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해당화 2019. 8. 7. 02:43
























































순간포착한 사진들을 찬찬히 둘러보느라면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이 느껴진다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다 보니 일상적으로 스냅샷 사진을 자주 찍게 된다. 지역사회 행사나 시 삽화사진을 촬영할까 했는데 오동동 일원에서 내가 만난 지인들과 풍경 인증샷을 기록삼아 남겨두는 습관이 붙어버렸다. 지나고 나면 잊혀지는 추억의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묘미가 사진 속에 있기 때문이다. 요즘 불황이라지만 오동동 술집거리에서 정을 나누며 한잔 술 마시는 모습들이 정겹게 다가온다. 불종거리를 경계로 한 창동 오동동 중심가를 즐겨찾는 마산인들의 평소 생활상을 얼핏 엿볼 수도 있어 훗날 얘깃거리도 될 수 있겠거니 싶다.  성당 뒷풀이 모임이든, 창동골목길 당원 모임이든, 도시재생 모임이든, 마산오광대 모임이든, 문화광장 공연이든, 평화의 소녀상이든, 길냥이든, 명자꽃 길거리장사든 순간포착한 사진들을 찬찬히 둘러보느라면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이 느껴진다. 결국 마산 오동동이란 동네도 사람들이 노래 한곡 술 한잔 나누며 한데 어울려 동고동락하는 가운데 작은 공동체를 일구어가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추억의 거리이자 생활 터진이기도 한 오동동 중심가 일원에서 늘상 만나고 접하는 이들과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뒀는데 한번 포스팅할 필요도 있겠지요? 명자꽃 노점이 젤 고생많지만 격려 팬들도 적잖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