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행 # 4(끝) - 일본 주자학의 아버지 수은 강항을 모신 내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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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아! 그리운 南道

2020. 7. 4.

 

"이국땅 삼경이면 밤마다 찬서리 내리고

어버이 한숨쉬는 새벽달일세

마음은 바람따라 고향으로 가는데

선영 뒷산에 잡초는 누가 뜯으리

어야어야어야 어야어야어 어야어야어야 어야어야어"

조용필이 애절하게 부른 MBC 드라마 간양록(1980. 9월~12월)의 노랫말이다.

드라마 간양록은 수은 강항을 조명하고 그의 일본 포로생활을 그렸다.

 

 

내산서원 입구

입구에는 수은 동상과 홍살문이 있다. 수은 강항(1567~1618)은 강희맹의 5대손으로 영광 불갑면 출신이다.

문과에 급제하여 공조좌랑, 형조좌랑 등을 지냈다. 정유재란때 호조참판 이광정으로 보좌역으로 남원으로 군량비 수송, 남원이 함락되자 영광에서 의병을 모집하다 일본에 잡혀 교토 후시미성으로 끌려가 2년 8개월 포로생활을 했다.

교토에서 포로로 생활하면서 정보보고서를 3번 작성에 조정에 올렸고 일본 승려 후지와라 세이지에게 주자학을 가르쳐 일본 주자학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다. 포로생활 중 일본의 정세와 지리, 생활상 등을 간양록에 남겼다.

 

 

유물전시관
수은정

코로나로 유물전시관, 서원 등 모두 닫혀있다.

외삼문, 내산서원, 내산문 용계사가 일자형으로 되있다.

내산서원 위쪽에 수은 강항의 묘가 있는데 가보진 못했다.

 

충의문(외삼문)

 

일성문(내삼문)
용계사

 

경장각
전경

 

여재문

 

 

 

정류재란 포로가 되어 일본에서 생활하면서도 일본 정세를 파악 조정에 보고한 애국자.

일본에 주자학을 가르쳐 일본 주자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학자,

귀국해서는 일본 포로생활이 부끄럽다며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에서 후진양성에 매진한 올곧은 선비

내산서원여행을 통해 수은 강항을 공부하는 기회가 되었다.

- 여행 : 2020. 3.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