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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천잔디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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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2009. 7. 24.

 

 보문에서 진행되는 어떤 연수회의 강의를 마치고 시내로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집에서 연수회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면 한시간 정도의 거리이므로 비가 오지 않는 이상은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그게 차비를 아낄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까요.

 

 

 

 지도를 클릭해보면 크게 뜰 것입니다. 지도에 나타난 호수가 보문호입니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알천구장(알천잔디구장)은 바로 아래 지도에 그 위치를 표시해 두었습니다.

 

 

 

지도 오른쪽 아래의 "큰지도보기"를 누르면 이 지도가 확대되면서 크게 뜰 것입니다.

 

 

 감자 세개와 요구르트 한개로 점심을 대신했더니 내려오는 길에는 허기가 졌습니다. 조금 쉬기도 해야하고 화장실도 가고 싶었기에 잔디구장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화장실 부근에 작업도구를 모아 두는 공간을 보고 모처럼 깜짝 놀랐습니다. 작업도구가 너무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잔디구장의 잔디상태도 최고급 골프장 뺨치게 정비를 해두었기 때문입니다.

 

 

 작업을 하시는 분들의 도시락 통도 한쪽에 줄을 맞추어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모처럼만에 진정한 프로의식(=Pro의식, 장인의식)을 가진 분이 관리를 하는 멋진 장소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 잔디구장은 시내에서 보문으로 올라가는 4차선 도로의 왼쪽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문관광단지에서 하늘로 띄워올리는 기구가 보였습니다. 알천은 오늘날의 북천이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위 지도에 물길의 흐름이 확실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전광판도 확실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잔디구장이 북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쪽으로만 3면이 있고 다리를 지나 아래쪽에 다시 한개 면이 더 있습니다.

 

 

 이 구장에서는 자주 시합이 벌어지더군요. 경주시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황성공원 속에도 축구장이 여러 개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오자 관리를 책임지신 분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고 왜 사진을 찍느냐며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서 새삼스럽게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직업의식이 아주 철저하시더군요. 언제 어디에선가 한번은 뵌적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별인사를 드리고 돌아나올때 모처럼 흐뭇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4차선 도로 한쪽에는 관람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시합이라도 벌어지는 날에는 이 관람석에 부모님들이 서서 응원을 하더군요.

 

 

 4차선 도로와 잔디구장 사이에 도로 겸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나는 잔디밭에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며칠 잠을 못자고 일처리로 인해 돌아다녀서 그런지 집에 돌아와서는 수면부족과 극심한 피로 때문에 거의 한시간을 죽은 듯이 누워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또 다른 일 때문에 다시 시내에 나가야만 했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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