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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 역부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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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9 은근한 자부심-서부 일본(完)

2009. 5. 14.

 

 우리는 카이쿄오 우메 타워앞을 걸어갔다.

 

 

 타워꼭대기에는 당구공을 올려둔 것처럼 보이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카이쿄오 유메 타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카이쿄오는 해협(海峽)이라는 뜻이다.

 

 

 조금만 더 걸어나가니 부두가 나왔다.

 

 

 대형선박들이 접안해 있었다.

 

 

 부두에도 깨끗하기 그지 없다.

 

 

 우리는 그저 건성으로 살펴보고 다시 여관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가로수로 심은 나무는 버드나무였던가? 정성들여 가꾼 흔적이 있다.

 

 

 제법이다. 보도블럭도 함부로 하지 않고 고급으로 깔았다. 그러니 어느 곳의 인도이든지 보기가 좋다.

 

 

 거기에 비해 우리는 너무 어설프다는 느낌이 든다.

 

 

 화강암 덩어리를 깎아만든 돌 벤치도 특이한 느낌을 주었다.

 

 

 타워 앞을 지나 여관으로 돌아온다.

 

 

 어제 밤 여관방에서 보았던 작은 공원도 제법 깔끔했다.

 

 

 2층 식당에 들어가니 다른 몇명의 손님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아침을 시켰다. 엎어놓은 그릇을 들어내면?

 

 

 찻잔이 나온다.

 

 

 엎어놓은 그릇은 국그릇으로 쓰는 모양이다. 밥을 전기밥솥에서 퍼주면서 필요하면 더 떠와서 먹으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맑은 된장국과 쌀밥, 생선 한조각과 계란 후라이 그리고 연어고기 조각 두점과 절임 한종류로 된 간소한 음식이지만 담백해서 먹을만 했다.

 

 

 아침 요금은 500엔이었다. 우리돈으로 치면 7천원인 셈이다.

 

 

 다시 방으로 올라온 우리들은 출발할 준비를 했다. 방을 깨끗이 정리해두고 배낭을 매고 나온다.

 

 

 복도 끝머리 나무로 된 문은 방 입구이다.   

 

 

 대세신사 앞을 지나 역으로 향했다.

 

 

 도로 위로 나있는 육교를 따라 간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라고 하지만 일본의 어지간한 도시에는 고층빌딩들이 즐비했다.

 

 

 도로 바깥차선에 차를 세우는 주차 매너 불량차량은 눈닦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모든 차들은 반드시 주차장에 세워두는 것이다.

 

 

 그런 것을 보면 일본과 우리나라와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육교위는 정말 깨끗했다. 담배꽁초 하나도 찾기가 어렵다.

 

 

 기차역 앞에 자리잡은 워싱턴 호텔같다. 

 

 

 일본인들의 놀라운 질서의식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참으로 놀라운 나라임에 틀림없다.

 

 

 나는 은근히 그들의 높은 시민의식이 부러워졌다.

 

 

 육교 위에도 정원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었다.

 

 

 기차표 판매소에 들어가서 츠와노(津和野)로 가는 표를 샀다.  우리돈으로 약 2만원쯤 된다.

 

 

 역 구내의 열차표를 사는 곳이다.

 

 

 일본인들은 자동판매기를 이용하고 있었다. 도시지명에 따라 요금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그 요금만큼 지불하고 금액이 기록되어 있는 표를 사는 것이다.나중에 몇번 사용해보니 아주 편리한 시스템이었다. 

 

 

 시간이 조금 남아 있었으므로 우리는 다시 시내구경에 나섰다. 한개라도 더 봐두는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역쪽에서 본 워싱턴 호텔의 모습이다.

 

 

 갈색 건물인데 서양식으로 지어졌다.

 

 

 육교로 올라가는 곳곳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주 편리했다.

 

 

 제법 웅장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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