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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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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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울산 태화강역에서 경주까지 자전거로 달리다 3

무궁화 밭을 만나는 게 흔한 일이 아니잖아? 크리스천들은 '샤론의 장미'가 무슨 꽃을 의미하는지 알 거야. 태화강에 걸린 저 다리는 보행자를 위한 다리일 거야. 나는 강변을 따라 천천히 달려 나갔어. 강바람이 시원하기만 했어. 멋진 날이었지. 지난 태풍 때는 여기까지 물이 차 올랐던 모양이야. 범람 흔적이 남아있었어. 마침내 대나무 숲이 나타나기 시작했어. 대숲이 우거지기 시작한 곳 부근에 멋진 매점이 있더라고. 저런 곳에 앉아 아까 구해온 김밥을 먹어야 하는데 말이지. 하지만 그렇게 할 염치가 없었어. 태화강 강변에 우거진 이 대나무 숲은 울산의 자랑거리지. 겨울에는 떼까마귀들의 서식처가 되는 곳이기도 하지. 지능이 좋은 영악한 까마귀들도 대나무 숲의 가치를 알아보는 것 같아. 여기에 터 잡고 사는 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