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의 이야기

풍뎅이 2014. 5. 6. 22:24

 

4월 16일 진도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했다

언론에서는 구조활동을 열심히하고 있고

관계부처에서도 열심히 구조하고 있고

헬기가 뜨고

구조선박이 100여척

잠수부 500여명

진짜 나는 아무일없이 모두 구조되고

여객선만 조금 손상이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태평양 한가운데도 아니고

그렇다고 추운겨울도 아니고

왜 구조를 못했는지...?

혹시 안했는지...?

 

 

배가 기울여 침몰하기까지 약 3시간의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해경은 구조에 손을 놓고

생때같은 아이들을 왜 수장시키고 말았을까...?

 

 

 

 

이 사고에 대응하는 정부는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

구난의 주부처인 해경의 행태는 마치 해적의 무리같다

자신과 계약한 업체가 오기만을 기다리다

아쉬운 골든타임을 다 놓쳐버리고...

저 어둡고 두려운바다에서 울부짖는 아이들을

무시하고 방관하는 저 해적같은 무리들...

그리고 무능력의 극치로 가는 이 나라...

 이정부...

 

 

 

대통령이라는 막중한 자리는 국가로 부터 많은 권리를 누리는 자리다

많은 보수, 전용비행기, 많은 수행인...등등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의 권리를 누리는 자리다

하지만 그 많은 권리와 혜택은 막중한 책임을 지기 위해 있다

하지만 지금 대통령은 자신은 아무런 책임이 없고

아랫사람들이 잘못해서 그런것이다

특유의 유체이탈화법으로 강건너 불구경이다

여떻게하면 화면에 좋은 그림으로 나올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진도체육관에서

분향소에서

이미지정치... 탈렌트정치를 하고 있다

 

 

 

 

 

백보를 양보하더라도 수장한 300여명중에 어찌 한명도 구조하지 못했는지...?

진심어린 사과가 그리도 힘든가...?

문득 문득

그 까만 바다밑에서 울부짖는 아이들이 생각난다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

기울려진 배가 움직이면 더 위험해질까봐

선생님의 말을 듣고 구조되길 기다렸던 아이들...!

이 연두빛 봄에 안타까운 청춘을 바다에 묻고 말았네

 

 

 

 

 

애들아...!

부디 영면하길....!

그 어둠의 바다에서 이젠 나와

저 밤하늘에 초롱거리는 별이 되어라

저 연두의 산에 빤짝이는 꽃이 되어라

저 푸른 창공에 자유로운 바람이 되어라

 

 

 

 

 

 

 

세월은 흘렀건만...
잊혀지지 않는 아픔... 분노...
인양되어 영면에 들 그날 까지 나의 가방에서 노란 리본을 떼지 않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