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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rie의 문화세상(부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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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28T15:28: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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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지만씨 부인 서향희씨 여행서 부산서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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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28T15:28:43Z</updated>
	    <published>2008-08-28T15:28:43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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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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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gt;부산일보 2008/08/28일자 022면 서비스시간: 10:02:07 &lt;/TD&gt;&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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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class=srch-title1&gt;박지만씨 부인 서향희씨 여행서 출간&lt;/TD&gt;&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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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gt;&am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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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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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2228o5i0.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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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2228o5i1.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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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
&lt;P&gt;&lt;FONT class=b-txt2&gt;&amp;nbsp;박정희 전 대통령의 외아들인 지만(49)씨와 3년 전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서향희(34·사진 왼쪽) 변호사가 최근 미국 뉴욕과 바하마를 여행하면서 남편에게 보낸 편지 형식의 여행서 '정말 좋았어-아줌마가 된 향희의 뉴욕·바하마 첫 여행기'(효민디앤피·사진 오른쪽)를 펴냈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class=b-txt2&gt;&amp;nbsp;&lt;/P&gt;
&lt;P&gt;&amp;nbsp;부산지역 출판사를 통해 발간된 책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부터 12일까지 여동생·친구들과 함께 미국 뉴욕과 워싱턴, 바하마를 여행하는 동안 가졌던 가족에 대한 소회와 에피소드 등을 담았다. 
&lt;P&gt;&amp;nbsp; 
&lt;P&gt;&amp;nbsp;그는 서문에서 &quot;결혼하고 아들 낳고, 그렇게 아줌마가 된 후 간댕이가 커진 나머지 남편과 아들을 내팽개치고(?) 친구 핑계를 대며 훌쩍 떠난 이야기&quot;라며 &quot;남편에게 주저리주저리 그날 있었던 일을 소개하는 편지를 쓰다가 사진도 하나씩 끼워넣게 되었는데, 그 하루하루의 편지글을 모아 여행 중간에 한 번, 여행 끝나서 한 번 남편에게 전달했더랬다. 그래서 사실 이 여행기는 여행지에서 남편에게 12일간 띄웠던 나의 연애편지&quot;라고 발간 취지와 과정을 밝혔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책은 여느 여행서처럼 여행지에서 직접 경험한 음식과 쇼핑, 미술관 탐방 등에 관한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지만 군데군데 남편에 대한 자신의 느낌, 지만씨의 최근 관심사 등을 드러내기도 했다. 책은 200권 한정의 비매품으로 출간됐다. 
&lt;P&gt;&amp;nbsp;백현충 기자 choong@&lt;/FONT&gt; &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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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질국제학생영화제 '가장 시적인 영화상'수상 김지곤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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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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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28T15:10:48Z</updated>
	    <published>2008-08-28T15:10:4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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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BODY&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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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gt;부산일보 2008/08/28일자 022면 서비스시간: 09:59:49 &lt;/TD&gt;&lt;/TR&gt;
&lt;TR&gt;
&lt;TD&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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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gt;&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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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class=srch-title1&gt;브라질국제학생영화제 '가장 시적인 영화상'수상 김지곤 씨&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2&gt;&quot;추억의 공간 '동시상영관'서 추억의 영화 볼 수 있기를…&quot;&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3&gt;폐관된 삼일극장 영사기사의 하루 담아&lt;/TD&gt;&lt;/TR&gt;
&lt;TR&gt;
&lt;TD&gt;&amp;nbsp; 
&lt;TR border=&quot;0&quot;&gt;
&lt;TD&gt;&amp;nbsp;
&lt;TABLE width=10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2228o2i1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브라질에서 열린 국제학생영화제에서 '가장 시적인 영화상'을 수상한 김지곤씨가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class=b-txt2&gt;'그렇듯 춥고 허름했던/학교 앞 동시상영관에서/화면에 비가 내렸고/가끔씩 구름도 떴었지…'(동물원의 노래 '명화극장을 본 후' 가사 중). 
&lt;P&gt;&amp;nbsp;학교를 땡땡이 치고 어른 행세를 하며 몰래 들어가던 동시상영관을 기억하는지. 지난 2006년까지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쌍벽을 이루던 동시상영관 삼일극장과 삼성극장. 그 중 지금은 사라진 '삼일극장'을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멀리 브라질에서 상영됐다. 
&lt;P&gt;&amp;nbsp;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3회 브라질국제학생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에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 김지곤(25)씨가 '낯선 꿈들(Unfamiliar Dreams)'을 들고 참석했다. 
&lt;P&gt;&amp;nbsp;'낯선 꿈들'은 삼일극장의 영사기사였던 최상도(72)씨의 하루를 담은 작품. 백발의 영사기사를 통해 폐관을 앞둔 삼일극장의 모습을 보여준 이 작품은 느리지만 차분한 영상으로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시적인 영화상'을 수상했다.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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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amp;nbsp;&quot;브라질을 비롯한 멕시코 미국 프랑스 등에서 800여편의 작품이 응모했는데 36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제 작품은 국제경쟁부문 첫날 첫 영화로 상영됐는데 사람들이 작품이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어요.&quot; 특히 자신의 영화를 보고 '무슨 내용이냐'를 먼저 물어보던 한국 학생들과 달리 그들은 '어떤 느낌이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quot;영사기사 할아버지가 친구와 '쌀보리'를 하는 장면에서 웃는 브라질 사람들이 보면서 '내 느낌이 전달되었구나' 하고 생각했죠.&quot; 
&lt;P&gt;&amp;nbsp;처음에는 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작품이 상영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이 됐다는 김씨는 &quot;조금 지나니 부족한 점만 보이더라&quot;고 말했다. &quot;한 번도 영화관에서 상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큰 영화관에서 들으니 음향이 작고 고르지 못하더라고요. 앞으로 더 공부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quot; 
&lt;P&gt;&amp;nbsp;김씨가 삼일극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같은 과 양민수 교수가 만든 다큐멘터리 '동시상영관'에 조감독으로 참여하면서부터. &quot;다큐를 찍으면서 영사기사 할아버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quot; 
&lt;P&gt;&amp;nbsp;그는 지난 2005년 5월부터 2006년 2월까지 9개월 동안 영사기사 최씨와 영사실, 극장 등을 찍었다.&amp;nbsp;&amp;nbsp; &quot;처음에는 11분짜리 다큐로 만들었어요. 이후 군대에 다녀왔더니 극장이 철거되었더군요. 그래서 지난 3, 4월 두 달 동안은 공터가 된 부지와 그 주변을 촬영했습니다.&quot; 올해 촬영분을 더해 19분짜리로 다시 만든 것이 이번에 브라질국제학생영화제에 출품된 '낯선 꿈들'이다. 
&lt;P&gt;&amp;nbsp;&quot;할아버지가 영사기와 등을 돌리고 앉아서 TV만 보고 계시는 장면이 자주 나와요. 영화와 영사기사가 꾸는 서로 다른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quot; 한번은 영사기사 최씨가 그에게 &quot;집 빼고 오는 곳은 여기(극장)밖에 없다&quot;는 말을 한 적이 있다. &quot;그때 할아버지에게 극장이 참 소중한 곳이라는 생각을 했죠.&quot; 
&lt;P&gt;&amp;nbsp;지금 김씨는 후배들과 함께 삼일극장 철거 이후 부산에 유일하게 남은 동시상영관인 삼성극장을 필름에 담고 있다. &quot;저는 삼일극장이나 삼성극장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요. 그러나 극장 앞 거리를 촬영하는데 눈길 한 번 안 주고 지나는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quot; 
&lt;P&gt;&amp;nbsp;그는 브라질에서 본 예술극장을 이야기했다. &quot;나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을 잡고 들어와서 몇 십년 전의 영화를 보더군요. 우리도 '동시상영관' 같은 추억의 공간에서 '스타워즈' 같은 추억의 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면 좋지 않을까요?&quot; 
&lt;P&gt;&amp;nbsp;오금아 기자 chris@busanilbo.com&lt;/FONT&gt; &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황우창의 뮤직 투어] 브라질 월드 뮤직의 거장 '카에타누 벨로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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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author>
	    <updated>2008-08-28T14:45:02Z</updated>
	    <published>2008-08-28T14:45:0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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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BODY&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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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class=srch-title1&gt;[황우창의 뮤직 투어] 브라질 월드 뮤직의 거장 '카에타누 벨로주'&lt;/TD&gt;&lt;/TR&gt;
&lt;TR&gt;
&lt;TD&gt;&am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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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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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BODY&gt;
&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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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3728nmi1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카에타누 벨로주의 음반들.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
&lt;P&gt;&lt;FONT class=b-txt2&gt;&amp;nbsp;2002년에 공개됐던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 '그녀에게(Hable con ella)'는 단순히 영화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친숙한 곡인 'Cucurrucucu Paloma(꾸꾸루꾸꾸 팔로마)'와 함께 듣는 재미도 선사했던 영화였다. '꾸꾸루꾸꾸 팔로마'는 한 여인을 죽도록 사랑했던 남자가 비둘기가 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멕시코 민요인데, 영화 '그녀에게'에서는 브라질 월드 뮤직의 거장 카에타누 벨로주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 영화가 개봉된 이후 카에타누 벨로주의 이름은 월드뮤직을 이야기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이름이 됐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class=b-txt2&gt;&amp;nbsp;&lt;/P&gt;
&lt;P&gt;&amp;nbsp;브라질은 축구와 삼바의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 브라질 대중음악 역시 MPB라 불리며 세계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이 MPB는 브라질의 음악과 문화적 전통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유럽 사람들의 문화와 혼합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는 게 정설이다. 
&lt;P&gt;&amp;nbsp;
&lt;P&gt;&amp;nbsp;남미 대륙의 국가 가운데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브라질인 만큼, MPB는 지역마다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적, 음악적 전통을 흡수한다. 덕분에 때로는 같은 지역 출신의 아티스트인데도 전혀 다른 음악 성향과 결과물 때문에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이것은 브라질 대중 음악과 월드 뮤직이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계속 발전해 가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이런 브라질에서, 카에타누 벨로주는 근 40년 가까이 다양한 음악과 다양한 소재, 그리고 끊임없는 실험성을 통해 음악적 색채와 명성을 유지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때 얻은 그의 별명이 'MPB의 제왕'이다. 이 시기에 그와 함께 했던 동반자들로는 누이동생 마리아 베따니아, 이후 아내가 되는 가우 꼬스따, 그리고 이후 문화부 장관을 역임하는 지우베르투 지우 등이 존재했는데, 이들은 모두 1964년부터 '트로피칼리스모(열대주의 운동)'를 이끌며 브라질 대중음악을 살찌웠다. 이 열대주의 운동은 원래 브라질을 장악했던 보사노바에 대항해 '가장 브라질다운 음악을 찾자'는 운동이기도 했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정작 카에타누 벨로주는 열대주의 운동의 시발점이었던 1964년보다 훨씬 늦은 1971년에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그것도 가우 꼬스따와 반반씩 섞어 노래하는 형식으로 발표했는데, 이것은 데뷔 당시 카에타누 벨로주가 가수 또는 연주자보다 작곡가로서 더 명성을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 
&lt;P&gt;&amp;nbsp;
&lt;P&gt;&amp;nbsp;그러나 이후 카에타누 벨로주는 자신이 직접 연주와 노래를 하는가 하면, 이후 자케쉬 모렐렌바움 등 협력자들을 끌어들여 수많은 명반들을 발표한다. 1994년에 발표한 걸작 'Fina Estampa(순수한 남자)'라든지, 1997년에 공개한 'Livro(책)' 등이 그 중 명반으로 손꼽히는 음반들이다. 물론 자신이 비판했고 또한 영향도 받았던 미국 음악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라 할 수 있는 '외국의 소리' 등도 공개됐는데, 카에타누 벨로주는 이런 음반들을 통해 브라질 식으로 미국 재즈를 해석하려 들지 않는다. 또한 브라질 대중 음악의 대가로서 미국의 대중 음악을 무조건 폄하하려 들지도 않는다. 
&lt;P&gt;&amp;nbsp;
&lt;P&gt;&amp;nbsp;벨로주는 그저 '문화의 용광로' 브라질 식으로, 미국 대중 음악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제시할 뿐이다. 이런 자세는 50여 장이 넘는 역대 음반들 속에서 일관되게 흐르는 그의 음악적 관점이자 그의 최대 미덕이다. 
&lt;P&gt;&amp;nbsp;월드뮤직 칼럼니스트 musiza@hanmail.net&lt;/FONT&gt; &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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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허대짜수짜님!] 외동딸 사윗감이 우리 회사 비정규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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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author>
	    <updated>2008-08-28T14:43:40Z</updated>
	    <published>2008-08-28T14:43:4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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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class=srch-title1&gt;[안녕? 허대짜수짜님!] 외동딸 사윗감이 우리 회사 비정규직?&lt;/TD&gt;&lt;/TR&gt;
&lt;TR&gt;
&lt;TD&gt;&am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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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class=b-txt2&gt;'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사랑스러운 외동딸이 데리고 온 사윗감이 우리 회사 비정규직이라고?' 
&lt;P&gt;&amp;nbsp;정호중 감독의 영화 '안녕? 허대짜수짜님!'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된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하지만 의외로 부드럽다. 전체 노동자의 54%를 차지해 노동자들에겐 광우병만큼이나 무섭다는 비정규직의 현실에 직접 메스를 대지 않는다. 대신 지극히 평범한 한 가족을 통해 정규직 노동자가 비정규직의 문제를 만나가며 겪는 좌충우돌의 모습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lt;P&gt;&amp;nbsp;
&lt;P&gt;&amp;nbsp;무대는 비정규직이 정규직만큼 있다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이곳에 노조 대의원 대표로 잘나가는 정규직 허대수(엄경환)는 욕심 많은 마누라와 외동딸 연희(박서빈)와 함께 안정된 가정을 꾸려가며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이렇게 좋은 노동자 허대수와 같은 라인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박세희(윤혁중). 동생 2명과 병든 아버지, 사랑하는 여자가 있지만 언제 짤릴지 몰라 늘 불안하다. 그런 와중에 허대수는 회사와 비정규직 20명 감축에 합의한다. 협상결과를 조합원들에게 보고하고 퇴근하던 날, 그는 딸이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남자를 우연히 보게 되는데 '그놈이 바로 그놈'이었던 것이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장편 극영화로는 비교적 짧은 70분 분량이지만 '파업전야'처럼 노동현장을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고 가정 드라마로 풀어내 살갑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비정규직의 문제가 그들의 것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은연중 새롭게 인식되는 것. 끊임없는 경쟁과 성공만을 부르짖는 사회에서 다르지만 또 같은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은 이 작품의 작은 성과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영화를 만든 이는 노동자뉴스제작단. 1989년 '노동자 뉴스 1호'(1989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소재로 약 110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온 독립영화집단이지만 노동영화를 극장에서 개봉하기는 이번이 처음.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여기에 국내 최대의 금속노조 울산 현대차지부가 공동제작자로 참여했고 자동차 공장이 영화의 배경인 데다 출연진 역시 대부분 현장 노동자 중에서 선발하는 등 화젯거리가 풍성하다. 개봉은 지난 22일 서울에서 먼저 했고 이후 지역을 순회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오는 10월 부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호일 선임기자 &lt;/FONT&gt;&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스크린 산책] 우린 액션배우다 / 박유희 영화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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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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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28T14:40:16Z</updated>
	    <published>2008-08-28T14:40:1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
&lt;TABLE width=545 align=left bgColor=#ffffff border=0&gt;
&lt;TBODY&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1&gt;[스크린 산책] 우린 액션배우다 / 박유희 영화평론가&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2&gt;'얼굴 없는 배우들'의 리얼 다큐영화&lt;/TD&gt;&lt;/TR&gt;
&lt;TR&gt;
&lt;TD&gt;&amp;nbsp; 
&lt;TR border=&quot;0&quot;&gt;
&lt;TD&gt;
&lt;TABLE width=10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3928nei1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class=b-txt2&gt;다큐멘터리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날까? 사회고발, 폭로, 비판? 아니면 고난 극복과 인간 승리? 혹은 동물의 왕국? 이러한 연상 속에는 다큐멘터리는 계몽적이고, 그래서 좀 지루하다는 선입견이 들어있다. 그런데 그러한 선입견을 한방에 날려주는 참신한 다큐멘터리가 개봉된다. 우리가 흔히 '스턴트맨'이라 부르는 '액션전문배우'의 꿈과 일상을 다룬 '우린 액션배우다'가 그것. 이 영화는 '록큰롤에 있어 중요한 것 세 가지'로 독립영화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정병길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lt;P&gt;이 영화의 첫 번째 미덕은 무엇보다도 재미있다는 것이다. 리얼 액션이 주는 긴장감도 그렇지만, 목숨을 걸고 연기를 하면서도 대부분 얼굴 없는 배우로 살아가는, '그들'의 뒷이야기는 웃음과 페이소스를 함께 자아낸다. 이 영화가 지난 5월에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인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는 사실은 관객의 반응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lt;P&gt;이 영화는 액션스쿨 8기생인 권귀덕, 곽진석, 신성일, 전세진, 권문철의 생활을 좇는다. 그들이 액션스쿨에 입학한 동기, 액션배우 오디션에 합격하게 된 이유, 액션배우라는 직업의 현실, 그리고 그들 각자의 개성과 나름의 고민들이 110분 동안 지루할 새 없이 펼쳐진다. 
&lt;P&gt;차를 고치다가 이제는 차 뒤집기 전문이 된 성실한 귀덕이. 언뜻 보면 험상궂지만 반듯하고 유쾌한 진석이와 그보다 더 유쾌하신 어머니, 죽을 뻔하고도 스턴트에 성공하지 못한 것만 미안해하는 성일이, 스턴트를 하다가 다쳐 큰 수술을 하면서도 이왕이면 탄력성 좋아지게 흑인 뼈로 이식해 달라는 문철이, 꿈 많고 베풀기 좋아해 손해만 보고 다니는 세진이가 빚어내는 화면은 젊음의 활기와 역동적인 유머로 가득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lt;P&gt;그렇게 정신없이 영화를 보다 보면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화가 다큐멘터리의 본령에 충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액션배우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더불어 영화에 대한 새로운 눈, 나아가 사람에 대한 속 깊은 이해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lt;P&gt;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문제들에 대한 관심과 탐구를 통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이면의 진실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보편적인 감동을 일구어내는 것. 그것이 다큐멘터리의 본령이 아니던가? 그리고 나아가 그것은 영화가 품는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이들을 직접 만난 여고생의 소감은 새삼 가슴을 친다. &quot;영화를 봐도 속 깊이 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quot;&lt;/FONT&gt; &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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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을 쓴다] &lt;3&gt; 조갑상의 모리 상과 노래를 (해운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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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author>
	    <updated>2008-08-28T14:39:06Z</updated>
	    <published>2008-08-28T14:39:0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
&lt;TABLE width=545 align=left bgColor=#ffffff border=0&gt;
&lt;TBODY&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1&gt;[부산을 쓴다] 모리 상과 노래를 (해운대)&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2&gt;&quot;그리고… 동백섬에 왔으니 돌아와요 부산항부터&quot;&lt;/TD&gt;&lt;/TR&gt;
&lt;TR&gt;
&lt;TD&gt;&amp;nbsp; 
&lt;TR border=&quot;0&quot;&gt;
&lt;TD&gt;
&lt;TABLE width=10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3128kji1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심점환 / 서양화가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3128kji2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조갑상 소설가.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class=b-txt2&gt;――&quot;수영이 날까요 해운대가 날까요? 해운대가 좋겠죠…!&quot; 그 이는 자문자답을 하였습니다. 차는 연방 속력을 더 내여서 장삼 기슭을 가비얍게 돌아 나갔습니다. 이윽고 차를 버리고 발이 폭 폭 빠져 들어가는 모래톱을 넘어서니 철은 비록 늦었다 하더래도 의외로 해수욕장은 번잡하여 바다에 마친 사람들이 여전히 와글와글…. 
&lt;P&gt;'좋겠죠' 뒤에 말줄임표 여섯 개 찍고, 장삼은 해운대 뒤편의 장산이니까 바꾸고, 바다에 마친, 미-친. 이런, 입력할 때 오자가 아직도 살아 튀어나오다니. 나는 흐릿한 복사본에 코를 묻고 교정지에 땀을 흘리다 깼다. 에어컨은 켜진 그대로이지만 시트는 젖어있다. 
&lt;P&gt;소설전집의 편집 마감날짜는 다가오는데 내가 잠을 깬 곳은 도쿄 하늘 아래니 땀을 흘릴 만도 했다. 항공권이며 숙박료를 싸게 한다고 달포 전에 예약을 했는데 일제 때 발행된 잡지 복사본을 옆에 놓고 한 자 한 자 따져가는 데 드는 시간이 계획보다 늦어지고만 있었다. 일어나 냉장고에 넣어둔 생수병을 다 비우고 나는 욕실로 갔다. 
&lt;P&gt;미지근한 물 아래서 머리를 한참 식히고 나서야 몸을 씻었다. 욕조에 흘러내린 샴푸며 바디로션으로 바닥이 미끄럽다. 물로 씻어내고는 타월로 머리를 털고 등을 닦는데 욕조 벽에 팔꿈치가 턱턱 부딪쳤다. '좁아 터져도 정도가 있지.' 합성플라스틱이기 망정이지 타일이었다면 팔꿈치가 까져도 어지간히 까졌겠다. 조립식 욕실도 그렇지만 객실자체가 좁아터졌다. 막힌 창가에 바싹 붙은 침대에서 문까지는 세 걸음이다. 물가가 비싸다 해도 우리 돈 9만원짜리 방치고는 심하다. 이렇게 축소지향적으로 살면서 남의 땅에는 웬 욕심인지. 내 짜증은 그런 데까지 닿아있다. 
&lt;P&gt;역에 내려 밖으로 빠져나왔을 때는 햇볕이 모든 걸 백색으로 갈아엎고 있었다. 땅도 끓는다. 주위를 잠시 두리번거리던 정 선생도 열 폭탄에 겁이 났는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길 건너 쇼핑몰로 숨어들었다. 에어컨 바람에 숨부터 쉴만하다. 
&lt;P&gt;&quot;멉니까? 이국에서 일사병으로 쓰러지고는 싶지 않은데.&quot; 
&lt;P&gt;&quot;다음 어디 건물이지 싶은데.&quot; 
&lt;P&gt;우리가 행사장을 찾았을 때는 준비가 한창이었다. 정 선생은 아는 얼굴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나를 소개시키기도 했다. 한쪽 벽면에는 30년의 발자취를 화보로 보여준다. 첫 번째 사진은 '조선어전화강좌'라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책자다. 
&lt;P&gt;&quot;십 엔에 3분 통화하는 식으로 배웠답니다.&quot; 
&lt;P&gt;직전 회장이라고 소개받은 분이 내 옆에 섰다. 우리말이 또렷하다. 
&lt;P&gt;&quot;78년에 시작했군요.&quot; 
&lt;P&gt;&quot;세 분이서요.&quot; 
&lt;P&gt;서울올림픽을 앞둔 84년에 NHK에서 강좌를 시작하고 동호회에서는 92년에 독자 교재를 만들었다. 회원들이 작사 작곡한 동호회의 노래도 그때 불렀다. 
&lt;P&gt;&quot;대단하십니다.&quot; 
&lt;P&gt;나는 인사치레를 넘어 말했다. 
&lt;P&gt;&quot;시작합니다. 앉즙시다!&quot; 
&lt;P&gt;'30주년기념××한국어동호회'란 글귀가 전면 벽에 내걸려 있다. 모두 한자다. 
&lt;P&gt;기념식이 끝나고 뒷자리가 있었다. 나는 정 선생과 떨어져 앉았다. 나보다는 어려보이는 남자가 한국말을 잘해서 내 앞에 앉았다. 다른 사람들은 부산에 왔을 때 해운대에서 잤다고 얘기하는데 모리 씨는 역 앞 텍사스촌 이야기를 한다. &quot;러시아 여자들만 보이던데요&quot;라는 얘기까지. &quot;모리 상은 부산에만 열 번 이상 갔지, 술집 종업원들에게 한국어를 배웠다는데 남잔지 여잔지는 몰라요.&quot; 옆에 앉은 여자가 웃으며 거들었다. 
&lt;P&gt;&quot;실전언어를 배웠군요.&quot; 나는 그렇게 말했다. 술판이 무르익고, 어느 편에서는 &quot;가라오케파들은 남기야&quot; 하는 소리도 들린다. 그때 전화강좌를 들었다는 다나카 씨가 구부정한 허리를 펴고 일어섰다. 그는 일본어로 얘기했는데 중간에 '독도' 라는 말이 나왔다. 그냥 인사는 아닌 모양이었다. 다나카 씨는 박수를 받고는 선 채로 가방을 챙겨 나갔다. 무슨 얘기였는지 궁금했지만 술자리는 내처 가라오케까지 이어졌다. 모리 상은 계속 내 옆에 앉아 통역 비슷한 역할을 해주었다. 
&lt;P&gt;다음날 정 선생은 옛 은사를 만나러 가야하고 나는 와세다대를 둘러보게 되어있었다. 
&lt;P&gt;&quot;참, 어제 다나카 선생이 독도 얘길하던데?&quot; 
&lt;P&gt;&quot;아, 자기는 데릴사위로 들어가 다나카라는 성씨를 얻었지만 본성은 이즈하라래. 일본 성이 대부분 지명이나 지형을 따랐으니 자기 먼 선조는 대마도 출신일거다.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다면 대마도는 과거 한국 땅이었으니 자기도 반쯤은 한국사람일지도 모른다. 한일우호의 필요성을 그런 식으로 얘기했어.&quot; 
&lt;P&gt;&quot;개인과 국가의 생각은 다르다?&quot; 
&lt;P&gt;&quot;어느 나란들 안 그럴까. 두 시 반에 신주쿠역 제이 알 야마노테선 동쪽 출구, 잊지말아요. 신주쿠를 약속장소로 정하는 이는 바보라고도 하지만 이번에 성공하면 이 선생도 혼자 도쿄 올 수 있어.&quot; 
&lt;P&gt;호텔 건너편 역에서는 와세다대학까지 노선버스가 있다. 나는 역 앞에서 170엔을 내고 한가한 차에 올랐다. 그리고 네 정거장. 버스는 정문도 없는 대학 입구, 시계탑이 보이는 강당 옆에 선다. 일요일이라 한가한 구내에는 은행나무들만 폭염과 싸우고 있다. 나는 그늘진 낡은 나무 벤치 아래에 앉아 담배를 피워 물었다. 요산은 1930년 4월부터 32년 여름방학 전까지 여기서 공부했다. 재학증명서의 일본 연호를 그대로 쓰면 명치 41년생인 김정한은 소화 5년 4월 1일에 와세다대학부속 제1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하여 소화 7년 9월 26일 학비미납으로 제적되었다. 
&lt;P&gt;내가 교열을 보다 만 해운대에서 청춘남녀가 해수욕하는 장면이 나오는 소설은 39년에 발표했다. 저 풀밭 어딘가에 앉아 담배연기를 날리며 문학도를 꿈꾼 지 7년만이다.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전집을 준비중인 요산은 유학시절, 일본체험을 한번도 소설로 옮겨 적지 않았다. 융희(순종) 2년생이 메이지 41년생으로 바뀔 수밖에 없는 식민지 유학생 신분이 자랑스럽지 못했을까. 바람이 나뭇잎을 흔든다. 새 건물이 서고 이 길을 거닐던 학생들은 늙고 죽지만 바람은 나무를 키우며 세월을 지켜보고 있다. 그러고 보면 어디에도 매이지 않는 바람이나 깊은 땅에 뿌리내린 고목만이 영원일까. 
&lt;P&gt;
&lt;P&gt;
&lt;P&gt;
&lt;P&gt;귀국 뒤에도 전집의 대교작업은 더디었다. 지문의 입말을 얼마나 살려야 할지 표기법이 문제였다. 8월 말에 나는 해운대해수욕장이 등장하는 소설을 다시 읽고 있었다. 
&lt;P&gt;――아니나 옳을까. 그만 왼편 다리가 뻗질리기 시작하겠죠. 그러나 첨에는 제법 혼자서 안까님을 쓰며 불겅불겅 주무러 보았지요. 허지만, 그까짓것 소용 입읍디까. &quot;아이구 선생님!&quot; 하고 그이를 부르지 않을 수 없었지요. 그랬더니 그는 고래 새끼처럼 거품을 내뿜으면서 허둥지둥 벌헴질을 쳐왔습니다. 
&lt;P&gt;여자가 물에 뛰어들었다가 쥐가 난 장면이다. 안간힘, 불겅불겅은 잘 씹히지 않고 입안에서 불거지는 모습이란 뜻을 쥐 난 다리를 주무르는 의태어로 썼고, 벌헴질은 벌헤엄질로. 
&lt;P&gt;&quot;여보, 당신 찾는데.&quot; 
&lt;P&gt;아내가 전화기를 들고 내 옆에 서있다. 전화벨이 울렸었나. 내 핸드폰은 꺼놓았는데, 이런 눈치 없는 마누라 같으니. 
&lt;P&gt;&quot;안녕하세요, 저 고마에에서 인사한 모리입니다.&quot; 
&lt;P&gt;아이구 맙소사, 내가 명함을 건네었나? 
&lt;P&gt;&quot;어제 왔는데, 해운대에서 하루는 자야 자랑이 되니까. 이 선생님 집하고 가깝지요?&quot; 
&lt;P&gt;핸드폰으로 받았다면 다른 곳에 있다는 핑계도 대겠지만 박부득이 만날 수밖에 없다. 
&lt;P&gt;&quot;반가워요. 7시에 역 앞 역전다방으로 오세요.&quot; 
&lt;P&gt;전화를 끊고 나자 지켜 서있던 아내가 한 마디 했다. 
&lt;P&gt;&quot;왜 그런 데서 만나? 요즘에도 역전다방이 있기나 해?&quot; 
&lt;P&gt;&quot;일본사람이라고 호텔에서 만나야 돼? 역 앞에 역전다방 없는 데가 대한민국에 어디 있어!&quot; 
&lt;P&gt;남편이 눈알이 빠져라 일하는 걸 보면서도 눈치 없이 전화를 바꿔 주는 아내가 미워 쏘아붙였다. 무심코 정한 역전다방이 걱정은 걱정이었다. 차를 차고 지나가다 역전다방인지 커피숍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있었다 해도 하루가 무섭게 변하는 해운대 바닥에서 살아남았을까. 역 광장에서 만나면 될 테지만 실례는 실례다. 
&lt;P&gt;&quot;쉴 기회를 준다 여겨야지.&quot; 
&lt;P&gt;남편이 책상머리에 잡치고 있는 동안 도라도 터졌는지 한 수 가르친다. 
&lt;P&gt;머리도 지끈거리는데 바람 쐬는 셈치고 나가자. 바른총으로 버스나 택시타고 나갈 필요는 없고 걸어가자. 나는 그때서야 수염을 깎고 샤워를 했다. 
&lt;P&gt;산책로는 그런대로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아파트 단지와 단지를 가로지르는 산책로가 없었다면 이놈의 신도시도 콘크리트 감옥일 것이다. 그래도 길을 내는 김에 지금의 두 배 정도, 나무도 괜찮은 수종으로 푹푹 심었더라면. 와세다의 고목들이 눈앞에 보였다. 나는 달맞이고개로 넘어가는 오거리에서 두 번 신호를 받아 미포 쪽으로 내려갔다. 낮은 언덕에 걸쳐진 철길 건너 바다가 안겨온다. 바람은 눅지근해도 바다는 늦은 오후 햇볕에 푸르게 설레인다. &quot;여기서 보는 바다가 좋아요. 미포 끄트머리에서 사라지는 기차 보는 것도.&quot; 아내를 만나기 전에 사귀던 여자가 말했다. 방에만 처박혀 있다 오래간만에 나오니 별생각이 다 난다. 하긴 기억을 되살리는 최고의 약은 장소지. 
&lt;P&gt;나는 한국콘도를 지나 파라다이스 호텔 앞으로 나갔다. 철이 아직 덜 끝났는지 끝없이 펼쳐진 파라솔이 백사장을 삼키고 있다. 비키니 차림의 아가씨들도 눈을 즐겁게 한다. 교정을 보던 소설의 삽화를 보면 70년 전의 여주인공이 입고 있는 해수욕복도 배짬이 드러나 있으니 여름바다에서는 벗어야 한다는 게 만고불변의 진리인가 보다. 바다 행정센터에서 동백섬을 바라보다 몸을 돌려 달맞이 쪽을 본다. 떠난 여인처럼 기차는 보이지 않는다. 
&lt;P&gt;사람들에 묻혀 건널목을 건너 역으로 간다. 역 앞에서 해수욕장까지 뻥 뚫린 길이 낯설다. 시장통을 슬쩍 들여다보니 예전 그대로다. 모리 상과 어디서 한잔 한다? 버스 종점 앞의 소고기국밥집에서 막걸리를 나누기엔 그렇고. 시장통으로 데려와 입이 건 남창 아지매에게 우리말을 공부시켜? 
&lt;P&gt;역 앞에 역전다방은 있었다. 간판은 역전 커피숍이다. 모리 상은 그예 마담까지 옆에 앉혀놓았다. 
&lt;P&gt;&quot;전화 받고 놀래셨지요? 미리 메일을 보내믄 불편하실 거라 전화해서 시간나면 만나고 그래야지요.&quot; 
&lt;P&gt;&quot;반가워요. 그런데 벌써 개인 교수 두고 한국말 배우고 있네.&quot; 
&lt;P&gt;마담까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같이 웃었다. 
&lt;P&gt;다방을 나오면서 손에 든 게 아무것도 없어 &quot;호텔은 잡았나요?&quot;하고 물었다. 
&lt;P&gt;&quot;이 뒤에 모텔이 줄을 섰데요, 십 이만원을 구만 원에 가깠는데 방이 너르고 좋데요.&quot; 
&lt;P&gt;팔꿈치가 부딪치던 욕실에다 짜증을 부리던 기억을 되살리고 싶지는 않았다. 오랜만의 외출에다 선들바람까지 불고 시원시원한 모리 상 때문인지 기분이 가벼웠다. 우리는 스펀지 옆으로 해서 구청쪽으로 내려갔다. 인파 속에서도 모리 상은 내 곁을 잘도 따라왔다. 
&lt;P&gt;&quot;저녁 먹으며 술부터 한잔 하죠.&quot; 
&lt;P&gt;&quot;그리고 노래방 가야지요. 동백섬에 왔으니 돌아와요 부산항부터.&quot; 
&lt;P&gt;모리 상의 발걸음은 나보다 앞질러 갈 듯이 가벼웠다. 내가 해운대 엘레지는 아느냐고 물으려는데 모리 상이 말을 이었다. 
&lt;P&gt;&quot;그래도 해운대 에레지가 낫겠지요, 더 먼저 불러야.&quot; 
&lt;P&gt;나는 그의 등이라도 치며 &quot;야, 이 친구야, 너무 많이 알면 다쳐!&quot;라고 할까 싶어 걸음을 늦추었다. 
&lt;P&gt;
&lt;P&gt;# 조갑상 / 소설가 
&lt;P&gt;·198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lt;P&gt;·부산소설문학상과 요산문학상 수상 
&lt;P&gt;·소설집 '다시 시작하는 끝' '길에서 형님을 잃다' 
&lt;P&gt;·장편 '누구나 평행선 너머의 사랑을 꿈꾼다' 
&lt;P&gt;·산문집 '이야기를 걷다'&lt;/FONT&gt; &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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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정란 시인·주연 소설가, 부산작가회의 지원받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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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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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28T14:14:14Z</updated>
	    <published>2008-08-28T14:14:14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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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
&lt;TABLE width=545 align=left bgColor=#ffffff border=0&gt;
&lt;TBODY&gt;
&lt;TR class=s-td1 align=right border=&quot;0&quot;&gt;
&lt;TD&gt;부산일보 2008/08/28일자 019면 서비스시간: 08:21:26 &lt;/TD&gt;&lt;/TR&gt;
&lt;TR&gt;
&lt;TD&gt;
&lt;HR align=center color=#45456d SIZE=3&gt;
&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1&gt;최정란 시인·주연 소설가, 부산작가회의 지원받아&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2&gt;이동호 시인, 대산창작기금 시 부문 수혜자 선정&lt;/TD&gt;&lt;/TR&gt;
&lt;TR&gt;
&lt;TD&gt;&amp;nbsp; 
&lt;TR border=&quot;0&quot;&gt;
&lt;TD&gt;
&lt;TABLE width=10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92849i1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최정란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92849i2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주연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92849i3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이동호 &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
&lt;P&gt;&amp;nbsp;최정란 시인과 주연 소설가가 2008년 부산작가회의 창작지원금 수혜자로 선정됐다. 부산작가회의는 등단 15년 이내의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창작활동과 향후 1년간의 창작활동 계획을 심사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그 결과 시 부문에서는 지난 1년간 16회의 작품을 발표하고 고른 수준의 창작물을 내놓은 최정란 시인, 소설 부문에서는 몇 편의 단편과 700장 전작 장편이란 성과를 낸 주연 소설가를 선정했다. 창작지원금은 각각 200만원. 
&lt;P&gt;&amp;nbsp;
&lt;P&gt;&amp;nbsp;한편 이동호 시인은 대산문화재단의 2008년도 대산창작기금 시 부문 수혜자로 선정됐다. &quot;착상의 기발함과 재미있는 전개가 돋보이며 다양한 주제를 잘 내면화해 시적 긴장을 살려냈다&quot;는 평가를 받았다. 지원금은 1천만원.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최정란 시인은 2003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집 '여우장갑'을 냈고, 주연 소설가는 199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소설집 '당분간'을 출간했다. 이동호 시인은 시집 '조용한 가족'을 냈고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도 당선됐다.&amp;nbsp; 이상헌 기자 &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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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들에게 시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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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author>
	    <updated>2008-08-28T14:13:09Z</updated>
	    <published>2008-08-28T14:13:0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
&lt;TABLE width=545 align=left bgColor=#ffffff border=0&gt;
&lt;TBODY&gt;
&lt;TR class=s-td1 align=right border=&quot;0&quot;&gt;
&lt;TD&gt;부산일보 2008/08/28일자 019면 서비스시간: 08:20:57 &lt;/TD&gt;&lt;/TR&gt;
&lt;TR&gt;
&lt;TD&gt;
&lt;HR align=center color=#45456d SIZE=3&gt;
&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1&gt;시인들에게 시란 무엇인가?&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2&gt;'시인세계', 가을호 특집으로 시인 44명 설문&lt;/TD&gt;&lt;/TR&gt;
&lt;TR&gt;
&lt;TD&gt;&amp;nbsp; 
&lt;TR border=&quot;0&quot;&gt;
&lt;TD&gt;&amp;nbsp;
&lt;TABLE width=10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92848i1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허만하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92848i2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최영철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92848i3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손택수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class=b-txt2&gt;'시란 무엇인가?' 밑도 끝도 없는, 뜬금없는 질문이다. 선문답 같기도 하다. 한마디로 설명하기 쉽지 않은 이 막연한 '우문'에 시인들이 나름대로 뾰족한 '현답'들을 내놓았다. 시 전문 계간지 '시인세계' 2008년 가을호가 특집으로 실은 '시인에게 물어보는 시란 무엇인가'에서다. 밤낮으로 시를 쓰는 시인 44명이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렸다. 
&lt;P&gt;&amp;nbsp;손택수 시인은 '수평선처럼 없는 그 한 줄'이라 했다. '잘 벼린 수평선처럼 서늘하고 투명하게 가슴을 베는' 무엇이라 했다. 수평선은 본디 없는 것이다. 멀찌감치 물러나서야 눈에 들어올 뿐, 다가갈 수 없는 것이 수평선이다. '없는 그 한 줄'이다. 하지만 분명히 시인의 가슴을 버히고 간 상처 자국, 부재하는 아름다움이 시인을 노래하게 한다고 했다. 혹은 시퍼런 작두날 위에 올라선 무당처럼 가끔씩 중얼거려 보는 그 한 줄이라 했다. 벼랑 끝에 홀로 선 시인의 모습이 떠올랐다. 
&lt;P&gt;&amp;nbsp;허만하 시인이 내린 시에 대한 정의에서도 결기가 느껴진다. '시는 다른 방법으로는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기 위하여 만들어낸 언어실천'이란 것. 또 시는 '시 이외의 다른 가치의 앞잡이가 되기를 자각적으로 거부하는 자존의 절벽'이라 했다. 
&lt;P&gt;&amp;nbsp;시는 생래적이다. 최영철 시인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무방한 것이었으나 말하고 싶어 쉴 새 없이 몸이 들썩였던 것'이라 했다. 굳이 쓰려고 하지 않았지만 자기 안의 다른 무엇이 써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아무 쓸모 없음의 모든 쓸모 있음'으로 시를 정의했다. 
&lt;P&gt;&amp;nbsp;김종해 시인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암호의 압축'이라 했고, 정일근 시인은 '시란 것은 나 이상도 나 이하도 아닌 바로 나'라고 했으며, 강은교 시인은 '빈 방에 꽂히는 햇빛이며 최고의 연가를 꿈꾸는 것'이라 했다. 
&lt;P&gt;&amp;nbsp;잘 벼린 한 줄의 시는 그렇게 수평선이 됐다가, 자존의 절벽이 됐다가, 햇빛이 됐다가 급기야 시인 자신이 됐다. 
&lt;P&gt;&amp;nbsp;이상헌 기자 ttong@&lt;/FONT&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gt;
&lt;HR align=center color=#45456d SIZE=3&gt;
&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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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ry>
	    <title>국내 미술경매회사 &quot;가을 경매 GO!&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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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author>
	    <updated>2008-08-28T14:11:43Z</updated>
	    <published>2008-08-28T14:11:4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
&lt;TABLE width=545 align=left bgColor=#ffffff border=0&gt;
&lt;TBODY&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1&gt;국내 미술경매회사 &quot;가을 경매 GO!&quot;&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2&gt;K옥션, 르누아르·피카소작품 출품&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3&gt;서울옥션, 29~31일 부산서 프리뷰&lt;/TD&gt;&lt;/TR&gt;
&lt;TR&gt;
&lt;TD&gt;&amp;nbsp; 
&lt;TR border=&quot;0&quot;&gt;
&lt;TD&gt;
&lt;TABLE width=10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92847i1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class=b-txt2&gt;국내 대표적 미술품 전문 경매회사인 K옥션과 서울옥션이 가을경매(Autumn Sale)를 연다. 
&lt;P&gt;먼저 K옥션(02-3479-8888)은 오는 9월 8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리젠시룸에서 경매를 진행한다. 근현대, 고미술품, 해외 작품까지 총 224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청담동 K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lt;P&gt;해외 대표작품으로 눈에 띄는 것은 르누아르의 'Andree in Blue'와 피카소의 'Clown et Femme' 두 작품이다. 'Andree in Blue'(사진)는 여인 안드레를 모델로 한 르누아르의 말기 유화 작품으로, 마지막까지 창작열을 불태웠던 작가의 열정을 잘 보여준다. 피카소의 'Clown et Femme'는 1950년대에 제작된 연작 데생 중 하나로 인간 희극을 주제로 한 구아슈 작품이다. 
&lt;P&gt;국내 작품으로는 김환기의 1950년대 작품인 '가로'와 '여인과 달과 항아리'가 주목되며, 그밖에 신흥 미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작가들의 작품 6점도 함께 출품된다. 
&lt;P&gt;서울옥션(02-395-0300)은 9월 10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경매를 실시한다. 이우환, 오치균, 김종학 등 소위 블루칩 작가들의 근년작에서 이중섭, 김환기 등의 작품들까지 239점이 선보이며. 그밖에 청자철화국화문매병 등 조선시대 도자기도 다수 출품된다. 
&lt;P&gt;서울옥션의 이번 경매 출품작들 중 하이라이트 작품 40여 점은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신관 지하 1층에 있는 서울옥션 부산점(051-744-3511)에서 프리뷰 형태로 전시된다. 임광명 기자 kmyim@&lt;/FONT&gt; &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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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IFF를 더욱 빛내는 특별기획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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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author>
	    <updated>2008-08-28T12:00:25Z</updated>
	    <published>2008-08-28T12:00:2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
&lt;TABLE width=545 align=left bgColor=#ffffff border=0&gt;
&lt;TBODY&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1&gt;&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2&gt;아시아 슈퍼히어로·옴니버스·루마니아 뉴웨이브 등 다채&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3&gt;한형모 회고전·김기영 감독 10주기 추모 복원판 상영&lt;/TD&gt;&lt;/TR&gt;
&lt;TR&gt;
&lt;TD&gt;&amp;nbsp; 
&lt;TR border=&quot;0&quot;&gt;
&lt;TD&gt;&amp;nbsp;
&lt;TABLE width=10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92846i2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92846i3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
&lt;P&gt;&lt;FONT class=b-txt2&gt;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을 한 달 여 앞두고 특별 기획프로그램과 한국영화회고전의 프로그램들을 공개했다. '아시아 슈퍼히어로'를 비롯해 오색찬란 다양한 장르별로 알알이 속을 채운 특별전 6개와 한국영화의 빛나던 한순간을 붙잡아 보여줄 한국영화 회고전 2개 소식을 미리 전한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class=b-txt2&gt;&amp;nbsp;&lt;/P&gt;
&lt;P&gt;
&lt;P&gt;&amp;nbsp;**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회고전에서 조명하는 한국영화계의 두 거목, 김기영(왼쪽 사진 맨오른쪽.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핸드프린팅 장면)과 한형모(오른쪽 사진). 각각 '한국영화의 고고학'과 '한형모 회고전'에서 대표작들을 상영한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lt;P&gt;&amp;nbsp;
&lt;P&gt;&amp;nbsp;△아시아에도 있다, 슈퍼히어로!='슈퍼맨'과 '배트맨'이 지키기에 지구는 넓디넓다. 아시아 각국에서 불철주야 지구를 지켜오던 동서고금의 슈퍼히어로들을 만난다. 특별전 '아시아의 슈퍼히어로'에는 한국 최초 장편만화 '홍길동전'을 비롯해 '캡틴 바벨'(필리핀), '치착맨2'(말레이시아), '월광가면'(일본), '끄리쉬'(인도), '머큐리맨'(태국) 등 아시아 8개국 11편의 슈퍼히어로들이 총출동한다. 슈퍼히어로라는 서구의 장르가 아시아 각국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변형됐는지 살펴볼 수 있는 흥미만점의 야심찬 기획이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옴니버스=부산국제영화제는 그간 두 번의 특별전을 통해 아시아애니메이션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애니아시아!:아시아 장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도약 3'은 그 세 번째 시리즈. '부처의 일생'(태국), '우르두자'(필리핀), '부닥 라폭'(말레이시아), '새벽을 기다리는 노래'(싱가포르) 등 9편의 초청작에서 각국 전통 문화와 결합한 독특한 소재와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lt;P&gt;&amp;nbsp;'아시아 감독들의 뮤직비디오'와 '2008 아시아의 옴니버스 영화'에서는 아시아 감독들의 새로운 시도들을 모았다. 위시트 사사나티앙, 펜엑 라타나루앙, 야스민 아흐마드, 야마시다 노부히로 등이 참여한 7개국 뮤직비디오 14편과 최양일, 사카모토 준지, 이상일('ABC 단편영화'), 니아 디나타('연꽃의 노래'), 방은진, 김태용, 이현승('시선 1318'), 용유스 통콘턴('4색 공포') 등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7편이 초청됐다. 반환 이후의 홍콩('사랑의 연대기')과 거대도시 뭄바이('뭄바이 커팅'), 인도네시아 민주화운동 10주년('9808') 등은 동시대 아시아인들의 삶을 모자이크한다. 
&lt;P&gt;&amp;nbsp;
&lt;P&gt;&amp;nbsp;△루마니아 뉴웨이브와 타비아니 형제=지난해 '4개월 3주 그리고 2일'로 칸영화제를 석권한 크리스티앙 문쥬의 나라 루마니아는 젊은 감독들의 새로운 스타일과 서사 구조로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 '루마니아 뉴웨이브'에서는 문쥬 감독의 '내겐 너무 멋진 서쪽 나라'를 비롯한 12편이 온다. 이탈리아 현대사의 쟁점들을 독특한 화법으로 탐구해온 이탈리아의 거장 '타비아니 형제 회고전'에서는 '파드레 파드로네', '로렌조의 밤' 등 대표작 8편을 만날 수 있다. 동생 파올로 타비아니와 부인이자 의상담당 리나 넬리 타비아니의 아시아 첫 방문도 예정돼 있다. 
&lt;P&gt;&amp;nbsp;
&lt;P&gt;&amp;nbsp;△한형모와 김기영='한형모 회고전'에서는 '자유부인'으로 시대를 풍미한 한형모 감독의 대표작 6편을 모았다. 할리우드 정통 스타일을 구사하는 테크니션이자 통속적 멜로드라마의 흥행 감독이었던 그의 작품들은 1950, 60년대의 시대상을 여실히 드러낸다. '운명의 손', '순애보', '돼지꿈' 등이 초청됐다. 
&lt;P&gt;&amp;nbsp;'한국영화회고전'의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한국영화의 고고학'이다. 김기영 감독의 10주기를 추모해 '하녀'와 '반금련'을 상영한다. '하녀'는 한국영상자료원이 마틴 스코세이지가 설립한 세계영화재단과 함께 복원해 올해 칸영화제에서 처음 공개했던 디지털복원판이다. 고 김기영 감독이 4년 동안 매달렸던 프로젝트 '반금련'은 사전검열로 뭉텅이로 잘려나간 가운데에도 특유의 미장센과 색감이 살아있는 야심찬 실패작이다. 
&lt;P&gt;&amp;nbsp;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일반 상영작은 다음달 9일 기자회견에서 공개된다. 개·폐막작 예매는 다음달 22일, 특별전과 회고전을 포함한 일반 상영작 예매는 다음달 24일부터 시작된다. www.piff.org. 
&lt;P&gt;&amp;nbsp;최혜규 기자 iwill@busanilbo.com&lt;/FONT&gt; &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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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리보는 2008부산비엔날레] &quot;미술은 살아있다 미술은 지금이다&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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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28T11:58:32Z</updated>
	    <published>2008-08-28T11:58:32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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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
&lt;TABLE width=545 align=left bgColor=#ffffff border=0&gt;
&lt;TBODY&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1&gt;[미리보는 2008부산비엔날레] &quot;미술은 살아있다 미술은 지금이다&quot;&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2&gt;선배·청년작가 작품 비교 2개 '특별전' 눈길&lt;/TD&gt;&lt;/TR&gt;
&lt;TR&gt;
&lt;TD&gt;&amp;nbsp; 
&lt;TR border=&quot;0&quot;&gt;
&lt;TD&gt;
&lt;TABLE width=10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828lzi1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정광화 '묘공-동위성'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class=b-txt2&gt;&amp;nbsp;아시아 현대미술의 과거와 미래를 본다! 
&lt;P&gt;올해 부산비엔날레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전시가 있다. '미술은 살아있다'(Art is Alive)와 '미술은 지금이다'(Art is Now)라는 타이틀의 두 전시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일단 부산비엔날레 측의 의도는 이렇다. 
&lt;P&gt;&amp;nbsp;'요즘 곳곳에서 열리는 비엔날레가 특별한 차별성 없이 비슷비슷하게 흐르고 있다. 특히 최근 비엔날레 출품작들이 영상이나 설치, 팝아트적인 것들이 다수를 이루는데, 마치 현대미술이 일정 장르에 국한되는 것처럼 비쳐진다. 이는 절름발이 미술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그런 문제점을 아시아 현대미술의 출발점이랄 수 있는 선배·원로 작가들의 작품과 패기와 실험성이 강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하는 데서 대안을 모색해 보자.' 
&lt;P&gt;&amp;nbsp;
&lt;P&gt;&amp;nbsp;먼저 '미술은 살아있다' 전시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중심에 있는 스타 작가들의 전시다. 9월 5일부터 9월 19일까지 부산시청 1·2·3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는 한국, 중국, 대만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형 작품들이 전시된다. 
&lt;P&gt;&amp;nbsp;
&lt;P&gt;&amp;nbsp;한국의 작가들은 이름이 쟁쟁하다. 김흥수, 박서보, 서세옥, 이종상, 하종현, 최만린, 최종태를 비롯해 부산의 김종근, 통영의 전혁림 등 1940년 이전 출생자들로만 구성된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외국 작가로는 중국 루쉰미술대학(Luxun Academy of Fine Art)의 총장 웨이 얼썬, 칭화미술대학(Qinghua University) 교수인 왕 홍지앤 등이 참여하며 그밖에 대만의 작가들도 작품을 내놓았다. 
&lt;P&gt;&amp;nbsp;
&lt;P&gt;&amp;nbsp;9월 5일부터 9월 20일까지 열리는 '미술은 지금이다' 전시는 아시아 현대미술, 특히 현대 회화의 새로운 흐름들을 볼 수 있는 전시로, 부산문화회관 중·대전시실에 개최된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전시에 출품하는 작가는 4개국 73명으로 한국 54명, 중국 3명, 일본 11명, 대만 5명이 출품하게 되고 특히 한국작가 중 부산 지역 작가가 23명 참가한다. 참가 작가 대부분이 20~30대. 하지만 정광화, 예유근 등 지역의 대표하는 중견 기성작가들도 가세해 더욱 볼거리를 제공한다. 
&lt;P&gt;&amp;nbsp;
&lt;P&gt;&amp;nbsp;두 전시는 모두 무료다.&amp;nbsp; 임광명 기자 
&lt;P&gt;&lt;/FONT&gt;&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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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리보는 2008부산비엔날레] '예술적 낭비'는 모두를 생존하게 만드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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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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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28T11:55:40Z</updated>
	    <published>2008-08-28T11:55:40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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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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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BODY&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1&gt;[미리보는 2008부산비엔날레] '예술적 낭비'는 모두를 생존하게 만드는 힘&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2&gt;각고의 노력 담긴 열정 … 심리적 안정 '승화'&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3&gt;현대미술전 등 3개 전시 40개국 190여명 참가&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4&gt;다음달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71일간 대장정&lt;/TD&gt;&lt;/TR&gt;
&lt;TR&gt;
&lt;TD&gt;&amp;nbsp; 
&lt;TR border=&quot;0&quot;&gt;
&lt;TD&gt;&amp;nbsp; 
&lt;TABLE width=10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828lyi1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데니스 오페하임 '반짝이는 초콜릿'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828lyi2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윤영석 'RAINBOW-해부학의 건설'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news2000/photo/2008/0828/101828lyi3u.jpg&quot; align=top border=0&gt; &lt;/P&gt;&lt;/TD&gt;&lt;/TR&gt;
&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니시오 야스유키 'Crash! Sayla Mass' &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
&lt;P&gt;&lt;FONT class=b-txt2&gt;&amp;nbsp;9월, 가을을 맞아 부산은 미술의 바다에 흠뻑 빠져든다. 2008 부산비엔날레가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무려 7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것이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class=b-txt2&gt;&amp;nbsp;&lt;/P&gt;
&lt;P&gt;&amp;nbsp;부산비엔날레는 개최 때마다 특정 주제를 놓고 진행되는데, 5회째를 맞은 올해는 '낭비'를 주제로 삼았다. 영문으로는 '익스펜디처'(Expenditure)', 불어 표현은 '데팡스'(Depense)다. 올해 부산비엔날레 행사 전체의 흐름을 관통하게 될 개념인 '낭비'는 프랑스의 철학자 조르주 바타이유의 이론에서 차용한 의미라는 게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lt;P&gt;&amp;nbsp;
&lt;P&gt;&amp;nbsp;바타이유는 '인위적으로 과도하게 생산되고 축적된 에너지를 주기적으로 방출해 인간 유기체, 그리고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고, 그럼으로써 모두에게 원만한 생존을 가능케 한다'는 뜻에서 '데팡스'라는 개념을 제시했는데, 부산비엔날레는 이를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즉 '무절제한 과소비'가 아니라 '각고의 노력을 통해 예술적 열정을 표현함으로써 가두어진 심리적 에너지를 소모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순화되고 승화된 정신 상태로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낭비'를 주제로 삼은 것이다. 
&lt;P&gt;&amp;nbsp; 
&lt;P&gt;&amp;nbsp;그런 낭비의 개념은 현대미술전, 바다미술제, 부산조각프로젝트 등의 3개 전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전체 출품 작가는 40개국에서 190여 명. 
&lt;P&gt;&amp;nbsp; 
&lt;P&gt;&amp;nbsp;이 중 현대미술전은 부산시립미술관 전관과 수영요트경기장 계측실 2개 동을 전시장으로 활용한다. 현대미술전의 전시 세부 주제는 '낭비-이미 항상 지나치기 때문에'(EXPENDITURE-as it is always and already excessive). 오늘날 우리 사회는 질서와 권력의 과용으로 특징지워지는데, 이런 현실 속에서 인간의 넘쳐흐르는 에너지는 그런 과용의 질서와 권력을 와해시키려 하기 마련이며 미술도 그처럼 '항상 지나침'의 모습으로 표현된다는 것이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주 전시장 역할을 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은 총 79명, 수영요트경기장 계측실은 14명의 작가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비엔날레 관계자는 &quot;올해 현대미술전은 예년에 비해 영상, 비디오, 설치 작품이 줄어 들었고, 현대적 감각의 회화, 조각 등의 전통적 장르를 많이 선보여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울 것&quot;이라고 밝혔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일본 조각가 니시오 야스유키, 네덜란드의 영상설치작가 에릭 박 리샤우트를 비롯해 미국의 허난 바스, 중국의 리우 웨이, 한국의 윤영석, 특히 부산의 전준호 등은 이번 현대미술전에서 각별히 기대되는 작가들이다. 
&lt;P&gt;&amp;nbsp; 
&lt;P&gt;&amp;nbsp;그에 비해 바다미술제는 실험성과 파격이라는 측면에서 좀 더 스펙터클한 양상을 띨 전망이다. 바다미술제 전시 주제는 '비시간성의 항해'(Voyage Without Boundaries). 측정 불가능한 인식의 과잉 영역을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상상으로 새로운 미적의미로 만들어 낸다는 의미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총 77명이 출품하는 바다미술제는 우선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을 기본으로, 민락동 미월드 놀이공원과 부산지하철 금련산역사, 심지어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상가, 컨테이너까지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lt;P&gt;&amp;nbsp; 
&lt;P&gt;&amp;nbsp;크게는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과 그 주변은 주로 조각이나 설치작품, 미월드 내부 공간에는 회화 등을 포함하는 영상작품, 그리고 방파제 등 바닷가 곳곳에는 컨테이너 전시장을 설치해 '움직이는 미술관'으로 구분해 활용될 예정이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조각가 김종구를 비롯해 부산 작가인 김미애, 태국의 니판 오라니웨스나와 아크 퐁스무트, 미국의 테라사 허버드, 스위스의 알렉산더 버클러가 이번 바다미술제에서 주목해야 할 작가군이다. 
&lt;P&gt;부산조각프로젝트는 미국의 세계적인 조각가 로버트 모리스와 데니스 오펜하임의 명성만으로도 올해 비엔날레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전시 주제는 '전위 정원'(Avant Garden).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진입하여 공공미술, 공공조각의 외연을 확장하고, 시민에게 직접 다가서는 예술로서 전위적인 변화를 시도한다는 의미다. 에이펙(APEC) 나루공원을 중심으로 수영강변과 센텀시티를 연계하는 일련의 공간에서 작품이 펼쳐진다. 출품작은 총 20점. 
&lt;P&gt;&amp;nbsp; 
&lt;P&gt;&amp;nbsp;올해 77세인 로버트 모리스는 현대 미술의 미니멀리즘을 이론과 작품으로 정립한 인물로, 이번 부산조각프로젝트에는 부산의 서예가 박후상 씨의 작품 '조상(Ancestor)'의 서체를 입체적으로 전환하여 돌담을 쌓는 형식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lt;P&gt;&amp;nbsp; 
&lt;P&gt;&amp;nbsp;미국의 대표적인 개념미술가인 데니스 오펜하임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원에 조각을 설치한 이후 2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올해 70세인 그는 'Electric Kisses'(반짝이는 초콜릿)라는 작품을 나루공원 중앙 출입구에 설치한다. 
&lt;P&gt;&amp;nbsp; 
&lt;P&gt;&amp;nbsp;국내 작가로는 한원석, 부산의 안재국 등이 작품을 선보이는데, 부산조각프로젝트의 전 출품 작품이 나루공원에 영구히 전시될 예정이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올해 부산비엔날레가 이전과 다른 점은 부산 지역 화랑들이 적극 참여한다는 점이다. 이른바 '갤러리 페스티벌'이다. 부산비엔날레 기간을 부산의 전미술인들이 함께 하여 미술축제로 만드는 행사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인데, 모두 32개 화랑이 자체 기획으로 특별 전시를 마련한다. 
&lt;P&gt;&amp;nbsp; 
&lt;P&gt;&amp;nbsp;이와 관련해 부산비엔날레 관계자는 &quot;미술은 특정 계층만이 독점하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올해 주제인 낭비는 그런 점에서 긴장의 해소, 완화, 휴식의 의미도 지닌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즐거운 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quot;이라고 밝혔다. 
&lt;P&gt;인터넷 홈페이지(www.busanbiennale.org) 참고. 051-888-6691. 
&lt;P&gt;임광명 기자 kmyim@busanilbo.com&lt;/FONT&gt; &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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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3~7일 오페라 '아이다' 부산공연 이끄는 2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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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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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27T17:31:22Z</updated>
	    <published>2008-08-27T17:31:22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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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BODY&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1&gt;&quot;유럽 못지 않은 화려한 무대 기대하세요&quot;&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2&gt;9월 3~7일 오페라 '아이다' 부산공연 이끄는 2인&lt;/TD&gt;&lt;/TR&gt;
&lt;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quot;0&quot;&gt;
&lt;TD class=srch-title3&gt;연출자 안토니오 라다메스 개선 장면 압권 아이다의 아리아도 좋아&lt;/TD&gt;&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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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class=srch-title4&gt;지휘자 오타비오 부산시향 80여 명 배치 열정적인 한국 배우 훌륭&lt;/TD&gt;&lt;/TR&gt;
&lt;TR&gt;
&lt;TD&gt;&amp;nbsp; 
&lt;TR border=&quot;0&quot;&gt;
&lt;TD&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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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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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R&gt;
&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
&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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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bgColor=#ffffff&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COLOR: black&quot;&gt;&lt;/FONT&gt;
&lt;CENTE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class=b-txt2&gt;부산시, 부산일보, 부산MBC가 공동 주최하는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는 부산에서 드물게 선보이는 그랜드 오페라다. 그랜드 오페라는 거대한 무대 장치와 수백 명의 출연진, 화려한 의상,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소리 때문에 주로 유럽의 야외극장에서 공연된다. 
&lt;P&gt;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아이다' 부산공연은 비교적 작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만큼 연출력과 지휘 능력이 절실하다. 파르마극장과 베니스극장 등에서 수백 회 오페라 연출을 담당했고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오페라 연출 전공)인 연출자 카를로스 안토니오 데 루치아와 유럽의 젊은 거장 지휘자 오타비오 마리노를 만났다. 
&lt;P&gt;-아이다 공연은 실제 크기의 피라미드, 코끼리 등이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웅장함을 부산 무대에서 어떻게 살릴 것인가. 
&lt;P&gt;△(안토니오)가장 웅장한 장면은 라다메스의 개선 장면이다. 이 장면을 위해 합창단과 발레단 등 200여 명이 등장한다. 보면 놀랄 정도로 무대를 최대한 화려하게 꾸몄다. 유럽의 규모와 화려함에 뒤지지 않는다. 
&lt;P&gt;△(오타비오)스태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대 피트(오케스트라가 들어가는 자리)에 부산시립교향악단 80여 명 전원을 빼곡히 배열했다. 실력이 뛰어난 부산시향과 부산시립합창단의 소리를 최대한 뽑아내 웅장함을 살리고 배우의 감정과 동작, 연기에 감응하는 연주로 섬세함을 더하겠다. 
&lt;P&gt;-공연 시간이 2시간에 가깝다. 아무리 재밌다고 해도 관객들이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을까. 
&lt;P&gt;△(안토니오)사실 길고 지루하다(웃음). 그래서 서프라이즈를 숨겨 뒀다. 배우의 드라마틱한 연기가 될 수도 있고, 음악적 충격이 될 수도 있고, 현란한 춤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말할 수 없다. 
&lt;P&gt;△(오타비오)베르디의 새로운 경이로움을 발견했다. 쉼표, 음표 하나하나마다 의미가 담겨 있다. 드라마틱 오페라인 만큼 배우의 감정을 따라서 음악, 무용을 감상하면 지루할 틈이 없다. 
&lt;P&gt;-유럽팀, 한국팀이 서로 경쟁하듯 공연을 하는데, 다른 점이 있나. 
&lt;P&gt;△(안토니오)한국팀의 소리 자체가 아주 좋다. 유럽팀에 비해 손색이 없다. 다만 내향적인 한국 사람의 정서가 아리아 곳곳에 드러나지만 무대 공연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lt;P&gt;△(오타비오)유럽팀은 이미 최고의 배우로 이름나 있고, 한국팀은 정확하고 프로페셔널하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이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한국팀 공연이 더 기대된다. 
&lt;P&gt;-아이다 여러 장면과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문은 어디인가. 
&lt;P&gt;△(안토니오)3막에서 아이다가 아리아 '오 나의 조국'을 부르는 장면이다. 조국이냐, 사랑이냐를 두고 갈등하는 아이다의 감정과 선율이 마음을 흔든다. 
&lt;P&gt;△(오타비오)그랜드 오페라는 합창이 하이라이트다. 특히 개선 장면에서의 합창은 듣는 것만으로도 전율을 일으킨다. 
&lt;P&gt;-부산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lt;P&gt;△(안토니오)아이다 부산공연을 위해 1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수 개월을 뛰어다녔다. 충분히 준비한 만큼 이제 부산시민들이 찾아와 오페라를 완성시켜 주길 바란다. 
&lt;P&gt;△(오타비오)아이다는 베르디가 이끌고 간다. 관객들은 베르디의 마술에 빠지는 듯한 흥분을 느낄 것이다. 부디 이 마술이 지속돼 수준 높은 공연을 자주 찾길 바란다. 051-740-5750. 051-625-8130. 
&lt;P&gt;김수진 기자 &lt;A href=&quot;mailto:kscii@busanilbo.com&quot;&gt;kscii@busanilbo.com&lt;/A&gt;&lt;/FONT&gt;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busanilbo.com/img/sub/p_logo.gif&quot; border=0&gt;&lt;FONT color=#333333 size=2&gt; / 입력시간: 2008. 08.27. 08:13&lt;/FONT&gt; &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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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일 마감하는 '인문한국' -부산의 고민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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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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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27T17:27:59Z</updated>
	    <published>2008-08-27T17:27:59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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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인문학의 대중화 모색 '눈길'&lt;BR&gt;&lt;FONT class=b-title7&gt;부산 6개 대학 '인문한국' 접수 ... 해양학·라틴 아메리카 등 다채 &lt;BR&gt;&lt;/FONT&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침체 위기에 빠진 인문학, 회생을 위한 아이디어는? 28일 마감될 인문한국(HK·Humanities Korea) 두 번째 프로젝트에 접수된 부산 지역 대학들의 기획서를 통해 지역 인문학자들의 '고민'을 들여다봤다. 상아탑을 벗어나 대중화를 주창하는 몸짓이 두드러졌다. &lt;BR&gt;&lt;BR&gt;인문한국 사업은 10년 후 세계적인 연구소로의 발돋움을 목표로 향후 10년간 70억∼80억원의 거액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대·중형, 해외지역 등 3개 과제로 나눴으나 올해는 대형을 폐지하고 중형과 해외지역 과제만을 각각 4∼5개씩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전국 경쟁률이 더 치열해졌다. &lt;BR&gt;&lt;BR&gt;지난해 5개 연구소가 산발적으로 신청서를 냈던 부경대는 올해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이건우)의 '해양인문학의 정립과 확산'만을 제출했다. 이 소장은 &quot;해양학이라는 공학과 인문학의 접점을 찾아 연구 결과를 대중에게 환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quot;고 말했다. &lt;BR&gt;&lt;BR&gt;지난해 기획서를 내지 않았던 한국해양대는 올해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를 통해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을 내놓은 상태다. 정 소장은 &quot;해항도시 네트워크와 국가 내셔널리즘의 길항 관계 등을 연구할 계획&quot;이라고 밝혔다. 해양대는 이를 위해 사학과 철학, 문화인류학 등 9개 학문 총 24명의 연구원을 참여시켰다. &lt;BR&gt;&lt;BR&gt;동아대 석당학술원(원장 하치근)은 '부정 인문학과 인문 한국'을 주제로 했다. 하 원장은 &quot;불교의 중도사상에 선과 악, 있음과 없음 등 상극하는 양면을 모두 버려야 소통할 수 있다는 쌍차쌍조(雙遮雙照)에 초점을 둔 부정의 인문학&quot;이라고 설명했다. &lt;BR&gt;&lt;BR&gt;지난해 유망 연구소로 지정된 부산외국어대 이베로아메리카연구소(소장 김우성)는 올해 '라틴 아메리카 연구사업 통합 매트릭스 구축'을 주제로 해외지역 중형과제에 기획서를 냈다. 김 소장은 &quot;도서관과 연구·교육·정보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들 기능이 국내 학계와 사회, 국제 학계 등과 관계할 수 있도록 할 생각&quot;이라고 말했다. &lt;BR&gt;&lt;BR&gt;동의대는 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김일철)를 통해 재도전에 나섰다. 주제는 '호모 후마니타스의 사생학'.한편 경성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한규철)는 '로드 인문학'을 주제어로 했으나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를 꺼렸다.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소장 이원범)는 인문한국 대신 중점연구소 신청으로 방향을 바꿨다. 백현충 기자 &lt;A href=&quot;mailto:choong@busanilbo.com&quot;&gt;&lt;U&gt;&lt;FONT color=#0000ff&gt;choong@busanilbo.com&lt;/FONT&gt;&lt;/U&gt;&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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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시립무용단 이윤혜 두 번째 개인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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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Mari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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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8-08-27T17:24:32Z</updated>
	    <published>2008-08-27T17:24:3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깊고 큰 '춤의 그늘' 향한 몸짓&lt;BR&gt;&lt;FONT class=b-title7&gt;부산시립무용단 이윤혜 29일 두 번째 개인전&amp;nbsp;&lt;/FONT&gt;&lt;/P&gt;
&lt;P&gt;&amp;nbsp;&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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