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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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비가 내린다더니 눈이 엄청내렸다.

오늘은 일요일. 일기예보에는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늘이 잔뜩 흐려져 있다. 집안에서 다른 일을 하느라 몰랐는데 커튼을 열었더니 눈이 막 내리고 있었다. 바람이 한쪽으로 불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하루종일 내린눈은 엄청나게 쌓였는데 밤 8시가 조금 지난 지금 현재 낮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씩 계속 내리고 있다. 밤이 되니 여기저기 불빛과 쌓인 눈이 같이 어우러져 참으로 예쁜 모습이다. 남편이 밥을 먹고나서도 군것질 할것을 늘 찾아 오늘은 밀가루가 아닌 아몬드 가루로 빵을 만들었다. 나는 오븐을 사용하기가 귀찮고 싫어서 그냥 압력솥을 사용한다. 만능찜 기능으로 35분정도 하니 위에 있는것처럼 색깔이 나왔다. 하얀빛이 나는것은 윗부분이고 커피색처럼 나온것은 밑부분이다. 설탕을 사용하지 ..

댓글 일상다반사 2020. 11. 23.

22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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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결혼 기념일

사진 석장은 아이들 어렸을때의 모습들 액자에 있는 사진을 찍었더니 빛이 들어가서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 앨범에서 찾아보면 있을텐데 귀찮아서 그냥 찍었다. 11월 19일은 결혼 기념일이다. 이번엔 코로나로 인해 어디 맘대로 나갈수도 없고.. 그런데 아들이 수요일날 퇴근 길에 잠깐 집에 들렸다. 요즘에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을수도 없다면서 아빠 드시라고는 설렁탕을 테이크 아웃을 했고 엄마는 타이 음식을 좋아하시는데 그중에서 새우를 넣고 타이 식으로 카레를 만들었다면서 갖고 왔다. 그런데 결혼기념일에 대해선 아뭇소리가 없어 나도 모른체 했다. 요즘에 토론토에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이 늘어서 집에 바로 간다고 마스크도 벗지 않고 있길래 얼른 보내려고 동치미랑 밑반찬 몇가지하고 사과 몇개 멸치 갈아 놓은것 김볶..

댓글 가족이야기 2020. 11. 22.

14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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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사촌오빠 영면에 들다.

우리가 처음 이곳 토론토로 이민을 왔을때 사촌오빠와 두딸 사촌언니와 남매가 있었는데 오빠네 두딸들은 결혼해서 큰딸이 남매 작은 딸이 3남매를 두었고 언니의 아들은 한국에서 영어교사로 근무중이며 와이프와 딸이 있고 사촌언니 딸은 아들이 하나 있고 직장에 다니고 있다. 우리도 남매인데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있고 친정쪽으로는 언니 딸이 결혼해서 이곳으로 이민을와서 두딸이 있다. 오빠네가 89년도에 오셨고 우리는 94년도에 왔으니 참으로 오래 되었다. 오빠네는 비지니스를 15년간 하시다가 은퇴하시고 집에서 쉬시면서 이곳에서 발행되는 신문에 과학에 대한 글을 기재하시는 과학 수필가였다. 8년전엔가 간암이 생겨 수술을 했었는데 그때 수술이 잘 되었노라고 했었다. 그러다가 2017년도에 재발해서 다시한번 수술을 했..

댓글 가족이야기 2020. 11. 14.

02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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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어제 첫눈이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밤새 눈이 내렸는지 차도만 녹았고 지붕위에도 쌓이고 여기저기 쌓인 눈이 보인다. 어제 낮에 바람이 많이 불면서 눈발이 날렸었고 일기예보에는 오늘 1cm가량 눈이 내린다 했는데 어제 잠을 자는 사이에 내렸는가 보다. 지금 햇빛이 있으니 금방 녹겠지만 기온은 영하여서 밖은 추운가 보다. 현재 오전 9시가 다 되어 가는데 영하 2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8도라고 되어있다. 11월이 시작 되자마자 첫날에 눈이 내렸고 이제 본격적인 캐나다의 긴 겨울이 시작인가 보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카톡을 보니 스페인 똘레도라는곳에 사는 후배가 단체 카톡방에 아주 오래된 사진을 보냈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옛날 추억을 더듬고 있다면서 언제일지 모르지만 다시 만날때까지 모두 모두..

댓글 일상다반사 2020. 11. 2.

29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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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아들과 잠깐 만났다.

지난 토요일 (24일)오전 일찍 남편이 치과 예약이 있어 갔다가 끝나고나서 아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아들 직장 근처에 있는 서양마트에 들어가서 사과를 샀다. 집에와서 먹어보니 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좋았다. 아들도 만난김에 몇개 주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Canadian Tire에 가서 전기폿트를 하나 샀다. 집에 있는것은 오래되어 물을 끓이려고 꽂아 놓으면 줄이 너무 뜨거워져서 이참에 바꿨다. 그날 가보니 마침 50% 세일하는것이여서 샀다. 아들 직장 근처에 있는 중국마트에 가서 야채 몇가지를 샀다. 한국마트에 간지가 한참되어 일단 필요한 야채만 몇가지를 샀는데 담주 화요일정도에 한국마트에 가려고 한다. 위에 보이는 세정제는 월마트에 가서 샀는데 오랫동안 보이지 않던 상표였는데 그날 눈에 뜨이길래 다..

댓글 가족이야기 2020. 10. 29.

28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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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펌글) 가을 단상

낙엽 지는 단풍길을 거닐며 지난 날 긴 여정을 휘돌아 보니 언제나 최선을 다한 수고로운 날들이었지만 돌아온 것은 맨손에 텅 빈 수레 힘이 부치고 풍성한 보름달 같은 수확이란 없었어라. 이제 남은 것은 메마른 시간의 오솔길 마다 추억이 담긴 그릇들이 가득한 인생의 밥상 하늘을 우러러 보니 앙상한 나뭇가지 같은 지나온 길 사이로 새빨간 감으로 빛나는 천상의 언약들 산비탈 험한 길을 오르기만 하던 촉촉한 내 눈망울에 어느새 천상의 황금빛 보상이 얼비치고 있어라 돌아 보고 또 돌아 보아도 빈손이던 허망한 인생길에 내가 낙망했을 때 저잣거리마다 하냥 몸 낮추라고 속살대던 바람 소리 세상을 방랑하는 헐벗은 혼불이야말로 진정 천진한 어린아이의 기쁨으로 새로 태어나 천상의 모포를 날개 삼아 비상할 수 있다고 햇살은 에..

24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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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아들이 보내온 피자

지난 일요일(18일)오전에 아들이 카톡을 했다. DOMINO PIZZA에서 오늘까지 피자를 50% 스페셜 하는데 보내 드릴테니 드실래요? 하면서. 남편에게 물어보니 50%를 하는데 당연히 먹어야지 그런다.(절대로 사양은 안하지) 그래서 아들에게 보내라고 했더니 엄마는 야채를 좋아하시니 야채로 하고 아빠는 고기로 할께요 그러면서 라지로 보내 드릴까요 하길래 라지는 넘 크니 작은 사이즈로 하라고 했더니 그럼 미디엄 사이즈로 주문 하겠단다. 몇시에 드시는게 좋으시겠어요?묻길래 나는 이른 저녁을 먹으니 4시경이 좋을거 같다고 했다. 팁까지 다 계산했으니 그냥 받기만 하세요 그러길래 고맙다고 했더니 아니 뭘요 오랜만인데 맛있게 드셔요 한다. 정확하게 4시에 현관에서 전화가 왔다. 남편이 마스크를 쓰고 내려가서 받..

댓글 가족이야기 2020. 10. 24.

13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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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미루고 미루던 깨를 볶았다.

깨를 사다 놓은지가 아마 한달은 족히 넘었지 싶다. 지금 냉동실에 남아있는 깨가 조금 남아서 어제는 오전에 일찍 씻어서 소쿠리에 물이 빠지게 놔둔 다음에 할일이 많아 저녁 늦게서야 볶았는데 후라이팬 두개에 나눠서 볶는데 아마도 2시간도 더 걸린것 같다. 그래도 밀린 숙제를 하나 끝낸것 같아 속이 다 후련했다. 그전에는 볶음깨를 사다 먹었는데 500g도 안되는것이 $9.99였었다. 편하긴 편한데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 내가 깨를 사다가 볶은지 2-3년은 넘은것 같다. 그전에도 직접 볶아 먹었는데 어느 순간 너무 힘들다는 생각에 사다 먹었는데 지금은 다시 내가 직접 볶기로 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 현재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몇불은 올랐지 싶다. 볶을땐 많은것 같아도 지퍼백에 담아 놓고보니 4봉지에다가 통..

댓글 가족이야기 202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