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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 이아(Ia)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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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19 발칸반도 헤매기-동남부 유럽(完

2020. 1. 17.


이아 마을 끝자락에 서있는 유명한 풍차가 보였어.



풍차구경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일단 이아 마을 땅끝에 가봐야겠지.



이런 곳은 사유지일 거야.



스핑크스 한마리가 지붕 위에 올라앉아 있었어. 몸매가 좋아서 그런지 상당히 육감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스핑크스가 어디 있는지 그대 눈에 들어와야 할텐데....



이아 마을 절벽 밑에도 작은 항구가 숨어있었어.



이제 거의 끝까지 다 온 거야.



구경꾼들 패션이 참으로 다양했어.



바로 여기지. 건너편에 보이는 작은 섬 조각의 경사도를 보면 산토리니가 원래 섬중앙이 불룩한 둥근 섬이었는데 화산이 폭발하면서 섬 가운데 부분이 날아가버렸다는 이야기가 이해될 거야.



며칠 전에 필리핀 마닐라의 타알 화산이 폭발했다고 그러잖아?



필리핀 타알 화산에는 1994년에 가보았어.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칼데라 호수 한가운데 다시 화산이 만들어진 독특한 모양의 화산이었어. 이번 폭발로 화산의 위력이 얼마나 엄청난지는 상상만 해도 두려워.



무지개 색 양산을 쓴 저 사나이는 관광객에게 자기 작품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어.



물론 자기 작품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에게만 설명하는 거지.



이아 마을 끝에 이제는 폐허가 된 예배당 흔적이 남아있었어.



바로 이 장면이지. 이아 마을을 상징하는 풍차 언덕!  나는 저 풍차를 보러 가기로 했어.


 

대형 페리나 고속선들은 여기 이 좁은 바다 위를 지나다니더라고.



이아 마을은 계속 커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이젠 미로처럼 얽혀있는 골목을 지나 풍차를 향해 가봐야겠지?



벗어나기 전에 기념사진 한 컷!



Photo Mosaic라는 말을 쓰는 것으로 보아 사진을 멋있게 찍어서 모자이크화 했다는 것이겠지.



아까 들어올 때 보았던 할아버지는 아직도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어.



붉게 색을 칠한 레스토랑에는 사람들이 가득했어.



분위기가 제법 그럴듯 하지?



방금 내가 다녀온 길이야. 저 끝머리에 갔다온 거지.



하얀색이 주는 아름다움이 이렇게 위대한 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지.



 풍차가 있는 쪽으로 이어지는 골목을 걷다가 뒤를 돌아다 보았어.



"개인 사유지이므로 들어오지 마시오." 

얼마나 시달렸으면 이런 표지를 붙여놓았을까?



개인 집이라고 해도 너무 예뻤어.



그러니 어찌 카메라 셔텨를 누르지 않겠어?



아까 다녀온 장소의 모습이 환하게 드러났지?



저기와 지금 내가 서있는 곳 부근에서 일몰을 보는 모습이 환상적이야.



붉은 저녁노을 빛에 물들어가는 분홍색 예배당의 모습을 상상해 봐.



이 하얀 벽이 붉게 물드는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거야.



풍차가 눈 앞에 다가왔어.



서쪽 끝자락은 정말 조용했어.



가게도 더 예쁜 것 같아. 물고기가 귀엽지?



이런 것은 이제 관광용 건물이겠지?



앞에 가는 중년의 여성 두분도 풍차를 보기 위해 가는 것 같았어.



부근에 카페와 수영장이 있는 모양이야. 22년전에 찍어둔 사진을 한번 봐줘.



그때도 여기까지 와서 일몰을 보았어.



아까 다녀온 곳이지. 일몰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지?



어떤 이들은 포도주까지 준비해왔더라니까.




이번엔 한낮이었기에 일몰까지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어.



결국 돌아가기로 했어.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거지.



이런 곳은 땅값도 비싸겠지?



돈도 돈이지만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화산섬에 산다는게 불안해서 못견딜 것 같아.



나같으면 밤에 잠도 잘 안올것 같아.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날 밤에도 잘만 잤어.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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