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부르는 빗 속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불종거리 은행잎도
비바람에 흩날려 지고
마스크 쓴 시민들
바삐 갈 길을 가는가
코로나 재난문자는
잇따라 울리고
300명 선을 넘었다니
걱정부터 앞서네
창원시도 의창구 성산구
진해 북면 할 것 없이
확진자가 나오는 판
마산도 안전지대가
될 수 없겠거늘
비내리는 수요일 밤
창동 오동동 중심상가도
발길이 뜸해졌구나
공연 취소 소식일랑
페북에 올라오고
점포 문닫는단 비명도
벌써부터 나오는구나
기후위기 탓인가
세균실험실 탓인가
지구촌이 위태로운 오늘
재앙을 겪으며
반성할 일은 무엇인가
바꾸어야 할 삶은
무엇인가를 묻는다네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중^^ http://www.facebook.com/badges/profile.php
코로나와 경제를 동시에 잡자는 그간 노력이 빛을 잃을까 자못 우려되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