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네 반디농장

서귀포 유기농귤 회원제 농장

28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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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여성신문 시골엄마

시골 엄마■ 세자매네 반디농장 김영란의 전원일기④ 농촌여성신문 | webmaster@rwn.co.kr 승인 2020.11.27 15:58:50 아이들이 날 그리워하고 이정표 삼을 때쯤 아이들의 수호신이 돼 하늘에서 웃고 있겠지... 나의 엄마가 살아계셨을 때는 연민의 대상이었고, 돌아가시고 나서는 내 안에서 수호신이 돼 주셨다. 고생만 많이 하신 생전의 모습 때문에 가슴 아픈 기억과는 달리 돌아가시고 나서 나의 엄마는 내 삶의 등대가 돼 힘들 때마다 떠오르면서 길잡이 역할을 해 주셨다. ‘엄마는 나보다 더 힘드셨을 텐데...’ 그 생각만으로도 시나브로 힘이 솟기 시작했다. 추억의 사진첩을 떠 올릴 때마다 한 편씩 떠오르는 엄마의 모습. 아부지는 풍운아셨다. 경제적인 유전자보다 이상적이고 문학적이었던 아부..

26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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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밭 2차귤은 12월1일 발송

귤이 모자라는 해. 주문 거절하기가 뻐근한 해. (낱개 상자로 드셨던 회원님들은 5kg으로 한두상자 보내드릴게요.) 올해는 모든 것이 내핍을 요구하는 해입니다. 2021년도에는 반디농장 큰 틀도 조금 수정하려고 합니다. 코로나 시대...우리들도 많은 것을 탈바꿈하고 반디농장도 줄어드는 수확량에 맞추어서 틀을 다시 짜려고 합니다. 이제는 건강이 더욱더 중요한 시점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건강하면 이겨낼 수 있고 내핍하다보면 좋은 때가 다시 올것입니다. 반디유기농귤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천연 감기약입니다. 반디귤 맘껏 먹는 동안에는 감기 걸리지 않는 경험 하셨을거예요. 귤이 부족한 해이니 선물보다는 회원님들이 더 챙겨서 드시기를 바랍니다.^^ 진피차도 이 겨울에 최고의 차입니다. 남편이 국화분재를 배워와서 국..

댓글 귤밭 2020. 11. 26.

26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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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동백 그리러 야외로...

일주일에 한번 하는 그림수업 이번주는 야외수업으로 상효원에 동백 그리러 간다는 파발이 떴다. 귤 따는 시기는 모든 일정이 귤따고 택배하는 일정이라 11월 중순부터 귤방학 선언했는데... 그림 수업하는 날은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 급기야...귤 따다 말고 줄행랑~^^ 그림팀 야외수업에 순간이동한 내 몸, 마음! 일하기 위해 사는냐? 행복하기 위해 일하느냐? 당근, 행복하게 살기위해 일하는거지... 날시 춥다고 겨울옷 입고(우리 호근줌마팀 4명 빠짐) 생애 최초...그림그리기 야외수업에 주인공 되어 참석했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인생에 주인공이다. 멀리 여행은 못가는 몸이지만 가까이서 이런 근사한 풍경을 그림 그리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언제나...사진이 남아서 더욱 추억을 빛나게 해 주었지... 그림같..

댓글 수다 2020. 11. 26.

13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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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밭 반디귤 회원님들께(1차귤 11월 16,17 발송)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0년 첫귤 어제부터 수확 시작하였습니다. 첫귤은 당도는 올랐으나 산도가 덜 빠졌지만 담주에 비 예보가 며칠 잡혀 있어서 1차는 수확해서 보내려고 합니다. 1차귤은 새콤달콤 맛 있습니다. 귤나무 회원님들은 쭉~ 이어서 받으실 것이기 때문에 회차마다 달라지는 귤맛을 음미하며... 감기 이기는 반디유기농귤과 함께 긴 겨울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우리들은 코로나로하여 온통 정신이 휑~ 했고 코로나에 대비하느라고 많은 인내심을 키운 해였지요. 귤나무들은 8월에 3번의 태풍 강타와 긴긴 장마로 힘든 해였습니다. 첫수확 해보니 소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소과들도 보낼테니 작지만 더 맛있는 소과들을 껍질째 한입에~~쏙~~~! 올해는 귤이 많이 모자랄 것 같다는 강한 느낌이 와서 ..

댓글 귤밭 2020. 11. 13.

11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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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그림 따라 그리면서 힐링한 2020년

*귤나무 회비 지금 입금하지 마셔요. 사다가 드려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올해는 일반판매 공지 하지 않습니다. 그림샘은 머리가 좋으시다. 조용히 매력적이다. 5학년 6학년 아줌마들을 조용히 다 제압(^^) 하시고 우리를 일취월장하게 하신다. 우리에게 갈수록 어려운 그림을 하사 하신다. 기어이...우리가 따라간다는 것을 아시는 모양이다. 장장 일주일 걸려서 무민세계 완성... 색감이 이뻐서 그리면서 힐링했다. 그림 그리면서...올 한해...치유했다. 힐링했다. 이제부터는 겨우내내 원없이 귤 따고 귤 이야기를 하게 되겠지~~~ 귤을 딸 수 있는 건강이 되어서 다행이다.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도 따라 그렸다. 아크릴화 입문 하였다. 따라 그리면서 그림을 익히게 되는거 같다.

댓글 수다 2020. 11. 11.

08 2020년 11월

08

농촌여성신문 가을

라이프 가을■ 세자매네 반디농장 김영란의 전원일기 ③ 농촌여성신문 | webmaster@rwn.co.kr 승인 2020.11.06 13:44:20 "마음을 단단히 동여매고 길고 추운 겨울도 감당할 마음 맷집을 키워야겠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가을 하늘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쿵~하고 마음이 바닥에 떨어졌다. 유리병이 조각나듯 알알이 흩어져 마음이 어찌 할 바를 몰랐다. 풍경이 이토록 아름다운데...왜 가을을 타는 걸까? 이 나이에? 연배의 지인에게 그 말을 했더니 아직도 감정이 살아 있어서 부럽다고 한다. 이 쓸쓸하고, 아프고, 어지럽고, 몽롱한 감정은 싫은데... 태풍 바람이 휘몰아 칠 때도 마음 굳게 동여매고 강철 인형처럼 살아냈는데, 날씨 화창하고, 풍요로운 이 가을에 왜 마음이 바닥에 떨어질까? ..

02 2020년 11월

02

수다 11월 귤즙 편지

* 11월 귤즙 편지 11월, 햇귤이 드디어 나오는 달입니다. 이 달까지 귤즙 편지를 쓸 수 있게 도와주신 고마운 님, 그대를 떠 올려 봅니다. 그대 계신 하늘쪽을 향해 저의 함박웃음을 날려 봅니다. 이심전심, 농부의 마음을 헤아려 주셔서 일년 내내 귤편지에 이어 귤즙 편지를 쓸 수 있게 손잡아 주셨지요. 그 마음 간직하고서, 늘 초심을 되새겼습니다. 거듭 고맙습니다. 일년내내 소득과 수입이 나올 수 있었으면...하는 농부의 바램에서 저희 유기농 귤을 보관하는 방법으로 귤즙을 짰습니다. 애써 농사지은 유기농귤이 하나도 허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과 연중 작은 소득이라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개선하면서 나아 왔습니다. 바램대로...11월까지 귤즙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

댓글 수다 202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