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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RAMATI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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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16T23:55: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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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덕여왕] 미실 죽고, 말로 때우시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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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민경진</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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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16T23:55:25Z</updated>
	    <published>2009-11-16T23:55:2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미실이 죽는 것은, 그래 어차피 예견 된 일이었다. 어차피 이 드라마가 [미실]이 아니라 [선덕여왕]이었던 이상, 최종의 몫은 타이틀 롤인 덕만의 것이었다. 그랬기에 사실 미실의 죽음 이후에 [선덕여왕]의 행보는 더욱 중요했다. 미실이 그토록 아름답고 우아하게 죽어버렸으니, 살아있는 자들은 그 보다 훨씬 더 우아하고 아름다워야 하는 상황이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지켜본 '미실'없는 [선덕여왕]은 생각보다 훨씬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의 미실의 존재가 어떠한 것인지를 실감시켜 주고 말았다. 미실이 살아있으면서 늘어졌던 이야기들을 한 번에 뛰어넘으려는 듯 타이트하게 이야기를 밀고 나갔지만, 의외로 밀도는 급속도로 떨어져 오히려 모든 이야기들을 '말 몇마디로 때우'려는 인상을 강하게 남기고 말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1.uf.daum.net/image/157876244B0166757B2B02&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634&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634&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우선 덕만에게서 사라진 가장 큰 적수 '미실'을 대적할 사람이 부족했다. 미실-덕만을 주요 대결 구도로 몰고 나갔고, 덕만 스스로의 대사로도 이야기 했듯 '미실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아니었을' 이 덕만이라는 인물을 이제는 존재 만으로도 빛이 나게 해 줄 균형점이 필요했다. 결국 선택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정치적 라이벌로 부상하게 되는 비담과 춘추. 그러나 비담이 미실의 유지를 따라 '아낌없이 빼앗는 사랑'을 하기에 미실과 비담과의 관계는 너무나도 미약한 것에 불과했다. '피가 물보다 진하'였으면, 이미 비담은 미실과 덕만 사이를 오가며 혼란스러워했어야 옳고 그렇지 않다면 비담의 배반은 너무나 어색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미실의 마지막 선택은 사실 비담을 왕위에 올리기 위한, 자신의 못다한 꿈을 이루게 하기위한 숭고한 희생은 아니었다. 아니, 적어도 극 중에선 그렇게 느껴졌다. 오히려 미실의 죽음은 자신과 어쩌면 유일하게 무서워하면서도 의지했을지 모르는 진흥제와 이루어왔던 신라의 부흥을 지켜내기 위한 선택처럼 보였다. 그래서 국경을 지키라, 자신을 따르던 이들에게 지시했고- 그녀는 마지막 선택을 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리고 비담과의 마지막 대화에서조차 그녀는 비담을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다. 아들에게 자신의 못다한 꿈을 이루게 할 미실이었다면, 애초에 그녀는 왕이 될 생각을 하지도- 그토록 왕후를 탐낼 이유도 없었다. 진지왕의 아들인 비담을 어떻게든 아들로서 인정 받게 하고, 왕위를 물려 받도록 하게 하면 그만이었다. 당시의 미실이라면, 진지왕을 끌어 내리지 않고도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최후까지 비담을 아들로서 불러주지 않았고, 죽는 그 순간까지도 코웃음을 쳤던 미실이 비담에게 못다한 꿈을 이루게 하라는 유지를 내렸다는 건 그야말로 비담을 덕만의 편에서 돌리려 하는 무리한 설정처럼 보인다. 게다가 그 칙서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역시 명확한 답이 없다. 오로지 그 스스로 왕이 되고 신라의 주인 노릇을 하고 싶어했던 미실이, 그렇게 순순히 아들을 위해 그 칙서를 남겨뒀다고 하기엔- 그 동안의 미실의 행동이 그리고 마지막을 선택한 미실의 행동이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다 급격하게 변해가는 덕만 측의 정치적인 구도는, 물론 강력한 라이벌이 사라져 구심점이 없어진 탓도 있겠으나- 무리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미실이 죽자 마자 급작스럽게 3명의 주요 인물들이 연달아 제거 당하고, 이후 너무나도 일사천리로 이뤄지는 덕만의 즉위는 이 모든 것을 대략이나마 납득시키고, 이해시키려 하기 보다는 일단 어떻게든 빨리 '말로써' 흘러가게 하려는 듯 보인다. 속도와 진행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갑자기 덕만 측 모든 인물들이 가진 설득력들을 차츰 잃어가기 시작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덕만의 태도 역시 마찬가지다. 사실 이는 미실이 죽기 전 부터 부족했던 설득력인데, 오로지 언니 천명에 대한 복수심으로 왕이 되겠다던 덕만은 희한하게도 미실과 대적하면서 '성군'으로 변해가고 있다. 물론 미실과는 다른 방법으로 왕위에 오르겠다는, 그래서 미실이 틀렸고 미실을 이길 수 있다는 당위성을 증명하려던 것이었다 설명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도 덕만의 태도 변화는 무리한 부분들이 많이 존재했다. 왕으로 즉위하면서 역시, 아무리 그녀가 스스로 왕이 되겠다 결심하였고- 미실이 합종을 한다 공표하였어도- 그토록 극렬하게 반대하고 낯설어 했던 여왕을 너무나도 순진하고 순수하게 받아들인다는 설정도 무리처럼 보인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이는 드라마의 큰 버팀목이나 다름 없었던 미실의 죽음으로 인해, 드라마가 급격히 긴장감을 잃어버린 탓이다. 불과 10회 동안, 적어도 덕만이 왕이 되어 신라의 통치자로서 살아가는 모습은 보여주어야 하는 상황인데- 덕만을 존재하게 해 준 것이나 마찬가지인 미실이 사라졌고, 그 미실에 대적할 만한 인물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선덕여왕]은 기묘한 고착상태에 빠지게 된 것이다. 나아갈 수도, 그리고 정체될 수도 없는 그러한 고착 상태. 나아가야 하지만 나아가게 할 인물이 없고, 덕만을 왕위에 세우기 위해서는 정체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해법으로 내 놓은 것이 결국&amp;nbsp;이토록&amp;nbsp;무리한 설정이라 하더라도 나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훌쩍 급하게 훑어버린 '칠숙의 난'과 그 와중에 미실이 죽고 드라마가 채 30분이 지나지 않아 주요 인물들 중 셋은 죽고 세종공은 사라지며, 그 와중에도 덕만은 세력을 견제하느라 바쁘고 왕까지 즉위한다. 비담의 애매한 심경 변화는 덕만을 엄마처럼 누이처럼 따르고 좋아하던 것에서 뚜렷한 계기가 없어 설득력이 약하고(애초에 미실이 생모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의연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제와 미실의 죽음앞에 새삼 다른 마음을 먹는다는 건 더욱 설득력이 약하다), 어차피 애매한 태도를 보여왔던 춘추가 문제가 된다 하더라도 천명 대신으로서 의지해 온 덕만을 한 순간에 다른 눈빛으로 쳐다 본다는 건 여전히 무리한 설정이다. 그런데다 드라마를 쓰고 있는 작가들 조차, 칙서의 존재와 비담과 미실간의 유대감에 대해 오락가락 헛갈리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해서 미실의 선택을 기껏 신라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아름다운 선택으로 만들어 놓고, 이제와 못다한 꿈을 비담을 통해 이루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미실과 비담의 유대감은 남만 못한 것이었지만, 이제와 핏줄이라는 이름으로 어설프게 묶고 미실의 유지로 비담을 덕만의 대척점에 세우려 하는 것이다. (비담이 미실의 핏줄이나 덕만의 편으로서 지냈다는 덕만의 설명은, 어쩌면 비담을 어떻게든 미실 대신 균형점으로 세우려는 작가들의 절박한 의도처럼 보이기도 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물론 문제라 한다면 결국 미실의 캐릭터 구축에 공을 들였고, 미실을 너무 드라마 근본으로 다가가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와 그를 탓할 수는 없을 것이고, 미실의 선전이 곧 시청률의 선전이기도 했으니 굳이 이를 두고 뒤늦게 탓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나 정말 [선덕여왕]에서 중요한 시점은 지금부터다. 미실이 죽었고, 덕만이 비로소 여왕이 된 이때. 인물들은 방황하고, 이야기는 고착상태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을 때. 이 고비를 잘 넘기지 못한다면 [선덕여왕]은 '덕만'의 드라마가 아니라 '미실'의 드라마로 남게되고 말 것이다. 아무리 매력적인 미실이 사라졌다 하더라도, [선덕여왕]에는 여전히 남은 인물들이 있고 그들은 어떻게든 살아가야 한다. 살아남은 자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살아남아야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선덕여왕]은 적어도 그 자체로서는 성공적이라 말 할 수 없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선덕여왕&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선덕여왕&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미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미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비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비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덕만&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덕만&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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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 만들기] 로맨스 소설의 자기 복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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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민경진</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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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16T00:07:34Z</updated>
	    <published>2009-11-16T00:07:34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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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주말극을 휘어잡는 건 아무리 그래도&lt;SPAN &gt; KBS&lt;/SPAN&gt;인가 보다&lt;SPAN &gt;. &lt;/SPAN&gt;전통적으로 주말 저녁 드라마에 강세를 보여왔던 노하우는 무시할 수 없는 법인지&lt;SPAN &gt;, &lt;/SPAN&gt;새로운 드라마들이 시작한 한 달 여 즈음 여전히 주말 드라마는&lt;SPAN &gt; KBS&lt;/SPAN&gt;의&lt;SPAN &gt; [&lt;/SPAN&gt;수상한 삼형제&lt;SPAN &gt;]&lt;/SPAN&gt;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lt;SPAN &gt;. &lt;/SPAN&gt;다소 주춤하다고는 하지만&lt;SPAN &gt;, &lt;/SPAN&gt;이미 잡은 우위가 크게 흔들릴 정도는 아닌 것 같다&lt;SPAN &gt;. &lt;/SPAN&gt;문영남 작가 특유의 캐릭터와 이야기들이 진행되고 있는&lt;SPAN &gt; [&lt;/SPAN&gt;수상한 삼형제&lt;SPAN &gt;]&lt;/SPAN&gt;와 붙은&lt;SPAN &gt; MBC&lt;/SPAN&gt;는 여전히 휘청대며 제 몫을 못해내고 있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MBC&lt;/SPAN&gt;의 &lt;SPAN &gt;[&lt;/SPAN&gt;잘했군 잘했어&lt;SPAN &gt;]&lt;/SPAN&gt;라는 애매한 드라마가 애매한 결말로 끝이 난 후&lt;SPAN &gt;, &lt;/SPAN&gt;몇 년 전 일요 아침 드라마 &lt;SPAN &gt;[1%&lt;/SPAN&gt;의 어떤 것&lt;SPAN &gt;]&lt;/SPAN&gt;을 통해 비교적 &lt;SPAN &gt;‘&lt;/SPAN&gt;단정한 로맨스&lt;SPAN &gt;’&lt;/SPAN&gt;로 평가 받았던 현고운 작가의&lt;SPAN &gt; [&lt;/SPAN&gt;인연만들기&lt;SPAN &gt;]&lt;/SPAN&gt;가 시작됐지만 한 번 놓친 우위는 좀처럼 다시 되찾을 수 없는 길로 가고 있다&lt;SPAN &gt;. &lt;/SPAN&gt;여전히 한 자릿수 시청률에 생각만큼 큰 이슈를 만들어 내지도 못하고 있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사실 화제성이 클 부분은 없다&lt;SPAN &gt;. &lt;/SPAN&gt;기태영&lt;SPAN &gt;-&lt;/SPAN&gt;유진 카드가 소위 말하는 &lt;SPAN &gt;‘&lt;/SPAN&gt;후덜덜&lt;SPAN &gt;’&lt;/SPAN&gt;한 카드라 첫 회를 보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lt;SPAN &gt;, &lt;/SPAN&gt;작가 또한&lt;SPAN &gt; [1%&lt;/SPAN&gt;의 어떤 것&lt;SPAN &gt;]&lt;/SPAN&gt;을 통해 시청률 나오기 어려운 일요일 아침극에 신선한 새바람을 몰고 왔다고는 하지만 누구나 인정 할 만한 대박 작가는 아니었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하지만 개인 적으로는 조금 기대하는 부분들이 있었다&lt;SPAN &gt;. &lt;/SPAN&gt;모든 방송사의 드라마들이 대부분 저마다 &lt;SPAN &gt;‘&lt;/SPAN&gt;막장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lt;SPAN &gt;’&lt;/SPAN&gt;를 외치고 있는 듯&lt;SPAN &gt;, &lt;/SPAN&gt;자극적 설정과 비주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lt;SPAN &gt; [&lt;/SPAN&gt;인연만들기&lt;SPAN &gt;]&lt;/SPAN&gt;는&lt;SPAN &gt; [1%&lt;/SPAN&gt;의 어떤 것&lt;SPAN &gt;]&lt;/SPAN&gt;처럼 비록 비현실적이더라도 건전하고 깔끔한 멜로 물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lt;SPAN &gt;. &lt;/SPAN&gt;다소 까칠한 남자 주인공과 선량한 여자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진부한 설정이 있으면서도&lt;SPAN &gt;, &lt;/SPAN&gt;그 와중에 제법 상식적인 선에서 움직이고 생각하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이었던&lt;SPAN &gt; [1%&lt;/SPAN&gt;의 어떤 것&lt;SPAN &gt;]&lt;/SPAN&gt;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했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물론 복잡하고 다양한 생각들이 많아지고&lt;SPAN &gt;, &lt;/SPAN&gt;소재나 표현 또한 풍부해지는 요즘 극을 생각 할 때 &lt;SPAN &gt;‘&lt;/SPAN&gt;다소 촌스럽다&lt;SPAN &gt;’&lt;/SPAN&gt;라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lt;SPAN &gt;, &lt;/SPAN&gt;그래도 어찌 됐건 그저 홍자매 드라마의 그것처럼 흐뭇하게만 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lt;SPAN &gt;. &lt;/SPAN&gt;좀 유치해도&lt;SPAN &gt;, &lt;/SPAN&gt;좀 손발이 오그라들어도&lt;SPAN &gt;. &lt;/SPAN&gt;때론 그런 드라마도 먹힐 때가 있고 보고 싶어질 때가 있는 법이니까&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9.uf.daum.net/image/127F62284B00190626A823&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0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0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하지만 &lt;SPAN &gt;[&lt;/SPAN&gt;인연 만들기&lt;SPAN &gt;]&lt;/SPAN&gt;는 생각 보다는 기대 이하의 드라마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물론 생각해 보면 경쟁작 보다 설정이 자극적이지도 않고&lt;SPAN &gt;, &lt;/SPAN&gt;제법 홈 드라마의 구도도 잘 따라가고 있으며 주인공들이 소위 말하는 &lt;SPAN &gt;‘&lt;/SPAN&gt;발연기&lt;SPAN &gt;’&lt;/SPAN&gt;를 들이미는 것도 아니다&lt;SPAN &gt;. &lt;/SPAN&gt;유진과 기태영은 뛰어나다고 단정할 수 없으나&lt;SPAN &gt;, &lt;/SPAN&gt;나름 캐릭터에 맞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고 중견 연기자들 또한 안정되어 있다&lt;SPAN &gt;. &lt;/SPAN&gt;이야기의 구조가 좀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없지는 않지만&lt;SPAN &gt;, &lt;/SPAN&gt;드라마이기에 허용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납득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lt;SPAN &gt;. &lt;/SPAN&gt;자극적인 설정도 사실 또 다른 커플인 윤희의 상황 정도라고 할 수 있겠지만&lt;SPAN &gt;, &lt;/SPAN&gt;어찌되었건 전형적 &lt;SPAN &gt;‘&lt;/SPAN&gt;막장&lt;SPAN &gt;’&lt;/SPAN&gt;의 코드는 잘 피해가고 있는 상황이다&lt;SPAN &gt;. &lt;/SPAN&gt;드라마에서 가족을 중시하는 현고운 작가 스타일 상&lt;SPAN &gt;, &lt;/SPAN&gt;무리하게 몰고 간다거나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끌고 가지도 않을 듯 하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그러나 문제는 드라마 자체에 있다기 보다는&lt;SPAN &gt; [&lt;/SPAN&gt;인연만들기&lt;SPAN &gt;]&lt;/SPAN&gt;가 기존 로맨스 소설의 공식에 지나치게 충실한 자기 반복적 드라마라는 데 있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맞다&lt;SPAN &gt;. &lt;/SPAN&gt;현고운 작가는 이미 로맨스 소설계에서는 유명한 작가다&lt;SPAN &gt;. &lt;/SPAN&gt;전작인&lt;SPAN &gt; [1%&lt;/SPAN&gt;의 어떤 것&lt;SPAN &gt;]&lt;/SPAN&gt;을 썼고&lt;SPAN &gt;, &lt;/SPAN&gt;이번&lt;SPAN &gt; [&lt;/SPAN&gt;인연 만들기&lt;SPAN &gt;]&lt;/SPAN&gt;의 원작도 썼었다&lt;SPAN &gt;. &lt;/SPAN&gt;이미 많은 소설들이 있고&lt;SPAN &gt;, &lt;/SPAN&gt;제법 인기도 있었다&lt;SPAN &gt;. &lt;/SPAN&gt;어떻게 보면 현고운 작가의 드라마에서 로맨스 소설의 코드가 보이는 것은 태생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lt;SPAN &gt;. &lt;/SPAN&gt;그러나 그 점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lt;SPAN &gt; [1%&lt;/SPAN&gt;의 어떤 것&lt;SPAN &gt;]&lt;/SPAN&gt;에 이어지는&lt;SPAN &gt; [&lt;/SPAN&gt;인연 만들기&lt;SPAN &gt;]&lt;/SPAN&gt;는 지나치게 자기 반복적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우선 설정부터가 그렇다&lt;SPAN &gt;. &lt;/SPAN&gt;주요 인물이라 할 만한 커플이 어른들에 의해서 억지로 맺어진다는 점이다&lt;SPAN &gt;. [1%&lt;/SPAN&gt;의 어떤 것&lt;SPAN &gt;]&lt;/SPAN&gt;은 남자 주인공의 할아버지에 의해 억지로 맺어지게 되는 커플이다&lt;SPAN &gt;. &lt;/SPAN&gt;재벌&lt;SPAN &gt; 3&lt;/SPAN&gt;세인 남자 주인공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여자 주인공과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되고 그 와중에 진심이 싹튼다는 게 요지다&lt;SPAN &gt;. &lt;/SPAN&gt;그럼&lt;SPAN &gt; [&lt;/SPAN&gt;인연 만들기&lt;SPAN &gt;]&lt;/SPAN&gt;는&lt;SPAN &gt;? &lt;/SPAN&gt;역시 마찬가지다&lt;SPAN &gt;. &lt;/SPAN&gt;친구인 두 남자가 아이들을 두고 정혼을 하게 되고&lt;SPAN &gt;, &lt;/SPAN&gt;각자 연인이 있는 아이들은 떠밀리 듯 결혼으로 말려 들어가려 한다&lt;SPAN &gt;. &lt;/SPAN&gt;결국 합의를 보는 선에서 이 쪽도 &lt;SPAN &gt;‘&lt;/SPAN&gt;계약 연애&lt;SPAN &gt;’&lt;/SPAN&gt;를 시작한다&lt;SPAN &gt;. &lt;/SPAN&gt;설정 뿐 만 아니라 디테일도 다르지 않다&lt;SPAN &gt;. &lt;/SPAN&gt;똑같이 서로를 믿지 못하겠다며 계약서를 쓰겠다고 덤비는 여 주인공들이나&lt;SPAN &gt;, &lt;/SPAN&gt;거기에서 치는 대사 또한 어쩜 그리 비슷한지&lt;SPAN &gt;. &lt;/SPAN&gt;그런데다 두 소설에서 썼던 대사들을 묘하게 크로스 해서 사용하는 법 또한 비슷하다&lt;SPAN &gt;. &lt;/SPAN&gt;전형적인 트렌디의&lt;SPAN &gt; 4&lt;/SPAN&gt;각 구도는 늘 있어 왔던 것이지만&lt;SPAN &gt;, &lt;/SPAN&gt;현고운 작가의 두 드라마는 더욱 도드라진다&lt;SPAN &gt;. &lt;/SPAN&gt;가족들이 남자 주인공 보다 오히려 여 주인공을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는 사람을 더 마음에 들어한다는 것도 비슷한 설정이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물론 사이드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조금씩 다르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주요 이야기의 틀이라 할 수 있는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플룻이 이렇게 비슷해서야&lt;SPAN &gt;, &lt;/SPAN&gt;두 드라마는 서로가 서로를 복제하고 있다는 혐의를 피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로맨스 소설이 사실상 비슷비슷한 형식을 띠고 주인공과 디테일만 바뀐다는 건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다&lt;SPAN &gt;. &lt;/SPAN&gt;특히나 작가가 같을 경우 더욱 그렇다&lt;SPAN &gt;. &lt;/SPAN&gt;그러나 기본적으로 드라마의 스타일과 로맨스 소설의 스타일은 다르고&lt;SPAN &gt;, &lt;/SPAN&gt;같은 작가가 썼다 하더라도 이렇게 전형적으로 비슷해서는 자기 복제에 대한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현고운 작가의 두 드라마인&lt;SPAN &gt; [1%&lt;/SPAN&gt;의 어떤 것&lt;SPAN &gt;]&lt;/SPAN&gt;과&lt;SPAN &gt; [&lt;/SPAN&gt;인연 만들기&lt;SPAN &gt;]&lt;/SPAN&gt;는 여러모로 너무나 흡사하다&lt;SPAN &gt;. &lt;/SPAN&gt;기본적인 틀과 설정&lt;SPAN &gt;, &lt;/SPAN&gt;때때로는 대사와 같은 디테일까지 뒤섞이면서 너무나 많은 합일점을 만들어 낸다&lt;SPAN &gt;. &lt;/SPAN&gt;아무리 같은 작가라 하더라도&lt;SPAN &gt;, &lt;/SPAN&gt;다른 작품이라고 보기보다는 &lt;SPAN &gt;‘&lt;/SPAN&gt;스핀 오프&lt;SPAN &gt;’&lt;/SPAN&gt;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드라마는 소설과 다르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두 원작이 뒤엉키면서 두 드라마가 더 비슷해지는 부분도 분명 있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이런 식의 로맨스 소설 원작의 자기 복제여서는&lt;SPAN &gt; [&lt;/SPAN&gt;인연 만들기&lt;SPAN &gt;]&lt;/SPAN&gt;에게도 큰 비전은 보이지 않는다&lt;SPAN &gt;. &lt;/SPAN&gt;그건 간만에 보여질 건전한 드라마를 만드는 작가에게도 그다지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닐 듯 하다&lt;SPAN &gt;. &lt;/SPAN&gt;가뜩이나 자극적인 설정이 넘쳐나는 드라마들 와중에&lt;SPAN &gt;, &lt;/SPAN&gt;자칫 촌스럽게 빠질 수 있는 설정들을 잘 지켜 내기 위해선 최소한의 신선도는 유지해야 하는 법이다&lt;SPAN &gt;. &lt;/SPAN&gt;그게 사람들이 비슷한 설정임을 알면서도 드라마를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그리고&lt;SPAN &gt; [&lt;/SPAN&gt;인연 만들기&lt;SPAN &gt;]&lt;/SPAN&gt;가 놓치고 있는 건&lt;SPAN &gt;, &lt;/SPAN&gt;바로 그 지점이기도 하다&lt;SPAN &gt;. &lt;/SPAN&gt;같은 듯 같지 않도록 그려내는 것&lt;SPAN &gt;. &lt;/SPAN&gt;그 면에서 현재까지의&lt;SPAN &gt; [&lt;/SPAN&gt;인연 만들기&lt;SPAN &gt;]&lt;/SPAN&gt;는 솔직히 기대 이하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gt;&amp;nbsp;&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유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유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인연만들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인연만들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기태영&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기태영&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1%의 어떤 것&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1%의 어떤 것&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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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미남 vs. 고은찬, 소년들의 세계에 발을 디딘 소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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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suda_b.12326780</id>
	    <author>
		    <name>민경진</name>
	    </author>
	    <updated>2009-11-12T21:25:59Z</updated>
	    <published>2009-11-12T21:25:5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남성들에게 &lt;SPAN&gt;“&lt;/SPAN&gt;투명인간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lt;SPAN&gt;?”&lt;/SPAN&gt;이라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lt;SPAN&gt;. &lt;/SPAN&gt;아마 진부하고&lt;SPAN&gt;, &lt;/SPAN&gt;순수한 답변&lt;SPAN&gt;(?)&lt;/SPAN&gt;이자 고전이라 할 만한 건 &lt;SPAN&gt;‘&lt;/SPAN&gt;여탕 들여다보기&lt;SPAN&gt;’&lt;/SPAN&gt;일 것 같다&lt;SPAN&gt;. &lt;/SPAN&gt;생각해 보면 공중 목욕탕의 &lt;SPAN&gt;‘&lt;/SPAN&gt;여탕&lt;SPAN&gt;’&lt;/SPAN&gt;이라는 건 단순히 그 장소를 의미하는 것을 넘어 여성들만이 들어 갈 수 있는 은밀한&lt;SPAN&gt;(?) &lt;/SPAN&gt;공간을 상징하는 것과 같다&lt;SPAN&gt;. &lt;/SPAN&gt;나와 다른 &lt;SPAN&gt;‘&lt;/SPAN&gt;이성&lt;SPAN&gt;’&lt;/SPAN&gt;들만이 있는 세계에서는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가에 대한 호기심 같은 것&lt;SPAN&gt;. &lt;/SPAN&gt;아마 그런 것들의 표상이 &lt;SPAN&gt;‘&lt;/SPAN&gt;여탕&lt;SPAN&gt;’&lt;/SPAN&gt;은 아닐까&lt;SPAN&gt;? (&lt;/SPAN&gt;만약 정말 보이는 무언가를 위한 거라면 뭐&lt;SPAN&gt;, &lt;/SPAN&gt;할 수 없는 일이지만&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그러나 흥미로운 건&lt;SPAN&gt;, &lt;/SPAN&gt;이렇게 남자들이 여성들만이 존재하는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반면&lt;SPAN&gt;- &lt;/SPAN&gt;여성들은 의외로 남성들만이 존재하는 세계인 &lt;SPAN&gt;‘&lt;/SPAN&gt;군대&lt;SPAN&gt;’&lt;/SPAN&gt;에 대해선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사실&lt;SPAN&gt;(&lt;/SPAN&gt;적어도 겉으로는&lt;SPAN&gt;)&lt;/SPAN&gt;이다&lt;SPAN&gt;. &lt;/SPAN&gt;대부분의 여성들이 &lt;SPAN&gt;‘&lt;/SPAN&gt;군대 레퍼토리&lt;SPAN&gt;’&lt;/SPAN&gt;에 관심이 없거나 심지어 싫어하는 것을 보면&lt;SPAN&gt;, &lt;/SPAN&gt;여성들은 어쩌면 남성들만이 존재하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 보다는 이해할 수 없는 다른 세계에 대한 거부감이 더 크기 때문인 듯 하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성들이 &lt;SPAN&gt;‘&lt;/SPAN&gt;이성&lt;SPAN&gt;’&lt;/SPAN&gt;들만이 존재하는 세계에 대한 판타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lt;SPAN&gt;. &lt;/SPAN&gt;분명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나&lt;SPAN&gt;, &lt;/SPAN&gt;판타지는 분명 존재한다&lt;SPAN&gt;. &lt;/SPAN&gt;그리고 그러한 판타지는 &lt;SPAN&gt;(&lt;/SPAN&gt;남성들과 같이&lt;SPAN&gt;) &lt;/SPAN&gt;자신의 성 정체성을 유지한 채 이성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lt;SPAN&gt;, &lt;/SPAN&gt;남성으로서 가장한 채 남성의 세계로 들어가 관찰하는 데에서 시작된다&lt;SPAN&gt;. &lt;/SPAN&gt;여성이라는 존재로서 인식되지 않은 채&lt;SPAN&gt;, &lt;/SPAN&gt;들어가서 보는 남성들의 세계는&lt;SPAN&gt;- &lt;/SPAN&gt;여성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의식한 채 보여지는 남성들의 세계보다 좀 더 본질에 가깝다는 그런 &lt;SPAN&gt;‘&lt;/SPAN&gt;판타지&lt;SPAN&gt;’&lt;/SPAN&gt;가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5.uf.daum.net/image/1864FC264AFBFE6D91A195&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both; FLOAT: left; MARGIN-RIGHT: 8px&quot; /&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그래서인지&lt;SPAN&gt;, &lt;/SPAN&gt;소녀들을 위한 순정만화에는 유독 남장여자가 많이 등장하곤 한다&lt;SPAN&gt;. &lt;/SPAN&gt;남성으로 자신의 성 정체성을 감추고 남성들의 세계로 들어가 좌충우돌 하는 모습은&lt;SPAN&gt;, &lt;/SPAN&gt;남성들만이 존재하는 세계에 대한 판타지를 고스란히 구현해 낸다&lt;SPAN&gt;. &lt;/SPAN&gt;더구나 자신의 정체에 대한 비밀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lt;SPAN&gt;, &lt;/SPAN&gt;언제나 늘 긴장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lt;SPAN&gt;- &lt;/SPAN&gt;그 판타지는 조금 더 스릴 있어 지는 경우도 있다&lt;SPAN&gt;. (&lt;/SPAN&gt;여성들에게 유독 남성성이 강한 여자친구가 있기 있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그 &lt;SPAN&gt;‘&lt;/SPAN&gt;스릴&lt;SPAN&gt;’&lt;/SPAN&gt;과 &lt;SPAN&gt;‘&lt;/SPAN&gt;판타지&lt;SPAN&gt;’&lt;/SPAN&gt;의 가장 좋은 접점을 만들어 낸 두 드라마가 바로&lt;SPAN&gt; [&lt;/SPAN&gt;커피프린스&lt;SPAN&gt; 1&lt;/SPAN&gt;호점&lt;SPAN&gt;]&lt;/SPAN&gt;과 현재 방송되고 있는&lt;SPAN&gt; [&lt;/SPAN&gt;미남이시네요&lt;SPAN&gt;]&lt;/SPAN&gt;다&lt;SPAN&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공교롭게도 둘 다 &lt;SPAN&gt;‘&lt;/SPAN&gt;고&lt;SPAN&gt;’&lt;/SPAN&gt;씨 성을 가진 두 소녀는&lt;SPAN&gt;, &lt;/SPAN&gt;그들이 의도치 않게 &lt;SPAN&gt;‘&lt;/SPAN&gt;소년&lt;SPAN&gt;’&lt;/SPAN&gt;들의 세계로 뛰어든다&lt;SPAN&gt;. (&lt;/SPAN&gt;남성이라고 하기엔 두 드라마 모두 그 속에 그려진 남성들의 모습이&lt;SPAN&gt;, &lt;/SPAN&gt;남성적이라기 보다는 소년스러움에 가까우므로 일단 &lt;SPAN&gt;‘&lt;/SPAN&gt;소년&lt;SPAN&gt;’&lt;/SPAN&gt;이라고 칭한다&lt;SPAN&gt;) &lt;/SPAN&gt;고은찬은 돈을 벌기 위해&lt;SPAN&gt;, &lt;/SPAN&gt;오해를 받은 김에 소년으로서 행세하게 된다&lt;SPAN&gt;. &lt;/SPAN&gt;소년들의 세계에서 고은찬은 예쁘장한 소년으로 다른 소년들의 보살핌과 동료애 속에서 조금씩 커 나간다&lt;SPAN&gt;. &lt;/SPAN&gt;물론 어김없이 그 중 하나를 사랑하게 된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그리고&lt;SPAN&gt; [&lt;/SPAN&gt;미남이시네요&lt;SPAN&gt;]&lt;/SPAN&gt;의 고미남&lt;SPAN&gt;(&lt;/SPAN&gt;혹은 고미녀&lt;SPAN&gt;)&lt;/SPAN&gt;은 의도치 않게 &lt;SPAN&gt;‘&lt;/SPAN&gt;소년 세계의 판타지에 대한 집약체&lt;SPAN&gt;’&lt;/SPAN&gt;라고 할 수 있는 인기 절정의 아이돌 가수의 멤버로 남장을 하고 들어선다&lt;SPAN&gt;. &lt;/SPAN&gt;그것도 &lt;SPAN&gt;‘&lt;/SPAN&gt;수녀원&lt;SPAN&gt;’&lt;/SPAN&gt;에서 수녀를 꿈꾸는 여성의 설정이다&lt;SPAN&gt;. &lt;/SPAN&gt;그녀는 고은찬과는 달리 자신의 쌍둥이 오빠를 대신한 &lt;SPAN&gt;‘&lt;/SPAN&gt;대타&lt;SPAN&gt;’&lt;/SPAN&gt;로서 들어간다&lt;SPAN&gt;. &lt;/SPAN&gt;스스로 선택하거나&lt;SPAN&gt;, &lt;/SPAN&gt;의도했다기 보다는 잠시 잠깐 그 자리를 대체 해 주기 위해서 그녀는 남자가 된다&lt;SPAN&gt;. &lt;/SPAN&gt;그리고 역시나 좌충우돌 사고를 치고 수습하며 성장해 나간다&lt;SPAN&gt;. &lt;/SPAN&gt;물론 고미남 역시 그 중 하나를 사랑하게 된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우선 이들의 공통점은 소년의 탈을 쓰고&lt;SPAN&gt;, &lt;/SPAN&gt;소년들의 세계로 진입하는 소녀라는 점이다&lt;SPAN&gt;. &lt;/SPAN&gt;남자로서라기 보다는 미성숙한 소년으로서의 감성을 지니고 있는 남자 주인공들 틈새에서 그녀들은 같은 소년의 입장으로 진입해 이들과 어울리고 성장해 나간다&lt;SPAN&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하지만 고은찬과 고미남은 분명히 다른 지점을 갖고 있다&lt;SPAN&gt;. &lt;/SPAN&gt;고은찬의 경우는 남자 주인공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형식을 보이고 있다&lt;SPAN&gt;. &lt;/SPAN&gt;누군가를 이끈다거나 혹은 이끌림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lt;SPAN&gt;, &lt;/SPAN&gt;우연찮게 접어든 그 세계에서 소년들과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상처를 닦아 나간다&lt;SPAN&gt;. &lt;/SPAN&gt;순정 만화의 판타지와 다름 아니지만&lt;SPAN&gt;, &lt;/SPAN&gt;이를 그려내는 데 있어 고은찬의 역할은 동료로서 혹은 같은 미성숙한 인간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부분이 있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amp;nbsp;&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2.uf.daum.net/image/152CB8254AFBFEBE091943&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both; FLOAT: right; MARGIN-LEFT: 8px&quot; actualwidth=&quot;50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0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그러나 고미남은 조금 다르다&lt;SPAN&gt;. &lt;/SPAN&gt;고미남은 수녀라는 환경을 통해서 그녀는 &lt;SPAN&gt;‘A.N.JELL’&lt;/SPAN&gt;이라는 이름 조차도 참 &lt;SPAN&gt;‘&lt;/SPAN&gt;천사&lt;SPAN&gt;’&lt;/SPAN&gt;스러운 존재로서 상징된다&lt;SPAN&gt;. &lt;/SPAN&gt;많은 남성들이 첫사랑의 여성에 대해 어떠한 &lt;SPAN&gt;‘&lt;/SPAN&gt;성녀&lt;SPAN&gt;’&lt;/SPAN&gt;적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추측될 때&lt;SPAN&gt;, &lt;/SPAN&gt;남자 행세를 하고 있는 고미남이 상징하는 바는 어떻게 보면 고은찬 보다 더욱 크다&lt;SPAN&gt;. &lt;/SPAN&gt;구원의 의미일 수도 있고&lt;SPAN&gt;, &lt;/SPAN&gt;남자 주인공들을 성장으로 이끄는 매개체의 역할처럼 보인다&lt;SPAN&gt;. &lt;/SPAN&gt;그녀는 현실감이 없어서&lt;SPAN&gt;, &lt;/SPAN&gt;얼핏 보기엔 남자 주인공이 그녀를 지켜주는 것처럼 보이지만&lt;SPAN&gt;- &lt;/SPAN&gt;결국 생각해 봤을 때 &lt;SPAN&gt;‘&lt;/SPAN&gt;수녀&lt;SPAN&gt;’&lt;/SPAN&gt;라는 상징적인 그녀의 위치는 결국 남자 주인공을 성숙하게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lt;SPAN&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때문에 끊임 없이 비교를 당하고 있는&lt;SPAN&gt; [&lt;/SPAN&gt;꽃보다 남자&lt;SPAN&gt;]&lt;/SPAN&gt;와도 분명 다른 지점이 있다&lt;SPAN&gt;. &lt;/SPAN&gt;여성으로서 보호받고 지켜지는 금잔디의 모습과는 분명 다르다&lt;SPAN&gt;. &lt;/SPAN&gt;고미남은 보호 받지만 동시에 소년들을 성장의 길로 이끌어 낸다&lt;SPAN&gt;. &lt;/SPAN&gt;그것도 고미남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lt;SPAN&gt;, &lt;/SPAN&gt;고미남이란 그 존재 자체 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사실 그렇다&lt;SPAN&gt;. &lt;/SPAN&gt;어차피&lt;SPAN&gt; [&lt;/SPAN&gt;커피프린스&lt;SPAN&gt; 1&lt;/SPAN&gt;호점&lt;SPAN&gt;]&lt;/SPAN&gt;이나&lt;SPAN&gt; [&lt;/SPAN&gt;미남이시네요&lt;SPAN&gt;]&lt;/SPAN&gt;나&lt;SPAN&gt;- &lt;/SPAN&gt;미성숙한 남성&lt;SPAN&gt;, &lt;/SPAN&gt;그러니까 소년들의 세계 한 가운데에서 존재하는 소녀라는 점에서&lt;SPAN&gt;- &lt;/SPAN&gt;그리고 그것이 은밀한 비밀을 가진 남장여자라는 점에서 여성들의 판타지라는 점은 동일 하다&lt;SPAN&gt;. &lt;/SPAN&gt;그리고 그런 트렌디가 의미하는 바가 뭐 대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lt;SPAN&gt;. &lt;/SPAN&gt;하지만 고은찬과 고미녀 사이의 간극은 생각할수록 참 미묘하게 여겨지는 부분들이 있다&lt;SPAN&gt;. &lt;/SPAN&gt;고은찬의 &lt;SPAN&gt;‘&lt;/SPAN&gt;커피프린스&lt;SPAN&gt;’&lt;/SPAN&gt;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lt;SPAN&gt;‘&lt;/SPAN&gt;청춘&lt;SPAN&gt;’&lt;/SPAN&gt;들의 성장이 담긴 것이었다면&lt;SPAN&gt;, &lt;/SPAN&gt;고미남의 &lt;SPAN&gt;‘A.N.JELL’&lt;/SPAN&gt;은 성장통이라기 보다는 서로에게 필요할 수 밖에 없는 구원의 존재 같은 느낌이 짙게 드리운다&lt;SPAN&gt;. &lt;/SPAN&gt;그 차이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 지&lt;SPAN&gt;, &lt;/SPAN&gt;그리고 어떤 것이 더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은 분명 불필요하다&lt;SPAN&gt;. &lt;/SPAN&gt;하지만 그 차이에서 느껴지는 묘한 간극 속에 어쩐지&lt;SPAN&gt;, &lt;/SPAN&gt;고통을 견뎌낸 성장 보다는 구원을 바라고 싶은 현실의 변화가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이기도 하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소년들의 세계에 발을 들인 소녀들의 모습은 참 흥미롭다&lt;SPAN&gt;. &lt;/SPAN&gt;그리고 그 판타지는 꽤 유쾌하기도 하고&lt;SPAN&gt;, &lt;/SPAN&gt;설레기도 한다&lt;SPAN&gt;. &lt;/SPAN&gt;두 드라마 모두 보면서 내내 약간의 기분 좋은 설렘을 느끼게 하는 드라마인 것도 분명 사실이다&lt;SPAN&gt;. &lt;/SPAN&gt;하지만 그 차이에서 느껴지는 묘한 그 느낌을 생각하는 것도&lt;SPAN&gt;, &lt;/SPAN&gt;참 흥미롭다&lt;SPAN&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gt;[&lt;/SPAN&gt;아이리스&lt;SPAN&gt;]&lt;/SPAN&gt;의 돌풍 속에서 약진을 보이고 있는&lt;SPAN&gt; [&lt;/SPAN&gt;미남이시네요&lt;SPAN&gt;]&lt;/SPAN&gt;를 앞으로 홍자매가 어떤 식으로 이끌어 나갈 것인지도 궁금하고&lt;SPAN&gt;, &lt;/SPAN&gt;또 그 과정에서 고미남이 고은찬과는 어떻게 달라질 지&lt;SPAN&gt;, &lt;/SPAN&gt;어떤 식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온전히 확립해 나갈지- 참 궁금하다.&lt;/FONT&gt;&lt;/FONT&gt;&lt;/FONT&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커피프린스 1호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커피프린스 1호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고은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고은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미남이시네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미남이시네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고미남&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고미남&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고미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고미녀&lt;/a&gt;
	    </content>
	    	</entry>
    	<entry>
	    <title>가장 아름다웠던 악역, 미실을 보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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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suda_b.12326779</id>
	    <author>
		    <name>민경진</name>
	    </author>
	    <updated>2009-11-10T23:53:27Z</updated>
	    <published>2009-11-10T23:53:2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1.uf.daum.net/image/1166D6264AF979DF06162B&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0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0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미실이, 죽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토록 아름다운 악역이 있었을까. 싶은 인상을 남기고- 그렇게 죽었다. 사실 [선덕여왕]은 이것이 미실의 드라마인지 덕만의 드라마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극 초반부터 미실이 드라마를 지배하고 있었다. 강렬한 카리스마, 쉽게 넘 볼 수 없는 정치적 수완. 주인공인 덕만마저 함부로 할 수 없을 정도의 견고하고 논리적인 정치 철학. 덕만의 젊음 그리고 미숙함을 뛰어 넘는 노련함을 갖고 있었던 미실은 이전에 좀 처럼 볼 수 없는, 그렇게 강렬하고도 단단한 악역이었다. 그리고 장준혁 이후, 유일하다 싶을 정도로 그녀의 죽음 앞에 동정이 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옥처럼 깨어지겠다던, 그 바람대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실은 어찌되었건, 최후의 순간에 떠밀려 발악하며 죽는 것이 아니라 그 누구도 자신을 죽일 수 없도록 죽음 조차 스스로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속함성의 군대가 도착했었고, 주변 귀족들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신라의 내전은 참으로 치졸하고 유치하게 흘러갔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적어도 십여년 전, 진흥왕과 함께 신라를 위해 싸우던 그 때의 마음처럼 신라를 생각했고- 죽음 마저 스스로 선택했다. 수 많은 사람들의 피로, 그리고 그 스스로의 야망으로 그 자리에 올라섰지만- 그녀는 최후엔 참으로 아름다웠다. 사다함이 죽고 나서야, 사다함을 사랑했던 자신을 깨닫고 오열했던 모습처럼- 그녀 역시 신라의 주인이 될 수 없음을 스스로 깨닫고 그제야 스스로 '마지막'을 준비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래서 그녀가 덕만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뒤, &quot;그만, 할래요&quot;라고 말하는 순간- 그녀를 동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의 야망이 비록 어긋나 버린 것들이었지만, 변해가는 시대에서 그녀가 가진 왕후의 꿈은 참으로 작은 것이었지만- 그 속에서 어찌됬건 그녀는 자신의 삶에 누구보다 솔직했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았고, 열심히 싸웠다. 성골로 태어나지 못한 자신의 운명과, 끊임 없이 다가오는 미숙하지만 젊고 큰 꿈과, 그리고 결국 스스로를 무너뜨린 자신의 야망과.&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참 아름다웠다. 끝나고 그저 돌아서면 잊혀지는 수 많은 드라마들과 캐릭터들 가운데- 그녀의 모습은 이상하게도 마음이 저렸다. 끝까지, 미실다움으로서- 그녀는 스스로를 지켜냈다. 죽었지만, 덕만의 말 처럼 그녀가 없었더라면 (물론 극중) 덕만은 없었을 것이다. 덕만이 없었어도 미실은 존재할 수 있었겠지만, 미실이 없는 덕만은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렇게, 미실- &lt;/P&gt;
&lt;P&gt;가장 아름다웠던 악역을 보낸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미실이 사라진 [선덕여왕]은 가장 든든한 버팀목을 잃은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됐다. 비담이나 춘추가 덕만의 새로운 라이벌로 떠오른다 하더라도, 미실만한 대척점을 갖고 덕만에게 긴장감을 부여해 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선덕여왕&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선덕여왕&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미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미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덕만&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덕만&lt;/a&g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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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붕뚫고 하이킥] 김병욱 감독의 루저들을 위한 오마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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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민경진</name>
	    </author>
	    <updated>2009-11-10T14:07:42Z</updated>
	    <published>2009-11-10T14:07:4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시트콤의 명장이라 불러도 좋을 김병욱&lt;SPAN &gt; PD&lt;/SPAN&gt;의 시트콤은&lt;SPAN &gt;, &lt;/SPAN&gt;항상 색다른 것들이 있었다&lt;SPAN &gt;. &lt;/SPAN&gt;아니 색다르다기 보다는 항상 장르를 뛰어넘는 &lt;SPAN &gt;‘&lt;/SPAN&gt;어떤 것&lt;SPAN &gt;’ &lt;/SPAN&gt;이 있었다는 말이 옳겠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 TEXT-ALIGN: center&quot; &gt;&lt;img src=&quot;http://cfile223.uf.daum.net/image/172360194AF8F4FCBED5A7&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0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0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시트콤은 드라마의 타입을 띠고 있지만&lt;SPAN &gt;, &lt;/SPAN&gt;사실상 드라마라기 보다는 &lt;SPAN &gt;‘&lt;/SPAN&gt;예능&lt;SPAN &gt;’&lt;/SPAN&gt;에 가까운 장르다&lt;SPAN &gt;. &lt;/SPAN&gt;때문에 연말 시상식에서도 시트콤은 연기 대상이 아닌 연예 대상으로 후보에 오른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김병욱&lt;SPAN &gt; PD&lt;/SPAN&gt;의 시트콤은 늘 언제나 단순히 &lt;SPAN &gt;‘&lt;/SPAN&gt;예능&lt;SPAN &gt;’&lt;/SPAN&gt;의 즐거움을 뛰어넘는 코드가 숨어 있었다&lt;SPAN &gt;. &lt;/SPAN&gt;특히 최근 두 시트콤인&lt;SPAN &gt; [&lt;/SPAN&gt;거침없이 하이킥&lt;SPAN &gt;]&lt;/SPAN&gt;과&lt;SPAN &gt; [&lt;/SPAN&gt;지붕뚫고 하이킥&lt;SPAN &gt;]&lt;/SPAN&gt;의 경우&lt;SPAN &gt;, &lt;/SPAN&gt;이러한 김병욱&lt;SPAN &gt; PD&lt;/SPAN&gt;만의 &lt;SPAN &gt;‘&lt;/SPAN&gt;코드&lt;SPAN &gt;’&lt;/SPAN&gt;가 잘 드러나고 있다&lt;SPAN &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그가 만드는&lt;SPAN &gt; [&lt;/SPAN&gt;하이킥&lt;SPAN &gt;] &lt;/SPAN&gt;시리즈&lt;SPAN &gt; (&lt;/SPAN&gt;내용이 다르므로 시리즈라는 표현에 무리가 따를 지는 모르지만 편의 상 시리즈로 칭하면&lt;SPAN &gt;)&lt;/SPAN&gt;는 여러모로 닮아있다&lt;SPAN &gt;. &lt;/SPAN&gt;우선 조부모&lt;SPAN &gt;-&lt;/SPAN&gt;부모&lt;SPAN &gt;-&lt;/SPAN&gt;자녀에 이르는&lt;SPAN &gt; 3&lt;/SPAN&gt;대가 모여 산다는 점이나&lt;SPAN &gt;, &lt;/SPAN&gt;각각의 캐릭터가 두 작품 사이에 비슷하게 매칭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렇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그려내는 &lt;SPAN &gt;[&lt;/SPAN&gt;하이킥&lt;SPAN &gt;]&lt;/SPAN&gt;시리즈의 가장 큰 공통 지점은 &lt;B style=&quot;mso-bidi-font-weight: normal&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lt;/B&gt;&lt;B style=&quot;mso-bidi-font-weight: normal&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루저들을 향한 온정의 시선&lt;SPAN &gt;’&lt;/SPAN&gt;&lt;/SPAN&gt;&lt;/B&gt;이 있다는 점이다&lt;SPAN &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김병욱&lt;SPAN &gt; PD&lt;/SPAN&gt;의 시트콤에는 일반적인 시선에서 봤을 때&lt;SPAN &gt;, &lt;/SPAN&gt;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소위 말하길 &lt;SPAN &gt;‘&lt;/SPAN&gt;루저&lt;SPAN &gt;’&lt;/SPAN&gt;들이 등장한다&lt;SPAN &gt;. [&lt;/SPAN&gt;거침없이 하이킥&lt;SPAN &gt;]&lt;/SPAN&gt;의 경우 일정한 직업이 없던 신지나 정준하가 그랬고&lt;SPAN &gt;, [&lt;/SPAN&gt;지붕뚫고 하이킥&lt;SPAN &gt;]&lt;/SPAN&gt;의 경우 신세경 자매와 황정음 정보석 등이 그렇다&lt;SPAN &gt;. &lt;/SPAN&gt;이들은 기본적으로 금전적 어려움이 있거나&lt;SPAN &gt;, &lt;/SPAN&gt;혹은 관계 우위에서 아래를 점하고 있다&lt;SPAN &gt;. &lt;/SPAN&gt;그들은 언제나 누군가에게 당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lt;SPAN &gt;, &lt;/SPAN&gt;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존재한다&lt;SPAN &gt;. &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그 과정과 딜레마에서 김병욱&lt;SPAN &gt; PD&lt;/SPAN&gt;는 항상 웃음을 만들어 낸다&lt;SPAN &gt;. &lt;/SPAN&gt;드라마에서 흔히 있을 법 한 &lt;SPAN &gt;‘&lt;/SPAN&gt;자존심&lt;SPAN &gt;’&lt;/SPAN&gt;과 &lt;SPAN &gt;‘&lt;/SPAN&gt;현실&lt;SPAN &gt;’&lt;/SPAN&gt;사이의 부조화&lt;SPAN &gt;. &lt;/SPAN&gt;그러니까 극에서는 늘 자존심을 세워도 그 현실까지 비루해 지지는 않는 판타지 있지만&lt;SPAN &gt;, &lt;/SPAN&gt;현실에서는 그렇지 않고&lt;SPAN &gt;, &lt;/SPAN&gt;그 현실에서 만들어 지는 모순점을 김병욱&lt;SPAN &gt; PD&lt;/SPAN&gt;는 항상 절묘하게 시트콤의 웃음으로 잡아내곤 했다&lt;SPAN &gt;. &lt;/SPAN&gt;돈 때문에 비굴해 질 수 밖에 없고&lt;SPAN &gt;, &lt;/SPAN&gt;관계 앞에서 치사해 질 수 밖에 없으며&lt;SPAN &gt;, &lt;/SPAN&gt;그 치사한 그 자신이 몹시 싫으면서도 현실 때문에 감당할 수 밖에 없는 그 현실을 있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그는 현실을 희화화 시켜 그는 웃음을 만들고&lt;SPAN &gt;, &lt;/SPAN&gt;우리는 그것을 보며 공감하고 웃는다&lt;SPAN &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하지만 핵심적인 것은 그렇게 사람이 유치하고 비굴해 지는 순간을 김병욱&lt;SPAN &gt; PD&lt;/SPAN&gt;는 웃을 수 있도록 만들지언정&lt;SPAN &gt;, &lt;/SPAN&gt;그는 그 인물들까지 비참한 웃음거리로 전락시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lt;SPAN &gt;. &lt;/SPAN&gt;그는 언제나 늘 그렇게 루저들의 다소 비참하고 치사한 현실을 그려내지만&lt;SPAN &gt;, &lt;/SPAN&gt;그들을 향해 늘 따뜻한 시선을 내포한다&lt;SPAN &gt;. &lt;/SPAN&gt;사회 속에서 추앙 받거나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들을 유독 공들여 그려내고&lt;SPAN &gt;, &lt;/SPAN&gt;그들 속에서 웃음을 찾으면서 그들을 무시하거나 홀대하지는 않는다&lt;SPAN &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생각해 보면 &lt;SPAN &gt;[&lt;/SPAN&gt;거침없이 하이킥&lt;SPAN &gt;]&lt;/SPAN&gt;의 신지와 정준하는 언제나 가족들과 사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했고&lt;SPAN &gt;, &lt;/SPAN&gt;때론 유치하고 치졸했지만 보는 입장에서 그들의 모습이 답답하지만은 않았던 것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시선으로 그려낸 것이 아니라 그들을 품어내는 시선으로 이해하고 그려냈기 때문이었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종래에 그들이 어느 정도는 성공한 위치로 올라선 것으로 그려져 나름의 행복을 찾게 되는 것은&lt;SPAN &gt;, &lt;/SPAN&gt;그들을 향한 김병욱&lt;SPAN &gt; PD&lt;/SPAN&gt;의 고민이 결코 적지 않은 부분이라는 걸 반증하는 바이기도 하다&lt;SPAN &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마찬가지로&lt;SPAN &gt; [&lt;/SPAN&gt;지붕뚫고 하이킥&lt;SPAN &gt;]&lt;/SPAN&gt;에서 식모 노릇을 하는 신세경 자매나 황정음&lt;SPAN &gt;, &lt;/SPAN&gt;혹은 정보석이 다소 유치하고 &lt;SPAN &gt;(&lt;/SPAN&gt;사회적 기준에서&lt;SPAN &gt;) &lt;/SPAN&gt;모자란 듯한 존재로 그려지고 있지만 김병욱 &lt;SPAN &gt;PD&lt;/SPAN&gt;는 역시 이들에 대해서도 따뜻한 시선을 감추지 않는다&lt;SPAN &gt;. &lt;/SPAN&gt;그들이 유치해지는 순간 조차&lt;SPAN &gt;, &lt;/SPAN&gt;그들을 냉소로 가득 찬 시선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lt;SPAN &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그건 김병욱&lt;SPAN &gt; PD&lt;/SPAN&gt;가 보고 있는 현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그 현실을 담아내는 시선이 &lt;SPAN &gt;‘&lt;/SPAN&gt;시트콤&lt;SPAN &gt;’&lt;/SPAN&gt;이라는 예능 범주로 단순히 웃고 잊어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려준다&lt;SPAN &gt;. &lt;/SPAN&gt;사실 사람들의 현실은 정극 드라마 보다 김병욱&lt;SPAN &gt; PD&lt;/SPAN&gt;가 그리는 시트콤에 더 가깝다&lt;SPAN &gt;. &lt;/SPAN&gt;생각해 보면 견딜 수 없이 유치하고&lt;SPAN &gt;, &lt;/SPAN&gt;비루하며&lt;SPAN &gt;, &lt;/SPAN&gt;때로는 우습다&lt;SPAN &gt;. &lt;/SPAN&gt;우리가 사는 인생의 절반 이상이 심각한 순간 보다는 유치하고 웃긴 순간에 담겨 있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그 순간들이 &lt;SPAN &gt;[&lt;/SPAN&gt;하이킥&lt;SPAN &gt;]&lt;/SPAN&gt;시리즈에는 분명 더 깊게 담겨 있다&lt;SPAN &gt;. &lt;/SPAN&gt;따뜻하고 포근한 시선으로&lt;SPAN &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김병욱&lt;SPAN &gt; PD&lt;/SPAN&gt;의 시트콤을 이해하고&lt;SPAN &gt;, &lt;/SPAN&gt;받아들이며 또한 미국 시트콤처럼 전혀 쿨하지도 못한 이 이야기들에 열광하는 것이다&lt;SPAN &gt;. &lt;/SPAN&gt;멋지고&lt;SPAN &gt;, &lt;/SPAN&gt;세련된 건 없지만&lt;SPAN &gt;- [&lt;/SPAN&gt;하이킥&lt;SPAN &gt;] &lt;/SPAN&gt;시리즈에는 정말 현실을 살아가는 것 같은 사람들의 삶이 있다&lt;SPAN &gt;. &lt;/SPAN&gt;너무 유치하고 견딜 수 없지만&lt;SPAN &gt;, &lt;/SPAN&gt;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존심 하나로 고고하게 극복할 수 있는 현실이 아니라&lt;SPAN &gt;- &lt;/SPAN&gt;납작 엎드려 견뎌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녹아 있다&lt;SPAN &gt;. &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그래서 &lt;SPAN &gt;[&lt;/SPAN&gt;하이킥&lt;SPAN &gt;]&lt;/SPAN&gt;을 보고 있으면 김병욱&lt;SPAN &gt; PD&lt;/SPAN&gt;가 루저들에게 주는 오마주 같다는 느낌이 있다&lt;SPAN &gt;. &lt;/SPAN&gt;물론 그 반대 급부로서 오현경이나 박해미 같은 상대적으로 기가 세고 사회적 위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들이 있지만&lt;SPAN &gt;, &lt;/SPAN&gt;그가 진정으로 애정을 주고 있는 캐릭터들은 그들보다는 좀 더 부족하고 어려운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든다&lt;SPAN &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SPAN&gt;하이킥&lt;SPAN &gt;] &lt;/SPAN&gt;시리즈는&lt;SPAN &gt;, &lt;/SPAN&gt;그런 이유에서 단순히 시트콤 장르로 평가 받지 만은 않는다&lt;SPAN &gt;. &lt;/SPAN&gt;그가 보여주는 현실에 대한 시선&lt;SPAN &gt;, &lt;/SPAN&gt;그 모습이 시니컬한 웃음이 아니라 유쾌한 수용의 웃음으로 소화되기 때문이다&lt;SPAN &gt;. &lt;/SPAN&gt;그러고 그러한 모습이 사람들에게 누구보다 공감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lt;SPAN &gt;. &lt;/SPAN&gt;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그의 시트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lt;SPAN &gt;. &lt;/SPAN&gt;적어도 &lt;SPAN &gt;‘&lt;/SPAN&gt;막장&lt;SPAN &gt;’&lt;/SPAN&gt;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숱한 드라마들 보다&lt;SPAN &gt;, &lt;/SPAN&gt;그의 시트콤이 진정으로 더 가치 있는 건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사실이기 때문이다&lt;SPAN &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amp;nbsp;&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거침없이 하이킥&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거침없이 하이킥&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지붕뚫고 하이킥&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붕뚫고 하이킥&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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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박 2일] 본질로 돌아간 여행 버라이어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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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민경진</name>
	    </author>
	    <updated>2009-10-26T13:25:30Z</updated>
	    <published>2009-10-26T13:25:3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2.uf.daum.net/image/121A75214AE524A0A32128&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64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64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lt;SPAN &gt;, &lt;/SPAN&gt;한국에서 버라이어티 쇼는 곧 &lt;SPAN &gt;‘&lt;/SPAN&gt;캐릭터 구축력&lt;SPAN &gt;’&lt;/SPAN&gt;과 직결되어 왔다&lt;SPAN &gt;. &lt;/SPAN&gt;집단&lt;SPAN &gt; MC&lt;/SPAN&gt;체제로 트렌드가 바뀐 이후부터 버라이어티 쇼는 그 내용이 어떠한 형태를 띄고 있던 간에&lt;SPAN &gt;, &lt;/SPAN&gt;각&lt;SPAN &gt; MC &lt;/SPAN&gt;마다 주어진 캐릭터가 확고해야 했고&lt;SPAN &gt;- &lt;/SPAN&gt;그 확고한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기능을 했어야 했다&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이 그러했고&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이 그러했으며&lt;SPAN &gt;, [&lt;/SPAN&gt;패밀리가 떴다&lt;SPAN &gt;]&lt;/SPAN&gt;가 그러하다&lt;SPAN &gt;. &lt;/SPAN&gt;모든 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은 각기 자신들의 캐릭터를 구축하고&lt;SPAN &gt;, &lt;/SPAN&gt;그 캐릭터들끼리 주고 받는 작용&lt;SPAN &gt;-&lt;/SPAN&gt;반작용에 의해 프로그램의 성패가 결정났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물론 아이템도 중요하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어디까지나 어떠한 아이템이 주어졌을 때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고 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캐릭터의 문제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이러한 아이템을 풀어내는 능력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좌우 될 것인지를 판가름 해 왔던 것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여행&lt;SPAN &gt;(&lt;/SPAN&gt;혹은 야생&lt;SPAN &gt;) &lt;/SPAN&gt;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는&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도 사실은 여행이라기 보다는&lt;SPAN &gt;, &lt;/SPAN&gt;집단&lt;SPAN &gt; MC &lt;/SPAN&gt;체제들이 차용하고 있는 &lt;SPAN &gt;‘&lt;/SPAN&gt;캐릭터&lt;SPAN &gt;’&lt;/SPAN&gt;에 집중해왔다&lt;SPAN &gt;. &lt;/SPAN&gt;초창기에 멤버들이 바뀌고&lt;SPAN &gt;, &lt;/SPAN&gt;새로운 멤버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들이 공을 들였던 것은 사실&lt;SPAN &gt; MC &lt;/SPAN&gt;들의 캐릭터였고&lt;SPAN &gt;, &lt;/SPAN&gt;복불복 게임 등을 통해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시너지 효과였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그 효과는 사실상 성공해&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의 아류로 취급 받았던 초반과는 달리 전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며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lt;SPAN &gt;. (&lt;/SPAN&gt;워낙 수명이 짧은 쇼 프로그램에서 이미 롱런이라 할 수도 있겠다&lt;SPAN &gt;) &lt;/SPAN&gt;다양한 캐릭터들을 마치 &lt;SPAN &gt;‘&lt;/SPAN&gt;형제&lt;SPAN &gt;’&lt;/SPAN&gt;같은 느낌으로 묶어내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밉지 않았고&lt;SPAN &gt;, &lt;/SPAN&gt;메인&lt;SPAN &gt; MC&lt;/SPAN&gt;라 할 수 있는 강호동이 이들의 맏형으로서 확실하게 이끌어 가는 느낌이 있었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그러나&lt;SPAN &gt;, &lt;/SPAN&gt;현재의&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은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lt;SPAN &gt;. &lt;/SPAN&gt;아&lt;SPAN &gt;, &lt;/SPAN&gt;물론 그들이 구축해 온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여전하고&lt;SPAN &gt;, &lt;/SPAN&gt;또한 복불복 등 그들만의 프로그램 구성 방식은 여전하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의&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에 대한 변화는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그건&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이 여행 버라이어티라는 본질에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이다&lt;SPAN &gt;. &lt;/SPAN&gt;사실 이들이 처음 추구했던 바는 분명 &lt;SPAN &gt;‘&lt;/SPAN&gt;여행 버라이어티&lt;SPAN &gt;’&lt;/SPAN&gt;였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사실상 이들이 현실적으로 보여줘 왔던 것은 &lt;SPAN &gt;‘&lt;/SPAN&gt;일반 미션 버라이어티&lt;SPAN &gt;’&lt;/SPAN&gt;의 형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lt;SPAN &gt;. &lt;/SPAN&gt;여행지 보다는 여행을 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패널티를 받는 지가 더 중요한 부분이었고&lt;SPAN &gt;, &lt;/SPAN&gt;그 과정에서 다른 캐릭터를 가진 그들이 얼마나 더 고생을 하는 지가 문제였다&lt;SPAN &gt;. &lt;/SPAN&gt;정작 그들이 여행지에 도착해서는 잠자리 복불복 등에 열중해 있었고&lt;SPAN &gt;, &lt;/SPAN&gt;아침이 되면 그들은 해당 장소를 떠났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하지만 그랬던 그들이 최근에 들어 점점 다양한 풍경들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lt;SPAN &gt;. &lt;/SPAN&gt;점점 본질적인 여행 버라이어티에 충실하면서&lt;SPAN &gt;, &lt;/SPAN&gt;그들은 여행지로 가는 길 보다는 여행지에 가서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lt;SPAN &gt;. &lt;/SPAN&gt;지난 방송인 덕소계곡만 하더라도 그들은 자신들이 있는 여행지의 자원들을 최대한 이용하려 하고 있다&lt;SPAN &gt;. &lt;/SPAN&gt;계곡 트래킹을 소개하고&lt;SPAN &gt;, &lt;/SPAN&gt;장소를 소개하고&lt;SPAN &gt;- &lt;/SPAN&gt;그를 활용해 복불복을 진행한다&lt;SPAN &gt;. &lt;/SPAN&gt;서울 근교에 모여 함께 출발하며 &lt;SPAN &gt;‘&lt;/SPAN&gt;과정&lt;SPAN &gt;’&lt;/SPAN&gt;에 방점을 찍었던 이들이 점점 오프닝을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고&lt;SPAN &gt;, &lt;/SPAN&gt;그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건과 게임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그런데다 이제는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lt;SPAN &gt;, &lt;/SPAN&gt;여행을 그들만의 &lt;SPAN &gt;‘&lt;/SPAN&gt;추억거리&lt;SPAN &gt;’&lt;/SPAN&gt;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과 공유하는 추억거리로 발전시키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lt;SPAN &gt;. &lt;/SPAN&gt;외국인 친구나 시청자들을 영입하는 이러한 방식은&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이 정체기를 맞을 때 마다 새로이 도약하게 해 주는 돌파구 같은 구실을 해 왔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이런 방향성은 여행 버라이어티라는 본질에도 조금 더 가까운 부분들이 있다&lt;SPAN &gt;. [&lt;/SPAN&gt;패밀리가 떴다&lt;SPAN &gt;]&lt;/SPAN&gt;에서 연예인들 끼리 모여 여행하고 웃고 떠들며 게임하는 과정 보다는&lt;SPAN &gt;, &lt;/SPAN&gt;조금이라도 우리의 주변에 사는 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 주며 여행이라는 코드로 동질감까지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이러한 여행 버라이어티로서의 본질적 변화는&lt;SPAN &gt;, &lt;/SPAN&gt;일단은 긍정적인 것이고 환영할 만한 부분인 것으로 본다&lt;SPAN &gt;. &lt;/SPAN&gt;애초에 그들이 기획했던&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의 색깔과도 잘 맞고&lt;SPAN &gt;, &lt;/SPAN&gt;국내 여행 활성화의 조금 더 큰 틀에서 볼 때도 적절한 부분들이다&lt;SPAN &gt;. &lt;/SPAN&gt;좀 더 넓은 세계를 보겠다며 해외로 나가는 것도 물론 나쁘다 할 수 없지만&lt;SPAN &gt;, &lt;/SPAN&gt;국내에도 사람들이 모르는 좋은 여행지가 있음을 알려주고 또 그를 통해 조금씩이나마 한국 여행에 대핸 관심을 환기하는 일은 공익적 목적에도 잘 부합한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이 여행 버라이어티로서의 본질을 다시금 찾아가면서도&lt;SPAN &gt;, &lt;/SPAN&gt;조금씩 변화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은 캐릭터들이 가진 각자의 개성을 하나의 틀에 정해놓고 매몰시키지 않으며&lt;SPAN &gt;, &lt;/SPAN&gt;의외성을 조금씩 발견하게 해 좀 더 새로운 재미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lt;SPAN &gt;. &lt;/SPAN&gt;이승기의 의외성이나 혹은 김&lt;SPAN &gt;C&lt;/SPAN&gt;의 의외성은 시청자들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전달해 줄 뿐더러&lt;SPAN &gt;, &lt;/SPAN&gt;구축된 이미지에 매몰되어 자칫 지루해 질 수도 있는 쇼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여행 자체에 집중함에 따라 장소가 바뀌면서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역할까지 한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1&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은 점점 더 흥미로워지고 있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요즘 같이 시청 층이 극명하게 갈리는&lt;SPAN &gt; TV &lt;/SPAN&gt;프로그램의 풍토 속에서&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만큼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같은 코드로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없어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lt;SPAN &gt;. &lt;/SPAN&gt;여행지에 집중하면서&lt;SPAN &gt;, &lt;/SPAN&gt;국내 여행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조금씩은 더 커지는 듯 보인다&lt;SPAN &gt;. &lt;/SPAN&gt;게다가 적극적인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은&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에 대한 대중들의 호감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lt;SPAN &gt;.&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나눔고딕&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물론 여러가지 잔존하는 리스크들도 있고&lt;SPAN &gt;, &lt;/SPAN&gt;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점이 있겠지만&lt;SPAN &gt;- &lt;/SPAN&gt;어찌되었건 점점 더 본질로 다가가는&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의 변화는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충분히 반가운 일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1박2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1박2일&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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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모닝 프레지던트] 장진 스타일의 동화, 하지만 아이들의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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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민경진</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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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0-24T22:27:19Z</updated>
	    <published>2009-10-24T22:27:19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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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3.uf.daum.net/image/16558A2A4AE3006E83727C&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actualwidth=&quot;500&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0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나는 애초에 이 영화의 제목이 상당히 헛갈렸다. '굿모닝 프레지던트'인지, '굿모닝 미스터 프레지던트'인지.&amp;nbsp;보통 대통령을 지칭하는 용어는 '미스터&amp;nbsp;프레지던트'였기 때문에,&amp;nbsp;이 영화의 제목이 상당히 헛갈릴 수 밖에 없었던 듯 싶다. 하지만 여기엔 의외로 장진의 '의도'가 있었던 듯 싶기도 하다. 존칭인 'mr'가 붙지 않는 '대통령'이라는 단어에, 그가 그리고 싶었던 자연인으로서의 대통령의 삶과 이야기가 의도되어 있다.&lt;BR&gt;&lt;BR&gt;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대통령을 소재로 삼았을때 으레 기대할 수 있는 내용들이 없다. 장진식의 코미디 영화라는 점에서 그 부분에 대해 큰 기대를 걸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메인 주제로 놓고 이야기 하기에 이 영화는 지나치게 정치적 색깔이 탈색되어 있다. 물론 그건 장진에게서 기대했던 바가 컸을지도 모를 개인적인 기준치에서 나온 이야기일지도 모른다.&lt;BR&gt;&lt;BR&gt;임기 말년을 앞두고 우연히 참석했던 로또 관련 행사에서 써 냈던 로또 번호로 244억에 당첨된 대통령, 헌정사상 가장 젊고 잘생겼으며 게다가 정의롭기까지 한 싱글 대디인 대통령. 그리고 최초의 여성 대통령. 세 대통령을 거쳐가면서, 장진 감독은&amp;nbsp;교묘하게 현실의 정치를 뒤섞어 낸다. 로또를 맞아버린 김정호 대통령은, 어쩐지 서거하신 김대중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가 있고- 젊은 차지욱 대통령은 유감스럽게도 떠도는 이미지가 없는 것은 사실(너무 잘생긴 탓인가)이지만 상당히 이상적인 대통령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아, 시장에서 떡볶기 먹는 장면은 있다... 하지만 외모가...) 흥미로운 건 여성 대통령인 한경자다. 전임 법무부 장관이라는 타이틀에서 부터 이미 현실에 떠오르는 인물이 있고, 이후 탄핵이니 역풍이니 하는 이야기들은 현대의 정치사들과의 교집합이 느껴진다.&lt;BR&gt;&lt;BR&gt;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부분에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정치색을 하얗게 탈색시키고 영화를 하나의 '판타지 동화'로서 만들어 나간다. 244억에 당첨됐던 대통령은, 잠시 갈등에 휩싸이지만 누구나 그렇듯 약속을 지키는 결정을 내리고- 젊고 패기있는 대통령은 너무나 다양하게 얽혀있는 미국-일본-한국-북한 간의 복잡한 외교적 갈등에 대해 너무나도 쉬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여성 대통령 역시, 자신의 갈등을 어렵지 않은 지극히 '상식적' 해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이는 상식이 쉽게 통용될 수 었는 정치와 외교적 상황에서, 대중들이 원하는 상식의 이미지를 그려낸 것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 현실의 정치와 국제적 관계는 그 누구도 명쾌한 해법을 제시할 수 없는 카오스의 단계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식적이지만 비현실적인 영화 속 대통령들의 행동과 생각은 관객들이 보기에 다소 비현실적인 영화로서 받아들여 지는 부분이 있다.&lt;BR&gt;&lt;BR&gt;그런데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화법이 생각보다 그리 세련되지 못했다. 대통령이라는 특성 때문일지도 모르겠으나, 모든 사건- 혹은 영화가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가 인물의 입을 빌어 나오는 '연설'에 담겨 있다. 새로운 결정, 상황을 맞이할 때 마다 대통령들은 참모진과 가족들의 동의가 없는 사안에 대해 연설을 통해 바로 공개해 버린다. 이러한 상황들 앞에서, 영화는 기존의 장진 영화가 보여줬던 것 같은 개성과 세련됨을 잃고 만다. &lt;BR&gt;&lt;BR&gt;정치색을 탈색시키고, 오로지 인간 '대통령'의 삶에만 초점을 맞춘 영화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물론 인간이지만, 때로 한&amp;nbsp;인간 그 이상의 것을 해 낼 수 밖에 없는 대통령이라는 직위에 대한 고민이 거세되어 있다. 그저 누군가가 모두 우러러 보는 직위에 대해 '그들도 인간이다'라는 평범한 답을 내어놓고 있을 뿐(그것이 코미디라는 장르적 성격 때문 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라는 직위를 갖고 있는 사람이 해야 할 고민의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lt;BR&gt;&lt;BR&gt;그래서 결국 이번 장진의 영화는, 지극히 동화- 그것도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남고 말았다. 정직하고 바르지만, 결국은 현실과 유리될 수 밖에 없는- 그런 동화. 영화 [아들]과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이르기까지, 솔직히 장진 감독의 한 팬으로서- 아쉬운 점들이 있다. [박수칠 때 떠나라]나 [아는 여자]등에서 봤던 장진 특유의 색들이 문득 그리워지는 시점이다.&lt;/P&gt;
&lt;P&gt;&amp;nbsp;&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장동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장동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이순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이순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고두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고두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굿모닝 프레지던트&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굿모닝 프레지던트&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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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우시절] 역시 멜로의 본좌, 허진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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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민경진</name>
	    </author>
	    <updated>2009-10-13T09:15:01Z</updated>
	    <published>2009-10-13T09:15:01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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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1.uf.daum.net/image/180EF52C4AD3C57546667D&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actualwidth=&quot;314&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314&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간만에 참 좋은 영화를 보았단 느낌이 들었다. [호우시절].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lt;BR&gt;늘 시간 앞에 늘 속절없이 무너질 수 밖에 없었던 사랑을 이야기했던 허진호 감독은, 처음으로 그 지나가 버린 사랑을 어쩌면 되 돌릴 수도 있는 그런 추억으로 치환해 이 영화를 만든 것 같다. 그리고 그 추억을 현재 진행형으로, 조금씩 조금씩. 첫 장면에서 시차에 따라 한시간을 되돌렸던 그 시계 바늘처럼- 천천히 조금씩 돌려 현재로 만들어 낸다.&lt;BR&gt;&lt;BR&gt;허진호 감독의 멜로 영화 속에서는 적어도 그 사랑이 아무리 강한 끌림을 갖고 있더라도, 시간 앞에선 속절없이 무너질 수 없다고 말했다. 동화에서처럼, 죽을때 까지 행복하게 살았다는 말- 혹은 그렇게 믿고 싶은 믿음은 언제나 시간 앞에서 희석되어 갔다. 그래서 그가 만드는 멜로 영화에는 둘 중 하나가 불치의 병으로 죽거나, 혹은 사랑이 식어 떠나거나, 혹은 배우자의 배신의 끝에서 위험하게 인연을 잇거나, 혹은 언젠가는 사라질 사랑이란 감정 앞에 속절없이 목을 메다 결국 쓰러져갔다. 하지만 [호우시절]에서 허진호 감독이 만들어 내는 멜로는, 이제까지의 맥락과는 달리 조금은 유쾌하고 또 조금은 달달하며 또 소나기가 한껏 내린 뒤의 푸르름처럼 상쾌하다. 출장 중에 우연히 만난 옛 연인인지 모를 여자에게 끌리는 남자와,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남자에게서 자신의 옛모습을 찾고 싶은 여자. 잃어버린 아니, 잠시 접어두었던 추억 속에 취한 두 사람은 결국 그 추억을 다시 이어 현재까지 오게 하는 데 성공한다.&lt;BR&gt;&lt;BR&gt;영화를 보는 내내 참 이쁘다는 생각을 했다. 남자 주인공 동하도, 여자 주인공 메이도. 그리고 지진이라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도 너무나도 이쁘게 그려진 중국 사천성의 모습도. 현실이나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앞에서 상처받은 인물과 배경들이 움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내내 자신이 아름다운 멜로 영화의 배경이라는 것과 인물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려는 듯 뽀송뽀송함을 적당히 유지하며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간다. 그리고 그 결과는 충분히 아름답고 이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이 인물들이 너무나도 선했고- 또 그 선함이 참으로 상쾌하고 이뻤기 때문이었다. 시간 앞에 영원한 사랑을 믿지 않는 것 같았던 허진호 감독은, 이 영화에서 그 시간이 서로에 대한 미련이 그리고 그 사이에서 마음 한켠에 지켜져 왔던 사랑이 때로는 유효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추억이 결국 현실을 버티게 해 주고, 또 다른 상처를 잊게 해 주는 것임을 말하는 것 같기도 했다. &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모순이나, 혹은 어쩔 수 없는 찰나의 머무름이 아니라 '때를 알고 내린 좋은 비'라는 긍정적인 느낌의 영화 제목 또한, 이 영화가 맑고 깨끗한 영화임을 이야기해 준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p.s.&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다른 감독의 연출이었다면, 그저 그랬을지 모르는 멜로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그가 이 영화를 이야기 했기 때문에- [호우시절]은 인물들의 감정을 잘 정제해서 표현했고, 결국 기분 좋은 영화가 되었다는 느낌이다. 역시, 멜로의 본좌 허진호 감독이다. &lt;BR&gt;&lt;/P&gt;
&lt;P&gt;&amp;nbsp;&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호우시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호우시절&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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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사랑 내곁에] 누구도 구원할 수 없었던 얄팍한 신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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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민경진</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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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9-28T09:54:53Z</updated>
	    <published>2009-09-28T09:54:53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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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이 영화는 개봉한 현재 종종 '김명민의 영화'로 불린다. 거의 김명민과 동의어로 봐도 좋을 듯한, 영화 [내사랑 내곁에]는 영화 개봉 전 오로지 이 영화를 위해 상상할 수 없는 체중 감량을 감행한 '김명민'에게 초점을 맞췄다. 이 영화에 대해 쏟아지는 거의 모든 정보들은 김명민이 '백종우' 역할을 위해서 얼마나 죽을만큼 노력했는지에 관한 것들이었다. 물론 김명민은 지금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도 좋을 만큼 노력했다. &lt;BR&gt;&lt;BR&gt;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결코 사람들이 생각 하는 것 처럼 김명민이 연기하는 백종우라는 인물 만으로는 구원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건 이제 '천만배우'라는 타이틀을 단 하지원 역시 마찬가지다. 그녀 역시 이 영화를 구원해 낼 수 없었다. 그렇다. 이 영화는 소재와 캐릭터에 비해 너무 가벼운 깊이로 이들을 훑어 버린다. 그리고, 그 때문에 영화가 가진 신파로서의 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했고 이 영화의 캐릭터를 위해 모든 것을 다 소진한 듯한 김명민의 모습 또한 얕은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다. 그건 단순히 이 영화에서 소재로 채택한 루게릭이라는 병이 대중들의 인지도가 낮아 공감이 부족하기 대문이 아니다. 영화 자체가 힘이 달리는 탓이다. 때문에 이 영화의 그 어떤 소재와 캐릭터도, 이 영화를 구원해 내지는 못했다.&lt;BR&gt;&lt;BR&gt;이 영화는 루게릭이라는 희귀하고도 불치의 병을 소재로 삼았다. 그리고 그 병을 다 알면서도 시작한 연인과 그 연인들의 감정이 변해가는 과정. 지루한 감정 소모 끝에도 서로를 지킬 수밖에 없는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말하자면 참 시리도록 아픈 사랑이야기여야 했고, 보는 이들의 눈물을 쏙 빼놓아야 만 하는 '신파'여야 했다. 그러나&amp;nbsp;이 영화는 그 어떤 면에서도 실패하고 말았다. &lt;BR&gt;&lt;BR&gt;무엇보다도&amp;nbsp;이 영화는 자신이 가진 좋은 소재와 캐릭터와 배우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어차피 신파로 시작된 드라마, 제대로 된 신파. 그 만큼의 깊이로 보여줘야 옳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좋은 소재와 캐릭터를 가지고 한 번쯤 '쿨' 해져 보고 싶었던&amp;nbsp;것 같다. 루게릭이라는 병을 다 알면서도 시작한 두 연인을 봐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인물을 보는 시선을 내내 (소재에 비해서는)&amp;nbsp;가볍게 유지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관객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이 영화를 봐야 할 지 감을 잡지 못한다. &lt;BR&gt;&lt;BR&gt;물론 굳이 신파를 소재로 한다고 해서 무거울 필요는 없다. 다만&amp;nbsp;문제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했을 때 이 영화가 자신을 어떻게 포장해야했는지 전혀 몰랐다는 사실이다. 그 때문에 이 영화 속 이야기들은 개연성 없이 표류한다. 끝이 예견된 이야기를 시작한 등장 인물들은 때로 자신들을 바라보는 카메라 시선의 깊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잘 모르는 듯 보인다. 인물들은 울고 속상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에서 눈물을 흘리고 가슴이 아픈 것인지 관객에게 제대로 설득하지 못한다. 그건 전적으로 연출력 탓이다. &lt;BR&gt;&lt;BR&gt;병은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더구나 나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는 병을 갖고 사는 이와, 그 옆에서 그 모습을 온전히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모습은 일상적이지만 동시에 항상 벼랑 끝에 와 있는 절박함을 느낀다. 이 영화는 바로 그 점을 너무 가벼이 여기고 만다. 자신이 죽어가는 자체를 온전히 느낄 수 밖에 없는 백종우와 그런 백종우의 절박함을 너무 가벼이 여겨버리고 마는 지수의 태도는 이 영화가 얼마나 이들에 대해 고민하려는 생각 자체가 크게 없었던 것 처럼 보인다. 절박한 상황을 일상으로 여기고 사는 이들에 대해,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고 사는 이들의 시각으로 보는 절박함 보다는 일상의 모습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고 싶었던 모습은 이해하지만. 그렇게 하기엔 이들의 절박함을 그리 가벼이 여길 것이 못된다. 그걸 잊어서는 안되는 거였다.&lt;BR&gt;&lt;BR&gt;영화적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이 영화는 자신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는 알았지만, 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자신을 어떻게 포장해야 가장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를 몰랐다. 영화에 가장 안타까운 건 바로 그것이다. 영화의 캐릭터를 위해 모든것을 다 해버린 김명민 가지고 관객이 이 영화에 만족할 수 있을까. 문득 의문이 든다. 나는 김명민의 연기에 기꺼이 만족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모든 것에 만병통치약은 아니듯, 그 만으로는 이 영화를 슬펐다 말하기 어려웠다. 잘 만들었다 하기도 어려웠고, 좋았다 말하기도 어려웠다.&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하지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하지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김명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김명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내사랑 내곁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내사랑 내곁에&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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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실에게서 보이는 장준혁의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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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민경진</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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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9-02T11:45:11Z</updated>
	    <published>2009-09-02T11:45:11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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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5.uf.daum.net/image/1102AC134A9DDBDA413CD5&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64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64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lt;/SPAN&gt;선덕여왕&lt;SPAN &gt;]&lt;/SPAN&gt;의 초반은&lt;SPAN &gt;, &lt;/SPAN&gt;미실의 드라마 같았다&lt;SPAN &gt;. &lt;/SPAN&gt;덕만이 비록 낭도의 신분으로 위장하고 있었고&lt;SPAN &gt;, &lt;/SPAN&gt;출생의 비밀을 모르는 상태였다고는 하나 미실이 보여주는 카리스마는 그만큼 강했다&lt;SPAN &gt;. &lt;/SPAN&gt;악역을 위한 악역도 아니었고&lt;SPAN &gt;, ‘&lt;/SPAN&gt;모든 것을 가졌어도 왕후가 아니라 싫다&lt;SPAN &gt;’&lt;/SPAN&gt;는 미실의 말에는 그녀에게 악역일 수 밖에 없는 명분을 심어줬었다&lt;SPAN &gt;. &lt;/SPAN&gt;사람을 가지는 방법이 덕만과 같은 &lt;SPAN &gt;‘&lt;/SPAN&gt;진정성&lt;SPAN &gt;’&lt;/SPAN&gt;은 아니었지만&lt;SPAN &gt;, ‘&lt;/SPAN&gt;뛰어난 책략가&lt;SPAN &gt;’&lt;/SPAN&gt;임은 분명해 보였다&lt;SPAN &gt;. &lt;/SPAN&gt;사람을 가지기 위해 사람이 원하는 것을 주고&lt;SPAN &gt;, &lt;/SPAN&gt;그 과정에서 어떻게 보면 덕만을 따르는 이들만큼의 충성심을 얻어냈다&lt;SPAN &gt;. &lt;/SPAN&gt;설원 같은 경우는 단순히 미실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은 그 이상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미실을 따르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아무튼 원래도 모노 타입의 캐릭터는 아니었던 미실이었지만&lt;SPAN &gt;, &lt;/SPAN&gt;덕만이 성장하면서 잠시 주춤한가 싶었더랬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어느 덧 미실로 인해 덕만이 성장하듯 미실 또한 덕만으로 인해 스테레오 타입의 캐릭터로 변모해 가고 있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극 중 덕만의 말 대로&lt;SPAN &gt;, &lt;/SPAN&gt;진흥왕 이후 미실에겐 적수가 없었다&lt;SPAN &gt;. &lt;/SPAN&gt;진흥왕 만이 유일하게 미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존재였지만&lt;SPAN &gt;, &lt;/SPAN&gt;그 둘은 후궁과 왕의 관계이자 주군과 신하의 관계였으며 동시에 라이벌의 관계이기도 했다&lt;SPAN &gt;. &lt;/SPAN&gt;진흥왕은 그것을 알았고&lt;SPAN &gt;, &lt;/SPAN&gt;자신이 죽고 난 뒤 미실의 처신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진평왕에게 왕위를 물려주고자 했었던 것이었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진흥왕이 죽고 난 뒤&lt;SPAN &gt;, &lt;/SPAN&gt;미실은 진흥왕의 유지를 무시하고 자신의 의도대로 왕을 세워 권력을 손에 쥐었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그 이후 그녀에게 대적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덕만이 나타나면서 미실 또한 강력한 적수를 갖게 되는 것이다&lt;SPAN &gt;. &lt;/SPAN&gt;그게 누구든 자신보다는 한 수 아래라고 생각했던 미실에게 위기감을 준 덕만의 등장으로&lt;SPAN &gt;, &lt;/SPAN&gt;미실 역시 강력한 라이벌로 인해 자신의 명분과 과거를 더욱 돌아보게 된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미실은 설원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가지지 못한 덕만의 장점들을 이야기하며&lt;SPAN &gt;, &lt;/SPAN&gt;질투를 느낀다&lt;SPAN &gt;. &lt;/SPAN&gt;모든 것을 타고났고&lt;SPAN &gt;, &lt;/SPAN&gt;젊으며&lt;SPAN &gt;, &lt;/SPAN&gt;계림 밖에서 자란 탓에 알게 된 덕만의 지혜가 미실에게는 위기처럼 느껴지는 것이다&lt;SPAN &gt;. &lt;/SPAN&gt;성골이라는 명분적 지위가 그녀에게는 없기 때문에&lt;SPAN &gt;, &lt;/SPAN&gt;오로지 &lt;SPAN &gt;‘&lt;/SPAN&gt;왕후&lt;SPAN &gt;’&lt;/SPAN&gt;이길 바랄 수 밖에 없는 미실은 자신의 욕망에 대한 명분을 더욱 단단히 하며 덕만과 대치한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 &gt;&lt;img src=&quot;http://cfile209.uf.daum.net/image/146700124A9DDBF83B259B&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both; FLOAT: left; MARGIN-RIGHT: 8px&quot; /&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이&amp;nbsp;시점에서 미실은 자연스럽게&lt;SPAN &gt; [&lt;/SPAN&gt;하얀거탑&lt;SPAN &gt;]&lt;/SPAN&gt;의 장준혁과 오버랩된다&lt;SPAN &gt;. &lt;/SPAN&gt;장준혁은 외과 과장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lt;SPAN &gt;. &lt;/SPAN&gt;누군가가 본다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외과 과장 자리란&lt;SPAN &gt;(&lt;/SPAN&gt;장준혁에게는 그 자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빛날 수 있건만&lt;SPAN &gt;), &lt;/SPAN&gt;그에겐 외과의로서 가질 수 있는 명분적 최고의 자리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실력과 자질을 갖춘 그이기에&lt;SPAN &gt;, &lt;/SPAN&gt;그는 그 자리를 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그 외과 과장의 자리가&lt;SPAN &gt;, &lt;/SPAN&gt;전임 과장인 이주완의 논리에 따라 노민국에게 넘어가려 하게 되면서 장준혁은 자신의 욕망을 향해 달리는 인물이 된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그는 욕망에 충실한 인물이었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그 욕망이 징글맞을 정도로 보는 이들에게 설득력을 가져&lt;SPAN &gt;, &lt;/SPAN&gt;장준혁이 몰락하는 그 순간까지 시청자들은 그의 역성을 들었다&lt;SPAN &gt;. &lt;/SPAN&gt;당연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명분적 최고자의 지위가 그에게서 멀어지려는 순간&lt;SPAN &gt;, &lt;/SPAN&gt;그는 당연히 &lt;SPAN &gt;‘&lt;/SPAN&gt;내 것이어야만 하는&lt;SPAN &gt;’ &lt;/SPAN&gt;그 자리를 갖기 위해서 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lt;SPAN &gt;. &lt;/SPAN&gt;미실 역시 마찬가지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미실 역시 모든 자격을 갖췄다&lt;SPAN &gt;. &lt;/SPAN&gt;뛰어난 지략이 있고&lt;SPAN &gt;, &lt;/SPAN&gt;통치자가 갖추어야 할 카리스마도 그녀에겐 있다&lt;SPAN &gt;. &lt;/SPAN&gt;물론 그 목적이 비록 그리 선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녀가 가진 욕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그녀에게는 늘 눈앞에 보일 듯 했던 &lt;SPAN &gt;‘&lt;/SPAN&gt;명분적 최고 권력&lt;SPAN &gt;’&lt;/SPAN&gt;의 지위가 번번히 성골들에 의해 실패한다&lt;SPAN &gt;. &lt;/SPAN&gt;단 하나 그녀에게 남겨진 그 자리를 위해 그녀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욕망을 이루기 위해 애 쓸 수 밖에 없는 것이다&lt;SPAN &gt;. &lt;/SPAN&gt;성골이 아니라서&lt;SPAN &gt;, &lt;/SPAN&gt;오로지 신분적 제한 때문에 자신이 가진 숱한 능력과 사람들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쉽게 왕후가 될 수 없고&lt;SPAN &gt;, &lt;/SPAN&gt;때문에 그 욕심이 과욕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성골이 아니라는 이유로 왕후가 될 수 없었고&lt;SPAN &gt;, &lt;/SPAN&gt;왕후가 될 수 없었기에 자신이 그 다음의 꿈을 꿀 수 없었다고 말하는 미실은 여러모로 장준혁과 참 많이 닮아있다&lt;SPAN &gt;. &lt;/SPAN&gt;결국엔 장준혁이 몰락했듯&lt;SPAN &gt;, &lt;/SPAN&gt;아마 미실도 몰락할 것이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그 몰락이 결코 통쾌하다고만 할 수 있을까&lt;SPAN &gt;. &lt;/SPAN&gt;아마 아닐것이다&lt;SPAN &gt;. &lt;/SPAN&gt;물론 미실은 도리에 어긋났지만&lt;SPAN &gt;, &lt;/SPAN&gt;그녀가 가진 욕망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그저 악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lt;SPAN &gt;. &lt;/SPAN&gt;그녀의 통치관은 일그러진 욕망을 반영하고 있지만&lt;SPAN &gt;, &lt;/SPAN&gt;어찌되었건 그녀도 만약 그녀의 말 대로 성골이었다면&lt;SPAN &gt;, &lt;/SPAN&gt;그래서 왕후의 길을 쉽게 이룰 수 있었다면 그리 잘못된 통치관을 갖고 살지 않았을 수도 있다&lt;SPAN &gt;. &lt;/SPAN&gt;덕만처럼 또 다른 꿈을 꾸고 이상을 향해 나아갔을 수도 있을 것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미실 캐릭터 역시 성장하고 있다&lt;SPAN &gt;. &lt;/SPAN&gt;확고한 자신만의 세계를 가졌지만&lt;SPAN &gt;, &lt;/SPAN&gt;진흥왕 이후 없었던 자신의 맞수 덕만을 만나면서 미실이 아니라 미실의 캐릭터는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그 미실의 모습이 가련해서&lt;SPAN &gt;, &lt;/SPAN&gt;때로는 동정이 간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하얀거탑&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하얀거탑&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선덕여왕&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선덕여왕&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미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미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장준혁&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장준혁&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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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덕여왕] 한번도 본 적 없는 정치드라마로 진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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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민경진</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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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9-01T00:26:06Z</updated>
	    <published>2009-09-01T00:26:06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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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9.uf.daum.net/image/1573ED244A9BEB74569EA8&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아&lt;SPAN&gt;, &lt;/SPAN&gt;이럴 줄 까지는 몰랐다&lt;SPAN&gt;. [&lt;/SPAN&gt;선덕여왕&lt;SPAN&gt;]&lt;/SPAN&gt;이 맨 처음 드라마를 시작할 때도&lt;SPAN&gt;, &lt;/SPAN&gt;그저 기존 사극들의 &lt;SPAN&gt;‘&lt;/SPAN&gt;여성판&lt;SPAN&gt;’&lt;/SPAN&gt;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lt;SPAN&gt;. [&lt;/SPAN&gt;천추태후&lt;SPAN&gt;]&lt;/SPAN&gt;와 비슷하면 비슷했지&lt;SPAN&gt;, &lt;/SPAN&gt;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lt;SPAN&gt;. &lt;/SPAN&gt;여느 영웅물 드라마들처럼&lt;SPAN&gt;, &lt;/SPAN&gt;그럴듯한 비주얼과 그럴듯한 말들로 포장될 것이라 생각했다&lt;SPAN&gt;. &lt;/SPAN&gt;그리고 언젠가는 왕이 되어 좋은 정치를 했음을 그저 &lt;SPAN&gt;‘&lt;/SPAN&gt;피상적&lt;SPAN&gt;’&lt;/SPAN&gt;으로만 보여줄 줄 알았다&lt;SPAN&gt;. &lt;/SPAN&gt;그것만 잘 해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lt;SPAN&gt;. &lt;/SPAN&gt;그리고&lt;SPAN&gt; [&lt;/SPAN&gt;선덕여왕&lt;SPAN&gt;]&lt;/SPAN&gt;은 예측한 방향으로 흘러갔다&lt;SPAN&gt;. &lt;/SPAN&gt;예언에 의한 출생의 비밀과&lt;SPAN&gt;, &lt;/SPAN&gt;버려진 어린시절&lt;SPAN&gt;. &lt;/SPAN&gt;비범했던 지혜와 갖가지 노고 끝에 쟁취하는 신분과 권위&lt;SPAN&gt;. &lt;/SPAN&gt;모든 이들이 말하는 미션 성공의&lt;SPAN&gt; RPG &lt;/SPAN&gt;게임과 다르지 않았고&lt;SPAN&gt;, &lt;/SPAN&gt;앞으로도 그랬어야 됐다&lt;SPAN&gt;. &lt;/SPAN&gt;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가끔 나타나 주고&lt;SPAN&gt;, &lt;/SPAN&gt;또 미실이 든든하게 무게감을 잡아주니 그냥 그렇게 흘러가야 됐다&lt;SPAN&gt;. &lt;/SPAN&gt;심지어 좀 쳐지는 회도 많이 있었다&lt;SPAN&gt;. &lt;/SPAN&gt;쓸데 없이 가오만 잡느라 캐릭터들의 진정성이나 무게는 가늠되지 않았고&lt;SPAN&gt;, &lt;/SPAN&gt;개연성 없는 어처구니 없는 진행도 많았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그런데 비로소 이번 회에야&lt;SPAN&gt; [&lt;/SPAN&gt;선덕여왕&lt;SPAN&gt;]&lt;/SPAN&gt;은 좀처럼 본 적 없던 그런 정치 사극으로 진화 중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lt;SPAN&gt;. &lt;/SPAN&gt;미실을 속여 넘기고 공주의 자리를 찾았음에도 아직도 미실이 두렵기만 한 덕만의 모습과&lt;SPAN&gt;, &lt;/SPAN&gt;그리고 막판에 이어졌던 덕만과 미실의 논쟁은 기존의 어느 사극들도 건드리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lt;SPAN&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기존 정통 사극은 선과 악의 구도가 너무나 명확했다&lt;SPAN&gt;. &lt;/SPAN&gt;선은 옳은 것이어야 했고&lt;SPAN&gt;, &lt;/SPAN&gt;악은 처단해야 할 나쁜 것들이어야 했다&lt;SPAN&gt;. &lt;/SPAN&gt;게다가 때로 악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악을 위한 악이어서&lt;SPAN&gt;, &lt;/SPAN&gt;우습기까지 했다&lt;SPAN&gt;. &lt;/SPAN&gt;그런데&lt;SPAN&gt; [&lt;/SPAN&gt;선덕여왕&lt;SPAN&gt;]&lt;/SPAN&gt;에서는 이 선악의 구도가 때론 매우 헛갈린다&lt;SPAN&gt;. &lt;/SPAN&gt;중반 이후 등장한 중요 비중을 차지하는 비담이라는 인물 자체도 선과 악이 모호한 인물이지만&lt;SPAN&gt;, &lt;/SPAN&gt;이 시점에 이르러 미실과 덕만이 보여주는 각각의 정치관 또한 선과 악을 판단하기 모호한 지점들이 생겨나고 있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분명 미실은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고 술수로서 사람을 휘두르지만&lt;SPAN&gt;, &lt;/SPAN&gt;무엇보다 그녀가 쓰는 책략은 그 누구나 감탄할 만한 것이어서 그 목적이 결국 개인의 처절한 욕망을 향한 것이라 하더라도 어쩐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개연성이 있다&lt;SPAN&gt;. &lt;/SPAN&gt;악을 위한 악이 아니라&lt;SPAN&gt;, &lt;/SPAN&gt;미실이 왕후를 탐하고 명분적 최고 권력자의 지위를 탐하는 설득력이 그녀에게는 있는 것이다&lt;SPAN&gt;. &lt;/SPAN&gt;닿을 수 없는 것을 향한 너무나도 처절한 한 개인의 욕망이 삐뚤어져서 나타나는 그 모습이 미실에게는 투영되어 있다&lt;SPAN&gt;. (&lt;/SPAN&gt;이건 마치 모두가 응원했던 유일무이한 악역이었던&lt;SPAN&gt; [&lt;/SPAN&gt;하얀거탑&lt;SPAN&gt;]&lt;/SPAN&gt;의 장준혁을 보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lt;SPAN&gt;) &lt;/SPAN&gt;예고편을 통해 &lt;SPAN&gt;‘&lt;/SPAN&gt;나도 성골이었다면 다음의 꿈을 꿀 수 있었을 것&lt;SPAN&gt;’&lt;/SPAN&gt;이라고 처절하게 말하는 미실에게서는&lt;SPAN&gt;, &lt;/SPAN&gt;권력을 탐하는 간교한 책략가로서의 악함이 아니라 순수하게 갖고 싶은 것 자체를 욕망하는 그리고 결국 그 욕망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가련한 인간처럼 보였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성골이라는 신분을 타고난 덕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lt;SPAN&gt;. &lt;/SPAN&gt;덕만은 공주의 신분을 &lt;SPAN&gt;‘&lt;/SPAN&gt;쟁취&lt;SPAN&gt;’&lt;/SPAN&gt;하는 것이 아니라 &lt;SPAN&gt;‘&lt;/SPAN&gt;되찾아야&lt;SPAN&gt;’ &lt;/SPAN&gt;했다&lt;SPAN&gt;. &lt;/SPAN&gt;그러니까&lt;SPAN&gt;, &lt;/SPAN&gt;원래 덕만은 스스로가 이미 명분적 최고 권력자의 위치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lt;SPAN&gt;. &lt;/SPAN&gt;상은 다 차려져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lt;SPAN&gt;. &lt;/SPAN&gt;집어 먹고 아니고는&lt;SPAN&gt;, &lt;/SPAN&gt;본인에 달려 있을 뿐&lt;SPAN&gt;. &lt;/SPAN&gt;신분 상으로 그녀를 제약할 명분적 이유는 없는 셈이다&lt;SPAN&gt;. &lt;/SPAN&gt;거기서 덕만은 고민을 시작한다&lt;SPAN&gt;. &lt;/SPAN&gt;계양성의 운명을 제외한다면 그 어떤 운명적 계시도 없는 그녀는 이제 스스로 왕이 되기 위한 고민을 시작하는 셈이다&lt;SPAN&gt;. &lt;/SPAN&gt;여전히 사람을 꿰뚫어 보는 미실이 두렵고&lt;SPAN&gt;, &lt;/SPAN&gt;당돌하게 &lt;SPAN&gt;‘&lt;/SPAN&gt;어디 성골의 몸에 손을 대느냐&lt;SPAN&gt;’&lt;/SPAN&gt;고 말은 했지만&lt;SPAN&gt;, &lt;/SPAN&gt;입매는 떨리고 손도 떨린다&lt;SPAN&gt;. &lt;/SPAN&gt;그리고 이미 자신만의 확고한 통치관을 가진 미실 앞에서 끊임 없이 생각이 흔들린다&lt;SPAN&gt;. &lt;/SPAN&gt;자신이 말 하고 있는 것&lt;SPAN&gt;, &lt;/SPAN&gt;하고자 하는 것&lt;SPAN&gt;, &lt;/SPAN&gt;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과연 옳은 것인지&lt;SPAN&gt;. &lt;/SPAN&gt;미실과의 논쟁 앞에서 덕만 역시도 이미 차려진 상 위에서 다져지고 있는 것이다&lt;SPAN&gt;. &lt;/SPAN&gt;당연히 하늘이 낸 것처럼&lt;SPAN&gt;, &lt;/SPAN&gt;척 하고 통치하는 방법을 알아채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야 할지 결정해 나가는 것이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뿐만 아니라 흥미롭게도&lt;SPAN&gt; [&lt;/SPAN&gt;선덕여왕&lt;SPAN&gt;]&lt;/SPAN&gt;은 미실과 덕만의 싸움 뿐 아니라&lt;SPAN&gt;, &lt;/SPAN&gt;그 사이에 하늘까지 끼워 삼각관계를 만들어 이야기를 진행시킨다&lt;SPAN&gt;. &lt;/SPAN&gt;이제까지의 영웅물은 참 끈질기게도 하늘을 물고 늘어지곤 했다&lt;SPAN&gt;. &lt;/SPAN&gt;하늘이 내린 인물이고&lt;SPAN&gt;, &lt;/SPAN&gt;그래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영웅이 지금까지의 정통 사극이었다&lt;SPAN&gt;. &lt;/SPAN&gt;아무도 건드릴 수 없었던 당위적 영역이었던 셈이다&lt;SPAN&gt;. &lt;/SPAN&gt;하지만 &lt;SPAN&gt;[&lt;/SPAN&gt;선덕여왕&lt;SPAN&gt;]&lt;/SPAN&gt;은 계양성의 계시를 제외하고(미실은 이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이후 모든 하늘의 계시들은 하늘의 계시가 아니라 사람의 뜻이다&lt;SPAN&gt;. &lt;/SPAN&gt;그리고 덕만과 미실은 논쟁을 통해 서로의 통치관을 놓고 싸우고 있다&lt;SPAN&gt;. &lt;/SPAN&gt;하늘의 문제를 열 외&lt;SPAN&gt;, &lt;/SPAN&gt;꼭지점으로 놓은 양 끝에 선 인간 대 인간&lt;SPAN&gt;. &lt;/SPAN&gt;덕만과 미실은 자신의 통치관에 대한 논리를 행동으로써 증명해 나간다&lt;SPAN&gt;. &lt;/SPAN&gt;이 모든 지점들이 결국 선 악의 구도를 모호하도록 만들고 있다&lt;SPAN&gt;. &lt;/SPAN&gt;어떤 것이 정의 인지는&lt;SPAN&gt;, &lt;/SPAN&gt;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덕만이 미실이 사람들을 얻어 천하를 가졌듯&lt;SPAN&gt;, &lt;/SPAN&gt;스스로 증명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lt;SPAN&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비로소&lt;SPAN&gt; [&lt;/SPAN&gt;선덕여왕&lt;SPAN&gt;]&lt;/SPAN&gt;은 이렇게 이전엔 단 한번도 본적 없던 정치드라마로 진화하고 있다&lt;SPAN&gt;. &lt;/SPAN&gt;미실은 자신의 능력에 비해 따라주지 못하는 태생적으로 갖지 못한 신분을 탓하며&lt;SPAN&gt;, &lt;/SPAN&gt;그 신분을 욕망할 수 밖에 없는 숙명을 가진 자다&lt;SPAN&gt;. &lt;/SPAN&gt;그리고 덕만은 거리낄 것 없는 신분을 가졌지만&lt;SPAN&gt;, &lt;/SPAN&gt;아직 그 어떤 준비도 갖추어지지 않은 인물이다&lt;SPAN&gt;. &lt;/SPAN&gt;그 두 인물 사이는 세대 간의 갈등임과 동시에&lt;SPAN&gt;, &lt;/SPAN&gt;태생적으로 가진 자와 가질 수 없는 자 간의 서로 다른 욕망 사이의 갈등이기도 하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gt;[&lt;/SPAN&gt;선덕여왕&lt;SPAN&gt;]&lt;/SPAN&gt;에겐 이제부터가 중요한 시점이다&lt;SPAN&gt;. &lt;/SPAN&gt;미실과 덕만 사이의 환상과 희망&lt;SPAN&gt;, &lt;/SPAN&gt;그리고 욕망과 통치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lt;SPAN&gt;, &lt;/SPAN&gt;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여질 치열한 싸움과 행동으로써 증명할 자신들의 논리를 어떻게 그려나갈지&lt;SPAN&gt;. &lt;/SPAN&gt;그 여부에 따라&lt;SPAN&gt; [&lt;/SPAN&gt;선덕여왕&lt;SPAN&gt;]&lt;/SPAN&gt;은 전에 없던 정치를 그린 정통 사극이 될 수도 있고&lt;SPAN&gt;, &lt;/SPAN&gt;그저 그런 영웅물에서 머물 수도 있다&lt;SPAN&gt;. &lt;/SPAN&gt;부디&lt;SPAN&gt;, &lt;/SPAN&gt;전자의 경우이기만을 빈다&lt;SPAN&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
&lt;P&gt;&amp;nbsp;&lt;/P&gt;
&lt;P&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선덕여왕&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선덕여왕&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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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박2일] 폭넓은 인기, [무한도전]과의 차별화와 노스탤지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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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민경진</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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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8-31T23:46:24Z</updated>
	    <published>2009-08-31T23:46:24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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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amp;nbsp;&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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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은 분명 &lt;SPAN &gt;‘&lt;/SPAN&gt;리얼버라이어티&lt;SPAN &gt;’ &lt;/SPAN&gt;세상의 새 지평을 열였다&lt;SPAN &gt;. MBC &lt;/SPAN&gt;연예 대상의 유례없는 공동 수상을 낳았고&lt;SPAN &gt;, &lt;/SPAN&gt;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으며&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은 하나의 신드롬이었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그 신드롬이 저물고 난 자리에서&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은 멈추거나 대중에 영합하지 않고 실험을 거듭했다&lt;SPAN &gt;. &lt;/SPAN&gt;모방을 통해 자기 복제를 하고&lt;SPAN &gt;, &lt;/SPAN&gt;이로서 인기를 유지하기 보다는 계속 진화해 나가면서 또 다른 방향의 새로운 &lt;SPAN &gt;‘&lt;/SPAN&gt;지평&lt;SPAN &gt;’&lt;/SPAN&gt;을 열길 원했던 것 같다&lt;SPAN &gt;. &lt;/SPAN&gt;때문에&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은 다수의 인기보다는 &lt;SPAN &gt;‘&lt;/SPAN&gt;무도 매니아&lt;SPAN &gt;’&lt;/SPAN&gt;들을 형성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이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면서도 정작 시청률 면에서 성과를 보지 못하는 것은&lt;SPAN &gt;, &lt;/SPAN&gt;열광적인 매니아들의 반응은 있지만 폭넓은 시청층을 모두 수용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그리고 그 자리를 메운 것은&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이다&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이 새로운 시도로 없었던 길을 만들고 있다면&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도록 길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lt;SPAN &gt;. &lt;/SPAN&gt;때문에&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은&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만큼 신선하고 새롭지는 않지만&lt;SPAN &gt;, &lt;/SPAN&gt;누구나 보기에 무리 없는 방송을 만들어 내고 있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그 넓은 시청층을 확보할 수 있는 한 측면에는 지난 세월들에 대한 노스탤지어가 묻어 있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무엇보다 &lt;SPAN &gt;[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은 우리 가족 구성원들 중 누가 봐도 같은 타이밍에 웃을 수 있다&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의 노찌롱이 뭔지&lt;SPAN &gt;, &lt;/SPAN&gt;바보형이 뭔지&lt;SPAN &gt;, &lt;/SPAN&gt;찮은형이 뭔지 모르는 어른들도&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에서는 같인 타이밍에서 웃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lt;SPAN &gt;. &lt;/SPAN&gt;물론 그것이 프로그램의 질적 우월성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지만&lt;SPAN &gt;, &lt;/SPAN&gt;어찌됬건&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이 주는 웃음 자체가 폭이 넓은 것은 사실이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특히&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건 어른들이 지난 시절에 갖고 있는 어떠한 &lt;SPAN &gt;‘&lt;/SPAN&gt;향수&lt;SPAN &gt;’ &lt;/SPAN&gt;같은 것들이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의 멤버들은 여행을 한다&lt;SPAN &gt;. &lt;/SPAN&gt;여섯 명이 여행을 하기도 하고&lt;SPAN &gt;, &lt;/SPAN&gt;때로 누군가를 끼워 가기도 한다&lt;SPAN &gt;. &lt;/SPAN&gt;그런데 그들이 즐기고 놀며 가는 여행을 보고 있으면&lt;SPAN &gt;, &lt;/SPAN&gt;그들은 한 형제 같다&lt;SPAN &gt;. &lt;/SPAN&gt;단순한 친밀감이나 애정도 때문이 아니다&lt;SPAN &gt;. &lt;/SPAN&gt;그들이 띄고 있는 구성 자체가 이미 형제 많던 시절의 한 형제들 같다&lt;SPAN &gt;. &lt;/SPAN&gt;큰 형으로서 동생들을 이끌기도 하지만&lt;SPAN &gt;, &lt;/SPAN&gt;때로는 심하다 싶을 만큼 짓궂게 구는 맏형&lt;SPAN &gt;(&lt;/SPAN&gt;강호동&lt;SPAN &gt;), &lt;/SPAN&gt;개성 강한 형제들 틈새에 끼여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해도 알게 모르게 형제들을 챙기는 형&lt;SPAN &gt;(&lt;/SPAN&gt;김&lt;SPAN &gt;C), &lt;/SPAN&gt;형제들 사이를 오가며 장난 삼아 이간질도 하고 요리조리 자신의 모습을 그때그때 바꾸는 형&lt;SPAN &gt;(&lt;/SPAN&gt;이수근&lt;SPAN &gt;), &lt;/SPAN&gt;나이에 비해 철이 없어 보이지만 때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도록 허를 찌르는 형&lt;SPAN &gt;(&lt;/SPAN&gt;은지원&lt;SPAN &gt;), &lt;/SPAN&gt;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형&lt;SPAN &gt;(MC&lt;/SPAN&gt;몽&lt;SPAN &gt;), &lt;/SPAN&gt;그리고 똘똘한 듯 보이지만 가끔 가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어쩔 수 없는 막내 티를 내는 막내&lt;SPAN &gt;(&lt;/SPAN&gt;이승기&lt;SPAN &gt;). &lt;/SPAN&gt;이 구성 자체가 형제 많은 집의 여섯 남자 그 자체를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실제로 이 여섯 남자들은 형제가 한 집에 뒹굴며 장난치고 놀 듯&lt;SPAN &gt;, &lt;/SPAN&gt;꼭 그렇게 게임을 하고 여행을 한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형제가 많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야 이 여섯 남자들의 버라이어티가 그저 웃기고 재미있는 여행 컨셉의 예능 프로일 뿐이지만&lt;SPAN &gt;, &lt;/SPAN&gt;이를 반드시 챙겨 보는 중년 이상의 시청자들에게 그들이 주는 의미는 단순한 예능 프로가 아니라 지난 세월을 기억하게 하는 노스탤지어고 때문에 이들은 함께 웃을 수 있는 것이다&lt;SPAN &gt;. &lt;/SPAN&gt;지난 시절을 추억하면서&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이&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과는 달리 폭 넓은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것인 이들이 기본적으로 어렵지 않은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할 뿐만 아니라&lt;SPAN &gt;, &lt;/SPAN&gt;젊은 세대 중심의 예능 프로그램이 일색인 분위기에서 중년층 이상의 시청자들이 완벽하게 이해하며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lt;SPAN &gt;. &lt;/SPAN&gt;더구나 가장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강호동의 모습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 만으로도 중년층에게 이 프로그램은 상당히 친숙하게 받아들여 진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이&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의 아류로 평가 받을 때만 해도&lt;SPAN &gt;, &lt;/SPAN&gt;아마&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이 이렇게까지 성장하리라고 본 이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lt;SPAN &gt;. &lt;/SPAN&gt;오히려 &lt;SPAN &gt;‘&lt;/SPAN&gt;여행&lt;SPAN &gt;’&lt;/SPAN&gt;이라는 한정된 컨셉을 가진 &lt;SPAN &gt;[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은 초반에 적당히 인기몰이를 하게 되더라도&lt;SPAN &gt;, &lt;/SPAN&gt;곧 소재의 한계에 부딪치리라고 생각했다&lt;SPAN &gt;. &lt;/SPAN&gt;그러나&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은 리얼버라이어티의 정석처럼 느껴지는 캐릭터를 갖고 가면서도&lt;SPAN &gt;, &lt;/SPAN&gt;그 캐릭터를 과도하게 드러내지 않아 상황에 충실할 수 있었다&lt;SPAN &gt;. &lt;/SPAN&gt;때문에 게스트를 불러 와서도 상황에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이질감 없이 꾸려갈 수 있었고&lt;SPAN &gt;([&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이 새 게스트를 영입할 때 느껴지는 이질감과는 반대로&lt;SPAN &gt;), &lt;/SPAN&gt;마치&lt;SPAN &gt; 6&lt;/SPAN&gt;형제의 친구들 같은 느낌으로 프로그램 안에 녹아들 수 있었다&lt;SPAN &gt;. &lt;/SPAN&gt;게다가 형제처럼 느껴지는 집단&lt;SPAN &gt; MC&lt;/SPAN&gt;들의 캐릭터와 구성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좀 더 폭 넓은 시청층을 수용하면서 높은 시청률로까지 이어졌다&lt;SPAN &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이젠 그 누구도&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을&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과&lt;SPAN &gt; 1:1&lt;/SPAN&gt;로 비교하지 않는다&lt;SPAN &gt;. &lt;/SPAN&gt;이미 둘의 길은 너무나도 달라져 있고&lt;SPAN &gt;, &lt;/SPAN&gt;나름대로의 의미를 갖고 있다&lt;SPAN &gt;. &lt;/SPAN&gt;그리고 나름의 인기와 이슈를 몰고 다니고 있다&lt;SPAN &gt;. &lt;/SPAN&gt;아직&lt;SPAN &gt; [&lt;/SPAN&gt;패밀리가 떴다&lt;SPAN &gt;]&lt;/SPAN&gt;가 뾰족한 차별점을 두지는 못하고 있지만&lt;SPAN &gt;, [&lt;/SPAN&gt;무한도전&lt;SPAN &gt;]&lt;/SPAN&gt;의 집단&lt;SPAN &gt; MC&lt;/SPAN&gt;체제와 리얼버라이어티를 가져온&lt;SPAN &gt; [1&lt;/SPAN&gt;박&lt;SPAN &gt;2&lt;/SPAN&gt;일&lt;SPAN &gt;]&lt;/SPAN&gt;이 이렇게 성장 한 것은 단순 모방에 머물지 않았던 그들 개성의 승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lt;SPAN &gt;. &lt;/SPAN&gt;이렇게 버라이어티들은 오늘도 진화하고 있다.&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무한도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무한도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1박2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1박2일&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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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덕여왕]이 원하는 모성의 리더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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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민경진</name>
	    </author>
	    <updated>2009-08-27T00:41:42Z</updated>
	    <published>2009-08-27T00:41:4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0.uf.daum.net/image/1779A6274A9552A5247E97&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64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64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공주의 신분을 되찾아 미실에 맞서고자 하는&amp;nbsp;덕만의 도전과, 미실의 수 싸움. 그리고 비담의 맹활약 덕에&amp;nbsp;조금 지지부진한가 싶었던 [선덕여왕]은 어느 새 탄력을 받고 있다. 덕만은 미실에게 대적하는 방법으로 미실과 똑같은 수를 써서 하늘의 뜻을 빌어 공주의 신분을 되찾고자 했다. 이전 영웅 사극들이 보여줬던 '하늘이 주는 당위성'을 계양성의 운명 하나 만으로 남겨 둔 채, 그 모든 하늘의 뜻을 과감히 '조작'한 덕만은 어찌되었건, 미실이 어쩔 수 없이 양보한 그 자리를 차 꿰고 들어갈 모양이다. '진패'인 하늘의 뜻인 계양성을 두고, '허패'인 남은 모든 하늘의 뜻을 조작해 낼 수 밖에 없는 덕만의 운명이 아이러니컬 하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하늘의 뜻 조차 만들어 가는 것이 또 다른 하늘의 뜻이라고 - 작가들은-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늘의 뜻을 빌리려는 덕만에게, 기꺼이 그 하늘의 뜻을 빌려 줄 정도로.&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지난 주 가장 주목 받았던 것은 하늘의 뜻을 서로 이용하려는 덕만과 미실의 치밀한 수싸움이었다. 서로를 속고 속이며, 자신의 한 편까지 속여 결국 덕만의 한판 승으로 끝났다. 덕만이 미실의 상대로서의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부분이자, 드디어 공주로서 인정을 받고 본격적인 왕이 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 계기가 된 부분이었다. 연극적이긴 했지만, 비담의 다양한 모습과 발성 목소리 등 연기력이 빛난 부분들이 있기도 했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그러나 정작 지난 주 [선덕여왕]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유신과 덕만의 대화에서 언뜻 내비쳤던 '어머니의 마음으로 백성을 돌보라'는 말하자면 일종의 '모성의 리더십'이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낳아준 것 말고는, 제대로 한 번 정 조차 줄 시간이 없었던 덕만과 왕후임에도 불구하고 왕후는 덕만이 공주로 인정받게 하기 위해 기꺼이 덕만의 '사기극'에 동참한다.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덕만은 자신을 키워줬던 엄마인 '소화'를 함께 기억하며 '엄마란 다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유신은 '그런 어머니의 마음으로, 말하지 않아도 백성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드라마 [선덕여왕]이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미실과 덕만의 치열한 수싸움 끝의 덕만의 승리도 아니고, 그저 역사적으로 최초의 여왕의 자리에 올랐던 '선덕여왕'을 재조명해 그리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역사를 찜쪄 먹는 건 이제 더 이상 이야기 해 봐야 소용도 없을 것 같다) 종래에 드라마 [선덕여왕]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지난 주 방영분에서 '유신'의 이야기에서 이미 언급된 것이나 다름없다. '엄마의 마음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알아서 살펴 돌보라'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뭐 그런 뉘앙스의 의미였던 셈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미실이 보여주는 것과 같은, 자식도 남편도 기꺼이 자신의 야망과 목표하는 바를 위해 거침없이 버리고 취하는 식의 방법은 사실 여성적이라기 보다는 남성적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남편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희생당하는 과거 영웅들의 여자들처럼, 미실의 주변인들은 미실을 위해 맹목적으로 희생하거나 돕는다. 반면 덕만이 취하고자 하는 바는 반대편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모성이&amp;nbsp;기본적으로 전제하는 바는 모두를 끌어 안는다는 것이다.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그것이 편견인&amp;nbsp;것은 일부 사실이지만 엄마라는 존재가 자식에게 보여주는 사랑은 대개 조건이 없다. 게다가 자식이 대게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간에 맹목적인 사랑을 드러낸다. 필요하면 취하고, 아니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한다 하더라도 '내 새끼'기 때문에 보듬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이는 사람들이 현실에서 갈구하고 있는 바이기도 하다. 치열한 수싸움과 경쟁, 그리고 정치를 통해서만 살아남을 수 있는 사회에서 이러한 어머니가 보여주는 것 같은 '무조건적인' 포용이 사람들의 숨겨진 욕망이자 [선덕여왕]이 말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인 셈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물론 이것이 어설픈 감정놀음이나, 설득력 없는 흐름으로 달려가선 곤란하다. 한 주 전에 방송 되었던 방송분량은 눈에 드러나는 작위적인 설정들과, 설득력이 없는 흐름으로 긴장감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선덕여왕]이 [주몽]이나 [태조 왕건]등등 숱한 남성들의 영웅 서사 사극과 길을 달리 하여 보여줄 수 있는 주제는 오로지 선덕여왕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부분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드라마를 통해 드러내게 될 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지만, 적어도 [선덕여왕]이 그 모습을 제대로만 구현한다면 제법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선덕여왕&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선덕여왕&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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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씨를 부탁해] 강혜나, 구준표 보다는 안나 조를 떠올려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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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민경진</name>
	    </author>
	    <updated>2009-08-21T10:48:04Z</updated>
	    <published>2009-08-21T10:48:04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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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3.uf.daum.net/image/1573690D4A8DFC8238EBEB&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both; FLOAT: left; MARGIN-RIGHT: 8px&quot; actualwidth=&quot;304&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304&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몇 년 동안&lt;SPAN &gt; [&lt;/SPAN&gt;궁&lt;SPAN &gt;]&lt;/SPAN&gt;과&lt;SPAN &gt; [&lt;/SPAN&gt;커피 프린스&lt;SPAN &gt; 1&lt;/SPAN&gt;호점&lt;SPAN &gt;], [&lt;/SPAN&gt;포도밭 그 사나이&lt;SPAN &gt;]&lt;/SPAN&gt;로 승승장구 하는 듯 보였던 윤은혜가&lt;SPAN &gt; [&lt;/SPAN&gt;아가씨를 부탁해&lt;SPAN &gt;]&lt;/SPAN&gt;에 이르러 때아닌 연기력 논란을 맞닥뜨렸다&lt;SPAN &gt;. &lt;/SPAN&gt;사람들의 우려를 잔뜩 안고 시작했던&lt;SPAN &gt; [&lt;/SPAN&gt;궁&lt;SPAN &gt;]&lt;/SPAN&gt;에서 조차 &lt;SPAN &gt;‘&lt;/SPAN&gt;그럭저럭&lt;SPAN &gt;’ &lt;/SPAN&gt;봐 줄만한 수준으로 넘어갔었던 연기력이 새삼스레 문제가 되어 떠올랐다&lt;SPAN &gt;. &lt;/SPAN&gt;대충 요약하자면 자막이 필요한 것 같은 발음&lt;SPAN &gt;, &lt;/SPAN&gt;그리고 상반기의 화제작이었던&lt;SPAN &gt; [&lt;/SPAN&gt;꽃보다 남자&lt;SPAN &gt;]&lt;/SPAN&gt;와 남녀의 상황만 뒤바뀌었을 뿐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은 플롯&lt;SPAN &gt;. &lt;/SPAN&gt;강혜나 만의 캐릭터 매력이 없다는 것이 비난의 이유다&lt;SPAN &gt;. &lt;/SPAN&gt;일단은 이러한 이야기들이 공감하는 편이다&lt;SPAN &gt;. &lt;/SPAN&gt;그러나 어차피 &lt;SPAN &gt;‘&lt;/SPAN&gt;말도 안되는 판타지&lt;SPAN &gt;’ &lt;/SPAN&gt;위에서 시작한 이야기인 만큼&lt;SPAN &gt;, &lt;/SPAN&gt;캐릭터나 이야기의 문제는 추후에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느냐의 문제로 접어 둘 만 하다&lt;SPAN &gt;. &lt;/SPAN&gt;게다가 어차피 순정만화에서 등장하는 것과 다름 없는 캐릭터들은 윤은혜의 전매특허 같은 것이었기에 그리 무리는 없어 보인다&lt;SPAN &gt;. &lt;/SPAN&gt;어색한 부분이 없잖아 있었지만&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윤은혜의 발음이다&lt;SPAN &gt;. &lt;/SPAN&gt;가뜩이나 어린 왕석현의 발음도 뭉개지는 탓에 무슨 소리인지 모르는데&lt;SPAN &gt;, &lt;/SPAN&gt;윤은혜의 수준은 거의 그 왕석현의 발음 수준과 비슷하게 느껴질 정도로 알아 듣기가 어렵다&lt;SPAN &gt;. &lt;/SPAN&gt;연기자 연기력의 가장 기본은 대사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lt;SPAN &gt;‘&lt;/SPAN&gt;대사전달력&lt;SPAN &gt;’, &lt;/SPAN&gt;즉 발음이다&lt;SPAN &gt;. &lt;/SPAN&gt;이야기를 전달하고 캐릭터를 설명하는 가장 큰 수단이 대사인 이상&lt;SPAN &gt;, &lt;/SPAN&gt;시청자나 보는 관객들에게 대사는 정확하게 전달되어야 한다&lt;SPAN &gt;. &lt;/SPAN&gt;그런 면에서 윤은혜는&lt;SPAN &gt; [&lt;/SPAN&gt;아가씨를 부탁해&lt;SPAN &gt;]&lt;/SPAN&gt;에서 가장 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만났다&lt;SPAN &gt;. (&lt;/SPAN&gt;도대체&lt;SPAN &gt; PD&lt;/SPAN&gt;는 윤은혜의 발음조차 고치지 않도록 만들고 무얼 했는지 모르겠다&lt;SPAN &gt;) &lt;/SPAN&gt;사실 이전에도 윤은혜의 발음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 됐지만&lt;SPAN &gt;, &lt;/SPAN&gt;그녀가 그 동안 맡았던 캐릭터들이 상대적으로 어리고 철없으며 발랄한 캔디였기에 어느 정도 캐릭터와 버무려져 발음 문제까지 &lt;SPAN &gt;‘&lt;/SPAN&gt;얼버무려진&lt;SPAN &gt;’ &lt;/SPAN&gt;부분이 없잖아 있었다&lt;SPAN &gt;. &lt;/SPAN&gt;그러나 무엇보다 &lt;SPAN &gt;[&lt;/SPAN&gt;아가씨를 부탁해&lt;SPAN &gt;]&lt;/SPAN&gt;에서는 그러한 발음의 문제가 캐릭터와 함께 유야무야 사라질 수 없는 부분이 됐다&lt;SPAN &gt;. &lt;/SPAN&gt;그건 윤은혜가 맡은 재벌가 상속녀인 강혜나가 싸가지는 없어도 고급 고등 교육을 받았을 것이 분명한 캐릭터기 때문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때문에 그녀가 철딱서니 없이 뛰어다니던 캔디 시절에야 크게 거슬리지 않았던 발음의 문제가&lt;SPAN &gt;, &lt;/SPAN&gt;이제와 새삼 도마에 오르게 된 것이다&lt;SPAN &gt;. &lt;/SPAN&gt;자신감을 넘어선 오만함&lt;SPAN &gt;, &lt;/SPAN&gt;자존심 지키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도도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강혜나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하면서 그 캐릭터를 드러내야 한다&lt;SPAN &gt;. &lt;/SPAN&gt;물론 눈빛&lt;SPAN &gt;, &lt;/SPAN&gt;행동&lt;SPAN &gt;, &lt;/SPAN&gt;의상에서 보이는 비주얼도 중요하지만&lt;SPAN &gt;, &lt;/SPAN&gt;어찌되었건 그 사람의 목소리와 이야기가 강혜나의 캐릭터를 가장 크게 좌우할 수 밖에 없다&lt;SPAN &gt;. &lt;/SPAN&gt;아무리 멋지고&lt;SPAN &gt;, &lt;/SPAN&gt;훌륭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더라도 &lt;SPAN &gt;‘&lt;/SPAN&gt;목소리가 깨면&lt;SPAN &gt;’ &lt;/SPAN&gt;캐릭터는 아주 완벽하게 무너져 버린다&lt;SPAN &gt;. &lt;/SPAN&gt;그 만큼 그녀가 직면한 발음 문제는&lt;SPAN &gt; [&lt;/SPAN&gt;아가씨를 부탁해&lt;SPAN &gt;]&lt;/SPAN&gt;가 진행되면서 고쳐지지 않는 다면 내내 그녀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1.uf.daum.net/image/17736C0E4A8DFC9F2971BB&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both; FLOAT: right; MARGIN-LEFT: 8px&quot; actualwidth=&quot;289&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289&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그런 면에서 강혜나가 지금 생각해야 할 부분은&lt;SPAN &gt; [&lt;/SPAN&gt;꽃보다 남자&lt;SPAN &gt;]&lt;/SPAN&gt;의 구준표를 의식하여 그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아니라 &lt;SPAN &gt;[&lt;/SPAN&gt;환상의 커플&lt;SPAN &gt;]&lt;/SPAN&gt;의 안나 조 혹은 나상실을 떠올리는 것이다&lt;SPAN &gt;. &lt;/SPAN&gt;드라마&lt;SPAN &gt; [&lt;/SPAN&gt;환상의 커플&lt;SPAN &gt;]&lt;/SPAN&gt;을 앞에 두고&lt;SPAN &gt;, &lt;/SPAN&gt;한예슬은 기존의 목소리 톤을 완전히 버렸었다&lt;SPAN &gt;. &lt;/SPAN&gt;시트콤&lt;SPAN &gt; [&lt;/SPAN&gt;논스톱&lt;SPAN &gt;]&lt;/SPAN&gt;등에서 보여줬던 하이 톤에 칭얼대는 듯한 그녀의 목소리와 말투는 그녀의 철딱서니 없는 이미지를 규정할 정도로 강한 효과를 가졌지만&lt;SPAN &gt;, [&lt;/SPAN&gt;환상의 커플&lt;SPAN &gt;]&lt;/SPAN&gt;을 시작하면서 완벽하게 바꿨던 그녀의 목소리와 발음은 &lt;SPAN &gt;‘&lt;/SPAN&gt;연기 변신&lt;SPAN &gt;’&lt;/SPAN&gt;에 성공하게 만들어 줬다&lt;SPAN &gt;. &lt;/SPAN&gt;물론 그녀가 안나 조 혹은 나상실을 소화하기 위해 절치부심하며 다양한 방향으로 캐릭터를 형성해 나갔던 것도 있겠지만&lt;SPAN &gt;, &lt;/SPAN&gt;무엇보다 달라진 목소리 톤과 발음은 한예슬이 안나 조 혹은 나상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듣도록 도왔다&lt;SPAN &gt;. &lt;/SPAN&gt;현실에는 없을 것 같던 도도하고 오만한 안나 조의 역할을 한예슬이 기존 시트콤 이미지를 가진 목소리와 발음으로 소화했다면 이만큼 성공을 이룰 수 없었을 거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강혜나는 때문에 구준표 보다는&lt;SPAN &gt;, &lt;/SPAN&gt;안나 조에 가까워야 한다&lt;SPAN &gt;. &lt;/SPAN&gt;무엇보다 남자의 캐릭터와 여자의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다른 성격을 띌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lt;SPAN &gt;. &lt;/SPAN&gt;물론 강혜나 역시 다혈질적인 면이 있고&lt;SPAN &gt;, &lt;/SPAN&gt;철 없는 면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강혜나라는 인물이 가진 성격을 생각하면 단어 하나하나에 오만함이 흐를 정도로 분명하고 강단 있는 말투여야 캐릭터를 설득시킬 수 있다&lt;SPAN &gt;. &lt;/SPAN&gt;더구나 강혜나 캐릭터 자체가 현실감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lt;SPAN &gt;. &lt;/SPAN&gt;같이 출연하고 있는 윤상현 또한&lt;SPAN &gt; [&lt;/SPAN&gt;내조의 여왕&lt;SPAN &gt;]&lt;/SPAN&gt;때 철딱서니 없는 &lt;SPAN &gt;‘&lt;/SPAN&gt;태봉&lt;SPAN &gt;’&lt;/SPAN&gt;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lt;SPAN &gt;, &lt;/SPAN&gt;태준의 모습으로 돌아와 이야기를 할 때는 발음과 톤에서 오만함이 느껴졌었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급 선무는 우선 보는 사람이 알아듣게끔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발음을 교정하는 것이고&lt;SPAN &gt;, &lt;/SPAN&gt;그 과정에서 캐릭터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다&lt;SPAN &gt;. &lt;/SPAN&gt;적어도 그 점만 제대로 고쳐도&lt;SPAN &gt;, &lt;/SPAN&gt;강혜나는 훨씬 더 매력있고 설득력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다&lt;SPAN &gt;. &lt;/SPAN&gt;윤은혜는 그래서 구준표를 떠올리기 보다는 안나 조를 떠올리며 연기해야 한다&lt;SPAN &gt;. &lt;/SPAN&gt;도도하고&lt;SPAN &gt;, &lt;/SPAN&gt;오만하면서 때로는 엉뚱하기도 했던 안나 조야 말로 그녀가 가장 시급하게 벤치 마킹해야 할 대상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한예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한예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윤은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윤은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환상의 커플&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환상의 커플&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나상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나상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아가씨를 부탁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아가씨를 부탁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강혜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강혜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안나 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안나 조&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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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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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덕여왕] 정치 없는 감정 놀음은 그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suda_b/12326766"/>
		<id>tag:blog.daum.net,2009:suda_b.12326766</id>
	    <author>
		    <name>민경진</name>
	    </author>
	    <updated>2009-08-20T01:33:11Z</updated>
	    <published>2009-08-20T01:33:1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2.uf.daum.net/image/146A30274A8C28B13DE316&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64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64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드라마&lt;SPAN &gt; &lt;&lt;/SPAN&gt;선덕여왕&lt;SPAN &gt;&gt;&lt;/SPAN&gt;이 한 고비를 넘어서며&lt;SPAN &gt;, &lt;/SPAN&gt;본격적인 덕만 &lt;SPAN &gt;‘&lt;/SPAN&gt;킹 메이킹 프로젝트&lt;SPAN &gt;’&lt;/SPAN&gt;가 시작됐다&lt;SPAN &gt;. &lt;/SPAN&gt;쌍둥이 언니 천명의 죽음으로 분노한 덕만은 쌍음으로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사는 대신 &lt;SPAN &gt;‘&lt;/SPAN&gt;신라를 접수&lt;SPAN &gt;’&lt;/SPAN&gt;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했고&lt;SPAN &gt;, &lt;/SPAN&gt;덕분에 궁으로 돌아가 자신의 공주로서의 지위를 되찾으려 노력 중이다&lt;SPAN &gt;. &lt;/SPAN&gt;미실과 같은 방법으로 미실을 누르겠다며&lt;SPAN &gt;, &lt;/SPAN&gt;제법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lt;SPAN &gt; 18&lt;/SPAN&gt;일 방영 분은 차 여러모로 보는 사람들의 손발을 &lt;SPAN &gt;‘&lt;/SPAN&gt;오그라들게 할 만큼&lt;SPAN &gt;’ &lt;/SPAN&gt;늘어지고 어설픈 감정 놀음에 휩싸여 있었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문제는 스스로를 제외 하고는 남편은 물론이고 동생과 자식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미실에 반해&lt;SPAN &gt;, &lt;/SPAN&gt;덕만 측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정치적 계산 따위는 배제한 채 어설픈 감정 놀음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lt;SPAN &gt;. &lt;/SPAN&gt;모든 것을 하나하나 철저히 계산해 나가며 위기를 넘기고자 하는 미실에 반해&lt;SPAN &gt;, &lt;/SPAN&gt;덕만의 편에선 대부분의 인물들은 어떠한 원인과 그에 따르는 과정에 따라 결과를 예측하고 만들어 가는 인물들이 아니라 오로지 드라마 속에서 덕만이 선덕여왕이 되어야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인물들 같다&lt;SPAN &gt;. &lt;/SPAN&gt;그것도 아주 어설픈 감정으로&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무엇보다 실소를 하게 한 건 김유신의 행동이다&lt;SPAN &gt;. &lt;/SPAN&gt;역사 속에서 자신의 친 여동생인 문희조차 정치적으로 활용해 가문의 도약을 꿈꿨던 그는&lt;SPAN &gt;, [&lt;/SPAN&gt;선덕여왕&lt;SPAN &gt;]&lt;/SPAN&gt;에서 어린 시절 패기 넘치던 화랑의 시절보다도 더 유약하고 감정적인 모습으로 변해 있다&lt;SPAN &gt;. (&lt;/SPAN&gt;아무리&lt;SPAN &gt; [&lt;/SPAN&gt;선덕여왕&lt;SPAN &gt;]&lt;/SPAN&gt;이 실제의 역사 따위는 찜쪄먹어 버린 드라마라 하더라도&lt;SPAN &gt;, &lt;/SPAN&gt;적어도 극 중의 인물들에 대한 최소한의 설득력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lt;SPAN &gt;) &lt;/SPAN&gt;천명의 영원한 화랑이 될 것처럼 그녀 앞에 무릎을 꿇었던 그는 아주 쉽게 덕만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lt;SPAN &gt;, &lt;/SPAN&gt;덕만이 장차 신라의 왕으로서 어떠한 자질이 있는지에 대한 계산은 조금도 하지 않은 채 연모의 마음으로 그녀를 지지하기에 이른다&lt;SPAN &gt;. &lt;/SPAN&gt;물론 낭도로서 그녀의 모습을 보아 왔으나&lt;SPAN &gt;, &lt;/SPAN&gt;사실 그 부분들에서 그녀가 리더적 측면&lt;SPAN &gt;-&lt;/SPAN&gt;나머진 그저 깡다구와 근성&lt;SPAN &gt;-&lt;/SPAN&gt;을 보여 준 건 전쟁터에서 &lt;SPAN &gt;‘&lt;/SPAN&gt;원진&lt;SPAN &gt;!’&lt;/SPAN&gt;을 외쳤던 단 한 장면&lt;SPAN &gt;(&lt;/SPAN&gt;사실 그 자리에 유신은 있지도 않았다&lt;SPAN &gt;) &lt;/SPAN&gt;뿐 이었다&lt;SPAN &gt;. (&lt;/SPAN&gt;사실은 이렇게 사랑놀음으로 굴러가는 나라가 잘 되는 꼴을 못 본 것 같다&lt;SPAN &gt;) &lt;/SPAN&gt;가문과 덕만 사이의 갈등 속에 나온 어이없는 &lt;SPAN &gt;‘&lt;/SPAN&gt;바위의 쪼개짐&lt;SPAN &gt;’&lt;/SPAN&gt;은 정말&lt;SPAN &gt;… &lt;/SPAN&gt;소위 &lt;SPAN &gt;‘&lt;/SPAN&gt;손발이 오그라드는&lt;SPAN &gt;’ &lt;/SPAN&gt;연출과 대본의 정점이었으며 김유신은 꼭 거기에서 놀아난 어이없는 광대처럼 보였다&lt;SPAN &gt;. &lt;/SPAN&gt;가문과 덕만 사이의&lt;SPAN &gt; 5&lt;/SPAN&gt;초간의 고민은 그렇게 어처구니 없이 &lt;SPAN &gt;‘&lt;/SPAN&gt;감정적 깨달음&lt;SPAN &gt;’&lt;/SPAN&gt;으로 끝이 났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물론 덕만에 대한 유신의 감정에 당위성을 부여하려는 듯 &lt;SPAN &gt;18&lt;/SPAN&gt;일 방영 분의 극 초중반에 이어지던 덕만과의 지리하고도 낯간지러운&lt;SPAN &gt; (&lt;/SPAN&gt;비담의 표현을 빌리자면 &lt;SPAN &gt;‘&lt;/SPAN&gt;논다 놀아&lt;SPAN &gt;’&lt;/SPAN&gt;인&lt;SPAN &gt;) &lt;/SPAN&gt;멜로 라인을 보여주며&lt;SPAN &gt;, &lt;/SPAN&gt;덕만을 향한 유신의 마음을 표현하려 했지만 이들의 모습은 오히려 애절하다기 보다는 &lt;SPAN &gt;‘&lt;/SPAN&gt;사랑해야만 하니 억지고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려는 듯 애쓰는&lt;SPAN &gt;’ &lt;/SPAN&gt;사람들처럼 보일 지경이었다&lt;SPAN &gt;. &lt;/SPAN&gt;김유신이나 덕만이나&lt;SPAN &gt;, &lt;/SPAN&gt;정치를 둘러싼 드라마를 하면서&lt;SPAN &gt;, &lt;/SPAN&gt;실제 역사적 사실과 배척되는 이미지에 도무지 공감 가지 않는 인물들의 멜로를 만들려니 참 고단할 수 밖에 없다&lt;SPAN &gt;. &lt;/SPAN&gt;배우들의 연기를 탓하기 이전에&lt;SPAN &gt;, &lt;/SPAN&gt;이건 대본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지 못한 작가들의 탓이 더 크다 할 수 있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역사 속에서는 좋아하는 기생의 집으로 무심코 향한 자신의 말을 베어버릴 정도였던 김유신은 사랑에 눈이 멀어 가문의 모든 것을 가져다 복야회를 한 편으로 끌어들이고&lt;SPAN &gt;, &lt;/SPAN&gt;손쉽게 덕만 앞으로 끌고 나온다&lt;SPAN &gt;. &lt;/SPAN&gt;물론 여기에는 가문을 살리려는 최소한의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lt;SPAN &gt;. &lt;/SPAN&gt;그러나 적어도 극중 김유신의 행동은 복야회를 끌어 들여 자신의 가문도 살고 마땅한 성골 후계&lt;SPAN &gt;(&lt;/SPAN&gt;역사적으로 진덕여왕이 되는 승만공주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지만&lt;SPAN &gt;…)&lt;/SPAN&gt;가 없는 궁에 새로운 왕을 세우겠다는 정치적 의도는&lt;SPAN &gt; 0%&lt;/SPAN&gt;에 가깝다&lt;SPAN &gt;. &lt;/SPAN&gt;그저 연모하는 여인&lt;SPAN &gt;, &lt;/SPAN&gt;리더로서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어린 여자애에게 자신의 가문의 운명과 가야 유민들의 운명까지 날름 갖다 바쳐버린 것이다&lt;SPAN &gt;. &lt;/SPAN&gt;아무리 봐도 덕만이 왕이 되기 전에&lt;SPAN &gt;, &lt;/SPAN&gt;김유신부터 다시 철이 들어야 할 판이다&lt;SPAN &gt;. (&lt;/SPAN&gt;결정적으로는 유신과 덕만 간의 애절함이&lt;SPAN &gt;… &lt;/SPAN&gt;정말 브라운관 밖으로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lt;SPAN &gt;. &lt;/SPAN&gt;차라리 멜로를 없애고 새로운 왕과 그 왕을 따르는 참모로서의 관계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일 정도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알천의 경우도&lt;SPAN &gt;, &lt;/SPAN&gt;사실 의아한 부분은 많다&lt;SPAN &gt;. &lt;/SPAN&gt;아무리 공주로서 천명이 인정을 했다지만&lt;SPAN &gt;, &lt;/SPAN&gt;일개 낭도였던 덕만 앞에 참 손쉽게 무릎을 꿇고 주인으로서 섬긴다&lt;SPAN &gt;. &lt;/SPAN&gt;그러나 천명에 대한&lt;SPAN &gt; (&lt;/SPAN&gt;이 대목에서 알천과 천명과의 관계가 오히려 의심스럽다&lt;SPAN &gt;) &lt;/SPAN&gt;복수심과 왕실에 대한 불신으로 천명의 편에 대해 서게 된다는 것에서는 백번 양보하면 그나마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lt;SPAN &gt;. (&lt;/SPAN&gt;적어도 김유신에 비해선&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궁궐의 진평왕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lt;SPAN &gt;. &lt;/SPAN&gt;오로지 왕후를 향한 열렬한 사랑만으로 쌍음이 밝혀지면 당장이라도 어찌 될 것처럼 불안해 하고 있다&lt;SPAN &gt;. (&lt;/SPAN&gt;물론 쌍음에 대해 숨겼다는 책임이 있고&lt;SPAN &gt;, &lt;/SPAN&gt;이후 후계에 대해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결론도 가능하지만 그것보다는 왕후에 대한 불안이 더 커보인다&lt;SPAN &gt;) &lt;/SPAN&gt;왕이 되기 싫었던 태자 시절&lt;SPAN &gt;, &lt;/SPAN&gt;혹은 마야 부인이 간신히 살아와 그녀를 지키고 싶었던 어린 진평왕의 마음에야 가능한 일이었지만 세월이 지난 만큼 그도 그리 정치적으로 무능한 왕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lt;SPAN &gt;. &lt;/SPAN&gt;사실상 미실이 모든 권력을 쥐고 있기는 했다 하지만&lt;SPAN &gt;, &lt;/SPAN&gt;진평왕은 등장 이후 왕으로서의 정치력을 전혀 행사하지 않을 뿐 더러 행사할 생각 또한 없어 보인다&lt;SPAN &gt;. &lt;/SPAN&gt;천명이 &lt;SPAN &gt;‘&lt;/SPAN&gt;계양성의 운명&lt;SPAN &gt;’&lt;/SPAN&gt;을 타고 났다고 생각했을 땐&lt;SPAN &gt;, &lt;/SPAN&gt;오로지 천명에게만 모든 운명을 걸더니 이제는 덕만이 나타나 공주로 인정 받게 되면 왕후가 위태로워질까 오로지 그것만을 걱정한다&lt;SPAN &gt;. &lt;/SPAN&gt;비정한 아버지인 건 둘째라 하더라도&lt;SPAN &gt;, &lt;/SPAN&gt;십 수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왕좌의 자리에 앉아 그가 한 일이라곤 천명에게 기대다가 이젠 기댈 천명이 사라지니 우왕좌왕하여 왕후의 자리만 지켜주겠다 불안해 하는 것이 전부다&lt;SPAN &gt;. &lt;/SPAN&gt;그나마 천명이 살아있을 때&lt;SPAN &gt;, &lt;/SPAN&gt;그녀가 유일하게 가장 정치적인 행위를 통해 자신과 궁을 지키려 했지만 그녀가 죽고 난 뒤의 진평왕은 더욱 무능해 보인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가장 코미디였던 건&lt;SPAN &gt;, 18&lt;/SPAN&gt;일의 마지막 장면에 복야회가 덕만 앞에 무릎을 꿇는 장면이었다&lt;SPAN &gt;. &lt;/SPAN&gt;땅문서 하나 달랑 들고 간 유신에게 &lt;SPAN &gt;‘&lt;/SPAN&gt;판돈이 커졌다&lt;SPAN &gt;’&lt;/SPAN&gt;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짓던 월야는 흥미로웠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충성을 원한다는 유신 앞에 월야는 충성 대신 &lt;SPAN &gt;‘&lt;/SPAN&gt;동맹&lt;SPAN &gt;’&lt;/SPAN&gt;이라는 표현을 썼다&lt;SPAN &gt;. &lt;/SPAN&gt;충성과 동맹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뉘앙스는 분명 다르다&lt;SPAN &gt;. &lt;/SPAN&gt;충성은 상하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지만&lt;SPAN &gt;, &lt;/SPAN&gt;동맹은 수평적 관계의 개념이 강화된 어휘다&lt;SPAN &gt;. &lt;/SPAN&gt;그 미묘하게 다른 어휘를 갖고&lt;SPAN &gt;, &lt;/SPAN&gt;월야는 &lt;SPAN &gt;‘&lt;/SPAN&gt;동맹&lt;SPAN &gt;’&lt;/SPAN&gt;국이 왕이라 하는 &lt;SPAN &gt;‘&lt;/SPAN&gt;덕만&lt;SPAN &gt;’&lt;/SPAN&gt;에게 무릎을 꿇는다&lt;SPAN &gt;. &lt;/SPAN&gt;김유신의 말에 대한 신뢰 여부에 대한 개념 따위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고&lt;SPAN &gt;, ‘&lt;/SPAN&gt;동맹&lt;SPAN &gt;’&lt;/SPAN&gt;이라고 수 차례 강조하면서도 아주 심플하게 덕만 앞에 무릎을 꿇는다&lt;SPAN &gt;. (&lt;/SPAN&gt;차라리 억지처럼 보이는 멜로 대신&lt;SPAN &gt;, &lt;/SPAN&gt;이러한 것에 대한 설명을 넣어줌이 더 옳았다&lt;SPAN &gt;) &lt;/SPAN&gt;덕만이 어떠한 인물인지 정체도 모른 채&lt;SPAN &gt;. &lt;/SPAN&gt;가야 유민의 운명을 좌우할 지도 모를 결정 앞에서&lt;SPAN &gt;, &lt;/SPAN&gt;그는 땅문서 한 장에 참 쉽게도 덕만 앞에 무릎을 꿇는다&lt;SPAN &gt;. &lt;/SPAN&gt;그래도 명색이 대 가야의 왕실의 피를 이어받은 월야가 능력 조차 검증 되지 않은 더구나 지금은 공주도 뭣도 아닌 공주 신분 회복이 될지 아닐지도 불투명한 상황에 있는 덕만 앞에서&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오히려 가장 설득력이 있는 건 비담이다&lt;SPAN &gt;. &lt;/SPAN&gt;애초에 그에겐 정치적 계산이나 이성적 판단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분과 끌림에 의해 행동 할 뿐이니까&lt;SPAN &gt;. &lt;/SPAN&gt;그래서 심각한 상황에서도 &lt;SPAN &gt;‘&lt;/SPAN&gt;복야회가 뭐냐&lt;SPAN &gt;?’&lt;/SPAN&gt;며 칭얼대며 묻는 것이나&lt;SPAN &gt;, &lt;/SPAN&gt;긴장된 상황에서도 휘적휘적 위기감 없이 걷는 그의 모습이 설득력 있고 현실적여 보이는 것이다&lt;SPAN &gt;. &lt;/SPAN&gt;그러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극에 활력까지 불어준다&lt;SPAN &gt;. (&lt;/SPAN&gt;결국 비담의 캐릭터를 매력있게 하는 지점도 아마 거기서 오는 것일 게다&lt;SPAN &gt;.) &lt;/SPAN&gt;유일하게 덕만 측에서 &lt;SPAN &gt;‘&lt;/SPAN&gt;쓸만한&lt;SPAN &gt;’ &lt;/SPAN&gt;인물이다&lt;SPAN &gt;. &lt;/SPAN&gt;감정에 솔직하면서도&lt;SPAN &gt;, &lt;/SPAN&gt;때로는 정치적이기도 한&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문제는 마음이 급해진&lt;SPAN &gt; [&lt;/SPAN&gt;선덕여왕&lt;SPAN &gt;]&lt;/SPAN&gt;이 에피소드를 쌓아 이야기의 결과로 서서히 몰고 가는 것이 아니라&lt;SPAN &gt;, ‘&lt;/SPAN&gt;덕만이 결국 선덕여왕이 되어야 한다&lt;SPAN &gt;’&lt;/SPAN&gt;나 &lt;SPAN &gt;‘&lt;/SPAN&gt;덕만과 김유신은 애절한 연인관계여야 한다&lt;SPAN &gt;’&lt;/SPAN&gt;는 결론적 명제를 가지고 거기에 모든 이야기를 꿰어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lt;SPAN &gt;. &lt;/SPAN&gt;때문에 김유신은 정치는 뒷전이고 사랑 감정에 덕만을 지지하는 덕만의 팬이 되어있고&lt;SPAN &gt;, &lt;/SPAN&gt;월야는 땅문서 한 장에 검증되지도 않은 인물에게 복야회는 물론 가야 유민의 명운까지 걸어 무릎을 꿇어버린다&lt;SPAN &gt;. &lt;/SPAN&gt;그건 결국 가야 세력을 등에 업고 정치를 시작할 덕만에게 드라마틱한 장면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 진 에피소드인 것이다&lt;SPAN &gt;. (&lt;/SPAN&gt;심지어 잠입하는 주제에 마당으로 당당히 걸어가는 덕만 일당도 참 어색하다&lt;SPAN &gt;) &lt;/SPAN&gt;그녀를 중간에 놓고&lt;SPAN &gt;, &lt;/SPAN&gt;모두가 무릎을 꿇어 그녀에게 예의를 표하는 장면&lt;SPAN &gt;, &lt;/SPAN&gt;그게 멋지니까&lt;SPAN &gt;. &lt;/SPAN&gt;이렇듯 오로지 결과만을 놓고&lt;SPAN &gt;, &lt;/SPAN&gt;에피소드를 만들어 가고 있으니 &lt;SPAN &gt;‘&lt;/SPAN&gt;억지처럼&lt;SPAN &gt;’&lt;/SPAN&gt;보일 수 밖에 없는 거다&lt;SPAN &gt;. &lt;/SPAN&gt;덕만 측의 각 인물들은 결국 온갖 폼은 다 잡고 싶어하지만&lt;SPAN &gt;, &lt;/SPAN&gt;결과나 과정에 대한 고민은 약&lt;SPAN &gt; 5&lt;/SPAN&gt;초안에 다 마무리가 된다&lt;SPAN &gt;. &lt;/SPAN&gt;그건 이미 결론을 모두 만들어 놔 버렸기 때문이다&lt;SPAN &gt;. &lt;/SPAN&gt;원인이나 과정은 결과를 위한 필요가 아니라&lt;SPAN &gt;, &lt;/SPAN&gt;그저 결과를 돋보이게 하는 도구로 사용될 뿐이다&lt;SPAN &gt;. &lt;/SPAN&gt;그러니 극이 설득력이 있을리 있을까&lt;SPAN &gt;. &lt;/SPAN&gt;오로지 장면과 결론을 위해 인물들을 끌고 가다 보니 다들 감정 놀음에 빠져 허덕대고 있는 것이다&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 TEXT-ALIGN: center&quot; &gt;&lt;img src=&quot;http://cfile236.uf.daum.net/image/17769C254A8C292036549F&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amp;nbsp;&lt;/SPAN&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물론 미실의&lt;SPAN &gt; (&lt;/SPAN&gt;오로지&lt;SPAN &gt;) &lt;/SPAN&gt;이해득실을 따지는 정치적 책략만을 이용하는 방식과는 반대되는 상당히 &lt;SPAN &gt;‘&lt;/SPAN&gt;진정성&lt;SPAN &gt;’&lt;/SPAN&gt;있고&lt;SPAN &gt;, ‘&lt;/SPAN&gt;분노할 줄 아는&lt;SPAN &gt;’ &lt;/SPAN&gt;방식의 정치를 하겠다는 모습일 수 있다&lt;SPAN &gt;. &lt;/SPAN&gt;상대의 약점을 가지고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lt;SPAN &gt;, &lt;/SPAN&gt;마음을 알고 끌어 아는 방식&lt;SPAN &gt;. &lt;/SPAN&gt;하지만&lt;SPAN &gt;, &lt;/SPAN&gt;그렇다고 하더라도 정치에 있어 득과 실을 계산하고 가능성과 진정성이 있는 인물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은 가장 기본적으로 담보되어야 할 부분이다&lt;SPAN &gt;. &lt;/SPAN&gt;폼만 잡는다고 진정성이 아닌거다&lt;SPAN &gt;. &lt;/SPAN&gt;진정한 고민과 그 과정에서 사람들을 모으고 끌어안는 덕만의 모습이 그려지려면&lt;SPAN &gt;, &lt;/SPAN&gt;저렇게 &lt;SPAN &gt;‘&lt;/SPAN&gt;오글거리는&lt;SPAN &gt;’ &lt;/SPAN&gt;멜로 라인만으로는 도저히 설득력을 얻을 수 없다&lt;SPAN &gt;. (&lt;/SPAN&gt;이건 뭐 어떤 면에서는 미실 보다 더 한 팜므파탈이지 않은가&lt;SPAN &gt;. &lt;/SPAN&gt;유신을 사랑에 눈멀게 해 자신에게 충성하게 만드니 말이다&lt;SPAN &gt;) &lt;/SPAN&gt;단순히 유신의 마음을 얻고&lt;SPAN &gt;, &lt;/SPAN&gt;알천의 마음과 비담의 마음을 연정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lt;SPAN &gt;, &lt;/SPAN&gt;덕만의 정치적 목적에 대해 당위성을 부여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lt;SPAN &gt;. &lt;/SPAN&gt;이건 여왕으로서 미실처럼 여성성을 이용한 책략이라고 볼 수는 없을 테고&lt;SPAN &gt;, &lt;/SPAN&gt;그저 덕만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해석력과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밖에 이야기할 수 없다&lt;SPAN &gt;. &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SPAN &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 color=#000000 size=2&gt;&amp;nbsp;&lt;/FON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MARGIN: 0cm 0cm 0pt&quot;&gt;&lt;FONT size=2&gt;&lt;FONT color=#000000&gt;&lt;FONT face=&quot;맑은 고딕&quot;&gt;&lt;SPAN &gt;18&lt;/SPAN&gt;일의 &lt;SPAN &gt;[&lt;/SPAN&gt;선덕여왕&lt;SPAN &gt;]&lt;/SPAN&gt;은 다소 우려가 심각해 질 만한 상황이었다&lt;SPAN &gt;. &lt;/SPAN&gt;오로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비담과 어찌됐건 정치적 책략으로 여전히 사람들을 홀리고 있는 미실 모자만이 이 드라마를 살려 내고는 있다&lt;SPAN &gt;. &lt;/SPAN&gt;하지만 덕만과 유신 그리고 그 측근들이 유치한 감정 놀음에만 휘말린다면 그들은 더욱 설득력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다&lt;SPAN &gt;. &lt;/SPAN&gt;이젠&lt;SPAN &gt;, &lt;/SPAN&gt;감정 놀음은 그만 할 때도 됐다&lt;SPAN &gt;. &lt;/SPAN&gt;좀 이성적으로&lt;SPAN &gt;, &lt;/SPAN&gt;정치적으로 생각해야 미실을 이겨 먹을 수 있을게 아닌가&lt;SPAN &gt;.&lt;/SPAN&gt;&lt;/FONT&gt;&lt;/FONT&gt;&lt;/FONT&gt;&lt;/P&gt;
&lt;P&gt;&lt;/P&gt;&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선덕여왕&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선덕여왕&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미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미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EPPU&amp;amp;tagName=덕만&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덕만&lt;/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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