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맛집

유경 2017. 9. 28. 15:12

전형적인 가을 날씨,

어제 가을비가 내린 후 하늘은 눈이 시리게 푸르다.

이런 날 좋은 사람과 어디라도 떠나고픈 마음은 어디 나뿐이겠는가 ㅎ

청명한 가을날씨에 푹 빠져 있을 제, 때마침 날아든 낭보~~

점심 같이 먹자는 사람의 문자.

곧바로 달려가 만나서 무작정 마즈막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에 해장국이 필요한데...

차창 가로 마침 익숙한 맛집 간판이 눈에 띄어 곧바로 진입.

바로 홍두깨 즉석해물칼국수.


원래 이 집은 칠금동 구 씨마트 곁에 있었는데,

여기로 이사했나?

아닌데 최근에도 거기에서 칼국수를 먹었었는데...???


궁금해서 물어보니, 왈:

원래 칠금동의 사장님이 이리로 와서 새로 개업했고,

그 자리는 조카분이 물려받아 계속 하고 있다고 한다.

역사는 여기가 훨씬 후배지만,

사장님으로 보아서는 원조격인 셈이다.


바로 이 위치.


도로 건너편엔 모던한 건물의 셀프세차장, 카페가 있어 식사 후 차 한 잔도 좋다.


현관을 들어서자 바로 보이는 개방형 주방.


중앙 홀 좌우측 벽쪽으로 독립된 방들도 있다.


메뉴를 한 번 볼까

보쌈에 홍어...


칼국수와 만두까지...

주변 사람들은 세트 메뉴를 많이 먹는 듯.

그러나 난 해장이 필요하니 오로지 해물칼국수.


보리밥이 먼저 나오고.


이어서 배추겉절이가 상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해물칼국수 등장이요~~


요런 상차림.

푸짐한 칼국수의 양에 비해 반찬은 조금 빈약한 듯...

푸른 가을 날에 좋은 사람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면,

그게 무슨 음식이든 맛 없을 수가 없겠지 ㅎㅎㅎ


 식사를 끝내고 잠시 드라이브.

호젓한 임도에 유난히도 돋보이는 구절초 군락.

꽃이 있으니 나비와 벌들도 찾아들고...

어쨌거나 긴 연휴를 앞둔 9월의 끝자락에서

날씨만큼이나 좋은 시간을 가졌던 점심식사였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화이팅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