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2020년 06월

29

나의 수다/나의 이야기 요트로 서남해 26마일 항해

코로나 19로 전세계가 팬더믹(대유행)에 빠졌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신천지교인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등에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질본의 지휘아래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들의 협조로 대유행을 막았다. 하지만 이태원클럽과 방판장, 일부 교회, 해외입국자 등을 통해 확진자가 50명 내외로 계속 발생하고있다. 오랫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피로감이 쌓이고 경계심이 느슨한 결과일수 있다.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올들어 처음 동호회원들과 서남해 요트항해를 했다. 오늘 항해는 목포 마리나를 출발해 시하바다까지 항해한 후 돌아와 하당 앞 바다를 항해하는 일정이다. 거의 1년만에 요트항해를 하는 셈이다. 무척설랜다. 바람과 풍랑은 거의 없지만 바다에 해무가 끼어 시야가 맑지 않다. 목포 삼학도 부두..

28 2020년 04월

28

나의 수다/나의 이야기 동네 한바퀴 # 3 - 물안개가 만든 몽환적인 아침

아침 일찍 부지런 떨어 산책을 했다. 호수에 물안개가 피어 오른다. 물안개가 도시를 애무한다. 몽환적이고 신비롭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다. 전망대에서 본 신도시, 물안개 속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이다. 영산강 가까이 있는 아파트 등에 물안개가 더 많다. 요즘 일교차가 커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 같다. 이런 몽환적 풍경 보기 쉽지 않다. 운이 좋다. 정상 아래 바위에서 본 신도시, 역시 영산강쪽 도시에 물안개가 자욱하다. 반대로 서해가 가까운 도시는 물안개가 거의 없다. 대비가 확연하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음에 감사하다. 일찍 일어난 덕을 본다. 시누대 터널을 거쳐 내려오면 상용삼거리다. 내친 김에 옛 옥남초교까지 걸었다. 이 코스는 오랫만이다. 동백숲이 이어진다. 가지마다 붉은 동백꽃이 ..

16 2020년 04월

16

나의 수다/나의 이야기 동네 한바퀴 # 2 - 시민들의 알토란 휴식처 풍암호 산책

풍암호는 1956년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축조하였다. 도시의 확장으로 1999년부터 호수를 개발. 전통정자와 목교 등을 설치하여 물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광주의 상징적 쉼터로 자리 잡았다. 주말 오후인데 시민들이 호수를 돌며 건강을 다진다. 호수변에 벚꽃도 활짝피었다. 코로나 여파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두고 산책한다. 호수 둘레길은 약 3km다. 제2 목교를 지나면 월드컵 경기장으로 바로 갈수 있다. 수양버들이 연두색 이파리를 토해내고 있다. 꽃차원도 있다. 좀더 돌면 전통정자, 야외무대, 생태연못 등이 있다. 걷다가 힘들면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곳이다. 1시간여 호수 둘레길을 걷고 풍암정으로 향했다. 입구 돌담이 운치 있다. 몇그루 벚나무가 꽃터널을 만들었다. 많은 벌..

04 2020년 04월

04

나의 수다/나의 이야기 동네 한바퀴 # 1 - 벚꽃 구경

사회적 거리두기로 숙소에만 있자니 답답하다. 동네 한바퀴 돌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남악호수 벚꽃이 풍성하다. 운치 있다. 방안퉁수를 벗어나 밤 산책하니 좋다. 벚꽃 / 용해원 벚꽃들은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무엇이 그리도 좋아 자지러지게 웃는가 좀체 입을 다물지 못하고 깔깔데는 웃음으로 피어나고 있다 보고있는 사람들도 마음이 기쁜지 행복한 웃음이 피어난다 바람이 살랑 살랑 분다 호수의 물도 덩실 덩실 춤을 춘다 벚꽃도 덩달아 춤을 춘다 에헤라 디여, 나도 춤을 췄다. - 밤 마실 : 2020. 3. 31 -

22 2020년 03월

22

나의 수다/나의 이야기 정오의 일광욕

날씨가 참 좋다. 오랫만에 맛보는 포근한 봄기운이다. 점심을 먹은 후 남은 자투리 시간에 회사 호수를 산책했다. 주변 직장인들, 시민들도 많이 나왔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제대로 봄 나들이를 못한 갈증이 큰 탓이다. 호수변 정원에는 산수유와 목련이 피고 있다. 호숫가 따뜻하게 달궈진 돌 위로 붉은귀 거북들이 올라와 정오의 일광욕을 즐긴다. 호수에 살고 있는 수백마리 붉은귀 거북들이 다 나온 듯 하다. 남생이도 있는 듯 하다. 만물이 이 찬란한 봄을 만끽한다. 일광욕을 즐기는 것은 대부분 붉은 귀 거북은 목, 다리 등 갑옷 속의 몸을 다 꺼냈다. 더 많은 햇살을 받기 위함이다. 이 모습이 마치 군기들은 병사처럼 보인다. 예전 물위를 헤엄치는 붉은 귀 거북을 몇마리씩 보았지만 일광욕 나온 수백마리 개체는..

19 2020년 03월

19

06 2020년 03월

06

나의 수다/나의 이야기 코로나 19로 방콕만 할수 없다. 기분전환을 위해 중외공원 봄 마중

중국 우환에서 시작된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 기세가 수구러 들줄 모른다. 3. 5일 현재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36명으로 늘었다. 우환폐렴(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국민들의 일상이 많이 변했다.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되다 보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 집에서 보내게 된다. 이런 일상이 길어지면서 피로가 누적되어 무기력해지고 활력도 떨어진다. 모처럼 날씨가 좋은 휴일 오후, 변화를 주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중외공원으로 아내와 산책을 나섰다. 공원에는 봄 기운이 완연하다. 산수유, 홍매화 등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공원안에 있는 시립미술관, 시립민속박물관 등은 폐쇠되었다. 마스크를 쓴 많은 시민들이 공원 산책을 하며 봄기운을 받는다. 모두 내 마음 같은 모양이다. ..

23 2020년 02월

23

나의 수다/나의 이야기 첫눈 맞이

올 들어 처음, 눈 다운 눈이 내렸다. 몇번 눈이 내리긴 했지만 곧 녹아버려 쌓이질 않았다. 오랫만에 보는 설경,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 아침 강추위가 대단하지만 숙소 근처 오룡산에 올랐다. 하얀 눈 위에 첫 내발자국을 남기는 느낌은 좋다 알싸한 공기는 상큼하다. 첫 족적이 반듯하게 잘 찍혀으면 좋겠다. 오룡산 자락에 둥지를 튼 한옥단지, 색다른 멋을 준다. 하늘을 향해 살짝 들린 한옥의 처마선이 이쁘다. 눈 쌓인 평상에 무수한 산객들의 추억이 녹아있을 쉼터. 이 풍경마져 내 마음에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편백나무 가지에 수북히 쌓인 눈도 좋다. 산 중턱쯤에 자리한 대숲길, 마치 눈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다. 가파른 경사를 차고 오르면 시야가 확트인 바위가 나온다. 바위 위에 서면 전남도청, 남악신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