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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레알레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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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7-23T23:52: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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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살짜리가 보는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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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손지혜</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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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7-23T23:52:31Z</updated>
	    <published>2009-07-23T23:52:3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quot;엄마 왜 그래?&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마이클 잭슨이 우리 곁을 떠났던 날이었다. 재워달라고 보채는 아이를 뒤로 하고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유튜브로 찾아듣고 있자니 기다리다 지친 아이가 이불 속에서&amp;nbsp;성난 목소리를&amp;nbsp;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엄마가 좋아하는 아저씨가 죽어서 그래.&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자 아이는 눈알을 좌우로 열심히 굴리며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quot;남잔데....&quot; 이제 겨우 여섯살이 된 우리 막내는 아마도 그 짧은 시간에&amp;nbsp;부모가 이혼하고 별거해서 사는 제 친구들이며 아빠한테 갈 것인가 엄마한테 갈 것인가 하는 온갖 생각으로 머리속이 복잡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다 용기를 내어 묻는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엄마는 그 아저씨가 왜 좋아?&quot;&lt;/P&gt;
&lt;P&gt;&quot;노래를 잘 하니까.&quot;&lt;/P&gt;
&lt;P&gt;&quot;오오~~&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제서야 안심이 된 얼굴로 눈을 감는 우리 딸. 벽 쪽으로 돌아눕는가 싶더니 곧바로 고개를 돌려 말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그치만 엄마도 죽을 거쟎아.&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시 벽을 향했다&amp;nbsp;다시&amp;nbsp;쳐다보며 하는 말,&amp;nbsp;&quot;나도 죽을 거쟎아.&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고민 끝! 아이는 편안한 얼굴로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안아주자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이담에 엄마 죽으면, 그리고 내가 죽으면 천사가 돼서 엄마 찾아갈거야.&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의 동그란 얼굴을 쓰다듬는데 잠든줄 알았던 아이가 눈을 반짝 뜨더니 하는 말, &quot;엄마, 사람이 죽으면 '나~ 나나나~' 그러면서 하늘로 올라가?&quot; 그러고는 까르르 웃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유난히 어릴 때부터 사람이 죽는다는 것에 고민이 많던 우리 딸.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돼서 물어보면 다음 순간에는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고,&amp;nbsp;할아버지는 왜 돌아가셨는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쪼꼬(우리집 고양이)는 얼마나 빨리 죽을지를 심각하게 물어보다가 어느 날에는 우리가 죽으면 이 집은 어떻게 되느냐며 엉뚱한 질문을 해대는 아이를 위해&amp;nbsp;나는 어린이 백과사전에서&amp;nbsp;답을 하나 찾아주었다.&amp;nbsp;아무도 죽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죽은 이후에 어떻게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나는 삶과 죽음에 관한 내 자신의 생각을 아이에게&amp;nbsp;주입시키지는 않기로 했다. 아이가 크면서, 그리고 그 이후에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스스로 인생에 대해 깨닫게 될테니까. 인생이란 스스로 알게되는 것이라고 안소니 퀸 할아버지가 꼬마 찰리에게 노래 부르지 않았던가.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quo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9lVg&amp;amp;tagName=마이클잭슨 여섯살 죽음&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마이클잭슨 여섯살 죽음&lt;/a&gt;
	    </content>
	    	</entry>
    	<entry>
	    <title>'강금원이라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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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손지혜</name>
	    </author>
	    <updated>2009-05-27T23:36:58Z</updated>
	    <published>2009-05-27T23:36:5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TRONG&gt;장자연 성상납 사건에서는 일개 신문사 사장 하나를 소환조차 못했던 검찰이 전직 대통령이 물러나자마자 측근들과 일가친척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누가 노무현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몰았는가? &lt;/STRONG&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TRONG&gt;&lt;/STRONG&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TRONG&gt;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lt;/STRONG&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TRONG&gt;&lt;/STRONG&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IMG hspace=1 src=&quot;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09/05/27/20090528.02500119000002.05L.jpg&quot; vspace=1&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아래 글은 '사람 사는 세상' 홈페이지에서 퍼온 내용입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강금원이라는 사람'&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강회장이 구속되기 전의 일이다. 내가 물어보았다.&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강 회장은 리스트 없어요?”&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PAN&gt;내가 돈 준 사람은 다 백수들입니다. 나는 공무원이나 정치인에게는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그 많은 돈을 왜 주었어요?” &lt;/SPAN&gt;&lt;BR&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사고치지 말라고 준 거지요. 그 사람들 대통령 주변에서 일하다가 놀고 있는데 먹고 살 것 없으면 사고치기 쉽잖아요. 사고치지 말고 뭐라도 해보라고 도와 준 거지요.”&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할 말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나의 수족 노릇을 하던 사람들이 나로 인하여 줄줄이 감옥에 들어갔다 나와서 백수가 되었는데, 나는 아무 대책도 세워 줄 수가 없었다. 옆에서 보기가 딱했든 모양이다. 강회장이 나서서 그 사람들을 도왔다. &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그 동안 고맙다는 인사도 변변히 한 일도 없는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으니 참으로 미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무슨 말을 할 수가 없다.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데 강회장이 계속한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지난 5년 동안 저는 사업을 한 치도 늘리지 않았어요. 이것저것 해보자는 사람이야 오죽 많았겠어요? 그래도 그렇게 하면 내가 대통령님 주변 사람을 도와줄 수가 없기 때문에 일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요.”&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강 회장이 입버릇처럼 해오던 이야기다. &lt;/SPAN&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회사일은 괜찮겠어요?”&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아무 일도 없어요. 지난번에 들어갔다 나오고 나서 직원들에게 모든 일을 법대로 하라고 지시했어요. 수시로 지시했어요. 그리고 모든 일을 변호사와 회계사의 자문을 받아서 처리했어요. 그리고 세무조사도 다 받았어요.&quo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그래서 안심했는데 다시 덜컥 구속이 되어버렸다.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게 사업을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 모양이다. &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어떻든 강 회장은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을 맞은 것이다. 이번이 두 번째다. 미안한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강 회장이 나를 찾아 온 것은 내가 종로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때였다. &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모르는 사람한테서 전화가 왔다. &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후원금은 얼마까지 낼 수 있지요?” 전화로 물었다.&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1년에 5천만원까지 낼 수 있습니다.”&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그리고 사무실로 온 사람이 강 회장이다. &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나는 정치하는 사람한테 눈꼽만큼도 신세질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첫마디를 이렇게 사람 기죽이는 이야기로 시작했다. 눈치 안보고 생각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경계를 하지 않았다.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당시 나는 장수천 사업에 발이 빠져서 돈을 둘러대느라 정신이 없던 때였다. 자연 강 회장에게 자주 손을 벌렸다. 당시 안희정씨가 그 심부름을 하면서 타박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정치인이 정치나 하지 왜 사업을 하려고 하느냐 하는 것이 구박의 이유였다고 한다. 그러나 나에게 직접 타박하지는 않았다. 그런 와중에 나는 2000년 부산 선거에서 떨어졌고, 2002년 대통령 후보가 되었을 때에는 장수천 빚 때문에 파산 직전에 가 있었다. &lt;/SPAN&gt;&lt;BR&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강회장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대통령이 아니라 파산자가 되었을 것이다. 강 회장은 아직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나를 원망하지 않는다. &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그리고 그는 나에게 단 한 건의 이권도 청탁한 일이 없다. 아예 그럴만한 사업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한다. &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퇴임이 다가오자 강 회장은 퇴임 후 사업을 이야기 했다. &lt;/SPAN&gt;&lt;BR&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처음에는 생각이 조금 달랐다. 강회장의 생각에는 노무현이 중심에 있었고, 나의 생각에는 생태 마을이 중심에 있었다. 결국 생태마을 쪽을 먼저 하고 재단은 퇴임 후에 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그렇게 해서 주식회사 봉화가 생겼다. 이름이 무엇이든 우리가 생각한 것은 공익적인 사업이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lang=EN-US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70억이라고 하니 참 크게 보인다. 그런데 강 회장의 구상은 그보다 더 크다. “미국의 클린턴 재단은 몇 억 달러나 모았잖아요. 우리는 그 10분의 1이라도 해야지요.” 이것이 강 회장의 배포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은 돈을 모으기가 어렵다. 꼭 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강 회장 혼자서 부담을 해야 할 형편이다. &lt;/SPAN&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강 회장은 퇴임 후에 바로 재단을 설립하자고 주장했으나 다른 사람들은 좀 천천히 하자고 했다. 강 회장 한사람에게만 의지하는 것이 미안하고 모양도 좋지 않으니 출연할 사람들을 좀 더 모아서 하자는 의견이었다. &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그런데 퇴임 후 바로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각종 조사와 수사가 시작되고, 박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도 시작되니 아무 일도 시작할 수가 없었다. 사람들을 모을 수가 없게 되었으니 재단은 표류하고 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나는 사람들에게 가급적 우리 집에 오지 말라고 한다. 그러지 않아도 사업하는 사람들은 오겠다는 사람도 없었다. 사업을 안 하는 사람이라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어디 취직이라도 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봉하에 오기가 어려울 것이다. &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이런 봉하에 강 회장은 매주 하루씩 다녀갔다. &lt;/SPAN&gt;&lt;BR&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그런 강회장이 구속이 되었다. 아는 사람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한다. 제발 제 때에 늦지 않게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lt;/SPAN&gt;&lt;BR&gt;&amp;nbsp;&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t; 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quot;&gt;면목 없는 사람 노 무현&lt;/SPAN&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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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장품을 사는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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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손지혜</name>
	    </author>
	    <updated>2009-04-09T23:14:56Z</updated>
	    <published>2009-04-09T23:14:5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캐나다에 살면서 한국에 소포 보낼 일이 생길 때마다 여든을 바라보는 어머니를 위해 챙기는 품목은 꿀도 아니고 영양제도 아닌 색조화장품이다. 최근에는 화장품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고 난리기는 하지만 중저가 화장품 이야기고&amp;nbsp;백화점에 가면 샤넬에서 설화수까지 고급화장품이 브랜드별로 널렸는데 왜 캐나다에서 비싼 송료 들여 보내기까지 하느냐 하면 어머니가 화장품 코너에 가기를 싫어하시는 탓이다. 손녀뻘 되는 젊은 아가씨들이 노인네 화장품 산다고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기초화장품은 그나마 나은데 색조화장품을 사려면 원하는 색상을 설명해야 하고 그럴 때 무시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자존심이 상하시단다.&amp;nbsp;어머니가 사용하는 화장품이라야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립스틱과 눈썹 그리는 연필뿐인데 하나 새로 장만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이다.&lt;BR&gt;&lt;BR&gt;언뜻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지만 생각해보면 한국의 백화점 코너에서 백발의 할머니가 색조화장품을 사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화장품 코너에서 일하는 사람은 대부분 젊은 여성들이고 이곳 캐나다처럼 중년의 판매원이 노년의 손님에게 메이크업 서비스를 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렵다. '돈 내고 물건 사는 건데 그냥 사면 되지 않나' 하고 여길 일은 아닌 것이다. &lt;BR&gt;&lt;BR&gt;10년쯤 전에 세계적인 헤어 스타일리스트 비달사순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였다. 사회자가 '우리 어머니들'을 위한 헤어 스타일도 좀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그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렇게 이야기했다. &quot;자유롭게 하세요. 여러분 따님들하고 똑같이 하세요.&quot; 사회자는 약간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런데 2009년을 사는 지금도 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한 것 같다. 한국에서 할머니라는 이미지에 '화장'은 없다. 짧은 파마머리에 통 넓은 바지, 폴로티셔츠, 혹은 '몸뻬바지' 정도가 연상될 뿐 캐나다처럼 주름진 피부에 아이섀도우를 바르고 백발의 긴 머리를 찰랑거리며 걸어가는 할머니를 보기는 어렵다. &lt;BR&gt;&lt;BR&gt;문제는 또 있다. 판매원이 너무 빨리 말을 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귀가 어두워지고 말을 빨리 알아듣지 못하는데 핵가족시대를 사는 대부분의 20-30대의 젊은이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어머니는 몇 번씩 다시 물어보고 무시 당하는 게 자존심이 상해 웬만한 이야기는 그냥 넘겨버리기 시작하셨다. &lt;BR&gt;&lt;BR&gt;결국 우리 어머니가 화장품을 맘 편하게 못 사시는 이유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식료품은 '아줌마'가 팔아도 화장품은 젊은 여자가 (요즘에는 남자 판매원이 늘어 전국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 35명이 일하고 있단다. 하지만 역시 젊은 사람들이다.) 팔아야 한다는 고정관념, 할머니가 화장품가게를 기웃거리면 색다르게 보는 고정관념 때문인 것이다.&lt;BR&gt;&lt;BR&gt;할머니도 여잔데, 아니 요즘은 남성들도 개성을 살리는 시대에 한국사회도 할머니들이 색조화장품을 사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하면 좋겠다. &lt;BR&gt;&lt;/P&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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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키, 소년, 그리고 퀘벡의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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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손지혜</name>
	    </author>
	    <updated>2009-03-20T18:54:24Z</updated>
	    <published>2009-03-20T18:54:2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9.uf.daum.net/image/1369311049C366F2031FDD&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0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0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align=left&gt;겨울이 깊어가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서점에는 선물용 스테디셀러들이 전시되기 시작했다. 그 중 몬트리올의 하키팀 꺄나디엥(Les Canadiens)의 화보집과 함께 있는 책이 한 권 눈에 들어오니 바로 '하키 스웨터(Le Chandail de Hokey, 영어로는 The Hockey Sweater)'다. 주로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이들에게 많이 읽히는 '하키스웨터'는 로슈 까리에(Roch Carrier)가 유년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단편 소설로 1940년대 퀘벡의 한 작은 마을의 일상생활이 담겨 있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align=left&gt;&lt;BR&gt;소년은 겨울 내내 친구들과 하키를 하며 자랐다. 아이들은 적군이고 우군이고 가릴 것 없이 모두 꺄나디엥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심지어 등번호도 모리스 리샤를 따라 전부 9번이었다. 당시는 '로켓'이라고 불린 사나이 모리스 리샤(Maurice Richard)의 전성시대였다. 그는 한 시즌에 50번의 골을 기록했으며 몬트리올 꺄나디엥 팀에게 여덟 번이나 스탠리컵을 안겨주었다. 퀘벡의 모든 남자아이들에게 모리스 리샤는 영웅이었고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헤어스타일도 그를 따라 하던 시절이었다. 소년의 어머니는 토론토의 이튼 백화점 카탈로그를 보고 새 하키옷을 주문하는 편지를 썼다. 그런데 배달된 유니폼은 엉뚱하게도 꺄나디엥 팀의 숙적 토론토 메이플 리프의 것이 아닌가! 소년은 완강하게 거부했다. 빨간색에 흰색과 파랑 줄무늬가 있는 꺄나디엥 유니폼 대신 혼자 파랑색에 흰 줄무늬가 들어있는, 그것도 하필 토론토 팀의 옷을 입고 있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소년의 어머니는 '반품해버리면 메이플 리프 팀의 팬인 이튼씨가 얼마나 화를 내겠냐'며 억지로 입혔다. 그 이후로 소년에게 하키는 즐거움이 아니라 고난의 시간으로 다가온다.&amp;nbsp;소년은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quot;하느님, 좀벌레들을 보내 새 하키 유니폼을 먹어버리게 해주세요.&quo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align=left&gt;&lt;BR&gt;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이 단편 소설이 캐나다의 대표적인 문학작품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퀘벡의 불어사용자들이 겪는 언어적, 문화적 갈등을 생생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영어와 불어 사용자들 간에 서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 해프닝이기도 하고 하키팀에 열광하는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한 어머니와의 세대갈등이기도 하다. 게다가 어린 소년의 순수한 마음은 많은 캐나다인들을 사로잡았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align=left&gt;&lt;BR&gt;나는 자신의 키보다 훨씬 긴 하키스틱을 가지고 다니는 꼬마들을 볼 때마다 이 소설을 떠올리곤 한다. 춥고 긴 겨울을 견뎌내는 소년의 꿈을 보고 싶다면 지금 지갑을 열어 5달러짜리 지폐를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그 뒷면에는 하키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등번호 9번이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소설의 한 구절이 다음과 같이 불어와 영어로 깨알같이 새겨져 있다. &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 align=left&gt;&lt;BR&gt;내가 어릴 때는 겨울이 몹시 길었다. 우리의 활동무대는 학교, 교회, 그리고 빙판이었는데, 진짜 인생은 빙판에서 살았다. - 로슈 까리에 &lt;!-- 설문투표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ffff&quot; color=#3058d2&gt;연말에 쓴 글을 이제 올리는 저의 게으름을 용서하소서... &lt;/FONT&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페일린을 엮은 악동들 인기폭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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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손지혜</name>
	    </author>
	    <updated>2008-11-05T03:24:44Z</updated>
	    <published>2008-11-05T03:24:4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quot;안녕하세요. 니콜라스 사르코지입니다.&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대선을 코앞에 둔 미국의 부통령 후보가 이런 장난전화에 넘어갈 줄은 누구도 생각 못했었겠지요. 게다가 그 통화내용에서 내비친 수준의 천박함이라니.. 알래스카가 러시아와 가깝기 때문에 자신이 외교에 정통하다고 해서 웃음거리가 되더니 이웃나라 캐나다 수상 이름조차도&amp;nbsp;잘 모르고 넘어갔으니&amp;nbsp;설령 부통령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캐나다와의 원할한&amp;nbsp;외교는 물 건너갔습니다. 쯧...&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안 그래도 계속되는 말실수로 코메디 프로의 단골명사가 된 사라 페일린을 막판에 완전히 뭉개버린 장난꾸러기 악동들을 소개합니다. &amp;nbsp;&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s13.blog.daum.net/image/19/blog/2008/11/05/02/46/49108a60af438&amp;filename=CKOI.jpg&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51&quot; width=&quot;451&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gt;&amp;nbsp;오데뜨와 트뤼델, 이 두 사람은 몬트리올의 라디오 방송국 CKOI 에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코메디언들입니다. 불어 억양의 영어를 구사하는 건 불어와 영어가 공존하는 몬트리올에서는 아주 쉬운 일이었지요. 이 두 사람은 방송 이후로 그야말로 스타가 되었습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48시간 동안 인터뷰를 200개에서 300개는 한 것 같아요. 세 시간밖에 못 잤습니다.&quot;&amp;nbsp; 오데뜨의 말입니다. 어제는 방송출연을 위해 뉴욕에도 갔다왔다는군요. 뉴질랜드의 TV 방송에도 나가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 등등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들의 장난전화는 주말동안&amp;nbsp;전세계에 퍼져나갔으며 관련 기사만 해도&amp;nbsp;995건에 이르고 있습니다.&amp;nbsp;오데뜨는 기자들이 모두 이 사건을 재미있어했다는데요. 특히 '피가로'나 '르몽드' 같은 프랑스 언론들에도 모두 보도가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인기 있는 검색물로 꼽히고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오늘 신문에는 페일린이 매케인에게 전화기로 얻어맞는 한컷 만평이 실리기도 했습니다. 원래&amp;nbsp;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는 보통 백악관을 통해야 한다니 이 일로 확실히 문책은 받겠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들의 다음 표적은 누가 될까? 오데뜨는 아마 미래의 미국 대통령이&amp;nbsp;될 거라는군요.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버락 오바마 진영의 대변인 Robert Gibbs는 &quot;오바마에게&amp;nbsp;전화를 바꿔주기 전에 늘 체크하는 게 다행&quot;이라고 말했다는데 오바마가 만약 장난전화를 받았다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미국 대통령이&amp;nbsp;&quot;생명을 뺏는 일이 재밌다&quot;는 말에 맞장구를 칠 위인이라면 세계평화에 위협이 되지 않겠습니까?&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캐나다의 자살보도규제를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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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손지혜</name>
	    </author>
	    <updated>2008-09-16T00:27:33Z</updated>
	    <published>2008-09-16T00:27:3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지난 수십년간 퀘벡은 세계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지역이었다. 2006년에는 1,1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이는 10만명중에 14.8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하루에 세 명씩 자살한 셈이다. 그런데 최근 그 비율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지난 25년만에 최저의 자살률을 기록했다. 특히 청소년 자살률이 급격하게 줄었으며&amp;nbsp;얼마 전 뉴욕에서 열린 제 6회 자살방지회의에서 성공사례로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방안중에 독특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자살보도 금지 법안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몬트리올의 지하철은 자살자들이 쉽게 선택하는 장소로 간혹 그 때문에 운행이 정지되기도 한다. 몬트리올 섬과 그 남쪽을 연결하는 두 개의 큰 다리는&amp;nbsp;상당히 높아서 많은 이들이 생의 마지막 장소로 선택한다. 그런데 그런 사건들이 신문이나 TV에 나오는 일은 없다. 어디서 누가 떨어져 죽었다더라 입에서 입으로 회자되는 일은 있어도 '자살명소'로 부각되지는 않는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지만 자살에 관한 한 엄격하게 통제하기 때문이다.&amp;nbsp;단 예외가 하나 있는데 지난해 한 사회운동가의 노력으로 도박으로 인한 자살은 통계발표 및 보도가 가능하도록 법률을 개정하였다. 도박의&amp;nbsp;위험성을 상기시키기 위해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A title=&quot;[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amp;newsid=20080915190602767&amp;p=yonhap]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amp;newsid=20080915190602767&amp;p=yonhap&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3058d2&gt;안재환 모방(?) 연탄가스 중독 잇따라 - 연합뉴스&lt;/FONT&gt;&lt;/A&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흘간의 추석 연휴 동안&amp;nbsp;같은 방법으로 &amp;nbsp;세상을 등진 이가 셋이나 되었다. 어쩌면 이들은 다른 방법으로라도 결국 죽음을 택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고 이은주씨 사건 등으로&amp;nbsp;유명인의 자살이 미치는 사회적인 영향, 일명 '베르테르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 모방인가 우연인가를 분명히 가를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죽음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누군가 다른 사람이 먼저 실행에 옮겼다는 소식은 자살로 한발짝 더 나아가게 하지 주저하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퀘벡주립대학의 자살 및 안락사 방지 연구소장인 브라이언 미샤라씨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백만여명의 사람들이 자살한다고 한다. 이는 전쟁이나 살인, 테러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은 수치라고 한다. OECD국가중 최고수치라는 우리나라의 자살률 역시 그 중의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10일은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우리나라에서도 기념식이 열렸다. 나는&amp;nbsp;이 시점에서 우리 사회에 '국민의 알 권리가 생명을 구하는 일보다 중요한가?'라는&amp;nbsp;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배포한 자살보도 권고기준에 따르면 1항에서 '중요한 인물의 자살과 같은 공공의 정당한 관심의 대상이 되는 사건이 아닌 경우에는 자살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야 합니다.'라고 명기되어 있다. 그러면 안재환의 죽음은 이 예외조항에 해당하는 것일까? 안재환, 정선희 부부는 '공공의 정당한 관심의 대상'이었을까? 오히려 6항의 '흥미를 유발하거나 속보 및 특종 경쟁의 수단으로' 다루어진 케이스라고 보는 것이 맞지않을까?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권고기준은 법적효력도 없을뿐만 아니라 애매하기까지 하다.&amp;nbsp;통곡하는 사람을 가운데 놓고 수십명이 몰려들어 플래시를 터뜨리는, 특종을 향한 그 열기를 제어하기에는 어림도 없을듯 하다. VJ특공대가 고 안재환씨 시신 발견 당시를 보도하지 않기로 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지만 이제 우리도 자살과 같은 사건의 보도는 기자들의 양심에만 맡길 게 아니라 정부차원의 규제를 고려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lt;/P&gt;
&lt;P&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height=10&gt;&lt;/TD&gt;&lt;/TR&gt;
&lt;TR&gt;
&lt;TD align=middle&gt;
&lt;TABLE style=&quot;BORDER-RIGHT: gray 1px solid; BORDER-TOP: gray 1px solid; MARGIN-LEFT: 5px; BORDER-LEFT: gray 1px solid; MARGIN-RIGHT: 5px; BORDER-BOTTOM: gray 1px solid&quot;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90%&quot; bgColor=#f0f0f0 border=0 hspace=&quot;10&quot; vspace=&quot;5&quot;&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PADDING-BOTTOM: 2px; FONT: bold 9pt 굴림; COLOR: black; PADDING-TOP: 5px&quot; align=middle width=&quot;33%&quot; bgColor=#f0f0f0&gt;자살 보도 권고기준 &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PADDING-RIGHT: 5px; PADDING-LEFT: 7px; PADDING-BOTTOM: 5px; FONT: 9pt/12pt 굴림; COLOR: #333333; PADDING-TOP: 15px&quot; bgColor=#fafafa&gt;자살 보도 권고기준&lt;BR&gt;&lt;BR&gt;언론은 자살에 대한 보도에서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언론의 자살 보도 방식은 자살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살 의도를 가진 사람이 모두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아니며, 자살 보도가 그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자살 보도는 사람들이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자살을 고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살이 언론의 정당한 보도 대상이지만, 언론은 자살 보도가 청소년을 비롯한 공중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한 예민성과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언론인들이 자살에 대한 보도에서 아래의 가이드라인을 지켜주실 것을 권고합니다. &lt;BR&gt;&lt;BR&gt;&lt;BR&gt;1. 언론은 자살 보도에서 자살자와 그 유족의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중요한 인물의 자살과 같은 공공의 정당한 관심의 대상이 되는 사건이 아닌 경우에는 자살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야 합니다. &lt;BR&gt;&lt;BR&gt;2. 언론은 자살자의 이름과 사진, 자살 장소 및 자살 방법, 자살까지의 자세한 경위를 묘사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자살 등과 같이 공공의 정당한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경우에 그러한 묘사가 사건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경우는 예외입니다.&lt;BR&gt;&lt;BR&gt;3. 언론은 충분하지 않은 정보로 자살동기를 판단하는 보도를 하거나, 자살동기를 단정적으로 보도해서는 안됩니다.&lt;BR&gt;&lt;BR&gt;4. 언론은 자살을 영웅시 혹은 미화하거나 삶의 고통을 해결하고 방법으로 오해하도록 보도해서는 곤란합니다.&lt;BR&gt;&lt;BR&gt;5. 언론이 자살 현상에 대해 보도할 때에는 확실한 자료와 출처를 인용하며, 통계 수치는 주의 깊고 정확하게 해석해야 하고, 충분한 근거 없이 일반화하지 말아야 합니다. &lt;BR&gt;&lt;BR&gt;6. 언론은 자살 사건의 보도 여부, 편집, 보도 방식과 보도 내용은 유일하게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에 입각해서 결정하며, 흥미를 유발하거나 속보 및 특종 경쟁의 수단으로 자살 사건을 다루어서는 안됩니다. &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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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에서 각광받는 갈비소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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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손지혜</name>
	    </author>
	    <updated>2008-08-23T00:16:51Z</updated>
	    <published>2008-08-23T00:16:5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s13.blog.daum.net/image/20/blog/2008/08/23/00/14/48aed7a8c6f1c&amp;filename=PCKoreanSauce.jpg&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239&quot; width=&quot;239&quot; /&gt;&lt;img src=&quot;http://cfs13.blog.daum.net/image/30/blog/2008/08/23/00/15/48aed81d1f669&amp;filename=LArib.jpg&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240&quot; width=&quot;240&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gt;얼마전에 장을 보는데 소스코너에서 한국의 탈 그림이 그려진 요 병을 발견했다. 이른바 코리안 바베큐 소스~ 이 소스를 판매하는 브랜드 'President's choice'는 캐나다에서 Loblaws, Provigo, Maxi의 주요 그로서리 체인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자체 브랜드로서&amp;nbsp;식료품을 위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반가운 마음에 제품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이 소스에 대해 무려 56개의 시식후기가 올라와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s13.blog.daum.net/image/34/blog/2008/08/23/00/14/48aed7b95901b&amp;filename=BBQreview.jpg&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66&quot; width=&quot;566&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gt;상당히 반응이 좋은데다 재미있는 것은 원래의 용도인 '불고기 소스'로서뿐 아니라 생선, 닭고기, 야채에도 좋다는 평이 많은 것. 기왕이면 한국 브랜드로 널리 소개되면 더욱 좋겠지만 이렇게 캐나다 브랜드로나마 한국음식이 소스로서의 상품화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니 앞으로 더 많은 종류로 확대외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기왕이면 일본 고베 쇠고기처럼 한우의 우수성도 전하면서.&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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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신 들린 엘리베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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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손지혜</name>
	    </author>
	    <updated>2008-08-22T00:03:19Z</updated>
	    <published>2008-08-22T00:03:1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아무리 이상한 일도 일상화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법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몇 달 전 '스펀지'의 납량특집 중 하나가 엘리베이터에 관한 내용이었다. 혼자 탔는대도 인원초과 벨이 울린다드지 하는 흔히 듣는 괴담수준의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사람이 다가가면 저절로 문이 열리는 엘리베이터 이야기가 나왔다. 딱... 우리 아파트 이야기었다. 그런데 방송의 경우는 최첨단 건물의 엘리베이터는 정문이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감지하고 엘리베이터로 신호를 보내&amp;nbsp;여는&amp;nbsp;것이란다. 지은지 수십년 된 아파트가 그런 기능이 있을 리가 만무하니 방송은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틀림없이 '귀신 들린 엘리베이터'라는 확신을 심어주었다.&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집으로 이사온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을 때였다. 만 두 살반짜리 큰 아이를 데리고 지하의 빨래방을 가려는데 아이가 지하 1층에 도착하자마자&amp;nbsp;'닫힘'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엘리베이터는 문이 닫힌 상태에서 스르르 올라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amp;nbsp;몇층으로 가고있는지 불이 전혀 들어오지 않고&amp;nbsp;계속 올라가다가 어느 순간 멈추더니... 추락하기 시작했다!&amp;nbsp;&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새로 이사온 이웃에 대한 일종의 장난 섞인 인사같은 것이었을까? 엘리베이터는&amp;nbsp;슬쩍 멈춰서 약간의 정적 뒤에 문을 열어주었다. 우리가 사는 2층이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무리 이상한 현상도 반복되면&amp;nbsp;익숙해지는 법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 뒤로 지금까지도 엘리베이터 3 대중 하나는&amp;nbsp;열번에 7-8 번쯤은&amp;nbsp;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반갑게 문을 열어준다. 나는 바로 옆에 쓰레기통에 봉투를 던져놓고는 &quot;안 타. 안 타~&quot;하며 돌아오는 여유까지 생겼다. 살아있는 사람이 실은 귀신보다 더 무섭다는 생각을 확고히 하면서.&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면서도 때때로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걸음이 빨라질 수밖에...&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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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태 전문의, 캐나다 훈장 수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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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손지혜</name>
	    </author>
	    <updated>2008-07-15T00:40:37Z</updated>
	    <published>2008-07-15T00:40:3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align=left&gt;수십년간 낙태클리닉을 운영해왔고 낙태를 허용하도록 법률개정을 위해 싸워온 낙태전문의가 국가에서 훈장을 받았다. 엄격하게 산아제한을 하는 중국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구가 모자라서 이민자들을 대거 유입하는 나라, 캐나다에서 벌어진 일이다.&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center&gt;&lt;STRONG&gt;&lt;FONT color=#0021b0&gt;'살인마' vs '영웅'&lt;/FONT&gt;&lt;/STRONG&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무방비의 어린 영혼들을 무참히 살해한 살인마인가, 여성의 권리와 건강을 위해 목숨 걸로 싸운 영웅인가. '캐나다 훈장(Order of Canada)'의 영예를 안은 낙태전문의 헨리 모겐테일러를 향한 두 가지 시선이다. 스티븐 하퍼 정부는 '수상결정에 정부가 개입하지않았다'며 즉각적인 언급을 피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당 당수 스테판 디옹은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한' 훌륭한 결정이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카톨릭 교단은 비난하고 나섰으며 여성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전했다.&amp;nbsp;찬반여론이&amp;nbsp;뜨거운 가운데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을 두고 캐나다 국민의 세 명중 두 명 꼴로 찬성한다고 답하였다.&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center&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7/blog/2008/07/14/23/50/487b67bfefdbf&amp;filename=Morgentaler.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11.blog.daum.net/image/7/blog/2008/07/14/23/50/487b67bfefdbf&amp;filename=Morgentaler.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center&gt;&amp;nbsp;*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모겐테일러&lt;/P&gt;
&lt;P align=center&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모겐테일러 박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법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을 때도 500여명의 시위대가 학위수여식을 둘러쌌으며 일부는 학교에 기부하려던 약속을 철회하기도 했다. 반대서명에 만여명이 참가했으며, 반대로 수상 찬성에 만여명이 서명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름 아닌 국가 최고훈장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한 지는 그가 살아온 인생을 살펴보아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1923년에 폴란드에서 태어난 모겐테일러는&amp;nbsp;게스타포에 아버지를 잃었으며, 1944년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았을 때 그의 몸무게는&amp;nbsp;32킬로정도밖에 안 나갔을 정도로&amp;nbsp;극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그는 독일에서 의학공부를 마치고 캐나다 몬트리올로&amp;nbsp;이민을&amp;nbsp;간다.&amp;nbsp;&amp;nbsp;아직 낙태가 불법이던 1969년, 그곳에서 그는&amp;nbsp;여성에게 안전한 낙태시술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천명하고 공개적으로&amp;nbsp;임신중절 수술을 시작했다.&amp;nbsp;이후 낙태반대론자의 살해위협 속에서&amp;nbsp;투옥과 법정싸움을 거듭하는데 결국&amp;nbsp;1988년 대법원에서 낙태 금지법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얻어내는 데 성공한다.&amp;nbsp;그 과정에서 토론토에 있는 그의 낙태클리닉은 폭탄 테러를 겪었고 흉기를 들고 달려드는 이에게 화를 당할 뻔하기도 하였다. (그의 일생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2005년 CBC에 의해 제작되기도 하였다)&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만약 모겐테일러가 돈벌이만을 위해 몰래 낙태시술을 벌였다면 그는 오늘날의 영광을 얻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신념이 있었고 그것을 위해 싸웠다. 수천명의 여성의 목숨을 구했으며 오늘날 많은 부모들의(낙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권익을 보장했다. 낙태라는 행위 자체만을 보면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amp;nbsp;낙태를 선택한 여성을 안전하면서도 인도적으로 돕고자 했던 한 의사의 인간승리인 것이다.&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quot;I have a vision, a dream that all people should be treated in a humane, compassionate way.&quot;&lt;/P&gt;
&lt;P align=left&gt;&quot;나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적이고 인도적인 방법으로 치료받아야 한다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다.&quot;&lt;/P&gt;
&lt;P align=right&gt;Henry Morgentaler&amp;nbsp;1988년 1월 31일&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현재 캐나다는 15주 이내의 낙태를 허용하고 있으며 주에 따라 다르지만 의료보험이 적용된다.&amp;nbsp;우리나라는 낙태가 불법이지만&amp;nbsp;낙태수술률은 2005년 기준, 가임기 여성 천명 당 29.8명으로 캐나다의&amp;nbsp;14.1명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다. (우리나라 모자보건법으로는 우생학적·유전학적 사유와 전염성 질환, 강간 또는 준강간, 혈족 또는 인척 간의 임신, 보건학적 사유 등에 한하여 인공임신중절을 허용하고 있음)&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분명한 것은 낙태를 금지한다고 시술률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amp;nbsp;흔히 낙태라고 하면 10대의 미혼모를 연상하지만 실제 시술자의 비율은 기혼자가 더 많다. (우리나라 2005년 통계 34만 건 중 약 58%) 즉 낙태를 예방하기 위한 해결책은 청소년 성교육만이 아니라 정관수술을 꺼리는&amp;nbsp;기성세대의 인식부족, 남아선호사항, 사교육비 문제, 편모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 장애아를 키우는 어려움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친 개선이 우선이다. &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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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마리 앙뜨와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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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손지혜</name>
	    </author>
	    <updated>2008-07-05T20:24:00Z</updated>
	    <published>2008-07-05T20:24:0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IMG style=&quot;WIDTH: 510px; CURSOR: pointer&quot; height=329 src=&quot;http://static.nboard2.naver.com/images/worldtown/wt_photo_movie/1000/20061012116064189775536800.jpg&quot; width=510 border=0 IMAGE_AUTO_RESIZI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나는 유럽의 사극(?)도 즐겨보는 편이다. 프랑스를 여행할 때 루아르지방의 고성을 돌아보는 코스에 매료되고부터인데 그때 나는 세계사를 헛배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마리 앙뜨와네트는 만화 '베르사이유의 장미'로 한국이나 일본의 여성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스토리다. 물론 남장여자 오스칼은 나오지 않는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거장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딸 소피아 코폴라가 각본(그는 영화 'Lost in transtlation'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탄 바 있다.)과 감독을 맡아&amp;nbsp;아름다운 영상을 그려냈다. '술과 장미의 나날'인 궁중생활의 화려한 모습과 그 안에서의 외로움,&amp;nbsp;어린 자식을 잃은 엄마의 공허함과 슬픔을 이만큼 표현한 작품이 있었나싶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특이한 것은 사운드트랙이 고전과 펑키한 Rock을 넘나든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이 어색하지가 않다. Bow wow wow니, Adam and ants, The Cure 같은 밴드들이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영화! &lt;/P&gt;
&lt;P&gt;&lt;IMG style=&quot;WIDTH: 510px; CURSOR: pointer&quot; height=326 src=&quot;http://static.nboard2.naver.com/images/worldtown/wt_photo_movie/1000/20061012116064190969123400.jpg&quot; width=510 border=0 IMAGE_AUTO_RESIZI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tyle=&quot;WIDTH: 510px; CURSOR: pointer&quot; height=326 src=&quot;http://static.nboard2.naver.com/images/worldtown/wt_photo_movie/1000/20061012116064185388882200.jpg&quot; width=510 border=0 IMAGE_AUTO_RESIZI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tyle=&quot;WIDTH: 510px; CURSOR: pointer&quot; height=329 src=&quot;http://static.nboard2.naver.com/images/worldtown/wt_photo_movie/1000/20061012116064191062273900.jpg&quot; width=510 border=0 IMAGE_AUTO_RESIZI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tyle=&quot;WIDTH: 510px; CURSOR: pointer&quot; height=327 src=&quot;http://static.nboard2.naver.com/images/worldtown/wt_photo_movie/1000/20061012116064192278214100.jpg&quot; width=510 border=0 IMAGE_AUTO_RESIZI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BGM&gt;24375&lt;/BGM&gt;
&lt;P&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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