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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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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2

2020. 7. 1.

절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사이버 공간에 굴러다니는 잡다하게 수북한 지식을 가지고 와서 감은사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아는 척해가며 이야기를 해나간들 무슨 진정성이 있겠습니까?

 

 

 

 

 

나는 유적지를 있는 그대로만 보고 싶었습니다.

 

 

 

 

 

감은사에 스며들어와 주옥처럼 박힌 사연들을 내가 가지고 있는 기본 상식선에서 편견없이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앞쪽에 크게 보이는 탑이 동탑입니다.

 

 

 

 

 

감은사지에는 두개의 탑이 남아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당연히 서탑이 되겠네요.

 

 

 

 

 

 

사진에 보이는 산밑에는 대종천이라는 하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토함산에서 발원하여 흘러내린 물줄기인데 문무왕의 무덤으로 알려진 대왕암 근처에서 바다와 만나게 되죠. 토함산은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는 큰 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절터 안 한쪽에 살아온 오래된 거목은 이제 삶을 마감하는 듯이 보입니다.

 

 

 

 

 

 

발굴 조사 결과 탑 뒤편으로 금당이 있었고 절을 둘러싸고 도는 회랑이 있었다는 정도로 학자들이 파악하는 모양입니다.

 

 

 

 

 

 

고목 뒤로는 대숲이 박혀있었습니다. 예전에도 있었던가요?

 

 

 

 

 

절터에는 망초들이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서있는 곳이 금당 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 한분이 서 있는 그 앞쪽이 중문터입니다. 

 

 

 

 

 

 

금당 터에는 각종 석재들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학자들의 견해에 의하면 금당 마루밑과 중문터 남쪽에 있는 용담 못과는 어쩌면 연결되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문무왕이 죽어서라도 나라를 지키는 용이 되겠다고 했다니 호국용의 출입통로로 그렇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는 것이겠지요.

 

 

 

 

 

그러니 감은사는 호국사찰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기준으로 보면 다소 황당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만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선조들의 일념에서 나온 것으로 보면 큰 무리가 없지 싶습니다.

 

 

 

 

 

왕위에 오른 아들이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세운 절이니 여러모로 정성을 들였을 것입니다.

 

 

 

 

 

탑은 삼층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그 규모가 작은 편은 아닙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 부근이 바로 바다입니다. 그러니 절이 자리잡은 위치 하나는 절묘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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