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산촌 2010. 11. 10. 11:22

    뼈다귀 감자탕(3-4인분)
    재료준비(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돼지등뼈(1kg), 배추 우거지(10잎), 감자(작은것 5-6개)
    부재료: 느타리버섯(2줌), 팽이버섯(1봉지), 대파(3분의 1대), 청량고추(1개), 홍고추(1개), 깻잎(10장), 들깨가루(1-2)
    돼지등뼈 삶는물: 물(15-16컵), 월계수잎(2-3잎), 통후추(20알), 대파 흰 부분(1대), 생강가루나 생강(0.3), 된장(0.5), 소주나 청하(3)
    양념다대기: 된장(4), 고춧가루(4), 맛술(2), 참치액(3), 소금(0.3), 다진 마늘(2)
     


    우선 돼지등뼈는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고~

    보통 적게는 2-3시간에서 날씨가 추운 날씨에는 4-5시간 핏물을 빼시고~~~

    중간에 물을 2~3번 갈아주시고요~

    그렇게 핏물을 확실히 빼줘야 나중에 조리할때 돼지냄새가 덜 나거든요~~~^^

     


    핏물을 빼는 동안 우거지 만들기...
    끓는 물에 굵은 소금을 1숟갈 정도 넣고 팔팔 끓을때 배춧잎을 넣고, 살짝 숨이 죽을때까지 삶아서 우거지 만들어 주기~~~
    다 삶아진 우거지는 찬 물에 헹궈 물기를 짜서 준비해 두시면 되는 겁니당~
     
    원래는 배춧잎의 겉 부분의 억센 부분을 사용하면 좋아요....
    저는 그냥 배추 있는걸로 겉잎 10장 정도를 사용했고요..^^
    얼갈이배추를 사용해도 좋고~~또 신 김치를 물에 씻어서 사용해도 좋답니당~~~
     

    그럼 이번에는 등뼈 데쳐내기~~~
    핏물을 확실하게 빼준 뼈다귀를....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물이 팔팔 끓을때 등뼈를 넣고 4-5분간 스르르 삶아서....(처음부터 찬 물에 넣고 삶으면 맛있는 성분이 다 빠져나가니 물이 팔팔 끓을때 넣으시길요~~)
     

    데쳐낸 물은 가차없이 버리고~~
    뼈는 물에 헹궈 깨끗히 기름기를 닦아내고...
     

    다시 씻은 등뼈를 냄비에 넣고...
    종이컵 가득 물(15컵)에 돼지등뼈 삶는 물 재료 를 한데 넣고....
    푹~~~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를 뼈에서 진한 국물이 우러나오고...
    뼈에서 살이 분리되어 달랑달랑할 때까지...그렇게 삶아주시면 됩니다..^^
    돼지등벼 삶는 물에 월계수 잎이나 통후추 없으면 생략해도 되고요~~있다면 냄새 제거를 위해서 같이 넣고 끓여 주시면 잡내도 없고 좋답니당~~^^
     

    등뼈를 푹 삶는 동안에...
    양념장 준비하기...
    먼저 된장(4), 고춧가루(4), 맛술(2), 참치액(3), 소금(0.3)을 넣고 한데 섞어서 다진 양념을 만들고...
    여기서 다진 마늘은 아직 넣지 않았는데요...
    된장에 콩 덩어리가 섞여 있어서 일단 이것을 풀어주고 나서 나중에 다진 마늘은 따로 넣어 줄거라서요...
    된장이 둥둥 떠서 있는것 보다는 깔끔하게 국물만 된장맛이 우러나 있는게 개인적으로 좋아서요~
    취향껏 하시고~
    또한 저는 되도록이면 조미료 안 쓰고 맛을 내려고 참치액을 썼는데요....
    참치액이 없다면....또 어느정도 조미료 먹는 것을 허용(?)하시는 분이 참치액 대신에 쇠고기맛 조미료 반숟갈 정도를 넣으시면 어느정도 식당서 파는 감자탕 맛을 내실 수 있답니당~~흐흐~
     

    우거지 삶아 데친것 준비하고~
    감자도 껍질을 까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하고..(저는 2등분 했어요..)
    애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도 밑동을 다듬어 준비하고~
    깻잎 씻어서 준비...
    사진에는 없지만 청량고추와 홍고추, 대파도 썰어서 준비해 둡니다...
     

    자~~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
    이렇게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왔어요...
    15컵을 넣었던 국물이 적당히 졸아들고...
    중간중간에 검게 뜬 거품이나 기름기를 제거해 주면서 끓였답니다...
    뚜껑을 비스듬히 닫아서 푹 끓여 주었지요~~
    그러면 이렇게 끓인 국물을 따로 체에 받쳐서 등뼈 육수를 받아 두고~~
     

    뼈는 다시 한번 깨끗히 씻어 주었어요~~(안 씻어도 되는뎅~ㅎㅎ)
     

    체에 받쳐 둔 등뼈 육수에 미리 만들어 둔 다진 양념을 넣고 풀어서...
    큰 고춧가루와 된장에 콩 알갱이를 걸러내고~~
     

    그 국물에 다진 마늘 2숟갈을 넣고....
     

    씻어 둔 등뼈와 우거지...그리고 감자를 넣고~~
    다시 한번 푹 감자가 익을때까지 익혀주기~~~
     

    감자가 적당히 익고, 우거지에 맛있는 맛이 배어들면...
    버섯을 넣고, 깻잎을 넣고...
    고추와 파 등을 넣고...한소끔 더 끓이고~~
     

    마지막으로 들깨가루 취향껏 1-2숟갈을 넣고..
    맛을 보아서 나머지 간은 소금, 후춧가루로 해주면 끝....
    맵게 칼칼하게 드시려면 청량고추 넉넉히 넣고..후춧가루도 팍팍 쳐서 끓여 드세요~~^^
    된장이 넉넉히 들어가서 적당히 구수한 맛이 나는 감자탕이랍니다....
     


    뼈다귀 감자탕~~
    끓이기 조금 번거롭지만 만들고 나면 보기만 해도 든든한 음식이지요...흐흐
    끓이면서 냄새만 맡아도 힘이 불끈~!!
    울 친정엄마 요리 솜씨 정말 끝내주시는데...
    솔직히 감자탕은 제가 더 잘 끓이는것 같아요..ㅋㅋ
    저희 친정 엄마가 보쌈김치를 또 엄청스레 잘 담그시거든요...
    조만간 배워서 보쌈김치 맛나게 담그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돼지고기 삶아서 김치에 싸서 먹으면 죽음인데 말입니다...
    암튼 감자탕은 제가 끓이는게 더 마이떠욤~ㅋㅋ
     




    우거지를 밥에 올려서 먹는 맛~~(밥이 술술 그냥 넘어가죠~ㅎㅎ)
    뼈 사이사이 살을 발라서 먹는 맛~~(고거이 재미나네~~ㅎㅎ)
    또 감자 먹는 맛도 좋고~~(포근포근 감자를 국물에 이겨서 먹으면 그것 또한 진국이지요~ㅎㅎ)
    감자탕은 깻잎이 꼭 들어가야 맛이 있어요...(깻잎순도 좋고요~)
    그래야 그 향이 국물에 배여서 고기맛과 잘 어우러져 향긋한 맛이 나거든요~~
     
    저야 이래저래 시간에 쫓겨서 다 장보면서 재료구입하려니 이만저만 장난이 아니었다는....ㅜㅜ(진작에 배달을 했으면 좋았을것을~ 동네랑 대형마트 오가면서 싸게 사느라고....애 먹었네요....)
    이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곳~~
     
    몸보신 하고 싶을때.....

    저렴한 가격에 정성까지 더해진 뼈다귀 감자탕~~

    좋은것 가타요~~^^

    마이떠욤~~

    은근히 국물이 진국입니다..흐흐~