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암여행 # 2 - 작품들로 넘치는 아천我泉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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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아! 그리운 南道

2020. 2. 29.

 

김영원의 절을 하는 사람

한적한 시골 영암 신북면 모산리 영팔정 마을에 멋진 미술관이 하나 있다.

미술애호가이자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유수택이 건립한 아천我泉 미술관이다.

본인 소장 작품과 지역 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고향 집터에 2002년 10월 5일에 개관했다.

미술관 신관, 구관을 비롯해 가족 유물관, 관리동 등 4개 동이 있다. 미술관 앞으로 야외음악당, 조각공원 등이 있다.

 

미술관 전경

 

미술관 전경,(좌로부터 미술관 신관, 구관, 관리동, 가족유물관)

 

야외 음악당 조각 작품들

 

 

한계원

 

 

연초 인지라 미술관은 한적했다. 미술관은 열쇠가 잠겨져 있다.

관리동으로 가보니 아주머니가 있어 미술관 관람할수 있냐고 물어보니 혼쾌히 안내해 주었다.

한적한 시골에 이리 멋진 미술관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남도를 쾌나 잘안다고 했는데...

 

미술관 앞족이 구관, 뒤쪽이 신관

 

관리동 건물의 현판

 

미술관 구관 1층 전시실이다. 전시실은 수많은 작품들로 가득했다.

미술품 관람 갈증에 모처럼 포식을 했다. 눈도 호강했다.

2층 전실에도 작품들이 가득했다. 전시공간이 좁아 세워 놓은 작품들도 수두룩하다.

 

 

 

 

 

오승윤

 

2층 전시실

 

2층 전시실

 

 

미술관 신관이다. 입구 홀 벽면에 정치인들의 싸인이 가득하다.

내노라 하는 여야 정치인들. 설립자가 여.야당에 몸 담은 적이 있다.

그때 쌓은 인연들이지 싶다.

 

제 2전시실

 

정치인들 사인

 

절을 하는 사람

 

신관 미술관에 들어서자 "절 하는 사람"이 맞아준다.

넙죽 엎드려 절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다.

이곳 또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실을 가득 메웠다.

 

 

유은재

 

함박

 

 

 

 

 

 

 

미술관 위로 유물관이 있다. 유물관 앞에는 독립운동가 유혁선생 동상이 세워져 있다.

미술관 설립자의 할아버지이다. 문화강국은 다양한 지역문화들이 탄탄할때 가능하다.

지역의 독특색 문화들이 융합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거나 진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 

아천미술관은 매년 전시회나 교류전을 하지만 관리와 홍보가 부족함을 느낀다.  

미술관이나 군청에서 좀더 신경을 써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적한 시골에 이처럼 훌륭한 미술관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 관람 : 2020. 1.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