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야기들

풍뎅이 2018. 11. 29. 12:26


지난 여름부터 제주올레길과 오름을 하나씩 가기로 계획을 하였는데

막상 한여름 무더위에는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의 더위였고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할때는 가게일이 바빠 몇곳을 못다니고...

블로그는 늘 텅 비워져 있었다

마음의 여유를 갖자고 늘 다짐을 하지만 그때 뿐...

나는 오늘도 시간에 쫒기듯 살아간다




그러던 차에 예전에 다니던 산악회에서 대마도여행 공지가 나온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떠나고픈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토요일 아침 7시30분에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집합한다

인원을 체크하고

9시에 출발하는 대마도행 니나호를 기다린다




부산국제여객터미날에서 보는 아침일출

영도를 잇는 부산항대교가 멋지다





우리가 타고 갈 니나호

부산에서 대마도까지 49.5Km

1시간30분을 달리면 닿는 거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탄다

대부분 여행사에서 모집한 여행객들이고

산악회에서도 단체로 많이들 간다

특히 대마도는 낚시하기 좋아 낚시동호회분들도 제법있다


부산항대교를 바라보며 출발





파도가 높을때는 멀미가 심하던데

오늘은 파도가 잔잔하다

은빛물결이 유난히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회상에 젖다보면

대마도가 눈에 들어 온다




대마도 히타가츠항이 눈에 들어 온다

우리나라의 작은 섬에 들어 오는 것 같다

눈에 들어 오는 것은 울창한 숲이고 작은 어촌에 온 것 같다

대마도는 제주도면적의 40%정도가 되는 섬이다

주로 양식업,어업,관광업이고 평지가 좁아 농업은 발달하지 않다

대마도의 유적지는 별로 없고

오히려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매력적이다

깨끗한 바다, 울창한 삼림, 맑은 공기가 대마도를 힐링섬으로 만들고 있다




히타가츠국제여객터미널

까다로운 출입국절차를 거치고...




터미날을 나오니 10시 50분정도

아직 점심시간이 일러 가까운 미우다해수욕장을 방문한다

이 미우다해수욕장은 일본의 100대 해수욕장이라는데

별로 볼것은 없다

맑은 바닷물과 깨끗한 모래알이 있지만 소박한 해변인 것 같다




해변에 있는 작은 바위섬을 배경으로 한 컷~





대마도의 깨끗한 자연환경이 인상적이다

에메랄드빛의 바닷물이 깨끗하다





미우다해변을 한바퀴를 도는데 10여분이면 충분하다






다시 버스를 타고 히타가츠로 되돌아와 시내를 거닌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토끼새끼(TOKISEKI)"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주인장이 제일교포라 왜 간판을 토끼새끼로 지었나고 물어보니

하시는 말씀이

우리나라 할머니들이 손자들을 보면

아이구~내 토끼새끼 !!! 라고 귀여워 하여서

자신도 그런 마음으로 음식을 내어 놓는다고 한다






토끼새끼에서 나오는 점심 도시락

반찬은 알차게 구성되었다

미소국과 밥이 조금 놓여져 있다

밥과 미소국은 추가로 더 시킬수 있다






히타가츠항의 관광안내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2시간을 이동해 이즈하라로 이동한다

일행중 아리아케산행을 하는 팀과

이즈하라 시내관광하는 팀으로 나누어 진다






멀리 보이는 산이 아리아케산인 모양이다

시내에서 만나는 사람중 거의 90%가 한국관광객들이다

세종때 대마도정벌이 이젠 관광객들이 정벌하는 모양인가 ㅋㅋ






가네이시성공원

이곳에서 산행팀은 오른쪽의 길 따라 산행을 시작하고

나머지는 가이드의 인솔아래 공원을 돌아 본다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

작년 영화로도 소개되었던 덕혜옹주의 흔적이다

덕혜옹주는 고종이 환갑에 얻은 애주중지한 딸이였는데

구한말 휘몰아치는 정변에 일생을 흔들리며 살았던 왕족이였다

이곳 대마도주의 양아들인 종무지(소우다케유키)와 결혼한 것을 봉축하는 비이다

덕혜옹주는 도쿄에서 결혼하여 살았지만

이곳 대마도에 한번 방문하여

후에 이 봉축비를 세웠다고 한다

아마 한국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만들려고 한 것임에 틀림없다





덕혜옹주비를 관람하고 시내로 나와 팔번궁신사를 둘러 본다

이 팔번궁신사는 가야와 신라에서 밀려난 세력으로 추정하는데

일본이 주장하는 임나일본설의 시작이 여기서 나온다고 한다








팔번궁신사(히찌만구신사)는

일본의 고대 궁시신(弓矢神)인 팔번궁을 모신 신사이다

어쩐지 활을 잘 쏘았던 신이라면

우리나라에서 건너간 사람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산사 한켠에 족히 천년의 세월을 견디어 온 듯한

나무가 눈길을 끈다








팔번궁신사의 본당 모습






우물 한켠에 용두상이 있고







그 한켠에 신마가 세워져 있다








소원을 적어 놓은 종이가 나무잎처럼 걸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이를 오미꾸찌라고 한다






팔번궁신사를 관람하고 이즈하라시내를 걷다가

특이한 은행이름에 걸음을 멈춘다

십팔은행...ㅋㅋㅋ









하루의 분주한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향한다

바베큐와 싱싱한 회로 푸짐한 저녁을 먹고

어찌 어찌 잠들었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맞이하는 일출이 장관이다

하루밤을 묵었던 숙소





이곳에서 SBS 불타는 청춘을 촬영한 모양이다






조촐해도 너무 조촐한 조식

일본인들이 소식을 한다고 하더니 막상 부딪히니 당황스럽다

국한그릇 밥한공기 추가는 기본으로...






아침을 먹고 만제키바시(만관교)관광에 나선다

다리위에는 복잡하여 다리를 볼수 있는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마도의 섬들

대마도는 유인도 4개와 무인도 101개가 있다고 하는데

섬들은 마치 소브르빵처럼 몽실몽실하다







멀리 보이는 만제키바시교(만제교)의 모습

저 다리를 경계로 상대마도 하대마도로 나누어 진다

러일전쟁당시 군함을 숨기고 신속한 타격을 위해 대마도의 섬 중간의 좁은 곳을

군함이 드나들수 있게 하여 섬을 두동강을 낸다

당시 러시아는 세계최강인 발틱함대를 이끌고 1차 러일전쟁에 패한것을 복수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었다

1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곳 대마도에 군함을 숨겨 놓고

러시아함대를 공격해 전멸시키는 전공을 세워 2차 러일전쟁도 승리한다

당시 일본군 해군사령관인 도고 헤이하치로는 일본의 10대 영웅으로 격상되고

이 해전은 세계사에 이름있는 해전으로 기록되고 있다

참고로 도고중장이 제일로 존경하는 사람으로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이라 한다







만제키바시다리를 관광하고

일본의 건국신화가 있는 와타즈미신사로 향한다

'와타'는 바다 '미'는 신성한 뱀을 뜻하는데

와타즈미는 바다의 용궁으로 용궁신화의 발원지가 된 것이다

와타즈미신사는 해신의 딸인 '토요타마히메'와

천신의 아들인 '히코호호데미노꼬또'를 모신 신사이다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천신의 아들은 형이 잃어버린 낚시바늘을 찾다가

용궁까지 가서 그곳에서 해신의 딸을 만나 그 여동생과 함께 돌아와

결혼하여 3년만에 아이를 가진다

만석인 그녀는 남편에게 출산 모습을 절대로 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였지만

결국 남편이 출산모습을 보게 되어 그녀는 아이를 두고 용궁으로 돌아간다

아이는 이모손에 키워졌고 커서 이모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데 그 아이가 일본 왕가의 시조인 

진무덴노(神武天皇)이다

일본인들이 아무런 죄의식과 상식에 어긋나는 근친상간의 모습이다







소나무뿌리가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 같다






해신의 딸이 아이를 낳은 곳







와타즈미신사의 도리이를 배경으로 한컷

도리이는 신사에 세워진 기둥을 말한다







와타즈미신사 정문에서 바다로 향하여 5개의 도리이가 세워져 있다

해신인 용이 지나는 길이라 한다

아소만이 설물때면 바다에 잠긴 도리이 3개는 땅으로 들어 난다

지금은 만조시라 바닷물에 잠겨져 있다







와타즈미신사의 정문







와타즈미신사 뒤편으로 울창한 삼나무가 빽빽하다

공기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다






와타즈미신사 관람을 마치고

다음 코스는 슈시강 단풍길 산책이다





대마도의 볼거리는 별로 인상적인 것이 없는 것 같다

동네 뒤산의 계곡에 단풍이 조금든 풍경인데

이런 걸로 시간을 떼우는 듯 하다...ㅋㅋ




산사면을 깍아내고 세멘트로 산사태를 방제한 모습인데

오랜 세월이 흐르니 울퉁불퉁한 바위 표면같아

햇살이 예쁜 모습이다




단풍은 조금 늦은 듯하지만

주변으로 울창한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빽빽이 있어

공기도 좋고

햇살도 너무 좋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계곡길을 따라 걷는다






단풍길을 걷고

다시 히타가츠로 돌아와 점심을 먹는다

우동 한그릇과 회초밥 몇점

우리나라에서 온 단체 여행객을 맞이하려고 차려 놓은 상차림이 장관이다

깨끗한 상차림 소박한 음식...

그런데 양은 너무 적다




식사 후 히타가츠항 부근에 있는 한국전망대로 간다






한국전망대에 있는 조선통신사순난비

1703년 조선통신사사절단이 탄 배가 쓰시마 우니우라항을

목전에 두고 조난을 당해 역관사 108명과 쓰시마변사 4명등

총 112명이 순난 당한 곳을 기리고 있다





대마도는 부산과의 거리는 49.5Km이고

본토인 후쿠시마까지는 145Km에 달한다

세종때 대마도정벌후 대마도는 80%나 되는 산지이라 관리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매년 식량등 생필품이 지원해 주다가 나라 살림이 어려워지자

나라에서는 대마도 방치하였다

그후 일본이 자신의 영토로 편입하고 오늘에 이른다






한국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부산쪽 방향

맑은 날이면 부산의 모습이 보이고

해마다 가을이면 부산불꽃놀이도 이곳에서 볼수 있다고 한다

이날도 사진에서는 확인할수 없지만

흐미하게 반짝이는 부산오륙도의 Sk뷰아파트가 보였다





마지막으로 쇼핑센타에 들러 여러 물품을 사고

다시 히타가츠항으로 돌아 온다

쇼핑센타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해 3시30분에 출발하는 부산행 여객선에

아쓸하게 승선한다

돌아오는 배도 바다가 잔잔해 배멀미없이 편안하게 올수 있었다


대마도여행은 한번은 가볼수 있지만

두번은 가기 힘들것 같다

별로 볼 것이 없어서...


쇼핑하러 간다면 몰라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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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축하드립니다.
넘 멋져요.
아름다운 꽃이 향기를 남기듯 아름다운 사람은 옆에만 있어도 향기가 진동한다고
하지요? 새롭게 시작하는 아름다운 계절 연초록 신록이 밝은 태양과 어울려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좋은계절에 행복한 마음으로 즐거운 한주 되시고, 밝은 미소속에 푸른 희망을
향해 성큼성큼 달려가는 보람있는 한달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 되시기를 기대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일교차가 크고 낮에는 여름 날씨네여
건강하시고... 즐건 주말 보내세요^^
잠시 감상하며 머물다 갑니다~
청명한 하늘과 푸르름이 더해가는 6월의 햇살속에 푸른 하늘이 싱그러움을
펼쳐주고 녹음이 짙어가는 싱그러운 바람 타고 세월은 말없이 긴 여운만
남기고 흘러가는 느낌이네요... 비온뒤의 상쾌하고 맑은 하늘처럼 마음도
맑은날 항상 순수한 사랑의 향기속에 행복가득 채우는 기분좋은 한주 되세요..*^^*
작가님 블러그에 오랜만에 들어와 봅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자연의 극치에 빠지지 않을수 없는 고 품격. 작품에
제 감성 모두 빠져 버립니다.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멀리 사업장도 옮기시고...
제주로 가셨다고 읽은것 같은데 맞지요?
늘 아름다운 시간 보내시고
아름다운 자연이 담긴 사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늘 편안 하세요.
즐거운 여행 다녀오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늘 반가운 블친 풍뎅이님~
작은 기쁨 하나를 얻는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마음을 열고 있다는 것, 그런 기쁨을 사랑하는 사람과 나눌 수
있다면 그만큼 더 행복하겠죠. 6월 마지막 수요일 즐겁게 출발 하세요,♡♡
1858. 불교와 세상종교.
안녕하세요. ~♥
연일 폭염과 무더위가 계속되는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이 가득한 나날 되시기
바라며 정성담은 블로그 잘 다녀갑니다.~♥
사랑하는 고은님
편안한 밤 잘 보내셨는지요(?)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밤에는 열대야가 심했었는데
편안한 밤 보내셨는지요(?)(^^)
계속되는 폭염에 오늘도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광복절 공휴일이네요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님들의 고마
움을 생각하는 뜻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받음보다 주는 것으로 기뻐하고,
나눔으로서 행복을 키워가는 수요일
기쁨 가득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푸른잎도 언젠가는 낙엽이되어 떨어
지고 예쁜꽃도 언젠가는 떨어집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이시간도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천천히 걸어도, 빨리 달려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한세상뿐입니다.
우리에게 차려진 소중한 하루하루를
사랑하고 이해하며 살아가자꾸요.

사랑하는 고은님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 편안한 마음으로 그렇게
살아요.오늘도 아침부터 많이 덥지만
시원한 물등을 자주 마시면서 꼬옥 건
강하게 행복하시길 좋은 글 사진에 잠
시 잘 쉬었다가 갑니다.감사합니다.
지역에 따라 가을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금요일 입니다
비가 온 후에 날씨가 더 서늘해졌네요...
하루가 다르게 가을로 들어서나 봅니다...
제각각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자연의 힘...
아침저녁 쌀쌀한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니...
옷차림은 조금 따뜻하게 신경 쓰시는게 좋겠죠...
오늘도 건강한 하루되세요......♡。
안녕하십니까요?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자
9월의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하루 남은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라면서 정성껏 올려주신 알찬 포스팅에 즐감하고
쉬었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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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분들과 행복한 휴일 보내시는지요
오색의예쁜옷으로갈아입는계절가을 ..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온산이 울긋불긋 예쁜 색깔로 옷을 갈아입고
나좀 봐달라고 우리를 부르고 있어요.

발밑에 바스락 거리는 낙엽 밟는 즐거움도 좋고
가을이다가기전에
예쁜 단풍을 눈으로 담아보시는
잊혀지지않는 추억하나 만드시고요...^^
가족분들과 행복한 시간 쭉 이어나가시길 바래요
♡‥────감사해요.*^_^* ..~~ノ★º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1월에 첫날이 저물어갑니다
오늘도 즐거우셨습니까
편안한 휴식 취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안녕하십니까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1월의
첫 휴일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라면서
정성껏 올려주신 일찬 포스팅에 즐감하고 쉬었다가 갑니다.
엊그제 까지 가을 단풍잎 관련된 좋은 글향이 메아리치더니
벌써 11월 하순에 접어들어 ㅎㅎ날씨도 몹씨 추워지고..
월동 준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밝은미소 항상 잊지 마시고 화이팅 하시어
오후 시간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셨습니까?
따뜻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화이팅 하시고 (만세)
(안녕)하세요 컴패스머니입니다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