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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리는 날 밤거리에서 마산에 첫눈이 내린다 창동 불종거리에도 오동동 소녀상에도 김명시장군 학교길에도 창동예술촌 골목길에도 못잊을 추억처럼 겨울비 오다가 싸락눈이 날리는구나 난 첫눈 내리는 날에 해당화 시집 한권 세상 속으로 보내랬는데 그만 해를 넘기지만 연말 특별사면 소식은 영 맘에 들지 않네 한명숙 이석기는 왜 제외되었는지 민생 경제 잡범들만 사면하고 풀어주다니 적폐청산은 간데 없어라 부끄러운 촛불 대신 횃불을 들어야 할꺼나 이제 문재인정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기다리던 첫눈 맞으며 생활의 거리를 호젓이 걸어보아도 내 마음은 씁쓸하여라
조류독감 살처분이 정답일까 우리가 지켜주지 못한 것이 저 하늘 별이 된 세월호 아이들뿐 아니다 올 겨울에도 찾아온 조류독감 재앙에 닭 오리 살처분 소식들 코로나까지 겹쳐 더욱 우울하게 하는구나 공장식 축산 시스템을 바꿔야 산다고 "동물과 사람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길봄" 단체가 정부청사 앞에서 "예방적 살처분 금지하라" "공장식 축산기업이 예방 책임져라" 던 기자회견 생생히 되살아오건만 결국 터지고 나서야 예방적 살처분에 급급한 당국 멀정한 농장동물 가축을 질소 아닌 이산화탄소 고통 속에 질식사시키고 애꿎은 생명들을 오늘 또 이리 참담하게 파묻어야 한단 말인가 "평생 A4용지보다 작은 곳에 날개 한번 펴보지 못하고 부리가 잘리고 성장촉진제에 항생제를 맞고 밤도 모르고 살아온 네가 전염병에 취약한 것은 우..
나의 삶이 문학의 길이다 70년대 창작과 비평 80년대 실천문학 지역 무크지 운동 그 세대가 저물어간다 김수영 신경림 시 황석영 남정현 소설 이제 팔순 나이들 후대들은 어디 있는가 반미소설 그의 부고를 접하고 난 문득 치열했던 그날들이 그리워져라 촛불 이후에도 민족민중문학의 한길 우리시대를 노래한 저항시 한 편 아쉽더라 풍자소설이 귀하더라 분단철조망은 지금도 걷힐 줄 모르고 노동자 서민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건만 어찌 이 산하가 소리쳐 부르는 소리를 외면할 수 있는가 다시 돌아보고 싶은 그때 그 시절의 열정이 내 가슴에 타오르네
장기수 선생의 한생을 돌아보며 지리산에서 총상을 입은 그 마취도 없이 수술하고 빨치산으로 싸우다 포로가 된 인민군 전사 옥중투쟁 37년 장기수로 산 고난의 세월 무엇이 그토록 전향강요에도 굴하지 않고 신념을 지키게 하였는가 못 다한 투쟁의 한길에서 통일산천 꽃넋으로 숨져간 이름없는 전사들 끝내 고향땅 밟지 못한 채 고문으로 쓰러져 간 장기수 선생들의 한생 6.15 남북공동선언의 그날 송환된 신념의 강자들 아직 돌아가지 못한 이들 분단시대의 아픔이어라 을 집필한 뜻은 숱한 꽃넋들을 달래는 진혼무였지 않은가 지금에사 적아가 손잡고 화해하였다지만 합동위령제를 거행한다지만 이 산하에 맺힌 한들 영화 한편에 사무치는구나
단 한번만이라도 멈출 수 있다면 자살률 1위 산업재해사망률 1위 가계부채 1위 슬픈 오늘을 바꿀 수 있다면 전국민 잠시멈춤! 집합금지처럼 더 이상 번지지 않게 돌이킬 수 있다면 시련을 넘어 자랑스런 소식이 날아들리니 멈출 수 있다면 더 이상 죽지 않게 우리 모두 다함께 투쟁하리라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중^^ http://www.facebook.com/badges/profile.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