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xml-stylesheet href="http://pimg.daum-img.net/whsnake/css/atom.css?ver=1.0" type="text/css"?>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version="1.0" >
  <title>마음이 맑은 미카엘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
  <link rel="self" type="application/atom+xml" href="http://blog.daum.net/xml/atom/micaella5625"/>
  <rights>강미카엘라</rights>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uri>http://blog.daum.net/micaella5625</uri>
  </author>
  <generator uri="http://blog.daum.net" version="1.0">Daum blog (blogmaster@daum.net)</generator>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id>
  <updated>2009-12-01T15:07:02Z</updated>

  		<entry>
	    <title>글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47"/>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47</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2-01T15:07:02Z</updated>
	    <published>2009-12-01T15:07:0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어제 저녁에 요 27개월 된 꼬마녀석 저녁을 차려주느라,&lt;/P&gt;
&lt;P&gt;조기를 한 마리 구웠주는데, 식탁에 앉은 아이가&lt;/P&gt;
&lt;P&gt;&quot;이모, 물고기 안 깨물어?&quot;&lt;/P&gt;
&lt;P&gt;&quot;어, 안 깨물어.&quot;&lt;/P&gt;
&lt;P&gt;했더니만 조기 배를 가만 두두르며&lt;/P&gt;
&lt;P&gt;&quot;물고기야, 일어나, 일어나?&quot;&lt;/P&gt;
&lt;P&gt;그러는 거예요. 늘 먹던 조기인데, 처음 이런 모습을 보이니 저 또한 난감했죠. 그래서 내가&lt;/P&gt;
&lt;P&gt;&quot;왜 준석아 이 물고기는 죽어서 못 일어나&quot;&lt;/P&gt;
&lt;P&gt;했더니만 이 녀석이 &lt;/P&gt;
&lt;P&gt;&quot;이모가 죽였어?&quot; &lt;/P&gt;
&lt;P&gt;묻는 거예요. 그 순간 '아! 잘 못 말했구나!' 싶더라구요. 사실 죽는다는 표현은 부정적인 뜻이 있기에 작은 아이 앞에서는 쓰지 말아야 하는데 그래 다시 다른 말을 하려다 내가 죽였다느니, 누군가 우리가 먹게하기하기 위해 죽였다느니 말을 하기에는 난감해서리&lt;/P&gt;
&lt;P&gt;&quot;글쎄다!&quot; &lt;/P&gt;
&lt;P&gt;하고 말았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물론 아이는 제가 글쎄다 했던 뜻을 알아듣지 못하니까, 더 이상 묻지 않았어요. 조금 컸다면 죽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할까 떼썼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스치곤했지요. 세 살박이 아이는 어려서 더 이상 묻지는 않았지만, 갑자기 권정생 선생님께서 지으신&amp;nbsp;'하느님의 눈물' 책에 나오는 하느님과 토끼인 똘이가 한 얘기가 생각났기에 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똘이는 자기가 먹고 살아야하는 풀들이 자기 때문에 죽는 게 슬프다며 안먹고는 이슬만 먹고 살아야한다며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서 하느님도 같이 눈물 흘렸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는 이야기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음에 생선구이를 해 줄 때는 물고기를 통채로 보여주는 것보다는 살만 발려서 상에 놓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11월 21일 - 안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행사' 를 다녀와서 (2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46"/>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46</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1-22T02:03:02Z</updated>
	    <published>2009-11-22T02:03:0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나는 평일에 하는 공연은 못가니 그것도 토요일에 경기도 안산에서&amp;nbsp;공연이 있다하니 얼마나 좋던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공연 끝나고 어느 회원님이 &lt;/P&gt;
&lt;P&gt;&quot;미카엘라님?&quot; &lt;/P&gt;
&lt;P&gt;불러주는 거였다. 얼마나 반갑던지 부르는 곳으로 막 달려가니&lt;/P&gt;
&lt;P&gt;&quot;공연 정보 란에 댓글이 한 개도 없어서 오는 사람이 없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여기서 미카엘라님&amp;nbsp;봬니 참 좋네요.&quot;&lt;/P&gt;
&lt;P&gt;이런 말을 들으니 얼마나 힘이 나던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안산 그것도 토요일 오후 5 시부터 공연이니 구미가 당겼던지라 이빨 뽑아서 아픈 몸이었지만 3시 조금 넘어서 일찍 나섰다.자원봉사의 날 기념 행사였던지라 공연은 마지막에 있었다. 갈라쑈로 뮤지컬 배우들이 나와서 경쾌한 노래를 40분간 해 주고 ㅇㅊㅎ님은 5시 45분쯤 무대에 올랐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늘 썼던 모자를 벗은 상태로 쭈뼛쭈뼛 서는 짧은 머리이니 시원해 보여서 나름 괜찮았다. &lt;/P&gt;
&lt;P&gt;청바지에 갈색 자켓을 입은 것도 잘 어울렸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는 사람은 따라 부르라며&lt;FONT color=#c8056a&gt;① '내가 만일'&lt;/FONT&gt;, &lt;/P&gt;
&lt;P&gt;2층에 있는 사람을 위해 부른다며 우스개 소리를 하면서 &lt;FONT color=#c8056a&gt;②'훨훨'&lt;/FONT&gt;을 부르고는 조금 분위기를 바꾸어야겠다더니&lt;/P&gt;
&lt;P&gt;노래하면서 자신에게 노래의 뿌리가 돼 주었는데, 낮은 곳에 눈길을 주는 봉사자 여러분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lt;FONT color=#c8056a&gt;③'광야에서'&lt;/FONT&gt;를 불렀다.&lt;/P&gt;
&lt;P&gt;배고픈 시간이고 저녁을 먹어야할 터이니, 노래로 배부르게 해 주겠다며 기타를 조율하고는 &lt;FONT color=#c8056a&gt;④'담쟁이'&lt;/FONT&gt;를 &lt;/P&gt;
&lt;P&gt;아하~~~ 이제 공식적인 공연은 마지막이라며 가수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앵콜을 받기 위한 유도 작전이라고 우스개 소리를 하더니만&lt;/P&gt;
&lt;P&gt;&lt;FONT color=#c8056a&gt;⑤'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lt;/FONT&gt;로 정말 신나게 끝맺음을 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앵콜 곡으로 술에 관한 노래 두 곡인 &lt;FONT color=#3058d2&gt;'인생은 나에게 술한 잔 사주지 않았다'&lt;/FONT&gt;. 와 &lt;FONT color=#3058d2&gt;'위하여' &lt;/FONT&gt;일곱 곡을 들려주고는 6시 20분쯤에 끝이 났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초겨울 날씨라서 조금은 산산했는데, 먼 길을 나섰던 만큼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서 왔다. &lt;/P&gt;
&lt;P&gt;변함 없는 생활이지만 아픔도 삼킬 수 있는 힘을 얻고 왔으니 좋은 날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제 함안에서 하는 겨울 공연이나 기다려야지?'&lt;/P&gt;
&lt;P&gt;(2009년 11월 21일 안산 공연을 다녀와서)&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12월 19일 - 경남 함안] 안치환과 자유 겨울콘서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44"/>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44</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1-13T10:55:28Z</updated>
	    <published>2009-11-13T10:55:2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2009년 겨울, 마지막 콘서트는 경상남도 함안에 합니다.&lt;BR&gt;&lt;BR&gt;서울과 다른 지방에서는 예정된 것이 없습니다.&lt;BR&gt;&lt;BR&gt;그 대신&lt;BR&gt;&lt;BR&gt;2010년 첫 콘서트를 늦 겨울, 이른 봄에 진행할 예정입니다.&lt;BR&gt;&lt;BR&gt;오랫동안 콘서트 소식을 기다리셨을 분들께 &lt;BR&gt;&lt;BR&gt;남쪽, 함안 콘서트 소식을 전합니다.&lt;BR&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IMG class=tx-daum-image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hspace=1 src=&quot;http://cfile273.uf.daum.net/image/17065F174AF58B1F8257CF&quot; width=402 vspace=1 border=0 actualwidth=&quot;402&quot;&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87kc&amp;amp;tagName=콘서트&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콘서트&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87kc&amp;amp;tagName=안치환과 자유&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안치환과 자유&lt;/a&gt;
	    </content>
	    	</entry>
    	<entry>
	    <title>마주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43"/>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43</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1-13T10:26:20Z</updated>
	    <published>2009-11-13T10:26:2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저는 베이비시터입니다. 아이와 놀아주고 돈 버는 직업.....&lt;/P&gt;
&lt;P&gt;저는 27개월 된 사내아이와 놀고 있는데요.&amp;nbsp;25개월부터 말문이 틔였는데, 얼마나 수다스러운지. 수다스러워도 귀엽다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어제는 어린이 집을 데려다 주려고 앉고 대문을 나왔는데, 햇살이 얼굴에 비치니&lt;/P&gt;
&lt;P&gt;&quot;이모, 뜨거워.&quot;&lt;/P&gt;
&lt;P&gt;하는 거예요. &lt;/P&gt;
&lt;P&gt;&quot;뭐가 뜨거운데?&quot;&lt;/P&gt;
&lt;P&gt;&quot;해가 뜨거워.&quot;&lt;/P&gt;
&lt;P&gt;눈부시다는 말을 뜨겁다는 말로 해주네요. &lt;/P&gt;
&lt;P&gt;&quot;준석아, 해가 뜨겁다고 누구한테 배웠는데?&quot;&lt;BR&gt;&quot;형아가,&quot;&lt;/P&gt;
&lt;P&gt;그러더니 묻지도 않았는데,&lt;/P&gt;
&lt;P&gt;&quot;형아 고마워!&quot;&lt;/P&gt;
&lt;P&gt;그러는 거예요. 아마 가르쳐줘서 고맙다는 말 같아요. &lt;/P&gt;
&lt;P&gt;형아가 고맙다고 인사를 하니 나는 그 아이한테 &lt;/P&gt;
&lt;P&gt;&quot;준석이는 고맙다고 인사도 잘하네.&quot;&lt;/P&gt;
&lt;P&gt;그러면서 칭찬해 주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가끔 요 꼬맹이가 하는 말이 기 차게 훌륭할 때가&amp;nbsp;있어요. 그래서 마주 이야기 하는 걸 적어보려고요.&lt;/P&gt;
&lt;P&gt;방배동에 있는 박문희 유치원 원장님께서는 유치원 아이들하고 마주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들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시는 선생님으로 유명하거든요.&amp;nbsp;우리 아이들 다 커서 이 선생님을 만났는데,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그 선생님을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던 때가 있었거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들의 천진무구한&amp;nbsp;말은 맑은 시가 되기도 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맑은 말을 자주 올려 줄 게요.&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아우 촉촉해/ - 11월 7일 - 홍대 상상마당] RED SIREN 공연을 다녀와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42"/>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42</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1-08T01:58:52Z</updated>
	    <published>2009-11-08T01:58:5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겨울을 잡아 끄는 가을이다.&lt;/P&gt;
&lt;P&gt;여름 공연 이후에 처음 가본 공연이라 가을 목마름을 확 날려주어서 얼마나 고맙던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오늘 공연 자체가 젊음의 거리인 홍대 앞에서의 공연인지라 여러 팀들이 나와서 하는 공연이었다.&lt;/P&gt;
&lt;P&gt;저녁 7시부터 10시 넘도록한다는 예고가 있었기에 표 예매할 때 안치환 님은 언제쯤 나오냐 물었더니 8시40분쯤 나올 거라했다.&lt;/P&gt;
&lt;P&gt;그래 8시까지 도착해서 공연을 보기로 마음을 먹고는 8시 30분쯤에 들어갔더니 아리따운 여 가수인 오지은 양이 약간 살랑살랑 노래를 불러준다. 살랑살랑 하면서도 호소력 있게 노랫 말이 전달되니 저절로 어깨가 들먹여졌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가수 오지은 양이 내려가고 나니 드뎌 우리의 로망인 ㅇㅊㅎ님이 올라와서는 기타를 메고 앉았다.&lt;/P&gt;
&lt;P&gt;여지없이 모자 쓰고 까만 남방에 청바지를 입고 나왔다.&lt;/P&gt;
&lt;P&gt;젊은 인디 가수들 틈에 끼어서 공연하는 게 어색하다며 오늘은 평소에 덜 부른 노래로 조용히 부르다 가겠다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처음 곡으로 ①'약수 뜨러 가는 길' ②'부용산'③'솔아솔아푸른솔아'④'마른 잎 다시 살아나'⑤'광야에서'를 불러 주고는&lt;/P&gt;
&lt;P&gt;젊은 학생들 반응이 무거워보였던지 왠지 중년가수 티가 난다며 내 삶에 영향을 끼친 노래를 주로 부른다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섯 번째 노래는 간주 부분에서 휘파람 소리가 참 좋은 '너를 사랑한 이유'가 가슴을 울린다. 너를 사랑한 이유는 그 믿음 때문이라는 그 믿음 때문에 사랑한다는 그 말이 좋아서 한때 목놓아서 불러보던 노래이니 이 가을을 또 적셔주었다.&lt;/P&gt;
&lt;P&gt;하모니카로 시작하는&amp;nbsp;'자유'가 일곱 번째 노래다. 오늘은 기타 음색도 맑게 쳐준다. 젊은 학생들 앞이라 그랬나?? &lt;/P&gt;
&lt;P&gt;그 다음 여덟 번째는 '산맥과 파도',아홉 번째'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였고,&lt;/P&gt;
&lt;P&gt;앵콜곡 대신으로&amp;nbsp;열 번째 노래를 하모니카로 시작해서는 자욱한 안개 길을 여는 듯한 음색으로 해지는 저녁~~~~~~'얼마나' 노래로 장식하고는 무대를 내려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2.uf.daum.net/image/116CCF044AF99B0D21840C&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8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84&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언제나 소극장 공연은 정겨워서 좋다. 그런데 노래 부르는 ㅊㅎ님은 앉아서 부르려니 참 힘들 거라 본다. 그 힘겨움은 땀으로 보여주었기에 노래와 더불어 흐르는 땀이 고마운 오늘이었다.&lt;/P&gt;
&lt;P&gt;달에 휘감듯&amp;nbsp;촉촉한 음색에 취했더랬으니 부용산이나 약수뜨러 가는 그 노래에 취해 본 이 가을이었다.&amp;nbsp; 또 휘감긴&amp;nbsp;가을 저녁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4em&quot;&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처음으로 드는 생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41"/>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41</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1-07T08:37:40Z</updated>
	    <published>2009-11-07T08:37:4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어제 아이한테 영어 교재를 보냈는데,&lt;/P&gt;
&lt;P&gt;책값에 이엠에스 값치면~~~~~~ 왜이리 비싸냐 그러면서 보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아이한테 책 보내주고 이렇게 후회가 된 적은 처음이다. 그 후회는 아이 영혼까지 확 잡아 끄는 느낌이라서였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가&amp;nbsp;월요일부터 금요일은 밤 10시까지 자습에 학교 수업에, 공부를 하고 올라오는데,&amp;nbsp;&amp;nbsp;그 10시까지를 살펴보니 영어 공부 할 시간이 안배 돼있지를 않은 거다. 엄청난 시간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 할 시간이 없다는 거였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물론 아이가 영어 공부 할 마음만 있다면&amp;nbsp;주말이든 공부 시간 조절했으리라고 보는데, &lt;/P&gt;
&lt;P&gt;아이가 어디 그렇게 하겠냐는 거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내가&amp;nbsp;조절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lt;/P&gt;
&lt;P&gt;아이나 잘 구슬려서 마음 안 상하게 만들어 주는 수 밖에&lt;/P&gt;
&lt;P&gt;그러나서 지 스스로 공부 하는 걸 조절하라고 하는 수 밖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암튼 책 보내 놓고 아이한테 미안한 하루였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잘 견뎌야 할텐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40"/>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40</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1-03T06:06:52Z</updated>
	    <published>2009-11-03T06:06:5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우리 나라도 뒤집힐 정도로 난리예요.&lt;/P&gt;
&lt;P&gt;신종플루 때문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우리 애 있는 베이징도 그런가 보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저번 주에 신종플루 예방 주사 맞힌다고 학부모 동의 얻는 전화가 학교에서 와서 마음놓고 있는데, &lt;/P&gt;
&lt;P&gt;어제 학교에 전화 해보니 아직 일주일 정도는 더 있어야 놔주러 올 것 같다 하시더라구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예방주사 맞히기도 전에&lt;/P&gt;
&lt;P&gt;저번 주 토요일 밤에 우리 아이 기숙사에 같이 있는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lt;/P&gt;
&lt;P&gt;자기 아들이&amp;nbsp;지금 열이 난다는데,&lt;/P&gt;
&lt;P&gt;우리 아이는 괜찮냐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LEFT: 4em&quot;&gt;&amp;nbsp;&lt;/P&gt;
&lt;P&gt;전화를 해보니 우리 아이는 괜찮다는데,&lt;/P&gt;
&lt;P&gt;아이들이 가져간 비상약이 없어서 혼란을 겪었나봐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약국에서 해열제와 약을 사다먹이고 수습은 했나본데, 토요일 밤이라 애를 먹었나보더라구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일단 멀리 떨어져 있는&amp;nbsp;아이들이 아프다하니 얼마나 가슴 조리게 하던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한테 몸 잘 보살피고 열나고 그러면 학교 선생님과 사감선생님께 바로바로 신고해서 빨리 수습하고 치료하라고 신신당부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 걱정은 되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암튼 고 놈이 얼른 비껴가던지 가볍게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모두모두 감기 조심!&lt;/P&gt;
&lt;P&gt;신종플루 조심!&lt;/P&gt;&lt;!-- --&gt;&lt;!-- end clix_content --&gt;
	    </content>
	    	</entry>
    	<entry>
	    <title>벌써 김장을 하자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38"/>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38</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0-24T11:38:21Z</updated>
	    <published>2009-10-24T11:38:2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울 친정 엄니 전화 해서는 대뜸~~~&lt;/P&gt;
&lt;P&gt;&quot; 31날 와서 김장 해가라.&quot;&lt;/P&gt;
&lt;P&gt;&amp;nbsp;31일이면 돌아는 주인데, 그 날은 내가 주최하는 모임 회원들 데리고 1박2일 야유회가기로 하고 콘도까지 예약해 놓았는데, &lt;/P&gt;
&lt;P&gt;그러니 놀랄 수 밖에&amp;nbsp; &lt;/P&gt;
&lt;P&gt;&quot;그렇게나 빨리요. 11월 1일이 입동이라서 나는 두 째주 쯤 하는지 알았는데,&quot; &lt;/P&gt;
&lt;P&gt;내가 이래 얘기하니 울 엄니 삐졌다.&lt;/P&gt;
&lt;P&gt;&quot;누구 네는 이날 이래 바쁘고 누구 네는 저 날 이래 바쁘단다. 그러니 어느 장단에 맞춰.&quot;&lt;/P&gt;
&lt;P&gt;&quot;어머니 화내지 마시고 그 날 시간 나는 사람은 그 날 하라 하세요. 저는 아직 고장난 김치 냉장고 고장났는데, 새냉장고 장만도 못했고, 시어머니 입원 중이니 주말이면 병원에 있어야 하고....... &quot;&lt;/P&gt;
&lt;P&gt;우리 엄닌 삐졌는데. &lt;/P&gt;
&lt;P&gt;그런데 왜 그리 며느리들 눈치를 보는지 원~~~~ 딸래미가 당신 며느리한테 우리 일까지&amp;nbsp;다 시키고 뺀졸될까 싶은지 &lt;/P&gt;
&lt;P&gt;그런 것 보면 안타깝고, 사는 게 왜 그리 눈치꾸러기 투성이란 생각이 든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실 나는 우리 카페 정모 하는 날 김장하자&amp;nbsp;할까봐 은근히 걱정하면서&amp;nbsp;이 카페에는&amp;nbsp;확실한 답도 못했는데,&lt;/P&gt;
&lt;P&gt;어떻게 생각하면 잘됐나 싶다. 잽싸게 두째 주 토요일 일 날 해 와야겠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한 가지 일 해결~~~~&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오늘은 해야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37"/>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37</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0-20T14:33:25Z</updated>
	    <published>2009-10-20T14:33:2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아들한테 1주일이 넘도록 전화를 못했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주중 어느 날인가 한국시간으로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에 하니 안 받았서 궁금했는데,&lt;/P&gt;
&lt;P&gt;아이들 휴대폰을 못 들고 다니게 하니 자습시간이 끝나고 잠자리에 들 숙사에나 오면 통화 가능하다는 글을 읽고는 그 까닭을 알았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지난 주 일요일 hsk 본다는 것 알았기에 &lt;/P&gt;
&lt;P&gt;주말에 한다하고는 시골 가서 시어머님 드릴 보양식 하느라 정신 못차려서 못하고&lt;/P&gt;
&lt;P&gt;일요일 밤 한국시간으로 11시쯤 해야지 했는데, 시골 다녀와서 집안 청소하느라 전화할 시간 못 맞추어서 못하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어제 월요일 밤에 하려했는데,&lt;/P&gt;
&lt;P&gt;피곤했는지 일찍 잠 들어서 전화 할 시간 놓치고&lt;/P&gt;
&lt;P&gt;그래 오늘 아침에 할까 하고 출근해서 한국시간으로 8시쯤 하려했는데, 아이 학교 갈 준비에 바쁜 시간 일 것 같아서 못하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에효 이렇게 어굿나다 보니 아들래미 목소리 들어 본지가 열흘 남짓 돼가는 것 같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요즘 아이한테 전화하면 전화 자주 해달라고 하던데, &lt;/P&gt;
&lt;P&gt;암튼 요즘은 아이한테 자꾸 미안해지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정신 차리고 오늘은 해야지&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난 괜찮다 괜찮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36"/>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36</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0-12T01:03:17Z</updated>
	    <published>2009-10-12T01:03:1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며칠전 추석 연휴 때&amp;nbsp;티브이에서&lt;/P&gt;
&lt;P&gt;난 괜찮다 괜찮아, 하시는 부모님들의 말씀 뒤로는 부모님들의 관절염이 심해지면서 건강이 스러져 간다는 그러니 자식 세심한&amp;nbsp;관심만이 부모님&amp;nbsp;건강을 지켜 드릴 수 있다는 보도였다.&lt;/P&gt;
&lt;P&gt;그래, 그런 이야기나 뉴스를 접할 때마다 자식은 오금이 저리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런지.&amp;nbsp;&lt;/P&gt;
&lt;P&gt;그래도 부모님들은 당신이 아프다하면 빠듯하게 살아가는 자식들에게 누가 될까 싶어 그러시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니, 넉넉하게 못 사는 자식 처지이니 안타까울 수 밖에.&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우리 어머니, 한 달 전쯤 눈 한쪽이 흐릿한 게 심하시다고 연락을 주셨다.&lt;/P&gt;
&lt;P&gt;추석 연휴 끝나면 병원에 모셔 가겠다 하시니 추석 연휴에 병원 갈 채비를 모두 해 오셨다. 월요일 병원에 가셔야 하는데,&lt;/P&gt;
&lt;P&gt;사나흘 전부터 왼쪽 귀가 하나도 안 들린다는 거다. 글고 진지를 조금만 드셔도 오른쪽 아랫배가 더부룩해서 조금&amp;nbsp;드시니&amp;nbsp;변이 잘 안 나온다는 말씀이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무래도 내과 쪽에, 이비인후과에, 안과에 진료를 받아야겠기에 &lt;/P&gt;
&lt;P&gt;내가 월요일 쉬는 날이라서 쭉 병원에서 같이 있으면서 소화기 내과 쪽 진료를 받았는데,&amp;nbsp;두 해 전에 내세경 해서 용종도 떼어 냈고, 혈압도 많이 내려가셨으니 2주 뒤에 내시경 할 수 있게 예약 해주신다는 것을&amp;nbsp;&amp;nbsp;눈 침침하고 귀도 안들리셔서 여러 진료며 검사를 해&amp;nbsp;봐야하니 입원장을 써달라해서는&amp;nbsp;입원을 시켰다. 입원하는 날 기본으로 엑스레이에 소변, 대변검사, 피 검사를 하시는 걸 보고 그 이튿 날 오전에 위 내시경 하려고 장 비우는 약을 드셔야한다는 말을 듣고는 나는 집으로 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입원 이틀째 되는 날, 우리 남편한테 급한 연락이 왔다. 어머님을 내과쪽 검사에서 산부인과 검사를 하러 가셨다고 아무래도 난소에 혹이 생겨서&amp;nbsp;진지를 드셔도 더부룩했다는 혹이 무려 20센티나 되는데, 악성일 가능성이 높아서 여러 검사를 세심하게 하고 있단다.&lt;/P&gt;
&lt;P&gt;판정은&amp;nbsp;하루 뒤에&amp;nbsp;난다는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비인후과와 안과 진료를 받으려다가 난데없이 산부인과 쪽에서 악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amp;nbsp;너무 놀랐다. 만약 난소 암이라면 다른 곳에 전이나 되지 말았으면 빌고 또 빌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수요일 아침에 우리 남편 출근해서는 이미 난소에 물혹 떼어내는 수술은 다음 주 월요일 받기로 했는데, 다른 곳에 전이됐나 싶어서 세심하게 검사 해보니 폐 쪽으로도 전이된 것 같단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게 왠 날벼락이고,&lt;/P&gt;
&lt;P&gt;울 남편 밥이 안넘어간다며 밥도&amp;nbsp;못먹고, 나 역시 입안이 헐고, 쿤타킨테 입술이 되고, 다른 형제들 또한 며칠 사이에 초췌한 표정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직까지 혼자 건강하게 살아 주셔서 자식으로서는 참 고마왔는데,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며칠 사이에 자식의 도리를 뼈저리게 생각하게 됐다. 하루를 살더라도 통증 못 느끼며 살다가 돌아가시기를 바라지만 어찌 세상 일이 우리 생각대로 되는가 말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닥쳐 오는 고난을 순리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lt;/P&gt;
&lt;P&gt;순리대로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은 부모님 곁을 지켜드리기 위해 돈버느라 나가던 일을 잠시 접고 어머님&amp;nbsp;간호 하는 일에 전념하기로, &lt;/P&gt;
&lt;P&gt;드시고 싶은 것 해드리고 가시고 싶다는 곳 모셔 가고 해야 할 것 같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예전에 라디오 방송에서 어느 자식이 명절이나 생신 때 어머님 찾아 뵈러 갈 때 전화드려서는&lt;/P&gt;
&lt;P&gt;&quot;어머니, 고기 사 갈까요?&quot;&lt;/P&gt;
&lt;P&gt;여쭈었을 때&lt;/P&gt;
&lt;P&gt;&quot;괜찮다. 나 고기 안 먹고 싶어.&quot;&lt;/P&gt;
&lt;P&gt;그러셔도 사가지고 가서 드리면 너무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그러니 부모님께서&lt;/P&gt;
&lt;P&gt;&quot;우리는 괜찮다. 괜찮아&quot;&lt;/P&gt;
&lt;P&gt;그러시면 반대로 사드려야 한다던 말이 생각나는 가을 밤이다.&lt;/P&gt;
&lt;P&gt;(2009년 10 월 11일 일요일)&lt;/P&gt;&lt;!-- --&gt;&lt;!-- end clix_content --&gt;
	    </content>
	    	</entry>
    	<entry>
	    <title>어떻게 하면 진짜 실력을 쌓을까요?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34"/>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34</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10-03T17:01:22Z</updated>
	    <published>2009-10-03T17:01:2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저번 주 북경에 갔다가&amp;nbsp;북경&amp;nbsp;어느 학교 국제부&amp;nbsp;영어&amp;nbsp;선생님을 뵙고 왔어요.&lt;/P&gt;
&lt;P&gt;그 선생님 서울 계실 때부터 인연이 있던 분이라 뵈었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요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amp;nbsp;아이들 좁은 영어 실력에 대해서&amp;nbsp;말씀 하신 게 마음에 남았어요. 나도 진작부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터라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요지는 &lt;/P&gt;
&lt;P&gt;학교에서 영어&amp;nbsp;성적이 좋은데 막상 개인 실력을 평가 해 보면 그다지 점수가 높지 않다는 거다. 학교 시험은 범위가 정해져 있고, 또 좁은 범위에서 달달달 외워서 시험을 치르면 기초 실력이 없어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거다. 그에 반해 고3 아이들 가르칠 때 성적은 좋은데, 모의고사를 쳐 보면 낮은 점수로 황당할 때가 있다 하셨다. 낮은 점수 받는 건 공부 범위를 좁게 해서 배웠기 때문이란다. 그러니 학교에서 성적이 좋게 나온다고 마음 놓을 것이 아니라 객관성 있으면서 정확한 실력 테스트를 받아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하셨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여기서 고3 아이들 모이고사 쳤을 때 낮은 점수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워야 겠다.&amp;nbsp; 그러면 고3 때&amp;nbsp; 허둥대지 않으려면 고1, 고2부터 기초 실력을 쌓을 수 있게 공부하는 법을 연구해야 겠는데, 내 좁은 소견으로는&amp;nbsp;영어 문법&amp;nbsp;책을 한 권 정해서 차근차근&amp;nbsp;공부 해 보는 것도 좋을 거라 보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자문을 구하렵니다. &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나만 이러나 했더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33"/>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33</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09-02T00:47:29Z</updated>
	    <published>2009-09-02T00:47:2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아이를 한 두 번 보낸 것도 아닌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벌써 일곱 번째 보낸 것 같은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가 가고 나면 심한 후유증을 앓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리에 맥이 풀리고 숨이 막힌 듯한 이 먹먹함~~~~~&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에는 괜찮으려니 했는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가 월요일 날 간단다. &lt;/P&gt;
&lt;P&gt;아이만 보내기 그런지 남편은 휴가를 내서 아이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lt;/P&gt;
&lt;P&gt;나는 이른 시간에 출근 해야했으니, 4시에 잠이 깨서 부랴부랴 두 장의 편지를 쓰면서&lt;/P&gt;
&lt;P&gt;아침 밥을 짓고 두시 10분 비행기이니 끼니가 어중띨 것 같아서 감자와 계란을 삶아 놓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가&amp;nbsp; 아침에 일찍 깨워달라했기에 일찍 깨웠더니 내가 버스타는 곳 까지 배웅해 주고는 돈 몇 푼을 얻어서 들어간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출근 시간이 임박하니 그냥 저냥 잊고 일을 할 수 있을까 했는데,&lt;/P&gt;
&lt;P&gt;왠 걸 까닭도 모르게 다리가 후들거리고 팔에 힘이 없고 가슴은 먹먹한게 미치기 일보 직전이 아닌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두 돌짜리를 돌보는 일을 하는 나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할 일이 생겨서 그 길로 우리 집에 가는 버스를 타고 잠실로 향했다. 남편이 우리 애를 태우고 나온다는 소리에 잠실종합운동장 가까이서 만나기로 하고 20분 뒤에 만나서 우리 차에 타서는 몇 마디 나누었는데, &lt;/P&gt;
&lt;P&gt;공항까지 못 따라 가는 나는 돌보는 아이하고 한남동에서 내려서 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 몇 마디 나누고 나니 몸 떨리던 것은 멈추었다. &lt;/P&gt;
&lt;P&gt;퇴근해서 집에 오니 아이가 먹다가 다 못 먹은 음식들이 냉장고에서 방긋 인사를 한다. &lt;/P&gt;
&lt;P&gt;이틀 째 그 음식들을 먹어 치우면서 잘 도착했다는 소리를 듣고는 내 몸과 마음은 안정이 돼 가는데 &lt;/P&gt;
&lt;P&gt;울 남편은 애가 없으니 허전해 죽겄네. 그러면서 와이셔츠며 작은 빨래들을 나보고 빨라 소리를 못하겠단다. 그냥 힘들어 보여서 자지가 흔쾌히 빨아주겠단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나만 힘든가 했더니 남편도 마찬가지였구나~~~~~~'&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이방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micaella5625/15969131"/>
		<id>tag:blog.daum.net,2009:micaella5625.15969131</id>
	    <author>
		    <name>강미카엘라</name>
	    </author>
	    <updated>2009-08-17T14:25:54Z</updated>
	    <published>2009-08-17T14:25:5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작은 아들이 엊그제 우리 동네 들어 서면서 &lt;/P&gt;
&lt;P&gt;반갑다는 표현보다는 여행 온 기분이라 말하더라구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집에 온 것이면 편안해서 마음이 놓여야하는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행 온 기분이란 말에 &lt;/P&gt;
&lt;P&gt;'저 아이를 어쩌나?' &lt;/P&gt;
&lt;P&gt;안타까움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유학 4년차 막 접어 들 때인 저번 겨울 방학 때는 중국에 있을 때나&amp;nbsp;한국에 있을때나 언제가 더 좋냐는 말에&lt;/P&gt;
&lt;P&gt;한국오면 한국 오는대로, 중국 가면 중국 간대로 별반 다른 점이 없이 그저 그렇다는 말을 해주었는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 여름방학 때는 2주라는 짧은 시간을 있다가야돼서인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잠깐 여행하러 온 기분이 들뿐,&lt;/P&gt;
&lt;P&gt;집에 오니 아! 좋다 라는 기분은 안든다고하더라구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니 유학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우리 나라에 와 있는 것이 점점 더 낯선다면 어떻게 하나?&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물론 이방인이 돼 가는 아이에게 부모는 해 줄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치니 숙제를 거뭐진 것 같아서 찹찹해지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를 위해 어쩌야하나?&lt;/P&gt;
	    </content>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