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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같은 고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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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고향) 옛날의 금잔디 Long Long Ago

2020. 10. 10.

이제는 이 기차역도 폐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때는 무궁화호 열차도 자주 서고 도시 출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들 오르내리던 역이었습니다만

세월의 흐름에 밀려 이제는 폐역 신세가 되는 처지에까지 몰리고 말았습니다.

 

 

 

 

 

제 외가도 이 부근 어디에 있습니다. 그러니 아버지 어머니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내도 이 부근 어디가 고향입니다만 이상하게도 자기가 살았던

그곳에 대한 집착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나는 어린 시절을 보낸 내성천 상류가 너무나 그리워서 일 년에 한두 번은 꼭꼭 찾아가서 사진도 찍어두고,

한 번씩은 컴퓨터를 열어 찍어둔 사진 자료를 뒤져보기도 합니다만 아내는 그렇지 않더군요.

 

개인의 감성 차이겠지요.

 

 

 

 

 

타향 같은 고향이지만 그래도 한 번씩은 가보고 싶고, 자주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어떨 땐 정착해서 조금만이라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는 그런 것도 한낱 꿈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는 사람 거의 없는 곳이 되어버렸으니까요.

 

 

 

 

 

한 번은 마을 뒷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물과 전기만 해결된다면 이런 곳도 좋습니다.

 

 

 

 

 

내가 점찍어두었던 잔솔밭은 말끔하게 사라져 버리고 없더군요.

 

 

 

 

 

모처럼 찾아갔다가 잔솔밭 숲이 사라지고 난 것을 본 순간 얼마나 실망했는지 모릅니다.

 

 

 

 

 

이 집도 말갛게 사라지고 없더군요.

왜 이리 허무해지는지.....

 

 

안 그래도 정 없는 고향이 더더욱 타향으로

변해만 갑니다.

 

 

 

글 속에 등장하는 사진들은 2005년 겨울과 2006년 4월 8일에 찍어둔

시골의 모습이었네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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