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가는데로

유귀엽 [러브] 2016. 6. 6. 12:48

서릿발 하얗게

내린 정수리

탈력 잃은 실타래

힘없이 바람에 나부끼며


깊게 골진 낯바닥

하얀분 덧칠 해 본듯

만족할수 없는 세월


한결같은 푸르름에

고운 자태 남으려나

잡아 둘수없는 시간


이내 청춘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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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귀엽 [러브] 2016. 3. 28. 11:54

 

 

바람길

드려워진 세상

사랑과 이별

미움과 갈등

 

물 안개속

비친 햇살

수면위 아지랑이 피고

 

목마른 날짐승

샘터되어

세상속 묶은 때

벗기며 날개 짓 하네

 

변덕스럼 꽃샘 추위 만

있는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 또한

갈등속에 허우적 거릴 때

 

바로 잡아줄 자연 

 

봄이면 잎이 돋고

여름에 꽃 피고지니

성숙한 열매 맺는 가을

다음 해를 준비하는 휴식의 겨울

 

그 속에서 숨쉬는 우리

남을 배려하고 

나눌줄 아는 

자연을 닮아음 좋겠다 

나도 ~~~~ 

내가 30대 40대 쓰는 글이네요
글을 안쓰면 이칠것같앗습니다
봄이 성큼 우리앞에 왔는데 봄비가 안오니 식물이 목말라하네요 촉촉하게 봄비소식 왔음 좋겠어요

 
 
 

연필 가는데로

유귀엽 [러브] 2016. 3. 1. 09:32

 

사방이 하얀 병실

창넘어 때지난 함박눈이 내리고

행인들의 발걸음 재촉한다

 

은은하게 피어나는 커피향

따스한 온기가 병실에 퍼지면

 

나란히 놓인 침대 같은 환자복

아픈곳은 달라도

마음이 아닌 육체의 아픔에

서로를 위로하며

 

가정사 자식자랑

살아가는 이야기속에

아파도 웃을수있어

긴 하루가 언제같나 싶다

 

나이도 다르고 사는곳이 달라도

한 공간에서 숨쉬는 지금

옆 침대 환자가 지금의 내 말 동무이며

서로의 보호자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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