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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벗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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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2020. 11. 13.

저는 정말 미련했고, 모든 면에 부족한 자였습니다.

 

 

 

 

능력이 부족했고 재능도 모자랐으며 그릇도 턱없이 작았습니다.

 

 

 

 

그동안 그릇 크기에 비해 너무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부족하고 어리석은 줄 잘 알고 있기에, 의자를 비워드려야할 시간이 되었음을

오래 전부터 깨닫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허락을 얻었습니다.

 

 

 

 

선지자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살아온 과정을 생각하니 이분의 애타는 마음도

알아지게 되더군요.

 

 

 

 

한없이 모자라고 부족했기에, 이제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자람과 어리석음과 비겁함 투성이었기에

그동안 너무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가졌던 직분은 저에게 너무 과분했습니다.

 

 

 

 

이제 조용히 물러납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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