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의 사진 여행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찾아 산과 들을 찾는 백야의방...

고대산의 설경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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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서울 근교 산행

2009. 1. 19.

 

 고대산 (832m)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멈추는 곳에

고대산이 있습니다.

고대산은 등산객들이 자유롭게 산행을 할 수 있는 산 중에서

 휴전선에 가장 가깝게 위치해 있는 산입니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고대산 정상에서는 북녘의 철원평야와 6·25 때 격전지인 백마고지,

금학산과 지장봉, 북대산, 향로봉은 물론 한탄강 기슭의 종자산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분단의 한, 망향의 한이 굽이쳐 북녘 고향이 그리울 때,

멀리서나마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에 실향민들이

자주 찿게 되는 산이기도 합니다.

 

 

 

 

 

 

 

 

 

 

 

 

 

 

 

 

 

 

 

 

 

 

 

 

 

 

 

 

 

 

 

 

 

 

 

 

 

 

 

 

 

 

 

 

 

 

 

 

 

 

 

 

 

 

 

 

 

 

 

 

 

고대산 (09/01/17)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햇살을 받은 눈꽃송이들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비상하는 까마귀들이 반겨주고...

 

급경사의 가파른 등산로도

아름다운 설경에 흠뻑 취해 힘든것도 잊으며 예기치 못한 고대산의

아름다운 설경에 마냥 빠져 듭니다.

 

정상에 가까이 다가가면서 간간히 백야의 고향쪽으로 시선을 향해 보지만

운무에 가리워 좀처럼 북녘땅이 모습을 드러내지를

않습니다.

 

아스라히 멀리서나마 북녘 고향땅을 볼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지를 않았지만

아름다운 고대산의 설경에  마냥 빠져 들었던 산행길...

정상의 표지석에 발도장을찍고

하산길로 향합니다.

 

시야가 좋은날에 다시 또 찾아 오겠노라 약속을 남기고....

 

 

 고대산을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