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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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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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2020. 9. 25.

 

남들이 보기에 이 밥상이 어떤 식으로 비칠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9월 12일 저녁의 상차림입니다. 나는 이 정도만 먹어도 너무 잘 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돼지 목살 조금과 묵은 김치 구운 것 몇 점, 마늘 구운 것 몇 개, 그리고 봄에 아내가 밭에서 직접 캐온 냉이 볶음 조금, 아내가 직접 집에서 담근 간장과 된장, 배를 딴 멸치 조금, 상추 조금.....   뭐 대강 그런 식이죠. 

 

 

 

 

식후에는 아내가 산에서 주워온 밤을 깐 것 몇개와 사과 4분의 1 조각을 먹었습니다. 그 정도만 먹어도 배가 불러옵니다.

 

 

 

 

나는 음식 사치를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렇게만 먹어도 잘 먹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저번에는 박으로 만든 국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국 하나에 밥 3분의 2 공기 정도, 검소한 반찬 3가지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여깁니다. 

 

 

 

 

이 정도나마 먹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영양실조 걸리지 않느냐고 염려하는 분들은 안 계시겠지요?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만큼 더 큰 재충전 재료가 있을까요?

 

 

 

 

코로나 19 사태 이후로는 식당에 거의 가질 않았습니다. 식당 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자주 가서 팔아드려야 하지만 형편이 그렇지를 못했네요.

 

 

 

 

참으로 고마운 일은 이렇게 먹고사는 것에 대해 저와 저의 아내가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제 복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럼 돈 벌어서 뭐하느냐고요? 쓸 데가 너무 많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할 일도 정말 많지 않나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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