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다를 시원하게 달리는 제주 관광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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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국내여행/제주도 여행

2020. 5. 9.


연이어 맑은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드라이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차를 타고 하는 드라이브도 신나지만 이번에는

바다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제주 관광 코스 선택했습니다.

수월봉전기자전거 대여해서 엉알해안을 달리며 본 풍경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화 : 010-7591-7388

영업시간 : 10:00 ~ 해 질 때까지



오전 10시부터 해가 지기 40분 전까지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노을이 아름답기로도 소문난 곳이라 해가 질 무렵에 왔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정 상 이른 시간에 왔습니다.

맑고 푸른 바다를 즐기기에는 한낮도 좋았습니다.



코스는 두 개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1코스는 40분 (5km) 으로 가격이 1인승 10,000원 / 2인승 15,000원입니다.

2코스는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고 16km 의 코스입니다.

저희는 1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조작방법을 숙지하고 헬멧과 장갑을 착용하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퀴가 큼직한 전기자전거이기 때문에

주행할 때 안정감이 크고 균형 잡기도 수월했습니다.

조작하기도 쉬워서 처음 타본다고 해도 금방 적응하겠다 싶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것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달리는데도

전기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제주 관광 코스에서는 스릴이 느껴졌습니다.

바람을 쐬며 달려서 그런지 체감 속도는 빠르거든요.

달리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날씨가 예술이었습니다.

물론 흐린 날의 제주 바다도 아름답지만 날씨를 고를 수 있다면

바다 나들이를 갈 때 저는 항상 화창한 날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바다의 색은 하늘의 색을 닮기 마련이니까요.



한경면 고산리는 한적한 동네입니다.

커다란 관광지가 있지 않아서 언제 와도 한산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평화로운 풍경 속을 안심하고 달릴 수 있었습니다.



바다도 아름답지만 두 눈을 가득 채우는 초록 물결도 아름다웠습니다.

지금 쯤 가파도에서 청보리가 익어가고 있을텐데...

초록 들판을 보니 예전에 가파도 다녀왔던 추억떠올랐습니다.



어느 덧 바다로 달려왔습니다.

잠시 자전거를 멈추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봅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 소리가 경쾌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연의 소리는 언제 들어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나 봅니다.



전기자전거를 타고 달리니 체력 소모가 없어서 편했습니다.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야 제주를 속속들이 볼 수 있을텐데

체력 때문에 망설여지신다면 이 제주 관광 코스 마음에 드실거예요.

힘들이지 않고 스피드를 즐겼다가, 여유를 즐겼다가~

본인의 페이스에 맞게 조절하며 달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문득 전기자전거 타고 전국일주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고 속도가 높지 않아서 오래 걸릴 수도 있겠지만,

걸어서 국토대장정을 하는 분도 계시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전기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졌나봅니다.

달리는 내내 절경이 펼쳐져서 그랬을거예요.



수월봉의 지질트레일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화산섬 제주에서도 지질학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라더군요.

지질학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도 안내판을 읽고 가니 좋았습니다.

이곳은 올레길이기도 한데, 차로는 둘러볼 수 없는 곳이라

힘들이지 않고 보는 방법으로는 전기자전거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이곳은 수월봉 정상입니다.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올라오면 정상이라 오른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오름이지요.

하지만 쉽게 올라올 수 있다고 경치까지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제주 노을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수월봉입니다.



제주 남서부 바다의 매력을 축약해서 살펴볼 수 있는 오름이었습니다.

웅장함과 동시에 섬세함이 느껴지는 풍경...

천천히 돌아가는 풍력발전기와 하얀 포말이 일어나는 바닷가를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금방 흘러가버릴 정도로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런 경치가 펼쳐지면 매일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저는 망원경은 익숙하지가 않아서 맨눈으로 보는 게 더 좋더군요. ㅎㅎ



수월봉 정자 아래에 카페가 있어서 커피 테이크아웃 하러 들어갔습니다.

노을 명소인 수월봉을 담은 이름이 참 예쁘더군요.



카페 안에서는 전통주와 제주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중이라 시음은 해보지 못했지만,

추천을 받아서 저도 두 종류를 구입했습니다.

마침 행사 중이라 득템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라봉 향이 은은하게 나는 손세정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손세정제 선물은 환영받기에,

제가 쓸 것과 선물할 것으로 사보았습니다.

그 밖에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기념품들이 다양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아이스커피를 마셨겠지만 전기자전거를 타고

제주 관광 코스 달리는 동안 온 몸이 시원해져서 따뜻한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전기자전거는 힘이 들지 않아 여름에도 즐기기 좋을 법한 액티비티인 것 같아요.



전기자전거를 반납하고 돌아서는 길이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갈 기회가 생기면 1시간 40분의 긴 코스로 탈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쉬움을 맛있는 식사로 달래주었습니다.

딱새우와 고등어, 옥돔 등 제주 해산물을 거하게 먹었지요.

메인도, 반찬도 맛있었던 식당이라 조만간 따로 소개드리겠습니다.



수월봉전기자전거 타고 자유롭게 달렸던 제주 바다!

그 모습이 좋은 추억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특별한 제주 관광 코스 계획하고 싶으실 때 전기자전거 추천드립니다.

들이지 않고 제주를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는 액티비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