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방콕만 할수 없다. 기분전환을 위해 중외공원 봄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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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다/나의 이야기

2020. 3. 6.

 

 

중국 우환에서 시작된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 기세가 수구러 들줄 모른다.

3. 5일 현재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36명으로 늘었다.

우환폐렴(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국민들의 일상이 많이 변했다.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되다 보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 집에서 보내게 된다.

이런 일상이 길어지면서 피로가 누적되어 무기력해지고 활력도 떨어진다. 

모처럼 날씨가 좋은 휴일 오후, 변화를 주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중외공원으로 아내와 산책을 나섰다.

 

3.1독립운동기념탑
안중근 독립열사 동상

공원에는 봄 기운이 완연하다. 산수유, 홍매화 등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공원안에 있는 시립미술관, 시립민속박물관 등은 폐쇠되었다.

마스크를 쓴 많은 시민들이 공원 산책을 하며 봄기운을 받는다. 

모두 내 마음 같은 모양이다. 개방된 장소는 실내보다 감염 위험이 덜하고 안전하다.

시립미술관 앞 광장에는 다양한 조각품들이 새롭게 설치되었다.

 

 

 

 

 

 

 

코끼리 의자

 

 

 

 

호랑이 의자

 

 

시립미술관 앞 산책을 마치고 홍매화가 핀 팔각정˙ 야외공연장 옆 숲속으로 왔다.

홍매화들이 벌써 지고 있다. 절정기는 넘었다. 그래도 진한 매화향은 여전히 고소하다.

탐스러운 홍매를 보았더라면 더 좋겠지만 시들어 가는 꽃들도 좋다.

 

 

 

 

 

 

 

 

팔각정

오랫만에 팔각정에 올랐다. 그림같은 도시풍경이 참 좋다.

답답했던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코로나 19의 공포가 덜어지는 느낌이다.

가급적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서 집 근처 공원이나 산을 오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삼식이 방콕족을 벗어나 .....

 

팔각정에서 본 야외공연장, 시립미술관 민속박물관

 

 

 

 

김남주 시비

팔각정에서 내려와 시립민속박물관으로 향했다.

이곳 또한 관람은 불가능, 야외에 전시된 민속품을 보며 산책을 이어갔다.

다양한 민속품들이 있다. 장독대, 석장승, 연자방아, 학독, 태실, 안반, 화독 등등

 

 

장독대
석장승

이 석장승은 나주시 다도면 운흥사 입구에 있는 석장승 복제품이다.

2014년에 나주 불회사, 운흥사 여행때 사진을 찍어 포스팅 한바 있다.

개편된 블로그에는 포스팅한 글의 주소록이 복사되지 않아 링크할수 없다.

이처럼 엄청 불편한 블로그를 다음은 왜 개편했는지 의문이다. 

 

 

 

연자방아

 

광주 임동 십신사지 석불과 석비

야외 전시품 중 십신사지十信寺址 석불과 석비는 4m가 넘어 인상적이다.

원래 광주 임동 십신사지에 있던 것을 1990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예전 산책때 건성이었는지 이 석불과 석비를 보지 못했다. 고려시대 양식이다.

화강암 비문에 세종 19년(1437년)이라고 새겨져 있어 그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제 제2호,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십신사지 석비
십진사지 석불
화독(관솔을 태워 불을 피운 등기구)
남근석

 

태봉산 태실

태봉산 태실은 인조대왕이 이괄의 난으로 공주 몽진때 탄생한 아지대군의 태를 묻었던 것이다.

태실에서 출토된 백자, 명기석반, 금박 1매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이다. 이 태실도 처음 알았다.

근처 매화나무에 탐스러운 꽃들이 피었다. 꽃이 크고 싱싱하다.

 

 

 

 

 

 

 

2시간 정도 산책을 했는데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공원산책을 하고나니 기분도 상쾌하고 활력도 충전되었다.

3.1절 이지만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정부도 간단한 기념식만 했다.

사람들 접촉을 피하고 집에서 생활하는 것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래도 가끔 집근처 공원산책을 하면서 답답함을 더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 산책 : 2020. 3.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