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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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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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자전거 여행 - 울진에서 동해까지 6

달려 내려가다가 기념탑 같은 구조물을 보았습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올라가 봐야지요. 울진 현동 간 도로 준공 기념탑이었습니다. 현동이라면 봉화군에 있는 마을 이름입니다. 협곡 열차로 유명한 분천역과 승부역 부근이라고 여기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이 멋진 도로를 닦는데 많은 분들이 생명을 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웬 군인들이냐고요? 기념탑 뒤쪽으로 자작나무 작은 숲이 보입니다. 제가 자작나무라면 깜빡 넘어가는 사람이니 다가가서 살펴보았습니다. 나는 다시 기념탑 부근으로 돌아갑니다. 순직자들은 거의 다 군인들이었습니다. 그러니 군복 차림이라는 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절경 도로인 소렌토와 아말피를 잇는 절벽 도로도 파시스트였던 무솔리니 시대 때 군인들을 동원하여 만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