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의 행복 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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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외출★/이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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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시:★

2020. 6. 16.

 

★연꽃의 외출★/이슬이

더러운 연못 안에서
고고하게 뿌리내리고
세상에 물들지 않고
오랜 세월을 침묵하는 연꽃

가녀린 몸매로 곧게 서서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청렴한 연꽃 봉오리
누구를 위한 기도인가

오랜 인고를 견디고
한여름의 연못 위에
고상하고 깔끔한 외모로
마침내 꽃을 피우는 연꽃

화려하지 않은 멋스러움이
한층더 시각을 자극하여
결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력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