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배낭여행, 초등교육, 경주, My Way, 영화, et cetera

20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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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향기 7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기에 새벽기도를 다녀와서는 아침 시간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써보았습니다. 그런 기회를 주셨으니 그것도 감사하기만 했습니다. 이런 사태를 두고 원망만 하면 뭣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저에게는 향기가 되었습니다. 일부 철없는 크리스천의 언행으로 마음이 상했을 분들께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진정으로 거듭난 성도들은 대부분 진실하고 선한 삶을 살아가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걸어가는 삶도 그리 올곧지 못한 것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제 자신의 언행을 자주 돌아보고 반성하지만 아직도 너무 모자라기만 합니다. 언제쯤 제 말과 행동에서 향기가 묻어날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어리 버리

19 2020년 10월

19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향기 6

저는 그릇이 너무 작은 자였습니다. 능력 또한 너무 부족했습니다. 믿음조차 굳건하지 못한 자였음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교함과 교만함이 넘쳐났습니다. 주님은 아무것도 아닌 비천한 저를 지나칠 정도로 높여주셨습니다. 이제 모자람과 부족함과 어리석음을 깊이 깨달아 의자를 비워드리고자 합니다. 미련함과 우둔함과 교만에서 벗어나 더 낮아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실력 없는 명예는 자기 자신에 대한 모욕이라는 사실도 깊이 깨달았습니다. 삶의 자취에서 향기가 너무 부족했음을 심히 부끄럽게 여깁니다.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어리 버리

28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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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재충전 3

사람은 빵만으로 사는 존재가 아니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밥만 먹고 산다고 해서 인간다운 삶이라고 할 수 있나요? 맛난 것 골라먹고 고급 차 타고 다니며 큰 아파트에 살면 성공한 인생인가요?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하기야 죽음 저편의 세계나 죽음 이후에 벌어지는 일에 관해서는 누구도 확실히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하지만 죽음 일보직전에 갔다 온 사람은 부지기수이고 의학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가 살아난 사람도 드물지 않게 존재합니다. 저도 죽음 저편으로 끌려가다가(?) 살아난 경험이 있습니다. 1987년은 별별 경험을 다 해본 한 해였습니다. 그해에 하나님을 만났었지요. 저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재충전을 합니다. 제 경험은 아래 글 상자 속에..

11 2020년 09월

11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패러다임 전환 3 - 역사를 보는 눈

제가 삼십 대 초반에 기적을 체험하고 처음으로 올바른 믿음을 가지게 되었을 때, 나는 성경 내용을 더 자세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많은 참고 도서들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제 서재에 성경과 관련된 많은 참고도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당시의 인기 작가이던 어떤 분의 책에 흥미를 느껴 제법 구해서 읽어보았습니다. 특히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 1, 2, 3권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신앙인의 입장에서 보면 그분의 책 내용을 두고 아전인수격인 해석과 편향적인 역사해석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니므롯(Nimrod)같은 이름이 성경에 이름이 등장하기도 합니다만 이런 사람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으면 특정 부분의 성경 내용을 이해하..

04 2020년 09월

04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방역 3

제가 섬기는 교회도 8월 23일부터는 정부시책에 맞추어 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영상예배로 진행을 하다 보니 꼭 필요한 몇 분만 참석을 해서 예배를 진행합니다. 평범한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요즘보다 더 뼈저리게 느낀 적이 있었던가 싶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강력한 백신과 효과 만점짜리 치료약이 빨리 개발되어서 어서 빨리 이 고통의 순간들이 지나가기를 빌어봅니다. 어리 버리

26 2020년 08월

26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방역 1

쓸데없는 변명 같지만 많은 건전한 교회에서는 정부지침을 충실히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 속에 등장하는 사진들은 지난 8월 2일의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2단계로 격상하기 한참 전의 모습이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예배를 드린 뒤에는 철저히 소독을 했습니다. 모두가 자원봉사자들입니다. 방역해야할 공간이 많은 편이니 사람이 제법 필요합니다. 밤이어서 모두들 피곤할 텐데도 묵묵히 맡은 일을 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와 도마 위에 자주 오르는 어떤 단체들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저희들과는 조금도 관련이 없는 곳들이지만 같은 크리스천의 입장에서는 그저 송구스러울 뿐이어서 죄송하기만 합니다. 방역 사실을 철저히 기록해두고 점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출입했던 곳은 철저히 소독했습니다. 제..

15 2020년 08월

15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섭렵 1

나는 편협한 지식 가지는 것을 정말 싫어해. 어느 정도 나이 들고 나서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속 좁은 사람들과는 말을 안 섞으려고 하지. 다른 분들의 믿음과 신앙도 당연히 존중해 드리는 사람이야. 그렇지만 확실히 밝혀둘 일이 있어. 나는 종교다원주의자는 절대 아니야. 내 믿음이 소중한 만큼 다른 분들의 신앙 체계도 존중해준다는 말이지. 오해 없었으면 좋겠어. 성경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고 알아보기 위해 수많은 책을 보았다고 말할 수는 있을 거야. 우리말 성경도 여러 종류로 갖추었고 영어 성경도 그러해. 이런 번역 저런 번역본을 두루 보았으며 그런 노력은 지금도 하고 있어. 참고 도서도 보고 주석을 세밀히 훑어보기도 했어. 알다시피 나는 신학자도 아니고 신학생도 아니며 아는 것이 쥐뿔도 없는 존재야. ..

07 2020년 08월

07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그 스승에 그 제자

어리석이 그지없는 제가 평생 시골 촌구석에서 무식한 선생으로 살았으니 자랑이라고 내세울 게 없습니다만 해온 짓이 그것밖에 없으니 꿈에서도 아이들을 가르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날은 꿈에서도 아이들을 보고 바르게 살아야한다고 가르치고 있으니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제버릇 개를 주겠습니까? 그러다가 그동안 선생하면서 아이들 애먹인 것, 서푼 어치도 안 되는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워가며 개 고집부린 일을 생각하면 잠이 싸악 달아나고 맙니다. 그럴 때면 부끄럽고 챙피해서 쥐구멍이라도 찾아 숨고 싶은 마음 간절해집니다. 그래도 명색이 크리스천이니 요즘은 자주자주 그런 부끄러웠던 일들을 하나씩 반성하고 회개합니다. 그동안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주고 금이 가게 했던 일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확실하게 기억하는 것만 해..

05 2020년 08월

05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황당무계(?) 1 - 오로벨라

황당무계라는 말 정도는 누구나 다 알지 싶습니다. 한자로는 荒唐無稽라고 쓰고 간자체로는 荒唐无稽라고 표시합니다. '황당하고 근거가 없는 이야기'를 뜻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의 언행이 너무 허황하고 믿을 수 없을 때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하는 글 내용이 어쩌면 황당무계와 같이 느껴질 수도 있을 수 있기에 미리 양해를 구하자는 뜻에서 해보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2015년 8월 조지아라는 나라 갔을 때 수도인 트빌리시의 CD 가게에 들러서 사온 컴팩트 디스크를 찍은 것입니다. 조지아 민속 앙상블(Georgian Folklore Ensemble)이 연주한 음악을 담고 있는 CD인데 곡명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찾아가서 구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 디스크 속에는 아래 동영상..

03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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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예식 3

지난달 7월 19일, 영주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갔기에 시내 몇 군데를 거치며 시간을 보낸 뒤 봉산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작년 7월, 영주 봉산교회에 부임하신 지 딱 일 년 후에 위임예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목사 위임예식과 동시에 입당 예식을 거행하는 모양입니다. 이길영 목사님입니다. 이분과는 10년 이상 손발을 맞추며 일을 해왔기에 인물 됨됨이와 인품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여깁니다. 성실과 겸손으로 무장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교회에 청빙을 받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 사연과 내막을 상세히 알고 있기에 위임예식에는 꼭 가서 축하해드리기로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예식이 성황리에 끝난 뒤 이목사님 내외분께서는 현관에서 손님들을 일일이 배웅하고 ..

27 2020년 07월

27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패러다임 전환 2

패러다임이라는 말 알지? 영어로는 paradigm이라고 쓰는데 사전 정의에 의하면 "한 시대의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인식의 체계" 정도로 이해되는 말이야. 내가 인생길 걸어오면서 제일 어렵고 힘들고 괴로웠던 건 내가 그때까지 진리로 알고 있으면서 신봉하고 있던 사고체계를 바꾸는 일이었어. 요즘은 어떤 용어를 써가며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지 모르지만 국민윤리나 도덕교육에서 가장 강조했던 것 가운데 하나는 자아완성이라는 게 들어있었어. 가장 의미 있고 소중한 인생은 깊은 자기반성과 성찰을 통해 자아를 완성하고 실현해나가는 것이라고 배웠지. 문제는 내가 크리스천이 되고 난 뒤에 발생한 거야. 크리스천은 자기를 버리고 성령님(Holy Spirit)의 뜻을 실현시키는 게 중요한 덕목 가..

25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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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일상 2

집에 돌아오면 서재에 올라갑니다. 어떤 날에는 서재 앞쪽에 키우는 식물들에게 인사를 한 뒤에 물부터 주기도 합니다. 창가 간이 책상에 앉아 호흡을 고르고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그런 뒤에 하나님을 말씀을 공책에 옮겨 씁니다. 약 37년 전, 스티브 챔버라는 성함을 가진 캐나다 목사님께서 보내 주신 Good News Bible을 펴고 옮겨 쓰는 것이죠. 요즘은 The Acts Of The Apostles(=사도행전)을 쓰고 있습니다. 벌써 일곱 번째 노트입니다. 가정용 큰 성경을 펴놓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함께 보기도 합니다. 일곱 시경까지 쓴 뒤에 아내의 신호를 기다립니다. 신호가 없으면 서재 거실로 옮겨갑니다. 컴퓨터를 켜고 블로그부터 살펴보는 것이죠. 7시 15분 전후로 식사 연락이 오면 삶의 공간..

24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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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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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예식 2

한 달 전안 6월 20일 바닷가에 있는 자그마한 교회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헌당예배와 임직예식에 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바닷가라고 해서 코로나 안전지대는 아니었기에 세밀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 그간 이모양 저 모양으로 신경을 써드렸던 예배당이었기에 축하하는 마음으로 참석한 것이었지만 혹시나 일이 잘못되면 어쩌나 싶어 신경이 많이 쓰인 것이 사실입니다. 예배당을 설계하신 분도 오셨더군요. 권사임직식을 겸한 예식이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새집을 구해서 이사한 후 집들이를 하듯이 하는 행사는 '입당식'이라 하고, 융자금까지 완벽하게 다 갚은 뒤 빚을 깨끗이 없앤 상태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식은 헌당식 혹은 성전봉헌식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바다 바로 앞에 작은 예배당이 있었습니다. 경과보..

21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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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예식 1

지난 7월 5일 주일 오후 3시 예배시간에는 장로 5명, 권사 9명, 안수집사 9명에 대한 임직예식을 거행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비상시국인지라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코로나 감염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를 해가며 일을 진행했습니다만 행사를 치른 뒤에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좌석마다 일일이 표시를 하고 찬양대원들에게는 특수 마스크를 지급하며 참석하는 모든 분들에게 평소에 하는 대로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참석자 명부 준비등 정부에서 요구한 순서와 절차를 밟게 하고 확인하며 점검했습니다. 그래도 안심할 수가 없어서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진 안전요원들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행사 후 잠복기간으로 알려진 2주일이 지난 이제야 조금 마음을 놓을 수가 있었습니..

20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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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삼천원에 양심을 팔겠습니까?

무인판매대를 만났습니다. 2차선 도로가에 있더군요. 요거트를 판다고 했습니다. 점심으로 달달한 꽈배기 두 개와 핫도그 한 개, 도넛 한 개를 먹었기에 마셔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내판을 읽어보았습니다. 시키는대로 따라 하면 되네요. 냉장고 속에 넣어둔 요거트 한 병을 꺼내고 돈을 넣었습니다. 이젠 마련된 의자에 앉아 마셔야지요. 이런 양심 판매대를 실제로 경험해본 일부 외국인들은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는다는데요...... 어디냐고요? 영주에 있습니다. 다음번에 자세하게 글을 쓰겠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