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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내 한복판에 야생 고라니가 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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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2009. 5. 24.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고라니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노루일지도 모르지요. 노루든 고라니든 간에 시내에 자리잡은 공원 어느 한구석에선가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시내 한복판에 야생 고라니(혹은 야생 노루)가 산다니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사슴이면 어떻고 노루면 어떠하며 고라니면 또 어떻습니까? 시내 한복판에 보기 힘든 야생동물이 숨어 산다는 사실만 가지고서도 충분히 호기심의 대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위 사진은 다음(DAUM) 지도를 캡쳐한 것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온 사방이 모두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로 둘러쌓인 곳, 시내 한가운데에 경주시민의 자랑인 황성공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잡목과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 속에 여러가지 편의시설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시민들의 출입이 아주 잦은 곳입니다.

 

 

저도 이 공원 외진 곳에서 꿩을 본 적은 많이 있습니다. 정보를 제공해준 분의 이야기에 따르면 꿩알을 보기도 했다는군요.

 

 

 그런데 이 숲 속에 노루 아니면 고라니가 분명히 산다는 것이죠.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자기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다고 하니 일단은 믿어주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 

 

 

황성공원 숲속에 청설모나 다람쥐가 산다는 사실은 경주시민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녀석은 분재용으로 기르는 나무 이파리를 다 뜯어먹기도 한다는 것이죠.

 

 

  자기 마음대로 펄쩍 펄쩍 뛰어다녀서 농사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니 분명히 존재하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녀석은 낮에는 고요한 곳에 숨어 있는게 틀림없습니다.

 

 

 

 

목격지점을 정확하게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른 생각을 하는 분(예를 들어 노루 고기 잡숴보기를 소원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녀석이 행복하게 잘 살아나가기를 빌어봅니다.

 

 

 

목격자의 눈에 몇번 뜨인적이 있다는 말은 인적이 드문 날 낮이나 밤에는 슬금슬금 돌아다닌다는 말이 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시야가 탁터진 곳으로는 돌아다닐 리가 없으니 그동안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았을 것입니다.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나라시에는 공원 속에 사람이 의도적으로 기르는 꽃사슴들이 그득합디다만 경주 시가지 속에 자리잡은 공원에 고라니같은 야생동물이 산다는 것은 조금 의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동물이 숲 안에서 살아나가는 일쯤이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녀석의 사진을 찍어야 확실한 증거를 잡는 것이 되지만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출몰지점에 매일가서 지킬 수도 없으니 난감합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