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구례·하동여행 # 4(끝) - 하동 백사청송, 이병주 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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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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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청송白沙靑松으로 불리는 하동 솔숲

소나무 숲에는 / 이상국 소나무 숲에는 뭔가 있다 숨어서 밤 되기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다 그러지 않고서야 저렇게 은근할 수가 있는가 짐승처럼 가슴을 쓸어 내리며 모두 돌아오라고,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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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래밭 위의 소나무 숲이라는 백사청송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하동 섬진강변 백사청송 숲에 왔습니다.

4년 만에 다시 찾았는데 숲속은 솔향이 가득합니다. 아내가 좋아 하는 숲입니다. 

전과 다른 점이 2가지인데 하나는 숲 입구에 넘어진 커다란 소나무를 숲에 그대로 보전한 것이구요

또 하나는 죽은 소나무 둥지를 이용해 숲을 조성한 하동도호부사 전천상을 새겨 놓았네요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 숲의 매력과 운치를 높여줍니다. 

 

넘너진 거목

 

 

 

 

숲 산책을 하는데 다행히 장맛비가 멈춰주네요.

맑은 날의 느낌과 비 오는날의 느낌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의 숲 산책이 더 좋군요.

 

 

 

 

입구 소나무

2. 소설가 이병주 문하관

하동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 보니 이병주문학관이 나오네요.

하동 백사청송 숲에서 약 16km, 이왕 발걸음했으니 그곳으로 달려갑니다.

진주방향 봉명산 자락에 있습니다.

 

전경

문학관 뜰에는 이병주의 흉상과 책을 읽는 동상이 있습니다.

문학관 입구는 거대한 2개의 펜 기둥이 서 있네요.

여러 문학관과 다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문학관 중앙에는 거대한 몽불랑 만년필이 세워져 있습니다.

작가가 글 쓸때 사용한 몽블랑 만년필을 표현해 놓았다는군요.

만년필 촉 옆으로 그의 대표적인 소설 지리산, 바람과 구름과 비, 행복어 사전이 쌓여 있습니다.

멋진 디자인 입니다.

 

 

 

 

 

 

 

 

이병주 소설가를 한국의 발자크로 표현했네요.

발자크는 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로 사실주의 선구라고 불립니다.

 

 

판매용 책

문학관 입구에는 그의 작품들을 판매하고 있네요

그의 작품들을 쉽게 만날수 있는 시돕니다.

 

문학관 입구 펜 기둥

 

 

문학관 옆에 문학비가 서 있습니다.

새겨진 문구가 애사롭지 않습니다.

"역사는 산맥을 기록하고

나의 문학은 골짜기를 기록한다"

작가의 에세이에 썻던 말이라는군요.

문학관을 나오는데 억수같은 장맛비가 다시 쏟아집니다.

부지런히 광주 집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