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로 서남해 26마일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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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다/나의 이야기

2020. 6. 29.

목포대교 항해 중

코로나 19로 전세계가 팬더믹(대유행)에 빠졌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신천지교인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등에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질본의 지휘아래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들의 협조로 대유행을 막았다.

하지만 이태원클럽과 방판장, 일부 교회, 해외입국자 등을 통해 확진자가 50명 내외로 계속 발생하고있다.

오랫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피로감이 쌓이고 경계심이 느슨한 결과일수 있다.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올들어 처음 동호회원들과 서남해 요트항해를 했다.

  

목포항
생선궤짝
삼학도 수로

 

목포마리나 육상 계류장
우리요트 펑킹호
요트 항해도

오늘 항해는 목포 마리나를 출발해 시하바다까지 항해한 후 돌아와 하당 앞 바다를 항해하는 일정이다.

거의 1년만에 요트항해를 하는 셈이다. 무척설랜다. 바람과 풍랑은 거의 없지만 바다에 해무가 끼어 시야가 맑지 않다.

 

 

삼학도크루즈선

목포 삼학도 부두에서 6. 12일 부터 삼학도· 유달산 크루주선 2대가 주간 2회, 야간 1회 운항을 한다.

요금은 대형 20,000원, 소형은 15,000원이다. 주말 야간(20:00) 운행시에는 폭죽행사도 한다고 한다.

코스는 목포항, 목포대교, 목포신항에서 유턴, 고하도, 평화광장, 삼학도이다. 삼학도 부두가 막바지 준비로 분주하다.

 

 

오랫만에 요트 키를 잡았다. 물결도 잔잔하고 시계도 확보되어 어려움은 없다. 기분이 상쾌하다.

목포항과 연안 섬 등으로 오가는 여객선, 화물선과 고기잡이에서 돌아오는 어선들이 많다.

회원들은 준비해온 김밥과 회로 아침겸 간식을 먹으며 정을 나눴다.

 

 

목포구등대

 

 

 

 

 

시하바다에서 유턴해 목포항으로 항해중이다.

좁은 해역은 연안여객선, 괘속여객선, 어선 등이 많다.

홍도 흑산도행, 인근 섬을 오가는 여객선 보기만 해도 반갑다.

 

 

 

 

 

대한조선소 앞이다.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다.

앞 바다에 대형 화물선 3척이 건조중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카타르에서 우리나라 조선 빅3가 LNG선 100여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이다.

이를 계기로 조선업이 살아나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도 살아나면 좋겠다.

 

레미콘 바지선

 

 

고하도 용머리

 

관광수요가 조금은 살아나는 느낌이다.

예전 같으면 고하도 해상보행교를 사람들이 가득메웠을 텐데 한산하다.

오신분들은 마스크를 하고 거리를 두고 걷는다.

 

 

 

 

남항 옛 석탄부두

삼학도 석탄부두가 있던 자리다. 신항으로 석탄부두가 옮겨가고 깨긋하게 정비됐다.

골리앗 크레인만이 예전 이곳이 석탄부두였음을 알려준다.

 

목포 남항

 

 

갓바위

하당 앞 바다로 항해중이다. 천연기념물인 갓바위가 보인다.

뜨문 뜨문 사람들이 갓바위 근처를 걷는 모습이 보인다.

춤추는 바다분수 쪽에는 제트스키가 운행중이다.

 

하당 춤추는 바다분수
영산강 하구언

 

러브게이트, 딩기요트

 

제트스키 한대가 우리요트쪽으로 다가와 손을 흔든다.

우리들도 환호를 하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제트스키는 속력을 높여 계류장쪽을 손살같이 달려간다

 

 

춤추는 바다분수 뒤쪽
딩기요트 전복

 

딩기요트가 방향을 틀면서 잘못되어 전복했다.

조종사가 요트를 세우려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이다.

 

 

 

 

갈매기 섬

오후 4시경 마리나로 입항했다. 날씨는 그닥 좋지 않았지만 회원들과 기분 좋은 항해를 했다.

내 요트조종면허도 7년이 되어 올 안에 갱신해야한다. 갱신교육 3시간 받으면 된다.

올들어 처음 서남해 30마일 항해, 바다에 대한 그리움 조금은 달랬다. 먼바다 항해를 위한 워밍업이었다.

- 항해 : 2020. 6.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