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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학적 몽상가(科學的 夢想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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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6-03T16:49:01Z</updated>

  		<entry>
	    <title>아사히신문 기고문(북한 핵실험 관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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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6-03T16:49:01Z</updated>
	    <published>2009-06-03T16:49:0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cfile238.uf.daum.net/image/11750A194A262A689FCE2C&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662&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662&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내가 쓴 글이 일본의 대표적인 신문 중 하나인 아사히신문(朝日新聞) 5월 30일(토)자 코에(声) 란에 실렸다. 독자들의 투고를 받아 게재하는 지면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일본에 온 이후로 신문에 투고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었는데, 일본어 실력도 문제였고, 또 먹고 살기도 바빠서 하질 못했었다. 그러다 이번 북한 핵실험에 관해선 한 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보다 더 소란을 피우는 일본 언론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나빠서였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500자 이하란 글자수 제한도 있고, 일본어 실력도 완벽하지 못하고, 결정적으로 어디까지나 내 이름 석자 신문에 새겨 넣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일본을 심하게 비판하진 않았다. 너무 세게 하면 내 글이 채택되지 않을까봐 걱정되어서...^^;;&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신문에 실린 글은, 내용상 큰 차이는 없지만 내가 처음 쓴 것과 조금 다르다.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느 신문사도 독자가 보낸 글을 그대로 싣진 않는다. 편집자가 수정한 후, 독자에게 글을 보내서 확인을 거친 후 신문에 싣는다. 개인적으로 좋은 ‘작문연습’이었다고 생각한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그리고 한국인 중에는 북한이 핵실험에 성공하여 ‘핵보유국’이 되는 것을 바라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나중에 통일이 되면 그 핵무기가 우리 것이 되니까 좋은 거 아니냐는 생각이다. 하지만 북한이 핵보유국이 되는 순간, 지금도 어려운 통일, 영영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무척 높아진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설령 통일이 된다 한들 그 핵무기는 우리 것이 될 수 없다. 폐기하느라 골치만 썩힐 뿐이다.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등과 마찰이 생겨서 수출/수입에 문제가 생기면, 지금의 북한처럼 된다. 북한처럼 헐벗고 굶주리더라도 핵보유국이란 자부심 하나만으로 살아갈 자신이 있다면 핵보유국이 되는 것을 추구해도 된다. 그렇지 않다면 핵에 대해서는 스스로에게도 단호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lt;/SPAN&gt;&lt;/P&gt;
&lt;P&gt;&lt;B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원문&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TRONG&gt;既に核持つ国をまず心配せよ&lt;/STRONG&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　私は韓国の留学生で、北朝鮮の核実験はもちろん、それに対する日本の反応についても心配なことがある。国連安保理の決議に違反し、周辺国に脅威を与える北朝鮮は非難されて当然だ。しかし、なぜ核をめぐる日本の非難が北朝鮮だけに集中するのか、これが不思議でならない。&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　日本は、いま現に存在する核兵器より、実験の段階の核兵器を心配しているように見える。日本の近くには、現実に核兵器を持っている国々があるが、日本が非難する対象はまず北朝鮮で、ほかの核保有国は信じられるとでも思っているのだろうか。&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　世界で核攻撃を受けた唯一の国である日本が敏感に反応することは理解できる。が、北朝鮮が話題になると、必ず大騒ぎになるのはちょっと問題だと思う。今回の核実験の後、「絶対許せない」という声が上がっているが、まだ実際に使える核兵器を持っていない北朝鮮だけを絶対許せないというのは、どこか変だ。&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　本気で核のない平和な世界を求めるのなら、最大の核保有国である米国に対し、きちんと主張していくなど、いまある核を無くす努力をまずはしっかりとしていくべきだ。&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번역&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TRONG&gt;이미 핵(核)을 갖고 있는 나라를 먼저 걱정하자&lt;/STRONG&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amp;nbsp;나는 한국의 유학생으로, 북한의 핵실험은 물론, 그에 대한 일본의 반응에 대해서도 걱정스러운 점이 있다. UN 안보리의 결의를 위반하고, 주변국에 위협을 주는 북한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핵을 둘러싼 일본의 비난이 어째서 북한에게만 집중되는 것인지, 그것이 이상하여 견딜 수 없다.&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amp;nbsp;일본은, 지금 실제로 존재하는 핵무기보다 실험 단계의 핵무기를 걱정하는 듯이 보인다. 일본의 주변에는 현실적으로 핵무기를 갖고 있는 나라들이 있지만, 일본이 비난하는 대상은 대체로 북한으로, 다른 핵보유국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amp;nbsp;세계에서 핵공격을 받은 유일한 나라인 일본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이 화제가 되면 반드시 큰 소란을 피우는 것은 조금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번 핵실험 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라는 소리를 많이 하지만, 아직 실제로 쓸 수 있는 핵무기도 갖고 있지 않은 북한만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어딘가 이상하다.&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amp;nbsp;진심으로 핵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것이라면, 최대 핵보유국인 미국에 대해 제대로 된 주장을 해 나가는 등, 지금 있는 핵을 없애는 노력을 우선 착실히 해 나가야 할 것이다.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ZARD 사카이 이즈미 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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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로망스</name>
	    </author>
	    <updated>2009-05-31T23:02:06Z</updated>
	    <published>2009-05-31T23:02:0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cfile236.uf.daum.net/image/1977A9164A228D2F338268&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우연히 「ZARD 坂井泉水 展(ZARD 사카이 이즈미 전」 티켓이 손에 들어와 구경을 갔다. 사카이 이즈미는, 2007년 5월 27일 만 40세의 나이로 케이오 대학병원에서 사망하였다. 자궁경부암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병원 비상 슬로프(경사로)에서 떨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쳐 사망하였다. 공식적으론 ‘사고’로 처리되었지만, ‘자살’이란 설도 꽤 설득력을 얻고 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사카이 이즈미(坂井泉水), 본명은 카마치 사치코(蒲池幸子)로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났지만 자란 곳은 카나가와현이다. 피아노는 6살 때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중학생 때는 육상부, 고등학교 때는 테니스부 활동을 했다. 쇼인여자단기대학(松蔭女子短期大学)을 졸업 한 후에는 부동산 회사에서 2년간 여사원으로 근무했다. 그러다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활동했는데, 카라오케 퀸(노래 부를 때 화면에 수영복 입고 나오는 여자 모델), 캠페인 걸, 레이싱 모델 정도로, 이때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을 받진 못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그러다 지금은 은퇴한 Being Corporation의 다이코 나가토 회장이 당시 모델활동을 하던 24살의 카마치 사치코를 영입하면서 ZARD가 시작되었다. 이 때 과거를 잊고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이름을 ‘사카이 이즈미(坂井泉水)’로 바꾸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1991년 2월 10일 ‘Good-bye My Loneliness’로 데뷔하여 이후 90년대를 대표하는 여자 가수로 자리 잡는다. 원래 ZARD는 밴드였지만, 1991~1993년 다른 멤버들(연주를 담당하였던 남자 4명)이 모두 탈퇴하여 사실상 ZARD란 이름은 사카이 이즈미를 가리키게 되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대표적인 곡으로 負けないで(마케나이데 / 지지마), 揺れる想い(유레루 오모이 / 흔들리는 마음), マイ フレンド(마이 프렌드) 등이 있다. 특히 1993년 발표한 싱글 負けないで는 160만장 이상 판매되어, ZARD 역사상 최고 기록이자, 그 해 일본 음반시장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이후 아무로 나미에가 등장하여 Okinawa Boom을 일으켜서 ZARD의 인기가 주춤해졌지만, 그래도 2007년 죽기 전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였다. 사후 발표된 것까지 포함하여, 싱글은 44장, 앨범은 20장이다. 이중 싱글 11개, 앨범 9개가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ZARD(자드)의 노래는 내가 처음 들은 일본 노래여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나는 지금도 최신 일본노래보단, ZARD를 비롯하여 그녀의 전성기 90년대에 히트했던 일본노래를 더 좋아한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이번 전시회는 테레비 아사히가 주최하고, 공식 팬클럽 WEZARD가 협력하여 열렸다. 90년대 초중반이 피크였기 때문이라 그런지 전시회를 구경하는 사람들의 나이가 대부분 나랑 비슷해 보였다^^; 30~40대가 많았다. 장소는 신주쿠 타카시마야 빌딩 11층이었다. 타카시마야(高島屋) 타임스퀘어 빌딩은 신주쿠 역 남쪽 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데, 유명한 쇼핑몰 빌딩이다. 뾰족 솟은 시계탑이 있는 광장 왼쪽에 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이미 죽은 사람을 추모하는 의미의 전시회이기 때문에 조금 나쁘게 말해서 크게 볼 건 없었다. ZARD 팬이 아니라면 입장료 800엔이 무척 아깝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사카이 이즈미 사진 전시(주로 싱글/앨범에 사용된 사진), 직접 쓴 원고(사카이 이즈미는 자신의 노래를 대부분 직접 작사했다), 영상물 상영(여긴 줄이 길어서 패쓰~), 사카이 이즈미가 직접 그린 그림 전시, 그리고 기념품 판매... 방문객들 대다수는 사진 하나하나, 원고 하나하나 천천히 보며 그녀의 생전 활동을 추억하는 듯 보였으나, 나는 뭐 그냥 대충 대충...&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티셔츠, 사진집, 열쇠고리, CD, DVD 등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 중 ZARD 프리미엄 박스가 맘에 들었다. ZARD의 전 앨범을 수록한 박스로 좀 묵직하다. 비록 ZARD의 노래 대부분을 MP3로 갖고는 있지만,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러나 꽤 비싸 보였던 점도 있지만, 그보단 언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일본생활... 짐을 늘리는 게 부담스러워 마음만으로 구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간만에 잊고 지냈던 ZARD를 생각한 하루였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2009년 5월 31일(일요일)&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전시회가 대개 그렇지만 사진 촬영이 허용되지 않았다. 입구 이외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6.uf.daum.net/image/2077A9164A228D2F342C02&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전직 대통령도 억울해서 자살할 정도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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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로망스</name>
	    </author>
	    <updated>2009-05-27T22:56:06Z</updated>
	    <published>2009-05-27T22:56:0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1.uf.daum.net/image/1108C1154A1D4601051E22&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600&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60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전직 대통령도 억울해서 자살할 정도면...&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서민들은 어쩌란 말인가?&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일본에서도 잠깐 관심을 가졌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기 전까지는!&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5월 23일(토) 대부분의 석간 신문이 1면에 이 소식을 실었고, 다음 날 조간에서도 꽤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분석 기사를 내보냈다. 그러나 25일(월)부터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단 이틀 만에 ‘노무현’은 일본에서 사라졌다. 비록 외국 지도자의 자살과 핵실험은 비교 대상이 되진 않지만, 역시 일본에서 한국은 북한만도 못한 관심을 받고 있다. 꼭 이번만이 아니라 일본 언론에 주로 등장하는 건 남조선이 아니라 북조선이다.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씁쓸한 기분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북한 얘기는 나중에 따로 하고...&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어찌되었든 돈을 받은 건 명확해 보이기 때문에, 이점은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직접 받았든 가족이 받았든, 알고서 그랬든 모르고 그랬든 권력자는 그런 구차한 변명을 하면 안 된다. 받은 건 받은 거다. 주변 인물과 가족 관리를 못한 것도 대통령 책임이다. 검찰과 이명박이 죽인 것이라고 욕하지만, 노무현(혹은 주변 인물)이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건 곤란하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자식들이야 아직 어려서(?) 세상물정을 잘 몰라서 그랬다손 치더라도, 권양숙 여사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오랜 세월 정치인의 부인으로 생활했으면, 그 돈을 받으면 어떤 결과가 될지 충분히 알고 있었을텐데, 왜 그랬는지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 간다. ‘모르고 받았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정치인 부인으로, 그것도 보수정권의 탄압을 심하게 받았던 사람의 부인으로 오랫동안 살았으면, 작은 실수로도 그들의 ‘먹잇감’이 될 것이란 걸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권양숙 여사의 행동은 작은 실수 정도가 아니다. 역시 왜 그랬는지 이해하기 어렵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노무현을 존경하기 때문에 정확히 평가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고, 노무현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존경한다’라고 말할 때는, 그 사람이 100% 완벽한 인간이기 때문도 아니며, 죽을 때까지 잘못이나 실수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도 아니다. 잘못과 실수를 저지르면서도 대한민국을 개혁하려고 노력했던 점을 높이 평가해야지, ‘인간 노무현’이 아니라 ‘초인 노무현’을 만들려고 하면 안 된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그래도 내가 유일하게 좋아했던 대통령인데, 이렇게 퇴임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상황까지 몰렸다는 점이 무척 가슴 아프다. 역대 대통령치고 퇴임 이후가 순탄했던 사람이 없었는데, 그래도 노무현은 퇴임 이후 자랑스러운 역대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었었는데...&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그리고, 보수정권과 보수언론의 탄압으로 아무리 ‘힘없는’ 대통령이었다손 치더라도, 어찌되었든 대통령이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였던 사람이, 자신의 억울함을 풀지 못하고 자살을 할 정도면, 나같이 정말로 힘없는 서민들은 어쩌란 말인가? 물론 자살을 한 이유가, 억울함 때문인지, 자신의 과오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함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최소한 죽기 전까지 노무현의 주장은 검찰에, 현 정권에 그리고 세상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이명박과 현 정권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이명박을 누가 대통령으로 만들었던가? 국민들이 만든 것이다. 이명박을 욕하는 건 누워서 침 뱉는 격이다. 나는 명박이한테 표 안 줬으니까 책임 없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은 어느 특정인이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사회의 좋은 점, 나쁜 점에 대해서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전직 대통령도 죽지 않으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이 사회...&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도대체 어디로 가려고 이러는지...&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경제는 어렵고, 신종 인플루엔자는 유행하고, 전직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북한은 핵실험을 하고...&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하지만 난세에 영웅이 나오고,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했다. 역사적으로 봐도 혁신은 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탄생했다.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시련으로 생각하면... 조금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듯... 조금은...&lt;/SPAN&gt;&lt;BR&gt;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케로로 중사 : 패러디의 결정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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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로망스</name>
	    </author>
	    <updated>2009-05-13T18:27:33Z</updated>
	    <published>2009-05-13T18:27:3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align=center&gt;&lt;img src=&quot;http://cfile205.uf.daum.net/image/1672B4204A0A9187CF7FE4&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500&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50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align=cente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바탕; FONT-SIZE: 12pt&quot;&gt;&lt;FONT color=#0075c8&gt;케로로 중사(ケロロ軍曹, 2004년)&lt;/FONT&gt;&lt;/SPAN&gt;&lt;/P&gt;
&lt;P align=cente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평점 : ★★★★☆&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여러 면에서 훌륭하고 기발하고 재치있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워낙 내용이 유치찬란하여 별 다섯은 다 못주겠고, 네 개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케로로 중사(ケロロ軍曹)는, 2004년부터 방영을 시작하여 2009년 5월 현재 260화가 넘게 방영되고 있는 초~ 장편 시리즈이다. 원작 만화는 요시자키 미네(吉崎観音)가 1999년부터 &lt;월간 소년 에이스&gt;에 연재하고 있다. 만화, 애니 모두 ‘현재 진행형’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주인공이 지구침략군(두꺼비 대성운 58번 행성인 케론성의 지구침략군) 소속으로 선발 정탐부대가 되어 지구에 침공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군대는 단지 소재일 뿐이고 실제 내용은 일상생활을 다룬 시트콤이다. 내용 자체는 유치하고 말도 안 되는 것이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개그’와 ‘패러디’가 있기 때문에 의외로 재미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내용이 내용인지라(사실상 아무 내용 없음) ‘7세 이상 전체관람가’라는 등급이 매겨졌는데, 내 생각에 이 애니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최소한 중학생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꽤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오고, 거의 매회 패러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패러디를 이해하기 위해선 원작이 되는 작품을 보았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한데, 초등학생들이 케로로 중사에서 광범위하게 인용하고 있는 원작들을 보았다고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이 아닌 나라 사람들) 역시 케로로 중사를 제대로 이해하긴 어려워 보인다. 패러디를 보고 웃으려면 원작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원작이 되는 작품을 모른 채 케로로 중사를 본다면, 그저 바보스런 행동으로 인한 ‘영구와 땡칠이’ 수준의 웃음밖에 느끼지 못할 것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워낙 내용이 유치해서 단어/어휘력이 부족해도 보는 데 문제는 없지만, 의외로 어려운 말들을 많이 사용하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애니메이션이다. 우선 제목부터 꽤 어려운 말이 사용되고 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케로로 중사(ケロロ軍曹)에서 ‘군소(軍曹, 군조)’라는 말은, 옛날 일본 육군의 하사관 계급의 하나이다. 지금 우리나라 계급 체계로 볼 때 ‘중사’에 해당한다. 기로로 하사, 타마마 이등병, 쿠루루 상사, 도로로 병장도 역시 옛날 일본 육군의 계급 분류 방식이다. 그런데 하고 많은 계급 중에 왜 하필 중사인지, ‘케로로 병장’도 아니고 ‘케로로 하사’도 아니고 왜 ‘케로로 중사’인지 의문을 가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케로로의 계급이 중사인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군소(軍曹)를 직역하면 중사가 맞다. 하지만 뉘앙스가 조금 달라진다. 군소(軍曹)에는 ‘군기반장’이란 의미도 있다. 옛날 일본 육군에선 중사란 계급이 군기반장 역할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 군대는 상병이 군기반장 역할을 한다.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해야 하는 한국에선, 병장은 곧 집에 갈 생각에 만사가 귀찮은 사람이므로 상병이 군기 잡는 역할을 담당한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내가 케로로 중사 이외에 중사(軍曹)라는 말을 들었던 애니는 ‘메이저 4기’이다. 주인공 ‘시게노 고로’가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 리그에 도전하는데, 3A 팀인 멤피스 배츠에 입단해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는 내용이다. 멤피스 배츠에는 샌더스라는 포수가 있는데, 동료들이 그를 흔히 중사(軍曹)라고 부른다. 마이너리그 우승에 대한 집념이 남달리 강한 샌더스가 팀 내의 군기를 잡는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따라서 케로로 중사(ケロロ軍曹)라는 말은 단순히 계급만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군기반장 케로로’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5마리(?)의 우주인 개구리 중에서 가장 군기가 빠진 캐릭터가 케로로이다. 케로로 중사(ケロロ軍曹)라는 말은 이런 역설적인 상황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케로로 중사’라는 한국 제목만 들어선 이런 아이러니를 느낄 수 없다. 그렇다고 ‘군기반장 케로로’, ‘케로로 상병’으로 번역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번역의 어려움이 느껴지는 순간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제목에 대한 설명만으로도 꽤 길어진 것 같은데, 패러디에 대한 설명은 감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워낙 많은 작품을 패러디하고 있어서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거의 매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은 ‘건담 시리즈’이다. 선라이즈(SUNRISE)가 제작해서 그런지, 주인공 케로로 중사의 취미가 아예 건담 프라모델 만들기이다. 케로로가 돈을 모으려는 이유도, 지구를 침략하기 위한 군자금을 모으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프라(건담 프라모델)를 사기 위해서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건담의 출격 장면, 등장 인물, 유명한 대사에 대한 패러디가 많이 나온다. 건담은 TV시리즈만 해도 12편이나 되기 때문에 꽤 광범위하게 패러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신기동전기 건담W에서 주인공 히로이 유이가 건담 윙과 함께 자폭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적이 있는데, 만약 건담 Wing을 안 본 사람이라면 이 장면에 대한 재미가 반감될 것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슬램덩크의 유명한 대사 ‘왼손은 거들 뿐(左手は添えるだけ)’이란 대사, 드래곤볼의 겡끼다마(元気玉, 원기옥)를 패러디한 타마마 이등병의 싯토다마(嫉妬玉, 질투옥)도 기억에 남는다^^; 그나마 슬램덩크와 드래곤볼은 유명한 작품이라서 나도 잘 알고 있지만, 아마 내가 모르는 패러디도 꽤 많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패러디한 적도 있었고, 일본의 옛날 이야기를 인용한 장면도 있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원래 이런 유치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은 잘 안 보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패러디가 있어서 꾸준히 보고 있다. 하지만 워낙 내용이 유치하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애니를 너무 많이 보면 머리가 텅텅 비는 수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물론 나는 자막 없이 일본어 대사를 이해하며 보려고 해서, 머리가 아프지만...&lt;/SPAN&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2.uf.daum.net/image/1572B4204A0A9187D0AE90&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640&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64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이런 단어들이 그냥 휙휙 지나간다. 그냥 정지화면으로 보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지만,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 속에서 이해하기는, 일본어 공부를 왠만큼 많이 한 사람이 아니면 꽤 어렵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8.uf.daum.net/image/1772B4204A0A9188D1CF48&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640&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64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7.uf.daum.net/image/1872B4204A0A9188D267BE&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640&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64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타마마 이등병(왼쪽)의 가슴과 머리에 있는 저 마크는 &lt;와카바 마크(若葉マーク)&gt;로 ‘초보운전’이란 뜻이다. 일본에선 초보운전자가 자동차에 저런 마크를 6개월~1년 정도 붙이고 다닌다.&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이등병과 초보운전... 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하지만 저 마크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에겐 무의미한 표시일 뿐이다. 같은 이유로 패러디의 원작을 알고 ‘케로로 중사’를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6.uf.daum.net/image/1972B4204A0A9188D370E7&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640&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64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이쯤 되면 ‘간접광고’가 아니라 ‘직접광고’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거의 매회 건담이 등장한다. 뭔가에 걸려 넘어져도 꼭 건담이다. 케로로 중사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건프라를 사고 싶어하는 기분이 생긴다^^;;&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quot;&gt;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7.uf.daum.net/image/2072B4204A0A9188D45AF4&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640&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64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CD금리 인하로 아파트 대출금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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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로망스</name>
	    </author>
	    <updated>2009-04-27T11:36:06Z</updated>
	    <published>2009-04-27T11:36:0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글로벌 금융위기가 나에게 예상치 못한 이득(?)을 주고 있다. 아파트 대출금이, 정확히는 대출금의 이자가 CD금리에 따라 변동되는데, 몇 달 전만 해도 매달 45만 원 전후였다. 금리가 높았을 때는 거의 50만 원 가까이 치솟았을 때도 있었다. 이 정도면 말이 좋아 ‘내 집’이지 사실상 은행에 비싼 월세 내며 사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랬던 것이 CD금리가 내려가면서 이자도 월 30만 원 이하로 떨어졌다. 작년 10월 말 6%가 넘었던 CD금리가, 12월 말에 3.9% 대로, 올 1월에 2.9% 대로, 그리고 4월 현재 2.4% 정도이다. 금리가 절반 이상 내려갔다. 이 정도면 정말로 큰 부담 없이 갚을 수 있는 금액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물론 CD금리가 내려간 이유는, 전반적인 경기 후퇴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정책적으로’ 시중에 돈을 많이 풀었기 때문이다. CD금리만 폭락한 게 아니라, 주식, 환율, 생산/소비 등 경제가 전반적으로 폭락한 것이라서, 주식이나 펀드에 손을 댄 사람들은 금리 인하가 마냥 기쁜 일일 순 없을 것이다. 만약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했는데 그 가치가 절반 가까이 폭락하면 참 우울하겠지만, 그건 투자한 사람들이 걱정할 문제이고, 나하곤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아무튼 이자 상환은 조만간 끝나고, 곧 이어 원금 상환이 시작되어서(대출 원금에 대한 상환액은 변하지 않으므로) 금리 인하의 혜택을 누리는 시간은 조만간 끝난다. 하지만 요즘같은 시기에 이 정도라도 다행으로 생각할 수밖에...&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러고 보니 한국에 그 좋은 아파트를 놔두고, 일본에 와서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한국과 일본을 직접 비교할 순 없겠지만, 일본의 주택 상황도 썩 좋아 보이진 않는다. 한국에서 내가 살던 아파트보다 좋은 집을, (약간 과장해서) 도쿄에서 아직까지 보질 못했다. 일본의 아파트는 한국처럼 한 곳에 단지 형태로 몰려 있지 않고 뿔뿔이 흩어져 있다. 층수도 그렇게 높지 않다. 한국의 아파트는 세로로 긴 형태인데, 일본의 아파트는 가로/세로 골고루 퍼져(?) 있다. 또한 일본의 아파트에는 지하 주차장이 거의 없다. 지진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주차에 애로사항이 많아 보인다. 물론 단독 주택 중에는 넓은 정원이 딸린 근사한 집들도 있지만, 그건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파트 대 아파트로 비교하면 한국이 훨씬 좋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주의 :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일본어로 ‘맨션’이라고 부르고, 일본어로 ‘아파트’는 우리나라의 맨션이나 빌라에 해당함. 하지만 그냥 전부 아파트라고 하겠음.&lt;/FONT&gt;&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하지만 역시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다. 지진이 많은 나라와 적은 나라라는 환경적인 차이도 있고, 주거 문화가 다른 이유도 있다. 한국과 같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형성한 나라가, 그것도 빈민들이 아닌 돈 좀 있는 사람들이 이런 아파트 단지에 몰려 사는 경우가, 세계적으로 드물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각 나라마다 환경적/문화적 차이가 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시대가 조금 변했긴 했지만,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꿈이 아파트 분양 받아 입주하는 것인데 비해, 일본 직장인들의 꿈은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에서 사는 것이다. 일본의&amp;nbsp;평범한 월급쟁이들이 열심히 저축을 해서 그런 집을 사려면, 대개 나이가 50대 중후반을 넘는다. 자녀들도 어느 정도 성장했고, 또 정년퇴직에 가까운 시기이다. 하지만 주부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평생 회사에 시달려서 근사한 ‘내 집’을 꿈꾸는 남편과, 평생 집안에서 가사노동에 시달린 주부의 생각이 일치할 리 없다. 남편이 돈을 모아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을 마련할 때쯤 되면, 부인은 이혼해서, 남편이 모아 둔 주택 마련 자금을 위자료로 받아 독립하려는 욕구가 생긴다. 이게 바로 일본에서 유행했던 ‘황혼이혼(熟年離婚)’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물론 황혼이혼은 아직도 유효하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사람을 안 보고, 집만 쳐다보면 이런 꼴을 당할 수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일본인보다 부동산에 대한 집착이 몇 배는 강한 한국인은 더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파트는 대개 아래와 같은 모양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3.uf.daum.net/image/1632CC1549F51996F1815B&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4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4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7.uf.daum.net/image/1832CC1549F51997F2158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8.uf.daum.net/image/1932CC1549F51997F3317F&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현재 분양중인 신축 아파트이다. 신삥(!) 아파트인데도 이 정도 수준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amp;nbsp;호평분양중(好評分讓中)이라는 빨간 깃발이... 벌써 몇 달째 나부끼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봐도 분양이 호평(好評)해 보이질 않는다...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5.uf.daum.net/image/1132CC1549F51998F41C3A&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일본유학의 정체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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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로망스</name>
	    </author>
	    <updated>2009-04-22T21:40:12Z</updated>
	    <published>2009-04-22T21:40:1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꽃피는 봄날에 맞춰 일본어학교 4월 학기가 시작되었다. 일본은 학교뿐만 아니라 회사와 관공서도 4월에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된다. 4월은 모든 게 새롭게 시작하는 달이다. 그동안 아니메와 드라마, 영화에서 바람에 휘날리는 벚꽃을 맞으며, 신학기 등교하는 모습을 보며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4월의 일본은 그런 모습이 결코 영화 속 장면이 아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일본에서 4월은 이런 이미지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하지만 내 기분은 점점 더 우울해지고 있다. 좀 더 상급반으로 올라가면 나아질까 했는데, 일본어학교의 상황은 전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 일본에 유학을 오는 한국인의 정체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정확히 말하긴 힘들지만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이번에 내가 들어가게 된 클래스는... 뭐라고 하면 좋을까... 설상가상(雪上加霜)도 좋을 것 같고,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났다’라는 표현도 좋을 것 같다. 지난 2번의 클래스에서는 중국인이 6~7명 정도 있었다. 굳이 남의 나라를 비하하고 싶은 맘은 없지만, 참 한심한 인간들이다. 태도불량+안하무인에, 공부도 안 하고, 이런 인간들이 나중에 기성세대가 될 것을 생각하니, 중국의 미래가 걱정된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흔히 21세기가 아시아의 시대이고, 세계의 중심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하는데, 내가 볼 때 중국이 미국의 지위까지 가려면 꽤 긴 세월이 흘러야 할 것 같다. 적어도 내가 한창 일할 30~50대에는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 일은 없을 것 같다. 물론 내가 만난 학생들이 중국을 대표한다고 볼 수도 없고, 어학교가 그렇게 레벨이 높은 사람들이 오는 곳도 아니다. 그러나 어떤 국가의 미래를 파악하기 위해선, 엘리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행동과 생각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소한 중국의 일반적인 수준의 학생들의 경향으로 봐선, 중국의 미래가 그리 밝아 보이진 않는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아무튼 이번 4월 학기 클래스에는 중국인이 2명밖에 없다. 여기까진 좋은데, 아뿔싸... 일본어학교에서 중국인이 적어진다는 것은 곧 한국인이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그 2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한국인이다. 쉬는 시간에는 일본어보다 한국어가 더 많이 늘린다. 내가 일본에 있는 건지,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는 건지 구분이 안 된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위에서 잠깐 중국을 비하했었는데, 이젠 한국을 비하(?)할 차례이다. 나는 예전부터 유학생에 대해서 존경심 혹은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미국이나 유럽에 가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부러움 반 질투심 반 바라보았다. 나는 스스로를 외국어 실력도 안 되고 돈도 없으니까 당연히 유학을 못 하는 인간이라고 생각했었다. 따라서 유학생을 공부도 잘 하고, 성실한 사람들로 생각했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물론 모두가 다 그럴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유학생들은 대체적으로(절반 정도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성실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생각했다. 결론은 ‘전혀 아니다’이다. 어학 공부는 둘째로 치더라도,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 이런 거 전혀 없다. 국제사회까지 갈 필요도 없고,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일본의 역사/사회/정치/경제에 대한 관심조차도 거의 없어 보인다.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히 어학 공부만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런 얘기를 하는 내가 ‘비현실적인’ 유학생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한국에서 일본어학원을 다닌 적이 있었는데(바쁘지도 않았으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꾸준히 다니지 않아서 지금 내 실력이 낮은 것이지만), 아주 놀라운 사실은,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는 사람들보다 일본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실력이 더 낮다는 것이다. 내 경험을 일반화시키기엔 무리가 있지만, 일단 내 경험상 그렇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보통 일본에 오기 전에, 많든 적든, 독학이든 학원을 다니든, 일본어공부를 어느 정도 하고 온다. 그리고 한국의 학원은 하루에 1시간 수업이지만, 일본어학교는 4시간 수업이다. 따라서 일본어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는 사람들에 비해 일본어 실력이 월등히 높아야 한다. 그리고 직접 일본에 와서 살고 있는 거 아닌가? 소극적으로(?)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는 게 아니라 직접 일본까지 와서 공부를 하는 것이라면, 일본어에 대해서 그만큼 열정과 관심도 더 있다는 식으로 ‘뻔한 스토리’가 되어야 상식이다. 이게 상식이 아니면 도대체 뭐가 상식이란 말인가?&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하지만 이런 상식이 일본에 오면 뒤집어진다. 일본어공부에 대한 열정, 관심, 능력 모든 면에서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는 사람들과 차이가 없거나, 아니면 더 낮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건지 나도 뚜렷한 원인을 아직 못 찾았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공부 시간이 적어서? 아무리 공부를 안 해도 한국의 학원은 1시간이고, 일본어학교는 4시간이다. 일본에서 알바를 너무 열심히 해서? 한국에선 보통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학원을 다닌다. 관심과 열정이 적어서? 일본어에 관심과 열정이 없는데 일본까지 와서 공부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머리가 나쁜 애들이 유학을 오는 건가? 이것도 아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여러 가지 생각해 봤는데, 모두 ‘정답’은 아닌 것 같다. 뭐 다른 곳은 안 그런데, 내 주변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지극히 예외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면 의외로 정답은 간단하다. 그냥 내가 지극히 예외적인 곳에 있다고 생각하면 되니까... 하지만 과연... 그럴까?&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내 나름대로 이론(?)을 정리하고 있는데, 아직 확실한 그림이 그려진 단계는 아니다. 내 일본생활 경험이 너무 짧아서, 내가 세운 가설에 오류가 너무 많다. ‘일본유학의 정체’가 보이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확실해 보이는 점은, 공부를 마치고 귀국을 하든 일본에서 취업을 하든, 나름대로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점. 이건 확실해 보인다. 과연 내가 그 ‘극소수’가 될 수 있을런지...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야스쿠니신사(靖国神社) : 도쿄의 벚꽃 개화는 여기가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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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로망스</name>
	    </author>
	    <updated>2009-04-09T12:06:30Z</updated>
	    <published>2009-04-09T12:06:3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2.uf.daum.net/image/1866C90B49DD64B485C640&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에서 벚꽃이 피었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 ‘도대체 어디를 기준으로 저런 날짜를 정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든 적이 없는가? 작은 도시라면 어디가 기준이든 별 상관이 없지만, 도쿄나 서울처럼 큰 도시에선 상관이 있다. 도쿄의 벚꽃 개화선언은 야스쿠니신사(靖国神社)의 벚꽃이 기준이 된다. 이곳의 벚꽃이 피는 날짜가 곧 도쿄의 벚꽃이 피는 날짜가 된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야스쿠니의 사쿠라는 메이지 3년(1869년)부터 심어지기 시작하여 현재 약 600그루가 있다. 그 중에는 도쿄의 벚꽃 개화를 관측하는 기준이 되는 나무가 포함되어 있다. 그 나무에 5~6개의 꽃이 피면, 기상청에선 ‘도쿄의 벚꽃이 개화했다’고 발표한다. 야스쿠니의 벚꽃은 도쿄에 봄이 왔다는 것을 선언하는 기준이다. 그 상징성에 걸맞게 야스쿠니의 벚꽃은 실제로 무척 아름다웠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만약 내가 여기까지만 얘기하고 끝내면, 나를 아무 생각 없는 놈이라고 욕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 연예인이 조금만 친일 비스무리한 행동만 해도 뉴스 1면을 장식하고, 일본과 관련된 뉴스에는 어김없이 많은 댓글(을 가장한 욕설)이 달리는 상황 아니던가? 야스쿠니신사는 한국에서도 유명한데 물론 그 이유는 벚꽃 때문이 아니라, A급 전범의 위패가 있는 신사이고, 틈만 나면 일본의 총리와 유명 정치인들이 이곳에 와서 참배를 하기 때문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A급 전범의 위패가 야스쿠니신사에 있다는 것과, 일본 총리가 참배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천하의 나쁜 놈이라도 어딘가에는 무덤이 있어야 되고, 누군가의 아버지, 아들이었기 때문에 어딘가에는 위패가 있어야 된다. 아무리 나쁜 짓을 많이 저지른 사람이라도, 죽은 후에 무덤이나 위패까지 만들지 말라고 할 순 없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야스쿠니신사는 원래, 메이지유신을 위해 목숨을 바친 3,588명을 제사지내기 위해 1869년 도쿄 초혼사(東京招魂社)로 창건되었다. 그러다 1879년 국가를 위해 순국한 자를 기념한다는 뜻을 지닌 야스쿠니신사(靖国神社)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에도 여러 난(亂)이나 전쟁에서 전사한 사람들을 생전의 신분, 계급에 상관없이 합동으로 제사를 지냈는데 현재 제사의 대상이 약 250만 명에 이른다. 그래서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의 다른 신사에 비해 전몰유족을 중심으로 특별히 더 존중을 받게 되었고, 황실의 숭배심도 꽤 두텁다. 따라서 야스쿠니신사에 가서 참배하는 것은, 우리나라로 치며 현충일에 현충원이나 국립묘지에 가서 참배하는 것과 비슷한 의미를 갖는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문제는 전쟁에서 죽은 사람 중에, 전쟁을 일으킨 주연급 배우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야스쿠니신사에서 제사지내는 대상이 무려 250만 명이나 되는데, 이중에 A급전범들도 있다. 우리 입장에선 A급전범이지만, 야스쿠니신사나 그곳에 가서 참배하는 정치인들에겐 국가를 위해 희생한 애국자로 여겨지는 것 같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우리는 별 생각 없이 A급전범이라고 말하는데, 이게 생각처럼 쉬운 문제가 아니다. 애시 당초 국가를 위해 싸우다 죽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도대체 무엇이 국가를 위한 일이란 말인가? A급전범들도 본인들은 국가를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충성심을 갖고 전쟁을 일으켰다. 대부분의 전쟁이 그렇지만, 승리하면 영웅 지면 전범이 되는 것이다. 뭐 일본의 A급전범을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전쟁에서 승리한 쪽이 항상 정의롭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아무튼 우리가 말하는 A급전범이 생긴 건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 전쟁 때이고, 야스쿠니신사가 전사자를 제사지내기 시작한 건 그 훨씬 전인 1869년부터이다. 야스쿠니신사가 처음부터 A급전범을 위해서 생긴 건 아니다. 야스쿠니의 사쿠라도 창건 때부터 심어져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무척 역사가 깊은 나무이다. 또한 아무리 A급전범이라도 그 위패를 어딘가의 신사에 모셔두는 것 자체를 나무랄 순 없다. 그들에게도 유족은 있기 때문에.&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문제는 그런 일련의 행동을 유족들이 개인이나 가족 차원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총리나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다. 야스쿠니신사 자체에도 물론 잘못은 있지만, 비판을 할 때는 그 이유와 대상을 좀 더 명확하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후세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그곳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지 않았으면 한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도쿄에 봄이 왔음을 선언하는 야스쿠니신사(靖国神社)의 벚꽃을 보며, 이런 것까지 생각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오히려 이런 것까지 고민하고 생각해야만 잘못된 한일관계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벌어지는 일본에 대한 비판이 너무 가볍고(아무 생각 없이 욕하기), 잘못된 정보에 근거하고, 무식에 근거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무언가를 비판하려면 그 몇 배의 공부와 정보수집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그런 건 생략한 채 그저 욕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방이 나쁜 짓 한다고 나도 따라 하면 결국 똑같은 놈 되는 것이다. 욕하면서 배운다고 했던가? 일본의 꼴통우익을 욕하면서, 스스로도 꼴통우익이 되어가는 한국인이 많은 것 같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야스쿠니신사(靖国神社)의 벚꽃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생기게 한다.&lt;/SPAN&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amp;nbsp;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2.uf.daum.net/image/2066C90B49DD64B586CA9B&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많은 사람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일본인들도 대부분 야스쿠니신사가 어떠한 곳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혹시 이 사람들도...???&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하지만 이 평범한 시민들을 모두 A급전범을 찬양하는 극우세력이라고 매도할 순 없다. 한나라당 지지한다고 모두 우익이 아니고, 조선일보 본다고 모두 꼴통이 아니 듯이... 너무 편협하게 일본을 바라보진 말자.&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8.uf.daum.net/image/1166C90B49DD64B5872DF7&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마침 신사 본전(本殿) 앞에서 꽃꽂이(生け花)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일본식 꽃꽂이에 대해 아는 게 없으므로 패쓰~&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9.uf.daum.net/image/1366C90B49DD64B688334A&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1.uf.daum.net/image/1466C90B49DD64B68939F0&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4.uf.daum.net/image/1466C90B49DD64B78ACB8B&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6.uf.daum.net/image/1566C90B49DD64B78BE6EB&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좌우 색깔이 다르다. 일본의 벚꽃은 크게 분홍색 계열과 흰색 계열이 있다. 물론 세부적으론 무척 종류가 많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2.uf.daum.net/image/1866C90B49DD64B88C8020&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신사 본전 뒤편에 연못이 있다. 연못 주변에 작은 건물이 몇 채 있는데, 마침 이날 차도(茶道)와 관련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었다.&lt;/SPAN&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amp;nbsp;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8.uf.daum.net/image/1966C90B49DD64B88D1A87&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1.uf.daum.net/image/2066C90B49DD64B88EF18C&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6.uf.daum.net/image/1266C90B49DD64B98F663F&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지극히 야스쿠니스러운(?) 모습이다. 정확히 파악하진 못했지만, 무슨 전우회 모임 같았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4.uf.daum.net/image/1866C90B49DD64BA90EA43&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6.uf.daum.net/image/1966C90B49DD64BA91025E&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2.uf.daum.net/image/1166C90B49DD64BB927A27&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정문 쪽 모습&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정문에서 본전으로 갈 때 통과하는 신문(神門)&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8.uf.daum.net/image/1266C90B49DD64BB93445A&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1.uf.daum.net/image/1366C90B49DD64BB946C63&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6.uf.daum.net/image/1566C90B49DD64BC9565A7&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 정문 쪽에 있는 노점상(?)&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amp;nbsp; 꽃구경은 8일(水)까지라고 적혀 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amp;nbsp; 돗자리 깔고 노는 것도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간이 있나 보다.&lt;/SPAN&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amp;nbsp;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6.uf.daum.net/image/1766C90B49DD64BC96E1D3&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9.uf.daum.net/image/1966C90B49DD64BD97D58D&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역시 ‘야스쿠니스러운’ 모습이다. 신사 밖이 무척 시끄러웠는데, 뭔가 했었는데 이 인간들이 소음의 원인이었다. 김정일과 북한은 납치문제에 관해 사죄하고,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확성기 크게 틀고 외치고 있다. 그것도 신사 주위를 맴맴 돌면서...&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 소리를 들었을 때 처음엔 ‘멍청한 우익꼴통’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뭔가가 계속 걸렸다. 뭐지... 내가 무얼 잘못 생각한 거지...&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아아아... 나도 반일감정에 사로잡힌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 보다. 너무나 단순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 북한을 향해 납치문제에 관해 사죄하라는 것, 그리고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라는 것은, 그 자체로는 정당한 주장이다. 정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선입견을 갖고 매도한 것이다.&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물론 일본에서 이런 짓을 할 부류야 뻔하지만, 그래도 그들의 주장이 모두 틀린 건 아니다. 조선일보의 기사가 모두 엉터리 거짓말이 아니 듯이... 가뭄에 콩 나듯 드물긴 하지만, 가끔씩 올바른 소리를 할 때도 있다.&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상대방의 주장을 들었을 때는, 그 내용으로 판단을 해야지, 선입견을 갖고 지레짐작하는 오류를 범하면 안 된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7.uf.daum.net/image/1166C90B49DD64BE9819F6&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야스쿠니신사 외곽 벽 모습&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야스쿠니신사뿐만 아니라, 그 주변도 아름답다. 야스쿠니에 가려면 추오선(中央線) 이치가야(市ヶ谷) 역 혹은 이다바시(飯田橋) 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그 걷는 길도 벚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강변에 있는 소토보리공원(外濠公園)도 그 중 하나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야스쿠니신사가 있는 치요다구(千代田区)에는 유명한 곳이 꽤 많다. 또한 도쿄의 중심 지역임에도 물과 나무가 많은 곳이다. 신사 정문에서 길 하나 건너면 키타노마루공원(北の丸公園)이 나오는데, 꽤 크고 괜찮은 곳이다. 또한 그 공원에서 길 하나 건너면 코쿄(皇居/황거, 일본 황제가 사는 곳)가 있다. 말이 좋아 ‘상징적 존재’이지 아무런 힘도 없는 껍데기뿐인 일본 황제... 폼 안 나면 시체인데, 작은 집에서 살 리 없다. 코교 역시 꽤 넓고 경치가 좋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처음엔 야스쿠니신사만 가려고 했었는데, 키타노마루공원(北の丸公園), 코쿄(皇居)까지 보느라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lt;/SPAN&gt;&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
&lt;P&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2009년 4월 5일(일요일)&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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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에 와서 한 번도 산 적이 없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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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로망스</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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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4-08T23:24:48Z</updated>
	    <published>2009-04-08T23:24:4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오늘 운동화 2켤레를 샀다. 그냥 한꺼번에 2개 버리고, 2개 샀다. 한국에서 갔고 온 운동화와 일본에서 산 싸구려 운동화가 밑바닥이 너덜너덜해졌는데, 큰 맘 먹고 새로 산 것이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더 신을 수도 있었지만, 좀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운동화 값 몇 푼이 소중한가, 내 발이 소중한가? 당연히 발이 더 소중하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배달 알바의 특성상 걷고 뛰는 일이 많다보니 신발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오토바이를 타고 하다 보니, 신발의 특정 부위가 집중적으로 닳기도 한다. 오토바이 세우고 출발시킬 때 바닥에 닫는 면, 브레이크에 접촉하는 부분 등등... 그냥 대충 계산해도 하루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출발시키는 횟수가 500번을 가볍게 넘기기 때문에 신발이 얼마나 빨리 닳겠는가? 이런 신발을 신고 일을 하면 발만 불편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몸에 피로가 쌓이고 결국 학교에서 공부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내가 일본에 와서 배달일을 할 것은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멍청하게도 운동화를 많이 필요로 하리라곤 생각지 못했었다. 뭐 운동화 값이야 그리 비싸지 않으니까(나이키 같은 브랜드를 사지 않는 한), 사전에 예상하지 못했어도 별 문제가 되진 않는다. 하지만 일본에 온 초기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로 거금이 나간 일이 있었다. 바로 휴대폰 비용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일본은 한국과 달리 공짜폰은 원래 없다. 단지 기계값을 1년, 2년에 걸쳐 매월 나눠서 내는 제도가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 할부제도가 정확하게 내가 일본에 온 달에 없어졌다. 기계값을 다 내지 않고 그냥 한국으로 귀국해 버리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폐지되었다고 한다. 덕택에 일본에 오자마자 휴대폰에만 4만엔 가까이 돈이 나갔다.(제일 싸구려로 샀음에도) 내가 일본에 갖고 온 돈이 13만엔이었는데, 3분의 1이 휴대폰 때문에 순식간에 없어진 셈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리고 인터넷 비용도 내 예상보다 2배 정도 많았다. 무료 이용 기간을 포함하면 매월 2~3천엔 정도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고 들었었지만, 막상 일본에 와서 인터넷을 신청하려니 얘기가 달랐다. 물론 그 정도 비용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문제는 지역에 따라, 집구조에 따라 돈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회선 하나로(한 번의 회선 공사로)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좀 규모가 되는 맨션은 요금이 저렴하고, 나처럼 작고 허름한 아파트(일본의 아파트는 한국의 맨션이란 의미임)에 사는 사람은 ‘해당사항 없음’이다. 결국 인터넷 요금으로 매월 4천 8백엔 정도 나가고 있다. 물론 한국에 비해 ‘살인적으로’ 느리다. 성격 급한 한국인이 일본에서 인터넷 쓰다간 죽을 지도 모른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지출로 괴로운 일도 있지만, 예상하지 못하게 돈이 안 나가는 일도 있다. 예를 들어, 일본에 온 이후로 화장지/티슈, 세탁용 세재, 쓰레기봉투는 한 번도 산 적이 없다. 전부 내가 일하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에게 영업용으로 뿌리는 것들인데, 창고에 수북하게 쌓여있기 때문에 그냥 갖다 써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예전엔 식용유, 간장, 생수, 수건, 필기구 세트(볼펜, 샤프 같은 것), 클리어 파일, 달력 같은 것도 있었던 듯 하다. 화장지/세재/쓰레기봉투는 고정적으로 고객들에게 뿌리는 물품이고, 나머진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아무튼 너무 노골적으로 많이 가져가면 안 되지만(뭐 많이 가져갈 필요도 없지만), 그냥 갖다 써도 된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특히 화장지 같은 경우는 길거리에서도 홍보용으로 많이 뿌린다. 비록 크기가 작은 일회용이지만, 워낙 뿌리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것만 모아도 일본에선 따로 화장지 안 사도 된다. 나도 일본에 도착한 초기에는 이런 것들 잘 챙겼는데, 요즘은 알바 하는 곳에 많이 있기 때문에 예전만큼 적극적으로 챙기진 않는다. 그래도 주는 건 꼬박꼬박 받는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아무튼 예상하지 못한 일로 돈이 나가는 일도 많고, 또 돈이 절약되는 일도 많고, 이런 일도 외국 생활의 재미가 아닐는지...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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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에서 김정일의 인기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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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로망스</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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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4-06T20:49:46Z</updated>
	    <published>2009-04-06T20:49:4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7.uf.daum.net/image/157D7D1649D9EBB8C398AC&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도 일본 언론에는 이명박보단 김정일의 모습이 더 많이 나왔었다. 심지어 김정일이 살이 빠져 배가 훌쭉 들어간 사진도 꽤 많이 보도되었다. 김정일의 건강 상태는 북한 정권의 지속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김정일이 ‘다이어트’한 것도 일본에선 중요한 뉴스로 다루는 것 같다. 원래 이런 상황이었는데, 이번 미사일 발사 쑈(?)를 계기로 김정일은 더더욱 이명박의 인기를 능가하게 되었다. 이쯤 되면 한류(韓流)에 이어 북류(北流)라는 말도 만들어야 할 판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북한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은 정치적 이유, 안보상의 이유가 크지만, 단지 흥미위주의 가십성 관심인 경우도 꽤 많다. 북한은 일본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아주 이상한(!) 국가이기 때문에,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많이 있다. 새로운 게 없으면 뉴스가 되지 않는다. 한국은 이제 일본과 너무 비슷해져서 딱히 새로울 것이 없지만, 북한에는 여전히 일본과는 너무나도 다른 신비로운(?) 것들이 많이 있다. 독재국가에서 직접 사는 건 괴로운 일이지만, 외부에서 독재국가를 ‘구경’하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북한이 5일 오전 11시 20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은하2호’ 로켓을 발사하자, 일본 언론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대적인 보도를 했다. 북한은 인공위성용 ‘로켓’이라고 주장하지만, 일본에선 ‘미사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미 발사 전부터 여러 가지 예측과 전문가 의견, 정부/자위대의 준비 상황, 해외 반응, 심지어 로켓(미사일)의 과학적 구조까지 보도했었는데, 북한이 로켓 발사 안 했으면 여러 사람 실망시킬 뻔 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6일자 아사히신문 조간은 1면부터 시작해서 무려 7개 면을 북한 미사일 발사에 할애했다. 오른쪽 중간쯤에 각 면의 주요 내용이 적혀 있는데, 해석하면 이렇다.&lt;/SPAN&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3.uf.daum.net/image/177D7D1649D9EBB8C41493&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4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4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951015&gt;북조선 미사일 관련 뉴스&lt;/FONT&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951015&gt;&lt;/FONT&gt;&lt;/SPAN&gt;&lt;BR&gt;&lt;FONT color=#951015&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2면&amp;nbsp; 대미 관계 노린 위험한 도박&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3면&amp;nbsp; Q &amp; A 무엇이 「위협」인가&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4면&amp;nbsp; 일본정부의 대응을 검증&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5면&amp;nbsp; 국제사회 「강력한 대응」 어디까지&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30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각지에서 듣다&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31면 분노·곤혹 … (미사일) 경로 아래의 시민&lt;/SPAN&gt;&lt;/FONT&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글쎄 이걸 호들갑을 떤다고 해야 할지, 사소한 위험도 간과하지 않고 안전을 중요시하는 것이라고 해야 할지... 이번 미사일(로켓 발사 추진체)가 일본 본토에 떨어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었다. 따라서 일본의 관심은 단지 안보 때문만은 아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 보인다. 정말로 아무리 사소한 위험에도 철저하게 대비하려는 태도도 있겠고, 정치적/군사적 이유도 농후해 보이고, 독자(시청자)의 관심을 끌만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집요하게 보도하는 언론의 상업성도 있어 보인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우리나라 속담(?)에 ‘울고 싶은 사람 뺨 때려 준 꼴’이라는 말이 있다. 일본 입장에선 이번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자위대의 역할 강화/군비 확대의 명분을 얻었고, 그동안 천문한적인 액수를 들여 개발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MD)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얻었고, 국제 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의 목소리를 높임으로써 자신들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이번 발사를 계기로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기술력을 높였다고 볼 수도 있지만, 미국도 일본도 그리고 한국도 더 이상 북한을 ‘대단한 존재’로 여기지 않는다. 북한의 미사일(로켓)은 한/미/일 모두에 의해 철저하게 추적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탄두를 싣고 발사했어도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주진 못했을 것이다. 피해를 주기는커녕 보복공격으로 정권이 붕괴되었을 것이다. 일본이 호들갑을 떠는 건 북한이 무서워서라기 보단, 북한을 핑계로 자신들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이유가 커 보인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국민들이 굶주리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을 위협하지 못하는 무기 개발에 북한은 천문학전인 돈을 쓴 셈이다. 김정일 아저씨는 미사일을 수출해서 외화를 벌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북한의 미사일을 구매할 나라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으며, 그나마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들도 미국에 의해 철저하게 감시받고 있다. 과연 뜻대로 미사일 장사가 잘 될는지 의문이다. 만약 미사일 장사가 그렇게 잘 되었다면 북한 경제가 왜 그 모양이 되었겠는가?&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북한이 멍청한 짓을 하면 할수록 손해 보는 건, 결국 북한과 한국뿐이란 생각이 든다.&lt;/SPAN&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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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토보리공원(外濠公園)의 벚꽃 가로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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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로망스</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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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4-06T07:32:44Z</updated>
	    <published>2009-04-06T07:32:4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5.uf.daum.net/image/132E5A1049D930D02ED968&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내가 주로 이용하는 JR 야마노테선(山手線)의 창밖 풍경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보이는 거라곤 건물뿐… 그런데 추오선(中央線, 도쿄 도심 중앙을 가로질러서 노선 명칭이 ‘중앙선’이다)에 의외로 멋진 풍경을 가진 구간이 있다. 추오선(中央線) 이치가야(市ヶ谷) 역과 이다바시(飯田橋) 역 사이에 강을 따라 약 400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있는데, 그 모습이 전철 창밖으로 고스란히 보인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일종의 강변 시민공원으로 소토보리공원(外濠公園)이라고 한다. 호리(濠)란 우리말로 해자(垓子)란 뜻이다. 해자란 말도 좀 어렵다^^; 성벽 바깥 둘레를 도랑처럼 파서 물이 괴게 한 곳을 해자라고 한다. 따라서 소토보리공원(外濠公園)이란, 해자 바깥쪽에 있는 공원이란 뜻! 옛날엔 이곳이 성터였나 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러나 나는 소토보리공원을 멀리서 바라만 보았고 직접 가진 않았다. 이곳에 온 목적은 다른 데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나쁜 의미로 익숙한) 신사가 있는데, 바로 야스쿠니신사(靖国神社)이다. 추오선(中央線) 이치가야(市ヶ谷) 역 혹은 이다바시(飯田橋) 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하는 짓이 괘씸하긴 하지만 야스쿠니신사의 벚꽃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나는 이치가야 역에서 내려 걸어갔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2009년 4월 5일(일요일)&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7.uf.daum.net/image/142E5A1049D930D02F96D0&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이치가야(市ヶ谷) 역에서 바라 본 소토보리공원(外濠公園)의 벚꽃 가로수&lt;/SPAN&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3.uf.daum.net/image/112E5A1049D930D030330A&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5.uf.daum.net/image/132E5A1049D930D131C758&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9.uf.daum.net/image/142E5A1049D930D1328E92&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0.uf.daum.net/image/172E5A1049D930D233D63A&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하라주쿠(原宿) 역의 인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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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로망스</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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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4-05T22:34:55Z</updated>
	    <published>2009-04-05T22:34:5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9.uf.daum.net/image/1140BD1C49D8B10E437AA6&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도쿄도 시부야구(東京都 渋谷区)에 있는 하라주쿠(原宿) 역 앞…&lt;/SPAN&gt;&lt;/P&gt;
&lt;P&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하라주쿠는 흔히 ‘젊은이들의 거리’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젊은 사람들로 거리가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희한한 옷차림과 머리 모양을 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도쿄에서 이런 곳이 어디 하라주쿠뿐이겠냐마는...)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이상한(?) 패션을 취급하는 상점도 많다는 얘기!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가게만 둘러보는 것으로도 하루 종일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하라주쿠(原宿)라는 지명에는 들판(原)과 숙박시설(宿)이란 의미가 들어 있다. 이 지역은 관동평야에서 가장 자연이 풍부한 곳이었다. 아울러 에도시대까지 숙박시설이 많이 모인 지역으로 ‘하라주쿠무라(原宿村)’라고 불리웠다. 그랬던 이곳이 패션의 거리가 된 것은 1964년 도쿄올림픽 때이다. 가까운 곳에 선수촌이 개발되었는데, 그 때 서양 선수들의 패션이 직접 유입되어 지금은 최첨단 유행의 거리로 변신하였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내가 하라주쿠에 간 것은 물론 패션 때문은 아니고(이 연세??에 패션은 무슨...), 메이지신궁(明治神宮) 때문이다. 메이지신궁에 들어 갈 때는 요요기(代々木) 역 방향이었는데, 나올 때는 하라주쿠 역이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랬었는데... 이럴 수가... 집에 가려고 역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들어갈 수가 없었다. 역 내부에 사람이 너무 많아 잠시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 방송이 들렸다. 헉! 하라주쿠 역이 주변에 많은 구경거리가 있는 것에 비해 역 자체는 작은 편이다. 나는 일본사람과 달라서 줄 서는 걸 무척 싫어하기 때문에, 하라주쿠 주변을 둘러보며 걷다가 다시 요요기 역에서 전철을 탔다. 신주쿠-요요기-하라주쿠-시부야는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이지만, 아무튼 너무 많이 걸어서 발이 아픈 하루였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2009년 4월 5일(일요일)&lt;/SPAN&gt;&lt;BR&gt;&lt;/P&gt;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
&lt;P&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4.uf.daum.net/image/1340BD1C49D8B10F443384&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하라주쿠 역 앞에 있는 진구바시(神宮橋). 메이지신궁에서 나오는 사람, 들어가는 사람이 교차하고 있다. 관광객이 많다는 점만 빼면, 메이지신궁 자체는 무척 고즈넉하고 전통적인 장소인데, 그곳을 빠져나오자마자 희한한 패션을 한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거리로 갑자기 바뀐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2.uf.daum.net/image/1440BD1C49D8B10F45CBE0&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2.uf.daum.net/image/1240BD1C49D8B110469A25&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하라주쿠 역에서 길 건너면 나오는 타케시타 거리(竹下通り). 사람이 너무 많아 걷기도 힘들다. 이 거리를 따라 쭈~욱 내려가면 하라주쿠 거리(原宿通り)이다.&lt;/P&gt;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공돈 1만 2,000엔... 정액급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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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로망스</name>
	    </author>
	    <updated>2009-04-04T13:48:16Z</updated>
	    <published>2009-04-04T13:48:1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2.uf.daum.net/image/1866F10F49D6E641B1170E&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951015&gt;▲이타바시구(板橋区)의 정액급부금(定額給付金) 신청서 용지와 회송봉투&lt;/FONT&gt;&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일본이 돈이 많은 나라는 많은 나라인가 보다. 소비를 촉진하여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명목하에 전국민에게 현찰을 뿌리고 있다. 아주 다행스럽게도 외국인(6개월 이상 장기체류자)에게도 준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정액급부금(定額給付金)이란 제도이다.&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올 2월 1일 이전에 일본에 주민등록/외국인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사람에게 현찰로 지급한다. 1인당 1만 2,000엔(약 20만원), 18세 이하 청소년과 65세 이상 노인에겐 2만 엔씩 지급한다. 이를 위해 총 2조엔(30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참고로 작년도 일본의 정부 예산은 83조엔 정도였음.&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정액급부금에 대해선 말이 많았다. 여당(자민당)의 선거용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도 있었고, 과연 전국민에게 현찰을 주는 것으로 소비를 살릴 수 있겠느냐는 비판도 있었다. 실제로 일본은 1999년 국민에게 지급한 현금 7,000억엔 대부분이 ‘소비’되지 않고 ‘저축’된 실패 사례를 겪었다. 그래서인지 반대 여론이 우세하다. 요미우리 신문의 여론 조사에선 응답자의 4분의 3이, 아사히 신문의 조사에선 3분의 2가 정액급부금 지급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러나 정책적 효과가 있든 없든, 국민 여론이야 어찌되었든 일단 지급하기로 결정된 일이다. 나 역시 이런 현찰뿌리기 정책이 경제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짓을 한다면(그럴 돈도 없겠지만) 극구 반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일본 사람이 아니다. 정액급부금의 효과는 일본 사람이 걱정할 문제이고, 내 입장에선 주는 돈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일본 경제가 삐걱거리면 한국 경제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남의 문제는 아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정액급부금의 지급은 자치단체마다 시가가 조금씩 다른데, 내가 살고 있는 도쿄도(東京都) 이타바시구(板橋区)는 4월 1일부터 개별적으로 신청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나도 받았는데, 잘 써서 보냈다. 서류작업이 끝나면 돈은 통장으로 입금될 예정이다. 아마도 그 돈은 그대로 통장에 있을 것 같다. 정부에서 소비하라고 주는 돈을 그냥 저축하는 것은 반역행위(?)이지만, 일본에 온 이후로 이런저런 생활용품 장만하느라 이미 소비를 충분히 많이 한 상황이므로, 이제는 저축 좀 해도 되지 않을까...&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런데 여기서 문득 이해가 잘 안 되는 점이 있다. 소비가 침체되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꽁꽁 닫아서 매출이 떨어지고, 이는 곧바로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을 하는데 아무리 봐도 소비가 침체된 것처럼 보이질 않는다. 정말로 소비가 침체된 것인지, 과소비가 줄어든 것인지 이건 좀 생각해 볼 문제이다. 옛날에 잘 나가던 시절에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 눈에는 다들 돈을 쓸 만큼 쓰며 사는 것처럼 보인다. 도로 위의 자동차가 크게 줄어든 것 같지도 않고, 슈퍼나 편의점에 손님이 크게 준 것 같지도 않고, 식당 앞에 줄이 줄어든 것 같지도 않고, 도대체 어디서 소비가 줄어든 것인지...&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어디까지나 느낌일 뿐이지만, 뉴스에서 연일 외쳐대는 ‘금융위기, 불황, 소비 감소, 고용 악화’라는 무시무시한 말에 비해서, 현실 세계는 너무 조용하다. 조용히 침몰하고 있어서 그런 건가? 아무래도 ‘위기’란 말에 대한 감각이 다른 것 같다. 나는 길거리에 노숙자(실업자)가 넘쳐나고, 식량 구할 돈이 없어서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고, 집 없는 사람들이 넘쳐나야 위기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기대했던 것만큼 월급이 오르지 않는 것,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져서 해외여행을 나중으로 미루게 된 것, 더 큰 차를 살 수 없게 된 것, 대기업에 취직할 수 없게 된 것 등을 ‘경제위기’로 생각하는 것 같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리고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런 정책...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 건가? 한국과 일본은 수출주도형 국가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식 밑바닥에는 여전히 ‘저축은 미덕, 소비는 죄악’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그러나 내가 수출을 하기 위해선 누군가는 수입을 해야 하고, 내가 물건을 팔아서 저축을 하려면 누군가는 내가 만든 물건을 소비해줘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에선 당연하지 않게 생각했었다. 오히려 수입을 많이 하는 나라, 즉 소비를 많이 하는 나라를 비난했었다. 자본주의의 노예라느니, 천박한 소비문화라느니, 소비를 많이 해서 지구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느니...&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랬던 국가들이, 이제 국내 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아우성이다. 결국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은 공허한 외침이었을 뿐이고, 반미(反美)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국의 소비가 삐걱거리자, 곧바로 국내경제에 위기가 발생하는 국가들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이것은 무능한 노조들의 주장이 허무한 이유와 비슷하다. 노조들이 노동자들의 권리나 복지, 임금, 고용안정 등에 대해서 자기 주장을 펼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노조들은 한 입으로 두 말을 하고 있다. 한쪽에선 임금 인상, 고용 안정을 외치고, 또 다른 쪽에 가선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체제를 비판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꾸준히 더 많은 임금을 받으며 일하기 위해선,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누군가는 꾸준히 더 많은 돈을 쓰며 소비활동을 해야 한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내가 그 시스템의 구성원일 경우,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정당성을 얻기 위해선 내가 희생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희생될 생각이 없다. 전혀 없다. 바로 이것이 신자유주의나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이다. 스스로는 양질의 일자리, 더 높은 임금, 더 많은 소비,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를 추구하면서(이 얼마나 자본주의적인 행동인가), 남의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있으니 이런 모순이 또 있을까!&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경제는 상호의존적이다. 내가 수출을 많이 하려면 수입도 많이 해야 하다. 옛날처럼 수출은 많이 하고 수입은 적게 하는 게 미덕인 시대가 아니다. 내가 돈을 많이 벌려면 그만큼 돈을 많이 쓸 필요가 있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러나 무엇이 올바른 소비문화인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4월은 선교활동 시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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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로망스</name>
	    </author>
	    <updated>2009-04-02T20:08:04Z</updated>
	    <published>2009-04-02T20:08:0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5번이나 한일전을 치른 WBC가 끝난 요즘, 일본에 살고 있는 유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내용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교회와 관련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국민(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1만 2,000엔 ~ 2만엔씩 지급한다는 정액급부금(定額給付金)에 관한 것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한국 교회의 무분별한 선교활동은 일본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일본에 유학생이 많이 오는 4월과 10월은 선교하는 쪽에선 설날/추석같은 대목(?)이다. 따라서 일본어학교가 있는 역 근처에서 한국인처럼 행동하면 이들에게 잡히기 딱 알맞다. 특히 한국 상점이 많이 몰려 있는 신오쿠보(新大久保)에선 더더욱 걸리기 쉽다. 대부분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교회 쪽 선교활동이지만(일단 숫자가 많으니까), 요즘은 불교계도 질 수 없다는 결의대회를 했는지, 스님&lt;FONT color=#ff0000&gt;*&lt;/FONT&gt;들도 꽤 돌아다니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증인, 통일교&lt;FONT color=#ff0000&gt;**&lt;/FONT&gt; 쪽도 꽤 있는 듯...&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lt;/FONT&gt;&lt;FONT color=#951015&gt;무늬만 스님이지 대부분 무당/점쟁이와 구분이 안 된다. 내가 이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한국인 대상 생활정보지에 나와 있는 스님들의 광고가 대부분 점(占)이나 사주팔자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쉽게 생각해서 스포츠신문에 자주 나오는 사주팔자 광고로 생각하면 된다. 스님들이 이런 걸로 밥벌이를 해서야 되겠는가...&lt;/FONT&gt;&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lt;/FONT&gt;&lt;FONT color=#951015&gt;통일교는 길거리 선교활동보단 국제결혼이 주특기이기 때문에, 유학생이 통일교 관계자를 직접 만날 일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이쪽도 일본의 한인 사회에서 꽤 영향력이 커 보인다.&lt;/FONT&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신학기 입학식을 전후로 어리버리한(?) 초보 유학생에게 상냥한 미소와 친절한 태도로 접근하는 한국 사람이 있다면, 십중팔구 교회 선교활동이 목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생판 모르는 사람이 친절하게 말을 거는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내가 일본에 와서 놀란 점 중 하나가 바로 이 점이다. 일본 사회 자체는 교회의 영향력이 거의 없지만, 일본에서 터전을 잡은 한인 사회에선 그 영향력이 꽤 커 보인다는 점이다. 일본에는 한국인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정보지(벼룩시장, 교차로 같은 것들)가 꽤 많은데(내가 본 것만 10종류가 넘는다), 그 내용을 유심히 살펴보면 꽤 많은 상점들이 직간접적으로 교회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학생들이 일본에 와서 제일 먼저 가는 곳 중 하나인, 휴대폰 대리점(한국인이 운영하는 곳)도 교회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한국도 일본도 종교의 자유가 있으니까, 선교활동을 하는 것 자체는 나무랄 일이 아니다. 하지만 꽤 많은 유학생들이 ‘지겹다, 끈질기다, 민폐다’라고 느낄 정도로 하는 것은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원래부터 교회에 다니던 사람은 일본에 와서 대부분 자기 발로 교회를 찾아서 간다. 따라서 선교활동의 대상은, 교회에 안 다니던 사람을 대상으로 하게 된다. 충돌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럼에도 이런 일이 되풀이 되는 이유는, 욕을 먹더라도 얻는 게 더 많기 때문에, 그 중 몇 명은 교회에 오도록 만들고 그것이 자신의 선교활동 실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닐까...&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막 일본에 도착해서 뭐가 뭔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유학생에게 접근해서, 이것저것 일본생활에 대해서 알려주는 척 하면서 전화번호와 집주소를 물어보고, 끈질기게 교회에 나오라고 전화하고 심지어 집까지 찾아오는 행위... 조금만 관점을 달리 생각하면 무척 유치한 짓이다. 이건 군대에서 초코파이 주면서 교회 오라고 손짓하는 것과 하등 다를 바 없다. 자칭 성스럽다는 종교가 어쩌다 이런 영업활동까지 하게 되었는지, 어쩌다 초코파이 수준으로 전락했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일본까지 와서...&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선교활동과 영업활동의 경계선이 어디인지 불분명한 요즘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정리하면 일본에서 한인 교회는 무분별한 선교활동으로, 불교계는 점쟁이 활동으로 스스로의 위신을 떨어뜨리고 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아무튼 기독교 인구가 1%도 안 된다는 일본에 와서 내가 교회와 접촉(?)하게 될 줄은 꿈에서도 상상을 못 했던 일이다.&lt;/SPAN&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우에노공원 ~ 도쿄대학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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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로망스</name>
	    </author>
	    <updated>2009-03-30T10:57:34Z</updated>
	    <published>2009-03-30T10:57:3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5.uf.daum.net/image/1838AE1B49D02577528C3B&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일요일(3월 29일), 우에노공원 방향으로 나들이를 가 보았다. 우에노공원은 너무 유명한 곳이라, 주저리주저리 설명해 봐야 입만 아프지만, 아무튼 주변에 유명한 곳이 무척 많은 곳이다. 온시우에노동물원, 도쿄도미술관(東京都美術館), 도쿄서양미술관, 도쿄문화회관, 국립과학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 그리고 공원 바로 옆에 아메요코(アメ横) 시장도 유명하다.&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공원의 정식 명칭은 ‘우에노온시공원(上野恩賜公園)인데, 그냥 다들 우에노공원이라고 부른다. 온시(恩賜)는 천황이나 주군(主君)에게서 받았다는 뜻이다. 즉, 천황이 하사한 공원이란 뜻.&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마침, 지금 서양미술관에선 루브르 특별 전시회가, 국립박물관에선 국보 아수라(阿修羅) 전시회가 진행 중이지만, 이런 작품들은 사전 지식 없이 봐야 머리에 들어오는 게 없기 때문에, 가장 쉽고 간단하고 돈 안 드는 관광 방법을 선택했다. 그냥 걷기...&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우에노공원에서 도쿄대학으로 그리고 아메요코 시장을 걸어 보았다. 우에노공원에서 도쿄대학까지는 느긋하게 걸어서 20~25분 정도 걸린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원래 일기예보상으론 지금쯤이면 벚꽃이 활짝 피었어야 하지만, 최근 1~2주 동안 기온이 무척 낮아서 다시 겨울이 온 듯한 느낌이다. 곧 4월인데 겨울 날씨이다. 어찌된 영문인지, 2월 말보다 3월 말이 더 춥다. 그래서 아쉽게도 벚꽃은... 어설프게 피어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신학기 개학 전 마지막 휴일이라서 그런지, 하나미(花見, 꽃구경)를 하러 나온 사람은 무척 많았다.(뭐 그런 것과 상관없이 우에노공원은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긴 하지만...)&lt;/SPAN&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9.uf.daum.net/image/2038AE1B49D0257853613A&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lt;/FONT&gt;시노바즈이케(不忍池)&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우에노공원 서쪽 끝에 있는 연못이다. 연못 중간쯤에 벤텐도(弁天堂)라는 절이 있고, 절 입구에는 이런저런 먹을거리를 파는 포장마차같은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시노바즈이케는 벤텐도를 중심으로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연꽃이 많이 피어있는 하스이케(蓮池), 보트를 탈 수 있는 보트이케(ボート池), 그리고 여러 종류의 새들이 있는 우노이케(鵜の池)가 있다. 우노이케에서 우(鵜)는 가마우지란 뜻인데, 여기에 있는 새들이 가마우지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 눈엔 그냥 오리떼처럼 보이더구만...^^;;&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시노바즈이케(不忍池)라는 명칭은 맹자(孟子)의 不忍之心(불인지심, 차마 어찌하지 못하는 선한 마음)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출처가 확실치 않으므로 단지 참고만 할 것...
&lt;DIV class=autosourcing-stub&gt;&lt;/DIV&gt;&lt;/SPAN&gt;
&lt;P&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3.uf.daum.net/image/1138AE1B49D02578548DFE&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9.uf.daum.net/image/1338AE1B49D0257955C879&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5.uf.daum.net/image/1438AE1B49D02579563049&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4.uf.daum.net/image/1338AE1B49D0257A57FF49&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lt;/FONT&gt;불온서적(?)&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공원 한쪽에서 옛날 책들을 팔고 있었다. 태평양전쟁 전후의 책들 같은데, 우리나라로 치면 옛날 반공서적쯤 되는 느낌이다. 역사적 사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서 그런지 꽤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3,000~5,000엔 정도의 가격이 많아 보였다.&lt;/SPAN&gt;&amp;nbsp;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1.uf.daum.net/image/1438AE1B49D0257A589299&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9.uf.daum.net/image/1638AE1B49D0257B59F434&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lt;/FONT&gt;시노바즈이케(不忍池)의 보트이케(ボート池)&lt;/SPAN&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7.uf.daum.net/image/1538AE1B49D0257C5AA437&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lt;/FONT&gt;벤텐도(弁天堂) 앞에 있는 노점상(?). 떡볶이도 팔고 있었다. 의외로 일본에서 떡볶이를 많이 보는 것 같다.&lt;/SPAN&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5.uf.daum.net/image/1638AE1B49D0257C5B1C3B&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4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4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lt;/FONT&gt;벚꽃나무 아래에서 야유회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갔던 시간이 약간 이른 오전이라서, 각 모임에서 가장 시다바리(?)들이 미리 와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만약 평일이었다면 넥타이에 양복을 입은 회사원(대개 신입사원들)이 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을 것이다.&lt;/SPAN&gt;&amp;nbsp;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1.uf.daum.net/image/1838AE1B49D0257D5C0684&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4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4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lt;/FONT&gt;야요이 토기(弥生式土器) 발굴 지점&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우에노공원에서 도쿄대학으로 가는 길에 예상치 못한 역사 유적지를 발견했다. 야요이 토기가 발굴된 지점을 기념하는 비석이었다. 일본에선 기원전 3세기 ~ 서기 3세기까지의 시기를 야요이시대(弥生時代)라고 하는데, ‘야요이’라는 명칭은 1884년 이 시대와 관련된 유물(토기)이 처음 발견된 지명에서 유래했다. 이 지점의 명칭이 예전에 ‘무코가오카 야요이쵸(向ヶ岡弥生町)’였다.&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이곳은 에도시대 미토번(水戸藩)의 저택이 있던 곳이었는데, 메이지 2년 신정부에 수용되어, 메이지 5년에 ‘무코가오카야요이쵸(向ヶ岡弥生町)’라는 지명(地名)이 붙여졌다. 이 명칭은 분세이(文政) 11년(1828년) 3월 10일, 미토가(水戸家) 9대 도쿠가와 나리아키(徳川斉昭)가 저택 안에 세운 노래비에 적혀 있던 시에서 따온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메이지 17년 이곳 패총(조개무덤)에서 토기가 발견되어, 지명을 따서 ‘야요이토기’가 되었고, 이 토기가 일본 고대역사를 구분 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 ‘야요이시대’라는 명칭이 탄생했다.&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야요이(弥生)는 원래 음력 3월이란 뜻인데, 토기가 3월에 발굴되어서 그런 명칭이 붙여진 게 아니라, 도쿠가와 나이아키가 세운 비석에 새겨진 시(음력 3월 즉 4월에 활짝 핀 벚꽃을 보며 지은 시)에서 유래한 명칭이다...라고 비석 옆에 안내문이 적혀 있다. 참고로 도쿠가와 나리아키는, 2008년 NHK 대하드라마 아츠히메(篤姫)의 등장인물 중 한명이다. 아츠히메와 몇 번인가 담판을 지은 아저씨(?)로 나온다. 왠지 이름이 낯이 익다 했더니...&lt;/SPAN&gt;&amp;nbsp;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8.uf.daum.net/image/2038AE1B49D0257E5DFB9E&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4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4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lt;/FONT&gt;도쿄대학 정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시계탑&lt;/SPAN&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9.uf.daum.net/image/1138AE1B49D0257E5E73DB&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8.uf.daum.net/image/1338AE1B49D0257F5F20A8&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lt;/FONT&gt;하마오 아라타(濱尾 新) 동상&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유명한 교육행정가이다. 1905년 제8대 도쿄제국대학 총장이 되었고, 도쿄대학은 물론이고 일본의 교육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고 함.&lt;/SPAN&gt;&amp;nbsp;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3.uf.daum.net/image/1138AE1B49D02580601682&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lt;/FONT&gt;산시로이케(三四郎池)&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원래 이름은 이쿠토쿠엔(育徳園)이었는데, 나츠메 소세키(夏目漱石)의 소설 ‘산시로(三四郎)’에서 주인공 산시로가 여주인공을 처음 만난 곳으로 나온다. 소설의 영향으로 이후 산시로이케(三四郎池)라고 불리게 되었다.&lt;/SPAN&gt;&amp;nbsp;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40.uf.daum.net/image/1238AE1B49D02580617F20&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72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72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FONT color=#ff0000&gt;▲&lt;/FONT&gt;아카몽(赤門)&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뭐 말이 필요없다. 도쿄대학의 상징이다. 일본에 한국유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赤門会日本語学校)가 있는데, 여기에서 명칭을 따온 것이다. 물론 둘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저~~언혀 없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도쿄대학 다음으로 아메요코(アメ横) 시장을 갔다. 우리나라의 재래시장 같은 곳인데(하지만 우리나라 재래시장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활기차고 사람으로 붐비는 곳이다), 도쿄에는 이런 시장이 드물다 보니(사실상 이곳뿐임)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오사카에 있는 유명한 시장 쿠로몬(黒門)과는 또 다른 특색이 있는 곳이다. 오사카의 쿠로몬 시장은 먹을거리 위주인데, 아메요코는 별의 별 물건을 다 팔고 있다. 요 몇 년간 우리나라 전통시장에 지붕을 씌우는 작업(아케이드 작업)을 많이 했었는데, 그 원흉(?)이 오사카의 쿠로몬 시장이다.&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다음에 기회가 되면, 우에노공원에 있는 박물관이나 미술관도 가보고 싶은데, 이런 곳은 무식하면 재미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공부를 좀 많이 하고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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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BC를 보며 : 생활체육 vs. 엘리트체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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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로망스</name>
	    </author>
	    <updated>2009-03-24T23:51:39Z</updated>
	    <published>2009-03-24T23:51:3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지난 번 글에서 일본을 ‘불쌍한 야구왕국’이라고 했는데, 일본의 우승으로 이 말이 힘을 잃게 되었다. 여전히 불쌍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일본 야구의 수준은 확실히 높았다. 한국도 비록 5:3으로 지기는 했지만,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첫 연장전까지 가며, ‘라이벌’, ‘숙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의 경기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단순히 졌다고 통탄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지난 번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제2회 WBC 준우승, 한국 야구의 힘을 세계에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최근 열린 야구 국제대회에서 모두 한국과 일본이 우승함으로써, ‘야구 = 미국’이라는 공식도 흔들리게 되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그러나...&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전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국제 대회가 끝나면, 승패에 상관없이 항상 찜찜한 기분이 드는데, 그 이유는 무얼까... 이번 WBC 대회 이후에도 왠지 지금까지 많이 들었던 ‘진부한’ 대사를 또 듣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건 바로... ‘국내 프로 리그 경기에도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라는 대사...&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마침 요즘이 일본어학교 봄방학 기간이라서, 결승전 경기를 느긋하게 TV로 볼 수 있었다. WBC는 TBS(결승전: 36.4%, 제2라운드 한일전: 40.1%)와 아사히 TV(제1라운드 한일전: 37.8%)에서 방송했는데, 높은 시청률로 재미를 톡톡히 본 모양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결승전과 같은 시간대에 NHK에서 고교야구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관중석이 거의 꽉 찼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프로 야구경기도 관중석이 텅텅 빌 때가 많은데, 일개 고교야구 경기를(결승전도 아닌데) NHK에서 생중계하고, 꽉 들어찬 관중석! 그리고 오늘자(3월 24일) 아사히신문을 봐도, 고교야구 기사가 2개 면을 차지했다. 고교야구보단 더 잘 보이고 큼지막하게 게재되었지만 WBC 기사도 2개 면이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WBC 결과만 놓고 보면, 한국과 일본의 야구는 대등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저변을 이루는 고교야구, 그리고 유소년 야구(리틀 야구)는 결코 ‘대등한’ 수준이 아니다. 물론 우리나라 고교야구가 일본보다 실력 면에서 떨어지진 않는다. 오히려 실력이 더 높다.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하루 종일 야구 연습만 하는 반면, 일본의 고교야구는 클럽 형태이기 때문에, 학교 수업은 수업대로 하고, 그 이외의 시간에 연습을 하기 때문이다. 아주 유명한 선수가 아니면 일본에서 학생이 수업에 참석하지 않고 운동연습만 하는 일은 거의 없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이런 일이 비단 야구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스포츠도 비슷하다. 우리나라 체육은 기본적으로 ‘엘리트체육’이기 때문에, 소수의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일반인들과 격리(?)되어 집중 훈련을 받는다. 운동 하는 놈 따로 있고, 구경하는 놈 따로 있는 구조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반면 일본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선진국은 ‘생활체육’의 형태이다. 체육을 하는 무수히 많은 일반인 속에서 프로 선수가 탄생한다. 자신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 받던 놈이, 같은 동네에서 운동하던 놈이 경기에 출전하기 때문에,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로(우리 동네 행사로) 느끼고 관심을 많이 갖는다. 고교야구 관중석이 꽉 찬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같은 학교 학생들과 선수들의 학부모만으론 이런 관중석 장면이 나올 수 없다. 또한 그들 중에서 프로 선수가 나오기 때문에, 선수와 팬들의 거리가 친밀하고 가깝다. 우리나라는 어떤 스포츠든 관중석을 보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드는데, 그 차이는 여기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소수의 선발된 엘리트들이 체육을 하는 이런 형태는, 대개 못사는 나라가(돈과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스포츠를 할 수 없으므로) 선진국의 스포츠를 따라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채택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이 못 사는 나라는 아니지 않은가? 거품이 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다. 한국 사람들은 일본과 경기할 때만 한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려 하고, 다른 때는 한국을 형편없는 나라, 못 사는 나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대한민국... 그렇게 힘없고 작은 나라는 아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우리나라 스포츠는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좋아도, 항상 뭔가 허전한 느낌이 있었다. 뭔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한 느낌...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했을 때도 뭔가 뒷맛이 게운하지 않았었다. 그건 바로 월드컵 때 보여줬던 뜨거운 관심이 프로 축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순서가 거꾸로 된 것이다. 원래는 프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그것이 넘치고 넘쳐서 월드컵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우리는 거꾸로 하려고 했다. 물론 그런 전략이 성공할 리 없다. 그래서 인기 있는 국제대회가 끝나면, 늘 관계자들이 ‘제발 국내 경기에도 관심을 가져 주세요!’라고 어이없는 하소연을 한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이번 WBC 결승전에서 기왕에 일본에 졌으니까(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졌다는 것은 상대팀보다 우리가 한 수 아래라는 뜻이다. 스포츠에서 졌다고 열등감 가질 필요는 없어 보이고, 상대팀에서 뭔가 배울 점을 찾아서 우리의 약점을 고치면 된다. 일본 야구에서 정말로 배울 점이 어디에 있을까? 나는 그 답이, 일본의 프로 야구에 있지 않고, 고교 야구와 리틀 야구에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렇게 생활 속 깊숙이 숨어 있는 일본의 경쟁력을 찾고 배우는 것이 일본유학의 멋(?)과 맛(??)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lt;BR&gt;&amp;nbsp;&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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