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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2007. 8. 17. 13:05




왜 사느냐고 물으면 


     소정 김태연 



누군가
왜 사느냐고 물으면
살아 온 세월을 
어떤 웃음으로
답 할 수 있을지

높고 낮은 삶의 굴곡을 
지긋한 인내로 참으며 
힘겨운 고갯길 걷다가
기쁨을 배웠노라 하렵니다

삶을 
소중하게 품어 안은 오늘 

황혼의 생이 
허름하게 비워지는
안쓰러움을
사랑하며 산다고
귀엣 말로 말하렵니다

무던히 가지려 했던 
날이 선 소망도
지는 세월에 띄우고 
가라,  손짓하는 오늘,
주어진 삶을 소명처럼 
사랑한다 하렵니다.




♬ A Time To Love / Damita Jo
출처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글쓴이 : 소정 김태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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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2007. 8. 17. 13:05


      봄부터 여행을 계획했지만 모두 무산 되는 후에도 가고 싶다는 욕구가 나를 가만 두질 않는다 당일의 여행은 종종 다녀왔지만 홀로 떠나고 홀로 자고 오는 여행은 처음이라 아들의 힘을 빌리고 세 번의 간청에 마지못해 허락한 옆치기 준비를 하면서 기쁘고 설레고 4시간의 긴 뱃길이 구미를 당기는 곳 백령도로 떠나는 날 새벽 4시50분에 서울역까지 차로 대려다주는 옆치기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철저하게 혼자가 되고 싶어서 오르는 여행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달리고 달리는 뱃머리에 서서 무엇을 얻기보다는 위안을 받고 위로를 받기 위해서 가는 길 저 지평선 너머에 있는 세상 밖의 일들을 잠시 잊고 싶었다

      소대청도 대청도를 경유해서 가는 도중 잠시 멈추는 사이 한 컷 대청도는 농업보다는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 한다고 한다 백령도는70%가 농업을 짓는데 농토가 비옥해서 온 주민이 먹고도 남는다고 한다

      점심 식사 후 가까운 해안에 있는 심청각, 촛대바위, 조망등, 을 구경하고 하루의 일정이 끝났다 주민보다는 해병대와 그 가족의 숫자가 더 많다는 백령도 모든것이 군의 통솔 하에 이루어 진다고 한다 그래서 호텔이나 유락 시절이 없다는 가이드의 말 개발이 되지 않은 엣날의 모습 그 풍경이 좋았다

      이틀날. 통통배를 개조해서 만든 유람선을 타고 등대해안을 일주 천연돌굴, 전쟁의 피난처를 구경한 다음 작은 어촌에서 자연산 회로 술 한 잔 나누는 경겨움도 있었고 사곶 천연비행장은 [ 세계에서 두 개뿐인 천연비행장(천연기념물 제391호] 그곳에서는 해수욕을 할 수가 있었다 동해바다 파란 물과 비교 할 수 없지만 빨간 반바지 차림으로 수영을 즐기며 짠 소금물을 마시는 시간이 추억의 한 페지에 기록 될 것 같다 . 콩돌해수욕장...파도가 칠때마다 사그락거리는 작은 돌 부딪침... 가장 멋지고 마음에 든 장소... 콩돌해수욕장은 경사가 심해서 아직은 수영을 금지 하는지. 허용을 하지 않아서 발만 담그고 왔다. 2박 3일동안 버스로 함께 움직이는 식구들의 눈에 내가 어떻게 비추어 졌을까 함께 오시지 그랬냐는 질문에 바다는 혼자 와야 한다는 대답을 궁금해 하는 그 분도 어느 누구도 이해를 못할 것 같다 지금의 내 나이에 생기는 용기 생각지 못했던 많은 변화에 나도 놀랬고 있다 저녁 시간의 무료함을 빼고는 참 좋았다 라고 말하고 싶다 마지 못해서 다녀 오라고 했던 사람이라 다녀온 후 옆치기가 별 말이 없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것 같은 홀로의 여행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나를 곧추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바다 저 쪽의 생각을 닿고 잡다한 기억을 닫고 지내는 2박 3일의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뱃길 지독한 안개 때문에 출항이 2시간이나 지연되는 시간 애인과 이별하는 마음 같아서 아쉬움에 머뭇거리는 먼 시선이 안개 자욱한 바다에서 출렁인다 모든 걸 씻어내는 해풍에 몸도 마음도 맡기며 하얀 포말처럼 달리던 바다가 그리울것 같아 남자분께 사진을 부탁했는데 옆으로 서 있는 나를 보고 자꾸 자기 쪽을 보란다 눈을 마주치고 싶었나 ㅎㅎㅎ 사진이 밉게 나오겠다 싶었다 역시.. 그래서 싹둑 잘라낸 마지막 모습.... 올여름 휴가를 잘 보내고 온 저 더운 여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아버님 기일을 지내고 곧 떠나는 여행이였답니다 미소님들 무더운 여름철 건강 조심하시고 여름 휴가철인 지금 즐거움을 만끽하셨으면 합니다.. Pop&O.s.t 방에 하얀미소님이 올리신 음악.

      출처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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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 2007. 8. 17. 13:03

        머언 시선에 / 소정 김태연 촉수를 세우는 모든 기억이 물꼬 트는 날이면 어쩔 수 없이 추억을 불러 모읍니다
        
        가까이 
        좀 더 가까이 애태운 간절함이
        아스라히 먼 날의 미련인지
        
        빈자리에 
        넋두리 하나, 남기는
        딱한 마음을
        누구도 몰랐던 일입니다
        
        머 언 시선에 
        뱅그르르 맺히는 사연 있음을 .
        
      출처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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