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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평화를 가두지 말라 새해 벽두 평양에선 열병식이 열리고 ‘북극성-5ㅅ’ 신형 SLBM 미사일이 공개되었다 8차 당 대회에서 이제 남과 북 관계 대신 대결을 선포하였단다 지키지 못할 약속 6.15선언, 판문점회담 북미회담이 무슨 소용인가 3월 한미군사훈련 트럼프를 이은 바이든 정부 침략의 발톱은 변함없을 터이고 저 소성리 사드 강정마을 구럼비 미 기지들은 평화를 위협하거늘 철조망 둘러친 제주 구럼비 바위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송강호 박사 생명 평화의 활동가 그 한 사람이 소중한 오늘이어라 제주교도소에서 5번째! 옥살이 우리시대의 양심을 평화의 기도를 부디 가두지 말라
까치소리에 깃든 내 마음 새벽녘 까치소리가 나를 깨우네 옛 마산형무소 자리 은행나무 위에 둥지를 튼 까치가 오늘은 웬 반가운 소식이라도 전하려 온 걸까 감옥에 갇혔을 때 아련한 기다림처럼 가슴설레게 하던 그 까치소리 오동서1길 시인의 집 거처에서 다시 듣는구나 세월은 멀리 왔어도 내 가슴에 타는 통일염원은 고난의 역사를 딛고 가로막힌 철망을 거둬 온겨레가 해방춤 덩실 출 그날은 꼭 오리라
초승달이 슬퍼 보이는 날 밤 9시가 되면 텅 비는 오동동 술집거리 마법같은 거리두기 문화광장 위에 새벽 초승달이 유난스레 내 발걸음을 붙드네 저마다 최악의 겨울나기 언제쯤 끝날 것인가 가슴졸이는 사람들 방콕도 지쳐가고 650만 자영업자 시름은 깊어만 가는구나 한파 속 앙상한 가지로 버티는 저 겨울나무 이내 마음 같아라 3차 선별 재난지원금 임대료 세금 제하면 별 도움이 안된다는데 숱한 사각지대 이웃들은 어찌할 것인가 오늘 하루도 공치고 하릴없이 보내는 답답한 나날에 초승달이 슬퍼 보여라
인권 자주 평화 그날까지 북극 한파 몰아치는 밤 소녀상은 눈발을 온몸으로 맞으며 서 있다 마창진 시민들이 힘 모아 세운 지 5년 박근혜때 밀어부친 기만적 한일위안부합의 무효라 외쳤건만 촛불정부도 외면한 채 조선의 누이들 한은 깊어만 가는데 강도 일제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이어 한국법정에서 오늘 할머니들에게 1억씩 일본정부가 배상하라 판결하였다 강추위 속 마산 오동동 소녀상도 일순간 기뻐하더라 그러나 사죄없는 아베를 이은 스가 총리 재판 불복이 뻔하지 무역보복 국교단절까지 오르내리는 판이지 결코 만만치 않은 험난한 싸움의 시작 우린 제2의 독립운동에 나서야 할 때이어라 인권 자주 평화 다짐비 소녀상 앞에서 두손모아 절올리노라
잔인한 세월은 언제 끝날까 이 시각도 폭설 속에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 있다 청와대 앞 세월호 유족들 국회 본청 앞 중대재해법 단식농성 유족들 함께 하는 노동자 정당 시민사회단체 치워도 치워도 최전방 눈처럼 쌓이는 소한추위 한파 속에 하얀밤 지새우는 시대의 아픔들 오늘도 포항 공장에서 50대 가장이 새벽녘 식자재를 나르다 리프트가 고장나 끼여 숨졌단 비보 내일이면 국회처리 중대재해처벌 후퇴법 억울한 죽음들이 끊이지 않건만 노동존중은 간데없고 통곡소리 드높아라 어떻게 밤을 지샐지 김장비닐이라도 구하러 나서봐야겠다는 그 심정이 애달파라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중^^ http://www.facebook.com/badges/profile.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