꿨거든요. 책도 약간 민원실 비슷해요. 계속 그럴 순 없고 좀 하다 말 거에요.&lt;/font&gt; &lt;br /&gt;
&lt;br /&gt;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o:p&gt;&lt;/o:p&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한국 경제대안 시리즈가 4부 출간을 앞두고 있는데 4권에 대한 소개를 간략히 해주세요.&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 color=&quot;#0000ff&quot;&gt;- 2권이 워낙 안 팔려서 2권 전면 개정판하고 같이 가면서 9월 초순으로 미뤄진 것으로 알고 있구요. 4권이 약간 어려운데, 상당히 재밌어요. 사실 1~3권이 수학식이 많이 들어갔는데 많이 뺐거든요. 4권에는 수학식을 많이 담지는 않았지만 어떤 이론이라는 것인지 정리를 좀 했거든요. 그래서 경제학 입문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한국 경제론에 대한 또다른 접근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구요. 이명박이 뭐가 문제인지 볼 수도 있습니다. 13개의 강의 형태로 돼 있어요. 강의록 형태구요.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고 생각해서 1학기 강의를 디자인을 한 거거든요. 하다 보니까요 보통 대학에서 20학점씩 주는데, 1강좌에 100만원이거든요. 강의가 100만원짜리인데 책 한 권이 1만5천원이면 꽤 싼 거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설에 대한 애착으로 보면 안 돼요. 강의로 보면 좀 복잡하지만 재밌을 거에요. 3권보다는 어려울 것 같고, 좀 복잡한 그림들이 나오거든요. 부제가 적분항 모양으로 돼 있거든요. &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gt;혹시 이 책에 꼭 넣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하지 못한 말씀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해주실 수 있으신지요?&lt;/font&gt;&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quot;&gt;&lt;font face=&quot;'arial black',avant garde&quot; color=&quot;#0000ff&quot;&gt;- 이 책을 처음 생각한 것은 2004년이거든요. 생활경제학을 것을 하면서 한국경제학에 대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가지고, 전쟁이 날 것에 대한 수 모델, 예측 모델을 만들려고 했어요. 한중일 경제에 대한 6,000개의 방정식(각각 2,000개)으로 데이터 집어넣으면 몇 년쯤 후에 전쟁이 난다는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알고리즘은 뻔하지만 혼자 하기에는 벅차거든요. 기회가 되면 평화경제학에 대한 실증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못 집어넣은 게 좀 아쉽고요. 두 번째는 국방경제학에서 평화경제학으로 경제학 이론이 바뀐 것에 대한 설명을 좀 하고 싶었는데요. 2권때 앞에 조직론에 대한 정리를 했었거든요. 악명높은 게 돼서 되게 안 팔렸는데, 다음에 하지 하면서 뺐거든요. 지금 생각해봐도 평화경제학을 저 말고 공부할 사람이 당분간 없을 것 같은데. 국방경제학 끝에 있던 거랑 평화로 넘어갈 때 이론적 얘기들 하고 몇 개 프레임에 관한 얘기를 정리하고 싶고 그것을 못 넣게 된 게 아쉽고요. 남신의 전쟁에 대한 민감도와 여성의 전쟁에 대한 민감도를 넣고 싶었는데 입증할 기회가 별로 없었고. 성별 평형 같은 얘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작업이 부족해서 뺀 거거든요. 세대간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좀 정리를 해본건데. 젠더에 관한 문제를 못해본 게 좀 아쉽습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img border=&quot;0&quot; alt=&quot;&quot; src=&quot;http://cfs9.tistory.com/image/8/tistory/2008/08/17/16/18/48a7d0e385ff1&quot; /&gt; &lt;br /&gt;
&lt;/font&gt;&lt;/span&gt;&lt;font color=&quot;#003366&quot;&gt;▲ 독자와의 만남을 끝내고 우석훈 팬클럽 액션대로망과 리더스가이드 회원들이 우석훈 씨와 기념촬영을 했다&lt;/font&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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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석훈 박사 &quot;작가와의 만남&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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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승주나무</name>
	    </author>
	    <updated>2008-08-08T15:50:10Z</updated>
	    <published>2008-08-08T15:50:10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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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xhtml&gt;

&lt;head&gt;

&lt;title&gt;제목 없음&lt;/title&gt;

&lt;/head&gt;

&lt;xbody bgcolor=&quot;white&quot; text=&quot;black&quot; link=&quot;blue&quot; vlink=&quot;purple&quot; alink=&quot;red&quot;&gt;
&lt;p&gt;&lt;img src=&quot;http://cfs13.blog.daum.net/image/25/blog/2008/08/08/13/51/489bd0d0ac25d&amp;filename=%EC%B4%8C%EB%86%88%EB%93%A4%EC%9D%98%EC%A0%9C%EA%B5%AD%EC%A3%BC%EC%9D%982.jpg&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br&gt;8월14일 우석훈 박사와 저자간담회를 합니다. &lt;br&gt;촛불 정국에서 진중권 교수와 더불어 가장 활발한 목소리를 내 왔고, &lt;br&gt;지금도 블로그와 카페활동을 왕성히 하는 웹2.0 지식인 우석훈 박사와&lt;br&gt;어수선한 세상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요?&lt;br&gt;&lt;br&gt;작가에게 좋은 질문을 해주시는 분께는 &lt;br&gt;영풍문고에서 제공하는 예술영화 티켓을 드립니다. &lt;br&gt;간담회 말미에는 사인회도 하니까 이번 기회에 저자사인본을 장만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lt;br&gt;&lt;br&gt;★ 댓글로 참석 여부를 말씀해주시거나 질문을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lt;br&gt;&lt;br&gt;&lt;font color=&quot;blue&quot;&gt;※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리더스가이드 담당자(&lt;a href=&quot;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amp;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dajak97@hanmail.net&quot;&gt;dajak97@hanmail.net&lt;/a&gt;, 02-323-2114)에게 문의하세요&lt;/font&gt;&lt;br&gt;&lt;br&gt;&lt;/p&gt;
&lt;/xbody&gt;

&lt;/xhtml&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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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ry>
	    <title>국방부 불온도서 &lt;2차&gt; 목록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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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승주나무</name>
	    </author>
	    <updated>2008-08-01T23:21:45Z</updated>
	    <published>2008-08-01T23:21:4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align=left&gt;국방부가 책을 잘 안 읽어본 것 같다. &lt;br /&gt;'불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밍밍한 책들을 추천도서로 올려놓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국방부는 불온서적 선정과 차단 조처는 계속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다음 번에는 좀더 확실한 불온서적을 선정해줄 것을 바라며, 몇 권 추천해보려 한다. &lt;br /&gt;&lt;br /&gt;&lt;FONT color=black&gt;&lt;br /&gt;&lt;br /&gt;&lt;SPAN class=바탕글&gt;&lt;B&gt;&lt;문학&gt;&lt;/B&gt;&lt;/SPAN&gt;&lt;/FONT&gt;&lt;/P&gt;
&lt;P align=left&gt;&lt;FONT color=black&gt;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6937&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tyle=&quot;MARGIN-RIGHT: 15px&quot; alt=&quot;&quot;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36436937_1.jpg&quot; align=left&gt;&lt;/A&gt;&lt;/FONT&gt;&lt;br&gt;우선 현기영의 &lt;지상의 숟가락 하나&gt;를 불온서적으로 꼽은 데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 하고 많은 현기영 작품 중에서 가장 온건한 책 중의 하나가 바로 &lt;지상의..&gt;이기 때문이다. 4.3을 제대로 파헤치고 비판한 책으로 손색이 없는 것은 단연 &lt;순이삼촌&gt;이다. 순이삼촌은 4.3을 겪고 살아남아 온갖 악몽에 시달리는 순이삼촌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잊히지 않는 트라우마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으니 국방부 불온서적 2차 목록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다. &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P&gt;
&lt;P align=left&gt;&lt;FONT color=black&gt;　&lt;A href=&quot;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37407159_1.jpg&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tyle=&quot;MARGIN-RIGHT: 15px&quot; alt=&quot;&quot;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37407159_1.jpg&quot; align=left&gt;&lt;/A&gt;&lt;/FONT&gt;&lt;br&gt;불온하기로 따지면 문학가 중에서 김수영만한 사람이 없다. 최근에 발견된 미팔표작의 제목이 '金日成萬歲(김일성만세)'일 정도로 국방부로서는 1순위로 경계해야 할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실무자가 이 책을 미처 읽지 못한 것 같다. 그는 살아생전에 조선일보에 남긴 칼럼 &lt;&lt;SPAN style=&quo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實驗的인 문학과 政治的 自由&gt;에서 &lt;/SPAN&gt;&quot;모든 전위문학은 불온하고, 모든 살아있는 문화는 본질적으로 불온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문화의 본질이 꿈을 추구하는 것이고, 불가능을 추구하는 거이기 때문이다&quot;라고 했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이 책 안에는 &quot;&lt;不穩&gt;性에 대한 비과학적인 억측&quot;이라는 작품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불온도서의 표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lt;br /&gt;&lt;br /&gt;&lt;br /&gt;&lt;FONT color=black&gt;&lt;SPAN class=바탕글&gt;&lt;B&gt;&lt;인문사회&gt;&lt;/B&gt;&lt;/SPAN&gt;&lt;/FONT&gt;&lt;br /&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lt;FONT color=black&gt;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274338&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tyle=&quot;MARGIN-RIGHT: 15px&quot; alt=&quot;&quot;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90274338_1.jpg&quot; align=left&gt;&lt;/A&gt;&lt;br /&gt;&lt;/FONT&gt;우석훈의 책들은 대체로 '불온'한데 국방부가 너무 봐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블로그에는 반성문까지 올라왔다. &quot;이 시대착오의 세상에 너무 말랑말랑하게 쓴 것이 아닌가&quot; 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 책은 제목만 봐도 불온할 뿐만 아니라 일정 정도 수입이 안 되는 사람들은 이민갈 것을 진지하게 제안하고 있다. 국방력을 약화시키는 심각한 발언까지도 담고 있는 책인데 국방부가 이를 용인하다니 안타깝다. 안 그래도 녹색평론사가 어렵다고 하는데, 재판을 찍을 수 있도록 국방부가 좀 힘써주기 바란다. 그리고 다음 번에는 우석훈의 책을 꼭 하나 넣었으면 좋겠다. &lt;br /&gt;&lt;br /&gt;&lt;/P&gt;
&lt;P align=left&gt;&lt;FONT color=black&gt;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9255&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tyle=&quot;MARGIN-RIGHT: 15px&quot; alt=&quot;&quot;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76829255_1.jpg&quot; align=left&gt;&lt;/A&gt;&lt;br /&gt;&lt;/FONT&gt;국방부는 국방의 의무에만 힘쓸 게 아니라 교육에 관해서도 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페다고지는 이명박의 교육 정책에 정면으로 반하는 책이다. 페다고지의 저자는 입시 위주의 교육, 순응주의 교육을 '은행저금식 교육'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하고, 이런 오도된 제도에서는 누구나 창조성, 변화, 지식이 결여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amp;nbsp;학생들은 더 이상 유순한 강의 청취자가 아니라 교사와의 대화 속에서 비판적인 공동 탐구자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철저한 복종과 순응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는 군대에서 상관에 대한 비판적 인식만큼 위험한 사상이 또 있을까. &lt;br /&gt;&lt;br /&gt;&lt;br /&gt;&lt;FONT color=black&gt;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395998&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tyle=&quot;MARGIN-RIGHT: 15px&quot; alt=&quot;&quot;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85395998_1.jpg&quot; align=left&gt;&lt;/A&gt;&lt;/FONT&gt;&lt;br /&gt;얼핏 보면 &lt;맹자&gt;는 동양고전이니 양서인 것처럼 보이지만, 권력에 대해서 상당히 극단적인 생각을 전파하는 불온서적이다. 맹자는 왕이 실정을 거듭했을 때는 죽여도 좋다고 가르쳤다. 이명박이 여기서 잘못을 더 하면 내쫓으라는 말과 같다. 뿐만 아니라 촛불에 대한 강경한 진압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말을 남겼다. &quot;힘으로 누르면 한때는 누그러질지 모르지만, 힘이 떨어졌을 때는 여지없이 뒤집어지게 돼 있다&quot;고 말했다. 진정으로 상대방을 누르려면 마음으로 복종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는 인터넷이나 촛불, 언론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amp;nbsp;벌이고 있는 정부 여당에 대한 심각한 반항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불온하기 짝이 없다. 때문에 중국에서도 한동안 금서였으니 금서로 지정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 &lt;br /&gt;&lt;br /&gt;&lt;br /&gt;&lt;FONT color=black&gt;&lt;A href=&quot;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56440360_1.jpg&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tyle=&quot;MARGIN-RIGHT: 15px&quot; alt=&quot;&quot;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56440360_1.jpg&quot; align=left&gt;&lt;/A&gt;&lt;/FONT&gt;&lt;/P&gt;
&lt;P align=left&gt;제목만 봐도 이 책은 이명박의 &lt;영어 몰입교육&gt;에 반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 곳곳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목소리들을 포착하면서 언어와 함께 그 안에 담긴 세계관과 지혜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언어가 줄어드는 만큼 인간이 멍청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lt;영어 몰입 교육&gt;에 전 국민이 열광한다면 전 국민에게는 영어라는 한 가지 언어밖에 없을 테니 그만큼 집단 무지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비록 중국어에 밀리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세계어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영어에 대해서 이만한 모욕이 있을 수 있을까? 국방부는 영어몰입교육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당장 금서로 지정해야 한다. &lt;br /&gt;&lt;br /&gt;&lt;br /&gt;국방부가 군인들의 정신과 문화를 검열하기로 했다면, 응당 이것을 정부 차원으로 확대해서 전 국민의 뇌를 검열하는 것은 어떤가 제안해 본다. 군인들은 군생활이 끝나면 사회인이 되고, 사회에서 군대로 들어오는 데, 군대에서만 도서를 검열하면 검열 효는 상당히 줄어들지 않을까? 안 그래도 정부가 인터넷이나, 언론, 심지어 사람들을 잡고 있는데 강력하게 요청하면 '금서'가 다시 등장하는 모습도 보기 어려운 일은 아닐 것 같다. 국방부의 2차 &lt;불온도서 목록&gt;을 기대한다.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080731_mnd&amp;start=main&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www.aladdin.co.kr/img/banner/main/book/080731_mnd.jpg&quot; border=&quot;0&quot;&gt;&lt;/a&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민생(육교광고물 업체)이 큰 위험에 처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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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8:lycurgus.15169574</id>
	    <author>
		    <name>승주나무</name>
	    </author>
	    <updated>2008-07-30T03:17:25Z</updated>
	    <published>2008-07-30T03:17:2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FONT color=#af65dd&gt;※&amp;nbsp;&lt;옥외광고물 등 관리법&gt; 관련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서울시가 육교광고물 업체를 아사상태에 몰아가려고 하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기사 참조) 이번 8월 26일 임시회의에 관련 조례안을 상정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회기에 통과되지 않으면 업체들이 궁지에 몰립니다. 공론화가 필요한데, 기사 취지와 내용에 동의하신다면 아래의 주소에서 추천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mp;nbsp;&lt;/FONT&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A href=&quot;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557817&quot; target=&quot;_blank&quot;&gt;&lt;FONT color=#5c7fb0&gt;&lt;STRONG&gt;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557817&lt;/STRONG&gt;&lt;/FONT&gt;&lt;/A&gt;&lt;/P&gt;
&lt;P&gt;&lt;A href=&quot;http://bloggernews.media.daum.net/reporter/lycurgus1&quot; target=&quot;_blank&quot;&gt;&lt;/A&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원죄 - 법조문의 충돌, 모순&lt;/STRONG&gt;&lt;BR&gt;&lt;BR&gt;현재 서울시 전역의 육교에 걸려 있는 광고 현수막은 불법인가? 이달 9일에 일부 개정된 &lt;옥외광고물 등 관리법&gt;에 따르면 &lt;FONT color=#993366&gt;&quot;그렇다. 그런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안 된다. 하지만 꼭 안 되는 것만은 아니다&quot;&lt;/FONT&gt;라고 되어 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현재 &lt;옥외광고물 등 관리법&gt;에는 4개의 법조항이 서로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이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lt;BR&gt;&lt;BR&gt;&lt;/P&gt;
&lt;BLOCKQUOTE&gt;&lt;STRONG&gt;제10조&lt;/STRONG&gt;(광고물등의 표시금지 지역ㆍ장소등) ①법 제4조의 규정에 의하여 광고물등의 표시를 금지하는 지역 및 장소등은 다음과 같다.&lt;BR&gt;11. 교량ㆍ축대ㆍ&lt;STRONG&gt;육교&lt;/STRONG&gt;ㆍ터널ㆍ고가도로 및 삭도&lt;BR&gt;&lt;BR&gt;&lt;STRONG&gt;제8조(적용배제)&lt;/STRONG&gt; 비영리 목적으로서 설치·표시 기간이 30일 이내인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광고물등에 대하여는 제3조 및 제4조(대통령령이 정하는 금지장소 명시)의 규정을 적용하지 아니한다.&lt;BR&gt;1. 관혼상제 등을 위하여 설치·표시하는 광고물등&lt;BR&gt;2. 학교행사 또는 종교의식을 위하여 설치·표시하는 광고물등&lt;BR&gt;3. 시설물의 보호·관리를 위하여 설치·표시하는 광고물등&lt;BR&gt;4. 단체 또는 개인의 적법한 정치활동 또는 노동운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되는 광고물등&lt;STRONG&gt;&lt;FONT color=#d41a01&gt;&lt;BR&gt;&lt;/FONT&gt;&lt;/STRONG&gt;&lt;BR&gt;&lt;STRONG&gt;제26조(공공시설물이용 광고물의 표시방법)&lt;/STRONG&gt;①광고물을 표시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은 다음과 같다.&lt;BR&gt;5. 그밖의 공공시설물중 &lt;STRONG&gt;시ㆍ군ㆍ구조례로 정하는 편익시설물로서 시장ㆍ군수 또는 구청장이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하는 편익시설물&lt;/STRONG&gt;.&lt;BR&gt;&lt;BR&gt;&lt;STRONG&gt;제6조(다른 법령 또는 국가등의 광고물 제한) &lt;BR&gt;&lt;/STRONG&gt;① (다른 법령 또는 조례에서 이미 특례규정이 있는 때에는 그 규정에 기하여 광고물등을 설치·표시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는 미리 행정자치부장관과 해당 광고물등의 종류, 수량 및 위치 등을 협의하여야 한다.&lt;BR&gt;&lt;BR&gt;&lt;/BLOCKQUOTE&gt;
&lt;P&gt;법조항이 복잡하지만 지자체 담당공무원의 취재 내용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개정된 법률에서 '육교'는 광고물 금지 구역으로 명시됐다.(제4조의 내용) 그리고 육교 광고물을 게시할 수 있었던 근거는 제8조에 있는데, 개정된 법률에 의하면 금지장소를 규정한(동시에 허용장소도 규정한) 제4조를 적용하지 않도록 했기 때문에 육교 광고가 설 수 있는 기반이 한꺼번에 날아갔다. 담당 공무원의 표현에 따르면 &lt;FONT color=#993366&gt;&quot;거의 삭제 수준&quot;&lt;/FONT&gt;의 개정을 했다는 것이다. 제6조와 제26조도 애매하다. 육교광고물 게시는 불허하지만 시군구청의 조례에서 승인하면 불법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는 시군구청이 국법 위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국법이 스스로 증명한 셈이 됐다. 6조 역시 가관이다. 이제까지 허용된 법령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장관과 협의를 해서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lt;옥외광고물 등 관리법&gt; 한 가지 사례로 추론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의 법조문이 얼마나 모순투성이인지 헤아려보기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육교광고'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 법의 가장 큰 피해자이며, 이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은 당분간 없다는 것이다. &lt;BR&gt;&lt;BR&gt;&lt;FONT color=#006699&gt;&lt;IMG src=&quot;http://cfs7.tistory.com/image/35/tistory/2008/07/30/02/53/488f59312a6b1&quot; border=0&gt;&lt;BR&gt;▲ 강서구 화곡본동 시장 주변의 육교에 '불법' 광고물이 부착됐다. 담당공무원은 서울시로부터 '공문'이 오지 않아서 광고물 부착을 허가했다고 말했다. &lt;/FONT&gt;&lt;BR&gt;&lt;BR&gt;&lt;STRONG&gt;시군구청 육교광고물 허용 천태만상&lt;BR&gt;&lt;/STRONG&gt;&lt;BR&gt;&lt;BR&gt;사정이 이러다 보니 국법을 수행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은 어느 장단에 맞춰서 춤을 춰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기자는 육교 광고물을 금지하는 &lt;옥외광고물 등 관리법&gt;이 7월 1일 시행된 점을 들어 욕산구 관할인 봉래초등학교 근방의 육교 광고물을 철거토록 만든 바 있다. (7월1일 오마이뉴스 &lt;A href=&quot;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37245&amp;PAGE_CD=&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0000ff&gt;&lt;어른 키높이 광고판 &quot;육교가 감옥 같아요&quot;&gt;&lt;/FONT&gt;&lt;/A&gt;) 용산구는 이후에도 육교광고물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강서구청은 법률 개정을 무시하고 육교광고물 허가를 내주었다. 강서구 담당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lt;FONT color=#993366&gt;&quot;서울시에서 법률 시범 운영 자치구 10곳에 공문을 내려보내 강남구는 육교광고를 불허하고 있지만, 강서구는 시범 자치구에서 제외돼 허가를 내리게 됐다&quot;&lt;/FONT&gt;고 말했다. 이건 또 뭔가? 시군구청 조례가 법률을 뛰어넘는 것도 모자라 '공문'이 모든 법 위에 군림한다는 말인가? 서울시 담당관과 통화를 한 결과&lt;FONT color=#993366&gt; &quot;협조공문을 내려보낸 &amp;nbsp;바 있다&quot;&lt;/FONT&gt;는 답변을 얻었다. 그는 &lt;옥외광고물 등 관리법&gt; 제6조의 내용을 들어 &lt;FONT color=#993366&gt;&quot;행안부 장관과 협의가 가능하며 문의 결과 '자치구조례에 편의시설물로 포함시키라'는 지침을 얻었다&quot;&lt;/FONT&gt;고 말했다. 하지만 자치구조례에 이와 같은 내용을 반영한 곳은 현재 어디에도 없다. 말 그대로 '공문'이 '조례'를 대신한 셈이다. &lt;BR&gt;서대문구청은 위법 사실을 시인했다. 서대문 관할 굴레방다리 근방의 육교에 불법광고물이 부착돼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은 '격무'를 이유로 일일이 조사하지 못했다는 핑계를 댔다. 뿐만 아니라 &lt;FONT color=#993366&gt;&quot;조처 후 알려줄 수 있느냐&quot;&lt;/FONT&gt;는 기자의 요청에 대해서 &lt;FONT color=#993366&gt;&quot;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quot;&lt;/FONT&gt;며 사실상 거부했다. &lt;/P&gt;&lt;FONT color=#006699&gt;&lt;IMG src=&quot;http://cfs7.tistory.com/image/36/tistory/2008/07/29/01/12/488defd07c11a&quot; border=0&gt;&lt;BR&gt;▲ 서대문 관할 '굴레방다리' 근처의 육교에 '불법' 광고물이 부착돼 있다. 관할 담당관은 광고물 부착이 불법임을 시인했지만 격무 핑계로 일관하며 공무원의 어두운 그림자를 여지없이 확인시켜 줬다.&lt;/FONT&gt;&amp;nbsp;&lt;BR&gt;&lt;BR&gt;&lt;BR&gt;&lt;STRONG&gt;육교광고물 업체들 당분간 구제받을 길 없어&lt;BR&gt;&lt;BR&gt;&lt;/STRONG&gt;이번 법률 개정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측은 단연 육교광고물 업체 관계자들이다. 시군구청 관계자들에 의하면 업체측에서 관청에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 촉구가 빗발쳤다고 한다. 지금 상황에서 이들의 경제 활동은 모두 '불법'이기 때문이다. &lt;BR&gt;말많고 탈많은 서울시의회는 8월26일~9월9일까지 175회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만약 이번 회기에 육교광고물 업체를 구제하는 내용의 &lt;옥외광고물 조례&gt;가 통과된다 하더라도 9월 9일로부터 20일이 지난 9월 29일에나 공포가 된다. 그러니까 업체들은 지금부터 9월 29일까지 대책없이 거리에 나앉든가 범법자가 돼야 하는 신세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번 회기에 서울시는 &lt;옥외광고물 조례&gt;를 상정하지 않을 계획이란 점이다. &lt;BR&gt;그 이유는 경향신문 7월29일자 14면에 잘 나타나 있다. &lt;BR&gt;&lt;BR&gt;&lt;FONT color=#993366&gt;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공공디자인을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어 '디자인 서울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는 한국은행~을지로입구 구간의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를 9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동구도 천호동사거리에서 길동사거리 방향의 천호대로 530m 구간을 고품격 디자인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다세대ㆍ다가구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신축 건물마다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설계되도록 할 예정이다. &lt;BR&gt;&lt;/FONT&gt;- &lt;A href=&quot;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7281819055&amp;code=950100&quot; target=_blank&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quot;도시도 이젠 디자인이다&quot;&lt;/FONT&gt;&lt;/STRONG&gt;&lt;/A&gt;&lt;BR&gt;&lt;BR&gt;기사의 내용과 같이 서울시는 &lt;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gt; 때문에 이번 회기에는 육교광고물 부착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서울의 겉모습을 번지르르하게 만들기 위해서 영세한 광고물 업체의 생계를 팽개친다는 말이다. 갑자기 이명박 전 시장에 의해서 내몰렸던 옛 청계천의 영세 상인들이 떠오르는 이유가 뭘까? 두 사례 모두 전시행정을 위해서 민생을 외면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평가받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amp;nbsp; &lt;BR&gt;&lt;BR&gt;여기서 한 가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언론의 얕은 사회인식이다. 이른바 '정론매체'라고 부르며 최근 많은 구독자를 모으고 '팬클럽'까지 생긴 경향신문이 &lt;디자인서울거리&gt;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lt;FONT color=#993366&gt;&quot;도시도 이젠 디자인이다&quot;&lt;/FONT&gt;는 안이한 제목을 딴 점에 대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경향신문은 민영화의 첫 신호탄이 될 수도 있는 제주 영리병원 문제도 전국면에 짤막하게 실었다가 문제가 커지고 나서야 사회면으로 확장한 바 있다. 정론매체의 현주소를 보는 듯하여 씁쓸하다. &lt;BR&gt;&lt;BR&gt;취재를 한 지자체 공무원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는 &lt;FONT color=#993366&gt;&quot;법률 안에 충돌이 너무 많고 예외조항이 많아 난감하다&quot;&lt;/FONT&gt;는 말이었다. 뿐만 아니라 법 전문가들에게서조차 &lt;옥외광고물 등 관리법&gt;은 거의 최악의 법률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lt;BR&gt;&lt;BR&gt;오늘이 7월 30일이다. 이번 회기에 &lt;조례안&gt;이 통과된다면 육교광고물 업체는 2개월 동안 법의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겪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되지 않는다면 다음 회기까지 기약없이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이번 회기에 반드시 &lt;조례안&gt;이 통과돼야 하는 이유다. &lt;BR&gt;&lt;BR&gt;지금 민생이 큰 위험에 처해 있다.
	    </content>
	    	</entry>
    	<entry>
	    <title>8월의 책행사 접수받습니다.(8월2일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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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8:lycurgus.15165162</id>
	    <author>
		    <name>승주나무</name>
	    </author>
	    <updated>2008-07-29T13:28:09Z</updated>
	    <published>2008-07-29T13:28:0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A href=&quot;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39538&amp;PAGE_CD=&quot; target=&quot;_blank&quot;&gt;&lt;b&gt;&lt;font color=&quot;blue&quot;&gt;[오마이뉴스] 7월 책행사 종합 기사&lt;/font&gt;&lt;/b&gt;&lt;/a&gt;&lt;br&gt;&lt;br&gt;안녕하세요. 도서포털 리더스가이드(&lt;A href=&quot;http://www.readersguide.co.kr/&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lt;FONT color=#193da9&gt;www.readersguide.co.kr&lt;/FONT&gt;&lt;/STRONG&gt;&lt;/A&gt;) 운영자입니다. &lt;br&gt;7월에 이어 8월에도 책 행사를 접수받습니다.&lt;b&gt;&lt;font color=&quot;red&quot;&gt; (7월29일~8월3일까지 접수받습니다)&lt;/font&gt;&lt;/b&gt;&lt;/P&gt;
&lt;P&gt;월간 책 행사 종합은 출판사와 인터넷 서점에서 진행되는 책 관련 행사를 한데 모으는 곳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리더스가이드에서 나서게 됐습니다. 행사 소식과 함께 책을 많이 알리고 싶은 출판사는 행사 정보를 적어서 댓글이나 메일로 알려주시면 취합해서 기사로 내보내겠습니다. &lt;br&gt;&lt;br&gt;만들어진 기사는 오마이뉴스, 다음블로거뉴스, 리더스가이드, 알라딘, 예스24 등 노출도가 높은 곳에 게재됩니다. 총 트랙백은 수천 건으로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lt;br&gt;&amp;nbsp;&lt;br&gt;출판사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FONT color=#1a4e23&gt;- 책 관련 행사의 일정과 저자/책 소개 등 간단한 정보(보도자료 등)를 요약해서 보내 주십시오.&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1a4e23&gt;- 정확한 일자와 시간, 장소와 인원 등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1a4e23&gt;- 책의 장르나 참여자의 범위 등을 써주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1a4e23&gt;- 배너나 이미지가 있다면 함께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1a4e23&gt;- 일일이 댓글을 확인할 수 없을 수도 있으니 이메일(&lt;/FONT&gt;&lt;A href=&quot;mailto:&lt;a href=&quot;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amp;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dajak97@hanmail.net&quot;&gt;dajak97@hanmail.net&lt;/a&gt;&quot;&gt;&lt;STRONG&gt;&lt;FONT color=#193da9&gt;&lt;a href=&quot;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amp;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dajak97@hanmail.net&quot;&gt;dajak97@hanmail.net&lt;/a&gt;&lt;/FONT&gt;&lt;/STRONG&gt;&lt;/A&gt;&lt;FONT color=#1a4e23&gt;)로 보내주시면 취합해서 공지하겠습니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1a4e23&gt;- 인터넷 서점 등과 함께 진행한다면 공지가 있는 곳의 링크주소도 알려주시면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lt;/FONT&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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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사저널 투쟁독자가 본 YTN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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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승주나무</name>
	    </author>
	    <updated>2008-07-20T23:05:50Z</updated>
	    <published>2008-07-20T23:05:5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1. &lt;/FONT&gt;&lt;/STRONG&gt;&lt;A href=&quot;http://poisontongue.sisain.co.kr/111&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시사저널 파업기자가 본 YTN 투쟁&lt;/FONT&gt;&lt;/STRONG&gt;&lt;/A&gt;&lt;BR&gt;&lt;STRONG&gt;&lt;FONT color=#800080&gt;2. &lt;/FONT&gt;&lt;/STRONG&gt;&lt;A href=&quot;http://jagong.sisain.co.kr/177&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lt;FONT color=#800080&gt;시사저널 투쟁독자가 본 YTN 사건&lt;/FONT&gt;&lt;/STRONG&gt;&lt;/A&gt;&lt;BR&gt;&lt;BR&gt;&lt;FONT color=#5c7fb0&gt;※ 저의 상상력의 빈곤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 어디로 가든 질척거리는 늪에 빠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 게릴라전을 펼치지 않으면 이 역겨운 권력과 자본의 카르텔을 건드릴 수 없는데, 자꾸 큰 전쟁에 몰입돼 하나씩 전사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합니다. YTN 사건에 대해서 어떠한 힘도 되지 못한 소시민이지만, 옛 경험을 떠올려 소회를 올려 봅니다. &lt;/FONT&gt;&lt;BR&gt;&lt;BR&gt;
&lt;OBJECT codeBase=http://f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8,0,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height=399 width=502 align=middle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gt;&lt;PARAM NAME=&quot;_cx&quot; VALUE=&quot;13282&quot;&gt;&lt;PARAM NAME=&quot;_cy&quot; VALUE=&quot;10557&quot;&gt;&lt;PARAM NAME=&quot;FlashVars&quot; VALUE=&quot;&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ZxGtGSeDfEA$&quot;&gt;&lt;PARAM NAME=&quot;Src&quot; VALUE=&quot;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ZxGtGSeDfEA$&quot;&gt;&lt;PARAM NAME=&quot;WMode&quot; VALUE=&quot;Window&quot;&gt;&lt;PARAM NAME=&quot;Play&quot; VALUE=&quot;-1&quot;&gt;&lt;PARAM NAME=&quot;Loop&quot; VALUE=&quot;-1&quot;&gt;&lt;PARAM NAME=&quot;Quality&quot; VALUE=&quot;High&quot;&gt;&lt;PARAM NAME=&quot;SAlign&quot; VALUE=&quot;LT&quot;&gt;&lt;PARAM NAME=&quot;Menu&quot; VALUE=&quot;-1&quot;&gt;&lt;PARAM NAME=&quot;Base&quot; VALUE=&quot;&quot;&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PARAM NAME=&quot;Scale&quot; VALUE=&quot;NoScale&quot;&gt;&lt;PARAM NAME=&quot;DeviceFont&quot; VALUE=&quot;0&quot;&gt;&lt;PARAM NAME=&quot;EmbedMovie&quot; VALUE=&quot;0&quot;&gt;&lt;PARAM NAME=&quot;BGColor&quot; VALUE=&quot;000000&quot;&gt;&lt;PARAM NAME=&quot;SWRemote&quot; VALUE=&quot;&quot;&gt;&lt;PARAM NAME=&quot;MovieData&quot; VALUE=&quot;&quot;&gt;&lt;PARAM NAME=&quot;SeamlessTabbing&quot; VALUE=&quot;1&quot;&gt;&lt;PARAM NAME=&quot;Profile&quot; VALUE=&quot;0&quot;&gt;&lt;PARAM NAME=&quot;ProfileAddress&quot; VALUE=&quot;&quot;&gt;&lt;PARAM NAME=&quot;ProfilePort&quot; VALUE=&quot;0&quot;&gt;&lt;PARAM NAME=&quot;AllowNetworking&quot; VALUE=&quot;all&quot;&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OBJECT&gt;&lt;BR&gt;&lt;BR&gt;&lt;BR&gt;&lt;FONT color=#006699&gt;현장에서 YTN 투쟁을 ‘시사저널 파업’과 비교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노조 집행부는 이야기를 할 때 “우리가 시사저널 파업 때처럼 할 수는 없겠지만...”이라는 전제를 달곤 했고, 집회를 지원하러 온 언론단체 분들도 “YTN 노조도 시사저널 파업 때처럼 잘해야 할텐데...”라고 얘기하곤 했다. &lt;/FONT&gt;
&lt;P&gt;&lt;BR&gt;&lt;FONT color=#006699&gt;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추억이란 참 아름다운 것이구나.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만을 기억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기사 삭제 사건’ 이후 벌어진 항의 집회와 파업, 그리고 결별선언과 창간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우리가 얼마나 갈팡질팡 했는지, 그 ‘개와 늑대의 시간’ 동안 얼마나 포기하고 싶어했는지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저 시사IN 창간을 이뤄낸 ‘신화’가 되어 있었다. &lt;/FONT&gt;&lt;/P&gt;
&lt;P&gt;&lt;BR&gt;&lt;FONT color=#006699&gt;그런 이야기에는 늘 싱거운 대답을 해주었다. “우리는 결국 졌잖아요. 우리처럼 지면 안 되죠. YTN이 우리처럼 방송사를 새로 차릴 수도 없는 것이고. 그리고 우리처럼 길어져서도 안 되죠”라고.&lt;BR&gt;&lt;/FONT&gt;&lt;A href=&quot;http://poisontongue.sisain.co.kr/111&quot; target=_blank&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 고재열의 '독설닷컴' 중에서&lt;BR&gt;&lt;/FONT&gt;&lt;/STRONG&gt;&lt;/A&gt;&lt;BR&gt;&lt;BR&gt;시사저널 사태의 최정점에서 한국언론의 처지와 자본의 폭력 실상을 온몸으로 견뎌온 고재열 기자와 투쟁 기간이 살짝 겹치는 독자로서 고재열 기자가 논평한 글 &lt;A href=&quot;http://poisontongue.sisain.co.kr/111&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시사저널 파업기자가 본 YTN 투쟁'&lt;/FONT&gt;&lt;/STRONG&gt;&lt;/A&gt;에 대해서 몇 가지 덧붙이고자 한다. &lt;BR&gt;&lt;BR&gt;나는 2007년 3월 16일부터 시사저널 사태에 개입하기 시작해서 '시사모'(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후 '참언론실천시사독자단으로 개칭')라는 조직이 공식 해단하던 2007년 10월 13일까지 만 7개월 정도 그들과 함께 했고, 그 이후로도 직간접적으로 '시사IN'과 관계를 맺고 있다. &lt;BR&gt;&lt;BR&gt;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YTN 사태'에 비하면 '시사저널 사태'는 연습게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lt;BR&gt;시사저널 사태는 자본에 대한 언론의 위태로운 위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지만, 사실 서울문화사와 시사저널 기자들, 그 이면에 '삼성'이라는 거대 기업이 펼치던 전쟁이었다. 몰상식의 표본(이러한 표현을 쓰는 것은 법적으로 가능하다)인 금창태라는 사람이 '편집권은 경영권의 일부일 뿐이다'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들이대며 기사를 무단으로 삭제했고, 본사인 서울문화사와 두터운 후원 세력인 삼성이 여기에 동조해주었다. &lt;BR&gt;여기에 저항군은 시사저널 기자들과 이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각종 시민사회단체와 '독자들'이었다. 저항군이 정비될 수 있었던 까닭은 '명백한 명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사IN이 창간된 것을 일종의 '승리'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나는 &quot;우린 결국 졌다&quot;고 자평한 고재열 기자의 주장에 동의한다. 문맥으로 보았을 때 '시사IN'이라는 존재는 편집권과 경영권으로 대비되는 언론과 자본이 타협하지 못하고 끝내 돌아선 바로 그 자리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시 경영진이 기자들의 주장에 대해서 들어주는 척이라도 하면서 백기를 들었다면 상황은 더 나아졌을지도 모른다. 초기에 '시사IN'의 품절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구독자가 많았고, 독자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은 것을 냉정하게 따지고 봤을 때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만은 없지 않은가. &lt;BR&gt;결국 언론자유라는 것이 사회에 정착될 수 있기 위해서는 '시사IN'이라는 특별한 영웅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시스템이나 구조가 확보되어야 하지만, 시사IN이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에 그러한 시스템과 구조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을 강력하게 증명하므로 시사IN 살리기에 적극 나선 독자로서 나는 시사IN이 우리 시대의 매우 슬픈 증거라고 본다. &lt;BR&gt;&lt;BR&gt;시사저널 투쟁 당시 내세웠던 구호는 &quot;선배들이 펜은 권력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면, 후배들은 펜이 돈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quot;였다. 이는 권력이 언론을 움직일 수는 없지만, 자본은 권력을 충분히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자본-권력-언론의 위계질서가 변화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담론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YTN 사태를 비롯한 자금은 '언론 접수 작전'은 권력과 자본이 완전히 결합한 '괴물'이 탄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lt;BR&gt;&lt;BR&gt;이것은 시사저널 사태가 한창이던 당시 청와대가 어떤 포지션을 취했는지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lt;BR&gt;&lt;BR&gt;&lt;/P&gt;
&lt;P&gt;&lt;A href=&quot;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990&quot; target=&quot;_blank&quot;&gt;&lt;FONT color=#0000ff&gt;&lt;STRONG&gt;청와대, 시사저널 '절독' 선언 &amp;nbsp;&lt;/STRONG&gt;&lt;BR&gt;- &quot;신뢰하기 어려운 매체&quot;…시사저널 &quot;개의치 않아&quot; (미디어오늘, 2007년7월12일)&lt;/FONT&gt;&lt;/A&gt;&lt;/P&gt;
&lt;P&gt;&lt;BR&gt;당시 청와대는 겉으로나마 언론의 정의와 신뢰성에 대해서 암묵적지지를 보낸다는 신호를 보내주었다. &lt;BR&gt;지금의 청와대의 포지션과 어떻게 다른지 보면 지금의 상황이 어느 정도 들어올 것이다. &lt;BR&gt;때문에 고재열 기자도 &quot;구본홍은 금창태보다 더 강적이다. 비유하자면 금창태 전 사장의 행위가 ‘생계형 범죄’라면 구본홍 내정자의 행위는 ‘권력형 범죄’다.&quot;라고 썼다. &lt;BR&gt;&lt;BR&gt;주주총회라는 자본주의의 절차에 따라서 구본홍이 결정됐고, 청와대의 합법적인 권리에 따라 사장으로 내정됐다. 그 형식논리 안이 아무리 구역질나다고 할지라도 '명분'의 관점에서 공격할 수 있는 틈새가 잘 안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YTN 사옥 앞에서 촛불을 들고 TYN의 위태로운 운명을 걱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것 외에 독자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이것을 누가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부당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짓밟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고 가슴이 터지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사실상 보이지 않을 때 느끼는 독자의 처절함이란...&lt;BR&gt;&lt;BR&gt;정말 제대로 된 언론을 보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방송사를 중심으로 한 언론사들이 하나하나 쓰러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겁간'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공공미디어연구소에서 주최한 '진보매체의 도약을 위한 토론회'에 패널로 나온 한겨레신문의 안수찬 기자는 권력과 기업으로부터 자유로운 공공 기금을 형성하고, 이 기금으로 뜻 있는 신문, 인터넷 매체 등을 지원하는 거대하고 강력한 공공 기금, 예컨대 '참언론재단'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문제는 돈을 어떻게 형성하는지이다. 시민사회와 독자, 시청자들의 역량을 총집결한다고 해도 수십 억 정도의 규모일 텐데 이것은 신문사의 1년치 인건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자본의 도움을 얻어야 하는데, 자본은 권력의 눈에 찍히면 영업하기 어려워지므로 제3의 주체가 기업과 협상하는 모델을 구상했다. 결국 자본에 대한 설득이 관건일 텐데, 이때 최초에 제기한 '자본과 언론의 타협 문제'로 다시 되돌아가게 된다. 자본과 언론의 적절한 타협 모델을 제안해줄 지식인이 나오지 않는 한 이 문제는 미제의 과제로 남을 것이다. &lt;BR&gt;&lt;BR&gt;토론회에는 '국민포털'이라는 제안도 나왔는데, 하나같이 '규모'에 방점을 찍었다. 규모를 만드는 로드맵이 빠져 있어서 '주장' 수준에 불과하긴 하지만, 결국 지금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은 폭압적인 괴물에 대한 '대항마'를 만드는 것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YTN 문제와 직결된 사안은 아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연결돼 있기 때문에 조금만 결론을 덧붙인다면, 뜻 있는 매체와 뜻 있는 독자들이 협심해서 괴물에 대항하는 산물을 낳아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더 이상 자본과 권력에 수세적으로 대하는 것으로는 그나마 남아 있던 자유언론의 토양만 잠식되다가 이내 사라질 뿐이라고 생각한다.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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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향 의견광고 마지막으로 참여 요청합니다.(21일 마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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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승주나무</name>
	    </author>
	    <updated>2008-07-18T12:27:08Z</updated>
	    <published>2008-07-18T12:27:08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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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xhtml&gt;

&lt;head&gt;

&lt;title&gt;제목 없음&lt;/title&gt;

&lt;/head&gt;

&lt;xbody bgcolor=&quot;white&quot; text=&quot;black&quot; link=&quot;blue&quot; vlink=&quot;purple&quot; alink=&quot;red&quot;&gt;
&lt;p&gt;&amp;nbsp;경향신문 의견광고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왔는데, 한 가지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물론 돈 문제이지요. &lt;br&gt;&lt;br&gt;알라딘 누리꾼 75명이 소액을 모금했으나 100만원 가량이 모금됐습니다. &lt;br&gt;&lt;br&gt;우리가 예정했던 지면에 담기 위해서는 최소 140~50 정도가 돼야 하는데, &lt;br&gt;&lt;br&gt;본 의경광고 프로젝트를 선동한 사람으로서 독자들의 고혈을 더 짜내는 게 몹시 속상하고 괴롭네요. &lt;/p&gt;
&lt;p&gt;참여한 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판인들에게는 익숙한 이름들이지요. &lt;br&gt;책을 널리 알리는 도우미 역할을 해준 분들이니까요. &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ine-height:4.81pt;layout-grid-mode:char;&quot;&gt;&amp;nbsp;&lt;/P&gt;
&lt;table border=&quot;1&quot;&gt;
    &lt;tr&gt;
        &lt;td width=&quot;939&quot;&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ine-height:120%;layout-grid-mode:char;&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굴림;font-family:굴림;mso-hansi-font-family:굴림;font-weight:bold;color:#0000ff;&quot;&gt;* 2차 참여자 (7월 18일 12:10 현재)(75명)(익명4인 포함)&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ine-height:4.81pt;layout-grid-mode:char;&quot;/&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ine-height:4.81pt;layout-grid-mode:char;&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굴림;font-size:9.8pt;&quot;&gt;가을산 깜소 건조기후 글샘 기억의집 나어릴때 냐오 넙치 네꼬 누구누구 &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ine-height:4.81pt;layout-grid-mode:char;&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굴림;font-size:9.8pt;&quot;&gt;느티나무 니나 다락방 도넛공주 로드무비 로쟈 마노아 마냐 멜기세덱 무스탕 &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ine-height:4.81pt;layout-grid-mode:char;&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굴림;font-size:9.8pt;&quot;&gt;바람돌이 별족 부엉이마님 블루캣 빈집 산사춘 서림 섬사이 세실 소이부답 &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ine-height:4.81pt;layout-grid-mode:char;&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굴림;font-size:9.8pt;&quot;&gt;순오기 승주나무 시니에 아영엄마 아프락사스 야마다 앨런 얼음무지개 여울마당 &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ine-height:4.81pt;layout-grid-mode:char;&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굴림;font-size:9.8pt;&quot;&gt;용이랑슬이랑 이매지 전자인간 전호인 찌리릿 클리오 파라 파란여우 푸하 하양물감 해적의탄생 &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ine-height:4.81pt;layout-grid-mode:char;&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굴림;font-size:9.8pt;&quot;&gt;해콩 혜경 익명3인 Arm balmas BRINY chika Fenomeno &lt;/SPAN&gt;&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ine-height:4.81pt;layout-grid-mode:char;&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굴림;font-size:9.8pt;&quot;&gt;franny FTA반대마음행로 garoora hladick Jade joule Mephistopheles nabi paviana Propharm sooninara &lt;/SPAN&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굴림;font-family:굴림;mso-hansi-font-family:굴림;&quot;&gt;turnleft &lt;/SPAN&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mso-fareast-font-family:굴림;font-size:9.8pt;&quot;&gt;urblue ☞칠학년☜ &lt;/SPAN&gt;&lt;/P&gt;&lt;/td&gt;
    &lt;/tr&gt;
&lt;/table&gt;
&lt;p&gt;&lt;br&gt;일단 월요일까지 도움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계좌번호는 아래와 같습니다. &lt;br&gt;&lt;br&gt;&lt;FONT color=#0000ff&gt;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2-632-837358&amp;nbsp; (박재형)&lt;BR&gt;&lt;/FONT&gt;&lt;br&gt;박재형님은 알라딘/예스24의 아프락사스 님이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재정을 담당하시고 계십니다. &lt;br&gt;&lt;br&gt;인원과 모금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체로 1~2만원 단위의 소액 참여자들입니다. &lt;br&gt;책을 살 돈을 쪼개서 모은 것이지요. &lt;br&gt;세상은 모두 연결돼 있듯이, &lt;br&gt;출판인들은 독자들에게 도움을 받아 왔고, &lt;br&gt;독자들도 출판인들의 노력의 혜택을 받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lt;br&gt;&lt;br&gt;하지만 한 자리에서 무엇인가를 이뤄낸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lt;br&gt;이번에 작지만 좋은 선례를 만들기 위해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lt;br&gt;&lt;br&gt;입금을 하신 분은 댓글에 '입금했습니다'라고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lt;br&gt;명의는 다섯 분 이상 모금시 명기되며, 그 이하는 '출판인'으로 통칭하도록 하겠습니다. &lt;br&gt;인원이 적으면 명의를 쓰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lt;br&gt;&lt;br&gt;거의 초면이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이런 글을 자꾸 남겨 송구합니다. &lt;br&gt;일단 총대를 들었으니 어떻게든 좋게 마무리를 짓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lt;br&gt;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t;/p&gt;
&lt;/xbody&gt;

&lt;/xhtml&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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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고주 압박운동을 '일상'과 '포지티브'의 힘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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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승주나무</name>
	    </author>
	    <updated>2008-07-16T17:00:19Z</updated>
	    <published>2008-07-16T17:00:1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TRONG&gt;일상의 전선과 세가지 시나리오&lt;br /&gt;&lt;br /&gt;&lt;br /&gt;&lt;/STRONG&gt;&lt;/P&gt;
&lt;P&gt;촛불의 전선이 '일상'으로 옮겨졌다. 쇠고기가 동네 정육점까지 들어오고 소비자의 판단에 촉각이 곤두섰다.&lt;/P&gt;
&lt;P&gt;세 가지 길이 있다. &lt;br /&gt;&lt;FONT color=#0000ff&gt;1. 동네 정육점과 고기집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매출이 활발할 경우 지금까지 정부의 논리가 맞았고 촛불을 들고 모였던 시민들은 불량세력으로 매도될 확률이 많다. 어느 식당 주인의 이야기처럼 광화문의 촛불이 대한민국의 민심을 전혀 대변하지 못하는 결과에 직면한다. &lt;br /&gt;2. 적지않은 식당에서 쇠고기 관련된 상품 자체를 포기하는 것처럼 미국산 쇠고기와 한우 쇠고기가 동시에 몰락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는 쇠고기 자체에 대한 피로감과 논쟁에 대한 혐오감의 표출로 해석될 수 있다. 승자 없는 전쟁이다. &lt;br /&gt;3.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보듬어주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심판을 내리는 현명한 소비자의 탄생이다.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이명박 정부는 촛불에 담긴 민심의 엄정함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된다&lt;/FONT&gt;. &lt;/P&gt;
&lt;P&gt;이 일상의 전투에 비하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것은 '워밍업'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이제 국민들이 심판대 위에 올라갔다. &lt;/P&gt;
&lt;P&gt;&lt;br /&gt;&lt;STRONG&gt;광고주 압박 운동과 식당 거부 운동&lt;br /&gt;&lt;br /&gt;&lt;br /&gt;&lt;/STRONG&gt;&lt;/P&gt;
&lt;P&gt;&lt;죽음의 밥상&gt;을 쓴 피터 싱어는 &quot;이제는 식탁을 먹거리도 투표하듯 선택해야 한다&quot;고 말했다. 단지 내 배를 채우는 문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식자재가 정당한 방법으로 생산되었는지, 비인간적인 과정을 통해서 동물을 학살하지는 않았는지, GMO 조작 식품 등 소비자에 대해서 생체실험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꼼꼼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뜻이다. &lt;/P&gt;
&lt;P&gt;이를 광고주 압박운동에 대입해 본다면 우리가 소비하는 상품이 왜곡언론의 광고주인지 판단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상품에 대한 투표행위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내가 이용하는 식당에서 왜곡언론을 구독할 경우 그 식당을 거부하는 행위 역시 투표행위라고 할 수 있다. &lt;/P&gt;
&lt;P&gt;다만 광고주 압박 운동의 경우 상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넘어서서 기업에 대한 협박이나 영업방해까지 확대되었다는 검찰과 조중동의 논리가 궁색하기 짝이 없지만, 압박운동 측도 논란에서 벗어날 만큼 정교하다고 할 수는 없다. 게다가 회사 홍보부서에 전화를 해서 항의하거나 게시글을 남기지 못하는 대다수 일반 소시민에게 이 미션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lt;/P&gt;
&lt;P&gt;'식당'에 주목하는 이유는 '신문'이 가장 활발하게 소비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손님들은 식당에 들어가면 대개 널브러진 신문을 찾는다. 하루에 2~30명은 족히 된다고 할 때 어떤 신문이냐에 따라 여론의 왜곡과 확산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우리 동네 식당들을 조사해본 결과 대체로 식당은 조중동 마니아라고 할 수 있다. 조중동에서 경향이나 한겨레 신문을 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얼마 전 식당 아저씨와 논쟁을 했을 때도 조선일보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이것은 '언론소비자운동'에서 '식당'이 매우 중요한 전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lt;/P&gt;
&lt;P&gt;&lt;br /&gt;&lt;STRONG&gt;우리 동네 식당 조사하기와 식당 지도 만들기&lt;br /&gt;&lt;br /&gt;&lt;br /&gt;&lt;/STRONG&gt;&lt;/P&gt;
&lt;P&gt;우리 회사에서 자주 가는 식당 3곳을 조사했다. &lt;br /&gt;A식당은 조선일보, B식당은 한국일보와 스포츠조선, C식당은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를 구독하고 있었다.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회사 주변에 갈 만한 식당이 많지가 않다. 그래서 조선일보를 구독한다고 해도 아예 발을 끊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만약 강경하게 소비자운동을 전개하고 싶다면 도시락을 싸고 다닐 수도 있다. 하지만 조중동 구독 식당의 이용을 조금씩 줄여 나가는 것도 언론소비자운동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lt;/P&gt;
&lt;P&gt;특히 식당에서 &quot;어떤 신문을 구독하느냐&quot;라고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식당주인은 압박을 받게 돼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매우 주의할 점이 있는데, 식당주인을 설득하거나 어떤 신문을 구독하도록 강요한다는 인상을 풍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식당주인도 나와 같은 동등한 선택의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요할 수는 없다. 나는 다만 그 식당의 출입을 줄이거나 거부함으로써 식당주인에게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 &lt;/P&gt;
&lt;P&gt;광고주 압박운동의 댓글까지 조사한다는 검찰이라고 하더라도 정당한 나의 권리에 대해 위법이라는 허울을 씌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광고주 압박 운동과 이 운동을 비교했을 때 '일상'인가 그렇지 않은가가 결정적인 차이이다. 우리는 대다수가 생활인이며 일상의 지배를 받는다. 광화문에서 촛불을 든 것은 일상이 아니라 비상시라고 할 수 있고, 광고주 압박 운동 역시 비상시이다. 일상은 하루하루를 견뎌나가는 것이므로 촛불의 뜻을 펼치기에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공간이다. &lt;/P&gt;
&lt;P&gt;이 운동의 포지티브도 가능하다. 광고주 압박운동은 조중동의 광고주 전화번호 등 정보를 공유해 압박을 하는 것이지만, 경향이나 한겨레 등 정론매체를 구독하는 식당의 목록을 공유하는 것은 위법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자기가 사는 동네를 조사해서 정론매체를 구독하는 곳을 공유하고 이 식당을 이용해준다면 다른 식당주인들이 자극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식당과 조중동의 오래된 침묵의 카르텔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누구도 이러한 캠페인에 문제제기를 할 수 없다. &lt;STRONG&gt;&lt;FONT color=#ff0000&gt;이것이 포지티브의 힘이다. &lt;/FONT&gt;&lt;/STRONG&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독자들의 2차 의견광고가 곧 게재될 예정입니다. (참여요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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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8:lycurgus.15063344</id>
	    <author>
		    <name>승주나무</name>
	    </author>
	    <updated>2008-07-15T14:47:56Z</updated>
	    <published>2008-07-15T14:47:5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align=left&gt;의견광고가 곧 나갈 예정입니다. &lt;br&gt;&lt;br&gt;지난번 인사회 의견광고에 참여할 때는 한겨레출판사에서 출판단가로 해주셨는데, &lt;br&gt;알라딘 누리꾼이 주축인 이번 건은 그 단가를 적용받지 못해서 아쉽네요. &lt;br&gt;현재 독자들이 856,679원 모았는데 경향이나 시사인 쪽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lt;br&gt;한겨레는 최소 200만원 정도는 모여야 데스크에서 고려해볼 여지가 있다고 합니다. &lt;br&gt;&lt;br&gt;문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lt;br&gt;크게는 아래의 콘셉트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lt;br&gt;문안이나 참여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lt;br&gt;&lt;br&gt;&amp;nbsp;&lt;/P&gt;&lt;P align=left&gt;&lt;img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4660113380811.jpg&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br&gt;&lt;br&gt;책 읽고 촛불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함께 하시고 싶은 분은 &lt;br&gt;&lt;br&gt;저의 &lt;A href=&quot;http://blog.aladdin.co.kr/booknamu&quot; target=&quot;_blank&quot;&gt;&lt;font color=&quot;blue&quot;&gt;&lt;b&gt;알라딘 서재&lt;/b&gt;&lt;/font&gt;&lt;/a&gt;에 방문하셔서 비밀댓글을 달거나 메일(&lt;a href=&quot;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amp;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dajak97@hanmail.net&quot;&gt;dajak97@hanmail.net&lt;/a&gt;)을 보내주시거나 전화(019-286-0981)를 주시면 됩니다. 계좌번호는 아래 주소만 링크하고 명시하지는 않겠습니다. 일간지의 경우 하단 통으로 할 계획이며, 주간지 시사인으로 할 경우는 50면 이하의 한면광고를 할 계획입니다. 만약 입금을 하신다면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lt;br&gt;&lt;br&gt;출판인들의 의견광고에 자극받아 의견광고를 냈고, 또 여기에 자극받아 예스24 독자들이 의견광고를 냈습니다. &lt;br&gt;이렇게 건강한 자극이 혈맥처럼 길게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lt;br&gt;개인적으로 영감을 주신 인사회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lt;br&gt;&lt;br&gt;와서 &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공공미디어연구소 토론회] 진보를 넘어서 진화매체로 거듭나기를 바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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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8:lycurgus.15035848</id>
	    <author>
		    <name>승주나무</name>
	    </author>
	    <updated>2008-07-11T03:45:10Z</updated>
	    <published>2008-07-11T03:45:1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quot;#3366ff&quot;&gt;원래 저의 미션은 토론입니다. 발제는 말그대로 제멋대로 한 것입니다. &lt;br /&gt;
저도 준비를 갖추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lt;br /&gt;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lt;br /&gt;
아침 10시 반부터 시작이기 때문이죠. &lt;br /&gt;
피드백을 포함한 후기는 추후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lt;/font&gt;&lt;br /&gt;
&lt;/span&gt;&lt;br /&gt;
&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AYOUT-GRID-MODE: char; LINE-HEIGHT: 16pt; TEXT-ALIGN: center&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t; 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quot;&gt;&lt;진보를 넘어서 진화매체로 거듭나기를 바라며&gt;&lt;/span&gt;&lt;br /&gt;
&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quot;&gt;- 지방, 약자, 일상, 문화로 살펴본 정론매체의 쇄신 방향&lt;/span&gt;&lt;br /&gt;
&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AYOUT-GRID-MODE: char; LINE-HEIGHT: 16pt; TEXT-ALIGN: righ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승주나무 (블로거)&lt;/span&gt;&lt;br /&gt;
&lt;br /&gt;
&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AYOUT-GRID-MODE: char; LINE-HEIGHT: 16pt&quot;&gt;&lt;br /&gt;
&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AYOUT-GRID-MODE: char; LINE-HEIGHT: 16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 글에 들어가기 전에 두 가지 질문으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lt;/span&gt;&lt;br /&gt;
&lt;br /&gt;
&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AYOUT-GRID-MODE: char; LINE-HEIGHT: 16pt&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quot;&gt;- 이명박과의 한판승부에서 승리하면 민주주의가 회복될까?&lt;br /&gt;
&lt;/span&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quot;&gt;- 조중동을 응징하면 언론자유를 쟁취할 수 있을까?&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이것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두 개의 싸움에 대한 무용론이 아니라, 전선을 가다듬고 좀더 넓혀야 한다는 절박한 요청이다. 현재 싸움의 국면은 국지전이 되었다.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amp;nbsp;&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 정동영 학습효과&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정동영 전 장관의 이야기를 거론하는 이유는 그가 실패하는 과정과 사례 자체가 정론매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정동영 전 장관이 두 번에 걸친 선거 패배의 쓴잔을 뒤로 하고 미국으로 갔다. 가는 길에 그는 “BBK에 함몰된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고 소회했다. 다시 말해 정동영 후보는 줄곧 이명박 후보의 프레임 안에서 놀았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상대 후보의 광고를 해주는 격이 되었다. 가장 뼈아픈 실책은 그 다음이다. 선거 때 거쳤어야 할 중요한 검증의 기회를 날려버린 점이다. 대등한 대결로 몰고 가지 못하고 애초부터 엄청난 표차로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정황이 여기저기 드러나면서 맥빠진 선거, 맥빠진 검증이 되었고, 현재의 이명박 대통령이 오만과 독선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데 공헌한 바가 적지 않다. &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대표적인 자기모순 사례. 선관위 공식 방송토론 때 정동영 후보는 “함께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수치다”는 말로 토론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다. 그러면서도 정 후보는 자리에 앉아 있었다. 정말 수치스럽다면 토론회장을 나가거나 애초부터 거절을 했어야 하지만,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TV 토론 기회를 포기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정 후보의 장점이자 단점인 젠틀맨십과 겸손이 도덕성을 절대적 가치로 보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도덕성이 현실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한계를 파악했다면 선거전략은 수정되어야 했다.&amp;nbsp;&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이것을 정론매체의 상황과 비교해 본다면 정론매체는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내기보다는 조중동, 정부에 대한 반박 내지 네거티브를 논조로 삼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프레임에 빠져 있다. 정동영이 빠졌던 바로 그 자리다. 앞서의 두 가지 질문도 지금의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다.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네거티브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프레임을 따르는 것이며, 자연스럽게 수세적인 위치에 서게 될 수밖에 없다. 수세적 위치에 있다는 것은 5:0으로 지고 있는 팀이 남은 시간을 버텨내는 것처럼 고단한 과정이다. &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그 다음은 자기모순이다. 조중동과 정론매체가 강자 대 약자라면, 정론매체 역시 그보다 약한 자들 앞에서 강자로 군림하지는 않았는지 자기반성을 할 필요가 있다. 동일한 비율의 삼각형과 같이 조중동 삼각형과 정론매체 삼각형, 그리고 더 작은 삼각형이 비례관계에 있지 않은가. &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셋째는 진보나 정론에 대한 집착이다. 이런 가치들은 추상적이기 때문에 자기단련을 통해 구체화시키고 일상화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송영승 경향신문 편집국장은 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경향은 지난 몇 년 동안 신문의 질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치열하게 악전고투해고, 오피니언 리더로부터 이를 인정받은 바가 일반 독자에게 확산된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만 옳다. 시민들은 경향과 한겨레의 ‘일관된 악전고투’를 인정해 지지를 보냈지만, 이를 통해 아직 경향과 한겨레가 달성하지 못한 ‘진화된 매체’에 응원을 보낸 것이다. 정론매체는 당연히 이번 기회를 정론매체 도약 원년으로 삼고 현재의 모습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진짜 원하는 매체로 거듭나야 한다. 어쩌면 조중동과의 싸움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다.&amp;nbsp;&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정동영과 정론매체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하나 있다. 정동영의 경우는 선택의 순간이 분명했으나, 정론매체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언론의 새로운 문법이 절실한 시점이다.&amp;nbsp;&lt;/span&gt;&lt;br /&gt;
&lt;br /&gt;
&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AYOUT-GRID-MODE: char; LINE-HEIGHT: 16pt&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 지방, 약자, 일상, 문화&lt;/span&gt;&lt;br /&gt;
&lt;br /&gt;
&lt;/p&gt;
&lt;p class=&quot;바탕글&quot; style=&quot;LAYOUT-GRID-MODE: char; LINE-HEIGHT: 16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물리적인 의미의 ‘촛불’은 사실상 역할을 다했다. 현재는 촛불의 중대고비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이 다른 에너지로 분화하는 데 성공한다면 민주주의에 희망이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촛불 쓰나미’를 대면할 지도 모른다. 촛불 쓰나미에 대한 우려는 지식인 사이에서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후마니타스의 박상훈 대표는 정론매체의 데스크와 만난 자리에서 ‘촛불’을 맹신하지 말 것과 과다한 지면을 자제할 것, 촛불이 가져올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대비를 할 것을 요청했다. (후마니타스 관계자)&lt;/span&gt;&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정부와 여당 등 키맨들이 두 달 동안 굳히기에 들어가면 촛불 시민들의 좌절감이 커질 수밖에 없고 무력감으로 인해 전보다 더 정치혐오감에 빠질 우려는 얼마든지 제기될 수 있다. 그 순간이 되지 않도록 시민사회와 정론매체가 사력을 다해야 하겠지만, 여론을 책임지는 매체라면 냉정하게 시뮬레이션해볼 필요가 있다.&amp;nbsp;&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지방, 약자, 일상, 문화는 촛불이 분화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이자 정론매체에게 주어진 과제이기도 하다. 사실 네 개의 키워드는 하나의 본질에 대한 다른 얼굴일 뿐이다.&amp;nbsp;&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lt;br /&gt;
① 지방&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신문을 펼쳐 들면 ‘지방면’이라는 게 나온다. 지방면을 ‘국제면’과 비교해 보았을 때 어느 것을 먼저 읽고 싶을까? ‘국제면’은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발췌 수준의 보도만으로도 열독률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면은 다른 접근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매체의 실정은 그렇지 못하다. 경향신문의 경우 30면 내외의 지면 중에서 1면을 할애하고 있는데, 그나마 하단광고를 제외하면 신문에서 존재감이 별로 없다. 더욱 심각한 것은 내용인데, 나도 급할 때는 전국면을 ‘pass'할 정도로 전국면은 2등면으로 전락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도대체 전국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구색맞추기로 기사를 배치하는 것에서 무슨 메시지를 읽을 수 있을까? 전국면에 대한 다른 관점이 필요하다. &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구체적으로 말하면 ‘전국면’ 자체를 없애고, 지면의 이슈에 따라 구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소한 가독률을 높일 수 있다. 경향신문의 경우 1면에 ‘책읽는 경향’을 배치하고 있는데, 그 정도의 결단과 창의력을 ‘전국’에 할애해야 한다. 지방지나 지방문제에 대해서 정론매체는 자신들에 대해서 조중동과 다를 바가 없다. 지금의 모습은 중앙과 지방이 엄존하며, 지방은 필연적으로 ‘타자’가 될 수밖에 없다. &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이러한 ‘중앙’의 위상을 가지고서는 ‘더 큰 중앙’에 맞서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 중앙과 지방의 약자연합군이 절실한 상황이다.&amp;nbsp;&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를 하면서 전국의 시민기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다. 지방의 시민기자에 의하면 토호세력과 기득권 언론이 결합해 이권을 독점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민주주의의 근간은 풀뿌리이지만, 현재 지방의 풀뿌리는 빈사상태에 놓여 있다. 지방언론사는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최소생계비에 가까운 봉급으로 살아가고 있다. &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이쯤해서 지방과 중앙의 협력모델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일종의 뉴스연합을 이루어, 지방언론은 부족한 코텐츠(책이나 문화 등)를 중앙으로부터 지원받고, 중앙은 지방언론으로부터 지방의 주요 뉴스를 제공받는 식이다.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지방지의 역시 중앙과 관계를 맺으면서 상호 소통하고 자극을 받을 수 있고, 중요한 현안에 대한 취재지원 등을 통해서 지방의 여론이 건강질 수 있다.&amp;nbsp;&lt;/span&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br /&gt;
중앙 대 더 큰 중앙의 대결은 소모전 양상으로 갈 수밖에 없다. 승패도 없고 지리한 공방만 반복되는 구조다. 하지만 중앙과 지방의 협력모델은 ‘작은 승리’를 조금씩 축적해나가는 구조다. 지역의 상황에 맞게 협력하면서 필요하다면 통폐합을 하고 경영을 탄탄하게 만들 수도 있다.&lt;/span&gt;&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 얼마 전 알라딘이라는 인터넷 서점 누리꾼들이 의견광고를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전국에 분포돼 있었는데, 정작 신문이 나오자 지방의 누리꾼은 경향신문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