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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대근시인의 블로그 &quot;반디불의 똥꼬&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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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김대근</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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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09T01:32: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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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비오는 날에 /김대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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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1-09T01:32:06Z</updated>
	    <published>2009-11-09T01:32:0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9.uf.daum.net/image/1804031B4AF6F26338C099&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FLOAT: none; CLEAR: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t&quot;&gt;&lt;STRONG&gt;비오는 날에&lt;/STRONG&gt;&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은행잎은 남자의 욕망 같은 것이지&lt;BR&gt;한줄기 연기로 사라지지 않은 행운&lt;BR&gt;부여잡고 우는&lt;BR&gt;남자의 폐부에서 깊이 짜내는&lt;BR&gt;슬픈 오열같은 비가&lt;BR&gt;육신을 두들기고 노랗게 피멍을 들이고&lt;BR&gt;갖가지 기능을 퇴화시키지&lt;BR&gt;퇴행을 거듭하는 남자들의 꿈&lt;BR&gt;떨어진 은행잎 같은 것이지&lt;BR&gt;어디론가 흘러가야할 의무 같은 것&lt;BR&gt;지키지 못한 체류는 남자의 사망 선고&lt;BR&gt;남자가 기다리는 비의 의미는&lt;BR&gt;머물지 않는 자유&lt;BR&gt;&lt;/P&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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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indows 7 깔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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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1-05T14:53:18Z</updated>
	    <published>2009-11-05T14:53:1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2.uf.daum.net/image/11189C044AF266B98C8A56&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글케 바쁘면 어제 오지 그랬슈?&quot;&lt;/P&gt;
&lt;P&gt;충청도 속담이다. 집에서 메인 컴에는 윈도우 비스타를, 노트북에는 XP를 깔고 뭉개다가&lt;/P&gt;
&lt;P&gt;윈도우 7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요모조모 살피다가 대학생은 깎아 준다는 말에 현혹이 되어&lt;/P&gt;
&lt;P&gt;구매하고 말았다.&lt;/P&gt;
&lt;P&gt;사이버대학에 2과목을 수강중인데 대학교 아이디만 있으면 되는듯.....&lt;/P&gt;
&lt;P&gt;암튼&lt;/P&gt;
&lt;P&gt;구매하고 결재하고 다운로드 받는데만 물경 6시간! 다운 받는거 지켜보다가 까무룩 잠이 들기도 했다.&lt;/P&gt;
&lt;P&gt;설치한다고 또 몇 시간 보내고 나니 새벽 2시다.&lt;/P&gt;
&lt;P&gt;출근도 해야하는데.... 허걱! 한글, 오피스, 오토캐드.... 등등 왕창 지워졌다.&lt;/P&gt;
&lt;P&gt;그것도 생각하지 못하다니...나는 역시 새대가리인가? 새들이 들으면 욕하겠지...&lt;/P&gt;
&lt;P&gt;한 며칠 유틸리티 깐다고 욕보게 생겼다.&lt;/P&gt;
&lt;P&gt;그너자너 잘 돌아가야 할텐데.... 걱정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퀼트의 원조, 우리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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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1-05T14:36:33Z</updated>
	    <published>2009-11-05T14:36:3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2.uf.daum.net/image/1339B3154AF25EE463E0EE&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달포전인가 보다.&amp;nbsp;&lt;/P&gt;
&lt;P&gt;서울 홍대앞에 갔다가 가방점을 잠깐 구경삼아 들렀다. 내가 질겁을 했더니 와이프는 사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쳇말로 '눈구경(아이쇼핑)'을 하겠다는 것이라해서 주뼛거리며 들어갔다.&lt;/P&gt;
&lt;P&gt;이것저것 보다가 여러가지 쪼가리 천으로 만든 가방이 논에 들어 왔다.&lt;/P&gt;
&lt;P&gt;가격이 붙은 TAG을 슬며시 보니 물경 2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오히려 멀쩡하게 전체가 단일한 원단의 가방보다 2배는 비싸다. &quot;퀼트&quot;라서 비싸다고 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유년기의 시절에 동네에 XX물산이라고 남자양복을 만들어 수출하는 공장이 생겼다. 산업부산물 처리를 마구잡이로 해도 죄가 되지 않던 시절인지라 물길을 따라 기지(양복천) 쪼가리들이 떠내려 왔다. 모았다가 큰 물이 날때 개울에 버리는 것이다. 물이 다시 줄면 개울가에는 온통 천 조각들이 잡초보다 더 흔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엄마는(물론 우리 엄마뿐 아니고 온 동네 아줌마들은 모두…) 개울로 나가 천 조각을 주워 왔다. 그 짜투리들을 가위로 오리고 재봉틀로 서로 잇대어 벼게도, 이불도, 밥상보도 만들었고 농사일때 쓰던 토시도 만들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밤이면 손 재봉틀이 내는 다르락 다르락 거리는 소리가 절간의 풍경소리 처럼 20%쯤 각성상태에 빠지게 만들었다. 아무리 깊이 잠이 들었더라도 재봉틀 소리가 멈추면 나도 모르게 &quot;아! 이제 엄마의 하루가 끝났군.&quot;하며 제대로 편한 잠이 들곤 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버지가 중풍으로 자리 보전하고 누우셨다. 엄마는 아버지의 뒤치닥거리에 지칠때마다 시집살이의 설움을 풀어내신다. 이번 추석때도 할머니와 있었던 이야기 하나를 새로 해주셨다. 속에만 넣고 있었던 이야기를 처음으로 하신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엄마는 여전이 쪼가리 천들을 찾아서 다듬고 깁고 계신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들창에 바람 한 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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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1-05T13:03:55Z</updated>
	    <published>2009-11-05T13:03:5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2.uf.daum.net/image/1617AC164AF24C7F81149D&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가을에 매화가 어인 일인가?&lt;/P&gt;
&lt;P&gt;매화 생각이 되리를 스친다.&lt;/P&gt;
&lt;P&gt;들창에 바람은 부는데&lt;/P&gt;
&lt;P&gt;한 잔 술이 간절해서 냉장고를 뒤지니&lt;/P&gt;
&lt;P&gt;매실즙밖에 없다.&lt;/P&gt;
&lt;P&gt;수면 내시경으로 위염 판정을 받은지 이틀....&lt;/P&gt;
&lt;P&gt;아쉬움은 입안에 가득히 고이는데&lt;/P&gt;
&lt;P&gt;냉장고 귀통이에 백세주 샘플병이&amp;nbsp;눈에 번쩍 뜨인다.&lt;/P&gt;
&lt;P&gt;삼년 가뭄에 한방울의 비를 반기듯 두손으로 감싸쥐고&lt;/P&gt;
&lt;P&gt;차가운 냉기마저도 즐길만 하다&lt;/P&gt;
&lt;P&gt;마침 마누라는 외출중이니 잔소리 들을 일도 없으니 금상첨화....&lt;/P&gt;
&lt;P&gt;잔에 따르니&amp;nbsp;딱 한 종지~&lt;/P&gt;
&lt;P&gt;중국 도가의 양생법養生法에 물도 꼭꼭 씹어서 넘긴다는 말이 생각나&lt;/P&gt;
&lt;P&gt;한 종지를 한말이나 되는 양 시간을 늘려 마셨다.&lt;/P&gt;
&lt;P&gt;찰랑한 종지속에 누군지 모를 흐릿한 얼굴 하나가 빠르게 지나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메세지詩- 은행잎/김대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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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1-05T09:24:42Z</updated>
	    <published>2009-11-05T09:24:4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3.uf.daum.net/image/141BEF234AF21ACC343487&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197&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197&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詩作노트-&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P&gt;
&lt;P&gt;하루 전 만 해도 노랗게 황금색으로 자신의 몸을 익혀가리라는 꿈을 간직했을 것이다.&lt;BR&gt;불과 하룻밤 사이에 세상은 달라졌다.&lt;BR&gt;내가 사는 아파트는 5층짜리 맨션형인데 5층이라 우풍이 심하다.&lt;BR&gt;샤프심만큼이나 가느다란 구리선이 내 등짝을 뭉근히 달구어 대는 시간에도&lt;BR&gt;옥상의 환풍기가 삐걱대며 돌아가는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렸다.&lt;BR&gt;사람이나 동물이나, 사물이나 세월앞에는 장사가 없는 것이다.&lt;BR&gt;아침에 출근하려는데 은행나무 밑에 세워둔 차에 온통 덜 여문 누런빛으로 덮였다.&lt;BR&gt;앞 유리의 은행잎들을 쓸어내며 은행잎처럼 떨어져 뒹구는 내 꿈을 생각해본다.&lt;BR&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폴리테이너 [politainer]</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roadtour/17465003"/>
		<id>tag:blog.daum.net,2009:roadtour.17465003</id>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1-04T00:07:17Z</updated>
	    <published>2009-11-04T00:07:1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t&quot;&gt;&lt;STRONG&gt;폴리테이너 [politainer]&lt;/STRONG&gt;&lt;/SPAN&gt;&lt;/P&gt;
&lt;P&gt;&lt;BR&gt;어느 해보다 흥미로웠던 K리그가 중계될때 카메라가 관중석을 비쳤다. 그중에서 &quot;SK 이기게 해주세요. 허경영&quot;이라는 문구가 눈이 들어왔다. 대통령선거에서 경제공화당의 당수 자격으로 출마한 그는 비록 많은 표를 얻지 못했지만 그 만큼 대중적 인기와 관심을끈 경우도 드물것이다. 허경영씨에게 대표적인 &quot;폴리테이너&quot;라는 수식어가 붙었다.&lt;/P&gt;
&lt;P&gt;&lt;BR&gt;폴리테이너 [politainer]라는 용어는 정치인(politician)과 연예인(entertainer)의 합성어이다. 나름대로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적 행위를 하는 연예인에서 부터 대중적인 인지도를 이용하여 스스로 선거에 출마, 정치적 지위를 획득하는 연예인까지를 말한다. 이 용어는 미국의 정치학자 데이비드 슐츠가 1999년에 처음 사용했다. 슐츠는 영상매체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이미지와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이 정치에 참여할 경우 이들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경우 대표적인 폴리테이너로는 40대 대통령을 지낸 레이건, 유명한 영화배우로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에 당선된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정치에 잠깐 입문했던 이주일, 이순재, 강부자, 최불암, 정한용 등이 이에 속한다. 최근에는 아나운서 출신으로 각 당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몇몇 참새들도 전형적인 폴리테이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수필- 마음의 생채기로 남은 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roadtour/17465002"/>
		<id>tag:blog.daum.net,2009:roadtour.17465002</id>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1-03T23:26:15Z</updated>
	    <published>2009-11-03T23:26:1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9.uf.daum.net/image/124430254AF03D804791FF&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lt;!--StartFragment--&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수필&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20pt; 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quot;&gt;마음의 생채기로 남은 꽃&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김 대 근&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꽃이 사람의 마음에 주는 이미지는 대부분 좋은 것이겠지만 사람에 따라 슬프거나 안타까움의 이미지도 있을 것이다. 다른 글에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된 꽃들에 대하여 적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나쁜 이미지이거나 슬프고 애잔한 이미지의 꽃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나는 장미를 싫어한다. 그러다 보니 결혼기념일에 마지못해 장미 몇 송이를 사게 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가능한 냄새를 맡지 않으려 하니 항상 어정쩡한 자세가 되곤한다. 사람들은 내가 장미를 싫어하는 꽃의 1순위로 꼽으면 외계인을 보는듯한 눈초리가 된다. 만인이 좋아하는 장미를 싫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어느새 사랑의 상징처럼 되어 버린 장미. 나는 장미가 싫다. 그 진한 원색이 싫고 누리게 느껴지는 냄새가 싫다. 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장미를 사야 하거나 받아야 하는 때도 있지만 도저히 장미에만은 내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중학교때 무협지의 주인공들에 대한 동경이 지나쳐서 모래주머니를 정강이에 차고 다녔다. 그러고도 모자라서 하교 때는 버스종점까지 30~ 40분가량을 걸었다. 물론 다른 목적도 있기는 했다. 버스 종점을 가려면 ‘하야리야’라는 이름의 미군부대 담장 아래를 거쳐야 했다. 따닥따닥 붙은 슬레이트 집들에는 미군들과 살림을 차린 여자들이 많았고, 그네들의 대문 옆에는 정사각형의 시멘트로 만들어진 쓰레기통이 하나씩 있었다. 친구와 나는 일주일에 한 번쯤은 ‘양공주집’이라는 은어로 불리던 이 집들의 쓰레기통을 뒤지곤 했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그렇게 쓰레기통을 뒤져 얻은 전리품은 포르노 잡지와 역시 포르노 소책자 같은 것이었고 그 전리품들을 다음날 학교에 풀어놓을 때는 온통 주변이 난전(亂廛)이 되고는 했다. 한 장씩 맛 뵈기로 넘겨질 때마다 함성들이 귓전을 울리곤 했다. 제본도 한 장씩 손상 없이 떼어 낼 수 있어서 하굣길의 아이스케키 값으로는 풍족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내셔널리스트를 자처하는 내가 가진 미인의 기준은, 아이러니 하게도 이국의 그녀들에게 맞추어져 있는 것이다. 게다가 그보다 어렸던 초등학교 시절의 고향인 구포에는 미군들이 많았다. 가까운 김해에 공군비행장이 있어서 유난히 그들을 자주 본 탓으로 그들에 대하여는 친근감을 뿌리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여자들이나 남자들이나 이국의 그들은 나에게는 이상과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특히 포르노 잡지에 나오는 그녀들의 배경에는 주로 장미가 있었다. 그러고 보면 처음부터 내가 장미에 거부감을 가졌던 것은 아닌 것 같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유년기의 동네에도 자주 미군들이 보였고 그중에서도 흑인을 본 것이 장미를 싫어하게 된 실마리가 되었지 싶다. 동네에 그들이 나타나면 죄다 떼로 몰려서 뒤따라 다녔다. “헤이~ 헤이~”, “추잉껌 기브미~”를 연호했다. 그리고 가끔은 “뿌리스~ 뿌리스~”를 붙이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부탁한다는 뜻의 ‘플리스’를 말한 듯하다. 한번은 떼를 지어 다니는 우리 중에서 나를 지명하며 오라는 손짓을 하는 게 아닌가. 마치 무슨 큰 횡재를 한 표정으로 쭐레쭐레 앞에 섰더니 그 커다란 주먹으로 덜 여물어 풋내나는 내 머리통에다 냅다 꿀밤을 먹이는 것이다. 생각하고 있던 초콜릿의 달콤함 대신에 “깟뎀!” 이라는 고함과 역겨운 누린내를 함께 섞어서 한 바가지 퍼붓는 것이 아닌가. 장미에게서는 그 미국놈의 역한 냄새가 나서 싫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올 설에도 처가에 들렀다. 연로하신 장모님이 계시니 의당 가 보아야 하는 것인데 본가에서는 장남이다 보니 처가집 가마고 나오는 뒷자리가 늘 찜찜하기는 하다. 남쪽 바닷가 도시가 처가여서 올해도 남해안에 피어난 동백을 보고 왔다. 동백은 늘 느끼지만 땅에 떨어져서 더 아름다운 꽃이다. 다른 여느 꽃들처럼 질 때 지저분하지 않은 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그러나 동백꽃에서는 늘 할머니와 아버지 간의 팽팽하던 긴장감이 느껴지는 꽃이다. 싫어하지는 않지만 슬픔이 느껴지는 그런 꽃이다. 동백꽃을 볼 때마다 할머니 생각이 먼저 난다. 할머니는 아침이면 항상 일어나 면경을 앞에 두고 머리에 동백기름을 발랐다. 지척에 있었음에도 장남이던 아버지와 떨어져 작은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할머니는 장손인 나를 자주 보고파 하셨고 아버지는 내가 할머니에게 가는 것조차도 싫은 내색을 보이곤 하셨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할아버지는 일제가 한창 극성일 때 일본의 탄광으로 아들 둘을 남겨두고 가셨다가 하얀 광목에 쌓인 유골로 그렇게 돌아오셨던 것이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목숨 값으로 받은 돈을 반으로 나누어 큰집에 아버지와 함께 맡기고 재가를 하셨다. 나중에 재혼 생활도 여의치 않아 다시 돌아오셨을 때는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늘려 오셨다. 그러나 큰집에 맡겨져 양육은 커녕 머슴처럼 부림을 당해 설움이 뼛속까지 스며진 아버지는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화해를 못 하셨다. 그래도 핏줄은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장날마다 어머니가 동백기름 한 병씩 사는 것을 못 본체 하시곤 했다. 어머니는 내 손에 2홉들이 동백기름을 들려서 할머니께로 보내졌고 그렇게 뜸하게나마 손자를 데리고 하룻밤 보내는 재미로 사셨다. 할머니는 텃밭에 율무를 심어 거두어 108 염주를 시간만 나면 꿰셨고 한 달에 한 번씩 열 개쯤의 염주를 부처님 전에 올렸는데 아마 아들에 대한 죄스러움의 표현이었던 듯 싶기도 하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할머니가 끝내 아버지의 용서를 받지 못하고 한 많은 세상을 버리고 십 년도 더 흘러버린 추석에 할머니 산소에 간 날…, 낫이 들어 있으리라 짐작했던 아버지의 등산 배낭에서 조그마한 나무 한 그루가 나왔다. 동백나무 묘목 한 그루…&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아버지는 그렇게 동백나무 한그루로 할머니를 용서하신 것이다. 갑자기 코끝이 찡해져서 까치 한 마리 지나간 하늘만 올려 다 보았다. 그래서 동백꽃은 늘 우리 할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꽃이다. 동백을 심으면서 떨리던 아버지의 어깨가 자꾸 생각나는 꽃이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살아가면서 좋은 관계든 나쁜 관계든 정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좋은 관계라면 좀 더 좋은 관계로 남도록 다짐을 해야만 하고 나쁜 관계는 그것대로 나빠진 연원을 따지고 찾아서 좋은 관계로 고쳐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나도 모르겠다. 언제쯤이나 나도 장미와의 관계를 좋은 쪽으로 회복하게 될지 동백꽃에서 슬픈 기억을 지우게 될지 모르겠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이제 봄이다. 꽃들이 온통 피어서 자신만의 색으로, 향으로 그렇게 몸부림을 칠 것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나도 덩달아 봄에 취해 어질어질해져서 다리가 후들거리겠지. 봄이니까……&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수필- 내 친구, 뻐꾸기 녀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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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roadtour.17465001</id>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1-03T23:24:39Z</updated>
	    <published>2009-11-03T23:24:3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3.uf.daum.net/image/142159274AF03D1C1FF3E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lt;!--StartFragment--&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quot;&gt;&lt;수필&gt;&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quot;&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20pt; 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내 친구, 뻐꾸기 녀석&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quot;&gt;김 대 근&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quot;&gt;송홧가루 노랗게 날리는 5월이면 나를 찾아오는 친구가 셋 있다. 그들은 내 후각을 사정없이 자극해대는 아카시아 꽃, 철쭉마저도 떠나버린 빈자리를 차지하고 포스스 눈웃음을 날리는 찔레꽃, 그리고 마지막으로 근무시간 내내 간섭을 해대는 뻐꾸기 녀석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quot;&gt;아카시아는 회사에서 100여 미터쯤 떨어진 공터에 사는 녀석인데 하얀 꽃과 함께 달짝지근한 냄새를 피워서 한해도 빠지지 않고 양봉업자를 불러들이곤 했다. 주로 출근시간에 만나게 되는 데 올해는 녀석에게도 꽤나 아픈 계절로 기억될 것이다. 몇 년째 찾아오던 양봉업자의 파란색 2.5톤 트럭이 올해는 찾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색빛 두터운 부직포로 덮인 벌통이 놓였던 자리에는 새로 생긴 공장의 승용차들이 대신했다. 그는 이제 붕붕대는 기계음을 꿀벌들이 내는 날개짓 소리로 생각하며 지난날의 그리움을 삭이게 될 것이다. 오지 않는 양봉업자에 대한 섭섭함의 표현인지 올해는 작년보다 눈에 뜨이게 꽃을 적게 매달고 있다. 자연을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은 없겠지만 그래도 순순히 순응하지 않겠다는 항의의 표시인지도 모르겠다. 제법 훤칠한 키에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으니 불과 1년 사이에 일어난 수많은 변화의 소용돌이를 잘 견디어 내리라 생각한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quot;&gt;5월초부터 며칠 전까지 주차장에 세워 놓은 차에 내려앉은 송홧가루를 잘 긁어모았으면 아마 다식(茶食)을 두어 개는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송홧가루의 난무 속에 봄의 마지막을 지키던 철쭉들이 하나둘 꽃잎을 떨구는 자리를 재빨리 차지해버린 녀석이 찔레꽃이다. 사무직이라는 직책이 종일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컴퓨터 화면에 자신의 세포를 침착시키는 게 일이라서 엉덩이에 쥐가 날 때마다 슬그머니 뒷짐을 지고 공장의 언저리를 산책하다보면 이놈과 눈을 딱 마주치게 되는데 그때마다 하얀 웃음을 하늘거리며 날리는 바람에 가슴이 울렁거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어떤 때는 찾아든 꿀벌들과 한참 춘정에 빠져 있어서 못 본 척 슬그머니 지나쳐 버리기도 한다. 오래전에 한 소년이 있었다. 일곱 식구가 네 마지기 논에 모든 것을 걸고 살아갈 때였는데 모심기 준비로 바쁜 5월에는 물꼬를 지키는 일이 장남인 그 소년에게 주어졌다. 5월의 들판은 그늘이 없었고 논이 면한 둑에 한 그루 찔레나무 아래 머리를 밀어 넣고 손바닥만 한 그늘에서 자주 잠이 들곤 했다. 그나마 손바닥보다 더 작은 낮잠에서 깨어나면 사정없이 드잡이하던 시장기에 한 잎씩 떼어먹던 그 찔레꽃의 아릿함을 잊지 못하게 되었다. 그 소년도 이제는 그 찔레꽃 빛깔을 하나둘 머리에 이고 있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quot;&gt;이즈음에 찾아와서 제일 늦게까지 내 곁에 머무는 친구가 뻐꾸기다. 이 녀석은 눈치도 100단이어서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을 들어서자 말자 아는 체를 한다. 전날 소주라도 진하게 먹은 날은 “복국~ 복국~” 하면서 내 건강까지 챙겨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하루에 서너 번은 “뻐끔~ 뻐끔~”하고 울기도 하는데 그때는 틀림없이 부하 직원 둘이 사라지고 없을 때다. 금연주의자인 나를 피해 공장 구석으로 끽연을 즐기러 간 것이 틀림없다. 혹여 있을 상사 험담을 미연에 막아 볼 생각으로 슬그머니 나서보면 아니나 다를까 구석에 모여서 뻐끔담배를 피우고 있다. 참 용하기도 하지. 뻐꾸기 녀석은……&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quot;&gt;그뿐이 아니다. “버꺼~ 버꺼~” 하고 울 때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나 뒤돌아보면 창문너머로 순찰을 도는 머리 벗겨진 경비의 모습이 보인다. 뻐꾸기 녀석이 하는 말을 경비 이씨에게 전하면 아마 뻐꾸기 놈 죽이겠다고 난리를 칠 테니 그냥 혼자만 씨익 웃고 말 일이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quot;&gt;뻐꾸기 녀석을 내 친한 친구로 생각하는 기저에는 내가 가지지 못한 영악함 때문이다. 녀석은 최고의 사기꾼이다. 요즈음 세상을 무난히 살아가려면 사기성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니 얼치기 삶을 살고 있는 셈인 것이다. 뻐꾸기는 봄에 종달새나 볍새 어미가 잠깐 집을 비우는 사이에 슬그머니 제 알을 섞어 놓는다. 부화기간이 짧은 뻐꾸기 새끼는 가장 먼저 알을 깨고 나와서는 둥지 주인의 알들을 하나씩 밀어 떨어트려 버린다고 한다. 그러고는 천연덕스럽게 종달새나 볍새의 먹이를 받아먹고 자라는 것이다. 며칠 지나지 않아 덩치가 자신보다 훨씬 커져 버렸는데도 이를 눈치 채지 못한 종달새나 볍새의 눈물겨운 봉사는 계속된다고 하니 모성본능을 이용한 치졸한 사기 행각이다. 이 녀석이 얼마나 고수이냐하면 종달새나 볍새가 자신이 피해자임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사기꾼 중에서도 최고급에 속한다. &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quot;&gt;며칠 전부터 일정한 음절로 울던 녀석의 울음이 불규칙하게 바뀌었다.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녀석의 울음이 무었을 뜻하는지, 신변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인지 심란해졌다. 지난 일요일 지인의 결혼식에 갔다가 자투리 시간이 남아 오랜만에 용두산 공원에 들렀다. 40계단 층층대는 이제 에스컬레이터가 사람들을 실어 나른다. 계단 끝에 새로 점을 치는 노인이 앉아 따스한 햇살에 졸고 있는 것을 보다가 언뜻 뻐꾸기 녀석의 요즈음 울음에 담긴 뜻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quot;&gt;어제부터 뻐꾸기 녀석의 울음을 분석중이다. 음의 길이와 높낮이로 번호를 매겨볼 생각이다. 희대의 사기꾼임에도 절친한 친구가 되어준데 대한 보답으로 로또번호를 불러주고 있는지 몰라서 말이다. 아무래도 내가 친구 하나는 잘 둔 것 같다.&lt;/SPAN&gt;&lt;/P&gt;
&lt;P class=바탕글&gt;&amp;nbsp; &lt;/P&gt;
&lt;P class=바탕글&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quot;&gt;&lt;/SPAN&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영화 &quot;라스베가스를 떠나며&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roadtour/17465000"/>
		<id>tag:blog.daum.net,2009:roadtour.17465000</id>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1-01T22:17:36Z</updated>
	    <published>2009-11-01T22:17:3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8pt&quot;&gt;&lt;STRONG&gt;영화 &quot;라스베가스를 떠나며&quot;&lt;/STRONG&gt;&lt;/SPAN&gt;&lt;/P&gt;
&lt;P&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김&amp;nbsp; 대&amp;nbsp; 근&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3.uf.daum.net/image/16390A024AED8A269247A9&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2.uf.daum.net/image/17390A024AED8A26932C4B&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2.uf.daum.net/image/19390A024AED8A27946627&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부라 하라 ( blood harassment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roadtour/17464999"/>
		<id>tag:blog.daum.net,2009:roadtour.17464999</id>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0-18T21:01:45Z</updated>
	    <published>2009-10-18T21:01:4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t&quot;&gt;&lt;STRONG&gt;부라 하라 ( blood harassment )&lt;/STRONG&gt;&lt;/SPAN&gt;&lt;/P&gt;
&lt;P&gt;&lt;BR&gt;한때 B형 남자가 도마위에 오른 적이 있다. 혈액형에 따라 사람의 성격을 규정하는 혈액형 신드롬은 세계에서 일본과 한국 뿐이다. 청일전쟁 말기인 1895년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주창한 황색인종 억압론인 황화론(黃禍論)에 의하여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규정하고자 했다. 당시 유럽에는 백인이 흑인종이나 황인종에 비해 우수하다는 생각이 유행했다. 1910년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의 에밀 폰 둥게른 박사는`혈액형의 인류학`이라는 논문에서 A형이 많은 게르만민족이 B형이 많은 아시아 인종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다소 억지스러운 이 이론이 독일을 배우려고 안달을 하던 1930년대 일본 군국주의에 의해 받아들여지며 성격과 혈액형을 연관시키는 경향이 시작됐다. &lt;/P&gt;
&lt;P&gt;&lt;BR&gt;지금은 그 정도가 심해져서 특정 혈액형을 따돌리거나 차별하는 사회 현상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일본 노동후생성에 따르면 상당수 고용주가 입사 면접에서 지원자 혈액형을 묻고, 이를 반영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 &lt;/P&gt;
&lt;P&gt;&lt;BR&gt;혈액형에 대한 성격 규정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 실험에 의한 상관성을 인정 받으려면 51% 이상의 유사성이 이나 관련성이 있어야 하는데 실제 연구에서는 40%이하였다. 그럼에도 혈액형에 의한 성격 규정이 그럴듯하게 들리는 것은 바넘효과라고 하는 심리적 착각현상일 뿐이다.&lt;/P&gt;
&lt;P&gt;&lt;BR&gt;일본에서의 이런 혈액형으로 인한 병폐를 미국의 AP통신 등이 보도하면서 “일본에선 지금 혈액형으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부라 하라’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비아냥 거렸다. ‘부라 하라’는 blood harassment의 일본식 줄임말로, 성추행을 뜻하는 sexual harassment의 일본식 약자 ‘세쿠 하라’에서 따온 말이다.&lt;/P&gt;
&lt;P&gt;&lt;BR&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바넘효과 [Barnum Effect] &amp; 포러 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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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roadtour.17464998</id>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0-18T14:00:26Z</updated>
	    <published>2009-10-18T14:00:2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t&quot;&gt;&lt;STRONG&gt;바넘효과 [Barnum Effect]&lt;/STRONG&gt;&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스포츠 신문을 보다보면 '오늘의 운세'란에 눈이 머무는 경우가 많다. 금전운이 있다거나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생긴다는 등의 글에는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복권이라도 하나 살까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반면에 주변사람과 의견다툼이 있겠다거나 지출이 많겠다고 하면 종일 찝찝한 기분으로 지내게 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주같은 것도 마찬가지이다. 초년에는 고생을 많이 하겠지만 말년에는 잘 풀린다거나 하는 말을 들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젊은 시절에는 모든 면에서 고생스럽기는 마찬기지이고 노년의 일을 증명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런 일반적인 말을 자신의 처지에 딱 들어맞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처럼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일반적인 성격 특성을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특성으로 받아들이는 심리 상태를 &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t&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9pt&quot;&gt;&lt;STRONG&gt;바넘효과 [Barnum Effect] 혹은 포러 효과 &lt;/STRONG&gt;라고&lt;STRONG&gt; &lt;/STRONG&gt;&lt;/SPAN&gt;&lt;/SPAN&gt;말한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는 19세기 말 곡예단에서 사람들의 성격과 특징 등을 알아내는 일을 하던 ‘바넘(P.T.Barnum)’에서 유래했다. 1940년대 말 심리학자인 포러(Bertram Forer)가 성격 진단 실험을 통하여 바넘효과를 처음으로 증명하여 &quot;포러효과&quot;라고도 한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포러는 자신이 가르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성격 테스트를 한 뒤, 그 결과와는 상관없이 신문의 점성술 코너의 내용 일부를 고친 다음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테스트 결과가 자신의 성격와 잘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학생들이 평가하도록 하였다. 자신이 받은 테스트 결과가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착각한 학생들은 대부분 자신의 성격과 잘 맞는다고 대답하였다. 포러가 학생들의 성격 진단 결과로 나누어준 점성술 난의 내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특성을 기술한 것이었다. 포러는 이 실험을 통해 보편적 특성을 개개인에게 적용할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알아보고, 그 결과로 바넘효과를 증명하였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바넘효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누구나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자신의 성격인양 묘사되면 이를 자기 혼자만의 특성으로 믿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바넘효과 또는 포러효과는 혈액형에 따른 성격론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혈액형에 따른 성격론을 믿는 경향이 커서 혈액형을 이용해 사람을 괴롭히는 &quot;부라하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근거없는 &quot;B형 남자&quot; 이야기 같은 것이 대표적인 바넘효과라고 할 수 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홍대앞 프리마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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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0-12T15:08:11Z</updated>
	    <published>2009-10-12T15:08:1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t&quot;&gt;&lt;STRONG&gt;홍대앞 프리마켓&lt;/STRONG&gt;&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3.uf.daum.net/image/161FCE134AD2BDC81E41E4&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중간고사를 치루고 늘어져 있는 막내를 꼬셨다.&lt;/P&gt;
&lt;P&gt;미술에 올인하고 있는 녀석이라 피곤하다며 안 갈듯 하더니 토요일 늦은 저녁에 가자고 한다.&lt;/P&gt;
&lt;P&gt;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상시적으로 상점을 열어 장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사용품이나 창작품을 들고 나와 직접 판매하는 방식에는 두가지가 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중고품이나 기성 생활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 flea market과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파는 소통의 장으로서의 자유시장 Free maket이 그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벼룩시장의 대표적인 곳은 지하철 뚝섬 역 부근 고수부지에서 토요일 열리는 곳이다. 그 외에도 지방자치 단체별로, 아파트 별로 다양한 벼룩시장이 열린다. 그러나 중고품, 특히 중고 옷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으로 인해 진정한 벼룩시장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외에도 정크시장이 있는데 벼룩시장과 개념은 같지만 전문화 되어 있다. 예를 들면 매주 일요일 대도시를 돌며 열리는 아마추어무선사들의 시장이나, 오토바이 매니아들의 시장 같은 것이 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홍대앞 프리마켓은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판매하며, 그럼으로써 자신의 예술성을 발전시켜 나가는 원-원의 현장이기도 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미술을 꿈꾸는 막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곳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9.uf.daum.net/image/110B00114AD2C1E43E380C&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gt;전철이 개통되었다해도 여전히 서울 나들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집이 고속버스 터미널 부근이라 고속버스와 전철을 갈아타며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를 넘기고 있었다. 구경도 좋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 않던가. '해물떡찜' 간판에 이끌려 들어간 곳에서 해물떡찜을 시키고 메뉴 한 곁에서 발견한 &lt;SPAN style=&quot;FONT-SIZE: 14pt&quot;&gt;&lt;STRONG&gt;&lt;FONT color=#e31600&gt;&quot;똥스틱 고로케&quot;&lt;/FONT&gt;&lt;/STRONG&gt;&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음식점에서 &quot;똥&quot;이라는 말을 찾았다는 자체가 신기해서 주문해보기로 했다.&lt;/P&gt;
&lt;P&gt;아닌게 아니라 잘 익은 &quot;똥&quot;과 흡사하지만 야채같은 것으로 만든 고로케로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맛이 좋았다.&lt;/P&gt;
&lt;P&gt;벼룰시장에 익숙해 있는 나는 2시를 훨씬 넘기고 있는 시계바늘에 조바심을 냈지만 와이프와 막내는 느긋하기만 하다. 역시 내가 성질이 급하다는 것을 또 다시 증명하는 순간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cfile221.uf.daum.net/image/171FCE134AD2BDC81F6F74&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홍대앞 소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프리마켓~&lt;/P&gt;
&lt;P&gt;접시에 필이 꽂힌 와이프가 결국 접시 3개 1세트를 사고야 말았다. 게다가 은으로 만든 잠자리 모양 디자인 목걸이도 하나 샀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나는 수작업으로 카바링한 수첩에 관심이 있었지만 사다 놓고 쓰지도 않은 몇 권의 수첩이 눈에 밟혀 아이쇼핑에 만족하기로 했다. 컴퓨터 자판을 가지고 악세사리를 만들어 나온 분은 병뚜껑을 이용한 것도 같이 가지고 나왔다. 재활용의 아이디어가 멋지다. 죽었던 사물에 생명을 부여하는 예술가들의 열정이 부럽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병뚜겅으로 땅따먹기를 하던 유년시절의 옛 추억이 생각났다. 당시엔 제법 날렸는데 땅하고는 인연이 없는듯 내 이름으로된 땅이라곤 겨우 몇분지몇으로 나누어 소유하는 아파트 뿐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서예를 하는 분도 계셨는데, 이곳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그는 생활서예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계신 예술가였다. 낡은 먼지를 털어내고 오늘에 다시 새살을 돋우는 전통예술가가 많았으면 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6.uf.daum.net/image/161FCE134AD2BDC820E84D&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살까 말까.... 세번이나 스쳐지났지만 결국에는 못 사고만 스티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나는 차에 스티커 같은 것을 붙이기 즐겨하고, 와이프는 질색을 한다. 그래서 내차는 늘 덕지덕지 스티커가 붙어 있고 와이프 차는 말끔하다. 이번에 바꾼 차는 겨우 1년이 지났다. 그동안 붙인 스티커는 여기저기 단체에서 멤버를 표시하는 서너장... 이제 슬슬 이런 저런 스티커 붙일때가 되었는데... 흠! 다음으로 미루고 만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이곳에는 3시를 넘겨서도 새로운 에술가들이 전을 펼친다. 6시까지 열린다니 사실 3시 쯤이 가장 피크에 속하고 5시 반쯤부터는 안테나를 높여야 한다. &quot;떨이&quot;라고 하는 이른바 마지막 세일을 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오랫동안 머물 형편이 못되어 돌아와야 하지만 시장이 파장이 될 즈음에 여기저기서 떨이를 한다고 귀뜸해준 이가 있었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아쉬운 점도 있었다. 너무 악세사리 위주라는 점이다. 얼추 가늠해보아도 60%정도는 궈걸이, 목걸이, 반지 같은 신변 잡기들이었다.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예술시장이 되었으면 한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긍정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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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roadtour.17464996</id>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0-09T09:37:20Z</updated>
	    <published>2009-10-09T09:37:2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요즈음 마틴 셀리그만의 &quot;긍정심리학&quot;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lt;/P&gt;
&lt;P&gt;사이버 대학 3군데에서 7과목을 사이버로 수강하려니 독서 시간을 따로 내기가 어렵다.&lt;/P&gt;
&lt;P&gt;사무실 책상에 두고 짬짬히 읽고 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정신분석학적 심리학을 시작으로 수많은 이론들이 명멸하거나 아직도 각광받기도 한다.&lt;/P&gt;
&lt;P&gt;그러나 앞으로 촉망받는 이론 중의 하나가 &quot;긍정심리학&quot;일 것이다.&lt;/P&gt;
&lt;P&gt;이 &quot;긍정심리학&quot;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quot;의 책은 아마존 닷컴 베스트셀러 1위,&lt;/P&gt;
&lt;P&gt;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지난 수요일은 포항으로 출장이 있었다. 명절에 장거리 운전으로 시큰거리는 무릎의&lt;/P&gt;
&lt;P&gt;부하도 덜어줄겸 오랫만에 독서도 좀 할겸해서 열차와 시외버스, 택시를 몇 번씩&lt;/P&gt;
&lt;P&gt;갈아타야 하는 수고를 기꺼히 감수하기로 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포항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린 시간이 점식시간과 딱 맞춤이다.&lt;/P&gt;
&lt;P&gt;출장을 다니다 보면 본의아니게 밥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맞춤인 날은&lt;/P&gt;
&lt;P&gt;그야말로 행운에 가깝다. 다른 사람보다 불규칙한 식사가 많음에도 아직까지는&lt;/P&gt;
&lt;P&gt;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니 깡다구를 물려주신 부모님께 감사해야 할 일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된장찌게를 시키고 기다리는데 농촌을 찾아 특산물도 소개하고 의료봉사도 하는 &lt;/P&gt;
&lt;P&gt;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지방방송을 시청하고 있다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긍정심리의&lt;/P&gt;
&lt;P&gt;현장을 보게 되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유난히 표정이 밝게 보이는 노인이 마을회관에 차려진 진료소에 들어왔다.&lt;/P&gt;
&lt;P&gt;&quot;어디가 편찮으셔서 오셨어요?&quot;&lt;/P&gt;
&lt;P&gt;젊은 리포트가 그 노인을 카메라 앞에 세우고 묻는다.&lt;/P&gt;
&lt;P&gt;&quot;내 나이가 73살인데, 아픈 곳이 76 군데라 왔어!&quot;&lt;/P&gt;
&lt;P&gt;&quot;어디가 아프신데요?&quot;&lt;/P&gt;
&lt;P&gt;&quot;무릎, 허리, 그리고 두통…&quot;&lt;/P&gt;
&lt;P&gt;이번에는 옆에 있던 간호사가 리포터 대신 묻는다.&lt;/P&gt;
&lt;P&gt;&quot;다른 곳은 아픈데 없으셔요?&quot;&lt;/P&gt;
&lt;P&gt;&quot;다른 73군데는 나이 탓이여!&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세상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했던가. 그 말이 우리식 긍정심리학의 요점이라는 생각이 든다.&lt;/P&gt;
&lt;P&gt;여기저기 아프기는 하지만 나이가 들면 육신의 군데군데 녹슬고 삐걱거려 불편하게 되는 건&lt;/P&gt;
&lt;P&gt;어쩌면 당연한 것 아닌가?&lt;/P&gt;
&lt;P&gt;자신의 처해진 위치, &lt;/P&gt;
&lt;P&gt;그것이 시간적 위치건 공간적 위치이건 자신의 위치를 잘 인식한다는 것과 그 위치에서&lt;/P&gt;
&lt;P&gt;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방식이 긍정적 삶과 부정적 삶을 가르는 경계라는 생각이 든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학문보다 깊은 경험의 가르침&lt;/P&gt;
&lt;P&gt;그 소중한 가르침을 시골 노인이 가르쳐 주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갈라파고스 신드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roadtour/17464995"/>
		<id>tag:blog.daum.net,2009:roadtour.17464995</id>
	    <author>
		    <name>김대근</name>
	    </author>
	    <updated>2009-10-09T09:08:42Z</updated>
	    <published>2009-10-09T09:08:4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TRONG&gt;갈라파고스 신드롬&lt;/STRONG&gt;&lt;/SPAN&gt;&lt;/P&gt;
&lt;P&gt;&lt;BR&gt;요즈음 일본 언론이 한국을 대하는 태도는 질시가 섞여 있다. 아시아에서는 자신들의 독무대라고 여겼던 스포츠 분야에서 추월을 하더니, 자신들의 철옹성이라 여겼던 반도체마저 함락 당하고 말았다. 이렇게 하나 하나 일본 신화를 무너뜨리는 한국을 보면서 일본 사회는 스스로를 &quot;갈라파고스 신드롬&quot;에 빠졌다고 말한다.&lt;/P&gt;
&lt;P&gt;&lt;BR&gt;이&amp;nbsp; &quot;갈라파고스 신드롬&quot;이라는 표현은 일본 휴대폰 업체의 고전을 보도하면서 뉴욕타임즈가 처음으로 썼다. 일본의 휴대폰 업체들이 최신 기능을 담은 휴대폰을 연속해서 내놓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외면 당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이 휴대폰의 기술적인 발전을 선도하고 있지만 내수를 위주로 하다보니 자연스레 국제적 가술 표준을 외면하게 되었고, 그 결과 수출에서는 고전을 하고 되었다.&lt;/P&gt;
&lt;P&gt;&lt;BR&gt;다윈이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원래의 종과는 다르게 진화한 생물들을 발견한 것처럼, 일본 휴대폰 업체들이 세계시장에 고립되어 일본 내에서만 팔리는 제품을 만들면서 세계시장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amp;nbsp; &quot;갈라파고스 신드롬&quot;이라고 표현한 것이다.&lt;/P&gt;
&lt;P&gt;&lt;BR&gt;갈라파고스 제도는 남아메리카 동태평양에 있는 에콰도르령의 10여개의 섬들로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향을 준&amp;nbsp;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다. 아메리카 대륙으로부터 1,000km 정도 떨어져 있어 이곳엔 고유한 생물들이 많다. 200kg이 넘는 코끼리거북을 비롯해 길이가 1.5m에 달하는 바다이구아나 등의 파충류와 작은 갈라파고스펭귄 등이 유명하다.&lt;/P&gt;
&lt;P&gt;&lt;BR&gt;반면 한국의 삼성이나 LG 같은 회사들은 좁은 국내 시장보다는 수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다보니 자연히 세계의 조류와 궤를 같이 하게 되었다. 따라서 세계 어디에서나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일본 휴대폰은 삼성이나 LG에 밀려 찾아보기 힘든 그들의 현실이다. &lt;/P&gt;
&lt;P&gt;&lt;BR&gt;이런 현상은 외부와의 교류없이 고립된다는 것은 오늘날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반증한다. 일본의 경우 유래를 찾기 힘들만큼 전체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외부세게에 대한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창의성이 뛰어나기는 하지만 유연한 적응력이 부족한 경우이다.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부분이다.&lt;BR&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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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300키로미터로 질주하는 /김대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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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김대근</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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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0-08T11:06:13Z</updated>
	    <published>2009-10-08T11:06:1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5.uf.daum.net/image/195D8C174ACD48F60D2D7E&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TRONG&gt;300키로미터로 질주하는 고속열차보다 빠른 풍경에 나를 잃고 말다&lt;/STRONG&gt;&lt;/SPAN&gt;&lt;/P&gt;
&lt;P&gt;&lt;BR&gt;사막처럼 건조했던 하루가&lt;BR&gt;고양이 걸음으로&lt;BR&gt;긴 꼬리 남기는 시간&lt;BR&gt;앞질러 가는 창밖의 풍경들&lt;BR&gt;아무리 셈을 헤아려도&lt;BR&gt;답은 까마득한 저쪽&lt;BR&gt;팔을 벌리고 섰는 어둠&lt;BR&gt;숨어보지만 이내 드러나고 마는&lt;BR&gt;또렷한 피사체 하나&lt;BR&gt;누구였던가, 나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 詩作메모 ---------------------------------&lt;/P&gt;
&lt;P&gt;&lt;BR&gt;오랫만에 열차를 탔다.&lt;BR&gt;최종 목적지에서는 불편하겠지만 도통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 한 권을 읽어볼 요량에&lt;BR&gt;명절 연휴에 무리한 무릎을 쉬게할 꿍심이 작용한 탓이다.&lt;/P&gt;
&lt;P&gt;&lt;BR&gt;목적지에서는 이웃나라 일본을 거슬러 오르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었다.&lt;BR&gt;그 탓인가?&lt;BR&gt;출발지와 목적지가 뒤바뀐 지금은 목이 칼칼하고 어깨는 뻐근하다.&lt;/P&gt;
&lt;P&gt;&lt;BR&gt;고속열차의 모니터에 305Km가 찍히고 있다. &lt;BR&gt;이렇게 빨리 달리는데도 세월은 몇 곱절 빨리 앞질러 뛴다.&lt;BR&gt;창밖에 풍경이 그만큼의 속도로 뒤쳐지고 있다.&lt;/P&gt;
&lt;P&gt;&lt;BR&gt;창밖을 물끄러미 보다가 낯선 남자의 눈길을 만난다.&lt;BR&gt;오십년을 넘게 같이 사는 그가 오늘처럼 낯설어 보이기도 처음이다.&lt;/P&gt;
&lt;P&gt;&lt;BR&gt;나도 저 남자처럼 늙어버린 것일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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