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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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 무조건 막을 일은 아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채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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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초등교육/내집 아이 일류 만들기

2011. 7. 14.

 

바보상자라는 별명으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멋진 정보를 제공해주는 문명의 이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텔레비전(TV)이라는 요물입니다. 어떤 학부모들은 TV가 주는 악영향만을 생각하여 무조건 시청하기를 금지하기도 하지만 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영상매체가 주는 교육효과는 엄청나게 큰 것이어서 교육현장에서도 많은 영상매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설명을 할때도 단순하게 말로하기보다는 무엇인가를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것이 훨씬 더 큰 효과를 나타냅니다. 보여주면 그만큼 이해가 빠르기 때문이죠.

 

 

본다는 것! 참으로 중요한 행위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간행위와 학습의 대부분은 본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문제는 무엇을 보느냐하는 것이지요. 책을 봐도 어떤 책을 보도록 권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TV시청도 무엇을 보며 무엇을 보여주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V의 역기능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같은 문제를 두고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한없이 나쁜 쪽으로만 생각이 되고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보면 좋은 점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역기능을 이야기하기보다 잘만하면 공부에도 엄청 도움이 될수도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라고 하는 존재는 호기심으로 가득차 있는 존재입니다. 새롭고 신기한 것을 보면 그저 만져보고 싶고 뜯어보고 싶고 사용해보고 싶어하는 존재들이죠. 그러므로 부모님들 몰래 온갖 기기들을 만져보다가 고장도 내고 심지어는 완전히 못쓰게도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성에 대한 호기심이 극도로 왕성해서 컴퓨터로 야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찾아보기도 하고 영화나 비디오도 미성년자 금지 프로그램을 굳이 더 보려고 하는 성향을 나타냅니다.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교육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프로그램을 같이 보도록 하면서 건전한 쪽으로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영화를 같이 보면서 아이들의 반응을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초등학교 아이들은 피가 튀거나 키스하는 장면에서 눈을 가리거나 얼굴을 돌립니다. 그랬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부터는 야한 영화나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장면이 등장하는 영화를 은근히 밝히기도 하고 그런 소설을 찾아서 읽어보기도 합니다. 이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과 종족보존을 위한 육체적인 충동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얼마나 자기 절제력을 키우느냐하는 것 아닐까요? 

 

 

다른 글에서 자기 절제력을 키워주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TV시청을 통해서 절제력을 기르도록 유도를 해보면 어떨까요? 무엇이든지 위험하니까 무조건 못보게 하고 못하게 하기보다는 좋은 것을 자꾸 권해주고 보도록 함으로서 바람직한 모습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옳바른 자녀양육법일 것입니다.

 

 

집에서 아무리 특정 프로그램이나 장면을 못보게해도 다른 곳에서 다른 매체를 통해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요즘의 현실입니다. 그럴 바에야 TV시청도 무조건 막을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이 보는 모습을 보이는게 낫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이가 책상앞에 붙어앉아 있어주기를 바랍니다. 부모의 시각에서는 일단 책상 앞에만 앉아있으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싶습니다. 남들이 다 보내는 학원에 내 자녀도 보냈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하게될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 모습과 같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아이들을 사설 교육기관에 전적으로 맡겨두거나 아이들방에 밀어넣어두고 부모들끼리만 TV를 보는 것은 옳은일이 아닙니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TV  프로그램가운데는 교육적인 내용을 담은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역사에 길이 이름이 남는 좋은 명작영화들을 골라서 함께 보거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별한 시골이 아니라면 요즘은 거의 다 유선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도서벽지같은 시골이라면 위성방송을 볼 것입니다. 채널 선택만 잘하면 좋은 프로그램은 무궁무진하게 깔려 있습니다.

 

 

EBS에서는 매주 토요일 밤에 멋진 명작영화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영화들을 온가족이 함께 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모들의 사생활이나 취미활동도 소중하지만 한달에 두번 정도만 자녀들과 멋진 영화를 같이 봐도 일년이면 스물네편 정도의 명작영화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 글 속에 들어있는 사진속의 내용을 유심히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진들 속의 글은 제가 가르친 아이들이 써낸 보고서 내용입니다. 학교에서 영화를 보고난뒤 아이들이 써낸 것이죠.물론 학생 한명의 작품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만 해도 이 정도의 글을 충분히 써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과 멋진 내용이 들어있는 좋은 프로그램 한편이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이런 멋진 영화를 보고난 뒤의 감동은 평생을 가는 법입니다. 자녀들과 함께 영화관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만 그 부분에 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집에서 좋은 영화나 여행 프로그램, 역사와 지리와 동물, 과학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녀들과 함께 말입니다.  

 

 

좋은 자녀 기르기는 조금만 신경쓰면 가능합니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혹은 무관심으로 인해 자녀를 망치는 일은 없도록 해야하지않을까요? 심야시간에 유선방송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들의 선정성은 도가 지나칠 정도입니다.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이들 방에 컴퓨터나 TV 를 주면 아이들은 호기심에서라도 그런 프로그램들을 찾아보게 됩니다. 그 정도는 다 아실 것입니다. 이런 글을 읽을 정도라면 부모된 입장에서도 보기가 민망한 그런 프로그램들만을 찾아서 안방에서 은밀히 보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분은 안계시리라 믿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별별 학부모들을 다 만나게 됩니다. 온갖 경우가 다 생기더군요. 부부가 다같이 인터넷 게임중독자가 되어서 아이들을 그냥 팽개쳐두고 무관심하게 지내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걸핏하면 학교에 전화를 해서는 무상급식을 해달라 수학여행비를 지원해달라는 식으로 요구를 하기도 합니다.   

 

 

정서적으로 피폐해진 아이들은 황폐한 마음바탕을 갖게되어 거치른 모습으로 세상을 살게 됩니다. 그런 사례는 참으로 많이 보았습니다. 부드럽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 곱고 밝고 건전한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나가는 자녀를 두고 싶다면 어릴때부터 멋진 프로그램을 골라서 보여 주십시오.

 

이왕이면 함께 보시기를 권합니다. 자녀들의 미래가 밝아질 것입니다. 좋은 영화 한편, 멋진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소설 한권이 아이의 인생을 바꿉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깜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