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
<rss version="2.0" >
    <channel>
        <title><![CDATA[황소걸음으로 세월을걷다]]></title>
        <link>http://blog.daum.net/yill0912</link>
        <description>인생의 속도를 느림의 미학으로 음미하면서 살고싶은심정</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3 Nov 2009 22:01:13 +0900</pubDate>
                <webMaster>길위에서</webMaster>
        <generator>Daum Blog (http://blog.daum.net/)</generator>
        <ttl>100</ttl>
        <image>
        	<url>
        	<![CDATA[http://cfile232.uf.daum.net/image/132936234A7585BACC9A3C]]>
        	</url>
        </image>
         		 		
			        <item>        
	            <title><![CDATA[여행...달]]></title>
	            <description> 달빛 물든 뜰을 지나 구름그림자 숨은 오솔길을 조심스레 나섰더니, 뜰 앞 감나무 가지에 영글은 할머니 고운 미소같은 보름달. 축항(築港)을 따라 걷는 발걸음마다 달빛. 소복히 바다를 채우고, 머리결에 흐르는 바닷바람. 쓰다듬어 넘기니, 오롯이 일어나는 새벽. 그리움 짙은 해무(海霧)에 가녀린 코스모스. 옅은 설레임으로 피어나고 솔숲 가득히 달빛 머금어 새벽으로 물드네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921685</link>
	            	            <pubDate>Tue, 3 Nov 2009 22:01:13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921685</guid>
	            	            	        </item>
		  	        <item>        
	            <title><![CDATA[여름날에]]></title>
	            <description> 반쯤 스민 햇살에 나른한 마음 걸쳤다. 나머지, 나뭇잎에 그늘 진 세월. 침묵으로 옛날을 그리워 하는 성벽을 따라 가고, 꿈꾸듯 가버린 異邦의 시간. 서장대 누각에 걸린 여름 하늘조차 힘겨운데, 온전히 간직한 사랑은 오랜 이끼에 희미해져 아쉬움에 수없이 되새긴 歸心은 여름 바람에 간 데 없다. 떠나고, 또 떠나 온 반복의 離別조차 아련하여, 따갑게 내리는 햇살을 피해 성벽아래, 상수리나무 그늘. 얼마나 남았을지 모를 세월은 그냥 이렇게 쉬다가 떠났으면,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921684</link>
	            	            <pubDate>Mon, 24 Aug 2009 21:50:12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921684</guid>
	            	            	        </item>
		  	        <item>        
	            <title><![CDATA[말복]]></title>
	            <description> 말복 산 길 더듬어 내려와서, 네온이 술렁이는 읍내 고기 몇 점 소주 몇 잔에 그리움으로 취하는 마음... 안개 자욱한 밤. 산등성이를 돌아서니 치미는 밤부엉이 소리에 길 내리니, 술 취해 허느적거리는 오늘은 우울로 저만큼 가고 일상으로 버려 진 진실 취한 걸음 걸음 휘청거리니, 저만큼 떠나 버린 꿈 그래, 술 취한 이 시간 동안만 산 바람따라 거닐어보자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921683</link>
	            	            <pubDate>Thu, 13 Aug 2009 21:14:45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921683</guid>
	            	            	        </item>
		  	        <item>        
	            <title><![CDATA[일 기]]></title>
	            <description> 일기 저녁노을이 불그스름 지니 서해 갯바람. 곁가지에 일어 시원하다 뙤약볕아래 쾌종처럼 울던 뒷숲 뻐꾸기는 조용해지고, 비가 오려나... 산아래 논가에 개구리 울음 소란스럽다. 간신히 이룬 새벽잠.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에 깨어나니, 대숲에 이는 바람 빗줄기에 젖어 향기롭다. 막내딸이 보낸 그림같은 문자 &quot;사랑해요!!&quot; 치미는 이 그리움. 언제즈음 끝나려나...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921682</link>
	            	            <pubDate>Tue, 7 Jul 2009 11:02:23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921682</guid>
	            	            	        </item>
		  	        <item>        
	            <title><![CDATA[아버님 전상서]]></title>
	            <description> 아버님 전상서 평생 문안서신 올린 적 없네, 겨울이면, 추운 들판을 휘몰아치던 막내 따뜻한 가슴 열어 품어주고, 봄이면, 가위눌려 칭얼거리던 막내 곤히 자라고 넓은 등에 업어주고, 여름이면, 모기등쌀에 짜증내던 막내 물릴 새라 부채질 하시고, 가을이면, 할아버지 제실 앞 감나무아래에서 홍시. 벗겨 입에 넣어주시더니 다정도 병이라, 하늘 길 떠나셨어 평생 문안서신 올린 적 없네, 다정함이 너무도 사무쳐 평생 가슴에만 묻었네, (5월이 되면...)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921681</link>
	            	            <pubDate>Fri, 1 May 2009 10:51:13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921681</guid>
	            	            	        </item>
		  	        <item>        
	            <title><![CDATA[봄...향수]]></title>
	            <description> 나른한 봄 한 켠에 하얀 목련 피었다. 겨울내 내 봄 길 끊었더니, 황토 내음만 수북한 물 마른 개천가. 연분홍 벚꽃 피었다. 노을 빛 연하게 적시는 산등성이 노란 개나리꽃. 그리움으로 물들었다. 돌아가는 길 어귀 두견새 밤새워 사무칠 진달래꽃 피었다 애틋한 그리움 만큼...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921680</link>
	            	            <pubDate>Tue, 14 Apr 2009 14:39:51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921680</guid>
	            	            	        </item>
		  	        <item>        
	            <title><![CDATA[겨울 일기]]></title>
	            <description> 날 저물어 마실 가다, 소주 한 잔 걸치고 삽교호에 기대다 달 없는 밤길따라 어둔 바다에 앉은 외로움 . 술잔 가득히 채우다. 모진 겨울내내 깎아 내린 황토아래 늪기슭. 수양버들에 새순이 돋다 기다림이 멀다한들 이 겨울처럼 처량하랴, 가뿐 숨길, 종아리 멍울지도록 겨울 길 걷다가, 닳아버린 신발 뒷굽 또 한 켤레 버린 세월이다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921679</link>
	            	            <pubDate>Sun, 29 Mar 2009 20:51:52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921679</guid>
	            	            	        </item>
		  	        <item>        
	            <title><![CDATA[2 월 한달을...]]></title>
	            <description>2 월 한달을 눈 내리는 산속을 헤매고 진창에 빠진 신발을 말리려다 2 월 한달을 보냈네 애타는 마음조차 눈속에 파묻혀 버린 2 월 한달을 바람 거친 계곡을 거치다 외로운 눈물 한 방울 떨어져 2 월 한달을 보냈네 서러운 마음조차 눈꽃으로 피어 침묵하고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921678</link>
	            	            <pubDate>Tue, 3 Mar 2009 17:01:27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921678</guid>
	            	            	        </item>
		  	        <item>        
	            <title><![CDATA[벚꽃 길에는]]></title>
	            <description> 묻은 황토 털어 내려는데, 당진천 벚꽃길에 눈이 내리네... 벚나무가지에 맺혀 꽃송이로 피어나고 대덕지(池) 냉기나는 물가에 벚꽃 내리듯 눈이 내리네... 그리움도 꽃같은 눈이였던가, 겨울길 나서는 마음 배웅하고 나니, 벚꽃길따라 소복하게 그리움이 내리네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921677</link>
	            	            <pubDate>Tue, 30 Dec 2008 22:02:43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921677</guid>
	            	            	        </item>
		  	        <item>        
	            <title><![CDATA[만남]]></title>
	            <description> 얼마남지 않은 시간 느지막이 거닐다가 만나다. 겨울 햇살 내리고 바람 조용히 스치는 주인 떠난 논두렁에서 만나다. 하늘로 가는 길어귀 우연히 서로 헤매지 말자며, 손잡고 가슴 저리며 만나다. 낯설은 거리에 눈이 내리고, 사연은 묻혀 버려도 손 잡고 갈수 있어. 서해. 상수리나무 숲에 빈 가지 내미며, 안개 내리는 늦은 밤. 남은 숨소리 헤아리며 그리움으로 밤새워 만나다.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921676</link>
	            	            <pubDate>Wed, 10 Dec 2008 22:15:48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921676</guid>
	            	            	        </item>
		  	        <item>        
	            <title><![CDATA[당진 하늘아래]]></title>
	            <description> 한 모금 술. 잔설(棧雪)위로 별이 내리는 밤. 바람을 따라 거닐다가 대덕 마을. 수목이 꺽이어 너부러진 산길을 올라 그리움, 한 오라기 버리려고, 가슴 올올이 묻을 수 없는 그리움. 바람에 띄우려, 별빛에 태우려, 허나, 마음 지극하여 못내, 그리움 바람에 띄울 수 없어, 별빛에 태울 수 없어, 주저앉아 울음 흘리고 잔설위로 스러지는 별빛 담아 바람으로 보내다 당진 하늘 아래에서...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921675</link>
	            	            <pubDate>Sat, 22 Nov 2008 00:01:11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921675</guid>
	            	            	        </item>
		  	        <item>        
	            <title><![CDATA[가을 길]]></title>
	            <description> 곡우(穀雨) 전(前)에 거둔 당신의 오랜 기다림. 고운 마음 담아 건네는 우전차(雨前茶) 한 잔. 여리디 여린 속내 가냘픈 손길로 쓰다듬는 다정한 마음. 붉게 물드는 산사(山寺)의 새벽 가을 여명을 찻잔에 담아 건네고, 차마 부끄러워 말 못한 그리움에 고개 숙이니 쌍계루 연못에 비친 당신의 가을. 단풍으로 곱게 단장하고 웃음 짓고 있네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814290</link>
	            	            <pubDate>Wed, 5 Nov 2008 01:48:34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814290</guid>
	            	            	        </item>
		  	        <item>        
	            <title><![CDATA[촛대 바위   (추암에서...)]]></title>
	            <description> 가을바람을 따라 다시 만나고자 오랜 얘기 더듬어, 동해안 동이 트는 추암 바다 솔숲 건너 기원하는 촛대 바위 바위를 걸터앉은 억겁 세월위로 일출은 은빛비늘로 돋아 갯바위 파도로 만나고 그제야 선잠 깬 갈매기 가뿐 숨 고르고 몽당솔 가지에 오르네 언제쯤이면 세월을 건너 고향 옛집 뜰에서 새벽을 헤아리려나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736022</link>
	            	            <pubDate>Fri, 24 Oct 2008 08:18:27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736022</guid>
	            	            	        </item>
		  	        <item>        
	            <title><![CDATA[선착장]]></title>
	            <description> 청색 깃발이 바람을 잡은 남쪽바다 시월은 축제로 가을을 손짓하고 점심나절에 먹은 활복의 연한 독처럼 가을 햇살 비껴 앉은 선착장. 어둠이 파도처럼 번지다 어디에도 없는 그리움. 더욱 간절하여 바닷가를 서성이는데 깃발아래 일렁이던 젊은 사랑은 절은 술 내음 같은 안개를 따라 희미해지고 채울 게 없는 마음 고이 두려고 떠나고 또 떠나다 그리워질 때까지… 청마(靑馬) 축제를 뒤로하고…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706253</link>
	            	            <pubDate>Mon, 20 Oct 2008 00:32:28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706253</guid>
	            	            	        </item>
		  	        <item>        
	            <title><![CDATA[남해안을 따라 (통영에서)]]></title>
	            <description> 남해안을 따라 (통영에서) 비우고 또 비우자고 동이 트는 새벽 창문 열어 보니 여기는 미륵도. 바다는 새벽침묵에 옅은 안개. 아득하기만 하고 밤새워 마신 술기운 침잠하는 우울. 한 점으로 바다에 가라앉을 거나 비워지지 않는 허울을 욕지도에 버릴 거나 사량도에 버릴 거나 산양. 어느 어촌에서 눈감고, 귀 막고 조그마한 구름에 누울 거나 그냥, 비워질 때까지 바닷길을 가볼 거나 </description>
	            <link>http://blog.daum.net/yill0912/15626324</link>
	            	            <pubDate>Thu, 9 Oct 2008 01:23:45 +0900</pubDate>
	            <author>길위에서</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blog.daum.net/yill0912/15626324</guid>
	            	            	        </item>
		  			       </channel>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