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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맑은 미카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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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8T01:58:52Z</updated>

  		<entry>
	    <title>아우 촉촉해/ - 11월 7일 - 홍대 상상마당] RED SIREN 공연을 다녀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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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1-08T01:58:52Z</updated>
	    <published>2009-11-08T01:58:5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겨울을 잡아 끄는 가을이다.&lt;/P&gt;
&lt;P&gt;여름 공연 이후에 처음 가본 공연이라 가을 목마름을 확 날려주어서 얼마나 고맙던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오늘 공연 자체가 젊음의 거리인 홍대 앞에서의 공연인지라 여러 팀들이 나와서 하는 공연이었다.&lt;/P&gt;
&lt;P&gt;저녁 7시부터 10시 넘도록한다는 예고가 있었기에 표 예매할 때 안치환 님은 언제쯤 나오냐 물었더니 8시40분쯤 나올 거라했다.&lt;/P&gt;
&lt;P&gt;그래 8시까지 도착해서 공연을 보기로 마음을 먹고는 8시 30분쯤에 들어갔더니 아리따운 여 가수인 오지은 양이 약간 살랑살랑 노래를 불러준다. 살랑살랑 하면서도 호소력 있게 노랫 말이 전달되니 저절로 어깨가 들먹여졌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가수 오지은 양이 내려가고 나니 드뎌 우리의 로망인 ㅇㅊㅎ님이 올라와서는 기타를 메고 앉았다.&lt;/P&gt;
&lt;P&gt;여지없이 모자 쓰고 까만 남방에 청바지를 입고 나왔다.&lt;/P&gt;
&lt;P&gt;젊은 인디 가수들 틈에 끼어서 공연하는 게 어색하다며 오늘은 평소에 덜 부른 노래로 조용히 부르다 가겠다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처음 곡으로 ①'약수 뜨러 가는 길' ②'부용산'③'솔아솔아푸른솔아'④'마른 잎 다시 살아나'⑤'광야에서'를 불러 주고는&lt;/P&gt;
&lt;P&gt;젊은 학생들 반응이 무거워보였던지 왠지 중년가수 티가 난다며 내 삶에 영향을 끼친 노래를 주로 부른다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섯 번째 노래는 간주 부분에서 휘파람 소리가 참 좋은 '너를 사랑한 이유'가 가슴을 울린다. 너를 사랑한 이유는 그 믿음 때문이라는 그 믿음 때문에 사랑한다는 그 말이 좋아서 한때 목놓아서 불러보던 노래이니 이 가을을 또 적셔주었다.&lt;/P&gt;
&lt;P&gt;하모니카로 시작하는&amp;nbsp;'자유'가 일곱 번째 노래다. 오늘은 기타 음색도 맑게 쳐준다. 젊은 학생들 앞이라 그랬나?? &lt;/P&gt;
&lt;P&gt;그 다음 여덟 번째는 '산맥과 파도',아홉 번째'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였고,&lt;/P&gt;
&lt;P&gt;앵콜곡 대신으로&amp;nbsp;열 번째 노래를 하모니카로 시작해서는 자욱한 안개 길을 여는 듯한 음색으로 해지는 저녁~~~~~~'얼마나' 노래로 장식하고는 무대를 내려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2.uf.daum.net/image/116CCF044AF99B0D21840C&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8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84&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언제나 소극장 공연은 정겨워서 좋다. 그런데 노래 부르는 ㅊㅎ님은 앉아서 부르려니 참 힘들 거라 본다. 그 힘겨움은 땀으로 보여주었기에 노래와 더불어 흐르는 땀이 고마운 오늘이었다.&lt;/P&gt;
&lt;P&gt;달에 휘감듯&amp;nbsp;촉촉한 음색에 취했더랬으니 부용산이나 약수뜨러 가는 그 노래에 취해 본 이 가을이었다.&amp;nbsp; 또 휘감긴&amp;nbsp;가을 저녁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4em&quot;&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처음으로 드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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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1-07T08:37:40Z</updated>
	    <published>2009-11-07T08:37:4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어제 아이한테 영어 교재를 보냈는데,&lt;/P&gt;
&lt;P&gt;책값에 이엠에스 값치면~~~~~~ 왜이리 비싸냐 그러면서 보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아이한테 책 보내주고 이렇게 후회가 된 적은 처음이다. 그 후회는 아이 영혼까지 확 잡아 끄는 느낌이라서였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가&amp;nbsp;월요일부터 금요일은 밤 10시까지 자습에 학교 수업에, 공부를 하고 올라오는데,&amp;nbsp;&amp;nbsp;그 10시까지를 살펴보니 영어 공부 할 시간이 안배 돼있지를 않은 거다. 엄청난 시간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 할 시간이 없다는 거였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물론 아이가 영어 공부 할 마음만 있다면&amp;nbsp;주말이든 공부 시간 조절했으리라고 보는데, &lt;/P&gt;
&lt;P&gt;아이가 어디 그렇게 하겠냐는 거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내가&amp;nbsp;조절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lt;/P&gt;
&lt;P&gt;아이나 잘 구슬려서 마음 안 상하게 만들어 주는 수 밖에&lt;/P&gt;
&lt;P&gt;그러나서 지 스스로 공부 하는 걸 조절하라고 하는 수 밖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암튼 책 보내 놓고 아이한테 미안한 하루였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잘 견뎌야 할텐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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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1-03T06:06:52Z</updated>
	    <published>2009-11-03T06:06:5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우리 나라도 뒤집힐 정도로 난리예요.&lt;/P&gt;
&lt;P&gt;신종플루 때문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우리 애 있는 베이징도 그런가 보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저번 주에 신종플루 예방 주사 맞힌다고 학부모 동의 얻는 전화가 학교에서 와서 마음놓고 있는데, &lt;/P&gt;
&lt;P&gt;어제 학교에 전화 해보니 아직 일주일 정도는 더 있어야 놔주러 올 것 같다 하시더라구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예방주사 맞히기도 전에&lt;/P&gt;
&lt;P&gt;저번 주 토요일 밤에 우리 아이 기숙사에 같이 있는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lt;/P&gt;
&lt;P&gt;자기 아들이&amp;nbsp;지금 열이 난다는데,&lt;/P&gt;
&lt;P&gt;우리 아이는 괜찮냐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4em&quot;&gt;&amp;nbsp;&lt;/P&gt;
&lt;P&gt;전화를 해보니 우리 아이는 괜찮다는데,&lt;/P&gt;
&lt;P&gt;아이들이 가져간 비상약이 없어서 혼란을 겪었나봐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약국에서 해열제와 약을 사다먹이고 수습은 했나본데, 토요일 밤이라 애를 먹었나보더라구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일단 멀리 떨어져 있는&amp;nbsp;아이들이 아프다하니 얼마나 가슴 조리게 하던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한테 몸 잘 보살피고 열나고 그러면 학교 선생님과 사감선생님께 바로바로 신고해서 빨리 수습하고 치료하라고 신신당부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 걱정은 되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암튼 고 놈이 얼른 비껴가던지 가볍게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모두모두 감기 조심!&lt;/P&gt;
&lt;P&gt;신종플루 조심!&lt;/P&gt;&lt;!-- --&gt;&lt;!-- end clix_content --&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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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써 김장을 하자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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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0-24T11:38:21Z</updated>
	    <published>2009-10-24T11:38:2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울 친정 엄니 전화 해서는 대뜸~~~&lt;/P&gt;
&lt;P&gt;&quot; 31날 와서 김장 해가라.&quot;&lt;/P&gt;
&lt;P&gt;&amp;nbsp;31일이면 돌아는 주인데, 그 날은 내가 주최하는 모임 회원들 데리고 1박2일 야유회가기로 하고 콘도까지 예약해 놓았는데, &lt;/P&gt;
&lt;P&gt;그러니 놀랄 수 밖에&amp;nbsp; &lt;/P&gt;
&lt;P&gt;&quot;그렇게나 빨리요. 11월 1일이 입동이라서 나는 두 째주 쯤 하는지 알았는데,&quot; &lt;/P&gt;
&lt;P&gt;내가 이래 얘기하니 울 엄니 삐졌다.&lt;/P&gt;
&lt;P&gt;&quot;누구 네는 이날 이래 바쁘고 누구 네는 저 날 이래 바쁘단다. 그러니 어느 장단에 맞춰.&quot;&lt;/P&gt;
&lt;P&gt;&quot;어머니 화내지 마시고 그 날 시간 나는 사람은 그 날 하라 하세요. 저는 아직 고장난 김치 냉장고 고장났는데, 새냉장고 장만도 못했고, 시어머니 입원 중이니 주말이면 병원에 있어야 하고....... &quot;&lt;/P&gt;
&lt;P&gt;우리 엄닌 삐졌는데. &lt;/P&gt;
&lt;P&gt;그런데 왜 그리 며느리들 눈치를 보는지 원~~~~ 딸래미가 당신 며느리한테 우리 일까지&amp;nbsp;다 시키고 뺀졸될까 싶은지 &lt;/P&gt;
&lt;P&gt;그런 것 보면 안타깝고, 사는 게 왜 그리 눈치꾸러기 투성이란 생각이 든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실 나는 우리 카페 정모 하는 날 김장하자&amp;nbsp;할까봐 은근히 걱정하면서&amp;nbsp;이 카페에는&amp;nbsp;확실한 답도 못했는데,&lt;/P&gt;
&lt;P&gt;어떻게 생각하면 잘됐나 싶다. 잽싸게 두째 주 토요일 일 날 해 와야겠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한 가지 일 해결~~~~&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오늘은 해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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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37</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0-20T14:33:25Z</updated>
	    <published>2009-10-20T14:33:2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아들한테 1주일이 넘도록 전화를 못했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주중 어느 날인가 한국시간으로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에 하니 안 받았서 궁금했는데,&lt;/P&gt;
&lt;P&gt;아이들 휴대폰을 못 들고 다니게 하니 자습시간이 끝나고 잠자리에 들 숙사에나 오면 통화 가능하다는 글을 읽고는 그 까닭을 알았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지난 주 일요일 hsk 본다는 것 알았기에 &lt;/P&gt;
&lt;P&gt;주말에 한다하고는 시골 가서 시어머님 드릴 보양식 하느라 정신 못차려서 못하고&lt;/P&gt;
&lt;P&gt;일요일 밤 한국시간으로 11시쯤 해야지 했는데, 시골 다녀와서 집안 청소하느라 전화할 시간 못 맞추어서 못하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어제 월요일 밤에 하려했는데,&lt;/P&gt;
&lt;P&gt;피곤했는지 일찍 잠 들어서 전화 할 시간 놓치고&lt;/P&gt;
&lt;P&gt;그래 오늘 아침에 할까 하고 출근해서 한국시간으로 8시쯤 하려했는데, 아이 학교 갈 준비에 바쁜 시간 일 것 같아서 못하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에효 이렇게 어굿나다 보니 아들래미 목소리 들어 본지가 열흘 남짓 돼가는 것 같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요즘 아이한테 전화하면 전화 자주 해달라고 하던데, &lt;/P&gt;
&lt;P&gt;암튼 요즘은 아이한테 자꾸 미안해지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정신 차리고 오늘은 해야지&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난 괜찮다 괜찮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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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0-12T01:03:17Z</updated>
	    <published>2009-10-12T01:03:1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며칠전 추석 연휴 때&amp;nbsp;티브이에서&lt;/P&gt;
&lt;P&gt;난 괜찮다 괜찮아, 하시는 부모님들의 말씀 뒤로는 부모님들의 관절염이 심해지면서 건강이 스러져 간다는 그러니 자식 세심한&amp;nbsp;관심만이 부모님&amp;nbsp;건강을 지켜 드릴 수 있다는 보도였다.&lt;/P&gt;
&lt;P&gt;그래, 그런 이야기나 뉴스를 접할 때마다 자식은 오금이 저리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런지.&amp;nbsp;&lt;/P&gt;
&lt;P&gt;그래도 부모님들은 당신이 아프다하면 빠듯하게 살아가는 자식들에게 누가 될까 싶어 그러시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니, 넉넉하게 못 사는 자식 처지이니 안타까울 수 밖에.&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우리 어머니, 한 달 전쯤 눈 한쪽이 흐릿한 게 심하시다고 연락을 주셨다.&lt;/P&gt;
&lt;P&gt;추석 연휴 끝나면 병원에 모셔 가겠다 하시니 추석 연휴에 병원 갈 채비를 모두 해 오셨다. 월요일 병원에 가셔야 하는데,&lt;/P&gt;
&lt;P&gt;사나흘 전부터 왼쪽 귀가 하나도 안 들린다는 거다. 글고 진지를 조금만 드셔도 오른쪽 아랫배가 더부룩해서 조금&amp;nbsp;드시니&amp;nbsp;변이 잘 안 나온다는 말씀이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무래도 내과 쪽에, 이비인후과에, 안과에 진료를 받아야겠기에 &lt;/P&gt;
&lt;P&gt;내가 월요일 쉬는 날이라서 쭉 병원에서 같이 있으면서 소화기 내과 쪽 진료를 받았는데,&amp;nbsp;두 해 전에 내세경 해서 용종도 떼어 냈고, 혈압도 많이 내려가셨으니 2주 뒤에 내시경 할 수 있게 예약 해주신다는 것을&amp;nbsp;&amp;nbsp;눈 침침하고 귀도 안들리셔서 여러 진료며 검사를 해&amp;nbsp;봐야하니 입원장을 써달라해서는&amp;nbsp;입원을 시켰다. 입원하는 날 기본으로 엑스레이에 소변, 대변검사, 피 검사를 하시는 걸 보고 그 이튿 날 오전에 위 내시경 하려고 장 비우는 약을 드셔야한다는 말을 듣고는 나는 집으로 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입원 이틀째 되는 날, 우리 남편한테 급한 연락이 왔다. 어머님을 내과쪽 검사에서 산부인과 검사를 하러 가셨다고 아무래도 난소에 혹이 생겨서&amp;nbsp;진지를 드셔도 더부룩했다는 혹이 무려 20센티나 되는데, 악성일 가능성이 높아서 여러 검사를 세심하게 하고 있단다.&lt;/P&gt;
&lt;P&gt;판정은&amp;nbsp;하루 뒤에&amp;nbsp;난다는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비인후과와 안과 진료를 받으려다가 난데없이 산부인과 쪽에서 악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amp;nbsp;너무 놀랐다. 만약 난소 암이라면 다른 곳에 전이나 되지 말았으면 빌고 또 빌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수요일 아침에 우리 남편 출근해서는 이미 난소에 물혹 떼어내는 수술은 다음 주 월요일 받기로 했는데, 다른 곳에 전이됐나 싶어서 세심하게 검사 해보니 폐 쪽으로도 전이된 것 같단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게 왠 날벼락이고,&lt;/P&gt;
&lt;P&gt;울 남편 밥이 안넘어간다며 밥도&amp;nbsp;못먹고, 나 역시 입안이 헐고, 쿤타킨테 입술이 되고, 다른 형제들 또한 며칠 사이에 초췌한 표정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직까지 혼자 건강하게 살아 주셔서 자식으로서는 참 고마왔는데,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며칠 사이에 자식의 도리를 뼈저리게 생각하게 됐다. 하루를 살더라도 통증 못 느끼며 살다가 돌아가시기를 바라지만 어찌 세상 일이 우리 생각대로 되는가 말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닥쳐 오는 고난을 순리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lt;/P&gt;
&lt;P&gt;순리대로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은 부모님 곁을 지켜드리기 위해 돈버느라 나가던 일을 잠시 접고 어머님&amp;nbsp;간호 하는 일에 전념하기로, &lt;/P&gt;
&lt;P&gt;드시고 싶은 것 해드리고 가시고 싶다는 곳 모셔 가고 해야 할 것 같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예전에 라디오 방송에서 어느 자식이 명절이나 생신 때 어머님 찾아 뵈러 갈 때 전화드려서는&lt;/P&gt;
&lt;P&gt;&quot;어머니, 고기 사 갈까요?&quot;&lt;/P&gt;
&lt;P&gt;여쭈었을 때&lt;/P&gt;
&lt;P&gt;&quot;괜찮다. 나 고기 안 먹고 싶어.&quot;&lt;/P&gt;
&lt;P&gt;그러셔도 사가지고 가서 드리면 너무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그러니 부모님께서&lt;/P&gt;
&lt;P&gt;&quot;우리는 괜찮다. 괜찮아&quot;&lt;/P&gt;
&lt;P&gt;그러시면 반대로 사드려야 한다던 말이 생각나는 가을 밤이다.&lt;/P&gt;
&lt;P&gt;(2009년 10 월 11일 일요일)&lt;/P&gt;&lt;!-- --&gt;&lt;!-- end clix_content --&gt;
	    </content>
	    	</entry>
    	<entry>
	    <title>어떻게 하면 진짜 실력을 쌓을까요?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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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0-03T17:01:22Z</updated>
	    <published>2009-10-03T17:01:2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저번 주 북경에 갔다가&amp;nbsp;북경&amp;nbsp;어느 학교 국제부&amp;nbsp;영어&amp;nbsp;선생님을 뵙고 왔어요.&lt;/P&gt;
&lt;P&gt;그 선생님 서울 계실 때부터 인연이 있던 분이라 뵈었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요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amp;nbsp;아이들 좁은 영어 실력에 대해서&amp;nbsp;말씀 하신 게 마음에 남았어요. 나도 진작부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터라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요지는 &lt;/P&gt;
&lt;P&gt;학교에서 영어&amp;nbsp;성적이 좋은데 막상 개인 실력을 평가 해 보면 그다지 점수가 높지 않다는 거다. 학교 시험은 범위가 정해져 있고, 또 좁은 범위에서 달달달 외워서 시험을 치르면 기초 실력이 없어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거다. 그에 반해 고3 아이들 가르칠 때 성적은 좋은데, 모의고사를 쳐 보면 낮은 점수로 황당할 때가 있다 하셨다. 낮은 점수 받는 건 공부 범위를 좁게 해서 배웠기 때문이란다. 그러니 학교에서 성적이 좋게 나온다고 마음 놓을 것이 아니라 객관성 있으면서 정확한 실력 테스트를 받아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하셨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여기서 고3 아이들 모이고사 쳤을 때 낮은 점수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워야 겠다.&amp;nbsp; 그러면 고3 때&amp;nbsp; 허둥대지 않으려면 고1, 고2부터 기초 실력을 쌓을 수 있게 공부하는 법을 연구해야 겠는데, 내 좁은 소견으로는&amp;nbsp;영어 문법&amp;nbsp;책을 한 권 정해서 차근차근&amp;nbsp;공부 해 보는 것도 좋을 거라 보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자문을 구하렵니다. &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나만 이러나 했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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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09-02T00:47:29Z</updated>
	    <published>2009-09-02T00:47:2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아이를 한 두 번 보낸 것도 아닌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벌써 일곱 번째 보낸 것 같은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가 가고 나면 심한 후유증을 앓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리에 맥이 풀리고 숨이 막힌 듯한 이 먹먹함~~~~~&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에는 괜찮으려니 했는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가 월요일 날 간단다. &lt;/P&gt;
&lt;P&gt;아이만 보내기 그런지 남편은 휴가를 내서 아이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lt;/P&gt;
&lt;P&gt;나는 이른 시간에 출근 해야했으니, 4시에 잠이 깨서 부랴부랴 두 장의 편지를 쓰면서&lt;/P&gt;
&lt;P&gt;아침 밥을 짓고 두시 10분 비행기이니 끼니가 어중띨 것 같아서 감자와 계란을 삶아 놓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가&amp;nbsp; 아침에 일찍 깨워달라했기에 일찍 깨웠더니 내가 버스타는 곳 까지 배웅해 주고는 돈 몇 푼을 얻어서 들어간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출근 시간이 임박하니 그냥 저냥 잊고 일을 할 수 있을까 했는데,&lt;/P&gt;
&lt;P&gt;왠 걸 까닭도 모르게 다리가 후들거리고 팔에 힘이 없고 가슴은 먹먹한게 미치기 일보 직전이 아닌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두 돌짜리를 돌보는 일을 하는 나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할 일이 생겨서 그 길로 우리 집에 가는 버스를 타고 잠실로 향했다. 남편이 우리 애를 태우고 나온다는 소리에 잠실종합운동장 가까이서 만나기로 하고 20분 뒤에 만나서 우리 차에 타서는 몇 마디 나누었는데, &lt;/P&gt;
&lt;P&gt;공항까지 못 따라 가는 나는 돌보는 아이하고 한남동에서 내려서 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 몇 마디 나누고 나니 몸 떨리던 것은 멈추었다. &lt;/P&gt;
&lt;P&gt;퇴근해서 집에 오니 아이가 먹다가 다 못 먹은 음식들이 냉장고에서 방긋 인사를 한다. &lt;/P&gt;
&lt;P&gt;이틀 째 그 음식들을 먹어 치우면서 잘 도착했다는 소리를 듣고는 내 몸과 마음은 안정이 돼 가는데 &lt;/P&gt;
&lt;P&gt;울 남편은 애가 없으니 허전해 죽겄네. 그러면서 와이셔츠며 작은 빨래들을 나보고 빨라 소리를 못하겠단다. 그냥 힘들어 보여서 자지가 흔쾌히 빨아주겠단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나만 힘든가 했더니 남편도 마찬가지였구나~~~~~~'&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이방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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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08-17T14:25:54Z</updated>
	    <published>2009-08-17T14:25:5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작은 아들이 엊그제 우리 동네 들어 서면서 &lt;/P&gt;
&lt;P&gt;반갑다는 표현보다는 여행 온 기분이라 말하더라구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집에 온 것이면 편안해서 마음이 놓여야하는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행 온 기분이란 말에 &lt;/P&gt;
&lt;P&gt;'저 아이를 어쩌나?' &lt;/P&gt;
&lt;P&gt;안타까움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유학 4년차 막 접어 들 때인 저번 겨울 방학 때는 중국에 있을 때나&amp;nbsp;한국에 있을때나 언제가 더 좋냐는 말에&lt;/P&gt;
&lt;P&gt;한국오면 한국 오는대로, 중국 가면 중국 간대로 별반 다른 점이 없이 그저 그렇다는 말을 해주었는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 여름방학 때는 2주라는 짧은 시간을 있다가야돼서인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잠깐 여행하러 온 기분이 들뿐,&lt;/P&gt;
&lt;P&gt;집에 오니 아! 좋다 라는 기분은 안든다고하더라구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니 유학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우리 나라에 와 있는 것이 점점 더 낯선다면 어떻게 하나?&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물론 이방인이 돼 가는 아이에게 부모는 해 줄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치니 숙제를 거뭐진 것 같아서 찹찹해지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를 위해 어쩌야하나?&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정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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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30</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07-26T18:41:33Z</updated>
	    <published>2009-07-26T18:41:3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아이는 에미의 눈물로 자란다는 시가 있어요. 그 시를 보면서 '참으로&amp;nbsp;그 말이&amp;nbsp;맞다' 고개를 끄덕였던 때가 있어요.&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중국으로 유학 간 우리 작은 아이 방학 보충하느라 아직 베이징에 있는데,&lt;/P&gt;
&lt;P&gt;날씨가 겁나게 덥다(베이징 날씨는 40도가 육박함)는 말이 귀에 쟁쟁합니다.&lt;/P&gt;
&lt;P&gt;기숙사 화장실 공사로 에어컨을 못 틀어서 더 덥다했는데 오늘은 어떤가 모르겠지만&lt;/P&gt;
&lt;P&gt;더위에 아이들 가르치느라 고생하시는 선생님과 공부에 임하는 학생을 위하여 또 성호를 긋게 되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9월 학기면 고2가 되는지라 아이 자체도 긴장하는지 열심히는 하고 있다니&lt;/P&gt;
&lt;P&gt;부모라고 아이한테 해 줄 수 있는 게 그저 &lt;/P&gt;
&lt;P&gt;&quot;더운데 고생한다&quot; 며&amp;nbsp;삐쭉 한마디 던지는&amp;nbsp;고는 할 일 다했다 생각하며 하루 해를 보내기 일쑤네요.&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저는 요즘 왜인지 아이에 대한&amp;nbsp;고민을 말로 풀어내는 것을 자꾸 아끼게 되요. &lt;/P&gt;
&lt;P&gt;그 건 누구에게 털어 놔도 해결책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어쩌면&amp;nbsp;다른 부모들은&amp;nbsp;할 수 있는&amp;nbsp;걸 나는 해 줄 수 없는 부분이라서 &lt;/P&gt;
&lt;P&gt;그저 그저 아린 마음으로 있게 되는가 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니 아이 떨어뜨려 놓은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이 뭘까?&lt;/P&gt;
&lt;P&gt;늘 고민하면서 오늘도 성경을 옮겨 적는 일을 하고 맙니다.&lt;/P&gt;
&lt;P&gt;성경 필사는 기도 대신으로 하리라 마음먹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어떤 이는 그렇게 생각할지 모릅니다.&lt;/P&gt;
&lt;P&gt;아직 아이가 고2인데 별스럽게 군다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신구약성경 구절을&amp;nbsp;다 옮겨 적는 일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지라&amp;nbsp; 2년~ 3년 생각하고 &lt;/P&gt;
&lt;P&gt;저는 올 3월부터 시작했더니 150쪽 가량 쓰게 되었네요. 공책 한 권을 다 쓰고 나니 성경 구절이 새삼 눈에 잘 들어오고 내가 주로 묵상하게 되는 단어들이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되더라구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우리 성당에서 간혹 성경 필사를 하는 분이 계신데, 신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많더라구요. 자녀가 신학교 들어가서 사제가 되기까지 6~8년 가량 걸리는 걸로 아는데, 하루하루 자녀를 위해 기도 하면서 옮겨 적어서는 사제서품 받을 때 같이 봉헌하는 걸 봤거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어머니의&amp;nbsp;기도와 정성이 자식을 신부라는 성직자로 만들듯이&lt;/P&gt;
&lt;P&gt;저 또한 우리 아이가 비록 사제는 아니어도 그 힘든 중국 대 입시를 잘 치러내길 바라는 마음으로&amp;nbsp;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들여 보는 날입니다.&lt;/P&gt;
&lt;P&gt;(2009년 7월 26일 일요일 저녁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나저나 공부가르치는 선생님하고 공부하는 아이들 더워서 어쩐다냐~~~ &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호박꽃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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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28</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07-21T00:41:41Z</updated>
	    <published>2009-07-21T00:41:4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class=txc-image id=tx_entry_5000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hspace=1 src=&quot;http://cfile248.uf.daum.net/image/153CC6264A6473433DB299&quot; width=320 vspace=1 border=0 actualwidth=&quot;320&quot;&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c8056a&gt;호박꽃&lt;/FONT&gt;&lt;/STRONG&gt;/강구자 미카엘라&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살금살금 &lt;/P&gt;
&lt;P&gt;때앙 볕 받아&lt;/P&gt;
&lt;P&gt;찬란한&amp;nbsp;꿈 지어 주니&lt;/P&gt;
&lt;P&gt;마음 메아리 울렸고나&lt;/P&gt;
&lt;P&gt;보물 잉태 도움 주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것 봐&lt;/P&gt;
&lt;P&gt;혼자는 안 되는데&lt;/P&gt;
&lt;P&gt;친하니 이래&amp;nbsp;편한 걸&lt;/P&gt;
&lt;P&gt;친하니&amp;nbsp; 이래&amp;nbsp;좋은 걸&lt;/P&gt;
&lt;P&gt;&amp;nbsp;&lt;/P&gt;
&lt;P&gt;(2009년 7월 20일 월요일)&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P&gt;
&lt;P&gt;땅 위에 바짝 기어 가면서&amp;nbsp;&amp;nbsp;피우는 호박꽃을 보면서&lt;/P&gt;
&lt;P&gt;저는 '참으로 친한 꽃이다' 라 생각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친한 꽃을 어찌 표현할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렇죠? 친하면 참으로 편하고 좋은 걸&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호박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27"/>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27</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07-19T23:56:47Z</updated>
	    <published>2009-07-19T23:56:4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무릇 아름다움이라고 하는 것은 겉에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는 것보다 속에 깊이 간직되어 있는 것이 한결 가치가 높은 것이어서，한눈에 반해버린 아름다움보다는 보면 볼수록 친근감이 더해가는 아름다움이 훨씬 그 생명력이 긴 법이 아닐까. 호박꽃은 바로 그러한 꽃이다. 마음의 때를 씻어내고 이 꽃을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게 될 것이다. &lt;BR&gt;&lt;BR&gt;&lt;STRONG&gt;&lt;FONT color=#ff0000&gt;호박꽃은 특이한 전설을 갖고 있다&lt;/FONT&gt;&lt;/STRONG&gt;. &lt;BR&gt;옛날 인도에 신심이 아주 지극한 스님이 있었다. 그는 황금으로 된 대형 범종 하나를 만들어 놓고 죽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라고 항상 말해 왔었다. 그리하여 열심히 시주를 받아서는 황금종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 힘들어 그는 종이 채 절반도 만들어지기 전에 기력이 쇠하여 죽고 말았다. 그리고 죽어서 부처님 앞에까지 가게 되었다．&lt;BR&gt;&lt;BR&gt;부처님 앞에서 생전에 그가 종 만들던 일을 낱낱이 아뢰고 그 종을 완성시킬 때까지 만이라도 다시 인간 세상에 돌려 보내 달라고 간청했다. 그리하여 그는 소원대로 다시 이 세상에 환생했다．&lt;BR&gt;&lt;BR&gt;그러나 그가 인간 세상으로 돌아와 보니 그가 만들던 종의 행방은 묘연했다. 그 동안 백년 세월이 흘렀음을 그 중은 미쳐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는 바랑을 메고 날마다 그 종을 찾아 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길을 가다가 문득 자기가 만들던 종과 비슷하게 생긴 황금 빛 꽃이 있어 그 줄기를 따라 땅 속을 파보니 바로 거기에 자기가 만들던 황금 종이 묻혀 있었다. 그는 그 종을 파내어 다시 오랜 각고 끝에 완성시키고，어떤 소리가 나는가 싶어 쳐보았는데 소리 대신 황금 빛 꽃이 떨어지면서 누우런 황금 열매가 달리는 것을 보았다．&lt;BR&gt;&lt;BR&gt;바로 그 황금 빛 꽃이 호박꽃이고 황금 빛 열매가 호박이다．한 스님의 불심에 감복하여 부처님이 그 스님으로 하여금 범종을 찾도록 하기 위해 이용하신 꽃이다．모든 꽃은 꽃으로서 하나인데 사람들이 공연히 예쁘고 추함을 분별하고 예쁜 것에만 집착하나，부처님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호박꽃으로 득도를 돕는 방편으로 삼으셨다．&lt;BR&gt;&lt;BR&gt;다시 한 번 호박꽃도 꽃인가. 물론이다. 그것도 황금 빛 꽃이다. 교태도 없고 꾸밈도 없는 어머니처럼, 장모님처럼 그 모습 소박하고 넉넉하며，다소곳이 낮은 곳에 자리잡아 꽃피우면서 겸손하고，제 자랑하지 않는 예쁜 꽃이다. 언젠가 사람들은 호박꽃처럼 예쁜 사람이라고 고쳐 말할 날도 올 것이다．&lt;BR&gt;&lt;BR&gt;이제 이 여름도 잠시. 소슬한 가을 바람이 귀밑머리를 날리게 되면 한 자리를 지키며 뙤약볕 아래 무던히도 견디어 낸 호박 넝쿨에는 보람의 열매가 익을 것이다．‘삶의 뜨거운 날 다 지나가는’나에게도 주렁주렁 호박 같은 열매가 열렸으면 하는 소망이 허락되었으면 좋겠다．&lt;BR&gt;&lt;BR&gt;오늘 아침에 칠보산 기슭 밭두렁의 호박꽃을 만나러 나갔다. 샛노오란 꽃들이 싱싱하게 화려하게 뽀송뽀송한 꽃가루를 잔뜩 바르고 활짝 피어 있는데 모양도 별을 닮아 노오란 별빛을 찬란히 발하고 있었다. 한 잎 따서 받쳐들면 여름 한낮의 소나기도 피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초록 잎들 사이사이에 꽃들은 고개를 내어 밀고 있어 그 자태는 더욱 고결하고 우아하기가 그지없었다.&lt;BR&gt;&lt;BR&gt;하얀 솜털이 나 있어 싱그러움을 더하는 초록 잎과 옷깃이라도 닿으면 금방이라도 노오란색으로 짙게 물들일 것 같은 꽃잎의 싱그러움에 오늘의 더위를 이길 수 있는 기를 충전 받았다. &lt;BR&gt;&lt;BR&gt;사람들이 산을 이루고 자동차가 바다를 이루는 관광지에 어우러져 열기에 열기를 더하는 것이 무슨 피서가 되겠는가? 파랑새를 찾아 들을 지나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헤매다 잠시 지친 몸을 쉬러 집에 돌아왔을 때 처마 밑에서 파랑새를 발견한 소년의 마음이 지금의 내 마음이다.&lt;BR&gt;&lt;BR&gt;또 호박꽃의 아름다움이 넓적한 잎과 함께 있기에 더욱 돋보이는 것이라면 우리 인간들도 서로 자기만 잘났다고 목소리를 높일 것이 아니라 잎과 꽃처럼 서로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잎과 꽃이란 이름으로 말없이 존재하듯이 나는 너를 위해서라는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키고 서로를 배려하다 보면 모두 다 돋보이는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오랫동안 머물렀다. &lt;BR&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86.uf.daum.net/image/1703FD0D4A633410B78516&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10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10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BR&gt;오늘 아침의 이 소중한 만남을 시작으로 진정한 자연인으로 이 한 여름을 가뿐히 살고 싶다.&lt;BR&gt;&lt;BR&gt;&lt;BR&gt;&lt;호박꽃 이야기&gt; 장광규&lt;BR&gt;&lt;BR&gt;내가 쓰는 시에서는 &lt;BR&gt;호박꽃 냄새가 났으면 좋겠다 &lt;BR&gt;밤이면 별들이 웃으며 반겨주고 &lt;BR&gt;낮에는 호박벌이 윙윙거리며 &lt;BR&gt;놀아주었으면 더욱 좋겠다 &lt;BR&gt;&lt;BR&gt;나의 시는 &lt;BR&gt;작은 호박으로 태어나 &lt;BR&gt;날마다 조금씩 성장해 &lt;BR&gt;커다란 호박이 되었으면 좋겠다 &lt;BR&gt;&lt;BR&gt;나의 시에서는 &lt;BR&gt;호박의 달콤한 맛과 &lt;BR&gt;고향의 포근한 정을 &lt;BR&gt;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lt;BR&gt;&lt;BR&gt;나의 시는 &lt;BR&gt;호박씨로 다시 태어나면 좋겠다 &lt;BR&gt;봄날 들판에 파릇파릇 자라나 &lt;BR&gt;노오랗게 호박꽃도 피고 &lt;BR&gt;넝쿨 뻗어 올망졸망 열매 맺어 &lt;BR&gt;둥그렇고 향기로운 호박 되어 &lt;BR&gt;사람들의 곁에서 &lt;BR&gt;영원한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 &lt;BR&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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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펌---유시민의 미디어 법 동영상 강의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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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강미카엘라</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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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7-14T23:35: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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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치환과 자유 8월 콘서트 안내) 우리의 남은 인생을 위하여! 박수!!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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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강미카엘라</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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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7-14T07:16:11Z</updated>
	    <published>2009-07-14T07:16:11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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