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天皇山) 사자봉 - 밀양 산내면

댓글 0

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2020. 11. 1.

천황산은 울주군 상북면과 밀양시 단장면, 산내면 경계에 있는 해발 1,108m의 산이다.

천황산이 일제 때 붙여진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일환으로 밀양시에서 재약산(주봉 : 수미봉 1,108m)과 천황산(사자봉 1,189m)을 통합하여 천황산 사자봉이 재약산 주봉이 되는 것으로 현재 추진중이다.


영남알프스의 중앙에 위치하여 산 정상에 서면 영남알프스의 거대한 산줄기와 사자평 억새밭이 한눈에 들어오고,
산세가 아름다워 한반도의 영산, 또는 삼남의 금강으로 불리는 곳이다.

 

영남알프스는 가장 높은 가지산(加智山 해발1,241m)을 비롯하여 운문산(雲門山 1,188m), 신불산(神佛山 1,159m), 천황산(天皇山 1,189m), 영축산(靈鷲山 1,081m), 간월산(肝月山 1,069m), 고헌산(高獻山 1,034m), 재약산(1,108m), 문복산(文福山 1,015m) 등 9봉이다.

 

천황산 주봉은 사자봉으로 정상 서쪽 바위 부분이 사자머리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사자봉 아래 사자평에는 사자암이란 절이 있었다고 한다.
사자평은 신라 화랑들과 사명대사가 이끈 승병들이 훈련하던 곳으로 우리 민족의 씩씩한 기상이 넘치던 곳이다.

해발 700~800m 고도에 펼쳐진 고산평원은 습기를 많이 머금은 지형적 요인과 오랜 벌목, 화전, 방목 등 인위적 요인이 겹쳐 국내 어디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북쪽 산비탈에 있는 밀양 얼음골은 여름날 피서객들이 즐겨 찾으며, 3월에 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삼복더위를 지나 처서가 되면 바위틈새의 냉기가 점차 줄어드는 신비한 곳이다.

 

 

천황산은 영남 알프스의 7봉 가운데 하나로 재약산과 1.7km 떨어져 있다.

 

정상에 천황산이라 음각된 정상 표석이 있지만, 재약산 사자봉이라고 표기되어야 옳다. (밀양 문화원 고증)

 

천황산과 능동산을 잇는 능선에 케이불카가 설치되어 누구나 쉽게 찾을수 있다.

이산은 가을이면 황홀한 억새의 향연이 펼쳐지는 사자평원이 자리잡고 있어 많은 등산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