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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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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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2020. 10. 17.

 

그동안 인생길을 걸어오며 저는 남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쳤을까에 대해 이리저리 생각해보았습니다.

 

 

 

 

다들 생각하시는대로 제가 인격과 품격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인간이었기에, 살아오며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지극히 당연해서, 모자람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행동이나 말이 어리바리한데다가 마음 씀씀이조차 넉넉하지 못한 그런 쫌생이 같은 모습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으니, 좋은 인격체에서 나오는 향기를 전혀 풍기지 못했음을 인정합니다. 남에게 베풀어드린 것도 없고 챙겨드린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명절에도 몇몇 분이 보내주신 귀한 것들을 염치없이 받기만 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부끄러움 뿐입니다.

 

 

 

 

제가 그분들에게 뭘 해드렸다고 이런 귀한 것들을 보내주시는가 싶어, 정말 송구스럽고 부끄럽고 미안하기만 했습니다.

 

 

 

 

살면서 남에게 신세 진 것만 많았지 제가 남에게 도움을 드린 것은 전혀 없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그리고 더 노력해서 제 삶 속에서 약간의 향기라도 묻어 나오도록 애쓰고 힘쓰겠습니다. 거듭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어리바리하다'라는 말이 표준말이지만 저는 글 말미에 사투리 발음으로 항상 '어리버리'라고 적었습니다. 표준말도 모르는 무식한 인간으로 여기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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