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
    <channel>
        <title>『BluE, 2월30일生』</title>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link>
        <description>『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한라에서 백두까지..모오든 쇠붙이는 가라!』</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May 2013 00:20:35 +0900</pubDate>
                <webMaster>evol</webMaster>
        <generator>Daum Blog (http://blog.daum.net/)</generator>
        <ttl>100</ttl>
        <image>
        	<url>
        	<![CDATA[http://cfile215.uf.daum.net/image/203479394FEBF3D1053D16]]>
        	</url>
        </image>
         		 		
			        <item>        
	            <title> 앤젤스 셰어 - 천사를 위한 위스키: 좌절과 절망의 청춘을 위하여!</title>
	            <description>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사고뭉치 청춘들, 그들의 삶에 관해서 세상은 그 누구도 선뜻 나서서 도움을 주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들을 외면하며 손가락질하곤 한다. 그렇다고 사회와 국가가 나서서 그들의 인생을 구제해줄 리도 없다. 권력과 금력을 가진 자들에게 가진 것 없고, 보잘것없는 청춘들은 한낱 사회 체제를 굴러가게 만드는 소모품이 되기 위해 경쟁으로 걸러지는 일개 장치일 뿐이니까 말이다.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오르기 위한 도움닫기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불쌍한 청춘이 즐비한 시대다. 여기에 바로 그러한 꿈도, 희망도 없는 좌절과 절망의 삶을 사는 청춘 네 명이 등장한다. 알코올과 약물 중독으로 사고를 치기 일쑤인 알버트(게리 메이틀랜드, Gary Maitland)와 라이노(윌리엄 루에인, William Ruane), 손에 잡히는 물건이면 무엇이든 일단 훔치고 보는 모(자스민 리긴스, Jasmin Riggins), 그리고 툭하면 싸움질을 해대서 감옥을 들락거리는 로비(폴 브래니건, Paul Brannigan)까지 누구 하나 제대로 된 인생이 없다. 그들이 겨우 감옥행을 면하고 사회봉사 명령을 받아 한데 모이게 된다. 그리고 사회봉사센터의 관리자인 해리(존 헨쇼, John Henshaw)가 그들 한심한 네 명의 청춘을 맡는다. 하나같이 하는 일도 없이 사고만 일으키고 다니는 네 사람 중에 영화는 로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사회봉사를 나가게 된 로비는 여자친구와 갓 태어난 아이를 생각해서 마음을 고쳐먹고 제대로 살고자 다짐하지만, 여자친구의 가족이 나타나서 당장 헤어지라며 휘두르는 주먹에 너덜너덜하게 두들겨 맞는다. 이를 안쓰럽게 생각한 해리가 자신의 집에 데려가서 아껴 마시는 싱글 몰트 위스키 한 잔을 건네는데, 그로 말미암아 로비는 자신에게 매우 예민한 미각과 후각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영화는 해리 덕분에 위스키 시음회에 갔다가 자신의 재능을 분명히 알게 된 로비가 수십억 원을 넘나드는 고가의 위스키 경매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그 위스키를 훔치기 위한 계획을 짜고 다른 세 명의 동료와 함께 실행에 옮기기 위한 여정을 담아낸다. 노동자 계급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며 사회주의에 관한 정치적 신념을 잃지 않는 켄 로치(Ken Loach) 감독의 영화라고 생각하기에는 무척 단순하고 유쾌하며 가벼운 분위기의 소동극이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를 무대로 해서 펼쳐진다. 분위기가 가벼워졌다고 해서 감독의 사회적 문제의식이 흐릿해진 것은 아니다. 감독은 오늘날 전 지구적인 문제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청년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없이 경쟁 체제로 내몰리고도,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는 청년들의 고된 삶에 카메라를 들이대며, 이 세상에 아무런 도약의 기회도, 재기의 발판도 얻지 못하고 사그라져야 할 청춘의 삶은 없음을 말한다. 켄 로치 감독은 영화의 제목처럼 술이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증발하는 2~3%의 술의 양이 생기는 것과 같이, 최소한 그 정도의 몫은 고되고 힘든 삶을 이어가는 청춘들을 위해서 나눌 수 있는 게 아니겠는가 하고 영화를 통해서 이야기한다. 네 명의 청춘이 벌이는 일은 범죄가 분명하지만,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는 차원에서 생각하자면 그의 의도에 깃든 관심과 염려, 위로와 응원의 진심이 느껴진다. 이렇게 유쾌한 사기극을 통해서 세상이 청년의 어깨에 놓인 힘겨운 짐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코미디 영화로만 생각하더라도 정말 깨알 같은 웃음이 가득하다. 한업는 무식을 드러내는 대화라든가, 저절로 미간이 찌푸려질 만큼 멍청한 모습과 꽈당거리며 쓰러지는 바보스러움에 입꼬리가 저절로 당겨진다. 자신들을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대우해 준 인생의 스승 같은 해리에게 건네는 영화 결말의 훈훈한 선물은 위스키 한 모금이 식도를 타고 흐르듯이 따끈한 감동을 안겨준다. 이 영화는 고인 채로 썩어가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고 손을 내미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 일인지 생각하게 한다. 감독: 켄 로치 * 전문 배우가 아닌 사람을 쓰기로 유명한 켄 로치 감독은 이 영화의 주인공 로비 역도 비전문 배우를 출연시켰다. 폴 브래니건이 그 주인공인데, 그는 영화 속의 로비처럼 어렸을 때부터 약물에 빠지고, 퇴학을 당했으며, 감옥에 가기도 했다. 아빠가 되면서 마음을 고쳐먹고 새로운 삶을 다짐한 그에게 영화처럼 배우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얼굴의 흉터는 형과 싸우다가 난 칼자국이라니, 그야말로 영화 속 로비가 곧 자신과 다를 바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겠다. 주연배우로서 상까지 받았으니 정말 남다른 영화로 남을 일이다. 한편, 영화에서 개그를 담당하고 있는 알버트 역의 게리 메이틀랜드도 시청에서 청소부를 하다가 감독에게 발탁된 배우라고 한다. 고용 창출의 아이콘으로 남을 켄 로치 감독! 건강하시길!! ^^..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응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응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청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청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스승&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스승&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위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위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코미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코미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청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청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노동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노동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사기극&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사기극&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실업&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실업&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스코틀랜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스코틀랜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칸 영화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칸 영화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켄 로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켄 로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심사위원상&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심사위원상&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6</link>
	            	            <pubDate>Tue, 21 May 2013 00:20:35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6</guid>
	            	            		           	<category><![CDATA[영화。kⓘnⓞ。]]></category>
	            		           	<category><![CDATA[응원]]></category>
	            		           	<category><![CDATA[청춘]]></category>
	            		           	<category><![CDATA[스승]]></category>
	            		           	<category><![CDATA[위로]]></category>
	            		           	<category><![CDATA[코미디]]></category>
	            		           	<category><![CDATA[청년]]></category>
	            		           	<category><![CDATA[노동자]]></category>
	            		           	<category><![CDATA[사기극]]></category>
	            		           	<category><![CDATA[실업]]></category>
	            		           	<category><![CDATA[스코틀랜드]]></category>
	            		           	<category><![CDATA[칸 영화제]]></category>
	            		           	<category><![CDATA[켄 로치]]></category>
	            		           	<category><![CDATA[심사위원상]]></category>
	            		           	<category><![CDATA[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category>
	            	        </item>
		  	        <item>        
	            <title> 미나문방구: 착한 마음으로 추억을 팔아도 불량식품은 안돼요!</title>
	            <description>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 미나(최강희)는 경기도청의 공무원이다. 어느 날 체납된 세금을 피해서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파렴치한 인간에게 찾아갔다가 물을 뒤집어쓰는 봉변을 당하는 미나, 양심도 없이 새치기로 끼어드는 외제 차를 들이받음과 동시에 화가 폭발하고 만다. 홧김에 다시 그 인간을 찾아가 자동차로 돌진해서 옆 거울을 망가뜨리고 온다. 그 일 때문에 미나는 2개월 정직 처분을 받게 되는데, 심지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양다리를 걸치고 있던 남자친구로부터 청첩장까지 받는다. 안 그래도 미나는 여러모로 부담 덩어리인 아버지(주진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그야말로 세상이 온통 자신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기분이다. 장사도 되지 않는 오래된 문방구를 운영하는 아버지가 대출까지 받으면서 문방구 운영을 놓지 않는 데다가, 최근에는 건강이 나빠져서 병석에 눕게 된 아빠 때문에 신경이 계속 거슬리는 상황이다. 아버지가 갚지 못하면 자신에게 떠넘겨질 빚을 계속 만들어내는 문방구를 미나는 어떻게 해서든 처분하고 싶은 마음이다. 미나는 급기야 2개월의 정직 기간을 통해서 문방구를 해치우기로 마음먹고 귀향길에 오른다. 미나문방구가 자리한 건물의 외양만 보더라도 영화가 담으려는 이야기가 어떤 내용의 것인지 대략 짐작이 가는 영화다. 영화는 최근 우리나라 영화의 큰 흐름에 편승하는 '웃음과 눈물의 감동'을 내세운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무원이 고향으로 내려가서 다 쓰러져가는 문방구 주인의 자리를 맡는다는 건, 그 이유가 문방구의 처분이라는 목적이 있다고 해도 누구나 그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범위에서 움직인다는 얘기다. 그 속에서 관객을 웃기고 울리다가 감동 한 움큼 안기고자 하지만 과연 그렇게 될까? 영화는 출발부터 고단한 미나의 상황으로부터 출발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 거기에 끼어든 착하고 귀여운 아이들, 그리고 미나의 어린 시절 친구 최강호(봉태규)의 등장과 소영이라는 변수가 되는 아이에 이르기까지 영화를 끌고 가기 위한 준비는 제법 차려져 있다. 하지만 구색을 갖춘 것과 달리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이 주는 생기가 부족하게 느껴진다. 각자의 위치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기보다는 문방구 가득 물건을 채웠다가 하나씩 꺼내서 팔고 또 파는 과정과 다를 바 없이 보인다. 처음 의도는 그러지 않았지만, 점차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인물이 되어가는 미나, 고향으로 내려와 모교의 교사로 부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강호, 거기에다가 떼로 등장하는 엉뚱하지만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이 한결같다. 팽이와 쫀드기, 팽이와 구닥다리 게임이 출연하고, 별이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밤하늘에서는 별똥별이 흐른다. 돌출되는 모순이 거의 없는 착한 분위기에서 거의 유일하게 다른 결의 이야기를 안고 있는 인물은 '여왕(여자 왕따)' 소영이다. 그런데 소영에게서는 현실성이 거의 느껴지질 않는다. 문방구의 물건을 훔치는 이야기에 담긴 사연, 강호가 소영이를 반 아이들에게 친해지게 하려고 마련한 '칭찬합시다!' 자리에서 보여주는 소영의 모습 등은 지나치게 작위적이다. 어떻게든 마련해 놓은 재료들로 웃음을 버무리고, 버무린 웃음 끝에 매달리게 될 눈물을 유도하려는 연출 의도가 반드시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자연스럽지 못한 영화의 흐름에서 그런 의도가 제대로 구현되지는 못한다. 최근 우리나라 영화에서 보게 되는 아쉬운 점인 감동에 대한 강박감이 결국 기계적인 구성으로 귀결된 게 아닌가 생각된다. 영화가 앞세운 주제는 잃어버린 추억과 사람들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예전 문방구라는 장소에 담긴 향수, 갈등을 겪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회복 등이 영화의 주제라고 보면, 그 주제를 보완하는 곳에는 '왕따' 문제도 어찌 보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다소 순진한 해법 제시와 오래된 놀이와 불량식품이 주는 지난날의 기억에 관한 그리움이 또한 현실의 팍팍함을 잊게 하는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 말을 건네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도 영화는 마냥 웃기에도 찡하게 울기에도 부족한 느낌이다. 어쨌거나 '미나문방구'는 착하고 귀여움으로 치장된 영화다. 늘어지는 전개와 밋밋하고 분절적인 구성이 영화의 흠이긴 하지만, 깜찍하다 못해 앙증맞은 아이들의 모습과 추억에 대한 향수가 가득 담긴 물품을 보면서 잠시 동안 지난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삼으려는 관객에게는 어느 정도 즐거움을 안겨줄 구석도 있겠다. 그렇지만 불량식품을 예쁘게 포장해서 판다고 해서 내용물이 착해지는 게 아니듯이,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서는 착하고 예쁘고 귀여운 것 이외에 다른 부분에 관한 고민이 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 정익환 * 최강희야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배역이었지만, 봉태규가 맡은 최강호라는 캐릭터는 너무 단조로웠다.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주진모&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주진모&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추억&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추억&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공무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공무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쫀드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쫀드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최강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최강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박영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박영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불량식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불량식품&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봉태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봉태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표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표절&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팽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팽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권해효&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권해효&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정규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정규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달고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달고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공기놀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공기놀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김원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김원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박사랑&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박사랑&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양한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양한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미나문방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미나문방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정익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정익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미스 문방구 매니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미스 문방구 매니저&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5</link>
	            	            <pubDate>Thu, 16 May 2013 21:30:26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5</guid>
	            	            		           	<category><![CDATA[영화。kⓘnⓞ。]]></category>
	            		           	<category><![CDATA[주진모]]></category>
	            		           	<category><![CDATA[추억]]></category>
	            		           	<category><![CDATA[공무원]]></category>
	            		           	<category><![CDATA[쫀드기]]></category>
	            		           	<category><![CDATA[최강희]]></category>
	            		           	<category><![CDATA[박영규]]></category>
	            		           	<category><![CDATA[불량식품]]></category>
	            		           	<category><![CDATA[봉태규]]></category>
	            		           	<category><![CDATA[표절]]></category>
	            		           	<category><![CDATA[팽이]]></category>
	            		           	<category><![CDATA[권해효]]></category>
	            		           	<category><![CDATA[정규수]]></category>
	            		           	<category><![CDATA[달고나]]></category>
	            		           	<category><![CDATA[공기놀이]]></category>
	            		           	<category><![CDATA[김원해]]></category>
	            		           	<category><![CDATA[박사랑]]></category>
	            		           	<category><![CDATA[양한열]]></category>
	            		           	<category><![CDATA[미나문방구]]></category>
	            		           	<category><![CDATA[정익환]]></category>
	            		           	<category><![CDATA[미스 문방구 매니저]]></category>
	            	        </item>
		  	        <item>        
	            <title> 고령화 가족: 담벼락에 핀 꽃처럼 자리 잡고 함께 살면 가족이지</title>
	            <description> 만든 영화가 흥행에 실패해서 땡전 한 푼 없는 백수 신세가 되어 월세도 내지 못하고 방 안에서 숨어지내는 오인모(박해일)는 도대체 세상을 살아갈 이유가 없다. 아내는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서 있으나 마나 한 관계이고, 영화판은 더는 자신에게 제대로 된 일을 맡기려는 곳이 없으니, 느는 건 술과 담배뿐이다. 급기야 목을 매고 죽으려던 찰나에 엄마(윤여정)로부터 닭죽 먹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고 마음을 고쳐먹은 그는 보증금도 남지 않은 집을 정리하고 짐을 챙겨서 엄마 집으로 들어간다. 한편 그 집에는 또 한 명의 백수가 있는데, 교도소를 제집 드나들듯 오가던 큰아들 오한모(윤제문)다. 왕년에 주먹 좀 쓰던 깡패였는데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아무런 하는 일도 없이, 늙은 엄마에게 손을 벌리며 만화책이나 빌려다 보고 뒹굴 거리며 지내는 인생이다. 인모는 모든 면에서 자기와 통할 게 없는 형과의 동거도 짜증이 날 판인데, 심지어 이혼을 두 번 하고도 남자 없이는 못 살 것처럼 굴어대는 여동생 오미연(공효진)까지 집에 들어와 살겠다고 하니 심기가 몹시 불편하다. 더군다나 미연에게는 얼굴도 잘 보지 못했던 싸가지 없는 조카 민경까지 딸려 있으니 이래저래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렇게 잔뜩 문제를 지고 사는 나이 든 자식들이 집으로 몰려들어도 엄마(윤여정)는 마냥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들을 품는다. 뭐가 예쁘다고 저녁마다 삼겹살을 구워서 자식들을 먹이지만, 자식들은 그런 엄마에게 고마워하기보다 툭하면 상대를 번갈아가며 다툼을 벌이고 말썽을 부리기 일쑤다. 무거운 화장품 가방을 메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러 다니며 살림을 꾸려가면서도, 누구 하나 그런 자신을 위로하기는커녕 제각각 모래알처럼 따로 노는 자식들에게, 도대체 엄마는 무슨 생각으로 그리 애틋하게 대하는 걸까? 영화 '고령화 가족'은 지금 시대에서 '가족'의 의미를 '식구'의 의미에서 찾아 보려는 시도가 담겨 있다. 가족의 의미가 과연 오늘날 단순한 혈연의 의미로만 한정할 수 있는지를 다섯 명의 독특한 캐릭터들이 한 집에 어우러져 살면서, 된장찌개 냄비에 함께 숟가락을 담그며 밥을 먹는 모습에서 생각해보자고 묻는다. 참으로 불편하고 위태로워 보이는 다섯 사람의 찰기 없는 관계가 빚어내는 이야기들은 한심하고 어이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 조금씩 비치는 '정'의 모습에 슬며시 웃음을 짓게 하기도 한다. 배우와 인물의 합일성이 유달리 높게 느껴지는 영화다. 툭 튀어나온 배를 드러내고, 팬티 안에 손을 넣고 긁적이는 모습에다가 아무 때고 방귀를 뀌는 모습은 정말 욕이 저절로 나오는 한심한 인간처럼 보인다. 박해일은 실패한 영화감독으로서 자존심만 내세우는 먹물 근성 가득한 인물에 아내의 불륜을 참지 못해 그 상대를 죽도록 두들겨 패는 모습에서, 똑똑한 척은 다 하면서도 정작 자기가 뭘 잃고 사는지를 잊고 사는 헛똑똑이의 인물을 잘 그려낸다. 세련된 척 꾸미고 다니지만 뭔가 살짝 부족해 보이는 얼뜨기의 모습이 있는 미연 역을 맡은 공효진은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작정하고 내숭을 떨지만, 술집에서 시비 거는 사람에게는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거친 성격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결혼 세 번 하는 게 흠이 되는 후진 우리나라 사회에서 그렇게라도 제대로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 여성의 모습은 추하기보다는 오히려 멋지게 보인다. 싹수가 노란 여중생 역의 진지희도 더없이 잘 어울렸고, 감정을 쉽게 흘리지 않으면서 인고의 세월이 주는 무게를 끌어안고 사는 엄마의 모습을 연기한 윤여정의 모습이 누구보다 눈에 들어온다. 엄마에게 밥은 곧 사랑의 표현인데 그 표현을 참 거르는 법이 없다. 중반까지 이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의 울림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아기자기한 편이지만, 그 이후로 설계한 노정은 다소 힘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차마 웃을 수만은 없는 골칫덩어리들이 벌이는 소동극, 마냥 예뻐할 수만은 없는 그런 모습을 통과한 후에 얻게 되는 잔여물 속에서 애증의 관계인 가족의 의미를 기대했는데, 영화는 '따뜻한 감동'이라고 치장한 결말을 위해서 그다지 일상에서 얻어질 수 없을 것 같은 이야기를 끌어들였다. 따갑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웃음의 코미디보다, 신파에 의한 드라마로 만들었다. '식구'의 의미로 가족을 바라보려는 영화의 시도인 만큼 유난히 음식을 먹는 장면이 잦다. 삼겹살을 구워서 상에 올려놓는 엄마의 모습이 애잔하고, 된장찌개가 담긴 냄비 안에서 충돌하는 숟가락과 라면을 나눠 먹는 장면 등은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상징적 이미지다. 그 이미지는 그들이 '식구'로 모인 자리에서 또한 파열음을 내기도 하고, 그들이 '식구'로 모인 자리에서 외부 사람들과 충돌을 하며 변화하며 그려지기도 한다. 우리끼리 싸울 때는 남남처럼 굴다가도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건드리면 힘을 모아 함께 싸우는 그런 모습, 평소에는 참으로 가느다란 실낱같은 관계처럼 보이다가도 문제가 생기면 굵은 동아줄이 되는 그런 모습 말이다. 주어진 관계보다 만들어가는 관계가 오늘날 가족의 의미로서 좀 더 본질적으로 가깝다는 걸 영화는 말한다. 처음부터 화단에 심은 꽃나무에서 자란 꽃만이 꽃은 아니듯이, 어디선가 날아온 홀씨가 담벼락 돌 틈에 자리 잡고 피운 꽃도 예쁜 꽃임을. Boomerang Family 감독: 송해성 * 한모가 불법 도박장 사장으로 등장하는 모습에서 '전설의 주먹'의 신재석이 겹쳐 보였다. 작정하고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왠지 이상하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 ** '고령화 가족'이라고 하기에 등장인물이 너무 젊게 설정된 게 아닌가 싶다. 삼 남매가 10년 정도씩은 더 들어야 사실감이 더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윤여정&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윤여정&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식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식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공효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공효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박해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박해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김해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김해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윤제문&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윤제문&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예지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예지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진지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진지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송해성&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송해성&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김영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김영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박영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박영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천명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천명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이영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이영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유승목&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유승목&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박근형&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박근형&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고령화 가족&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고령화 가족&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콩가루 집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콩가루 집안&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4</link>
	            	            <pubDate>Wed, 15 May 2013 16:34:55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4</guid>
	            	            		           	<category><![CDATA[영화。kⓘnⓞ。]]></category>
	            		           	<category><![CDATA[윤여정]]></category>
	            		           	<category><![CDATA[식구]]></category>
	            		           	<category><![CDATA[공효진]]></category>
	            		           	<category><![CDATA[박해일]]></category>
	            		           	<category><![CDATA[김해곤]]></category>
	            		           	<category><![CDATA[윤제문]]></category>
	            		           	<category><![CDATA[예지원]]></category>
	            		           	<category><![CDATA[진지희]]></category>
	            		           	<category><![CDATA[송해성]]></category>
	            		           	<category><![CDATA[김영재]]></category>
	            		           	<category><![CDATA[박영서]]></category>
	            		           	<category><![CDATA[천명관]]></category>
	            		           	<category><![CDATA[이영진]]></category>
	            		           	<category><![CDATA[유승목]]></category>
	            		           	<category><![CDATA[박근형]]></category>
	            		           	<category><![CDATA[고령화 가족]]></category>
	            		           	<category><![CDATA[콩가루 집안]]></category>
	            	        </item>
		  	        <item>        
	            <title> 라자르 선생님: 애벌레를 품은 나무 같은 선생님, 고맙습니다!</title>
	            <description> 캐나다 몬트리올의 어느 초등학교 등교 시간, 삼삼오오 모여 있는 아이들 속에서 알리스(소피 넬리스, Sophie Nelisse)와 시몽(에밀리언 네론, Emilien Neron)이 인사를 나눈다. 우유 당번임을 깜빡 잊은 시몽은 뒤늦게 우유를 챙겨서 교실로 가는데, 잠겨 있는 교실 문 너머로 목을 매달고 죽어 있는 담임 선생님을 발견한다. 그리고 선생님의 통제를 뚫고 흐트러진 우유갑을 바라보며 교실로 다가간 알리스마저 그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다. 학교 측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교실의 벽을 새로 색칠하고 상담가를 불러오지만, 정작 후임 교사의 지원이 없어서 아이들은 물론이고 학부모와 다른 교사들도 그 상황을 어떻게 해야 잘 수습할 수 있을지를 걱정한다. 그러던 차에 신문에서 그 소식을 들은 라자르(모하메드 펠라그, Mohamed Fellag)는 학교로 찾아가 교장에게 자기의 이력을 말하며 단도직입적으로 구직을 요청한다. 교장은 당장 라자르를 임용하지만, 사실 라자르는 교사 자격증이 없다. 라자르는 알제리에서 캐나다로 건너와 망명 신청을 해놓은 상태인데 테러로 아내와 두 자녀를 잃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어쨌든 라자르는 자신이 학교에 다닐 때 받은 낡은 교육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하고 아이들과 교장에게 원망을 듣기도 하지만 조금씩 적응해나간다. '라자르 선생님'은 단순히 어린 학생들과 선생님의 착하고 따뜻한 학교의 이야기를 다루는 데 그치는 영화만은 아니다. 주인공인 바시르 라자르와 그를 친근하게 따르는 알리스, 그리고 시몽의 모습을 위주로 해서, 영화는 교사와 학생이 단순하게 가르치고 배우는 수직적인 관계로만 맺어지는 사이가 아니라는 점과 참된 교육이란 과연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또한,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내용은 어린아이의 삶이든, 나이 든 사람의 인생이든 상처의 충격은 비슷하다는 점, 그렇기에 상처의 흔적은 그저 건물 벽에 새로운 색으로 칠을 하듯이 감추는 것처럼 시야에서 치워버린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말도 건넨다. 영화는 감동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감정을 고조시키는 구성을 하거나 인물로부터 특별한 자극을 유도해내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등장인물의 깊은 부분을 들여다보려는 시도나 소재가 된 사건의 전개 상황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는다. 이미 일어난 일, 지나간 시간에 관한 관심보다는 지금 현재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결해야만 현재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집중한다. 영화는 그렇게 우리가 흔히 해결책이라고 내놓는 것이 과연 효과적이고 옳은가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다. 라자르는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치유에 필요한 것은 인내의 시간이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낯선 이국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그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망명 신청의 허가증이 아니라, 자신 안에 웅크리고 있는 상처의 흔적을 치유해야 한다는 것을 또한 깨닫는다. 아이들과 어떠한 신체접촉도 피하도록 하는 학칙이 과연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오늘날의 학교가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도 라자르의 태도에서 생각해보게 된다. 상처를 떠안은 시몽의 눈물, 엄마의 부재로 외로워하는 알리스의 불안한 눈빛, 그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불안정한 삶의 한가운데에 놓인 라자르의 번민이 어우러지며, 서로의 아픈 곳을 달래주는 과정이 잔잔하지만 참으로 아름답게 전개된다. 이방인의 시선으로 다시 보게 되는 한 사회의 단면, 인종과 나이를 초월해서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모습은 이 영화를 따뜻한 느낌으로 이끈다. 자격 문제로 말미암아 학교를 그만두어야 하는 라자르가 아이들과 마지막 수업을 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영화에서 가장 감동을 안겨주는 부분이다. '나무와 애벌레'에 관한 선생님의 이야기를 틀린 철자를 지적하며 듣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과 그걸 흔쾌히 받아들이는 라자르의 모습은 참 흐뭇하다. 나무와 애벌레에 비유해서 아이들에게 애정 고백을 하며 몰래 작별 인사를 건네는 라자르의 모습, 그렇지만 혼자서 그 이야기의 뜻을 알아차리고 눈물을 흘리며 라자르 선생님에게 다가가 포옹하는 장면은 굵은 눈물보다 가슴을 두드리는 찡한 감동을 안겨준다. 감독: 필립 팔라르도(Philippe Falardeau) * 알리스 같은 애는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다. 알리스 역의 배우가 주는 느낌,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공감하지 않을까? ** 싸워도 금세 화해하는 아이들에 비해 어른들은 자기 잘못을 바로 인정하거나 사과하는 것에 미숙하다. 심지어 좀 다퉜다고 서로 놀지 못하게 하는 어른들의 모습, 한심하다. 아이들 싸움을 부모 싸움으로 만드는 것은 아이들의 잘못일까? 어른의 잘못일까?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캐나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캐나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몬트리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몬트리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죽음&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죽음&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알제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알제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교육&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교육&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상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상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소통&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소통&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선생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선생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학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학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치유&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치유&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참교육&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참교육&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라자르 선생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라자르 선생님&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3</link>
	            	            <pubDate>Fri, 10 May 2013 23:13:51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3</guid>
	            	            		           	<category><![CDATA[영화。kⓘnⓞ。]]></category>
	            		           	<category><![CDATA[캐나다]]></category>
	            		           	<category><![CDATA[몬트리올]]></category>
	            		           	<category><![CDATA[죽음]]></category>
	            		           	<category><![CDATA[알제리]]></category>
	            		           	<category><![CDATA[교육]]></category>
	            		           	<category><![CDATA[상처]]></category>
	            		           	<category><![CDATA[소통]]></category>
	            		           	<category><![CDATA[선생님]]></category>
	            		           	<category><![CDATA[학교]]></category>
	            		           	<category><![CDATA[치유]]></category>
	            		           	<category><![CDATA[참교육]]></category>
	            		           	<category><![CDATA[라자르 선생님]]></category>
	            	        </item>
		  	        <item>        
	            <title> 셰임: 진심 어린 관계를 맺지 못하는 자들의 비애</title>
	            <description> 수치심을 느낀다는 건 자기 생각이나 행동에 깃든 부끄러움을 자각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런데도 무엇엔가 과도하게 집착하며 중독된 것처럼 떨쳐내지 못한다는 것은 의지박약을 뛰어넘어 그 중독의 대상에 대한 욕구에 지배당한 채 살아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한마디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면서도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반복되는 고여있는 삶을 산다는 뜻이다. 매일 아침 지각하면서도 알람 소리가 들리면 그 순간 달콤한 게으름을 못 이기고 알람을 끄고 다시 잠을 청하는 사람의 모습,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후회하며 반성이랍시고 해도 삼일도 가지 못해 다시 반복하는 일상에 밴 습관, 그 정도만 되어도 참으로 한심한 인생이다. 그런데 하물며 영화의 주인공인 브랜든(마이클 패스벤더, Michael Fassbender)은 뉴욕의 한복판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좋은 직장에 다니고, 호감형의 외모와 세련된 매너를 갖춘 남자지만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틈만 나면 섹스에 관한 생각과 행위에 집착하는 섹스 중독자다. 그의 집 곳곳에는 도색 잡지와 섹스 기구, 동영상이 한가득 들어차 있고,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며 자위를 하며, 지하철에서는 낯선 여자를 은밀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직장에서조차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장실에서 자위를 하는 등 그 정도가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거리에서도 항상 그의 시선은 여자의 몸을 훑고, 술집에서 만난 여자와 길가에서 섹스를 벌이며,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노트북을 통해서 영상 채팅을 통한 포르노 동영상을 보거나, 때때로 직접 콜걸을 불러서 섹스를 벌이는 게 그의 일상이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고, 노출 표현의 수위도 상당히 높지만, 영화는 오히려 별로 야하다거나 말초적인 자극을 이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은 브랜든의 모습을 통해서 욕망으로 말미암아 공허하게 조각난 사람의 삶과 관계의 부재가 불러온 빈곤한 영혼의 허무한 인생을 담고 있다. 브랜든이 어쩌다가 그런 섹스 중독자가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그의 과거가 드러나진 않지만, 그에게 섹스는 누군가와의 소통 혹은 공감을 갈구하는 행위가 아니라, 철저히 고립된 자가 자신의 처지를 재확인하는 것과도 같은 고통스러운 후회의 반복처럼 보이고, 그렇다 해도 너무나 일상이 되어버려 떨쳐내지 못하는 악몽과 같다. 그런 양상은 단순한 성적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만나본 마리안(니콜 비하리에, Nicole Beharie)과의 섹스에는 실패하고, 난교를 벌이거나 밤거리에서 만난 남자와 섹스를 하는 모습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브랜든은 마음을 열고 내면의 것들을 공유하거나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관계가 불가능한 지경에 도달해 있다. 그는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극도로 거부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차라리 잡지나 동영상, 인터넷을 통한 섹스나 하룻밤의 만남 혹은 생면부지의 콜걸과만 섹스만 가능한 상태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집으로 여동생 씨씨(캐리 멀리건, Carey Mulligan)가 찾아오면서 영화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한다. 재즈 클럽에서 노래하는 가수인 씨씨는 브랜든과는 정반대로 사랑을 갈구하고, 관계를 잃지 않으려고 아등바등 매달리는 나약한 사람이다. 또한, 가족이자 오빠임을 내세우며 왜 자신을 돌봐주지 않느냐고 브랜든과 다툼을 벌이는 등, 영화에서 갈등의 매개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 사이에서 뭔가 기묘한 사연이 존재하고, 관계에서 야릇한 느낌을 풍기기도 하지만 분명하게 그리진 않는다. 애증이 교차하는 둘의 관계는 브랜든이 씨씨의 존재를 피하려 든다는 점과 자기 침대에서 벌이는 직장 상사와의 섹스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에서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불안정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특히, 둘이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에 보이는 TV에서는 오래된 흑백 만화영화가 틀어져 있는데, 그 장면은 두 사람이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있는 끈이 있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오래도록 두 사람 사이에 위태롭게 놓인 정돈되지 못한 깊은 상처의 흔적이 있음을 생각하게끔 한다. 브랜든은 수많은 사람과 끊임없이 섹스를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섹스는 철저히 육체적 반응에 불과하며 그 누구와도 조금의 교감도 갖지 못한다. 그의 존재는 거대한 도시에서 수많은 사람과 스치고 만나면서도 정작 진심으로 상대와 정신적인 소통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수많은 우리 모습의 상징일 수 있다. 가족이 있어도 형식적인 관계이고, 마땅히 진심을 나누는 친구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은 사람들 속에 있되 고립되어 있고 각자의 방식으로 무엇엔가 중독되어 있기도 할 것이다. 진심 어린 관계, 소통 없는 사이,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바꿀 의지가 결여되어 있는 현대인의 단적인 모습이 바로 브랜든 안에 담겨 있다. 전라의 노출을 감행한 두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캐리 멀리건의 열연이 빛난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절망적 상태에 놓인 채로 고립된 자의 파편화된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내고, 캐리 멀리건은 많지 않은 장면에서도 매우 허약한 모습의 인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특히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을 우울한 느낌으로 부르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인데, 그 노래가 주는 그런 우울한 느낌은 처음이고, 그 노래의 노랫말이 그렇게 슬픈 내용으로 다가오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 참 아름다운 장면이다. 브랜든의 모습, 겉만 번지르르하게 치장하고 허세로 포장한 채로 진실한 관계를 맺으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삶은 끊임 없이 자기 모멸과 절망과 후회를 반복하는 부끄러운 삶이라고 영화는 말한다. 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브랜든이 회색빛 도시 한가운데에서 울부짖는 모습은 그만의 괴로움이 아니라 우리 앞에 던지는 답답하고 무거운 물음으로 남는다. 감독: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 * 이 영화가 이례적으로 수정도 없고 삭제도 없이 상영되었다는 게 이상하게 생각될 지경이다. 아니, 영등위의 판단력은 도대체 기준이 뭐냐? 이럴 거면, '바라나시'와 '홀리 모터스'는 어느 부분이 어떻게 문제였다는 거야? 그동안의 이력에 수치심을 느끼고 반성한 결과인가?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노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노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섹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섹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학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학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관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관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바라나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바라나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고립&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고립&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수치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수치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마이클 패스벤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마이클 패스벤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무삭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무삭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캐리 멀리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캐리 멀리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영등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등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스티브 맥퀸&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스티브 맥퀸&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셰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셰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자기 모멸&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자기 모멸&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2</link>
	            	            <pubDate>Thu, 9 May 2013 23:00:35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2</guid>
	            	            		           	<category><![CDATA[영화。kⓘnⓞ。]]></category>
	            		           	<category><![CDATA[노출]]></category>
	            		           	<category><![CDATA[섹스]]></category>
	            		           	<category><![CDATA[학대]]></category>
	            		           	<category><![CDATA[관계]]></category>
	            		           	<category><![CDATA[바라나시]]></category>
	            		           	<category><![CDATA[고립]]></category>
	            		           	<category><![CDATA[수치심]]></category>
	            		           	<category><![CDATA[마이클 패스벤더]]></category>
	            		           	<category><![CDATA[무삭제]]></category>
	            		           	<category><![CDATA[캐리 멀리건]]></category>
	            		           	<category><![CDATA[영등위]]></category>
	            		           	<category><![CDATA[스티브 맥퀸]]></category>
	            		           	<category><![CDATA[셰임]]></category>
	            		           	<category><![CDATA[자기 모멸]]></category>
	            	        </item>
		  	        <item>        
	            <title>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지기(지프지기)들의 모습</title>
	            <description> 전주국제영화제의 동력이자 모범인 JIFF지기(지프지기)들의 모습을 올해에도 담았다. 영화의 거리 입구에 놓인 안내 데스크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징색인 노란 점퍼와 밀짚모자를 쓴 지프지기의 모습은 늘 반갑다. 메가 라운지 앞의 안내 데스크 영화제를 찾은 사람들을 위해 차량 통제가 영화제 기간 이뤄진다. 상영장 앞에는 편안한 관람을 위해 짐을 맡기는 물품보관소가 마련되어 있다. 영화제 서포터즈들의 쉼터인 서포터즈 라운지 삼삼오오 눈에 띄는 그들의 모습 상영 10분 전임을 알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상영관으로 향하는 기분, 즐겁다! 상영관에 대한 안내를 맡은 지프지기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자전거를 빌려 준다. 상영관 입구에서 티켓 확인과 자리 안내를 해준다. 말 그대로 티켓을 교환하거나 사거나 파는 것을 도와준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짐을 보관해주고, 유실물을 맡았다가 찾아주기도 한다. 2013년 전주국제영화제도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활동해주는 그들이 있었기에 잘 치러졌다. 고맙고 든든한 지프지기들, 내년에 또 만나요~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전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전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영화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자원봉사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자원봉사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전주국제영화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전주국제영화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자원활동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자원활동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영화의 거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영화의 거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안내 데스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안내 데스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지프지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프지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지프 라운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프 라운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서포터즈 라운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서포터즈 라운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jiff지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jiff지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메가 라운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메가 라운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지프광&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프광&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유실물 보관소&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유실물 보관소&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티켓 나눔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티켓 나눔터&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1</link>
	            	            <pubDate>Thu, 9 May 2013 00:32:21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1</guid>
	            	            		           	<category><![CDATA[세상。wⓞrld。]]></category>
	            		           	<category><![CDATA[전주]]></category>
	            		           	<category><![CDATA[영화제]]></category>
	            		           	<category><![CDATA[자원봉사자]]></category>
	            		           	<category><![CDATA[전주국제영화제]]></category>
	            		           	<category><![CDATA[자원활동가]]></category>
	            		           	<category><![CDATA[영화의 거리]]></category>
	            		           	<category><![CDATA[안내 데스크]]></category>
	            		           	<category><![CDATA[지프지기]]></category>
	            		           	<category><![CDATA[지프 라운지]]></category>
	            		           	<category><![CDATA[서포터즈 라운지]]></category>
	            		           	<category><![CDATA[jiff지기]]></category>
	            		           	<category><![CDATA[메가 라운지]]></category>
	            		           	<category><![CDATA[지프광]]></category>
	            		           	<category><![CDATA[유실물 보관소]]></category>
	            		           	<category><![CDATA[티켓 나눔터]]></category>
	            	        </item>
		  	        <item>        
	            <title> 러스트 앤 본: 고통과 상처를 극복하게 하는 사랑의 힘</title>
	            <description>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고들 말한다. 과연 사랑이 사람의 삶에 어떻게 힘을 발휘하는 것일까? 더 이상 떨어질 수 없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 삶, 견디기 어려운 고통의 상처를 입고 허우적대는 삶을 밝은 빛 속으로 이끄는 사랑! 이 영화는 그렇게 죽음의 직전까지 내몰린 삶을 건져주는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가진 것 하나도 없이 맨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남자와 어느 날 갑자기 맞닥뜨린 사고로 말미암아 깊은 상처를 입고 삶의 의지를 상실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이 빚어내는 관계의 무게감이 참 대단하다. 가난한 무명의 격투기 선수인 알리(마티아스 쇼에나에츠, Matthias Schoenaerts)는 다섯 살짜리 아들 샘(아만드 베르뒤어, Armand Verdure)을 데리고 벨기에에서 프랑스의 누나 안나 (코린 마시에로, Corinne Masiero)의 집으로 건너온다. 아버지로서 아들을 맡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뿐더러, 별 생각 없이 그저 몸으로 세상과 부딪치고 사랑 없는 섹스를 즐기며 살아온 알리는 아들을 사랑하는 방법에 미숙하기 그지없다. 하물며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도둑질까지 불사하는 그에게 세상은 격투기장 안과 다를 게 없다. 먹고 살기 위해 클럽의 경비원으로 취직한 알리는 남자와 시비가 붙어 코피를 흘리며 다친 여자를 도와주고 여자를 대신해서 자동차를 운전해서 집까지 바래다준다. 여자의 이름은 스테파니(마리옹 꼬띠아르 (Marion Cotillard), 범고래 조련사로 일하며 남자 친구와 지내고 있지만, 나이트클럽에 혼자 다닐 만큼 두 사람의 관계는 거의 마모된 상태다. 그런 와중에 스테파니는 범고래 쇼 도중에 사고를 당해서 두 다리가 허벅지 아래로 잘리는 절망적인 지경에 빠진다. 죽음을 생각하지만 그마저 쉽지 않으니, 멍하니 집안에 갇힌 채 지내다가 어느 날 문득 연락처를 가지고 있던 알리에게 전화를 건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알리는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만 지내던 스테파니를 햇볕이 내리쬐는 바닷가로 데리고 나온다. 주저하다가 알리의 도움을 받아 헤엄을 치게 되면서 스테파니는 그동안 잊고 있던 삶의 기쁨을 다시 맛보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가까워지고 친구처럼 지낸다. 영화는 그 후로 돈을 위해 사설 싸움판에 뛰어들고, 수많은 여자와 섹스를 즐기면서 삶에 대해 진지한 생각 없이 사는 알리와 자신에게 관심을 던지는 사람들의 시선에 기쁨을 느끼며 자신감이 충만하고 자유롭게 삶을 살고자 했던 스테파니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나간다. 산다는 게 마냥 행복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삶은 끊임 없이 상처받고 번민하는 과정에서 틈틈이 그 중간마다 치유와 회복을 반복하곤 하는 게 아닐까? 그 치유와 회복을 혼자의 힘으로 해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에 의지하고, 교감하면서 서로 나누는 속에서 용기를 내고 힘을 얻게 되곤 한다. 그 관계의 바탕에는 상대에 대한 사랑이 있을 테고, 그 사랑이 발휘하는 힘으로 서로 응원하고, 부족한 것을 채워주며, 고통을 버티고, 위기를 극복해나가게 될 것이다. 서로의 삶을 지켜봐 주는 것으로 시작하는 관계의 출발점이 반드시 항상 희망적인 도착점까지 도달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 과정 자체가 삶이니까 말이다. 알리와 스테파니의 만남이 순조롭게 진행될 리 만무하다. 살아온 과정과 삶에 대한 가치관과 세계관이 너무도 다른 두 사람, 게다가 한 사람은 극심한 정신적 영역의 빈약함을 지니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생각지도 못했던 심각한 신체적 장애를 떠안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두 사람이 그런 간극을 좁히는 과정을 영화는 육체적인 교감을 매개로 해서 표현하며, 사랑의 성분이 어떠한 것인가에 관해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그리고 있다. 거기엔 정신적인 부분에서의 교감과 육체적인 부분의 교감이 공존한다. 친구가 아닌 연인의 관계에서 어느 한 쪽이 부족하다면 그건 제대로 된 사랑이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마땅한 내용이다. 영화는 두 사람을 지켜보는 관객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인물 스스로 지나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그들이 처한 상황 속에서의 모습을 통해 감정을 느끼게끔 하는 표현한다. 언뜻 생각해도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알리와 스테파니의 관계를 묘사하는 것으로 두 사람의 세계가 어떻게 부딪히고 교집합의 영역을 늘려가는가를 보게 한다. 터질듯한 육체를 지닌 알리를 통해서 스테파니는 자신의 잃어버린 육체의 느낌을 다시 복원하게 되고, 알리는 스테파니를 통해서 관계의 소중함과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이 거기에 있다. 어찌 보면 참으로 처연한 두 사람의 관계를 영화는 거의 과잉된 감정 없이 차분하게 담아낸다. 그리고 후반에 가서 알리를 통해 명징한 감정을 분출한다. 알리의 그런 모습이 주는 감정의 움직임과 달리 장애인이 된 스테파니의 의연한 태도를 통해서 장애인의 삶을 연민이나 동정의 시선이 아닌 관점으로 그려낸다는 점도 오히려 인물의 삶에 집중하며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속울음을 터뜨리는 덩치만 큰 어린아이 같은 사내 알리, 공기 속으로 사라질 것처럼 창백한 표정의 스테파니, 그들을 비추는 환한 빛이 또한 시리도록 다가온다. 화장기 없는 민얼굴로 햇살을 받는 마리옹 꼬띠아르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자신의 다리가 사라진 것을 알고 오열하는 장면과 한 방울의 눈물조차 말라버린 얼굴로 넋이 나간 모습을 보여주던 장면의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다. 한편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야성 가득한 모습의 알리 역을 맡은 마티아스 쇼에나에츠의 연기는 투박함 속에 묵직함을 전해주며 신선한 인상을 남긴다. 의족을 달고 자신이 일하던 곳을 찾아 커다란 수족관 앞에서 자신을 다치게 한 범고래를 불러서 예전에 함께했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은 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가슴을 파고드는 애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장면이다. 삶이라는 게, 두꺼운 얼음장 같은 난관을 27조각으로 이뤄진 손의 뼈마디가 으스러지도록 두들겨야 겨우 뚫을 수 있는 냉혹한 현실을 우리 앞에 내어 놓고, 차마 통증조차 느낄 겨를 없이 몸의 일부를 앗아가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랑이 있기에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겠느냐고 영화는 말한다. 예전처럼 단단하지 못하고, 예전처럼 익숙하지 못하더라도 알리와 스테파니는 앞으로의 삶을 사랑하며 살아갈 것이다. De rouille et d'os, Rust and Bone 감독: 자크 오디아르 (Jacques Audiard) * CG 처리를 한 스테파니의 잘린 다리의 묘사가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보는 내내 놀라웠다.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노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노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사랑&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사랑&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섹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섹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극복&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극복&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장애&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장애&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교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교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범고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범고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조련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조련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프랑스 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프랑스 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자크 오디아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자크 오디아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러스트 앤 본&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러스트 앤 본&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격투기 선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격투기 선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마리옹 꼬디아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마리옹 꼬디아르&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0</link>
	            	            <pubDate>Wed, 8 May 2013 23:46:28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30</guid>
	            	            		           	<category><![CDATA[영화。kⓘnⓞ。]]></category>
	            		           	<category><![CDATA[노출]]></category>
	            		           	<category><![CDATA[사랑]]></category>
	            		           	<category><![CDATA[섹스]]></category>
	            		           	<category><![CDATA[극복]]></category>
	            		           	<category><![CDATA[장애]]></category>
	            		           	<category><![CDATA[교감]]></category>
	            		           	<category><![CDATA[범고래]]></category>
	            		           	<category><![CDATA[조련사]]></category>
	            		           	<category><![CDATA[프랑스 영화]]></category>
	            		           	<category><![CDATA[자크 오디아르]]></category>
	            		           	<category><![CDATA[러스트 앤 본]]></category>
	            		           	<category><![CDATA[격투기 선수]]></category>
	            		           	<category><![CDATA[마리옹 꼬디아르]]></category>
	            	        </item>
		  	        <item>        
	            <title> 2012.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④ JIFF지기, GV(Guest Visit)</title>
	            <description> 영화제에는 보통 GV라고 불리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곤 한다. 영화 상영 후에 감독과 배우 등이 자리해서 관객들과 대화를 갖는 시간이다. 영화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아주 흥미 가득한 행사다. 왼쪽으로부터 '지옥화'의 이상우 감독, 배우 원태희와 차승민, 김헌. 'MB의 추억'의 김재환 감독(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의 독특한 기획인 '숏숏숏'. '일주일'의 박정범 감독과 '솔루션'의 김곡, 김선 감독. JIFF 관객상을 받은 '강은 한때 인간이었다(Der Fluss war einst ein Mensch, The River Used to Be a Man)'의 얀 차바일(Jan Zabeil) 감독 전주국제영화제를 움직이는 힘, JIFF(지프)지기들의 퍼포먼스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는 꼭 비가 내린다는 점에 착안한 듯하다. 등장부터 질서정연한 모습이다. 지프 라운지에서 펼쳐지는 '깜찍한' 공연이었다. 영화제가 제대로 진행되는 실질적인 힘, 그게 바로 지프지기들의 존재감이다.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이상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이상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일주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일주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김재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김재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전주국제영화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전주국제영화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솔루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솔루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박정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박정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김선&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김선&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김곡&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김곡&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관객과의 대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관객과의 대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숏숏숏&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숏숏숏&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GV&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GV&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곡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곡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원태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원태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지옥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옥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MB의 추억&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MB의 추억&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차승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차승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지프지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프지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jiff지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jiff지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강은 한때 인간이었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강은 한때 인간이었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Jan Zabeil&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Jan Zabeil&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9</link>
	            	            <pubDate>Wed, 8 May 2013 23:44:53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9</guid>
	            	            		           	<category><![CDATA[영화。kⓘnⓞ。]]></category>
	            		           	<category><![CDATA[이상우]]></category>
	            		           	<category><![CDATA[일주일]]></category>
	            		           	<category><![CDATA[김재환]]></category>
	            		           	<category><![CDATA[전주국제영화제]]></category>
	            		           	<category><![CDATA[솔루션]]></category>
	            		           	<category><![CDATA[박정범]]></category>
	            		           	<category><![CDATA[김선]]></category>
	            		           	<category><![CDATA[김곡]]></category>
	            		           	<category><![CDATA[관객과의 대화]]></category>
	            		           	<category><![CDATA[숏숏숏]]></category>
	            		           	<category><![CDATA[GV]]></category>
	            		           	<category><![CDATA[곡사]]></category>
	            		           	<category><![CDATA[원태희]]></category>
	            		           	<category><![CDATA[지옥화]]></category>
	            		           	<category><![CDATA[MB의 추억]]></category>
	            		           	<category><![CDATA[차승민]]></category>
	            		           	<category><![CDATA[지프지기]]></category>
	            		           	<category><![CDATA[jiff지기]]></category>
	            		           	<category><![CDATA[강은 한때 인간이었다]]></category>
	            		           	<category><![CDATA[Jan Zabeil]]></category>
	            	        </item>
		  	        <item>        
	            <title> 로마 위드 러브: 봄날 꿈 같으면 어때, 그래도 꿈꿀 거야!</title>
	            <description> 차량이 복잡하게 돌아가는 회전 교차로를 비추며 시작하는 영화는 여기가 로마임을 알려주는 교통경찰이 등장해서 자신이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의 삶을 본다는 말과 더불어, 로마라는 도시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들려준다. 그리고 미켈란젤로(플라비오 파렌티, Flavio Parenti)라는 로마 사람을 소개하는데 그에게 길을 묻는 미국 뉴욕에서 온 헤일리(앨리슨 필, Alison Pill)가 나타난다. 영화는 두 사람이 빠른 속도로 사랑에 빠지게 됨을 보여주고, 곧이어 로마로 신혼여행을 온 안토니오(알레산드로 티베리, Alessandro Tiberi)와 밀리(알레산드라 마스트로나르디, Alessandra Mastronardi)가 등장한다. 그 뒤를 이어 유명한 미국인 건축가 존(알렉 볼드윈, Alec Baldwin)과 평범한 중산층 시민 레오폴도 피사넬로(로베르토 베니니, Roberto Benigni)로 카메라가 옮겨간 후에 헤일리의 부모인 제리(우디 앨런, Woody Allen)와 필리스(주디 데이비스, Judy Davis)가 비행기를 타고 로마로 날아오는 모습을 담는다. 이때부터 영화는 로마 곳곳의 풍경이 화면 가득 펼쳐지고, 우디 앨런 감독 특유의 수다스러운 대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존이 거리에서 잭(제시 아이젠버그, Jesse Eisenberg)과 마주치게 되면서, 잭의 여자친구인 샐리(그레타 거윅, Greta Gerwig)와 샐리의 절친 모니카(엘렌 페이지, Ellen Page)까지 나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의 틀이 정해진다. 로마의 거리에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는 에피소드 안에는 은퇴한 오페라 감독인 제리가 미래의 사돈 지안칼로(파비오 아르밀리아타, Fabio Armiliata)가 샤워하며 부르는 오페라 소리에 감탄해서 무대에 세우고자 하는 익살스러운 에피소드가 엮여 있다. 그리고 신혼여행 온 안토니오와 밀리의 에피소드에는 난데없이 나타난 콜걸 안나(페넬로페 크루즈, Penelope Cruz)가 등장해서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를 이끌어내는데, 거기에는 그야말로 코미디 프로그램에나 나올 법한 상황극이 어우러져 있다. 하루아침에 유명 인사가 되어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는 레오폴드의 에피소드와 여자친구의 친구와 걷잡을 수 없이 치닫는 감정에 빠지는 청년 잭의 에피소드 등 영화가 담은 네 개의 에피소드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면서도, 각각의 이야기들이 흘러가는 것에 큰 무리가 없이 교차 편집하여 흘러간다. 시간의 흐름도 딱히 일정하지 않고, 대놓고 판타지적인 인물도 보이지만, 영화를 보는 데에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어차피 이 영화는 로마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우연적 사건들을 늘어놓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네 개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유사한 주제는 갈등하면서도 바랐던 것에 대한 꿈이다. 각자의 삶 어느 지점에서 우연히 찾아온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상상, 그렇게 맞닥뜨린 꿈 같은 현실이 이뤄지는 곳이 바로 로마다. 예상할 수 없던 일이 자기 삶에서 벌어지게 되고, 그것이 현실이 되지만, 그렇게 불쑥 찾아온 현실의 상황은 다시금 제자리로 정리된다는 것, 감독은 영화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고 싶은 도시 로마, 그곳도 결국 환상으로 축조된 도시가 아니라 현실의 삶이 있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더불어 하고 싶었던 걸까? 우디 앨런 감독은 여전히 풍자와 해학, 그리고 조롱의 농담을 멈추지 않는다. 다른 곳도 아니고 이탈리아 로마에서 파파라치 이야기를 한다는 것부터 웃음을 자아내고, 미디어의 허접스러운 모습과 대중의 어리석은 반응이 한데 어우러지며, 로마의 고위 인사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안나라는 인물의 존재만으로 역겹게 포장된 그들의 치부를 비웃는다. 물론 영화가 중심에 놓고 있는 부분은 그런 비판적 시선보다는 판타지와 현재의 사이를 오가는 현실을 벗어난 꿈 꾸기란 어떤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편, 영화에서 아쉬운 부분은 교훈을 주고자 하는 시도가 썩 귀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존의 어린 시절 모습으로 보이는 잭에게 존이 던지는 충고에 그다지 수긍이 가질 않는다. 그렇게 미리 답을 본 사람처럼 말해준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삶이 진행된다면 그게 과연 좋기만 한 삶일까? 또한, 레오폴도 에피소드에서 돈이 많고 유명한 사람으로서 사는 게 더 낫다는 얘기를 던지는 부분에서는 저 말을 왜 했을까? 싶을 만큼 뜬금없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도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는 여전히 재미있다. 전작인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보다 다소 짜임새는 덜하지만, 그가 담은 로마의 곳곳 풍경과 그 속을 거니는 사람들을 보는 시간은 영화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의미로도 즐거운 시간이다. 또한,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서 꿈꾸는 내용이 일탈 행위를 품고 있다고 할지라도, 영화가 끝나는 지점에 다들 각자의 원위치로 돌아가는 등장인물들처럼 우리 삶의 판타지는 그렇게 영화 안에서 잠시 느슨한 모습으로 풀어져도 괜찮지 않으냐고 말하는 것 같다. 감독: 우디 앨런 * 영화가 시작될 때 흐르는 도메니꼬 모두뇨(Domenico Modugno)의 'Nel Blu Dipinto Di Blu (Volare)'는 '여기는 이탈리아의 로마야!'라고 분위기를 확 끌어 잡는다. 그리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몇 번이나 흐르던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The Starlite Orchestra)의 'Amada Mia, Amore Mio'는 중독성이 강하게 느껴지며 흥얼거리게 한다. 재즈 음악 마니아답게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OST는 참 좋다. 이탈리아로 여행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 이 음악들을 로마의 거리에서 꼭 듣고 싶다. 아! 생각만으로도!!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이탈리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이탈리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일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일탈&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판타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판타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페넬로페 크루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페넬로페 크루즈&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엘렌 페이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엘렌 페이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우디 앨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우디 앨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제시 아이젠버그&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제시 아이젠버그&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알렉 볼드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알렉 볼드윈&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로베르토 베니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로베르토 베니니&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미드나잇 인 파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미드나잇 인 파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주디 데이비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주디 데이비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로마 위드 러브&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로마 위드 러브&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그레타 거웩&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그레타 거웩&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8</link>
	            	            <pubDate>Tue, 7 May 2013 01:42:10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8</guid>
	            	            		           	<category><![CDATA[영화。kⓘnⓞ。]]></category>
	            		           	<category><![CDATA[이탈리아]]></category>
	            		           	<category><![CDATA[일탈]]></category>
	            		           	<category><![CDATA[판타지]]></category>
	            		           	<category><![CDATA[페넬로페 크루즈]]></category>
	            		           	<category><![CDATA[엘렌 페이지]]></category>
	            		           	<category><![CDATA[우디 앨런]]></category>
	            		           	<category><![CDATA[제시 아이젠버그]]></category>
	            		           	<category><![CDATA[알렉 볼드윈]]></category>
	            		           	<category><![CDATA[로베르토 베니니]]></category>
	            		           	<category><![CDATA[미드나잇 인 파리]]></category>
	            		           	<category><![CDATA[주디 데이비스]]></category>
	            		           	<category><![CDATA[로마 위드 러브]]></category>
	            		           	<category><![CDATA[그레타 거웩]]></category>
	            	        </item>
		  	        <item>        
	            <title> 이사벨라: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번민하는 사람들</title>
	            <description> 중국으로 반환되기 직전인 1999년의 마카오. 그곳에는 어둡고 칙칙하며 불안정한 공기로 가득 차 있다.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불안감과 희망을 품기가 버거운 음습한 일상. 싱(두문택, 杜汶澤, Chapman To)은 경찰이면서 숱한 여자들과 하룻밤을 보내는 것이 취미이며 범죄자들과 어울리며 이득을 얻어서 정직 처분까지 받는 등 한마디로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인생을 소비하는 사람이다. 어느 날, 그의 앞에 자신이 딸이라며 나타난 얀(양락시, 梁洛施, Isabella Leong). 여느 때처럼 술에 취해 낯선 여자와 하루를 보낸 싱이 깨어 보니 집안에 얀이 있었다. (이 부분은 논란의 소지가 많은데, 나는 두 사람이 함께 잠자리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부 영화 평론가들조차 제대로 짚지 못하고 있는데, 사실은 싱과 얀은 함께 잠을 자지는 않았다. 그것은 감독의 편집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이고, 영화의 장면 안에서도 분명히 창녀가 집을 나설 때 얀이 기다렸다가 집안으로 들어가는 게 보인다. 전문가들도 영화를 설렁설렁 볼 수도 있겠지.) 이사벨라는 얀의 죽은 어머니의 이름이다. 그리고 어머니가 얀에게 남긴 강아지의 이름이기도 하다. 영화 후반부에 드러나는 사실이지만 싱과 얀은 사실 부녀지간이 아니다. 즉, 이사벨라는 싱에게는 첫사랑의 이름이고, 얀에게는 그 엄마를 기억하고자 간직한 이름이다. 마카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여행자로서는 보기 어려운 골목과 구석구석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게 담겨 있고, 영화 전반에 흐르는 음악도 매우 아름답다. 포르투갈의 음악인 파두까지 담겨 있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고음악상을 받았다는데 역시 고개가 끄덕여진다. 거기에 왕가위(王家衛, Kar Wai Wong) 감독과 비교되는 독특한 색채감과 영상미도 매우 마음에 든다. 팡호청 감독의 영화는 이게 처음이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왕가위 못지않은 내공을 가진 사람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텔러인 감독의 작품들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런 영상미를 가득 담은 에세이 같은 작품들도 정말 좋다. 보이지 않던 것을 보게끔 하는, 볼 수 없던 것을 보여주는 그런 감독의 현미경 같은 시선이 담긴 영상미. 영화가 다 끝나고 난 후에 나도 모르게 '이사벨라' 하고 읊조렸다. 혼자가 되길 싫었던, 혼자여서 혼자가 되고 싶지 않았던 이사벨라. 어떻게든 삶의 끈을 놓고 싶지 않아 했던 여리지만 강한 이사벨라. 伊莎貝拉 감독: 팡호청(彭浩翔, Edmond Pang) * O Gente Da Minha Terra - Mariza (OST 중에서)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중국&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중국&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희망&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희망&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절망&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절망&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첫사랑&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첫사랑&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마카오&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마카오&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정체성&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정체성&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파두&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파두&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Mariza&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Mariza&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이사벨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이사벨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번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번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두문택&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두문택&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이사벨라 롱&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이사벨라 롱&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팡호청&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팡호청&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양락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양락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O Gente Da Minha Terra&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O Gente Da Minha Terra&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7</link>
	            	            <pubDate>Fri, 26 Apr 2013 00:10:46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7</guid>
	            	            		           	<category><![CDATA[영화。kⓘnⓞ。]]></category>
	            		           	<category><![CDATA[중국]]></category>
	            		           	<category><![CDATA[희망]]></category>
	            		           	<category><![CDATA[절망]]></category>
	            		           	<category><![CDATA[첫사랑]]></category>
	            		           	<category><![CDATA[마카오]]></category>
	            		           	<category><![CDATA[정체성]]></category>
	            		           	<category><![CDATA[파두]]></category>
	            		           	<category><![CDATA[Mariza]]></category>
	            		           	<category><![CDATA[이사벨라]]></category>
	            		           	<category><![CDATA[번민]]></category>
	            		           	<category><![CDATA[두문택]]></category>
	            		           	<category><![CDATA[이사벨라 롱]]></category>
	            		           	<category><![CDATA[팡호청]]></category>
	            		           	<category><![CDATA[양락시]]></category>
	            		           	<category><![CDATA[O Gente Da Minha Terra]]></category>
	            	        </item>
		  	        <item>        
	            <title> 2012.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③ 먹을 거리들</title>
	            <description> 전주에서 술집 하면 떠오르는 몇 곳이 있는데 이른바 '가맥'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여기는 '전일 슈퍼', 내부 풍경은 사람이 워낙 많아서 찍기 미안해서 통과! -_-.. 황태구이, 요게 생각보다 찢어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몹시 고소하다. 맥주를 마구 부른다. 달걀말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도통 연락이 없다. 음식 하나로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좋은 거다. 출출한 배를 채워주기도 하고 안주로도 훌륭한 달걀말이, 좋아해! 오징어구이, 원래는 '피데기'라고 불리는 갑오징어를 먹으려 했으나 없어서 그만.. 가게 홍보하는 것 같아서 보통 음식점과 관련된 글과 사진은 거의 쓰지 않지만 전주에서 펼쳐지는 영화제와 관련한 거니까 이 정도는 관대해지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은 곳이었다. 여기 말고도 웬만한 막걸릿집은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 이곳은 올해 영화제의 골드 스폰서(Gold Sponsor)인 콩나물 국밥집인 현대옥이다. (지금 이 순간 정말 침을 꼴깍 삼켰다. -_-..) 2012년까지 영화제의 파트너였던 납작한 슬리퍼. 이곳에서 차와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영화제 티켓 관련 일도 볼 수 있었다. 종종 영화인들의 인터뷰도 열리곤 하는 했다. 떡볶이와 순대 등을 파는 분식집인데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다. 이런 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일행을 위해서 한 번! 나는 몇 년에 한 번 입에 넣을까 말까 하는 음식을 파는 곳. 그런데 좋아하는 사람의 처지에서 아주 맛있다고 했다. 가게 이름에 끌려서 들어간 곳이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_-.. 홍시 보숭이, 이건 뭐 정말 맛있다는 표현 이외엔...... 흑임자 팥빙수, 그리 달지 않으면서도 고소하고 좌우당간 뭐 맛있구나. 영화제와 상관없이 맛있는 음식들이 생각나서 여름에 다시 찾아갔던 전주. 정말 어디를 들어가도 웬만큼 맛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다. 그래서 영화제가 더 기다려지기도 한다. ^^..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맛집&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맛집&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황태구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황태구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전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전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달걀말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달걀말이&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팥빙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팥빙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전주국제영화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전주국제영화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전일슈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전일슈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가맥&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가맥&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외할머니 솜씨&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외할머니 솜씨&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홍시 보숭이&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홍시 보숭이&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6</link>
	            	            <pubDate>Thu, 25 Apr 2013 23:24:18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6</guid>
	            	            		           	<category><![CDATA[세상。wⓞrld。]]></category>
	            		           	<category><![CDATA[맛집]]></category>
	            		           	<category><![CDATA[황태구이]]></category>
	            		           	<category><![CDATA[전주]]></category>
	            		           	<category><![CDATA[달걀말이]]></category>
	            		           	<category><![CDATA[팥빙수]]></category>
	            		           	<category><![CDATA[전주국제영화제]]></category>
	            		           	<category><![CDATA[전일슈퍼]]></category>
	            		           	<category><![CDATA[가맥]]></category>
	            		           	<category><![CDATA[외할머니 솜씨]]></category>
	            		           	<category><![CDATA[홍시 보숭이]]></category>
	            	        </item>
		  	        <item>        
	            <title> 2012.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② 거리 풍경</title>
	            <description> 영화제에 영화만 보러 가는 건 아니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과 무대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영화의 거리 중심에 있는 매표소와 지프광 우리나라 영화제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다음 라운지' 컨테이너를 개조해서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 그림을 그리며 거리 공연도 하는 아티스트 하비. 길을 지나다가 한참을 들었다. 나중에 저 홈페이지에 들러 봐야지 해놓고 까먹었다. 이런.. -_-.. 사진이라도 전해주고 싶었는데...... 올해도 계시려나? 다음 무대를 위해 드럼과 음향 기기들이 자리 잡고 있다. 벌써 1년이 지났구나. 곧 간다!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다음&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다음&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전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전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다음 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다음 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전주국제영화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전주국제영화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지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하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하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거리 공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거리 공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다음 라운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다음 라운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지프지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프지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habee&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habee&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5</link>
	            	            <pubDate>Thu, 25 Apr 2013 23:22:47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5</guid>
	            	            		           	<category><![CDATA[세상。wⓞrld。]]></category>
	            		           	<category><![CDATA[다음]]></category>
	            		           	<category><![CDATA[전주]]></category>
	            		           	<category><![CDATA[다음 영화]]></category>
	            		           	<category><![CDATA[전주국제영화제]]></category>
	            		           	<category><![CDATA[지프]]></category>
	            		           	<category><![CDATA[하비]]></category>
	            		           	<category><![CDATA[거리 공연]]></category>
	            		           	<category><![CDATA[다음 라운지]]></category>
	            		           	<category><![CDATA[지프지기]]></category>
	            		           	<category><![CDATA[habee]]></category>
	            	        </item>
		  	        <item>        
	            <title> 2012.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① 쉼터 곳곳</title>
	            <description> 2012년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봄을 여는 영화제처럼 노란색이 돋보인다. 지프(JIFF) 라운지를 맡은 지프 지기가 사진 촬영에 호응해준다. 우리나라 영화제 중에서 가장 친절하고 열정적인 자원 활동가들이 전주에 모여든다. 영화제 기념품을 파는 곳 전주국제영화제가 우리나라 영화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전주 프로젝트 마켓. 짐이 무거운 타지에서 오는 관객을 위해 물품을 맡아 주는 곳이다. 물론, 누구든지 상영 시간 동안 물건을 맡길 수 있다. 상영관 중 하나인 메가박스 영화제 유료 회원인 지프 서포터즈를 위한 쉼터 서포터즈 전용 예매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간단한 음료도 제공하고, 벽에는 이러저러한 이벤트도 열린다. 올해에도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을까? 하루에 서너 편씩 영화를 보는 마니아들이 많기에 중간에 틈을 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구석구석 소품들을 신경 써서 예쁘고 편안한 곳으로 꾸며 놓은 정성이 보인다.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전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전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전주국제영화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전주국제영화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지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자원활동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자원활동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JIFF&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JIFF&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지프지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프지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지프 라운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프 라운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서포터즈 라운지&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서포터즈 라운지&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물품 보관소&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물품 보관소&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4</link>
	            	            <pubDate>Thu, 25 Apr 2013 23:22:14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4</guid>
	            	            		           	<category><![CDATA[세상。wⓞrld。]]></category>
	            		           	<category><![CDATA[전주]]></category>
	            		           	<category><![CDATA[전주국제영화제]]></category>
	            		           	<category><![CDATA[지프]]></category>
	            		           	<category><![CDATA[자원활동가]]></category>
	            		           	<category><![CDATA[JIFF]]></category>
	            		           	<category><![CDATA[지프지기]]></category>
	            		           	<category><![CDATA[지프 라운지]]></category>
	            		           	<category><![CDATA[서포터즈 라운지]]></category>
	            		           	<category><![CDATA[물품 보관소]]></category>
	            	        </item>
		  	        <item>        
	            <title> 테이크 쉘터: 우리에게 보통의 삶은 과연 계속 허락될까?</title>
	            <description>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커티스(마이클 섀넌, Michael Shannon)는 어느 날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에서 누런색 기름 같은 비가 내리는 걸 목격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는 착하고 부지런한 아내 사만다(제시카 차스테인, Jessica Chastain), 청각 장애가 있는 딸 해나(토바 스튜어트, Tova Stewart)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런데 꿈에서도 그는 이상한 빗물과 번개를 동반한 먹구름이 몰려오며 토네이도까지 밀려드는 광경을 보게 되는데, 심지어 집에서 키우는 개가 자신에게 달려들어 팔을 물어뜯는 꿈을 꾸다가 놀라서 깬다.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팔에 통증을 느끼던 그는 그 후로도 매일 연속되는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커티스는 새들이 이상하게 무리지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 함께 일하는 동료는 듣지 못하는 천둥소리를 혼자만 듣는 일을 겪게 된다. 악몽의 두려움은 점점 커지더니 마침내 딸과 타고 있는 차를 낯선 사람들이 습격하는 꿈에다 사랑스러운 아내마저 괴이한 느낌을 풍기며 나타나는 지경에 다다른다. 커티스의 공포감은 점점 커져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의사를 찾아가지만, 처방해준 값비싼 진정제를 먹어봤자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한다. 그러던 그의 눈에 오래도록 잠가두었던 태풍 대비용 대피소가 들어온다. 평범한 보통 사람의 일상을 살던 커티스는 거대한 폭풍우가 몰려들 것이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급기야 아내와 상의도 없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마당의 대피소에 컨테이너 박스를 연결하여 본격적인 피난처를 마련하기 위한 공사를 벌인다. 사만다는 점점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커티스를 이해할 수 없게 되고, 주변 사람들은 그를 정신이 어떻게 된 사람 취급을 하며, 마침내 회사에서도 해고된다. 세상을 멸망으로 몰고 갈 엄청난 폭풍이 올 거라고 철석같이 믿게 된 커티스, 그는 정말 미쳐버린 걸까? 커티스가 겪는 불안과 공포는 현실과 망상의 경계에 서 있는 형국이라 더욱 괴롭다. 그의 망상이 어머니가 겪었던 정신병력과 관련된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라면 자신은 정말 정신질환에 걸려 버린 미친 사람이 된다는 거고, 그가 경험하는 일이 남들은 눈치채지 못하는 징후를 홀로 예감하는 거라 해도 그 또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 봉착하게 될 거라는 두려운 현실이 눈앞에 닥쳐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커티스는 오로지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서 가정을 지켜내기 위해 골몰한다. 영화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중산층 가정의 가장이 겪는 여러 가지 현실의 문제들을 비유적으로 끼워 넣으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공포감에 시달리는 가장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것에 집중한다. 커티스가 맞닥뜨린 문제가 과연 정신 착란에 의한 허구인지, 명백한 현실에 관한 은유인지를 가르는 게 초점이 아니라, 양자 모두가 분명하고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을 결말에 이르기까지 놓지 않게 한다. 커티스를 지켜보며 전해 받게 되는 감상은 그가 느끼는 불안과 공포가 그만의 것이 아닌 엄연한 문제라는 점이다. 비싼 의료 보험료를 내면서도 정작 필요한 약을 살 때 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 집 문제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겪는 고충 등은 불과 수년 전에 미국을 강타한 금융위기의 문제와 이어지며, 붕괴된 보통 사람들의 처지를 보여준다. 그렇게 수많은 가정의 삶이 무너져 내릴 때, 과연 그들의 삶을 구제하기 위해 누가 과연 도움을 줬던가. 커티스는 바로 그런 위기를 고통을 감수하며 자신의 힘으로 재건해나갈 수밖에 없던 자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인물로 보인다. 그는 그야말로 튼튼한 대피소를 준비하고 싶었을 뿐이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몰락,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에도 분명히 징후는 있었을 테지만, 그 징후를 눈여겨보고 준비한 사람들은 얼마 없었을 테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바로 오늘에도 고독하고 힘겨운 생존 투쟁을 벌이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고, 마땅한 대책 없이 위기에 직면해서 삶을 포기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하루가 멀다고 벌어진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은 어쩌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면서 그런 위기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가버린 게 아닐까? 커티스가 느끼는 불안과 공포는 결코 영화 속 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비정상처럼 보이는 건 그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현실 사회다. 인성 교육이고 뭐고 대학교 졸업장과 온갖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도 취직이 어렵고, 땀 흘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그런 연유로 결혼도 회피하고 아이를 낳는 것을 두려워해야 하는 현실, 이게 과연 정상인 사회인가?! 불안과 고통을 혼자 짊어진 커티스의 고군분투를 지켜보는 일은 그래서 안쓰럽다 못해 슬프기까지 하다. 세상을 갈아엎을 듯이 하늘을 가득 뒤덮으며 다가오는 거대한 먹구름과 땅을 갈라놓을 듯이 내리치는 번개는 우리가 우리의 일상을 점검하지 못하는 틈에 성큼 다가와서 우리의 바로 등 뒤에 도달해있는지도 모른다. 보통 사람들의 삶, 그보다 현실적이고 더한 재난영화가 또 있을까 싶다. 감독: 제프 니콜스(Jeff Nichols) * 커티스가 딸 해나를 안고 있는 장면에서 새들이 습격하듯 날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문득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감독의 영화 '새'가 생각난다. 검은 새가 군무를 추듯이 하늘을 떠다니는 모습은 불안을 증폭하는 효과를 안겨 주는데, 기름처럼 내리던 누런 빗물은 아마도 영화에서 뉴스 장면으로 인용된 환경 오염 사고의 문제를 은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생각하면 참 끔찍한 장면이다.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서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서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중산층&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중산층&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대출&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대출&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불안&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불안&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공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공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폭풍&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폭풍&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재난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재난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대피소&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대피소&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의료 보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의료 보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금융 위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금융 위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경제 위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경제 위기&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테이크 쉘터&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테이크 쉘터&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3</link>
	            	            <pubDate>Wed, 24 Apr 2013 01:54:45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3</guid>
	            	            		           	<category><![CDATA[영화。kⓘnⓞ。]]></category>
	            		           	<category><![CDATA[서민]]></category>
	            		           	<category><![CDATA[중산층]]></category>
	            		           	<category><![CDATA[대출]]></category>
	            		           	<category><![CDATA[불안]]></category>
	            		           	<category><![CDATA[공포]]></category>
	            		           	<category><![CDATA[폭풍]]></category>
	            		           	<category><![CDATA[재난영화]]></category>
	            		           	<category><![CDATA[대피소]]></category>
	            		           	<category><![CDATA[의료 보험]]></category>
	            		           	<category><![CDATA[금융 위기]]></category>
	            		           	<category><![CDATA[경제 위기]]></category>
	            		           	<category><![CDATA[테이크 쉘터]]></category>
	            	        </item>
		  	        <item>        
	            <title> 송 포 유: 사랑한다고 노래해요, 표현해요! 더 늦기 전에</title>
	            <description> 나이가 들어 늙은 데다가 병에 걸려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면 사람들은 그때로부터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삶을 살려고 할까? 그건 아마도 자기가 살아온 삶의 태도와 크게 무관하지 않은 양상을 보일 것 같다.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도 모르면서 허튼 것들에 휘둘리며 산 사람, 자기에게 정말 소중한 것에 소홀히 하며 관계를 맺은 사람을 하찮게 대하며 산 사람, 게으름과 후회의 반복 속에서 생각만 가득한 채 아무 변화도 없이 산 사람, 감정 표현도 제대로 하지 않으며 무심 무감하게 산 사람 등은 아마도 제 몸 아픈 것만 생각하면서 일찌감치 드러누워서 무덤에 누워 있는 것과 같은 삶을 예행연습이라도 하듯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여기, 의사조차 손을 놓으며 '좋아하는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실컷 먹으면서 편안히 살라'는 말을 위로랍시고 들으면서도, 옆에 있는 사람이 더 낙심할까 싶어서 귓속말로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메리언(바네사 레드그레이브, Vanessa Redgrave)이 있다. 메리언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중한 상황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일에 열심히 참여하며 기쁨을 느낀다. 비록 몸은 늙고 병들어서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지만, 자기감정에 충실하며 그 누구 못지않게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다. (*주의! 스포일러가 있음!) 한편 그런 메리언의 곁에는 술자리에서 어울리는 몇 친구를 제외하고는 남들과 쉽게 어울리려고 하지 않는 괴팍한 성격의 남편 아서(테렌스 스탬프, Terence Stamp)가 있다. 비록 금연구역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심지어 하나뿐인 아들 제임스(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Christopher Eccleston))에게도 냉담하게 대하는 그지만, 아내에게만큼은 세상 그 누구와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애처가다. 오로지 아내 메리언을 제외하고 그가 그나마 마음을 여는 사람은 손녀 제니퍼(올라 힐, Orla Hill) 정도다. 영화는 그렇게 죽음을 앞둔 메리언과 아서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홀로 남은 아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픈데도 합창 연습하느라고 기운을 더 빼는 메리언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던 아서는 아침 일찍 문병 와서 기운차리라고 노래를 부르는 합창단원들에게 화를 내기도 했는데, 정작 그토록 바라던 합창 대회 본선을 앞두고 메리언은 세상을 떠나고 만다. 자신을 바라보며 불러준 노래 'True Colors'가 메리언의 마지막 노래하는 모습이 된 것이다. 아내의 죽음 앞에 아서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혼자 황소처럼 울부짖는다. 아내를 잃은 슬픔에 더해 자식과의 갈등까지 깊어지자 홀로 남은 아서는 뒤늦게나마 아내가 어울리던 사람들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영화는 결말에 이르기까지 관객이 충분히 예측 가능한 범위 안에서 진행된다. 너무나 뻔한 과정이기도 하고, 그런 과정이 매우 상투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드는 생각이다. 영화에는 영화 자체의 이야기가 주는 무게보다, 관객이 스스로 자신의 삶과 가족을 떠올리며 영화의 이야기를 옮겨 오는 과정에서 더 많은 것들이 얹혀진다. 나의 부모를 생각하거나 혹은 나도 곧 저들처럼 나이가 들고 늙고 병들어가겠구나 하는 생각, 나는 저쯤의 삶의 지점에서 어떻게 살까 하는 생각들 말이다. 영화에는 메리언과 아서의 사랑하는 모습이 가장 가운데에 담겨 있긴 하지만 적잖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다. 도대체 아서는 왜 아들과 그렇게 사이가 벌어졌을까? 그건 바로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하는 바보 같은 어리석음과 게으름이다. 서로 마음은 그렇지 않으면 뭐하나, 상대에게 자기의 마음이 어떠한지, 어떤 생각을 지녔는지, 어떠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표현하지 않으면 전해질 리 만무하다. 하물며 요즘 어떤 과자 광고에도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라고 카피를 바꾸지 않았는가! 서운함이 쌓이고, 오해를 키우면서도 쉽사리 그런 태도를 고치지 못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자기중심적 태도와 실천에 대한 게으름, 의지박약이다. 그런 면에서 아서는 앞으로 죽은 아내를 위한 노래를 넘어 살아 있는 아들과 손녀를 위한 노래를 불러야 하지 않을까? 영화에는 앞서 말한 이야기의 뻔한 전개가 다소 단조롭다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훨씬 많다. 메리언과 아서 역을 맡은 두 배우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억지로 눈물을 짜내려는 설정이나 시도 없이 덤덤하고 차분하고 지극히 현실적인 선에서 이야기를 끌고 가는 분위기가 주는 깊은 울림이 그렇다. 메리언이 죽은 상황에서 영화는 슬픈 음악을 배경에 깔지도 않고, 그 누구의 우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다. 그저 관객이 전해 받는 유일한 표현은 모습도 보이지 않는 아서의 황소 같은 서글픈 울음소리뿐이다. 사랑하는 사람, 가족의 죽음을 경험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정말 슬프게 우는 건 다른 사람 앞이 아니라 혼자서 있을 때인 것을. 노인들과 어울리며 합창단을 이끄는 엘리자베스(젬마 아터튼, Gemma Arterton)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이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서로 어울리고, 대화를 나누며, 친구가 되기도 하는 모습이 무척 부러웠다. 우리나라의 경직된 사회 분위기, 나이의 많고 적음으로 사람의 서열이 갈리고, 단지 친구의 의미가 나이가 같은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하루라도 빨리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다 보니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주된 주제에 '치유'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가만히 앉아서 남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해서, 그것도 유명인이 어떻게 사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걸로 수많은 사람이 위로받고 치유될 수 있을까? 참된 치유는 그런 과정이 아니라, 영화 속의 아서처럼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서로 짐을 나눠 들고, 기쁨을 나누는 길에 있지 않을까? 잘못과 후회를 반복하는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일은 그렇게 먼저 자기의 다리를 움직여 그들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와 실천에 있을 테니 말이다. 영화에는 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왜 사람 관계에 온 힘을 다해야 하는지에 대한 소중한 답이 있다. Song for Marion 감독: 폴 앤드루 윌리엄스(Paul Andrew Williams) *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는 말이 그렇게 슬프게 들릴 줄이야! 영화 전반에 걸쳐 감정의 결이 무덤덤하게 표현되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그야말로 눈가를 촉촉하게 하면서도 눅눅하지 않은 느낌을 안겨주는 영화다. ** 영화에 나오는 노래들이 참 좋다. 물론 원곡 가수가 부르는 것만큼 매끄럽거나 매혹적이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힘도 덜 하고 기교도 덜한 노인들이 부르는 노래가 주는 느낌이 참 은은하면서도 촉촉하게 가슴을 파고든다. 병상에 누운 메리언을 위해 합창단원들이 창문 너머로 부르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메리언이 아서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부르던 신디 로퍼(Cyndi Lauper)의 '트루 컬러스'를 비롯하여 영화의 후반 아내를 대신해서 무대에 선 아서가 죽은 아내를 향해서 지그시 눈을 감고 부르던 빌리 조엘(Billy Joel)의 'Lullaby - Goodnight My Angel'까지 한결같이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들이다. &lt;br&gt;&lt;br&gt;tag : &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노인&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노인&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죽음&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죽음&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친구&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친구&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사랑&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사랑&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이별&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이별&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우정&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우정&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가족&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가족&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합창&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합창&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스티비 원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스티비 원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신디 로퍼&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신디 로퍼&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빌리 조엘&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빌리 조엘&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음악 영화&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음악 영화&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송 포 유&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송 포 유&lt;/a&gt;,&amp;nbsp;&lt;a href=&quot;/_blog/tagArticleList.do?blogid=0DC8a&amp;tagName=true colors&quot; rel=&quot;tag&quot; target=&quot;_blank&quot;&gt;true colors&lt;/a&gt;</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2</link>
	            	            <pubDate>Mon, 22 Apr 2013 23:56:15 +0900</pubDate>
	            <author>evol</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rainbowspirit/822</guid>
	            	            		           	<category><![CDATA[영화。kⓘnⓞ。]]></category>
	            		           	<category><![CDATA[노인]]></category>
	            		           	<category><![CDATA[죽음]]></category>
	            		           	<category><![CDATA[친구]]></category>
	            		           	<category><![CDATA[사랑]]></category>
	            		           	<category><![CDATA[이별]]></category>
	            		           	<category><![CDATA[우정]]></category>
	            		           	<category><![CDATA[가족]]></category>
	            		           	<category><![CDATA[합창]]></category>
	            		           	<category><![CDATA[스티비 원더]]></category>
	            		           	<category><![CDATA[신디 로퍼]]></category>
	            		           	<category><![CDATA[빌리 조엘]]></category>
	            		           	<category><![CDATA[음악 영화]]></category>
	            		           	<category><![CDATA[송 포 유]]></category>
	            		           	<category><![CDATA[true colors]]></category>
	            	        </item>
		  			       </channel>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