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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 5 - 호반길 걷기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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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2

2020. 6. 19.

백수생활의 좋은 점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신 돈으로 인한 장애가 심합니다.

 

 

 

 

돈과 시간과 건강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최상의 조건을 다 갖춘 분들이라고 봅니다.

 

 

 

 

나 같은 수준의 백수는 건강과 돈으로부터의 속박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지요.

 

 

 

 

오래 살고는 싶은데 돈과 시간과 건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 과연 진정한 백수 생활을 즐긴다고 할 수 있을까요?

 

 

 

 

백수를 두고 다음 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풀이하고 있습니다.

 

  백수 [白手] : 한 푼도 없는 처지에 특별히 하는 일이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예전에는 백수건달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백수건달 [白手乾達] :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이 건들거리고 돌아다니는 사람

 

 

 

 

 

저야 뭐 건들거리진 아니니까 수줍은 많은 건달이라고 해야 하나요?

 

 

 

 

굳이 위안을 찾자면 직장에서 물러나 앉았으니 순수한 날건달은 아니지만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고 있기에 백수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돌아서서 걷습니다.

 

 

 

 

 

제 입장에서 백수 탈출을 위해 굳이 일자리를 찾아보자면 학교 지킴이나 경비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매이는 생활이 너무 싫습니다. 

 

 

 

 

 

직장생활을 할 때도 간섭과 매임은 한없이 싫어했기에 다시 그렇게 매이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영혼과 육체의 자유로움! 그게 진정한 자유 아닐까요?

 

 

 

 

 

다시 보문호 둑길을 걷습니다.

 

 

 

 

 

이제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야지요.

 

 

 

 

 

둑에 하얀 찔레꽃이 가득 피었더군요.

 

 

 

 

 

찔레꽃이라는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oNpZI4MAxU

 

 

 

 

어설픈  백수의 하루가 그렇게 지나갑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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